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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號Tiger 님의 서재입니다.

명백한 운명(Manifest Dest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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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號Tiger
작품등록일 :
2023.01.12 23:04
최근연재일 :
2024.05.22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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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3,943

작성
23.12.01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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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글자
7쪽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

끝까지 최선을 다해 연재하겠습니다.




DUMMY

“그렇게 할 꺼야?”

로즈마리는 손등으로 입가를 닦으면서 클레팜, 오터사이드 도시 둘을 모두 태우면 조엘 군대를 완전히 위축시킬 수 있다고 판단했다. 피터도 지금 상황에서는 이것이 최선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기병들이 압도적으로 많으니 이쪽에서 무엇을 하기 전에 오터사이드로 달려오겠지. 무엇을 할 수 없다면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것이 좋을 꺼야. 로미 말대로 도시를 다 태우고 떠나면 최소한 반년 이상은 전쟁을 미룰 수 있겠지.”

“하지만 반년 뒤에 또 전쟁이 벌어지겠군. 그냥 이 상태로 물러날 사람들이 아니니 말이야.”

“맞아. 그만큼 저들에게 많은 돈이 들어가겠지만 다시 전쟁을 일으킬 돈은 넘치게 가지고 있어. 이번에 확실하게 최대한 많은 적을 부러뜨려야 해.”

“가능하겠어? 이번은 저들 강을 오가는 배로 상대적으로 약해. 피터 쪽은 범선이고 선장들이 배가 파손되어 가라앉는 것을 각오하고 밀어 붙여서 가능했던 거야. 나중에 휴 기트가 2배로 보상해 주겠다고 해서 이뤄진 일이지.”

피터가 바다를 통해서 도시를 함락시킨 적이 있었기 때문에 클레팜 도시도 오터사이드 도시처럼 바다의 취약한 지점에 쇠말뚝을 박아 놓고 있었다. 범선을 접근시키며 공격을 가하다가 동쪽에 상륙시킨 병력으로 기습을 걸어 겨우 함락시킨 클레팜 도시다.

오터사이드 도시가 이미 함락된 것이 있기 때문에 클레팜 도시의 방어는 나름 잘 준비되어 있었다. 피터가 1천 남짓한 병력으로 도시를 손에 넣은 것은 기적이나 다름이 없었다. 피터도 직접 50명 이상을 베었다.

로즈마리는 전투가 시작되었을 때는 창을 들고 싸우다 날이 무뎌지니 버리고 도끼를 들고 찍어댔다. 세어보지는 않았지만 아마 피터와 비슷한 수를 죽인 것 같았다. 헤롤드, 토마스도 힘써 싸워 겨우 승리한 도시지만 기쁘지는 않았다. 피터가 나직이 탄식했다.

“싸우기는 해야지. 다만 클레팜을 뒤에 두고 오터사이드 도시에서 적을 맞아 최대한 많이 소모시켜야 해.”

“피트가 싸운다면 나도 함께 하겠어. 하지만 방법이 있겠어? 이 병력으로는 오터사이드 도시를 하나 지켜낼 수 없다고 생각해.”

“도시 주민들은 나보다는 벤자민 프리스터에게 협조하는 것이 얻어지는 것이 많다는 것을 알고 있으니 내가 빈틈을 보인다면 당장 등에 칼을 꼽아 버릴 꺼야.”

“뒤에 적을 달고 싸울 수는 없지 않겠어?”

로즈마리의 물음에 피터는 한가지 생각해 본 적이 있다면서 만약에 실패하게 되면 오터사이드 도시를 불태우고 클레팜으로 물러나는 것을 생각했다. 그런 뒤 클레팜에서는 굳이 적과 싸우지 않고 도시를 태운 후 배를 타고 떠나는 것이다.

“지금 오터사이드로 달려오는 적과 싸우기 위해서는 아무도 생각하지 못한 기발한 방법을 사용해야 해. 그렇게 해야만 저들을 격퇴할 수 있어. 이 방법을 생각하고 있는데 로미의 의견을 어때?”

“음, 처음 보는 방법이네. 어떤 방식이든 1만이 넘는 기병들을 상대로 위험하지만 해보기는 해봐야지. 그런데 실제로 가능하겠어?”

“해봐야지. 그나마 이 방법을 실행할 때 다행인 것은 드래곤 브레스라는 것이 운송을 할 때 매우 조심하지 않으면 사고가 발생한다는 것이야. 처음으로 달려오는 자들은 드래곤 브레스가 없을 가능성이 매우 높으니 이것을 전제로 해야지. 이 클레팜은 제리에게 5백 명을 줘서 지키게 하고 나머지는 서둘러 오터사이드 도시로 가도록 하자. 이곳에서 쉴 시간이 없어. 처음 싸움에서 승리한다면 곧 바로 벌어질 두 번째 싸움을 위한 준비도 해야해. 그리고 최종적으로 도시를 불태우고 떠날 준비를 해야지.”

“피트는 어디까지 내다보는 거야?”

그러고 보면 늘 피터의 적으로 마주하고 있던 로즈마리였다. 피터가 대군을 상대로 기발한 방법을 생각하고 어떻게 싸울지를 고심하는 것을 옆에서 지켜보게 된 로즈마리는 새삼스럽지만 매우 놀라워했다.

“피트의 이런 계책이 성공할지는 모르겠어. 하지만 옆에서 내가 성공할 수 있도록 돕도록 하겠어.”

“로미가 내게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새삼스럽지만 말을 하겠어. 정말 감사해. 로미. 더욱 힘을 내서 이번 싸움에 집중하도록 하겠어.”

“어서 움직이자 피트.”

“그래. 서둘러 움직이자.”

피터는 아직 피가 마르지 않은 손을 잠시 내려 본 후 아직은 닦아낼 때가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



급하게 군대를 몰아 오터사이드 도시로 달려가고 있던 조엘은 클레팜 도시까지 너무나도 간단하게 피터의 손에 떨어졌다는 것을 듣고 경악했다. 너무 놀라 들고 있던 말채찍을 떨어뜨렸다.

도저히 믿어지지 않는 일이 연달아 벌어졌기 때문에 조엘은 클레팜의 함락 소식이 사실이 아닐 것으로 믿었다. 이때 나란히 말을 타고 길버트 카우스톤은 두 도시가 너무나도 쉽게 무너진 것을 두고 한마디를 했다.

“수많은 말로 현재 상황을 표현할 수 있지만 긴 설명보다는 힘의 표현이 더 효과적인 법입니다. 전하. 지금 압도적인 대군이 오터사이드 도시로 달려가고 있습니다. 피터 샘란이 하늘을 날고 땅을 뒤집는 재주를 지녔다고 해도 오터사이드, 클레팜을 불태우고 도망치는 것 이상은 하지 못할 것입니다.”

“피터 샘란을 이곳에서 끝장내야 하오. 전쟁이 시작되기 전에 계속 그놈을 죽이려 했지만 매번 실패했으니 참으로 아쉽고 안타까울 뿐이오.”

“피터 샘란의 명성은 킹스힐까지 알려져 있소. 그렇지만 결국 그놈도 인간이오. 17년 전 중부 왕가의 대왕 조프리 롱포드는 홀로 1만의 군대를 상대했지만 결국에는 그자도 인간이었고 생명이 다했소. 피터 샘란이 대체 무엇이라고 그리 두려워한단 말이오?”

“하기야 조프리 롱포드보다 피터 샘란은 비교할 수도 없이 작고 하찮은 존재요.”



======================


춥네요...ㅠ.ㅠ;


Next-76


●‘용갈장군’님...아, 저것은 전투가 끝난 후에 저러는 것입니다...; 너무 힘들 때 잘 못 마시면 그냥 구토를 하니 그것입니다...ㅎ.ㅎ; 일단 피터의 아이는 공식적으로 조슬린이 임신한 아이 뿐입니다...;

그나저나 피터는 저 작가넘이 가호하니 오터사이드 도시, 클레팜 도시도 단번에 무너뜨릴 수 있었습니다. 정상적인 상황이라면 피터 이놈이 할 수 있는 것이 얼마나 되겠는지요? ㅎ.ㅎ;

으흐흐흐; 그나저나 날씨가 진짜 춥네요...~3~;; 웅...ㅠ.ㅠ;; 이리저리 감기 환자들도 많구요...;;

글쿠 주말이기는 해도 연말이니...마무리 할 일이 많아서 그런지 출근하고 또 출근하네요...~3~;; 벌써부터 피곤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힘내야죠...;


오늘 그리고 12월 첫 번째 날 힘차게 화팅하세요. 그리고 매번 감사합니다. 늘 힘이 납니다. 저 작가넘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부비적)(부비적)




모든 독자분들 화팅입니다. 2023년 마지막 남은 한달 화팅입니다...^^




오타나 이상한 부분을 지적해 주실때 편수 기재를 부탁드립니다. 문피아 시스템상 댓글에 편수가 표시되어 있지 않아서 어느 편인지 찾아들어가기 몹시 힘듭니다. 번거롭더라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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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6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 23.12.22 78 4 8쪽
295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 23.12.21 71 2 9쪽
294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 23.12.20 75 4 9쪽
29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 23.12.19 77 4 10쪽
29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 +1 23.12.18 81 2 8쪽
291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 23.12.17 89 3 14쪽
290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 23.12.16 77 4 9쪽
289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 23.12.15 75 3 9쪽
288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 23.12.14 81 2 9쪽
287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 23.12.13 84 4 9쪽
286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 23.12.12 81 2 8쪽
285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 23.12.11 78 3 8쪽
284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 23.12.10 72 4 9쪽
28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 +1 23.12.09 78 3 8쪽
28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 23.12.08 80 3 9쪽
281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 +1 23.12.07 90 4 8쪽
280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 23.12.06 77 3 9쪽
279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 23.12.05 75 4 8쪽
278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 23.12.04 71 3 10쪽
277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 23.12.03 77 4 7쪽
276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 23.12.02 75 4 11쪽
»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 23.12.01 82 4 7쪽
274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 +1 23.11.30 85 3 8쪽
27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 23.11.29 83 4 8쪽
27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 +1 23.11.28 86 4 9쪽
271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 23.11.27 89 2 8쪽
270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 23.11.26 88 3 7쪽
269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 23.11.25 84 3 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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