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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레트 님의 서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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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레트
작품등록일 :
2017.11.05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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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2.23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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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쪽

작전명 용의 천사. 두 가지의 작전을 위한 여정.

DUMMY

곧바로 군단 정보감시정찰국도 블랙버드 데드카피를 출격대기 상태로 돌입한다.



자세한 것을 알아보기 위해 용의 군단 영역으로 진입해야만 하는 경우를 위해서인데, 용의 군단 이 녀석들이 정말로 무제한 격추 명령을 내렸을 가능성에 대비해야만 하기 때문이다. 고속진입 및 고속이탈을 위해선 정말로 빠른 녀석들을 사용해야만 하니까. 곧바로 그 데드카피들이 이륙하고 곧바로 용의 군단 영역에 진입한다. 매우 높은 고도에서 비행하는 덕에 일단 위험을 덜 받기는 한데.



근데 말이다. 그 청룡군단의 ‘국가방공군’ 이란 녀석들을 우습게보면 심히 곤란하다. 기어이 격추시키라는 명령이 떨어지게 되고, 그럼 그들은 어떤 행동을 할까? 아무리 자신들도 모두 쿠데타군에 가담한 것은 사실이지만, 하필이면 같은 ODTO 소속의 이름없는 군단이란 거 때문이다. 이거 괜히 건드렸다는 심히 골치 아픈 일이 벌어질 수 있는 일. 그래도 상관의 명령을 거부할 수는 없는 일이다.



파바라뜨, 트리움프까지 동원하며 그 ‘데드카피’ 들에 대해 격추를 시도한다.



“대장님. 주변이 시끄럽습니다.”


“아무래도 저것들이 뭔가를 포착한 모양인 듯하다.”


“레비아 총군단장에 대한 기척이 느껴지십니까.”


“그건 아닌 거 같다. 좀처럼 청룡군단장에 대한 위상력이 느껴지지를 않는다.”


“.......”



아무래도 쿠데타군이 용의 군단 내의 ‘PMC’ 들까지도 동원해 경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는 워낙 드래곤 메이드가 독보적인 존재라 타 PMC 들은 언급이 사실상 없었을 뿐. 아무리 용의 군단 영역의 PMC 들이 소규모들에 불과하다고 할지라도 엄연히 전투력이 뛰어난 이들이다. 용의 군단에서 정예부대 출신 차원종 녀석들이 주를 이룬다는 것은 엄연한 사실이기 때문이다.



아무튼, 이노센티아와 A, 그리고 군단 특수부대원들이 함께 작전을 계속한다.



곳곳에 삼엄한 경계들로 가득하기에, 위상력을 감추기 위한 준비가 정말 철저해야만 한다. 다행스럽게도 위상력을 감추기 위한 투명 소재가 준비되어 있는 덕분인지 그냥 일반인처럼 다녀도 된다는 것. 청룡군단 녀석들과 다른 PMC 녀석들이 그들을 봐도 전혀 알아볼 수가 없는 것은 참 좋은 일이다. 아무래도 ‘환각이 아닌 환각’ 관련 위상력을 뿌리는 이들이 있는 덕분인지는 알 수가 없지만.



위기상황이 발생해도 그에 걸맞는 대응을 할 수 있도록 청룡군단으로 변장도 했지.



“거기 잠깐!”


“.......”


“너희들, 그 소속으로 보니 정보총국 직속 특수부대인가?”


“네.”


“그 부대라면... 좋다! 마룡성으로 서둘러 이동하도록 하라. 지금 경비가 부족하단다.”


“알겠습니다.”



아니, 장갑차에 전차까지도 배치한 상태인데 도대체 뭐가 경비가 부족하다는 거지?



그 정도로 레비아 청룡군단장이 강한 존재라는 걸까? 쿠데타군이 어떻게 하기 힘들 정도로? 만일 그렇다면 왜 그 군단장은 가만히 있겠는가? 진작에 폭주해서 다 청소해버릴 수도 있는데. 그래도 주변 경비병들과 지휘관 차원종으로 보이는 이들이 전혀 못 알아보고서는 바로 통과를 시켜준 덕에 비교적 안전하게 성의 안으로 진입할 수가 있다. 역시 내부에서도 쿠데타군 병사들이 정말 많이 있다.



어느 공간도 보이는데, 그 공간에는 MGB 제3총국. 그러니까 구 연방경호국의 요원들이 포로로 잡혀있는 게 보인다. 역시 레비아 군단장을 데리고 탈출시켰던 그 죄목 때문이겠지. 혹시라도 이들이 수작부리는 것을 막겠다면서 경비가 정말 삼엄하지. 레비아 군단장은 아직 보이지를 않는다. 어디에 있다는 걸까? 이제 막 창설된 부대 마크를 새겨놓은 덕인지 이곳 내부에서도 다들 이들을 의심하지 않는다.



“역시 이곳 내부에도 없는 걸까요? 언니.”


“아직 정확하게 알 수는 없으니, 단정은 금물이다.”


“근데 만일 이곳에 ‘정말로’ 없다면요?”


“걱정할 거 없다. 이노센티아. 그럴 때에는 바로 보고를 하면 되는 거니까.”


“알겠습니다.”


“결코 조급하게 생각할 거 없어. 왜냐하면 다음 작전으로 바로 넘어가면 되니까.”


“.......”



A는 이노센티아에게 다음 플랜을 바로 가동시키면 되는 것이니 걱정하지 마란다.



------------------------------------------------------------------



메이디와 앙클도 알파 팀과 함께 쿠데타군의 사령부를 찾는 작전에 임하고 있다.



역시나 지금 청룡군단의 영역 전체는 매우 삼엄한 경계가 이루어져 있다. 누가 보면 뭐라고 할까? ‘위수령’ 인지, 아니면 ‘계엄령’ 상태인지 구분이 안 갈 정도라고 할까? 이게 모두 다 쿠데타군 사령관이란 녀석이 지시한 것이겠지? 그러고 보니, 차원종 녀석들이 너도 나도 정보기관을 막 만들어대던 시기가 있었지. 정말로 크게 성공한 녀석들은 대기업만한 규모의 PIC 라는 것으로 확대되기는 했지만.



메이디는 현재 가용한 모든 장비들을 동원해 사령부 수색에 몰두하고 있는 게 사실이고 또한 현실. 아직까지는 포착이 되지 않고 있으나, 언젠가는 잡아낼 수가 있겠지. 어쨌든 이쪽도 이쪽 사정에 맞게 움직이면 되는 일. 적 사령부를 빨리 찾아내야만 이후 어떻게 할 것인지를 상부에 빨리 보고할 수가 있을 것인데. 어차피 보고해봐야 십중팔구 확률로 녀석들을 전원 사살하라는 명령을 내리겠지.



[NSA 국장님.]


“......응? 공주님? 공주님이 갑자기 왜 나에게 연락을?”


[죄송합니다. NSA 국장님. 바쁘신데 연락을 했다면 대단히 죄송합니다.]


“사과할 거까지야. 공주님은 ‘정보연합사 부사령관’ 아닌가? 근데 무슨 일이야?”


[국장님. 이번 작전은 군단 해군정보국이 주도하지 않습니까.]


“그래. 그렇지.”


[국장님. 청룡군단이 뭔가 낌새를 챈 모양입니다.]


“낌새를?”


[네. 아무래도 쿠데타군이 해군보병대를 주요 해안가들에 죄다 배치해서 해안 경계를 하고 있는 게 아니겠습니까.]


“게다가 청룡군단 내의 여러 PMC, 그리고 PIC 들까지도 쿠데타군에 합세했다던데?”



PMC. 민간군사기업들만이 아니라 PIC. Private Intelligence Company. 일명 ‘민간정보업체’ 라고 불리는 이들까지도 전부 청룡군단 쿠데타군에 가담한 덕에 레비아 군단장 구출 작전이 쉽지만은 않다는 거다. PIC 라고 해서 말인데, 원래는 드래곤 메이드의 국가보안부도 민간정보업체에 해당되어야 하나, 사실상 민간군사기업이 자체 국가급 전력을 갖춘 사례가 매우 희귀한 만큼 그냥 국가 정보기관 취급한다.



그래서 현재 군단 국가안전보장국 NSA 측에서도 매우 긴박한 분위기인 것이 사실이다. 혹시라도 청룡군단의 쿠데타군 그 녀석들이 이름없는 군단을 상대로 전쟁이라도 일으키고, 나아가서는 DLA 측에 합류해버리기라도 하면 귀찮아진다. 지금 용의 군단에 주둔하고 있는 에벨스 제국군 기지들도 분위기라면 험악하지. 지금 자신들은 모두 그 쿠데타군에 의해 완전히 포위되어 있는 그런 상황이거든.



------------------------------------------------------------------



이곳이 어디인지는 별로 중요하지 않다. 서피드와 누가 얘길 나누고 있다.



“당신은 누구에요? 누구에요?”


“나 말이야? 으으음...... 미안해서 어쩌지? 이름이 없는데.”


“이름이 없다고요? 그렇다면 혹시 저의 팬인가요? 저의 팬인가요?”


“뭐... 팬은 맞다고 해두지. 이름은 없지만, 다들 ‘블랙 로터스(Black Lotus)’ 라고 불러주고는 있지.”


“우와아! 들어본 적이 있어요. 우리 세계에서 가히 전설적인 첩보원이죠? 그 전설의 첩보원이 나의 팬이라니 서피드는 기뻐요. 서피드는 기뻐요!”


“그래서 말인데...... 오늘은 아주 중요한 할 얘기가 있어서, 이곳으로 널 데려왔어.”


“......응? 여긴 공동묘지 아닌가요? 그리고 이 큰 묘비는 뭐에요? 이 큰 묘비는 뭐에요?”


“아아, 넌 모르겠구나. 이 하나의 비석에... 많은 이들의 이름이 새겨져 있지? 내가 네 팬이 되어준 기념으로, 이 약을 한 번 먹어주지 않을래?”


“약이요?”


“응. 네 몸에 아주 좋은 ‘알약’ 이라고나 할까?”



전우치가 만류는 해보는데, 서피드가 팬의 선물은 기쁘게 받는 게 아이돌이라며 먹는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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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3 작전명 용의 천사. 원인 불명의 동시다발적 폭발. 19.12.24 46 2 8쪽
» 작전명 용의 천사. 두 가지의 작전을 위한 여정. 19.12.23 46 2 9쪽
441 작전명 용의 천사. 군단장 구출 작전. 19.12.21 47 2 7쪽
440 [Case 79.] 작전명 용의 천사. 탐지와 파괴 작전. 19.12.20 48 2 9쪽
439 적룡군단-DLA 무력분쟁. DCO. 차원 협력 기구는 안녕할까? 19.12.19 47 2 8쪽
438 [외전.] 적룡군단과 DLA. 두 차원종 세력들의 1% 불길한 이야기. 19.12.18 48 2 8쪽
437 여러모로 이해하기 힘든 A 관련 인물들의 이야기. 19.12.18 47 2 9쪽
436 쓰레기섬의 새로운 출입자들, DIA 국장님의 비밀 이야기? 19.12.16 46 2 10쪽
435 DLA 녀석들이 원하는 것은 고위급 차원종의 잔해? 19.12.15 49 2 9쪽
434 지금의 이 일은, 진짜를 속이기 위한 기만 작전인 걸까? 19.12.14 49 2 8쪽
433 [Case 78.] 차원종 측의 위상능력자 첩보원 팀, 프린세스 에이전트. 19.12.13 45 2 7쪽
432 신서울의 어느 지하. DLA 신서울 핵테러 계획은 과연? 19.12.12 47 2 8쪽
431 DLA 계획에 과연 찬물을 끼얹고자 하는 이들은 혹시? 19.12.10 48 2 8쪽
430 DLA 녀석들의 계획을 막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의 반복. 19.12.09 49 2 8쪽
429 DLA 녀석들의 내.외부차원 동시다발적 핵테러 계획 저지 작전. 19.12.07 43 2 7쪽
428 제2차 차원전쟁을 진심으로 염원하는 DLA. 19.12.06 46 2 8쪽
427 DLA의 핵테러 계획. 그걸 저지하기 위한 위험한 작전. 19.12.05 48 2 8쪽
426 [Case 77.] DLA. 외부차원 최대 테러조직의 충격과 공포의 그 계획은. 19.12.03 44 2 9쪽
425 쥬이스는 언제나 훌륭한 프리에이 팀의 오퍼레이터. 19.12.02 43 1 7쪽
424 [Case 76.] 드래곤 메이드의 어느 비밀 시설 습격 작전. 19.12.01 46 2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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