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 랜덤 밀수 상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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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말 난이도의 암흑신교의 신전에 들어온 늑대랑득템을은 곧바로 밀수단원들이 대기하고 있는 곳으로 들어갔다.
10명의 밀수단원들이 각자의 자리에 자리를 잡고 있다.
[늑대랑득템을 : 자! 그럼 시작!]
밀수단원 10명을 잡다 보면 랜덤 밀수 상자가 그야말로 랜덤으로 드랍 된다.
노말 난이도 1스테이지 보스 제시 일렉슨은 잡을 수 없으니 계속 밀수단원들만 상대할 것이다.
하지만 밀수단원들을 빠르게 계속 잡아서 던전 보스 아이템이 잘 나온다면 그야말로 대박!
[늑대랑득템을 : ^^ 대박! 홍복!]
던전 보스 장비 아이템을 구입하려는 유저들은 많다.
따라서 많은 게임 머니를 벌 수 있다.
그것을 보고 보스가 주는 장비를 공급하려는 것이니까.
늑대랑득템을은 우선 눈앞에 있는 밀수단원부터 잡았다.
[밀수단원을 잡았습니다.]
[경험치 1518을 획득했습니다.]
[골드 1482를 획득했습니다.]
음......
안 나오네......
랜덤 밀수 상자가......
[늑대랑득템을 : 이제 하나를 잡았을 뿐이야.]
다른 밀수단원을 노리고 공격할 준비를 했다.
[밀수단원을 잡았습니다.]
[경험치 1503을 획득했습니다.]
[골드 1404를 획득했습니다.]
으음......
랜덤 밀수 상자가 나오는 확률을 다시 생각해봐야겠다......
먼저 할 때는 3~4개가 나왔는데......
또 그럴 것으로 생각해서 다시 들어온 건데...... 아~! -_-
[늑대랑득템을 : 그래도 이왕 들어온 거 있는 거나 해보자.]
늑대랑득템을은 실망을 치우고 다시 일어섰다.
다시 또 하나의 밀수단원을 잡고.
[밀수단원을 잡았습니다.]
[경험치 1495를 획득했습니다.]
[골드 1512를 획득했습니다.]
[1성 낡은 검을 획득했습니다.]
!!!!!!
3번째도......
아이템이 나오기에 기대를 했는데 1성 무기라니......
[늑대랑득템을 : 아아~!]
[늑대랑득템을 : 후우~!!]
연거푸 탄성과 한숨을 내쉬는 늑대랑득템을.
그래도 다시 나서본다.
[밀수단원을 잡았습니다.]
[경험치 1554를 획득했습니다.]
[골드 1499를 획득했습니다.]
[랜덤 밀수 상자를 획득했습니다.]
오오!!! 드디어 나왔다!!^^
[늑대랑득템을 : 4번째에나 나오네! 그래도 이게 어디야!^^]
가방에서 반짝이며 가방 칸을 차지하고 있는 랜덤 밀수 상자.
구마원이 웃으며 상자를 마우스 커서를 가져가려 했다.
“아냐! 모두 모았다가 한 번에 열어야겠어!”
랜덤 밀수 상자를 열려다가 다시 가방을 닫고 남아 있는 밀수단원들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늑대랑득템을을 조종하여 밀수단원들에게 접근했다.
5번째를 잡으니.
[밀수단원을 잡았습니다.]
[경험치 1502를 획득했습니다.]
[골드 1529를 획득했습니다.]
[랜덤 밀수 상자를 획득했습니다.]
구마원은 눈에 웃음을 가득 싣고 가방을 열어 랜덤 밀수 상자 아이콘에 숫자 2가 붙은 것을 확인했다.
“후후! 또 하나 나왔다!”
늑대랑득템을은 다음으로 향했다.
6번째 밀수단원을 잡았다.
그리고 나타난 것은.
[밀수단원을 잡았습니다.]
[경험치 1554를 획득했습니다.]
[골드 1499를 획득했습니다.]
[랜덤 밀수 상자를 획득했습니다.]
나왔다!!
[늑대랑득템을 : ^^ 야호!!!]
이로써 3개의 랜덤 밀수 상자를 가방 칸에서 볼 수 있었다.
[늑대랑득템을 : 나머지 밀수단원도 잡아야지!!^^]
늑대랑득템을은 4명의 밀수단원들을 차례로 잡았다.
[밀수단원을 잡았습니다.]
......
[랜덤 밀수 상자를 획득했습니다.]
[밀수단원을 잡았습니다.]
......
[밀수단원을 잡았습니다.]
......
[랜덤 밀수 상자를 획득했습니다.]
[밀수단원을 잡았습니다.]
......
[랜덤 밀수 상자를 획득했습니다.]
[레벨이 올랐습니다.]
남아 있는 4명의 밀수단원들을 잡고서 랜덤 밀수 상자 3개를 더 획득할 수 있었다.
그리고 더불어 레벨도 49레벨로 올랐다.
총 6개의 보스 아이템 상자를 보는 구마원은 기대에 부풀어 있었다.
“자~! 이 안에 무엇이 들어있을까?”
떨리는 손으로 마우스 커서를 랜덤 밀수 상자 위로 가져갔다.
그리고 상자를 하나씩 클릭해갔다.
따닥! 따닥! ...... 따닥!
6개의 랜덤 밀수 상자를 모두 열었다.
나온 결과!
[300,000골드를 획득했습니다.]
[400,000골드를 획득했습니다.]
[5성 지옥개의 장갑을 획득했습니다.]
[5성 지옥개의 힘줄을 획득했습니다.]
[5성 지옥개의 신발을 획득했습니다.]
[5성 지옥개의 투구를 획득했습니다.]
70만 골드와 5성 아이템 4개를 획득했다.
“아니?! 이게 뭐야???”
아이템들을 살펴보던 구마원이 아이템들에 붙어있는 옵션을 보고는 깜짝 놀랐다.
“이거 옵션이 2개? 3개짜리가 없네?”
자신의 캐릭터인 늑대랑득템을이 착용할 만한 아이템이 없었다.
“아하~ 이 상황은......”
구마원은 생각을 해보았지만 어쩔 수가 없었다.
그때 저쪽에서 제시 일렉슨이 걸어왔다.
[너희들이냐!!]
[감히 우리 단원들을 잡아 경비병에게 넘겼다는 놈들이!!]
[음...... 내가 보기에는 제대로 된 구석은 없는 것 같은데......]
[우연인가......?]
손으로 턱을 쓰다듬는 사냥꾼 1스테이지 보스 제시 일렉슨.
경갑옷과 너구리 꼬리가 달린 모자를 쓴 사냥꾼.
“하! 다시 나왔군! 하지만 상대를 할 수는 없으니!”
밀수단원들이 있던 곳에서 나온 늑대랑득템을은 신전 밖을 나왔다.
그리고 곧바로 경매장으로 달려가 방은 드랍한 아이템들을 등록했다.
[늑대랑득템을 : 5성 : 방어구 : 지옥개의 장갑 : 55,000골드 : 5 코인]
[늑대랑득템을 : 5성 : 무기 : 지옥개의 힘줄 : 65,000골드 : 6 코인]
[늑대랑득템을 : 5성 : 방어구 : 지옥개의 신발 : 55,000골드 : 5 코인]
[늑대랑득템을 : 5성 : 방어구 : 지옥개의 투구 : 55,000골드 : 5 코인]
아이템을 모두 등록한 늑대랑득템을.
가격은 먼저와 같은 수준으로 입력했다.
다만 활 무기인 지옥개의 힘줄은 가격을 1 코인 더 올렸다.
아무래도 방어구와 비교하면 무기가 나올 확률이 낮았기 때문에.
“모두 어디서 얻은 건지 궁금하겠다!”
등록한 아이템들을 흐뭇하게 바라보는 구마원.
그러다가 늑대랑득템을에게 부활석이 없다는 것을 생각해내고는 부활석을 만들기로 했다.
다시 경매장을 켜고 재료를 구입하고는 제작을 시작했다.
재료는 골드로 구입했다.
“자! 모두 50개! 이 정도면 되겠지.”
부활석은 체력과 마력이 50% 회복되는 것으로 만들었다.
가방 한쪽에 부활석 50개가 있는 것이 든든해 보이는 구마원이었다.
독자님의 재밌어요 칭찬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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