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x 님의 서재입니다.

회귀자와 천마의 세상에서 용사가 살아남는법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무협

완결

여행x
작품등록일 :
2022.05.13 20:46
최근연재일 :
2023.11.11 09:15
연재수 :
228 회
조회수 :
45,966
추천수 :
931
글자수 :
868,330

작성
22.12.29 09:15
조회
114
추천
3
글자
10쪽

2부 지구편-(A루트 최종장-8)전투2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DUMMY

「4번째 지구」


이루와 헤어졌던 장소에 도착한 진환은

아무리 주변을 둘러보아도 어디에도 보이지 않는 이루의 모습과

붉은 화염의 휩싸인 용암의 계곡 사이에 놓여있는

성검 그리고 그 검의 손잡이를 잡고 있는 잘린 이루의 팔을 바라보며 침묵했다.


"이루...."


"도대체 뭐가 어떻게 된 거냐...."


"여기서 대체 무슨 일이 있었기에..."


진환과 함께 온 「시스템」은 자신에게 온

「멸망」의 메세지를 보며 이루가 흥미롭다는 생각을 가졌는데...


「이루라는 인간은 죽였다.」


「다만....전에도 느꼈지만 인간이 맞는지 의문이 드는 강함이더군」


「비록 전력은 아니었다만 신화급 성좌 4명을 상대로 그 정도나 버티다니...」


「죽은 것은 확인 했지만 혹시 모르니 한번 더 확인 해봐라.」


저 「멸망」이 저렇게 까지 말할 정도의 인간이라 이건가....


이루라는 인간은 나 역시도 흥미가 생기는군


진환이 도착하기 조금 전-


성계에서 강림해

자신을 향해 천천히 걸어 내려오고 있는 4명의 성좌들의 모습에

'빨리 와서 날 죽여야 할 텐데 저렇게 개 멋 부리고 싶을까..'

라고 생각하고 있었던 이루는 짧은 시간 안에 성좌들을 분석했다.


가운데에 있는 녀석은

전에 봤을 때보다는 조금 작기는 하지만 「멸망-트리소운」이고


오른쪽 끝에 있는 음침해 보이는 녀석은

진환의 노트에 적혀 있던 성좌 녀석 같은데

저 녀석이 「죽음」 인가?


나머지 두 놈은 처음 보는 얼굴....

이 아니라 둘 다 얼굴은 없고 무슨 물질 덩어리처럼 생겼잖아?


제일로 오래 산 성좌에 이명이 「죽음」이라.


저 녀석부터 먼저 처리 하는 게 낫겠네.


여유를 부리고 있는 4명의 성좌들 중

「죽음」을 가장 먼저 죽일 생각을 가진 이루는

자신을 죽이기 위해 내려온 4명의 신화급 성좌들에게


"치사하다!"


"인간을 상대로 다구리 를 치다니"


"니네가 그러고도 신이냐?"


라고 소리쳤다.


「........」


성좌들은 자신들이 생각 해 봐도 한명의 인간을 상대로

신화급 성좌들이 4대1로 싸우는 것은 옳지 않은 것이라.

조금 뻘쭘한 것인지 이루의 말을 못 들은 채 무시했고


'이렇게 말하면 왠지 쪽팔리니까 1대1로 싸워주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 비겁하다 소리친 이루는


성좌들이 내뿜고 있는 특유의 이질적인 기운이

자신과 가까워 질수록 더욱 더 강해지는 것을 보고

아무래도 1대 다수로 싸워야 될 것 임을 직감하고 경계 태세를 갖췄다.


역시 안되나.....?


하긴 저 녀석들 입장에서는

진환이 녀석이 돌아 오기 전까지 날 죽여야 하니까..

괜히 시간을 끌면 안되긴 하겠지.


"..........."


「.........」


서로를 바라보며 몇 초 동안의 침묵과 대치 끝에

이루는 성좌들이 어떻게 나오든지 대응할 수 있도록

전투 태세를 가다듬어 오른 발을 뒤쪽으로 뻗었다.


일단은 어떻게 나오는지 좀 볼까....?


이루가 검집에서 성검을 뽑기 위해

오른 팔을 뒤로 젖힌


그 순간


「인간 주제에 고개를 꼿꼿이 드는 게 건방지구나.」


「꿇어라」


라는 「끝-종막」의 말이 떨어짐과 동시에

이루는 순식간에 자신의 몸이 아래쪽으로 눌려지는 감각과 함께 몸이 숙여졌다.


".......뭐지?"


갑작스래 무거워진 공기에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고 넘어져

그대로 땅 바닥에 주저 앉아 무릎을 꿇고 고개를 숙인 이루는

갑자기 무거워진 몸에 잠깐 동안 당황했고


'쿠구구궁'


....갑자기 몸이 무거워...졌


"이건 또 무슨 능력이지?"


정신을 차린 이루는 곧바로 주변을 두리 번 거리며

주변을 돌들이 압축되는 모습을 보고

자신 주변의 공기(중력) 가 무거워 졌음을 깨달았다.


갑자기 몸이 엄청나게 무거워지니 뭔가 이상하다 싶었는데...


공기(중력)를 무겁게 했군.


그렇다면 해결 방법은?


「곱. 제곱. 세제 곱.」


「그대로 지하에 파묻혀 죽어라 인간」


갈수록 무거워지는 공기의 무게에 이루는 땅바닥에 머리를 박은 채

조금씩 땅이 꺼지는 만큼 아래로 내려갔고


'무겁게 된 지형을 벗어나면 될 뿐'


이루는 땅바닥을 오른손을 짚고 일어남과 동시에 성검을 뽑고

순식간에 성좌들이 있는 장소까지 날아가

성좌들 중 제일 오른쪽에 있던 「죽음」의 목을 베어버렸다.


'서걱'


「........어라?」


「????????」


워낙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었기 때문에 성좌들 중 가장 강하다고 알려진

「죽음」조 차도 제대로 반응하지 못한 채 이루의 검에 목이 잘렸고


다른 성좌들 또한 이루가 바닥에 박혀 있는 모습을 지켜보던 중 이었기 때문에

곧 바로 대응하지 못했다.


「이건 또 무슨...속...ㄷ」


죽음의 목을 베자마자 이루는 목이 잘린 채 하늘에 떠 있는 「죽음」

의 머리를 완벽히 소멸 시키기 위해 성검을 당겼고


"죽어라."


이루가 성검을 앞으로 내 지름과 동시에

이루의 머리 쪽을 발로 걷어차 땅바닥으로 날려버린 「어둠」은

그의 말도 안되는 경이로운 속도에 감탄했다.


「허....굉장하군!」


「그 짧은 시간에 내 발차기를 팔로 막아?」


「이 정도의 속도라면 전설 급 성좌들이 상대도 안 되었던 이유가 설명이 되지!」


방심한 틈을 타서 하나 정도는 처리하고 시작하려고 했는데...


쯧....역시 한번에는 안되나.


「어둠」의 발차기를 반응해 팔로 막기는 했으나

「어둠」의 강대한 육체에서 나오는 충격을 모두 상쇄하지는 못했기 때문에

바닥으로 추락한 이루는

성좌들이 방심한 틈을 타 「죽음」을 끝장내지 못한 것을 아쉬워하며

성좌들의 다음 공격에 대비했다.


아무래도 성좌들에게 직접적으로 닿는 건 위험하겠어.


제대로 맞으면 여기저기 부러지는 것은 일도 아니겠군


최대한 상대에게만 데미지를 넣을 수 있는 공격을 해야겠어.


「헤에....굉장하네 저 인간 간만에 두근 두근 한데?」


「저게 어딜 봐서 인간이냐...」


「모든 인간이 다 저 녀석 같았다면 성계는 이미 멸망했을 거다.」


잘린 목을 원래대로 되돌린 「죽음」은

자신의 목을 벤 이루를 고 평가 하며

이루를 자신의 고유 세계에 가둘 준비를 할 테니

그 동안의 시간을 벌어 달라 다른 3명의 성좌들에게 부탁했고


「난 그걸 쓸 테니 시간을 잠시만 벌어주게나.」


「죽음」의 부탁을 받은

「멸망-트리소운」은 손에서 무언가 이상한 구슬을 꺼내 하늘로 날려 보냈다.


또 무슨 장난질을 하려는 거지....?


이루는 하늘로 날아가는 무지개 색 구슬을 바라보며

성좌들이 또 무슨 이상한 짓을 벌이려는 것 인지 궁금해 했고


이윽고 구슬이 하늘 꼭대기에 닿자.

하늘에는 거대한 마법 진이 펼쳐졌다.(대략 1KM정도의 길이)


'화악!'


헐....엄청크네


규격 외로 거대한 마법진의 크기에 이루가 조금 놀란 표정으로 서있자

「멸망-트리소운」은 이루에게 어디 한번 막아보라며 섬뜩한 미소를 띄웠다.


「이 정도 크기면 속도만 가지고는 못 피하겠지.」


「속도는 봤으니....이번에는 방어를 한번 봐볼까?」


자신을 이상한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는 「멸망」의 모습에

'왜 저런 표정으로 날 보고 있는 거야? 이상한 사람인가?'

라고 생각하고 있었던 이루는


「멸망」이 오른손을 아래로 내리자

하늘에서 1KM의 모든 전방에 동시 다발 적으로

거대한 푸른 불꽃이 마치 낙뢰와도 같은 속도로 떨어지는 모습에


"....지랄 났네."


라 말하며 처음으로 떨어지는 불꽃들을 피한 이후

성검을 땅바닥에 꽂아 보호막을 만들어 떨어지는 불꽃을 막아냈다.


「'배리어'」


다행히 성검의 보호막을 뚫을 정도는 아닌가....


다행이네.


성검의 보호막을 뚫지 못하고 있는 푸른 불꽃의 모습에

안심하며 잠시 동안 숨을 고르고 있던 그때


거대한 불꽃이 떨어지는 소리에 이루가 잠시 정신이 팔린

그 몇 초가 안되는 짧은 시간에

이루의 후방에 죽음이 나타나 한마디 말을 외쳤다.


「고유 경계-죽음」


"......?!"


그 말이 귓가에 닿음과 동시에 이루는 바로 고개를 돌려

「죽음」의 모습에 반응했지만

죽음이 자신의 고유 세계로 이루를 끌고 가는 것을 막지 못했고


그대로 죽음의 경계로 끌려갈 뻔 한 이루는


본능적으로 죽음이 만든 고유의 세계에 끌려가는 것은 위험하다 판단하고

하늘에서 떨어지고 있는 푸른 불꽃에 잠시 동안은 맞아줄 각오로

죽음이 만든 고유 경계를 성검으로 찢어 부수고 나왔다.


'쩌저적'


덕분에 왼쪽 팔에는 「멸망」이 떨구고 있던 푸른 불길이 옮겨 붙어 버렸지만.


"하아....하아..."


조금 숨이 차오른 나머지 잠시 동안 거친 숨을 내쉬고 있는 이루를 바라보며

4명의 성좌 들은

이루가 자신들과 동등한 고위급의 자격을 가진 성좌라 판단했고

본격적으로 이루를 죽이기로 마음 먹었다.


「허어....「죽음」이 만든 고유 경계도 찢는다니」


「확실하군... 저자는 우리와 같은 신화급 성좌의 격을 가지고 있다는 게.」


「어째서 성좌로서의 오오라가 안 느껴지는 지는 모르겠지만...」


「아무래도 우리도 조금은 제대로 임하는 게 좋겠군」


뭐하냐 쟤네?


저렇게 대화를 하고 있으면

잠시 숨 고를 시간이 생기니 나야 좋지만.


잠시 대화를 나누고 있는 성좌들의 모습에

이루는 우선 자신의 팔에 옮겨 붙은 푸른 불꽃을 치료하려 했다.


....일단 불이 붙은 팔부터 좀 치료할까.


"[아우터]"


'회복'


....?


왼팔에 붙은 불을 끄기 위해 시도한 이루는

왼팔에 붙어서 꺼지지 않는 푸른 불꽃의 모습에 당황했는데


왜 불이 안 꺼지지?


당황한 이루에게

「멸망-트리소운」은 그 이유를 친절하게 알려주었다.


「모든 것을 태우는 「성좌-마룡」의 불꽃이다.」


「절대로 꺼지지 않는 불꽃이지」


「더 다치기 전에 팔을 자ㄹ..」


더 다치고 싶지 않으면 팔을 자르라고 조언하는 「멸망」의 조언에

이루는 그 즉시 불이 옮겨 붙은 팔을 자르고 성수를 마셔 팔을 재생 시켰다.


「............헐」


「터프하구먼.」


「봐봐 저게 어딜 봐서 인간임?」


몸을 원래 상태로 되돌린 이루는 놀랍다는 눈빛으로 자신을 바라보고 있는

성좌들을 향해 손가락으로 숫자 2를 보여주며 앞으로 걸어나갔다.


"2라운드 시작"




맞춤법 틀린게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작가의말

「」음.....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회귀자와 천마의 세상에서 용사가 살아남는법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145 2부-끝난 줄 알았는데.. 23.03.19 133 3 7쪽
144 2부-끝났나? 23.03.18 109 3 6쪽
143 2부-모두 정리 23.03.15 90 2 10쪽
142 2부-싸움(3) 23.03.14 85 3 6쪽
141 2부 지구 편-싸움(2) 23.03.13 82 3 7쪽
140 2부 지구편-싸움(1)? 23.03.11 112 3 8쪽
139 2부-외전 과거 어느 신이 말하길 23.03.10 106 3 7쪽
138 1부 외전-같은 고민이라면 다른 위치에 있어도... 23.03.09 97 2 10쪽
137 1부 외전-선물 고민은 항상 상대를 보고 23.03.08 106 3 7쪽
136 1부-외전-오지 않는 것에 대한 기다림이란. 23.03.07 84 3 7쪽
135 2부-최종장 답답하다. 23.03.05 112 2 7쪽
134 2부 지구편-최종장-이유가 있을까. 23.03.04 106 2 7쪽
133 최종장-시작은 그러했다.(2) 23.01.14 116 3 5쪽
132 최종장-시작은 그러했다. 23.01.13 115 2 5쪽
131 2부 지구편-(A루트 최종장-12)알려줘. 23.01.13 104 3 4쪽
130 2부 지구편-(A루트 최종장-11)안녕. 23.01.04 150 3 7쪽
129 2부 지구편-(A루트 최종장-11)어라? 23.01.01 110 3 6쪽
128 2부 지구편-(A루트 최종장-10) 짜잔 22.12.31 119 3 9쪽
127 2부 지구편-(A루트 최종장-9) 죽음. 22.12.30 111 3 7쪽
» 2부 지구편-(A루트 최종장-8)전투2 22.12.29 115 3 10쪽
125 2부 지구편-(A루트 최종장-7) 전투 22.12.28 132 3 9쪽
124 특별편-성좌들의 강함을 조금 알아보자. 22.12.26 112 3 6쪽
123 2부 지구편-(A루트 최종장-6) 회귀자. 22.12.25 114 3 8쪽
122 2부 지구편-(A루트 최종장-5) 거짓 22.12.24 120 3 6쪽
121 2부 지구편-(A루트 최종장-5) 진실 22.12.23 116 2 8쪽
120 2부 지구편-(A루트 최종장-4)그런 고로... 22.12.22 138 3 7쪽
119 2부 지구편-(A루트 최종장-3) 성좌란 22.12.21 135 3 9쪽
118 2부 지구편-(A루트 최종장-2) 데자뷰 22.12.19 137 3 8쪽
117 2부 지구편-(A루트 최종장-1) 예상 외의 일. 22.12.18 125 3 7쪽
116 2부 지구편-창조신(3.5) 22.12.17 122 3 4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