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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 님의 서재입니다.

회귀자와 천마의 세상에서 용사가 살아남는법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무협

완결

여행x
작품등록일 :
2022.05.13 20:46
최근연재일 :
2023.11.11 09:15
연재수 :
228 회
조회수 :
45,978
추천수 :
931
글자수 :
868,330

작성
22.12.30 09:15
조회
111
추천
3
글자
7쪽

2부 지구편-(A루트 최종장-9) 죽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DUMMY

"자 2라운드 시작이요."


옷 매무새를 가다듬고 자신들을 향해 걸어오는 이루의 모습에

진환이 올 시간이 진짜 얼마 안 남았음을 짐작한 성좌들은

이루를 확실히 죽일 방법을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대단한 인간이야.」


「우리가 진심은 아니라지만 신화급 성좌를 상대로 4대1로 싸우고 있지 않나.」


「물론 이젠...끝내야 할 시간이지만」


이루의 검과 「멸망」의 창이 부딪히자 세계 전체에 엄청난 굉음이 울려 퍼졌다.


'콰앙!'


멸망의 창을 위쪽으로 쳐낸 이루가

창 안쪽으로 파고들어 멸망을 주먹으로 패려고 하자

둘의 공방이 멈춘 0.001초의 짧은 사이 「어둠」의 낫이 이루에게 날아왔고

고개를 억지로 비틀어 「어둠」의 낫을 피한 이루는

자신의 뒷쪽에 있던 협곡이 통째로 반으로 잘린 것을 바라보며

놀란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쿠쿠쿠루쿵ㅇ....'


".....헐...."


이루의 주변 공기의 밀도를 높여서 무겁게 만드는 「종막」의 능력에 걸려

바닥으로 떨어지는 중간에 반응해 피하고 있는 이루의 모습을

별 다른 개입 없이 상황을 지켜보고 있었던 「죽음」은

문득 한 가지 의야 한 생각이 들었다.


「아까 전 보여준 그 가공할만한 속도

거기에 공기의 밀도를 높여 압사 시키는 능력을 반응할 정도의 반응 속도라면

이 상황에서도 도망갈 수 있지 않나?」


「어째서 도망가지 않는 거지?」


「신화급 성좌 4명을 상대로 이길 자신이 있는 건가?」


「아니면 그냥 힘에 비해 지능은 딸리는 멍청이인가?」


「.....뭐가 되었든 빠르게 처리 하는 게 좋겠군」


생각을 정리한 「죽음」또한 본격적으로 이루를 죽이기 위해 참전하기 시작했고

경이로운 반응 속도와 성검의 이능을 통해 아슬아슬하게

성좌들의 공격을 회피한 이루는


본격적으로 개입하기 시작하는 다른 신화급 성좌들의 모습에서

곧 진환이 이곳에 도착할 것이라는 힌트를 가졌다.


아까랑 은 다르게 여러 명이 붙어서 날 죽이려 하는 것을 보니

진환이 녀석이 도착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것 같네.


그게 아니라면 아까처럼 여유롭게 싸웠겠지.


....이제 슬슬 때 인가.


본격적인 4대1의 공방전이 펼쳐지자

이루의 몸에는 잔 상처가 계속해서 늘어났고


검으로 「멸망」의 창을 막고

왼손으로는 마법을 써 「종막」의 이능에 대응하고

「어둠」이 소환한 이공간으로의 흡수를 보호막으로 버티고 있던 그 순간

「죽음」이 이루의 복부를 발로 걷어찼다.


'퍼억.'


"커억..."


「죽음」에게 걷어 차인 이루는 그대로 땅바닥에 떨어져 바닥에 피를 토했고


"쿨럭...쿨럭!"


그런 이루의 모습을 바라보며 성좌들은 이루의 육체가 이상하다 느꼈다.


「어둠」그렇게 강하게 찬 거냐?」


「그렇게 강하게 차지는 않았는데 왜 저런 반응이지?」


「인간 이었다면 발에 닿는 순간 몸이 터졌을 테니 그 정도는 아니겠고...」


「성좌라면 너무 약한 육체인데...」


이상하리 만큼 성좌 치고 약한 이루의 육체를 의야 한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는 성좌들 과는 정 반대로

바닥에 앉아있던 이루는 죽을 맛이라는 표정이었다.


아.....아파 죽겠네....


오장육부의 장기들이 전부 뒤틀린 것 같은 더러운 느낌이야...


무협 세계에서 배운 「기막-氣幕」이랑 배리어 까지 둘렀는데

이렇게 한방에 뚫릴 줄이야....


역시 고위급 성좌는 다르다 이건가?


뭐 그래도 아직은 해볼 만 한...


단 한번의 정타를 허용한 것 만으로도 이루의 몸은 이미 한계 점에 도달해

싸울 의지를 상실한 채 바들바들 떨고 있었으나

이루는 그런 자신의 몸을 억지로 일으켜 세웠고


저런 최악의 몸 상태로도 일어나 싸우려는

이루의 정신력을 만일 다른 사람이 봤다면 대단하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하필 일어나려고 한 그 순간 이루의 오른 팔이 날아가지만 않았다면 말이다.


'콰앙!'


"....내 눈에도 안 보였다고?"


고개를 돌려 갑자기 날아간 자신의 오른 팔과 성검의 모습을 바라본

이루는 어째서 자신의 팔이 잘린 것인지 이해하지 못했다.


「종막」이 공기의 밀도를 한계까지 압축 시켜 이루의 팔을 날린 것이라

육안으로는 전혀 보이지 않았기 때문에.


이미 몸 상태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오른 팔까지 잘리자

무게 중심을 잃어버린 이루는 바닥에 쓰러진 채 다시 한번 피를 토했고

"우욱..."


"쿨럭....쿨럭!!!"


그런 이루의 모습을 바라보던 다른 성좌들은 자리를 떠날 준비를 하며

「멸망-트리소운」에게 이루를 끝장내라 명령했다.


「더 이상 싸움을 이어가는 것은 힘들어 보이는군.」


「특별한 이능을 지닌 검도 잃었고...」


「당장 몸에서 느껴지는 생명력도 점점 꺼져 가고 있으니까 말이야.」


「이만....끝내줘라 「멸망」


「이 이상 시간을 끄는 것은 우리를 즐겁게 해준 인간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뒤를 돌아 다시 성계로 올라간 성좌들을 뒤로 한 채

「멸망」은 쓰러져 있는 이루에게 가까이 다가와 미안하다 사과했다.


「....난 너와 다시 한번 겨루고 싶었다.」


「이런 식으로 끝나게 되어서 미안하군 인간.」


「시간이 조금 더 주어졌다면 1대1로 겨루었을 텐데.」


그런 멸망의 목소리가 들린 것인지

이루는 「멸망」을 향해 뭐라고 말을 했으나 워낙 작은 목소리라

제대로 들리지 않았고


"...ㅇㅇ..ㅊ피 애가...이.ㅇ...ㄱ"


날개를 펴고 하늘로 날아 올라간 「멸망」은

자신이 살고 있는 지옥 제일 밑바닥의 「영원의 불꽃」을

이루가 쓰러져 있는 땅으로 집어 던졌다.


「잘 가거라.」


'콰아아아'


이윽고 모든 땅은 마치 용암에 휩싸인 지옥도 와 같은 모습이 되었고

이루는 잿가루 하나 남지 않고 소멸해 버렸다.


단 하나-


잘린 이루의 팔과 그의 성검을 제외하고는


지옥의 화염 속에 남겨진 성검은

그 존재력과 특유의 이질적인 기운 만으로도

신화급 성좌들조차 탐을 내게 만들었으나


검을 가지기 위해

손을 가까이 가져다 대자 그 순간 뜨거운 불길과도 같은 촉감과 함께

자신의 주인을 제외한 다른 이가 자신에게 손을 대는 것을 거절했고

몇 번 시도를 반복한 성좌들은 결국 성검을 소유하는 것을 포기하고

성계로 올라갔다.


「홀로 10명이 넘는 성좌 들을 잡고」


「비록 힘 조절은 했다 지만 4명의 신화급 성좌들을 상대로 인간이

몇 십분 이나 시간을 벌다니..」


다른 성좌들이 모두 사라진 지옥의 붉은 불길만이 남아 있는 장소에

「멸망-트리소운」은 조금 늦게 까지 남아


다른 부위는 모두 지옥의 불길에 타 잿더미조차 남지 않았는데

검을 잡고 있었던 오른팔 만은 불에 그을리기는 했으나

형태를 유지한 채 남아있는 것에

조금의 의야 함을 가졌으나

주변에서 그 어떠한 생명체의 반응도 느껴지지 않는 모습에

그 역시 도 더 이상의 관심을 가지지 않은 채 사라졌다.




맞춤법 틀린게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작가의말

「」안대~주인공 죽었어~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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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 2부-끝난 줄 알았는데.. 23.03.19 133 3 7쪽
144 2부-끝났나? 23.03.18 109 3 6쪽
143 2부-모두 정리 23.03.15 90 2 10쪽
142 2부-싸움(3) 23.03.14 85 3 6쪽
141 2부 지구 편-싸움(2) 23.03.13 82 3 7쪽
140 2부 지구편-싸움(1)? 23.03.11 112 3 8쪽
139 2부-외전 과거 어느 신이 말하길 23.03.10 106 3 7쪽
138 1부 외전-같은 고민이라면 다른 위치에 있어도... 23.03.09 97 2 10쪽
137 1부 외전-선물 고민은 항상 상대를 보고 23.03.08 106 3 7쪽
136 1부-외전-오지 않는 것에 대한 기다림이란. 23.03.07 84 3 7쪽
135 2부-최종장 답답하다. 23.03.05 112 2 7쪽
134 2부 지구편-최종장-이유가 있을까. 23.03.04 106 2 7쪽
133 최종장-시작은 그러했다.(2) 23.01.14 116 3 5쪽
132 최종장-시작은 그러했다. 23.01.13 115 2 5쪽
131 2부 지구편-(A루트 최종장-12)알려줘. 23.01.13 104 3 4쪽
130 2부 지구편-(A루트 최종장-11)안녕. 23.01.04 150 3 7쪽
129 2부 지구편-(A루트 최종장-11)어라? 23.01.01 110 3 6쪽
128 2부 지구편-(A루트 최종장-10) 짜잔 22.12.31 119 3 9쪽
» 2부 지구편-(A루트 최종장-9) 죽음. 22.12.30 112 3 7쪽
126 2부 지구편-(A루트 최종장-8)전투2 22.12.29 115 3 10쪽
125 2부 지구편-(A루트 최종장-7) 전투 22.12.28 132 3 9쪽
124 특별편-성좌들의 강함을 조금 알아보자. 22.12.26 112 3 6쪽
123 2부 지구편-(A루트 최종장-6) 회귀자. 22.12.25 114 3 8쪽
122 2부 지구편-(A루트 최종장-5) 거짓 22.12.24 120 3 6쪽
121 2부 지구편-(A루트 최종장-5) 진실 22.12.23 116 2 8쪽
120 2부 지구편-(A루트 최종장-4)그런 고로... 22.12.22 138 3 7쪽
119 2부 지구편-(A루트 최종장-3) 성좌란 22.12.21 135 3 9쪽
118 2부 지구편-(A루트 최종장-2) 데자뷰 22.12.19 137 3 8쪽
117 2부 지구편-(A루트 최종장-1) 예상 외의 일. 22.12.18 125 3 7쪽
116 2부 지구편-창조신(3.5) 22.12.17 122 3 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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