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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저스] 프린세스 에이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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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레트
작품등록일 :
2017.11.05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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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2.06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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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쪽

제2차 차원전쟁을 진심으로 염원하는 DLA.

DUMMY

DLA 수장의 정체를 아직까지는 파악이 힘들지만, 들려오는 바로는 코드네임으로 부른다.



DLA 간부들은 그 자를 가리켜서 '데스 스트라이크' 라고 부르는데, 이 자가 인간 세계. 그러니까 '내부차원' 이라고도 부르는 그 세계를 상대로 역대급 규모의 핵테러를 계획하고 있단 것. 데스 스트라이크가 무슨 목적으로 그걸 계획하는 거냐고? 인간들이 외부차원으로 침공을 해야 한다고 부르짖게 만들어 그들이 정말 진심으로 침공하도록 만들어 제2차 차원전쟁이 일어나게 하기 위함이다.



물론 ‘데스 스트라이크(Death Strike)’ 라는 표현 자체가, DLA 수장을 가리키는 일종의 코드네임이기에 결코 그 이상의 의미로서 해석하는 것은 조금 그럴 수가 있다. 내부차원. 인간 세계의 주요 도시들에 초대형 열핵폭탄을 설치하고, 일제히 터트려서 역대급 규모의 핵테러를 가하고, 이를 이용하여 인류의 외부차원 침공을 부추겨서 제2차 차원전쟁으로 확전을 시킨다는 실로 무시무시한 계획이다.



“계획은 잘 되어가고 있겠지?”


“네. 맞습니다. 데스 스트라이크.”


“인간 세계. 내부차원의 모든 주요 도시들에 핵을 터트린다면, 인간들은 저절로 외부차원 침공을 부르짖을 거다. 그러면 그 즉시에 제2차 차원전쟁이 시작될 거고, 이는 곧 ODTO 녀석들을 모두 없앨 기회가 온단 소리지.”


“맞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소형핵폭탄을 터트리는 건 의미가 없다. 대형 핵폭탄을 터트려야만 한다. 알겠나?”


“네!”


“모든 건 확실하게 해내야만 한다. 서둘러라.”


“네!”



DLA 녀석들은 주요 시설들이 죄다 터널, 지하화가 되어 있기로 악명이 높다.



아무래도 에벨스 제국 공군에게 아주 실컷 폭격을 맞아왔던 덕에 그거 피하려고 DLA 녀석들은 자신들의 군사시설 자체를 터널, 지하화한 것이 분명하다. 막사도, 무기상도 죄다 터널 형태로 되어 있어서 그걸 이용해 여기저기에 동시다발적으로 나타나 게릴라전을 벌이는 것도 가능하기에 외부차원의 여러 차원종들은 DLA 녀석들에 대응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것도 사실. 게릴라전에 맞서는 기술이 필요하다.



“이걸로, 인간들의 모든 주요 도시들이 날아간다면... 바로 전쟁이 일어나게 된다. 으하하하하하!”


“그리고, 승리는 바로 우리의 것이 될 것입니다.”


“당연하지. 모처럼 기분도 좋은데, 축배나 한 잔 들고 싶은 심정이군.”


“조금만 더 기다리셔도 늦지 않습니다. 데스 스트라이크.”


“그렇지?”


“네. 샴페인은 일찍 터트려서 좋을 거 없습니다.”



데스 스트라이크는 내부차원 핵테러를 통해 차원전쟁의 재림을 심히 염원하고 있다.



------------------------------------------------------------------



근데 데스 스트라이크가 아직 뭔가 파악하지는 못한 게 있는 모양이다.



이미 티알피 제국익문사 소속 부대인 엘븐 레인저가 자신들 영역 내에 잠입하여 갖가지 활동을 하고 있다는 것을. 이미 ICFC 녀석들이 움직이고 있단 사실을 눈치를 채지 못한 모양이다. 엘븐 레인저들이 사용하는 저격용 소총들이 어떻게 보면 내장형 소음기 형태라서 총을 쏴도 소음이 매우 적다는 것. 총구와 소음기가 아예 한 몸체라는 의미. 주변 경비병들을 먼저 저격하고, 다른 이들도 신속히 없애자.



혹시라도 엘븐 레인저들이 적에게 발각되어 위험에 처할 경우를 대비하기 위해, 이름없는 군단 국가안전보장국인 NSA 측에서 미리 드래곤 메이드에 의뢰를 해뒀다. 그래서 지금 현재 DLA 영역의 주변에는 저격병들이 여럿 매복해있는 상황. 추격해오는 적들을 장거리에서 바로 해치워 아군을 지원하겠다는 방식인 것. 하지만 DLA 바로 옆이 바로 적룡군단인 덕에 항상 주의해서 행동하지 않으면 안 된다.



ICFC 본부에서 NSA 본부에 해당 작전 사실을 알렸고, 그걸 주제로 의뢰했던 거다.



“쥬이스. 그렇다는 건, 엘븐 레인저가 주요 목표물들에 폭탄 설치를 하고 있단 건가.”


[네. 그렇습니다.]


“드래곤 메이드로 부족해 우리에게도 개입을 지시하다니.”


[아무래도 DLA 녀석들에게 발각될 경우를 계산하는 걸로 보입니다.]


“하긴 그렇겠지. DLA 녀석들이 수로 밀어붙이는 것은 기가 막히게 잘하는 녀석들이지.”


[네. 근데 이렇게까지 많은 이들이 동원되어야 하다니요.]


“쥬이스는 이미 짐작하고 있을 줄 알았는데.”


[네? 그게 무슨?]


“이건 단순히 DLA 영역 내에 잠입하여 핵테러를 저지한다는 작전 정도가 아니다.”



A의 관점에서 보면, 사실상 DLA 녀석들의 기타 비밀 은신처까지 찾아내야 한다는 실로 스케일이 큰 작전이라 한다. 쉽게 말하면 그 녀석들이 어딘가 숨겨놓은 핵무기까지도 찾아내어 파괴시키는 것이 핵심이란다. 그래서 ODTO 차원에서 대응을 하고 있는 것이고. ICFC 정도 선에서 거론되고 있을 뿐이지만, 실질적으로는 ODTO 전체가 움직이는 것. 여러 군단장들도 DLA 작전 저지를 위해 움직이고 있다.



쥬이스는 그럼 자신이 할 일도 녀석들의 비밀 은신처를 찾아내고, 찾는 그 즉시에 공습을 가해 파괴시키는 거냐고 묻자 그렇다고 답하는 A. 어쩌면 부사령관인 공주님도 직속 특수부대를 동원해 움직이고 있을 가능성도 있단다. 뭐, 무인공격기 드론을 중심으로 하는 부대라서 그렇게 규모가 크다고 볼 수도 없는 부대지만. 아무튼 ODTO 차원의 문제라서 모두가 가볍게 볼 수가 없는 큰 문제인 것이다.



쥬이스도 현재 DLA 녀석들의 비밀 은신처를 찾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DLA 녀석들이 적룡군단과 ‘군사동맹’ 관계인 것은 알고 있을 거다.”


[네. 적룡군단과 DLA. 둘을 중심으로 ‘DCO’ 라는 차원 군사기구도 창설하지 않았습니까? 더스트 님에 반대하는 이들도 모아서요.]


“맞아. 어쩌면 DCO 라는 그 군사기구도 ‘핵공유’ 관련 시스템이 갖춰져 있겠지.”


[네? 해... 핵공유 말인가요?]


“왜 그렇게 놀라지. 중국군의 외부차원 침공. 그걸로 가장 큰 수혜를 챙긴 건 적룡군단이다. 중국제 핵무기를 최대한 탈취하는 데에 성공해 자신들의 것으로 요긴하게 쓰고 있고, 그 기술이 DLA 에게도 전해져서 핵 관련 기술을 얻어냈겠지.”


[A님. 그렇다는 것은 DLA 녀석들이 지하 핵시설을 여럿 갖고 있다는 거겠군요.]


“그렇지. 지하 핵시설을 이용해 핵무기를 만들고, 터널 네트워크를 이용해 지하에서 핵무기를 운반하며, 지하 핵미사일 격납고를 이용해 핵미사일을 발사한다. 누구나 다 예상 가능한 것. 인간들은 흔한 클리셰의 전개라고 부른다고 하지.”



A가 ‘흔한 클리셰’ 라는 표현을 쓴다. 누구나 다 예상 가능한 내용이라고.



당연하지만 결코 공개적으로 대놓고 움직이는 것이 아니다. 그냥 평시 상태를 유지하면서, 아무 일도 없는 거처럼 행동하며 모두의 눈을 속일 뿐. 데스 스트라이크는 ODTO가 움직이고 있단 것을 알아채지 못하고 있다. 어차피 굳이 알 필요도 없는 거라서. 적룡군단이 알아서 도와줄 거라 굳게 믿고 있는데 무슨 문제가 있겠는가? 데스 스트라이크는 적룡군단 믿고 지금 모든 것이 편하다고 믿고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



ODTO. 외부차원 조약기구는 과연 DLA 녀석들의 핵테러 계획을 저지해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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