홍옥, 한 입 베어 물다
![DUMMY](http://cdn1.munpia.com/blank.png)
하얀 다섯 잎 속 꿀벌보이고
팔랑거리는 노랑나비가 앉았다
소나기 쏟아지며
나뭇잎 흔드는 바람소리
홍옥 속에 가을빛이
노랑나비 되어 익어간다
한 입 베어 물면
나비 날개 와사삭
부서지는 소리
초록별 한가운데
무너져 내리는 소리.
유감스럽게 노랑나비가 날개를 편 사진이 없습니다. 어릴 적 홍옥을 양손에 잡고
힘주어 반으로 쪼개면 거기에 숨어있던 노랑나비 한 마리가 보이곤 했습니다.
지금은 그런 예쁜 홍옥이 보이질 않네요. 오늘도 강건한 하루 !!!
친구권사네 가니 사과가 있어 얼른 반쪽으로 잘라서 찍었습니다.
노랑나비가 보이나요?
정성껏 올리겠습니다. 사랑합니다. 김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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