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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 님의 서재입니다.

회귀자와 천마의 세상에서 용사가 살아남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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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여행x
작품등록일 :
2022.05.13 20:46
최근연재일 :
2023.11.11 09:15
연재수 :
228 회
조회수 :
45,939
추천수 :
931
글자수 :
868,330

작성
22.12.19 09:05
조회
136
추천
3
글자
8쪽

2부 지구편-(A루트 최종장-2) 데자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DUMMY

10시간 전-


이 메세지는....?


「창조」가 다른 성좌들에게 보낸 메세지를 확인한 이루는

정체를 알 수 없는 누군가가 성좌들을 노리고 있다는 사실과

성좌들 측 에서도 무언가 예상과는 다른 변수가 나타났음을 알게 되었다.


「창조의 이름으로 1760명의 성좌들에게 과오의 대가를 치루게 하겠다」라....


성좌의 강함은 성좌명이 하계(지구)에 미치는 영향력에서 비롯된다고 했으니까.


모든 생명체의 근원인 「창조」라면.....엄청나게 강한 성좌겠지.


그러고 보니 그때 그 감옥에 갇혀 있던 성좌의 이명도 「창조」 아니었던가?


확실히... 그런 존재가 다른 성좌들의 뒤를 노리고 있다면....


그건 다른 성좌들 입장에서 꽤나 부담되는 변수겠군


이루는 어째서 성좌들에게 보내는 선포 같은 느낌의

메세지가 자신에게 온 것인지 의야 해 하며

이 상황을 어떻게 이용해야 될지도 고안했다.


왜 성좌들을 노리고 있다는 메세지가 나한테 오게 된 건지는 모르겠지만.


내 입장에서 보자면 다른 존재가 성좌들의 관심을 끌어준다면 그건 또 이득이지


.....설마


8단계가 끝났던 시점에 「성간의 눈」의 절반이 사라졌던 이유도 혹시..?


회귀자인 진환을 주시하고 있는 성간의 눈의 개수가 줄어들었던 이유도

이 메세지를 보낸 「창조」 때문이 아닐까 라는 합리적인 의심을 가진 이루는


이 메세지가 온 시점부터 성좌들이 회귀자를 대하는 자세가 지금까지와는 전혀 달라질 수도 있을 수 있다는 생각이 스쳐갔다.


지난 회차까지 꽤나 적극적으로 회귀자에게 개입했던 성좌들은

이번 4번째 회차에서 유난히 소극적이었지.


(기회가 없느니 시간이 없느니...이해하기 힘든 말들만 해댔지만.)


하지만 저런 예상 외의 변수가 나타났다면

이제는 또 다른 방법을 사용할지도 모른다.


만일 저 「창조」라는 성좌가 진환에게 개입하거나 진환을 죽인다면


감옥에 갇힌 성좌를 죽이고자 하는 성좌들의 계획은 물거품이 될 테니까.


이렇듯 이미 10시간 전 「창조」의 메세지를 확인한 이루는 이미 앞으로의 단계에서는 그동안의 단계들과는 다른 특별한 변수가 있을 것이라 예상했지만.


이렇게 빠르게 예상치 못한 변수가 생길 것은 생각치 못했다.


어느 정도는 예상 했다만.


이렇게 즉각적으로 사람들을 전부 납치해?

(납치가 맞는지 진위 여부도 모르지만.)


수락 버튼을 누르고 동료들을 구하기 위해 출발하려는 진환을 바라보던 이루는

진환의 주변에 있던 성간의 눈들이 모두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성간의 눈이 갑자기 다 어디로 간거지?


"야..! 너 주변의 서ㅇ..간...ㅇ"


그 사실을 진환에게 말해 주려던 찰나 진환은 이미 '예' 버튼을 눌러 사라졌다.


이런..... 가버렸네....


여러모로 이상한 변수들이 늘어났기 때문에

이루는 아까 전 푸념처럼 내뱉은 말을 들 후회하며 진환을 따라 '예' 버튼을 눌렀다.

아까 전에 괜히


「이런 식으로 계속 단계만 깨도 되는 건가?」


이런 말을 해서 그런가.


앞으로는 입조심 좀 해야겠다.


「수락」



「지구-????」


"...........뭔데 이건 또?"


수락 버튼을 눌러 시스템이 지정한 장소에 도착한 이루는

팔짱을 끼고 자신의 앞에 펼쳐친 광경을 바라보며 어이없어 했다.


전에도 이런 똑같은 모습을 본 적이 있었던 것 같은데.


"데자뷰 인가?"


이루는 멸망하는 세상에 서 있었다.


흐음....


분명히 나는 시스템에서 사람들 구하러 갈거냐는 제안을 받고 수락을 눌렀는데?


왜 여기로 온 거지?


처음 지구에 도착했었을 때와

거의 비슷한 느낌의 장소에 도착한 이루는

어째서 자신이 이곳으로 온 것인지 이해하지 못해 혼란스러워 했으나.


잠깐 잠깐 자아만 깐만.


아무리 내가 똑똑하다 고는 하지만.


요 몇분 사이에 이렇게 많은 상황이 일어나면 나라고 해도 머리가 잘 안 굴러가는데.



일단 지금 중요한 것은 다른 사람들을 구해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자신의 앞쪽에 서있는 진환에게 다가갔다.


"갑자기 이런 곳으로 오게 될줄은 몰랐는데."


"다른 사람들은 어디에 있냐?"


다른 사람들은 어디에 있냐는 이루의 질문을 듣기는 하고 있는 건지.

진환은 당황한 기색이 역력해 보였고


이거 뭔가 상황이 이상하게 돌아가는 것 같은데....


여전히 진환이 녀석에게는 성간의 눈은 안 붙어있네.


예기치 못한 일들이 계속되는 현재.

여전히 주변을 둘러봐도 성간의 눈은 보이지 않았고


이루는 진환을 향해 성간의 눈들이 모두 사라졌다는 말을 해주며

이게 어떻게 된 일인지 뭔가 아는게 없느냐고 물었다.


"근데 원래 갑자기 이런 곳으로 이동하고 그러는게 흔한 일이냐?"


"너는 뭐 아는거 없어?"


"....나도 모르겠다."


진환 역시도 자세히 아는 부분이 없었기 때문에

이루의 질문에 잘 모르겠다며 고개를 저었고


그 순간 진환의 시스템 메세지에서만 어떤 메세지가 나타났다.


「□□□□에 당신의 동료가 있으니 가시오」


메세지를 받은 진환이 동료를 구하기 위해 그쪽으로 가려고 하자.

이루는 무슨 일이냐고 물었고


"...무슨 일인데? 갑자기 걸어 가는거야?"


진환은 시스템이 자신의 동료들의 위치를 특정해 주었다 말하며

이루에게는 오지 않은 것이냐고 되물었다.


"방금 메세지가 오지 않았나."


"넌 못 받은 거냐?"


....나만 빼고 쟤한테 만 시스템 메세지가 왔다고?


"그게 뭐 중요하냐?"


"어차피 난 널 따라갈 생각인데."


이루는 시스템 메세지를 받았는지 안 받았는지 가

무슨 상관이냐며 어차피 자신도 따라갈 거라고 말하고

진환쪽으로 발걸음을 움직였는데...


갑자기 황금 빛 팔찌가 이루의 팔목에 새겨지더니

그 위치에 그대로 같은 색깔의 사슬이 서서히 만들어져

땅바닥에 박혀 이루를 그 위치에 그대로 고정 시켰다.


'콰앙!'


...뭐지????


날 이곳에 고정 시킨다고?


이루는 지금 자신의 위치를 억지로 묶어두는 이 사슬이

얼마 전 자신이 「계약과 지식」의 성좌와 했었을 때 했던 계약임을 직감하며

지금 이 시기에 자신을 이곳에서 움직이지 못하게 할 이유가 무엇일지 계산했다.


굳이???


지금 이 시간에 나와 진환을 찢어둬야 하는 이유가..


만일 이 모든게 나와 진환이 녀석을 쪼개고

어느 쪽을 죽이거나 원하는 대로 이용하기 위한 함정이라면.


진환은 보이지 않는 무언가에 걸려 자리에서 움직이지 못하고 있는 이루의 모습에

무슨 일이냐며 가까이 다가와 이루를 걱정했고


"...무슨 일이지?"


"괜찮나?"


아놔...이거 걍 팔 자르고 나갈까 성수도 있는데...


세계의 억지력이라 의미가 없나?


이렇게 되면....잘 될지는 모르겠지만 그 방법을 사용해야 겠네.


이루는 어떠한 방법을 떠올리며 진환의 귀에 한 가지 부탁을 속삭였다.


"............."


'.............그러니 널 죽일 수는 없어."


"...................."


"부탁한다."


"돌아와 챙겨줘."


이루의 부탁에 진환은 크게 놀라 지금 그게 무슨 말이냐며 소리쳤고.


"...그게 지금 무슨 말이야!"


이루는 다른 동료들을 구하고 싶다면 서둘러 가는 편이 좋을 거라 이야기하며

진환에게 잘가라 손짓했다.


그리고...


진환이 사라진 후-


이루는 사슬에 묶인 채로 당분간 움직일 수 없으니

그냥 바닥에 주저 앉아 온통 박살나고 부숴지고 있는 세상을 바라보며 웃었다.


나도 이번 기회가 마지막일 거라 예상하고 있으니...


예상 했던 대로 되면 좋겠는데...


그 와중에 다 박살 나고 있는 하늘은 또 뭐가 이리 아름다운지 모르겠네.




맞춤법 틀린게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작가의말

「」이제 슬슬 전투씬인데 나 어카냐..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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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귀자와 천마의 세상에서 용사가 살아남는법 연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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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 2부-끝난 줄 알았는데.. 23.03.19 133 3 7쪽
144 2부-끝났나? 23.03.18 108 3 6쪽
143 2부-모두 정리 23.03.15 90 2 10쪽
142 2부-싸움(3) 23.03.14 84 3 6쪽
141 2부 지구 편-싸움(2) 23.03.13 82 3 7쪽
140 2부 지구편-싸움(1)? 23.03.11 111 3 8쪽
139 2부-외전 과거 어느 신이 말하길 23.03.10 106 3 7쪽
138 1부 외전-같은 고민이라면 다른 위치에 있어도... 23.03.09 97 2 10쪽
137 1부 외전-선물 고민은 항상 상대를 보고 23.03.08 106 3 7쪽
136 1부-외전-오지 않는 것에 대한 기다림이란. 23.03.07 83 3 7쪽
135 2부-최종장 답답하다. 23.03.05 112 2 7쪽
134 2부 지구편-최종장-이유가 있을까. 23.03.04 105 2 7쪽
133 최종장-시작은 그러했다.(2) 23.01.14 116 3 5쪽
132 최종장-시작은 그러했다. 23.01.13 115 2 5쪽
131 2부 지구편-(A루트 최종장-12)알려줘. 23.01.13 104 3 4쪽
130 2부 지구편-(A루트 최종장-11)안녕. 23.01.04 150 3 7쪽
129 2부 지구편-(A루트 최종장-11)어라? 23.01.01 110 3 6쪽
128 2부 지구편-(A루트 최종장-10) 짜잔 22.12.31 119 3 9쪽
127 2부 지구편-(A루트 최종장-9) 죽음. 22.12.30 111 3 7쪽
126 2부 지구편-(A루트 최종장-8)전투2 22.12.29 114 3 10쪽
125 2부 지구편-(A루트 최종장-7) 전투 22.12.28 132 3 9쪽
124 특별편-성좌들의 강함을 조금 알아보자. 22.12.26 112 3 6쪽
123 2부 지구편-(A루트 최종장-6) 회귀자. 22.12.25 114 3 8쪽
122 2부 지구편-(A루트 최종장-5) 거짓 22.12.24 119 3 6쪽
121 2부 지구편-(A루트 최종장-5) 진실 22.12.23 116 2 8쪽
120 2부 지구편-(A루트 최종장-4)그런 고로... 22.12.22 137 3 7쪽
119 2부 지구편-(A루트 최종장-3) 성좌란 22.12.21 134 3 9쪽
» 2부 지구편-(A루트 최종장-2) 데자뷰 22.12.19 137 3 8쪽
117 2부 지구편-(A루트 최종장-1) 예상 외의 일. 22.12.18 125 3 7쪽
116 2부 지구편-창조신(3.5) 22.12.17 122 3 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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