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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레트 님의 서재입니다.

[클로저스] 프린세스 에이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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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레트
작품등록일 :
2017.11.05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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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67,971

작성
19.12.02 18:07
조회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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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글자
7쪽

쥬이스는 언제나 훌륭한 프리에이 팀의 오퍼레이터.

DUMMY

DLA 녀석들이 긴급히 움직이는 모습이 보인다. 어서 서두르지 않으면 안 된다.



[A님. 지금 들리십니까?]


“무슨 일이지. 쥬이스.”


[DLA 녀석들이 뭔가 포착한 모양인지 그곳으로 병력을 대거 보내려는 걸로 보입니다.]


“쥬이스. 혹시 말인데, 항공폭탄이나 공대지미사일은 충분히 다 갖춰져 있나.”


[네. 집속탄, 그리고 타우러스 공대지미사일이 여럿 준비되어 있습니다.]


“적 지상부대가 움직이기 시작하는 즉시, 그곳으로 ‘집속탄’ 폭격을 부탁한다.”


[알겠습니다. 어드미니스트레이터 님.]



A의 요청이 끝나자마자, 프리프리 함의 오퍼레이터이자 슈퍼컴퓨터인 쥬이스가 바로 무장 설정에 들어간다. DLA 지상 부대들이 움직이는 그 즉시에 항공폭탄을 여럿 투하하여 집속탄 폭격을 가할 예정이다. 일단 첨단장비들을 활용해 동향을 주시하고는 있는데, 비행장으로 보이는 곳에서는 마치 ‘Mig-21’ 전투기로 보이는 비행체들이 여럿 이륙준비를 하는 것만도 같다. 저것들도 폭격은 해야 하려나?



확실한 공습을 위해 쥬이스는 프리프리 함의 내에 있던 UCAV 들을 출격시킨다.



램스키퍼와 사실상 동등한 크기라서 UCAV. 그러니까 무인전투기 여럿 탑재도 가능하다. 무인전투기에 폭탄이나 공대지미사일을 여럿 장착하여 기타 요소들까지 한꺼번에 신속히 정밀타격 하여 날려버릴 걸로 보인다. 쥬이스는 기타 변수들까지 전부 계산하느라 여념이 없는데, 그것들을 모두 무지막지한 속도로 계산해내는 위엄을 보인다. 이러니까 프리에이 팀의 오퍼레이터로서 매우 훌륭한 존재인 것이다.



“......쥬이스.”


[네. 어드미니스트레이터 님.]


“다른 건 따로 없나.”


[추가적으로 더 파악되는 것은 없으나, 아무래도 수가 정말로 많을 것만 같습니다.]


“그렇군. 알았다. 그럼 쥬이스 네가 최대한 시간 끌기를 부탁한다.”


[네. 알겠습니다.]


“너도 이미 알겠지만, 더는 무리라고 판단될 시에는 주저하지 말고 즉각 철수하도록.”


[알고 있습니다. 염려 마십시오.]



프리프리 함이 스텔스 설계까지 적용된 덕분인지 아직까지도 들키지는 않는 모양이다.



잠시 후, DLA 진영에서 상당한 수의 지상 부대들이 움직이기 시작한다. 스케빈저 들을 포함하여 기타 여러 다양한 차원종들이 막 뛰어가는데, 아무래도 흑룡군단의 이 비밀 시설을 방어하기 위함으로 보인다. 쥬이스는 계속 주시하다가 공격 범위의 내로 녀석들이 들어오자마자 바로 항공폭탄을 여럿 투하하여 집속탄 폭격을 시작한다. 그리고, DLA 진영의 임시 활주로이자 소규모 공항들에도 공습을 시작한다.



DLA 진영의 곳곳에는 임시 활주로이자 소규모 비행장이 여럿이 있는데, ‘Airstrip’ 라고 ODTO 본부에서는 그렇게 부르고 있다. 그곳에서 DLA 전투기들이 이륙을 하려는 기미가 보인다. 그러나 저 Mig-21 과도 생긴 것들은 사실 대형 폭탄이 하나 장착되어 있는데, 이건 투하를 통한 공습용이 아니라 ‘자폭공격기’ 역할이라는 것이 더욱 큰 문제다. 아주 대놓고 가미카제 전투기라는 그런 뜻이다.



그런 소규모 비행장들에 열화우라늄 공대지미사일을 여럿 발사하여 타격해버린다.



“.......”


“에레시키갈?”


“......네.”


“자네는 철수 안하는 건가?”


“아무래도 적들이 여럿 몰려오려는 모양입니다. 제가 시간을 벌겠습니다. 지휘관.”


“괜찮겠나?”


“물론 불가능합니다. 허나 헬기들이 이륙해 귀환을 시작하기까지는 해보겠습니다.”



A는 드래곤 메이드 병사들이 서둘러 각종 기밀 자료들을 갖고서 헬기에 탑승하는 모습을 지켜본다. 자신은 아군이 오기까지 시간을 끌겠다는 의도로 보이는데, 헬기들이 하나둘 이륙하여 기지로 귀환하기 시작한다. 운이 좋은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쥬이스가 집속탄 폭격을 날려준 덕에 DLA 녀석들이 이곳까지 오는 게 매우 어려워진 덕이라고도 할 수 있을까? 아무튼 A는 쥬이스는 역시 훌륭하다고 생각한다.



이노센티아, 메이디, 앙클, 크리스 등이 모두 철수를 완료했다고 무전으로 알린다.



A는 뭔가 직감을 하고서는 본인도 빠져나가고자 한다. 그런데 바로 이 때! 하늘에서 비행체 몇 대가 등장하고서는 항공폭탄을 여럿 투하하는데, 그 폭발력이 실로 엄청나다. 뭐랄까? 마치 초대형 지진폭탄을 투하하는 것만 같다고 할까? 그게 떨어져서 폭발하자마자 ‘진도 5.0’ 정도로 추정되는 인공 강진이 일어나고, 거대한 버섯구름도 생긴다. 도대체 무엇으로 만든 폭탄이기에 무지막지한 걸까?



당연히 비밀 시설이 무너져 내리고, A도 거기에 휘말리게 되지. 그녀는 무사할까?



------------------------------------------------------------------



A님. A님. 응답 바랍니다. 응답 바랍니다.


......여긴.


들리세요? 제 얘기가 들리세요?


여긴...... 어디지.


안 들리세요? 제 말이 들리지 않으십니까?


내가... 이런 거에 휘말리다니... 나도... 다 끝났다는 건가...



A가 잔해에 깔아뭉개진 상태인 걸로 보인다. 그러나, 진한 보랏빛의 위상력이...



“.......”


[A님. 무사하십니까? 대답해주십시오!]


“......왜 부르는 거지. 쥬이스.”


[무사하셨습니까!?]


“일단은 그럭저럭. 나보다는 지금 현재 상황이 더 중요하다. 보고하기를 바란다.”


[드래곤 메이드는 철수 완료했습니다. DLA 녀석들도 결국 포기하고 돌아가고 있습니다.]


“그렇군. 그렇다면 나도 이제 철수해도 되겠군.”


[어드미니스트레이터 님.]


“뭐지. 쥬이스.”


[이건 별 거 아닙니다만... 에벨스 제국에서 드래곤 메이드에 ‘SR-71’ 데드카피를 여럿 제공하려는 걸로 보입니다.]



아무래도 에벨스 제국의 국영 방위산업체인 ‘메가 젠틀(MEGA-GENTLE)’ 사에서 SR-71 데드카피를 만들었고, 이를 드래곤 메이드에 여럿 제공하려는 걸로 보인다고 한다. 그러나, 실질적으로는 그거 기반의 전투기일 지도 모르는 일. 아무래도 제국 입장에서는 드래곤 메이드란 이름의 이 민간군사기업이 차후 중요한 역할을 해주기를 바라는 뜻일 수도 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외부차원은 첩보전이 진행되고 있다.



ODTO VS DCO. 양 측의 첩보기들이 실로 어마어마한 양이 투입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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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쥬이스는 언제나 훌륭한 프리에이 팀의 오퍼레이터. 19.12.02 44 1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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