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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스카 님의 서재입니다.

늑대가 아이템을 숨김

웹소설 > 작가연재 > 게임, 현대판타지

완결

이나이™
작품등록일 :
2017.11.01 23:52
최근연재일 :
2019.02.01 12:50
연재수 :
317 회
조회수 :
457,786
추천수 :
4,411
글자수 :
1,113,665

작성
18.06.08 12:50
조회
1,173
추천
9
글자
9쪽

19. 마법사 셀리나(1)

DUMMY

늑대랑득템을은 열어놓은 가방에서 황금 금고 열쇠를 찾았다.

이미 2개의 황금 금고 열쇠를 가지고 있었으니......

이제는 3개의 황금 금고 열쇠를 가진 것이다.


[킹아돌 : 늑대랑득템을님은 뭐가 나왔어요?]

[늑대랑득템을 : 네? 아^^]

[킹아돌 : 좋은 것이 나오셨어요?]

[늑대랑득템을 : 네^^]

[킹아돌 : 다행이에요^^]

[모험가중의모험가 : ㅎㅎㅎ^^]


다행히 넘어갔다.

황금 금고를 열 수 있는 황금 금고 열쇠!

나중에 조용히 혼자 열어 볼 수 있게 되었다.

오른쪽 위의 X(엑스)표를 눌러 가방을 닫은 늑대랑득템을은 해변가를 돌아본다.

참 멋진 해변이다.

이런 곳에서 보스를 만났다.

그리고 물리쳤다!

그것도 마계에서 소환되었다는 설정의 보스를!!


[킹아돌 : 자! 다음으로 가봅시다!^^]

[메탈패닉 : 네.]

[모험가중의모험가 : 다시 힘차게 모험을 시작합시다! ^0^~~~]


골드 100만을 받은 모험가중의모험가가 기분 좋은 듯 말했다.


[여섯명의사제 : ㅇㅇ]

[오버로드1세 : ㅇㅇ!!]

[늑대랑득템을 : ㅇㅇ 네.]


파티원들이 모두 대답을 하고 출발했다.

3번째 보스가 있는 곳을 향해!


+++++


[셀리나 : 이럴 수가!!!]

[셀리나 : 멀헤드를 이기다니!!!]

[셀리나 : 어떻게 멀헤드가 저렇게 허무하게......]

[셀리나 : 저 모험가들이 그 정도로 강하다는 말인가???!!!]

[셀리나 : 어떻게 이렇게......]


잠시 머리를 손으로 집고 고개를 숙인 마법사 셀리나.


[셀리나 : 이럴 게 아니야!!]

[셀리나 : 다시 마계에 계신 마왕님께 부탁을 해야 하나......]


고민을 하면서 방안을 왔다 갔다 하는 셀리나.

그녀의 마법사와 소환사로서의 실력은 최상인데 이렇게까지 고민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셀리나 : 그래! 아직 기회는 있어!!]

[셀리나 : 마왕님이 날 버릴 리는 없으니까!]

[셀리나 : 왜냐하면, 마왕님을 이 세상으로 소환할 사람이 바로 나! 마법사이자 소환사인 셀리나니까!!!]

[셀리나 : 아무도 나를 대신 할 수 없어!!]

[셀리나 : 절대로!!!]


이런 말을 한 셀리나의 발걸음은 망설임이 없었다.

곧장 멀헤드를 불러냈던 방으로 향했다.

잠시 후 방 앞에 도착하자 방문을 망설임 없이 열어젖히고 마법진 위에 섰다.

그리고......


[셀리나 : 오오!! 마왕이시여!!!]

[셀리나 : 저의 부름에 답해주소서~!]

[셀리나 : 멀헤드보다 더 강한 몬스터를 소환하게 해주소서!]


마법사 셀리나는 소환에 필요한 제물로 자신의 피를 마법진의 중앙에 떨어뜨렸다.

마법진에서 나와 자신의 피가 있는 곳을 쳐다보는 셀리나.

빨갛게 흐르는 피가 마법진을 적시고 있었다.

그리고 피어오르는 검은 연기!!


[셀리나 : 오!!! 마왕님께서 응답해주시는구나!!]


검은 연기를 보며 안도하면서 감탄하는 셀리나.

그녀의 귀로 음산한 음성이 들여왔다.


[마왕 : 나의 마법사이며 소환사인 셀리나여......]

[마왕 : 나에게 경배하라......]

[셀리나 : 어헛!! 마왕님이!! 친히 나에게 목소리를 들려주시다니!!]


셀리나는 재빨리 한쪽 무릎을 꿇고 앉았다.

마왕의 음성이 다시 들렸다.


[마왕 : 셀리나여......]

[마왕 : 나의 소환 준비는 잘 되고 있는가......]

[셀리나 : 넷!! 마왕님! 잘 되고 있습니다!]

[셀리나 : 어떤 걱정도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마왕 : 나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마왕 : 나는 지금도 믿고 있다......]

[마왕 : 그러니 너를 믿겠다......]

[셀리나 : 네!]


음산한 분위기가 사라졌다.

마법진에는 검은 연기만이 남아 서서히 형태를 갖추어 가고 있다.

셀리나는 마왕이 돌아가자 앉았던 자리에서 일어나 그 광경을 보며 침을 삼켰다.

무엇이 나타날까......

1분가량이 지나고 그 정체가 드러났다!

소환된 몬스터를 본 셀리나의 입가에 승리의 웃음이 퍼졌다.


[셀리나 : 이번에는 이길 수 있어!]

[셀리나 : 아니면 내가 직접 나선다!!!]

[셀리나 : 물론 그럴 일은 없겠지만!! 호호호!!!]


소환식을 위한 창문도 없는 넓은 방 안에 마법사 셀리나의 웃음소리가 울려 퍼졌다.


+++++


동영상이 끝나고 우리 파티는 다시 해변가를 걷고 있었다.

해변가의 끝에 있는 계단과 문.

계단을 올라 안으로 들어갔다.

들어간 내부는 일반적인 건축물처럼 보였다.

창문 밖을 보니 마탑의 아래가 아기들의 장난감 크기였다.

멀리 아주 작게 눈에 들어오는 숲과 강과 호수.


[여섯명의사제 : 조심하세요!!]

[모험가중의모험가 : 잘 다녀오세요!]


파티원들의 배웅.

늑대랑득템을과 킹아돌이 어둠 속에 묻힌 길을 정찰했다.

처음에 들어왔을 때는 단순한 외길의 연장인 줄 알았는데 어느 정도를 가다 보니 갈림길이 나타난 것이다.

그것도 짧은 길도 아닌 긴 길이.

그래서 정찰을 하기로 했는데 혹시나 몬스터가 나올까 봐 보낼 직업을 신중히 정했다.

힐러인 여섯명의사제는 보낼 수 없었고 방어력이 높은 캐릭을 보내야 했다.

그리고 빨리 도망치기 위해 이동속도도 빨라야 했고.

처음에는 킹아돌과 메탈패닉이 가려고 했는데 만일에 대비해 1명이 남아야 했다.

그것은 탱커 둘이 자리를 비운 사이에 탱이 없는 파티원들에게 공격력이 강하고 체력이 높은 몬스터들이 공격해오면 큰일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탱커 중 한 명이 킹아돌과 이동속도가 가장 빠른 늑대랑득템을이 아직 어둠으로 뒤덮인 길을 가게 되었다.

우선 1번째 왼쪽 길.


[늑대랑득템을 : 막다른 길인데요.]

[킹아돌 : 그러게요.]

[늑대랑득템을 : 주변을 보니 아무것도 없네요.]

[킹아돌 : 정말!]

[늑대랑득템을 : 그래도 길이 짧아 금방 돌아갈 수 있겠어요.]


늑대랑득템을과 킹아돌은 길을 돌아 나왔다.

다시 남아있는 파티원들과 만났다.


[모험가중의모험가 : 어떻게 됐어요?]

[모험가중의모험가 : 몬스터는 있었어요?]

[늑대랑득템을 : 없었어요.]

[늑대랑득템을 : 안심하세요.]

[킹아돌 : 남은 오른쪽 길을 가보고 올게요.]

[오버로드1세 : 네.]

[메탈패닉 : 안심하고 다녀오세요.^^ 튼튼탱^^]

[늑대랑득템을 : ㅎㅎ^^]

[킹아돌 : ^^]


늑대랑득템을과 킹아돌은 오른쪽 길로 들어갔다.

10초 정도 길을 갔다.


[늑대랑득템을 : 저기 뭔가 있어요!]

[킹아돌 : 그래요! 저도 봤어요!]


둘은 그곳으로 조심스럽게 이동했다.

이동속도가 빠른 늑대랑득템을이 먼저 도착했다.


[늑대랑득템을 : 어?! 이건 감옥!!]

[킹아돌 : 오! 창살이 있는 것을 보니 정말이군요.]

[늑대랑득템을 : 감옥 안에 누가 있어요!!]

[킹아돌 : 어디요? 안 보이는데.]

[늑대랑득템을 : 어디가 문이지?]


늑대랑득템을이 창살의 이곳저곳을 클릭했다.

그러다 마우스 커서의 모양이 바뀌는 곳이 있었다.


[늑대랑득템을 : 여기구나!]


클릭을 하니 감옥의 안쪽에서 이쪽으로 오는 물체가 있었다.


[킹아돌 : 허!! 이게 뭐야??!! 귀신!!!]


사실 창살 앞에 나타난 것은 마을 사람이었다.

하지만 주변의 조명이 어두워 얼굴에 어둠이 드리우자 귀신처럼 보인 것이었다.

늑대랑득템을이 마을 사람을 클릭했다.


[NPC 마을 사람 9 : 살았다!!!!!! ㅠ_ㅠ ㅠ_ㅠ]

[NPC 마을 사람 9 : 저를 구하러 오셨군요! 감사합니다! ㅜ_ㅜ]

[NPC 마을 사람 9 : 정말 무서웠어요! 엉엉엉ㅠㅠ!!!]


감옥 문이 저절로 열리며 NPC 마을 사람 9가 나왔다.

그는 늑대랑득템을을 바라보며 말했다.


[NPC 마을 사람 9 : 보스가 있는 곳은 중앙 통로입니다!]

[NPC 마을 사람 9 : 이것을 받으세요!!]


NPC 마을 사람 9가 준 것은 부활석이었다.


[부활석을 획득했습니다.]


이번에도 부활석......

꿀꺽!!

이번 보스 대비용인가? 아니면 최종 보스 대비용인가?


[NPC 마을 사람 9 : 꼭 마법사를 물리치시기 바랍니다!]

[NPC 마을 사람 9 : 그럼 전 이만!!]


마을 사람이 화면에서 사라졌다.

동시에 오른쪽 퀘스트 목록에 있던 퀘스트인 ‘[던전] 홀 섬의 마탑-마을 사람 구하기 2/3’도 사라졌다.


[킹아돌 : 음. 부활석이 들어왔네요.]

[늑대랑득템을 : 네.]


그때 남아있던 파티원들의 채팅 글이 올라왔다.


[모험가중의모험가 : 지금 부활석이 들어왔는데 무슨 일이지요?]

[메탈패닉 : 몬스터 잡으셨어요?]

[늑대랑득템을 : 아니요. 마을 사람을 구했어요.]

[늑대랑득템을 : NPC 마을 사람 9요.]

[킹아돌 : 곧 돌아갈게요.]

[여섯명의사제 : 네.]

[오버로드1세 : 어서 돌아오세요.^^]

[오버로드1세 : 오! 부활석이 그냥 들어왔어^^]

[늑대랑득템을 : 파티를 맺어서 한 파티원이 퀘스트를 완료하면 다른 파티원에게도 보상이 들어간 거에요.]

[모험가중의모험가 : 아! 그렇구나! ㅎㅎ]

[메탈패닉 : ^0^ 오!]

[메탈패닉 : 그러고 보니 오른쪽에 있던 퀘가 사라졌네요!]


늑대랑득템을과 킹아돌은 채팅을 하면서 남아있는 파티원들이 있는 곳으로 돌아왔다.

이제 마탑 3층의 3번째 보스를 퇴치하러 출발한다!





독자님의 재밌어요 칭찬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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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 18. 홀 섬의 마탑(1) +2 18.05.28 1,311 10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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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 17. 가챠 뽑기 아이템(6) +4 18.05.26 1,308 10 8쪽
115 17. 가챠 뽑기 아이템(5) +4 18.05.26 1,303 14 9쪽
114 17. 가챠 뽑기 아이템(4) +4 18.05.26 1,319 12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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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 16. 레이드 보스들(4) +2 18.05.21 1,295 10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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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 16. 레이드 보스들(1) +2 18.05.21 1,332 1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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