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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 님의 서재입니다.

회귀자와 천마의 세상에서 용사가 살아남는법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무협

완결

여행x
작품등록일 :
2022.05.13 20:46
최근연재일 :
2023.11.11 09:15
연재수 :
228 회
조회수 :
45,951
추천수 :
931
글자수 :
868,330

작성
23.03.11 09:10
조회
111
추천
3
글자
8쪽

2부 지구편-싸움(1)?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DUMMY

「지구-빌딩과 건물들이 즐비한 어딘가」


지구와 가짜 지구를 나누고 있는 경계가 깨지는 소리가 들려왔다.


'쩌저저적.'


'아그작! 우지극!'


「어디로 도망갔나 했더니...」


「결국은 지구인가.」


중후하며 무거운 목소리의 주인-

검은 빛 균열 속에서 가장 먼저 나온 것은 당연 루펀이었다.

다른 세계의 주신인 만큼

세계를 오고 갈 문을 열 수 있는 자격을 가진 이는 그 뿐이었기에


「자아...그럼 도망간 집 주인이 어디에 있는지는 이제 ㅁ.」


『어이.』


주신 특유의 은하수와 같은 격이 다른 느낌을 흩뿌리며

도망간 이루 일행들을 찾기 위해 하늘 위에서 발걸음을 옮기려던 루펀

루펀이 발을 뗀 그 순간 루펀의 눈 앞에 지구의 주신이 나타났다.


「도망칠 때는 언제고 갑자기 나타나다니 무슨 생각인 거지?」


갑자기 나타난 지구의 주신에게 무슨 계획을 세운 것 인지를 묻는 루펀-


『됐고.여기는 위험하니 따라와라』


「.....흥미롭군」


「뭐~ 알겠네.」


그의 말을 무시한 지구의 주신은

루펀이 차원을 열고 나온 지 몇 초도 되지 않는 짧은 시간

루펀의 멱살을 붙잡음과 동시에

공간이 찢어지는 소리를 내 뿜으며 그와 함께 지구에서 사라져버렸다.


「'????'」


「'루펀 님?'」


"뭐야?"


루펀의 뒤를 쫓아 균열 속에서 빠져나오고 있는 성좌들은

갑작스레 발생한 상황에 벙찐 표정으로 이미 사라진 두 주신들이 서 있던 자리를

가만히 바라보았고


「루...루펀 님?」


「갑자기 두 주신 분들은 어디로 가신...」


균열에서 가장 가까운 건물 옥상에 서 상황을 지켜보고 있던 이루는

어이없는 상황에 쓴 웃음을 지었다.


'제일 위험 한 존재인 만큼 빠르게 정리해주는 건 고맙긴 한데...'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얘기할 틈은 좀 주고 데려가야 되는 거 아닌가?'


'말 아직 끝나지도 않았는데 그냥 끌고 가버리네.'


'뭐... 덕분에 좀 더 이쪽 상황에 빨리 집중할 수 있긴 하니 이득이긴 하지만.'


조금 웃픈 상황에 잠시 동안 머리를 긁적 거린 이루는 고개를 돌려

균열에서 하나 둘 씩 나오고 있는 성좌들을 바라보며 현재 상황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저쪽 일은 저 양반한테 맡기도록 하고.....'


'자아...그래서... 이제 내가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


하나 둘 씩 지구를 향해 넘어오고 있는 성좌들과

그런 성좌들이 어떻게 나올지

최대한 먼 위치에서 보호막에 감싸진 채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 진환 쪽 일행-


다른 일행들과 떨어져 혼자 건물 옥상에 서 있던 이루는

검은 균열 속에서 나오고 있는 성좌들을 바라보며

어떤 판단을 내리는 게 좋은 결과를 불러 올 지를 두고 깊은 고민에 빠졌다.


'진환이 녀석이 뭔가 도움이 될 꺼라는 얘기를 듣기는 했지만.."


"그 점을 감안해도'


'현재로서 우리 쪽 일행 중 가장 많은 성좌들을 상대 할 수 있는 인물은 나니까.'


'그래도 최대한 내 쪽에서 많이 잡아두는 편이 낫겠지?'


최대한 많은 성좌들을 자신의 쪽에서 잡아 두는 편이 이득이다

라는 결론을 내린 이루는


진환과 주신을 찾는 것 보다는

포탈에서 나와 우선 지구의 주변 풍경들을 둘러보고 있는 성좌들의 행동에

성검을 휘둘러 구멍에서 나온 성좌들의 시선을 자신에게 돌렸다.


"일단은...시선을 한번 끌어 주는 게..."


'콰앙!!!!!!!!!!!!'


성좌들이 서 있는 균열 옆 하늘 쪽을 겨냥하고

이루가 아래에서 위쪽으로 검을 휘두르자 성검에서 빠져 나온 검격은

그대로 하늘에 떠 있는 거대한 크기의 구름을 반으로 가르고 하늘로 올라갔다.


".........어라?"


「....이건 또 무슨.!!!?」


어디 까지나 위협 용으로 휘두른 것이었기 때문에

다친 성좌들은 없었으나

성검을 휘두른 반동으로 인해 하늘에 거대한 바람 구멍이 나버리자

검격의 모습을 지켜본 성좌들은 모두 크게 당황해 반으로 쪼개진 구름과

이루를 번갈아가며 바라보았다.


「이....이게 뭐야????」


「하. 하늘에 반으로 검격이 날아갔는데?」


「이 일격은 주신께서 날리신 건가?」


「아니...말도 안된다.」


「그 분은 이미 대부분의 힘을 소실 하신 상태로 알고 있는데..」


「저기 1KM 거리 쯤에 있는 저 인간이 날린 겁니다. 제가 봤어요.」


「저기 서 있는 저 인간이 날린 거라고?」


갑자기 날아온 규격 외의 공격에 놀란 성좌들은 섣불리 이루에게

접근하지 못했는데


반대로 그 일격을 날린 이루 역시 도

예상보다 너무 강한 성검의 위력 탓에

놀란 것은 마찬가지였지만 말이다.


'이크....! 너무 쌔게 날렸나...?'


'가볍게 날린 성검의 위력이 이 정도라니'


'역시 성검은 조금 조절하는 게...'


'아니 그냥 필요한 일이 아니면 아예 안 쓰는 게 맞겠군.'


지구 세계 전반에 너무 큰 타격을 줄 가능성이 높아

성검 사용을 자제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이루가

검을 오른쪽에 다시 넣은 그 때 성검 안 쪽에서 작은 목소리가 들려왔다.


"여보게 난 대체 언제 나갈 수 있는 거지?"


"이건 약조와 다르지 않나"


"경지를 알 수 없을 정도로 강한 강자들이 이리 많은 데 왜..."


다른 세계-(무협 쪽)에서 봉인 한 채 데려온 귀면교 수장-

남자는 빨리 자신을 풀어달라며 이루에게 항의 중이었고

이루는 계약을 지켜야 하기 때문에 남자를 풀어야 될 시점을 생각했다.


"알았어 풀어줄 게."


'....지금 이 사람을 내가 풀어줘도 될까?'


'풀어주자 마자 바로 나한테 덤벼드는 거 아니야?'


'하지만 처음부터 성검의 계약을 토대로 약조한 내용이라 이제는 풀어줘야 되는데...'


그 순간 이루와 대치를 해 봐야 별 다른 소득이 없을 것이라 판단한

몇몇의 성좌들은 빠른 속도로 자리를 피해 진환 쪽 일행을 찾아다니기 시작했고


혼자 양쪽 모두를 견재하는 것이 불가능 하다 생각한 이루는

여러 갈래로 나뉘어져서 나오는 성좌들의 모습에

성검 안의 봉인을 풀고 안에 있던 귀면교의 수장을 풀어주었다.


"오케이 지금 당장 풀어줄게."


'풀려라 봉인'


동양의 전통 복식을 입고 봉인에서 풀려난 귀면교의 수장은 바깥 세상의 공기를

마시고는 기분 좋은 미소를 보였다.


"휴우....이제야 좀 편하구나."


"역시 맑은 공기를 마시는 것이 인간의 가장 큰 즐거움이지."


그런 남자를 바라보던 이루는 남자에게 성좌들의 위험성에 대해 경고하며

남자에게 현재 상황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려 했는데.


"자 이제 됐지?"


"이쪽은 내가 이미 있으니까 저쪽으로 간 녀석들이랑 싸워."


이루의 말에 흥미롭다는 표정을 짓는 남자.


"본좌에게 명령이라..."


"마음에 들지는 않지만..."


"뭐 나도 그대와 껄끄러운 사이가 되어서 또 그 망할 공간에 갇히고 싶지는 않으니"


"이번에는 따라 주겠네"


이루의 말에 따라주겠다는 남자를 향해 이루는 성좌들을 상대하는 것에

필요한 몇 가지 조언들을 해 주려 했는데.


"일단 풀어주기는 했는데 그래도 웬만하면 너무 강한 성좌한테는 시비 걸지 않는...ㄱ.."


말이 끝나기도 전에 남자는 건물을 뛰어 넘으며

방금 전 몇몇의 성좌들이 날아간 방향으로 사라졌고

이루는 남자가 뛰어가고 있는 방향을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


"뭐....알아서 잘 하겠지"


"내가 걱정할 정도로 약한 양반은 아니니까."


"지금은 그것 보다..."


그리고 이루는 그 틈에 성좌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구멍 앞에 홀로 선 뒤

양 손에 주먹을 쥐었다.


'이쪽 일에 집중할 시간이네.'




맞춤법 틀린게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작가의말

아. 근데 생각해 보니까 1부랑 2부는 그냥 나눠서 쓸걸 그랬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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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 2부-끝난 줄 알았는데.. 23.03.19 133 3 7쪽
144 2부-끝났나? 23.03.18 108 3 6쪽
143 2부-모두 정리 23.03.15 90 2 10쪽
142 2부-싸움(3) 23.03.14 85 3 6쪽
141 2부 지구 편-싸움(2) 23.03.13 82 3 7쪽
» 2부 지구편-싸움(1)? 23.03.11 112 3 8쪽
139 2부-외전 과거 어느 신이 말하길 23.03.10 106 3 7쪽
138 1부 외전-같은 고민이라면 다른 위치에 있어도... 23.03.09 97 2 10쪽
137 1부 외전-선물 고민은 항상 상대를 보고 23.03.08 106 3 7쪽
136 1부-외전-오지 않는 것에 대한 기다림이란. 23.03.07 83 3 7쪽
135 2부-최종장 답답하다. 23.03.05 112 2 7쪽
134 2부 지구편-최종장-이유가 있을까. 23.03.04 106 2 7쪽
133 최종장-시작은 그러했다.(2) 23.01.14 116 3 5쪽
132 최종장-시작은 그러했다. 23.01.13 115 2 5쪽
131 2부 지구편-(A루트 최종장-12)알려줘. 23.01.13 104 3 4쪽
130 2부 지구편-(A루트 최종장-11)안녕. 23.01.04 150 3 7쪽
129 2부 지구편-(A루트 최종장-11)어라? 23.01.01 110 3 6쪽
128 2부 지구편-(A루트 최종장-10) 짜잔 22.12.31 119 3 9쪽
127 2부 지구편-(A루트 최종장-9) 죽음. 22.12.30 111 3 7쪽
126 2부 지구편-(A루트 최종장-8)전투2 22.12.29 114 3 10쪽
125 2부 지구편-(A루트 최종장-7) 전투 22.12.28 132 3 9쪽
124 특별편-성좌들의 강함을 조금 알아보자. 22.12.26 112 3 6쪽
123 2부 지구편-(A루트 최종장-6) 회귀자. 22.12.25 114 3 8쪽
122 2부 지구편-(A루트 최종장-5) 거짓 22.12.24 120 3 6쪽
121 2부 지구편-(A루트 최종장-5) 진실 22.12.23 116 2 8쪽
120 2부 지구편-(A루트 최종장-4)그런 고로... 22.12.22 137 3 7쪽
119 2부 지구편-(A루트 최종장-3) 성좌란 22.12.21 134 3 9쪽
118 2부 지구편-(A루트 최종장-2) 데자뷰 22.12.19 137 3 8쪽
117 2부 지구편-(A루트 최종장-1) 예상 외의 일. 22.12.18 125 3 7쪽
116 2부 지구편-창조신(3.5) 22.12.17 122 3 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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