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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저스] 프린세스 에이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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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레트
작품등록일 :
2017.11.05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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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19.12.10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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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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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글자
8쪽

DLA 계획에 과연 찬물을 끼얹고자 하는 이들은 혹시?

DUMMY

데스 스트라이크가 왜 이렇게까지 ‘핵 만능주의’ 사상으로 심히 가득한지 모르겠다.



핵무기만 있으면 뭐든 다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하는 모양이다. 어차피 적룡군단이 알아서 자신들을 지켜줄 것이니 오직 핵에 집중할 수가 있다고 본인 입장에서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겠지. 이번 핵테러 계획만 성공시킨다면, 제2차 차원전쟁은 어느 누구도 피할 수 없을 것이고, 나아가서는 인간과 우리 군단은 영원토록 적대 관계로서 전쟁을 할 수가 있게 된다고 아주 좋아서 날뛰고 있겠지?



MSS. 적룡군단 국가안전부는 과연 DLA 녀석들의 이번 계획을 어떻게 볼까?



“각자 생각하기 나름이겠지만, 솔직히 내 관점에는 조금 과격한데?”


“달기 님.”


“그냥 그렇다고? 데스 스트라이크의 그런 면이 개인적으로는 좀 싫어서.”


“그래도, 녀석을 잘만 이용하면 차원전쟁도 부추길 수가 있고... ODTO 녀석들도 없앨 수 있는 기회가 됩니다.”


“그렇기는 한데 말이야.......”


“......?”


“아니야. 아무것도. 그러니까 그렇게 생각하지 마라고?”



달기가 혹시라도 무슨 심경의 변화가 생긴 거 아닐까? 그녀의 본심은 알 수가 없다.



적룡군단 공안부. 지금 현재 적룡제국의 내부 치안유지를 맡는 조직이다. DLA 관련 소식이 내부로 전해질 때마다 당연히 이런 저런의 얘기들이 나오는데, 이를 진정시키고 있는 상황. 근데 말이다. 진정시킨다고 쓰고, 철저하게 통제를 한다고 읽는 게 낫지. 지금 적룡군단 내에선 공안부 소속 대테러부대들이 곳곳에 배치되어 통제를 하고 있는 상황. 철저히 통제하는 것도 맞고, 지금 내부가 좀 복잡하다.



MSS 부부장은 달기가 혹시라도 데스 스트라이크를 방해할 생각인지 궁금해한다.



편법을 좀 쓰자는 식으로서 말했었으니, 사실상 방해하겠다는 걸로 해석을 해도 되는데 과연 그녀가 어떤 방식으로 방해하겠다는 걸까? 적룡군단 중앙군사위원회의 위원장인 현 적룡군단장에 몰래 알리도록 하자. 조만간에 열리는 정기 회의에서 DLA 녀석들에 대한 군사원조를 전면 중단하고, 지금까지 원조 받았던 것을 싹 다 도로 뱉어내도록 촉구하는 그 결의를 통과시켜달라는 그 내용을 말이다.



“......달기 님. 도대체 무슨 생각이십니까.”


“부부장 님!”


“......?”


“DLA 녀석들의 내부 분위기가 심상찮다는 첩보가 입수되었습니다.”


“그래서, 뭔데?”


“DLA 녀석들이 내부차원의 신서울. 그곳에 초대형 핵폭탄을 설치하고자 한답니다!”



신서울에 초대형 핵폭탄을 비밀리에 설치하고자 한다? 그게 정말로 가능할까?



불가능하지 않다. 다른 녀석들도 아니고 DLA 녀석들은 기어이 가능하게 만들어내고야 마는 녀석들이다. 핵미사일을 지하 터널을 이용해서 몰래 운반해온 녀석들인데 그걸 못하겠는가? 차원의 틈을 이용해서 은밀하고도 신속히 핵무기를 옮긴 후에 그걸 신서울에 터트린다는 계획. DLA 녀석들의 입장에서는 ‘신서울’ 이라 부르는 그 도시만 핵테러로 날려버린다면 그 나라는 알아서 무너질 거라고 생각한다.



인구의 절반 이상이 신서울 포함 수도권에 살고 있고, 인프라도 전부 다 갖춰졌으니까.



“‘신서울 핵테러’ 계획이라? 데스 스트라이크. 잔머리는 정말 잘 굴리는군.”


“근데 신서울은 클로저 녀석들이 많아 사실상 무리수가 아닙니까?”


“아니? 꼭 그렇지만도 않아?”


“네?”


“그 무리수의 확률을 뚫고, 신서울 핵테러를 성공시킨다면... 그 쪽은 알아서 무너진다.”


“무슨 말씀이십니까?”


“최소한 인구 절반가량이 신서울을 포함해 수도권에 밀집하고서 살고 있다고 추정해볼 수가 있지.”


“서... 설마!?”


“맞아. 신서울만 정확히 핵테러로 날려버릴 수 있게 된다면, 그 나라는 사실상의 전부에 가까운 인프라와 인구를 잃게 되지. 알아서 무너지게 된다는 거야.”



그래서 지금 DLA 녀석들이 신서울 전체를 타격 범위로 할 수가 있는 초대형 열핵폭탄을 옮기고서 몰래 설치하려고 계획하는 거란다. 신서울을 포함해 그 수도권 일대만 날려버린다면, 알아서 무너지게 될 거라고. DLA 녀석들은 그렇게 생각하고 있고, 이를 적룡군단 국가안전부도 판단하고 있다. 그런데 이럴 때에 달기는 어디로 간 것일까? 이렇게 중요한 첩보를 빨리 달기에게 알려야만 하는데.



MSS. 과연 국가안전부는 DLA 녀석들의 편을 들어줄까? 아니면 변심을 할까?



“.......”


“부부장 님.”


“달기 님은...... 아무래도 일탈을 좀 하려는 것만 같아.”


“그... 그러다가 DLA의 반발을 사게 됩니다! 자칫 군사동맹인 차원 협력 기구가 와해되어버릴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달기 님은... DCO 기구가 와해되지 않는 선에서 일탈 시도를 할지 몰라.”


“.......”


“어차피 우리들은 달기 님의 명령에 따라야만 하잖아? 그리고, DLA 녀석들을 언제까지고 계속 두둔하는 것은 우리에게도 좋지 않잖아?”



일단 군사동맹 관계이기는 해도, 적룡군단의 내에선 DLA 반대하는 부류도 있다.



------------------------------------------------------------------



적룡군단 국가안전부장 달기. 지금 그녀는 일반 인간 여성으로 변장하고서 있다.



바로 신서울의 내에 온 것. DLA 녀석들이 초대형 열핵폭탄을 설치할 수가 있을 법한 곳을 물색하고 있는 상황. 달기 입장에서 볼 때에 신서울의 내에서 가장 한가운데에 있는 곳에 설치하고서 터트릴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 신서울에서 가장 한가운데 지점에 설치하고서 터트려야 효과를 높일 수 있으니까. 근데, 만일 신서울시청 광장 이라고 가정을 해보자. 설치하기도 전에 모두 들킬 텐데?



“.......”


[이대로... 그냥 가도 괜찮아? 달기?]


“.......”


[응?]


“누구신가 했는데...... 설마 블랙 로터스. 당신일 줄이야?”


“너야말로 여기서 뭐하는 거야? 혹시 DLA의 핵테러 계획을 도와주려는 거야?”


“설마. DLA 녀석들이 나의 친동생, 이슬비를 건드리는 것은 용납 못할 뿐이야.”


“그렇다면 네 친동생에게 얘기를 하지 그러니?”


“웃기고 있네? 슬비는 지금도 날 친언니로 인정해주지를 않고 있는데? 그리고~ 내가 슬비와 만났다가는 트레이너 그 무식한 남자를 포함해서 다른 클로저 녀석들에게 얻어 터지고서는 바로 뒈지게 될 걸?”


“슬비가 아닌 다른 이들의 손에 죽는 것도 싫다는 거네?”



그렇다. 달기 입장에서는, 오직 자신을 죽일 자격이 있는 건 ‘이슬비’ 뿐이라고 한다.



결국 죽음이란 것이 와야만 한다면, 친동생인 이슬비가 자신을 죽이기를 바란다는 의미. 어쨌든 달기는 지금 현재로서는 핵테러 계획에 대해 방해하는 것이 우선이기에 블랙 로터스에게 일시적 휴전을 제안하고, 그녀도 거부할 이유는 없단 입장. 모처럼 달기와 블랙 로터스가 함께 계획을 수립하고 있는데 역시 DLA 녀석들의 유력 설치 장소를 판별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도 엄연한 사실이고 현실이다.



“블랙 로터스. 만약에라도, 이곳 신서울에 초대형 열핵폭탄이 터지면 어떻게 될 거 같다고 생각하니?”


“당연히 수도권 전체가 무사하지 못하겠지. 네가 원하던 바가 아닌가?”


“내 입장이야 상관은 없지만, 다른 녀석들이 슬비를 건드리는 건 싫어서 말이야?”


“.......”


“하나 가르쳐줄까? 이미 DLA 녀석들은 이곳 신서울에 잠입해서 있어. 분명 어딘가에 핵폭탄 설치를 시도할거야.”



인공위성으로도 잡기 힘든 위치에 DLA 녀석들은 분명 핵폭탄을 설치할지도 모른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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