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대가 아이템을 숨김

14. 랜덤 밀수 상자(1)

경매장에 랜덤 밀수 상자에서 나온 아이템을 올린 늑대랑득템을.

[늑대랑득템을 : 5성 : 무기 : 지옥개의 발톱 : 55,000골드 : 5 코인]

[늑대랑득템을 : 5성 : 무기 : 지옥개의 정강이뼈 : 55,000골드 : 5 코인]

[늑대랑득템을 : 5성 : 방어구 : 지옥개의 방패 : 55,000골드 : 5 코인]

가격은 모두 같은 가격으로 해놓았다.

“이제 잠시 후면 알게 되겠지. 아직 암흑신교의 신전 아이템은 풀리지 않았으니까.”

신전 아이템을 받더라도 플레이어는 자신의 장비부터 챙겨야 했다.

그러니 경매장에 올라온 암흑신교의 신전 아이템의 가짓수는 적었다.

“빨리 판매가 될지도 모르겠다.”

구마원은 경매장 목록에 올라온 자신의 아이템들을 바라보며 중얼거렸다.

책상 위의 컵에 담긴 따뜻한 쑥차를 마시며 잠시 눈을 감았다가 뜨는 눈 운동을 했다.

모니터에서 나오는 전자파가 눈물을 마르게 하는 것.

“후우~”

눈 운동이 끝나자 생각대로 아이템이 모두 판매되었다는 메시지가 화면에 떠올라있었다.

그것도 모두 코인으로!

[5성 지옥개의 발톱이 판매되었습니다.]

[5성 지옥개의 정강이뼈가 판매되었습니다.]

[5성 지옥개의 방패가 판매되었습니다.]

들어온 코인은 모두 15 코인.

이제 구마원이 가지고 있는 코인은 39개가 되었다.

늘어난 코인의 개수를 보며 구마원이 좋아하고 있을 때.

[경매장왕족 : 늑대랑득템을님. 좋으시겠습니다.]

[경매장왕족 : 아이템이 모두 판매돼서^^]

[늑대랑득템을 : 운이 좋은 거죠^^]

경매장에 가장 많은 아이템을 올려놓은 경매장왕족의 물음에 늑대랑득템을이 답했다.

경매장왕족이 등록한 아이템들은 경매장 목록 페이지마다 1개씩은 꼭 있을 정도로 많은 물량을 자랑하고 있었다.

[경매장왕족 : 골드로 받으셨어요? 코인으로 받으셨어요?]

[늑대랑득템을 : 코인으로 받았습니다.]

[경매장왕족 : 와~ 그럼 아이템 하나에 5코인 씩 이니 15 코인을 받으셨네요?]

[늑대랑득템을 : 네.]

[경매장왕족 : ㅎㅎ ^^ 좋으시겠어요~]

늑대랑득템을과 경매장왕족의 대화를 본 다른 유저들이 채팅창에 글을 썼다.

[커뮤니케이터 : 이제 코인으로만 거래하는구나.]

[아름다운 : 정말......]

[바탕글 : 아니에요. 코인 옆에 골드도 표시되어 있어요.]

[아름다운 : 아! 그렇구나!]

[아름다운 : 표시돼 있네^^]

[초롱이 : 아까 보니 던전 아이템이던데......]

[초롱이 : 금세 다 가져갔네요.]

[초롱이 : 5 코인으로.]

[강화맨 : 금세 사라지던데.]

[이등병 : 던전 아이템에 강화하면. 위력이 좋겠지요?]

[강화맨 : 좋아지죠! 후우~ 나도 아이템 구입해야 하는데......]

[초롱이 : 코인이...... 없어서......]

[올챙이 : 아~ 코인. 1개 1,000원. 뭔가 아까운.]

유저들이 1개에 1,000원씩 하는 코인을 구입하는 것을 망설이자 경매장왕족이 나섰다.

[경매장왕족 : 1개에 1,000원씩밖에 안 하는 거예요!!]

[경매장왕족 : 적은 비용으로 아주 편하게 게임을 진행할 수 있어요!]

[경매장왕족 : 망설일 이유가 없어요! (0_0)]

[초롱이 : 그래도 코인은 유료 아이템인데......]

[늑대랑득템을 : 코인을 주는 퀘스트는 하셨어요?]

[커뮤니케이터 : 코인 주는 퀘스트요? 그런 게 있어요?]

[늑대랑득템을 : 아까 운영자가 코인을 주는 퀘스트가 열렸다고 공지했잖아요?]

[커뮤니케이터 : 네???]

[초롱이 : 언제요?]

[강화맨 : 어떻게 하는 거예요?]

많은 유저들이 운영자가 공지한 코인 지급 퀘스트에 대해 알고 싶어 했다.

[늑대랑득템을 : 바텐더 조지를 찾아가서 퀘스트를 받으면 돼요.]

[커뮤니케이터 : 바텐더 조지요? 술집에 있는 바텐더 조지요?]

[늑대랑득템을 : 네.]

[커뮤니케이터 : 아! 거기에 퀘스트를 연결했구나!]

[올챙이 : 내용이 뭐죠?]

[늑대랑득템을 : 루앗성 입구에 있는 신관을 해피니스 마을까지 데리고 오는 퀘스트예요!]

[아름다운 : 해보셨어요???]

[늑대랑득템을 : 네. 다했어요! 클리어하고 20 코인 받았어요!]

[아름다운 : 20 코인!!!]

[초롱이 : 와!!! -0-]

[늑대랑득템을 : 신관은 루앗성 입구에 있어요. 루앗성 안으로 들어가지 마세요.]

[커뮤니케이터 : 네.]

[늑대랑득템을 : 그리고 신관 퀘스트를 하면 이벤트 던전으로 들어가게 돼요.]

[늑대랑득템을 : 들어가면 3가지 퀘스트를 하게 되고 첫 번째에는 5코인, 두 번째 퀘스트에도 5 코인, 세 번째 퀘스트에는 10 코인을 줘요.]

[초롱이 : 와아~!!!]

[커뮤니케이터 : 그렇게 전부 합하면 20 코인!!!]

[늑대랑득템을 : 네. 20 코인. 모두 20,000원 상당이에요.]

[경매장왕족 : 오! 운영자가 힘썼네요!]

[경매장왕족 : 사장도 알고 있을까?]

[혼자다하는 : 이런 건 사장이 모르면 하기가 힘들어요.]

[초롱이 : 그러면?]

[강화맨 : 사장이 결재한 거네!!]

[경매장왕족 : ㅎㅎ 이 게임사 사장님은 대단하네요!!]

[경매장왕족 : 옛날 말로 용썼어요!! ^0^]

유저들이 스파클링 온라인을 운영하는 남규식 사장을 칭찬했다.

[초롱이 : 그런데 조지는 어디로 가면 만날 수 있어요?]

[이등병 : 조지가 바텐더니까...... 술집이겠군요?]

[늑대랑득템을 : 네. 광장 건너의 술집 안으로 들어가면 있어요.]

[나도상인 : 감사합니다!^^]

[초롱이 : 감사!!^^]

[올챙이 : 복 받으세요^0^]

유저들이 늑대랑득템을에게 정보를 알려주어 고맙다고 인사를 하고는 경매장 게시판 앞을 떠났다.

광장으로 가서 술집에 들어가 바텐더 조지에게 퀘스트를 받고 루앗성으로 향하는 유저들.

[늑대랑득템을 : 순식간에 게시판 앞이 텅텅 비었네.]

[경매장왕족 : 네. 지금 광장 앞은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어요!]

[커뮤니케이터 : 조금 있다가 가야지!^^ ㅎㅎ]

[커뮤니케이터 : 렉 걸리면 안 되니까!!]

[경매장왕족 : 그러세요. ㅎㅎㅎ]

[늑대랑득템을 : 잘들 갔다 오세요!!]

전체 채팅으로 늑대랑득템을이 유저들을 응원했다.

[아름다운 : 네! 감사!]

[이건뭐야 : 어서 20 코인 득템하러 가야지! ^^]

[나도상인 : 워프 없는 분들은 무당벌레 타고 가세요! 무당벌레 타고 달려가도 루앗성까지는 얼마 안 걸려요!!]

이윽고 유저들은 모두 루앗성으로 향했다.

구마원은 광장으로 가서 그것을 확인하고 환하게 웃었다.

“자! 그럼 다시 암흑신교의 신전으로 가야지! 노말 난이도로!”

그래서 랜덤 밀수 상자를 열어야지!!!

......

일단 나부터 먼저!

이미 필드 던전인 암흑신교의 미궁에서 독점의 중요성을 경험한 구마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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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님의 재밌어요 칭찬을 기대합니다.^^

[바람2706]

재미 짱근대 짤바요

[이나이™]

감사합니다.^^
길이는 별 수 없어요.

[변진섭]

잘보고 갑니다.

[이나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