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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號Tiger 님의 서재입니다.

명백한 운명(Manifest Dest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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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號Tiger
작품등록일 :
2023.01.12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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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22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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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1.22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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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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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쪽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

끝까지 최선을 다해 연재하겠습니다.




DUMMY

“그래서 그년은 어디에 있냐고요. 내가 계속 경고했잖아요. 더 이상 여자 늘리지 말라고요.”

“선물로 받기만 하고 그런 짓 하지는 않았어. 조이가 여기에 있는데 내가 딴 여자에게 시선 돌릴 것 같아? 그것은 자유민으로 해방시켜 줬어. 돈을 줘도 어디 갈 곳 없다고 해서 자택 하나 줘서 그곳에서 살게 했어. 생활비로 써스톤에 있는 내 재산에서 나온 돈 중에서 일부를 주게 했고.”

“뭐요? 자택을 주고 뭐요? 그게! 첩(妾)을 들인 것이지. 뭐에요? 아니 거기에 생활비도 준다고요?”

조슬린은 뱃속에서 자라고 있는 아이를 생각해서인지 아니면 문 밖에 있을 아랫사람들을 의식해서인지 몰라도 굉장히 목소리를 낮추려 애썼다. 피터는 거듭 자신은 그 여자와 아무 일도 없었음을 강조했다.

“휴의 선물인데 함부로 할 수 없어서 그렇게 한 거야. 나의 정당함은 로미도 증명해 줄 꺼야. 가서 로미하고만 했어. 다른 여자는 없었어.”

“으으, 그것을 믿으라고요? 피트가 시켰겠죠. 입 다물고 말 맞추라고요.”

“호위들은 그렇다고 해도 로미는 내가 시킨다고 내가 뜻하는 대로 말해 줄 것 같아? 그리고 로미도 내가 조이 이외에 섹스하는 것을 받아들일 것 같아? 로미가 확인시켜 줄 수 있어.”

“나보고 그 여자하고 말 섞으라는 말이에요? 와, 진짜!!”

조슬린이 더욱 화를 내니 피터는 진짜 선물이라서 되팔 수도 없어서 그렇게 했다고 변명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선물로 받은 여자가 본래 휴의 첩(妾)이니 굳이 따로 할 마음도 없다고 대답했다.

“나도 여자 좋아해. 밤새도록 섹스만 해도 즐겁고 또 재미있어. 그렇지만 아무리 여자가 좋아도 휴의 첩과 관계할 정도로 생각이 없지는 않아. 맹세고 써스톤에서 여자는 로미 밖에 없었어.”

“아, 그럼 믿을 께요.”

“사실이야. 그리고 거듭 생각을 해봐. 로미가 자기 이외의 다른 여자와 내가 섹스하는 것을 봐줄 것 같아? 조이처럼 당장 칼을 들고 그것의 배때지를 쑤셔 버렸을 꺼야.”

“그러고 보니 그렇네요. 그 여자가 그렇게 행동하지 않은 것을 보니 믿을 께요.”

이미 앞뒤 사정을 알고 있을 것 같지만 조슬린은 계속해서 피터에게 안젤라에 대해서 따져 물었고 겨우 스스로 진정했다. 갑자기 용서한다면서 자신을 끌어안는 조슬린을 감싸 준 피터는 안도하며 이마와 정수리에 키스를 했다.



오늘은 조슬린과 함께 보낸 피터는 다음날 오전부터 해야 할 일을 결정했다. 새로운 한해가 시작되지만 스톰빌 사정에 따라 다른 곳처럼 밤새도록 성문을 열고 술집과 음식점을 개방해 먹고 마시게 할 수 없었다.

공식적으로는 여러 차례 피터를 향해 있었던 암살자들의 위험에 대비하기 위함이었다. 여러 차례 스톰빌 내부로 외부 도적들이 밀고 들어왔으니 새해라고 해도 밤새도록 사람들을 먹고 마시게 할 수 없었다.

그렇다고 이 시대를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가장 중요한 행사인 신년을 그냥 지나치기 힘들었다. 휴고는 정착지의 각 주택마다 맥주 한통과 육류, 소금을 배급해 주는 것을 제안했고 그대로 받아들였다.

몇 건의 범죄자들에 대한 사형 집행 같은 것들을 결정하니 로버트 메이슨이 찾아와 대규모 농지 개간등에 관련된 보고를 했다. 광범위한 지역의 농지가 대대적으로 정비되고 있으며 파종할 시기가 되면 피터가 전쟁에 나서더라도 인부를 동원해 씨앗을 뿌릴 것이다.

대규모 농지에 대한 관리문제가 있기는 하지만 각 지역을 나눠 농부들을 고용해 일을 시킬 것이고 일당을 지급하는 식으로 해결할 예정이다. 꾸준한 돈벌이를 만들어 내는 것이고 수확이 이뤄지면 피터는 막대한 곡식을 비축할 수 있게 된다.

물론 전쟁이 시작되기 전에 경작지 복원과 파종, 관리, 수확이 이뤄졌다면 좋았을 것이다. 하지만 피터의 위치에서는 미래도 생각해야 했기 때문에 로버트가 계획한 가을 수확에 대한 기대를 보였다.

“롭, 아직 파종이 이뤄지지도 않았지만 얼마나 수확을 거둘지 꼭 보고 싶군요. 여름 정도에 태어날 내 자식의 얼굴도 보고 말이죠. 희망이 도망가 버린 세상입니다. 그런데 롭이 희망을 붙잡아 두고 있군요.”

“희망은 언제나 같은 거리, 같은 위치에 있습니다. 단지 스스로 멀리 달아나고 가까이 다가설 뿐입니다. 백작님.”

“그렇네요. 롭.”

“가을 수확이 이뤄지면 제게 크게 포상금을 내주십시오. 저도 지금 노력의 결실에 대한 희망을 가지고 싶군요.”

서로 웃으면서 각자의 작은 희망을 집어들었고 다른 잡무 몇 가지를 처리했다. 이 사이 어느덧 정오가 되자 피터는 로즈마리를 찾았다. 함께 식사를 하고 연달아 세 번 즐거운 시간을 가진 피터는 오후에는 같이 군장비 정비를 하기 위해 외출했다.

두 사람은 무기 공방을 찾아서 각자의 무기와 군장비들을 수리했다. 피터는 특히 도널드의 선물로 받아온 갑옷을 정비했다. 금속이나 가죽 제품은 조금만 신경을 쓰지 않으면 금새 녹이 슬고 망가진다.

기회가 있을 때마다 자주 손질을 하고 보수를 해줘야 제대로 사용될 수 있다. 공방의 배려로 화덕 가까운 곳에 의자를 가져와 나란히 앉은 피터와 로즈마리는 와인을 약간 마시면서 사소한 대화를 했다.

조슬린이 안젤라 스톤을 두고 화를 냈다는 것을 거론하니 로즈마리가 얼굴을 찌푸렸다. 나중에라도 안젤라와 조슬린을 만나게 해서는 안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가지를 물어 보았다.

“근데 그 여자는 써스톤의 그년 때문에 얼마나 화를 냈어?”

“보자마자 어디 있냐면서 앤지를 죽여 버린다고 하더군. 다행히 내 그것은 자른다고 하지 않아서 고맙기는 하더라.”

“성질 대단하기는 하다. 이해를 해줘. 그러려니 하란 말이야. 그 여자도 겉으로는 그래도 속으로는 말로 표현하기 힘들 만큼 불안하기는 할 꺼야. 나를 생각해도 속 타들어갈 것인데 또 하나 늘렸다고 듣게 되면 아예 세상이 다 내려앉았을 것 같아.”

“그렇겠지. 나도 조이의 행동이나 반응에 대해서 이해하고 있어. 최대한 속상하게 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지.”

로즈마리는 피터가 다른 여자를 만나도 이해한다고 말은 했다. 피터가 의아하게 여기니 로즈마리는 즉시 조슬린을 제외하고 눈에 보이면 곧 바로 죽여 버리겠다며 알아서 하라고 경고했다.

“나 싸움 잘해. 그건 피트도 잘 알고 있지?”

“내가 보기에 로미는 소드 마스터 정도 되는 수준이야. 정식으로 티버톤 가문에서 수련을 하지는 않았지만 그 만큼의 실력은 충분히 갖추고 있어. 나의 훌륭한 교관이기도 해. 로미와 같이 대화하고, 식사하고 술 마시고 체력 단련하고 섹스하는 것이 나의 최고의 즐거움이자 행복이야.”

“나도 피트하고 함께 있는 지금이 가장 즐겁고 마음이 편해. 롬지 성에 있을 때도 그렇고 무어 도시에서 아버지와 같이 있을 때도 한순간도 내가 있어야 할 곳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았어. 그나저나 피트, 이번에 써스톤에서 티버톤 가문을 찾아갔을 때 수련하는 사람들을 좀 보았어. 진짜 굉장히 많기는 하더라. 티버톤 가문의 교습료가 굉장히 비싼데 피트는 어떻게 그 비용을 마련한 거야?”

“나는 특별대우였어. 수련생들과 같이 수련한 것은 아니었고 시간이 남을 때 가르침을 받았어. 따로 교관님하고 글을 가르쳐 주시는 사제님이 있었어.”

우연찮은 기회인지 아니면 명백한 운명인지 알 수는 없지만 티버톤 가문에서 수련을 시작함으로서 피터의 일생이 바뀌었다. 높으신 분들과 신속하게 만날 수 있었고 눈에 보이게 되어 빠르게 출세할 수 있었다. 문득 로즈마리가 물었다.

“피트는 자신의 끝을 예상해 본 적 있어?”

“내가 태어난 곳에서 죽는 것, 아버지의 모습대로 사는 것이었어.”

“그런데 지금은?”

“지킬 능력이 있으니 증명해 보이려 하고 있어.”



========================


피곤하네요...;;


Next-67


모든 독자분들 화팅입니다...^^




오타나 이상한 부분을 지적해 주실때 편수 기재를 부탁드립니다. 문피아 시스템상 댓글에 편수가 표시되어 있지 않아서 어느 편인지 찾아들어가기 몹시 힘듭니다. 번거롭더라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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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8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 +2 23.12.24 79 3 10쪽
297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 23.12.23 77 4 8쪽
296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 23.12.22 78 4 8쪽
295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 23.12.21 71 2 9쪽
294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 23.12.20 75 4 9쪽
29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 23.12.19 77 4 10쪽
29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 +1 23.12.18 81 2 8쪽
291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 23.12.17 89 3 14쪽
290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 23.12.16 77 4 9쪽
289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 23.12.15 75 3 9쪽
288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 23.12.14 81 2 9쪽
287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 23.12.13 84 4 9쪽
286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 23.12.12 81 2 8쪽
285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 23.12.11 78 3 8쪽
284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 23.12.10 72 4 9쪽
28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 +1 23.12.09 78 3 8쪽
28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 23.12.08 80 3 9쪽
281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 +1 23.12.07 90 4 8쪽
280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 23.12.06 78 3 9쪽
279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 23.12.05 75 4 8쪽
278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 23.12.04 71 3 10쪽
277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 23.12.03 77 4 7쪽
276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 23.12.02 75 4 11쪽
275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 23.12.01 82 4 7쪽
274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 +1 23.11.30 85 3 8쪽
27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 23.11.29 83 4 8쪽
27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 +1 23.11.28 86 4 9쪽
271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 23.11.27 89 2 8쪽
270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 23.11.26 88 3 7쪽
269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 23.11.25 84 3 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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