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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 님의 서재입니다.

회귀자와 천마의 세상에서 용사가 살아남는법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무협

완결

여행x
작품등록일 :
2022.05.13 20:46
최근연재일 :
2023.11.11 09:15
연재수 :
228 회
조회수 :
45,965
추천수 :
931
글자수 :
868,330

작성
22.12.22 09:15
조회
137
추천
3
글자
7쪽

2부 지구편-(A루트 최종장-4)그런 고로...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DUMMY

이루가 처음 지구에 나타났을 때

격의 좌 에 등록되어 있는 수많은 이명 들은 큰 혼란에 휩싸였다.


자신들의 주인을 잃고 좌에 갇히게 된 지 수천념이 넘는 시간이 흘렀지만.


그 오랜 시간 동안 새롭게 이명을 받아드릴 수 있는 존재는 미니랄띠에 에서

탄생하지 않았고


하계에서 조차 단 한명도 이명을 가질 자격을 지닌 이도 나타나지 않았었다.


그렇기 때문에 이명들은 좌 안에 갇힌 채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자신들을 좌로 돌려보낸 이명들이 세상을 활개 치고 다니는 꼴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그런데....


그 오랜 시간 동안 갇혀 있던 선한 이명들 대부분을 받아드릴 자격을 지니고 있는 존재가 갑자기 나타났었기 때문에


그렇기 때문에 이명들은 크게 당황했고 또 기뻐했다.


허나 아무리 많은 이명들을 받아드릴 자격이 있는 이라고 해도

한 개인의 존재가 가질 수 있는 성좌명은 오직 하나 뿐.


이명들은 어떠한 방식을 통해 자신들을 받아드릴 자격이 있는 이에게

갈 단 하나의 이명을 선별했고


수많은 이명들 중 이루를 선택한 이명이자

이루를 상징하는 개념과도 같은 이명은 「자유」였다.


물론 정작 당사자인 이루는

지금도 자신이 「자유」라는 이명을 가지고 있는 것을 모르니

그다지 큰 의미는 없지만 말이다.



"흐음..."


이루는 머리를 긁적 거리며

「계약」이 만들어낸 공간의 경계에서 어떻게 하면 빠져나갈 수 있을지 궁리했다.


이 이상한 공간에서 어떻게 나가지?


문같은 건 없나....


아니면 그냥 부숴버려도 되는 건가?


아니지 그래도 그냥 부수고 나가는 건 좀 그런가....


그래 일단은 저 여자한테 풀어 달라고 좋게 말한 다음에

정 안되면 그냥 힘으로 한번 부수는 게 낫겠지.


이루는 여인에게 가까이 다가가

자신에게 생각이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말라고 이야기했다.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난 다 계획이 있으니까."

(....어떻게 될란지는 모르겠지만)


여인이 자신을 도우려는 이유를 잘 모르겠었던 이루가

자신은 걱정하지 말라고 말하고 이야기하자


그런 이루의 말을 들은 여인은

갑자기 눈물을 쏟으며 그런 말은 하지 말라 울부짖었다.


「걱정하지 말라...계획이 있다...」


「그런 말은... 제발 하지 마세요...」


「당신과 같은 말을 하고 같은 행동을 했던 그도....결국에는 죽었다고요..」


「당신이라고 그와 다를 것 같아요?」


「결국 당신도 죽을 거야 그의 손에」


「난....더 이상 보기 싶지 않아.」


여인은 이루 또한 과거에 어떤 이처럼 죽을게 뻔하다며

이루의 바짓 가랑이를 붙잡았고


이루에게 그런 의미 없는 개죽음 당하는 것 보다는 그냥 도망치는게 더 낫자고 권유했다.


「....그런 의미 없는 죽음을 난 보기 싫어」


「당신은...도망가....」


죽을게 뻔하다는 여인의 말을 들은 이루는 잠시 생각에 잠겨

자신이 죽을 수도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상기했고


그래


죽을 수도 있지


내 계획이 예상했던 대로 안될 수도 있고


나는 이 지구에 대해 모르는 게 많으니 어떤 변수가 있을지도 모르지


허나.....그렇다고 해도.


이루는 여인에게 자신은 도망과는 거리가 먼 인간이라 말하며 손을 휘저었다.


"...그렇다고 해도 난 도망가지 못해"


"이 세계의 유일한 내 친우를 위해서도."


"내가 돌아갈 곳에서 날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이 날 믿은 이유를 위해서도."


"난 원래 도망과는 거리가 먼 사람이거든."


'휘익.'


이루가 손을 휘저어 검은 빛 공간의 벽에 이루의 손이 닿자.

그 순간 서서히 경계에 균열이 생기더니 벽이 깨졌고


'빠직....파지ㅣ직....'


'쨍그랑!'


멍한 표정으로 이루를 바라보고 있는 여인을 향해

이루는 잘 있으라는 인사를 끝으로 자신을 기다리고 있는 성좌들과 싸우기 위해

바깥으로 향했다.


"....뭐..."


"내 결말이 어떻게 흘러갈지는 내가 정하니까.."


"뭐 궁금하면 지켜 보든가."


"그럼 잘 있어라."


「지구-???」


이루가 계약에 의해 잠시 경계 안에 갇혔을 무렵

바깥에 있던 몇몇의 성좌들은 매우 지루해하며

자신들이 왜 평범한 인간 하나를 잡는데 동원되야 하냐고 푸념을 내뱉었다.


「아....우리가 왜 이런 재미없는 곳에 와야 하는지..」


「신화급 성좌 님들은 다들 제물쪽으로 가셨다던데.」


「우리도 나름 전설급에서 준 신화급의 존재 아닙니까.」


「심지어 「전쟁」님은 과거에 신화급 성좌님 이시지 않으셨습니까!」


「.........」


「고작 인간 하나에 대비하라며 저희를 이런 외진 곳으로 보내시다니..」


「 「죽음」님도 정말....」


계속해서 투덜대고 있는 「무기」에게 「전쟁」은 투구 속 붉은 빛 안광을 빛내며

닥치라고 말했다.


「시끄럽다.」


「닥쳐라.」


전쟁이 갑자기 내뿜는 오러에 무기는 입을 틀어 막았고

「배신」은 어차피 인간은 자신들과 같은 급의 성좌인 「계약과 지식」이 만든

경계 안에 있으니 별 다른 걱정은 안 해도 되니 조금만 기다리자고 말했다.


「조금만 기다리면 이제 계약이 나올 겁니다.」


다른 성좌들도 이제 곧 계약이 나오면 된다고 생각하며 다들 가만히 있던 그때-


「파지직...ㅈ;ㅣ.」


「쨍그랑!」


하는 소리와 함께

「계약과 지식」이 만든 경계가 충격에 의해 부숴지고.

그 안에서 사람 하나가 걸어 나왔다.


「.........」


그제서야 성좌들은 왜 자신들이 이곳에 와야만 했는지 를 직감했고

「전쟁」은 흥미롭다는 미소를 띄우며 경계 위로 나타난 이루를 바라보았다.


그래도 뭔가 이유가 있다 이건가?


.....인간 주제에 재밌군-



이루는 이루는 「자유」라는 성좌명-이명 을 가지고 있지만.

그는 완전한 성좌라고 볼 수 없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반성좌?


만일 이루가 지구에 사는 인간으로 서나

아니면 상계의 미니랄띠에의 존재로서

성좌명의 선택을 받아 성좌가 된다면 그는 완전한 성좌라 할 수 있을 것이다.


허나 이루는 다른 세계에서 온 존재였기 때문에

그에게는 이곳의 주신이 자신의 피조물들에게 부여한

「핵심 코드」 세계의 법칙에서 벗어나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이루는 성좌로서의 이명은 가지고 있으나

모든 성좌가 급에 따라 가지고 있는 특유의 「기운-오오라」이 없다.


허니 성좌의 여부를 이명으로 구분하는 조율자들을 제외한

일반적인 성좌들 중에서는


과거부터 「자유」와 긴밀한 사이였고

이미 그 누구도 가지 않는 격의 좌에 자주 방문해

「자유」의 이명이 사라졌다는 것을 눈치챈 「계약과 지식」이나.


모든 성좌들 위에 존재하는 주신급 성좌를 제외한 다른

격이 낮은 성좌들은 이루를 그저 평범한 인간으로 아는 것이다.


물론 같은 신화급의 성좌 라면 간혹

이루가 같은 급의 이명을 지녔다는 것을 알아 볼지도 모르겠지만.




맞춤법 틀린게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작가의말

어라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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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 2부-모두 정리 23.03.15 90 2 10쪽
142 2부-싸움(3) 23.03.14 85 3 6쪽
141 2부 지구 편-싸움(2) 23.03.13 82 3 7쪽
140 2부 지구편-싸움(1)? 23.03.11 112 3 8쪽
139 2부-외전 과거 어느 신이 말하길 23.03.10 106 3 7쪽
138 1부 외전-같은 고민이라면 다른 위치에 있어도... 23.03.09 97 2 10쪽
137 1부 외전-선물 고민은 항상 상대를 보고 23.03.08 106 3 7쪽
136 1부-외전-오지 않는 것에 대한 기다림이란. 23.03.07 84 3 7쪽
135 2부-최종장 답답하다. 23.03.05 112 2 7쪽
134 2부 지구편-최종장-이유가 있을까. 23.03.04 106 2 7쪽
133 최종장-시작은 그러했다.(2) 23.01.14 116 3 5쪽
132 최종장-시작은 그러했다. 23.01.13 115 2 5쪽
131 2부 지구편-(A루트 최종장-12)알려줘. 23.01.13 104 3 4쪽
130 2부 지구편-(A루트 최종장-11)안녕. 23.01.04 150 3 7쪽
129 2부 지구편-(A루트 최종장-11)어라? 23.01.01 110 3 6쪽
128 2부 지구편-(A루트 최종장-10) 짜잔 22.12.31 119 3 9쪽
127 2부 지구편-(A루트 최종장-9) 죽음. 22.12.30 111 3 7쪽
126 2부 지구편-(A루트 최종장-8)전투2 22.12.29 114 3 10쪽
125 2부 지구편-(A루트 최종장-7) 전투 22.12.28 132 3 9쪽
124 특별편-성좌들의 강함을 조금 알아보자. 22.12.26 112 3 6쪽
123 2부 지구편-(A루트 최종장-6) 회귀자. 22.12.25 114 3 8쪽
122 2부 지구편-(A루트 최종장-5) 거짓 22.12.24 120 3 6쪽
121 2부 지구편-(A루트 최종장-5) 진실 22.12.23 116 2 8쪽
» 2부 지구편-(A루트 최종장-4)그런 고로... 22.12.22 138 3 7쪽
119 2부 지구편-(A루트 최종장-3) 성좌란 22.12.21 135 3 9쪽
118 2부 지구편-(A루트 최종장-2) 데자뷰 22.12.19 137 3 8쪽
117 2부 지구편-(A루트 최종장-1) 예상 외의 일. 22.12.18 125 3 7쪽
116 2부 지구편-창조신(3.5) 22.12.17 122 3 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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