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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 님의 서재입니다.

회귀자와 천마의 세상에서 용사가 살아남는법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무협

완결

여행x
작품등록일 :
2022.05.13 20:46
최근연재일 :
2023.11.11 09:15
연재수 :
228 회
조회수 :
45,941
추천수 :
931
글자수 :
868,330

작성
23.03.04 09:15
조회
105
추천
2
글자
7쪽

2부 지구편-최종장-이유가 있을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DUMMY

트리온의 설명을 듣고 난 이후-


무슨 소리인지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많지만...


지금 상황이 듣고 싶은 이야기를 다 들을 수 있을 정도로

여유로운 건 아니니까 일단은 이 정도로 만족하자.


완벽히 이해가 되는 설명은 아니었지만

지구에서 벌어 지고 있는 일들에 대해 조금 이나 마 납득 할 수 있을 정도의

설명을 듣고 아쉬움에 고개를 끄덕이고 있는 이루에게

여신은 자신도 한 가지 묻고 싶은 질문이 있다고 말했다.


「나도 그대에게 한 가지....」


「묻고 싶은 게 있는데...답해 주겠나?」


이루는 한 세계의 주신 씩이나 되는 존재가 자신에게 물어 볼 만한 게 있을까?

라는 생각이 있었기에 자신이 대답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물어보고 싶은 것이 있다면 상관 없다고 말했고

여신은 이루가 지구와 자신들을 돕고 있는 이유가 뭔지 알고 싶어했다.


'내가 대답 할 수 있는 질문이라면 대답해 드리기는 하겠는데'


'한 세계의 주신씩이나 되는 양반이 나한테 뭐 물어볼 만한 게 있나..?'


「그대는 이 세계의 사람도 아니면서 왜 그리 우리를 돕는 거지?」


「....그대는 다시 돌아가면 되는 게 아닌가.」


「자신에게 피해가 없는 선에서 타인을 도와주는 것이야」

「생명체로서의 기본적인 도리라고 하지만.」


「그대는 지금 본인이 죽을 수도 있는 상황임에도 우리와 지구를 위해 목숨을 걸고 있네」


「어째서 그런 행동을 하는 거지?」


왜 자신의 세계로 돌아가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지 않고

진환과 자신들을 포함한 지구를 지키는 것을 가장 우선 순위에 두는 것인지

왜 그렇게 까지 이타적인 성격을 지닌 것 인지를 묻는 트리온


어디서 비슷한 질문을 들었던 기억에 묘한 기분이 든 이루는

진지한 표정으로 자신을 바라보고 있는 그녀에게

과거 자신의 친우가 자신에게 했던 말을 빌려

자신이 지구에 남아 진환과 다른 이들을 돕고 있는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전에도 루펀 그 양반한테 비슷한 질문을 받았던 것 같은데....'


'이번에는 조금 다른 이유를 말해 볼까.'


"전에 내 소중한 친구 녀석이 내게 했던 말이 있어."


'이봐 이루 그거 알아?'

'모든 생명체에게는 자신에게 맞는 역할과 그릇이 있어.'

'생명체는 무릇 자신에게 허용 된 그릇에 넘치는 물을 받는다면 깨지기 마련이지.'


자신의 그릇을 알맞게 채우는 이는 평범한 사람

남의 그릇을 채울 수 있게 도와주는 사람을 의로운 사람

타인의 어긋난 그릇을 바꿔주는 사람을 혁명가

모든 이의 그릇에 담긴 사람을 영웅이라 부르는데'


"그리고 녀석은 내게 이런 질문을 하더군"


「넌 용사야.」


「그렇다면 네 그릇은 어디까지 담길까?」


녀석의 질문에 난 이렇게 답했어.


"그릇이니 뭐니 하는 건 안 믿는 주의라"


"난 그저 지금 내게 주어진 상황에 최선을 다할 뿐이야."


"다만.....네 말대로 모든 사람들에게 그릇이 있다면."


"내 이상을 담을 수 있을 만큼의 큰 그릇이 내게 있다면 좋겠네."


라고-


"지금 지구를 구하고 이 세상의 많은 사람들을 살릴 일은 옳은 일인가?"


"내 이상은 지구를 구하는 일에 옳다고 결론을 내렸다."


"그렇기에 나는 끝까지 그대들을 도울 거야."


"단지 그것 뿐이야."


"그리고 일 다 끝내면 원래 세계로 돌려보내 준다며."


(사실은 나도 그냥 집에 가고 싶기는 한데....

이 상황에 나만 혼자 원래 세계로 돌려보내 달라고 부탁하는 건

타이밍이 좀 아닌 것 같아서.)


「그 이유라면 충분하네」


혹시 이루에게 무슨 꿍꿍이가 있는 것은 아닌지 하는

조금은 불안한 마음에 질문했던 여신은 진정성 있는 이루의 대답에 납득하며

빌딩 외벽에 기대어 잠시 휴식 시간을 가졌고


얼마의 시간이 지나지 않자

진환의 동료들을 구하기 위해 사라졌던 후드의 남자-[지구의 주신]가

양 팔에 여럿의 기절한 사람들을 끼운 채 건물 옥상으로 나타났다.


「이 아이들이 맞는가?」


「버려진 차원에서 발견해 데려왔네」


"주은아! 동호! 혜연!"


쓰러져 있는 자신의 동료들을 향해 다가가 그들의 상태를 살피고 있는 진환

동료들을 구출해 데려온 후드의 남자는

몇 가지 문제가 있기는 하지만 기본 적으로는

그저 기절한 상태일 뿐이니 걱정하지 말라고 말하며 진환을 안심 시켰다.


「단순히 쓸 용도를 다하면 버려지는 버려진 차원의 다른 가짜 인간들과는 달리」


「이 아이들은 특수 한 봉인 처리 된 방에 따로 보관되어 있더군」


「아무래도 자네를 협박하기 위한 재료로 남겨둔 것 같은데...」


「뭐...그 덕분에 주신 인 나야 봉인을 쉽게 해제하고 데려올 수 있으니

이쪽 입장에서 보면 다행이라고 도 볼 수 있겠군」


"제 동료들은 괜찮은 건가요?"


「아직 해결 되지 않은 몇 가지 문제가 있기는 하지만

지금으로써는 그저 잠에 든 것일 뿐이니 너무 걱정하지 말 게」


빌딩 옥상 위 모두의 관심이 쓰러져 있는 진환의 동료들에게 쏠려 있을 무렵

이루는 홀로 구석에 앉아 앞으로 벌어질 일들에 대해 생각하고 있었다.


'흐음....시간이 많이 있지는 않을 테니 조금 생각을 해 보자면..'


'이번에는 「멸망-트리소운」그 녀석한테 서열 정리 한번 해 줘야 되니까.'


'무공이랑 마법을 조합하는 것도 또 효율성 에 따라서는 또 괜찮을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외부랑 내부의 자율 기관이....'


그때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이보게."


"난 대체 언제 나가나."


"이건 약조한 부분과 다르지 않은가."


성검 안에 봉인 해 두었던 귀면교의 수장

이루는 그를 꺼내주겠다는 약속 덕에 봉인을 풀고 성검을 사용할 수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이루는 그를 풀어줘야 되었고

그 타이밍을 재고 있었다.


아 맞다 그러고 보니 이 사람을 풀어주는 걸 잊고 있었네...


그렇다고 지금 바로 풀어 놓으면 또 나나 진환에게 싸움을 걸 테니까.


"아...조금만 더 기다려 봐."


"넌 최고의 타이밍에 극적인 등장을 시켜줄게."


"어차피 넌 강자와의 싸움 외에는 딱히 다른 관심이 없잖아."


조금 만 더 기다리라는 이루의 말에

남자는 이미 자신이 싸우고 픈 인물이 셋이나 있다고 말했고


"아니 이곳에는 그대를 포함해 이미 생사경의 경지에 있는 인물들이 셋이나 있는데 그게 무슨 소리지?"


이루는 남자의 말을 살짝 비웃으며 조금만 더 기다리라고 말해

남자를 진정 시켰다.


나나 진환이 녀석은 그렇다고 쳐도.

주신들 이랑 싸우면 몇 초도 못 버티고 바로 죽을텐데 고집 하고는...


"조금만 더 참고 기다려봐 네게 맞는 무대는 곧 나올 테니"




맞춤법 틀린게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작가의말

후드의 남자-지구의 주신

트리온-미니랄띠에의 주신


뭐 사실 두 세계가 합쳐져서 의미는 없지만 말이죠.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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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 2부-끝난 줄 알았는데.. 23.03.19 133 3 7쪽
144 2부-끝났나? 23.03.18 108 3 6쪽
143 2부-모두 정리 23.03.15 90 2 10쪽
142 2부-싸움(3) 23.03.14 84 3 6쪽
141 2부 지구 편-싸움(2) 23.03.13 82 3 7쪽
140 2부 지구편-싸움(1)? 23.03.11 111 3 8쪽
139 2부-외전 과거 어느 신이 말하길 23.03.10 106 3 7쪽
138 1부 외전-같은 고민이라면 다른 위치에 있어도... 23.03.09 97 2 10쪽
137 1부 외전-선물 고민은 항상 상대를 보고 23.03.08 106 3 7쪽
136 1부-외전-오지 않는 것에 대한 기다림이란. 23.03.07 83 3 7쪽
135 2부-최종장 답답하다. 23.03.05 112 2 7쪽
» 2부 지구편-최종장-이유가 있을까. 23.03.04 106 2 7쪽
133 최종장-시작은 그러했다.(2) 23.01.14 116 3 5쪽
132 최종장-시작은 그러했다. 23.01.13 115 2 5쪽
131 2부 지구편-(A루트 최종장-12)알려줘. 23.01.13 104 3 4쪽
130 2부 지구편-(A루트 최종장-11)안녕. 23.01.04 150 3 7쪽
129 2부 지구편-(A루트 최종장-11)어라? 23.01.01 110 3 6쪽
128 2부 지구편-(A루트 최종장-10) 짜잔 22.12.31 119 3 9쪽
127 2부 지구편-(A루트 최종장-9) 죽음. 22.12.30 111 3 7쪽
126 2부 지구편-(A루트 최종장-8)전투2 22.12.29 114 3 10쪽
125 2부 지구편-(A루트 최종장-7) 전투 22.12.28 132 3 9쪽
124 특별편-성좌들의 강함을 조금 알아보자. 22.12.26 112 3 6쪽
123 2부 지구편-(A루트 최종장-6) 회귀자. 22.12.25 114 3 8쪽
122 2부 지구편-(A루트 최종장-5) 거짓 22.12.24 119 3 6쪽
121 2부 지구편-(A루트 최종장-5) 진실 22.12.23 116 2 8쪽
120 2부 지구편-(A루트 최종장-4)그런 고로... 22.12.22 137 3 7쪽
119 2부 지구편-(A루트 최종장-3) 성좌란 22.12.21 134 3 9쪽
118 2부 지구편-(A루트 최종장-2) 데자뷰 22.12.19 137 3 8쪽
117 2부 지구편-(A루트 최종장-1) 예상 외의 일. 22.12.18 125 3 7쪽
116 2부 지구편-창조신(3.5) 22.12.17 122 3 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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