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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號Tiger 님의 서재입니다.

명백한 운명(Manifest Dest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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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號Tiger
작품등록일 :
2023.01.12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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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15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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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2.17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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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

끝까지 최선을 다해 연재하겠습니다.




DUMMY

“맛은 어떻소? 샘란 백작.”

“목이 몹시 말랐는데 시원하군요.”

“어려운 전투를 승리로 이끌어 주셨소. 샘란 경. 정말 감사하오. 드럼랜드가 위기에서 벗어나도록 해주셨으니 말이오. 부탁이 있다면 하시오. 다소 무리가 있어도 들어 주겠소.”

“아, 개인적으로는 지금 저 여자하고 섹스가 너무 하고 싶군요. 정오쯤에 도시로 돌아가서 몸을 풀 숙소를 좀 마련해 줬으면 합니다. 병사들에게는 먹고 마실 술과 음식을 좀 마련해 주셨으면 좋겠군요.”

피터가 로즈마리를 턱으로 가리키며 도시 백작에게 질러대고 싶은 마음을 다른 곳으로 끌어 당겼다. 도시 백작은 기꺼이 그렇게 하겠다면서 병사들의 목을 축일 맥주를 무제한으로 가져올 것이며 피터의 사람들에게 먼저 전리품 수집을 허락하겠다고 약속했다.

뒤늦게 피터는 도시 백작이 자신이 이곳의 주인으로 이 전쟁에서 가만히 앉아 있지 않았음을 내보이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갑자기 화가 치밀기도 했지만 다시 한잔 맥주를 마신 후 애써 표정과 마음을 내리 눌렀다. 복잡한 진정한 후 거듭 고마움을 표했다.

“관대함에 감사합니다. 병사들도 열심히 싸운 보람이 있을 것입니다. 백작님.”

“고맙소. 샘란 경. 그나저나 오기 전에 적 지휘관을 사로잡았더군요. 그 처분은 어떻게 하면 좋겠소?”

“결국은 사형 집행인에게 맡겨야죠. 몸값을 받으면 좋겠지만 저놈들이 겨우 일개 지휘관을 위해서 큰돈을 내줄 것 같지 않습니다. 또한 단독으로 군대를 이끈 존재니 석방한다면 다시 병력을 몰아 올 것입니다. 다만 필요한 것을 알아내기 전까지 죽어서는 안됩니다. 제가 직접 만나서 물어보고 싶은 것도 있습니다.”

도시 백작은 부관들에게 말해 두겠다고 하니 피터는 본인과 자신을 찾아오는 수하들을 위해 맥주 마차를 하나 남겨 놓을 것을 부탁했다. 짧은 대화로 자신의 지배권을 인정을 받은 도시 백작은 기분 좋게 피터 앞을 떠났다.



정오가 조금 지났을 때 피와 죽음과 찢어지고 망가진 인간 형상을 한 고깃덩이들을 뒤로 하고 피터는 드럼랜드 안으로 들어왔다. 숙소로 들어가기 전에 전투 보고서를 작성해 써스톤으로 발송한 피터는 호위병들과 함께 같이 식사를 했다.

이 자리에서 피터는 자신을 지키는데 애쓴 모두에게 금화 5개씩을 상으로 선물했다. 피터는 곧 숙소로 들어섰고 다음날 오전까지 식사를 배달해서 먹으며 로즈마리와 함께 목욕도 하고 술도 마시며 개인적인 시간을 보냈다.

함께 있는 동안 20번 이상 즐거운 시간을 보낸 피터는 너무 피곤해 하는 로즈마리가 숙소에서 잠의 축복에 몸을 맡기게 하고 본인은 성주의 공관을 찾았다. 공관에서 백작과 만난 피터는 두 가지 부탁을 했다.

우선 이후 작전에 필요한 물자 지원과 이곳에서 손실한 병력 부족을 채우기 위한 병력 모집에 대한 동의였다. 도시 백작은 피터가 필요한 물자를 제공해 주겠다고 약속했고 아울러 병력의 추가 모집에도 협조하겠다고 맹세했다.



정오에 피터는 휘하 지휘관, 병사들과 함께 했다. 모두 힘써 싸워 준 것에 대해서 감사했고 가장 바라는 금전적인 보상을 했다. 지휘관들에게는 무기와 갑옷, 군수 물자에 대한 지원을 얻어내고 무엇보다 노획한 조랑말 전부를 양도를 받은 사실을 알렸다.

제롬에게 물자의 양도, 부대 재편성과 병력의 추가 모집을 맡긴 피터는 우선은 3일 동안 휴식하게 했다. 매튜를 비롯해서 자신의 지휘관들이 이후의 행동을 물어보니 피터는 다른 말은 하지 않았다.

“휴식을 취한 후 이후 작전을 논의하도록 하세.”

“알겠습니다. 백작님.”

“일단 이번 작전은 써스톤에 보고가 되었으니 전하의 판단과 결정에도 중요하게 적용될 것이네. 행동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서 그대들에게 먼저 알리지 못하는 것은 양해해 주도록 하게.”

“이해합니다.”

사람들 모두 피터가 남들에게 자신의 계책을 쉽게 말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지휘관들과 잡담을 조금 나눈 피터는 포로 상태로 감옥에 갇혀 있는 아놀드를 찾았다. 아놀드는 중죄인을 수감하는 지하 감옥에 갇혀 있었다.

지하 감옥 바닥에 나뒹굴고 있는 아놀드는 속옷까지 벗겨진 상태로 목에는 사슬로 사나운 개를 묶듯 감겨 있고 족쇄와 수갑까지 채워져 있었다. 그 무엇도 무너뜨리지 못할 것 같은 거대한 산과 같은 육신은 이곳저곳이 찢어지고 부어 있고 시커멓게 멍들어 있었다.

석궁에 맞은 왼쪽 가슴과 창에 꿰뚫린 오른쪽 허벅지는 출혈을 막기 위해 벌겋게 달군 쇠로 지져 있었다. 사형 집행인은 아놀드가 세 발 연속으로 맞은 석궁 화살에 폐가 찢어져 제대로 소리도 지르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여기에 창에 꿰뚫린 허벅지의 상처가 너무 심각했다. 사형 집행인의 경험으로 검은 피가 멈추지 않고 나오는 것을 막았다. 신의 가호로 살아난다고 해도 정상적으로 달릴 수도 없고 걷는 것도 불가능 했다.

“그냥 내버려둬도 이 상태면 3, 4일이면 죽을 것입니다.”

“그런가?”

“차음 온 몸의 감각을 잃고 정신을 잃어버린 상태로 온몸이 몹시 뜨거워졌다가 차가워지면 끝나는 것입니다. 이제 몸이 마치 불덩이 같이 뜨겁습니다. 곧 차갑게 식을 일만 남았습니다.”

“하지만 쉽게 죽게 하지는 않겠다. 잠시만 괜찮겠나?”

그냥 둬도 죽을 녀석이라고 생각했는지 사형 집행인은 출혈을 멈추는 것 이상의 치료를 하지 않았다. 피터도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다른 말을 하지 않고 사형 집행인과 조수들에게 약간의 은화를 주고 잠시 물러나게 했다.

호위병들까지 다들 밖으로 나가니 피터는 직접 작은 의자를 가져와 아놀드의 앉았다. 몸이 불타는 것처럼 열병에 시달리고 있어 정신이 오락가락 하고 있던 아놀드는 한참만에 정신을 차렸다. 그런 뒤 별다른 말없이 자신을 바라보고 있는 피터를 향해 물었다.

“이것은 현실이군. 그나저나 왜? 나를 비웃으러 왔나? 너도 언젠가 이렇게 될 것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도록 해. 내가 아니더라도 누군가 너를 이렇게 죽게 내던져 놓을 것이야.”

“아, 이런 상황은 이미 경험해 보았어. 꼼짝없이 죽는다고 생각했는데 신의 가호로 살아났지. 그리고 지금 나는 이렇게 의자에 앉아 있고 너는 이곳저곳이 뜯어진 채로 도살이 예정된 돼지처럼 묶여 있군.”

“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하도록 해. 온 몸이 열이 나서 정신이 하나도 없군.”

“어차피 살아 돌아갈 수 없음은 스스로도 잘 알고 있겠지. 다른 사람 같으면 어떻게든 영혼이 육신을 떠나지 못하게 하겠지. 그런 다음에 협상을 벌여서 몸값을 받아 내거나 아니면 그냥 너를 석방해서 돌려보냈을 것이야. 하지만 지금의 네 처지는 너의 입과 행동 때문에 스스로 초래한 일이야.”

아놀드는 어차피 이렇게 된 이상 다른 변명이나 구차함 없이 죽겠다고 강한 의지와 자신감을 보였다. 피터는 죽음과 고통 앞에서 의연한 아놀드를 간절하게 구하고 할 수 있다면 자신의 사람으로 만들고 싶었다.

‘하지만 불가능한 일이야.’

아놀드는 용병 대장이 아니고 동부 세력의 정식 군 장교다. 기본적으로 올리 롬지가 조엘이 아닌 에드워드에게 충성한 상태고 동부 군대의 군 지휘관이다. 그 부관으로 복무하고 있는 아놀드는 동부 세력의 정식 군인이다.

망명시켜 자신을 돕게 할 수 없고 억지로 살려 준다고 하면 아놀드는 두고두고 문제를 일으킬 것이다. 무엇보다 로즈마리에 대해서 떠들어 댔던 것은 참을 수 없었다. 결심을 굳힌 피터는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는지 물었다.

“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하도록 해.”

“로미를 행복하게 해줘라. 잘 대우해 주고.”

“로미가 직접 너의 심장을 석궁으로 세 번 쏘고 허벅지를 창으로 찔렀는데도 그 말을 하는 거야?”

“그런가? 그때는 경황이 없어서 몰랐어. 이제와서 화를 내봐야 무슨 소용이겠어. 이미 화살에 맞고 창에 찔리는 것 이상은 느껴 보았다. 그때 이후로 로미의 즐거움을 느껴 볼 수 없었지. 다른 세상으로 떠나는 길에 로미와 보낸 시간을 즐거운 추억으로 가져가도록 하지. 네놈이 다 가져갈 수 있어도 내 그 기억과 추억은 어떻게 할 수 없을 것이다. 로미에게 말을 전해 줬으면 좋겠어. 너를 처음 보았을 때부터 나의 모든 것이었다고 말이야. 오직 바라는 것은 너의 행복이었다고 말이지.”

생애의 마지막에 로즈마리의 행복을 바라는 아놀드에게 피터는 은근히 마음이 복잡해졌다. 한참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자신을 바라보고 있는 피터를 물끄러미 지켜보던 아놀드는 갑자기 치아를 드러내며 웃었다.

“으으~~~ 처음에 로미와 같이 침대에 누웠을 때가 기억나는군. 처음에는 못하는 척 했지만 나는 알고 있었지. 아주 보통 년은 아니라고 말이야. 처음부터 내 이놈을 목구멍까지 넣어서 빨아대고 뿌리까지 넣고 박을 수 있는 년이었어. 구석구석 내 온 몸을 개처럼 혀로 핥아 대는데 정말로 미칠 것 같더군. 어떤 창녀도 그만큼은 하지 못했지. 그런 년은 다시 만나지 못할 꺼야.”

“받기만 하고 해주지는 않은 게으른 것을 자랑으로 삼는군. 나는 내 입과 손, 이놈으로 로미가 나에게 더 매달리게 했지. 혼자서 받기만 하다가 발정난 개처럼 헉헉 대다가 끝낸 것을 무슨 자랑이라고 그러는 거야? 그러니 너를 떠나서 다른 놈에게 간 것을 아직도 모르겠어?”

“정신 승리 따위는 관심 없다. 어서 죽여라. 내가 먼저 죽기도 하겠고. 로미도 너보다 먼저 질릴 정도로 먹어봤으니 여한은 없다.”

“그래? 알아서 생각해. 나는 어제부터 조금 전까지 로미하고 재미 보고 왔고 또 숙소로 돌아가서도 또 나와 함께 즐겁게 시간을 보낼 꺼야. 네가 고통 받을 때 나는 로미하고 끝도 없이 즐길 것이니 그것은 잊지 않도록 해. 들어와라!”

피터는 곧 자리에서 일어나 문을 두드려 감옥 안으로 사형 집행인을 비롯해서 조수들을 모두 들어오게 했다. 다른 말없이 은화 20개가 들어 있는 돈 주머니를 내놓았다. 모두 감사하면서 자신들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물으니 피터가 차분히 설명했다.

“지금 내 앞에서 가장 먼저 혀를 잘라 말을 하지 못하게 해. 그런 뒤 성기를 잘라 버리도록 하고 이후에 천천히 살을 발라내어 아침까지 살아있도록 만들어라.”

“고통을 가장 많이 주며 천천히 죽이란 말씀이신지요?”

“잘 이해했군. 아침에 사람을 보낼 것이니 그때 숨통을 끊도록 해. 내가 사람을 보냈을 때 저놈을 죽이면 지금 받은 것만큼의 돈을 보수를 받을 것이다.”

“맡겨 주십시오. 나리. 바라시는 그대로 할 수 있습니다. 먼저 분부하신 일을 두 가지 즉시 하겠습니다.”

사형 집행인과 조수들은 피터가 보는 앞에서 강제로 턱관절을 눌러 입을 벌린 후 쇠집게와 단검을 들어 아놀드의 혀를 잡아 뺀 후 일부러 천천히 잘랐다. 아놀드가 고통에 몸부림치며 피를 토하니 그 다음을 준비했다.

팔 다리를 붙잡고 누르고 있으니 사형 집행인은 일부러 무딘 칼을 집어들더니 아놀드의 성기를 잘라냈다. 성기가 육신에서 잘려 나가며 거대한 산이 요동치는 것을 지켜보던 피터는 아무런 감정이 들지 않는 스스로에게 몹시 놀랐다.

직접 성기를 잘라낸 사형 집행인이 키득 거리면서 그것을 들어 보이며 굉장히 크다면서 놀라워했다. 마치 어린애 팔뚝만큼 길고 굵기도 성인 여자 팔목 정도로 남다르다면서 들어보면서 여럿이 경탄했다.

“진짜 크기는 크다. 거대한 덩치만큼 좃도 정말 남다른 크기야. 마치 소 좃대가리 만큼 크기는 하다.”

“저도 이만한 것은 처음보네요. 말려서 보관해 둘까요? 좋은 기념품이 될 것입니다.”

“우리가 무슨 야만인이야? 다른 것도 아니고 저놈 좃 대가리를 기념품으로 남겨 둬서 뭐한단 말이야? 아, 소시지로 만들어 저놈에게 먹이자. 일단 아침까지 살려 두려면 무엇이든 먹이기는 해야 하니 말이지.”

“핫핫핫! 좋은 생각입니다. 그 전에 저놈의 좃을 입에가 넣고 쑤시게 해 볼까요? 자기 좃을 자기 입으로 빨지는 않았을 것이니 말이죠. 아참, 그 전에 이빨로 물어뜯을 수 있으니 하나씩 다 뽑아 버리죠.”

조수들과 사형 집행인의 대화가 이어지고 피터는 이런저런 복잡한 마음이 들었지만 어제 많은 사람들이 죽었고 오늘 한 사람 더 죽는다고 변하는 것은 없다고 여겼다.



무거운 마음을 겨우 길바닥에 내려놓고 숙소로 돌아오니 온 종일 잠을 자던 로즈마리가 겨우 일어났다. 피터는 음식 배달을 지시하는 한편 동행한 호위병 둘에게 내일 아침에 아놀드의 마지막을 직접 확인할 것을 지시했다.

사형 집행에게 줄 돈과 두 사람의 수고비를 건넸다. 둘은 감사하고 물러났다. 아놀드의 이름을 들은 로즈마리가 어디를 다녀왔는지 물었다. 로즈마리가 무엇 때문에 평소와는 다르게 행적을 물어보니 피터는 은근히 화가 났지만 감정을 겉으로 드러내지는 않았다.

“아놀드 윌링포드에 대한 사형을 명령하고 왔어. 내일 아침까지 고문이 이어졌다가 아침에 저 사람들이 가면 마지막으로 숨통을 끊어 놓을 꺼야.”




=====================



춥네요...


지난주는 비오고 따뜻하더니...이제는 본격적으로 겨울입니다...;;


Next-92



모든 독자분들 건강 조심하시구요. 화팅입니다.




오타나 이상한 부분을 지적해 주실때 편수 기재를 부탁드립니다. 문피아 시스템상 댓글에 편수가 표시되어 있지 않아서 어느 편인지 찾아들어가기 몹시 힘듭니다. 번거롭더라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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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1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I 24.01.16 85 2 9쪽
320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I 24.01.15 78 4 10쪽
319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I 24.01.14 81 4 11쪽
318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I +1 24.01.13 86 3 12쪽
317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I 24.01.12 80 3 8쪽
316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I 24.01.11 75 6 8쪽
315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I 24.01.10 82 3 9쪽
314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I 24.01.09 81 3 8쪽
31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I 24.01.08 78 5 9쪽
31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I 24.01.07 81 4 9쪽
311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I 24.01.06 78 2 12쪽
310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I 24.01.05 84 5 9쪽
309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I 24.01.04 80 4 8쪽
308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I 24.01.03 81 3 9쪽
307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I 24.01.02 77 3 8쪽
306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I 24.01.01 76 4 10쪽
305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I +2 23.12.31 80 4 10쪽
304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I +1 23.12.30 85 4 11쪽
30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I 23.12.29 78 4 10쪽
30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I 23.12.28 83 5 9쪽
301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I 23.12.27 89 4 8쪽
300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 23.12.26 81 4 10쪽
299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 23.12.25 82 3 12쪽
298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 +2 23.12.24 83 3 10쪽
297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 23.12.23 82 4 8쪽
296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 23.12.22 83 4 8쪽
295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 23.12.21 74 2 9쪽
294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 23.12.20 82 4 9쪽
29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 23.12.19 81 4 10쪽
29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 +1 23.12.18 86 2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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