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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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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05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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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19.12.20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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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쪽

[Case 79.] 작전명 용의 천사. 탐지와 파괴 작전.

DUMMY

ODTO 측에선 저들의 현 상황을 가리켜 ‘적룡군단-DLA 무력분쟁’ 으로 표기하고 있다.



DCO. 차원 협력 기구의 주축을 이루고 있는 두 군단이 서로 국지전이 아닌 국지전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라 자칫 DCO의 자진 공중분해가 될 가능성도 있다. ODTO는 지금 현 상황을 매우 면밀하게 주시하면서도 저들이 알아서 해체되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있다. 저들이 지금 현재에는 국지전만을 벌이고 있지만, 차후 전면전으로 확대되어 해당 기구의 완전한 공중분해. 즉, 해체가 되길 바라고 있다.



어차피 해체가 된다고 해도, 둘 중에서 승리한 쪽이 의장국. 그러니까 대장이 되어 나머지들을 이끌긴 하겠지만, 적어도 둘의 국지전 이전 당시와 같이 첨예한 대치 상황으로까지 확대되긴 어려울지도 모르니까. 그래서 외부차원 조약기구는 현 상황이 더욱 크게 확대되기를 속으로 내심 바라는 것도 사실이다. NLDIA. 차원정보국은 이때가 바로 기회라고 보고 두 세력을 계속해서 이간질하고 있다.



언제나 여러 하위급 군단장 녀석들은 ‘전쟁놀이’ 하는 기분에 잔뜩 취해있다.



[국장님. 그러고 보니, 청룡군단장이자 용의 군단 총군단장인 레비아는 어떻습니까.]


“그게 말이지. 요즘 분위기가 좀 이상해.”


[뭡니까. 혹시 내부 사정이라도 있는 겁니까.]


“그... 그렇기는....”


[제가 따로 알아본 바로는 지금 내부 상황이 복잡하다고 하던데.]


“그... 그래... 그건 공주님의 말이 맞아. 그쪽 내부 상황이 좀 그래.”



DCO 녀석들이 자기네들끼리 사분오열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는 것은 그렇다고 쳐도, 문제는 용의 군단 내부 문제가 있어 마냥 저쪽의 상황만을 보며 좋아할 수만은 없는 게 사실. 공주님이 몰래 파악한 바에 의하면, 지금 현재 청룡군단의 내에서 일부 하위 군단장 녀석들이 단체로 모의하여 일을 벌인 것. 차원종 녀석들은 그걸 ‘쿠데타’ 라고 부르던데, 그 쿠데타가 발생하여 성을 장악했다고 한다.



문제는 청룡군단의 정보총국이라 할 수가 있는 ‘GRU’ 라는 곳이 이를 주도한 터라 어떻게 할 수가 없었던 것도 문제. 이미 마룡성의 정문 앞에 있는 광장 일대에는 그 쿠데타군의 전차와 장갑차들이 배치가 되어 있고, GRU 특수부대들도 중무장 상태에서 경계를 서고 있다. 쿠데타군이 얼마나 준비를 철저하게 했으면, 마룡성을 포함해 주요 기간 시설들을 최단시간에 모두 장악하여 군단장 자리를 차지한 것.



그래서 레비아 총군단장은 연방경호국, FSO 요원들의 보호 아래 비밀리에 숨어있다.



쿠데타군이 청룡군단 영역 전체를 다 장악했고, 곧바로 정보총국이 나머지 다른 파벌들까지도 장악하고자 한다. 당연히 레비아 총군단장을 지지하는 일부 군단장 녀석들이 있는데, 이런 녀석들은 특수부대를 보내 암살해버리도록 하자. 특수부대들까지 투입해 그 일부 군단장들까지 암살해버리면서 쿠데타군의 입지는 더욱 확고해졌다. 어쨌든 쿠데타군은 이제 마지막으로 총군단장 그녀를 잡을 생각이다.



[용의 군단이 정보기관을 합쳐서 ‘국가보안부(MGB)’ 개칭을 했었는데, 경호국이 배신했으니 이제 둘이 남았겠군요.]


“맞아! 공주님. 지금 현재 그 MGB 제1총국인 구 연방보안국을 포함해 제2총국인 구 정보공작국도 그 총군단장을 잡으려고 안달이야.”


[쿠데타군이 정보기관 전체를 다 장악했단 거로군요. 그래서, 정보총국의 국장이 지금의 현 청룡군단장이 된 겁니까?]


“그래! 맞아. 일단 입수된 첩보에 의하면, 레비아가 타 군단 영역으로 넘어갔을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기도 하고.”



지금 용의 군단의 영역을 보면, 그 영역 전체가 쿠데타군에 의해 계엄령 상태다.



청룡군단장이었던 그 레비아. 레비아를 잡겠다면서 군부들이 전부 다 동원되고 있는 게 사실. 어디로도 도망칠 수가 없도록 여러 정보자산들이 동원되고 있다. 그녀 하나 잡겠다고 정찰기, 공중조기경보기까지 출격시키는 청룡군단. 용의 군단 전체를 통틀어서 저렇게 인간 세계의 첨단무기들을 죄다 보유하고 있는 건, 중앙정부 포지션 역할을 맡는 청룡군단이 유일하다. 적룡군단은 분리 독립했으니 논외.



당연하지만, 늑대개 팀의 레비아와 이곳 청룡군단장 레비아는 엄연히 별개 인물이다.



물론, 전 청룡군단장 레비아가 그 늑대개 팀의 레비아와 외모가 빼닮았다는 점은 같지만, 늑대개 레비아가 인간 나이로 13살이라 하면, 청룡군단장 레비아는 약 20대 정도의 레비아라 생각하면 될까? 그렇게 차이가 있다. 엄연히 별개 인물이다. 전 청룡군단장 레비아. 그녀는 인간들과 친하게 지내고자 많은 노력을 해왔으나, 그게 오히려 군부를 포함하여 강경파들의 반발을 불렀고, 이 상황을 만들었다.



[......국장님.]


“응? 갑자기 목소리를 왜 또 그렇게 깔고 내리는 거야? 서... 설마...!?”


[아무래도, 레비아 청룡군단장이 결국 체포된 모양입니다.]


“아니, 얘길 나눈지가 언제라고 벌써?”


[아무래도 FSO 요원들 중의 누군가가 녀석들이 심은 스파이였던 모양입니다.]


“그럼 그 레비아는?”


[지금 현재 마룡성으로 압송되어 있다고 합니다. 인질로 잡혀있다는 뜻이죠.]



당연히 청룡군단 쿠데타 상황은 이름없는 군단 측으로도 전달되고, 대책을 논의한다.



------------------------------------------------------------------



이름없는 군단의 국가안전보장국. 그쪽에선 ‘NSA’ 라고 부르고 있다.



다른 용어로는 NLNSA. 아무튼 NSA 국장이 곧바로 더스트에게 보고하고, 더스트는 그 레비아를 어떻게 할 것인지를 고민한다. 그냥 죽든지 말든지 내버려둬도 본인 입장에서는 상관이 없지만, 쿠데타군을 그냥 놔뒀다가는 자칫 ODTO 전체의 내분 및 사분오열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 적어도 레비아는 인간들과의 우호를 원했어도 ODTO 기구의 유지에는 전폭적으로 지지했던 인물이기는 하니까.



반면 쿠데타군은 군국주의, 전체주의, 국수주의를 추종하며 ODTO 탈퇴를 원한다.



“야, 국장아!”


“히이익?! 더... 더스트 님?!”


“야, 지금 당장 해군정보국에 요청하도록 해. 당장!”


“네... 네?! 해군 정보국에 말입니까?”


“원래는 그냥 내버려둘 생각이었는데, 다른 그 군단장 녀석들이 레비아 구출을 해야 한다고 말해서 짜증이 막 나거든?”


“......더스트 님. 그 분들은 그렇게 말할 만도.......”


“그러니까! 지금 당장 해군정보국에 연락해! ‘은밀하게’ 침투해서 빨리 구출하도록 한다.”


“아... 알겠습니다!”


“네가 얘기하면 말을 안 듣냐? 그럼 블랙 로터스의 이름을 팔아서 요청하면 되잖아!?”



그러니까 이름없는 군단 차원정보국장의 요청이 아닌 ICFC. 정보연합군사령부 사령관의 이름으로 요청을 하란 소리. 근데 그렇게까지 하지 않아도, 이미 군단의 해군정보국은 긴급 출격대기 상태였던 것. 내부차원에서 쓰던 잠수함을 카피해 만든 ‘정보수집함’ 이란 것이 있으니 그걸 활용하면 된다. 잠수함판 정보수집함 말이다. 특수부대 수송, 미사일 발사 플랫폼까지 갖추고 있어 다목적 전략잠수함이다.



NLDIA. 차원정보국이 파악한 바에 의하면, 하필이면 그 쿠데타군 녀석들이 DLA 녀석들과 몰래 내통을 하고 있었다는 거다. 이대로 레비아를 처형한다면, 곧바로 ODTO 탈퇴와 함께 DCO 가입을 거치고, 이름없는 군단을 포함하여 여러 군단들을 크게 위협할 생각이라는 거지. 군단의 해군정보국이 이번 작전을 주도하고, 프리에이 팀도 작전에 참가시켜야만 한다고 말하는 더스트다.



지금 쿠데타군이 대공 경계를 크게 강화한 덕에 프리프리 함을 진입시키기는 위험하다.



“그 말은, 프리에이 팀이 그 잠수함에 탑승시켜서 작전에 참가하라는 거군요.”


“맞아! ‘무제한 격추 명령’ 이라는 것을 내렸다면 곤란해.”


“무... 무제한 격추 명령 이라니... 용의 군단의 영역을 지나가는 모든 비행체를 격추시키라는 소립니까?”


“1% 가능성에 대비할 필요는 있단 거지. 안 그래?”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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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3 작전명 용의 천사. 원인 불명의 동시다발적 폭발. 19.12.24 46 2 8쪽
442 작전명 용의 천사. 두 가지의 작전을 위한 여정. 19.12.23 45 2 9쪽
441 작전명 용의 천사. 군단장 구출 작전. 19.12.21 46 2 7쪽
» [Case 79.] 작전명 용의 천사. 탐지와 파괴 작전. 19.12.20 48 2 9쪽
439 적룡군단-DLA 무력분쟁. DCO. 차원 협력 기구는 안녕할까? 19.12.19 47 2 8쪽
438 [외전.] 적룡군단과 DLA. 두 차원종 세력들의 1% 불길한 이야기. 19.12.18 48 2 8쪽
437 여러모로 이해하기 힘든 A 관련 인물들의 이야기. 19.12.18 47 2 9쪽
436 쓰레기섬의 새로운 출입자들, DIA 국장님의 비밀 이야기? 19.12.16 46 2 10쪽
435 DLA 녀석들이 원하는 것은 고위급 차원종의 잔해? 19.12.15 49 2 9쪽
434 지금의 이 일은, 진짜를 속이기 위한 기만 작전인 걸까? 19.12.14 49 2 8쪽
433 [Case 78.] 차원종 측의 위상능력자 첩보원 팀, 프린세스 에이전트. 19.12.13 45 2 7쪽
432 신서울의 어느 지하. DLA 신서울 핵테러 계획은 과연? 19.12.12 47 2 8쪽
431 DLA 계획에 과연 찬물을 끼얹고자 하는 이들은 혹시? 19.12.10 48 2 8쪽
430 DLA 녀석들의 계획을 막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의 반복. 19.12.09 49 2 8쪽
429 DLA 녀석들의 내.외부차원 동시다발적 핵테러 계획 저지 작전. 19.12.07 43 2 7쪽
428 제2차 차원전쟁을 진심으로 염원하는 DLA. 19.12.06 46 2 8쪽
427 DLA의 핵테러 계획. 그걸 저지하기 위한 위험한 작전. 19.12.05 48 2 8쪽
426 [Case 77.] DLA. 외부차원 최대 테러조직의 충격과 공포의 그 계획은. 19.12.03 44 2 9쪽
425 쥬이스는 언제나 훌륭한 프리에이 팀의 오퍼레이터. 19.12.02 43 1 7쪽
424 [Case 76.] 드래곤 메이드의 어느 비밀 시설 습격 작전. 19.12.01 46 2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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