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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로불사
작품등록일 :
2024.03.16 00:39
최근연재일 :
2024.06.30 16:40
연재수 :
110 회
조회수 :
32,845
추천수 :
934
글자수 :
661,356

작성
24.03.26 11:35
조회
507
추천
11
글자
15쪽

13. 완벽한 결정구

DUMMY

‘아니.. 미친 거 아냐? 네 점에 무슨 재주로···’




“야! 야! 구위 좋아, 그냥 한 가운데 보고 던져!!”


나는 맨날 이런 소리를 들으며 야구를 했다.

투수니까 당연히 코너워크는 한다. 하지만 잘 안되니까 볼 카운트가 몰리고 그럼 그냥 한가운데 보고 던진다.


“저, 감독님.. 제구가 잘 안 됩니다. 어떻게 해야..”

“너 던져 봐.”

“네.”


슈우우웅

팡!!


“너 몸이 너무 흔들려, 폼이 크다고..”


폼이 큰 건 알고 있었다. 키도 크고 폼도 크다.


“봐봐 너 뒤뚱뒤뚱 하잖아, 던질때.. 부드럽게 넘어가야지.”


‘아이.. 씨.. 뭘 어쩌라는 거야?’


말은 참 쉽다.

그렇게 할 거면 일반인들도 투수 할 수 있다.


“자, 봐봐, 투구 모션에는 여섯 단계가 있잖아. 내가 뭐가 부족해서 제구가 안 되는지를 알아야지.”


투구 모션에 6단계가 있다는 정도는 나도 안다.

하지만 뭐가 문제인지, 어떻게 해야 제구가 좋아질 수 있는지 구체적으로 생각하지는 않은 것 같다.


“성운이 너 다시 던져봐.”

“네.”


슈우우웅~

팡!!


“다시!”


슈우우웅~

팡!!


“음, 너는 후반부 3단계가 안 좋아. 축발이 제대로 고정이 안되서 몸이 일찍 무너져.”

“후반부 3단계요?”

“그래, 코킹 이후에 악셀레이션, 디악셀레이션, 그리고 팔로우 스로우까지, 여기가 안 좋으니까 제구가 안 잡히는 거야.”


손전감독의 야구열정은 대단했다. 나도 이 양반이 쓴 책이나 야구관련 컬럼을 보고 감탄했던 적이 있다. 특히 투구에 대한연구는 입이 벌어질 정도였다.

그 옛날에는 세이버 매트릭스를 기초도 몰라 망신당하더니 끊임없이 공부하고 발전했다.

나는 손감독의 그런 열정을 존경했다.


‘하지만, 이 양반아 말이 쉽지 그게..’

나는 난감했다.


“저도 한다고 하는데 잘···”

“셋 포지션으로 던져 봐.”

“네?”

“셋 포지션으로 가볍게..”


셋 포지션은 와인드업 보다 폼이 작을 수 밖에 없다.

셋포지션을 한다고 꼭 제구가 안정되는 건 아니다. 그 반대도 많다.

하지만 여하튼 폼이 작아지니 교정하기 쉬운 건 사실이었다.


슈우우웅

팡!


“여기, 여기.. 팔 각도를 좁혀.”

“네.”


팡!


“아니야, 팔각도를 더 좁혀야 해. 손목 쓰지 말고..”

“넵”


팡!

팡!


나는 손감독과 호주 전지훈련에서 미친듯이 공을 뿌려댔다.

확실히 효과는 있었다.

하이존 제구는 어려웠지만 로우존은 인코스, 아웃코스 가리지 않고 꽤나 제구를 잘 할 수 있게 되었다.

이전까지는 우투수인 내가 우타자를 상대로 몸쪽으로 프론트 도어 슬라이더를 던진다는 것은 반대 투구 외에는 없던 일이었다.


“야, 진성운이.”

“네, 감독님.”


“너, 내가 일본 가서 첫 해 고전하고 가장 자존심 상했던게 뭔지 알아?”

“뭔데요?”

“손동률이는 제구가 안 되는 투수라는 거야, 일본 애들이..”

“네?”

“나는 당시에 한국에서 공도 빠르지만 칼날 제구라는 소리를 들었는데 일본에서는 제구가 형편없는 투수 소리를 들었어.”

“헉, 헉, 그래서 어떻게 하셨는데요?”

“뭘 어떻게 해? 열심히 던졌지. 제구를 잡으려면 제대로, 많이 던지는 수밖에 없어.”


나는 손동률 감독과 함께 본격적인 투구폼 개조를 했다.

모든 폼을 셋포지션에서 던지는 것으로 바꾸고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는 이중키킹을 해서 힘을 모았다.

이중키킹 시에 몸의 리듬감을 잡으면서 더 안정적으로 몸의 밸런스를 잡을 수 있게 되었다.


“너는 이중키킹이 잘 맞네, 구속도 큰 차이없어. 항상 제구가 먼저야, 명심해라 성운아.”

“네 감사합니다. 감독님.”

“그리고 팔각도 안 벌어지게 신경쓰고!”

“넵”


호주 전지훈련이 끝나고 오키나와 캠프로 옮겼다.


‘13일, 남은 13일동안 970개를 더 던져야 해.”



****

나는 아예 오키나와 캠프에서는 불펜포수 형이랑 같이 방을 썼다.

시도때도 없이 공을 받아줄 사람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성운아, 그러다 팔 빠지겠다.”

“괜찮아요.”


팡!


나는 남은 970개는 물론이고 그보다 더 던질 생각이었다.

원래는 직구와 변화구 전체를 5:5 정도로 던지지만 나는 직구를 3으로 줄이고 슬라이더, 커브, 슬러브를 주로 던졌다.


그리고 캠프 막판에는 직구는 거의 안 던지고 3종의 브레이킹 볼과 스플리터만 던졌다.


슈우우웅

팡!


“제구가 많이 좋아졌네. 이제 네가 좀 쓰로워가 아니고 피처가 되어가는 구나.”

최이언 투수코치는 내 등을 두드렸다.


스로워(Thrower)


그렇다, 나는 그냥 공을 던지는 스로워였다.

‘더, 더 정확하게 잘 던져야 해.’


슈우웅

팡!!


‘마지막 한 개!!’


팡!


캠프 종료를 이틀 남기고 3천개를 다 채웠다.


‘허억, 허억, 해냈다. 정말 3천개를 던질 줄이야..’

아무도 모른다. 나만이 알지만 정말로 3천개를 해낸 기쁨은 컸다.


···························.

미션명: 전훈지에서 3000개 던지기

미션 성공

획득 보상: 수룡승천(水龍昇天) 획득


앞으로 하루에 한 번 수령승천(水龍昇天)을 완벽하게 던질 수 있게 됩니다.

···························


‘아니, 대체 수령승천이 뭐야? 장풍쏘는거야?’


나는 한 번 던져보기로 했다.


“정수야!!!”


나는 친구 정수를 불렀다.

“Live BP하자 타석에 서봐.”


이왕이면 타자를 세워놓고 실전처럼 던지는게 맞을 것 같았다.


“야, 너 많이 던졌잖아, 괜찮아?”

“어, 괜찮아, 실험해볼게 있어서, 몇 개만 더 던져볼게.”


나는 정수를 세우고 셋 포지션으로 다리를 들었다.

구름을 밟듯 이중키킹 후에 좌타자인 정수의 안쪽으로 던지는 슬라이더.


팡!


‘제구가 잘 됐어.’


확실히 제구가 많이 좋아졌다.

‘이번에는 커브.’


바깥쪽으로 백도어 커브를 던졌다.

슈우우웅

팡!


슬라이더와 커브를 둘 다 잘던지는건 생각보다 어려웠지만 나는 그래도 그럭저럭 괜찮게 던지고 있었다.


‘자, 이번에는 수룡승천인지 나발인지 한 번 해 보자.’


나는 눈으로 상태창을 드래그했다.


‘여깄다. 특능: 수룡승천’


·······························

특능: 수령승천(水龍昇天)

조건: 커브그립을 쥐십시오.


당신에게 완벽한 이퓨스(Eephus)를 선사합니다.

······························


‘이퓨스라고? 미친..’


이퓨스는 흔히 초슬로우 커브, 아리랑 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는 이퓨스에 대한 오해이기도 하다.


이퓨스는 말도 안되게 높은 높이를 올라갔다가 거의 수직에 가깝게 떨어진다.

시속 70 ~ 80km 짜리도 있고 더 느린 60km대 공도 있다.

이퓨스 마술사라는 타다노 카즈히토의 이퓨스는 4미터 높이에서 떨어지곤 했다.


그러나 이퓨스에는 치명적인 단점이 두가지가 있는데,


1. 제구가 어렵다.

2. 투구폼이 금세 티가 난다.


라는 것.


타자 머리위부터 아래로 떨어뜨리는데 제구가 쉬울 턱이 없다.

게다가 살살 정확히 던져야 하기 때문에 투구폼을 천천히 한다.

마치 배팅볼처럼 던지기 때문에 타자들이 순간적으로 눈치를 챈다.


‘이퓨스라고? 완벽한 이퓨스?’


‘특능: 수령승천(水龍昇天) 발동’

특능을 발휘합니다.


나는 커브 그립을 쥔채 포수를 쳐다봤다.


‘뭐?’


‘9분할존이 전부 파란색??!!’


타자는 문정수이다.

지금까지 없던 일이다.


피안타 확률: 7%


분명히 상태창에 뜬 수치는 그랬다.


‘완벽한 이퓨스라면···’


나는 이퓨스를 던지는 다른 투수와는 다르게 평소와 같이 전력투구를 했다.


“아자!!!”


기합소리까지 넣으면서 팔이 빠져라 던지는 전력투구


퐁~


내 손에서 공이 빠지는 느낌이 들며 공이 하늘로 치솟는다.


쉬우우우우웅




“어?”


정수의 얼굴이 모든걸 말해주고 있었다.

선 자세에서 그대로 굳어버린 정수.


정수도 놀랐고, 포수도 놀랐고, 나도 놀랐다.


‘완벽해. 4미터는 올라갔다 떨어진 것 같아. 심지어..’

“구속 몇 킬로야? 어?”


흥분해서 나는 소리를 질렀다.

하지만 소리지를 필요가 없었다. 이미 상태창에 구속이 표기되었다.


구종: 이퓨스

구속: 117km/h

결과: 스트라이크


이퓨스는 빨라도 90km대, 보통 70~80km대가 나온다.

이퓨스로 117km가 나오는 것은 마치 고속 너클볼과 같은 것이다.


심지어 이정도 낙차라니!!!

거의 수직으로 떨어졌다.


“야, 너 이거 뭐야?”


정수는 꿈을 꾸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

“너, 이거 그거지? 슬로우 커브?”


야구선수들이라고 해도 이퓨스라는 용어조차 모르는 선수들도 있다.

그만큼 흔치 않다.

하지만 우리 팀에는 초슬로우커브를 던지는 투수가 하나 더 있다.


“어? 야~~ 진성운, 너 형을 존경하는 마음이 이렇게 배어 나오는 구나. 아니 또 언제 그걸 연습했대?”


바로 임형규 선배였다.


“야, 근데 그거 어떻게 한거야? 그렇게 세게 던지면서 이퓨스 던지기 어려울텐데? 응? 한 번만 더 던져봐.”

“아구구구, 형, 저 팔이 이제 너무 아파서 빠지겠어요. 오늘은 그만 던질래요.”


“야, 뭔 소리야? 한 번만 더 던져봐.”

“아이구 나 죽네, 너무 힘들어요. 내일 보여드릴게요. 아이구구구야.”


나는 서둘러 장비를 챙겨 도망가기 시작했다.

‘됐어, 이건 구슬치기와 함께 최강의 컴비네이션이 될거야.’

이퓨스는 속구와 같이 곁들어질때 최고가 된다.


“야, 성운아, 깜짝 놀랐다. 너 언제 그런 걸 연습했어?”

정수가 감탄한 표정으로 내 어깨를 두드린다.


“야, 진정한 투수는..”


나는 호흡을 한 번 끊고 말했다.

“스피드가 아니야. 제구야, 제구.”



****


2019시즌이 시작되고 나는 불펜의 필승조로 꽤나 쏠쏠하게 활약했다.

손동률 감독에게 지도를 받고 투구폼을 바꾼 것이 큰 효과가 있었는지 구속은 2~3km 정도 떨어졌지만 제구가 훨씬 좋은 투수가 되었다.


팀도 중위권을 달리며 순항하던 그때, 그 사건이 터졌다.

나의 지난 과거에서는 없던 사건이었다.


‘어린이날 시리즈’


KBO는 어린이날 시리즈에 상당히 정성을 쏟는다.

각 라이벌들끼리의 대결 매치업을 만들어서 흥행몰이를 한다.


그리고, 우리의 경우엔 서울 라이벌인 서울 베어스와의 3연전이 항상 준비되어 있다.

이 어린이날 3연전이 팬들에게는 흥미진진한 일전이지만 선수들에게는 전쟁과도 같았다.



****


“야!! 작년에 1승 15패 하고 또 스윕당할거야?!!! 정신들 못 차려?!!!!”


주장인 김헌수 선배가 라커룸에서 속사포같은 잔소리를 쏘아대고 있었다.

“마! 시합도 지고, 근성도 지고 뭐 하는거야?”


우리는 어린이날 시리즈 두 판을 다 졌다.

오늘은 3연전의 마지막, 어떻게 하건 이겨야 한다.


심지어, 이번 3연전에서는 벌써 2게임만에 데드볼이 양팀 합쳐 5개가 나왔다.

그 만큼 분위기가 히트업 되고 있었다.


3연전 마지막 날도 격렬한 시합이다.

벌써 오늘도 데드볼이 양 팀 하나씩, 두 개나 나오고 있었다.


****


“아, 선수들 지금 좀 너무 과열 됐어요. 열심히 하는 건 좋은데 서로 동업자 정신을 가지고 플레이를 해야 하거든요?”


목소리를 높이는 해설자.


“이번 시리즈에서 벌써 7번째 사사구가 나왔죠? 게다가 아까 거친 슬라이딩까지 나오고요. 조금 자제해야 해요.”

“특히 지금 트윈스의 경우엔 어제도 실책으로 자멸하지 않았습니까? 조금 흥분을 가라앉히고 차분히 해야 할 것 같습니다.”



****


‘차분히는 개뿔.. 오늘 저 새끼 내가 가만 안 둔다.’


안승훈


베어스의 중심타자중 한 명, 아까 우리 2루수인 성주원 선배의 발목을 걷어차 쓰러지게 만든 놈.

교체 되어 나갈때까지는 걱정하는 표정을 지었지만 금새 생글거리고 있는 놈.


‘저 놈은 내가 가만 안둔다.’


점수는 4-2로 두 점 앞선 6회초 우리의 공격.

투 아웃 주자 없는 상황에서 정수가 타석에 들어섰다.


나는 불펜에서 의자에 앉아 다리를 덜덜 떨면서 껌을 씹으며 불펜의 TV중계를 보고 있었다.


“어?”

“저, 써글놈이!!”

“아 놔··· 이 새끼들이..”


여기저기서 호성으로 욕이 쏟아진다.

정수가 등짝에 제대로 강속구를 맞고 쓰러져 뒹굴고 있었다.


“야!! 성운아!!”


나는 자동반사로 뛰어나갔다.

"개자슥이 죽을라고?"


나만 뛰어나가면 창피할텐데 다행히(?) 이미 내야에는 양 팀이 모여들어 벤클이 펼쳐지고 있었다.


“뭐? 뭐? 내가 일부러 그랬냐고~~”

“일부러 그랬잖아?!! 딱 봐도 일부러 맞췄구만!!”


상대 베테랑 투수인 김장성이 소리를 지르자 우리도 주장인 김헌수 선배가 핏대를 세운다.

헌수 선배는 베어스 출신인지라 두루두루 양쪽이 다 친하다.

나는 김장성을 한 번 노려본 후에 곧장 정수에게 달려갔다.


“야, 정수야 괜찮아?”

“아.. 으.. 괜찮아. 아..”


강속구를 등짝에 정통으로 맞았다.

맞는 순간 숨이 안 쉬어 졌을 거다.


“야!! 이 싸가지 없는 새끼, 너 이리와 봐.”


등 뒤에서 누가 부르는 소리에 느낌이 이상해서 쳐다보니 상대투수인 김장성이 나를 보고 부르는 소리였다.

내가 흘겨보고 지나가서 기분이 상한 모양이다.


“뭐?!!”


빡이 돌만큼 돈 나는 뒤 돌아서서 김장성에게 걸어가기 시작했다.

김장성이 사람 보는 눈이 좋은게 나는 정말 싸가지가 없거든.


“야, 야, 너 왜 이래? 하지마.”

선배들이 나를 잡고 말린다.

하지만 나는 이미 불펜에 있을때부터 빡이 돌아있던 상태였다.


“뭐? 어쩔건데?”

“어쩔건데? 이 싸가지 없는 새끼가 뭐?”


괜히 나 때문에 더 히트업이 된다.

김장성은 나보다 한참 연배가 높기 때문에 기분이 상할만도 했다.


“야, 야, 하지마, 넌 가만있어.”

선배들이 말린다. 하지만 난 전혀 겁먹지 않았다.

야구실력은 줄었어도 싸움실력은 안 줄었으니까..

193cm의 내가 인상을 쓰고 걸어가자 김장성이 주춤거리며 물러선다.



상황이 정리된 6회말, 투수교체로 내가 마운드에 올라갔다.

첫 두 타자를 가볍게 정리하고 투 아웃 주자없는 상황,

아까부터 벼르고 있던 안승훈이 타석에 나와 생글생글 웃으며 배트를 돌리고 있다.


‘웃어? 그래 나도 웃어줄게.’


나도 안승훈을 보고 생글생글 웃는다.


나는 안승훈 저녀석이 참 좋다.

나이도 나 처럼 어리고,

나처럼 싸가지가 없으니까..

···························

‘특능발동’

특능을 발동합니다.


‘특능: 구슬치기’

···························

슈우우우우우웅


뻑!!!!


안승훈의 등짝 한 가운데에 혼신의 힘을 다한 나의 144 포심이 정확히 맞았다.

안승훈이 미칠듯이 괴로워 하더니 헬멧을 집어던지고 나를 향해 돌진한다.


‘오케이, 컴온’

나는 마운드 위에서 씨익 웃었다.


<계속>




작품내의 모든 인물/지명/단체는 허구이며, 우연히 겹친다 하더라도 현실과는 상관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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