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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음식 님의 서재입니다.

정벌, 오다 노부나가 죽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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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음식
작품등록일 :
2024.01.16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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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4.1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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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93화. 시마즈 공략

DUMMY

***


1년이란 시간 동안.


규슈로 숨어든 아군은 시마즈를 끝장내기 위해 공격을 시작했다.


사이토가 책임진 아리마의 깃발을 단 부대가 사쓰마를(규슈 남부 서쪽) 공격했으며.

아소의(아군에게 종속된 가문) 2만 부대는 중부 오시미를 공략.

마지막 교토에서 끌고 온 3만 부대로(쇼니의 깃발을 들고) 니시나미 해안에 상륙해 휴가로(규슈 남부 동쪽 끝) 진격했다.


파상공세.


보기에 따라 아리마 가문, 쇼니 가문, 아소 가문이 연합해서 시마즈를 공격하는 모습이었다. 이는 밖으로 보이는 사실이고 실제는 아케치의 부대.

7만 병력.

온 사방에서 긁어모은 정예병이 그들이었다.

교토에서 가져온 병력 외에도 기존 규슈의 병력, 말라카, 여송국(필리핀, 핫산이 터를 잡은 영지) 아프리카 노예 등등 수많은 인종이 모인 다민족 병사가 아군이었다.


그들을 가지고 시마즈를 압박.


시마즈의 총지휘관 시마즈 요시히로는 사력을 다해 막았지만, 물량 공세를 이겨내지 못하고 조금씩 땅을 빼앗겨 간다.

특히나 말라카, 여송국에서 이주한 병사들이 사력을 다한다. 새로운 땅. 저들이 뿌리고 내리고 살 수 있는 영지를 얻으려고 열심히 싸웠다.


그렇게 1년.


마지막 남은 사쓰마 영지를 바라보며 명령했다.


“저곳 하나만 남았어. 포위하라! 사쓰마를 꽁꽁 묶어서 말라 죽게 할 테다.”


내 말에 김충선이 끄덕거리며 대답했다.


“생각보다 저항이 상당했습니다. 시마즈 요시히로의 지휘가 훌륭합니다.”

“자기 형보다(요시히사) 나은 동생이지.”

“저번 전투 때, 시마사콘이 고전하는 모습을 보셨어야 했습니다.

오스미 전투에서 시마즈 요시히로와 맞상대를 하다가 크게 다칠 뻔했습니다.”

“그만하면 다행이지. ‘시마사콘’보고 몸은 돌보면서 전장에 나서라고 전해.”

“그게 말처럼 쉽겠습니까? 저기를 보십시오. 병상에 누워있으라고 권했지만, 또다시 출진했습니다.”


그 말에 시마사콘을 찾았다. 그는 선봉에 서서 사다리를 붙잡고 있다.


“또다시 성벽에 오르려고?!”


그 말에 손사래를 친 김충선이 대답했다.


“병상으로 돌아가라고 전령을 보내겠습니다.”

“그래야지. 하루 이틀로 끝날 전쟁이 아닌데 굳이 다칠 필요는 없어.”

“맞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핫산의 함대가 3일 뒤에 온다고 했습니다. 그때 한 번 더 포격전을 요구하면 어떻겠습니까?”

“함포 사거리가 나오겠나?”

“이번에 나포한 에스파냐 함선이 대단하다고 합니다. 저들 말로는 겔리온이라고 하던데. 전쟁을 위해 만든 군선이라니 쓰임이 상당할 겁니다.”

“겔리온을 나포했어?”

“여송국(필리핀을 되찾고자 에스파냐 함대가 나타났다고 했습니다.”

“몇 척이나?”

“5척이 왔다고 했습니다.”

“저번보다 숫자가 늘었어.”

“빼앗긴 마닐라를 되찾고자 나타난 게 아니겠습니까?”

“그건 지켜보면 알겠지. 여송국은 향신료도 나오지 않아 에스파냐 것들이 원하지 않을 땅일 텐데...”


턱밑을 슥슥 매만졌다.


핫산의 활약으로 필리핀의 세부, 민도로, 루손섬 주변을 영지로 삼았다. 그 과정 중 스페인과 교전은 계속해서 이어졌고, 핫산은 계속해서 이겨갔다. 물론 스페인 함대는 남아메리카에서 이곳까지 먼 항해로 지쳤고, 불현듯 기습공격을 가했으니 이기는 게 당연했다.

하지만 그것도 어느 순간까지이지.

1년이 넘어가는 시점에 본국과(스페인이 점령한 남아메리카) 연락이 끊어지자 더 많은 수의 함선이 여송국(필리핀)에 나타나기 시작했다.


“규슈를 점령한 이후에 여송국을 살펴보자. 그리고 지금 여송국 왕이 누구라고 했지?”

“왕이랄 것도 없지요. 그저 작은 무리의 추장입니다. ‘인바나오 둘라’라고 옛 술라이만의 아들 중 하나라고 했습니다.

아무튼, 인바나오 둘라도 에스파냐 함대가 늘어나서 고민이 많다고 했습니다. 어쩌면 여송국 영지 중 몇 개가 더 추가될 것으로 보입니다.”

“마닐라 말인가?”

“핫산의 서신에는 그렇게 쓰였습니다. 인무라무스 요새(마닐라 거점)를 넘기는 조건으로 마땅한 대가를 내줘야 한다고 했습니다.”

“웃기는군. 에스파냐와 전쟁은 핫산이 다했는데, 그자는 빠져나갈 생각만 하는군.”

“에스파냐와 전쟁이 가망 없다고 여기는 게지요. 아마도 우리 전력을 몰라서 하는 말일 겁니다.”

“어차피 진다고 생각했나?”

“돈만 챙긴 뒤, 다시 찾을 생각이지요. 에스파냐나, 아군 모두, 잠시 지나치는 사람으로 여긴 겁니다.”

“그것도 그렇네. 에스파냐는 먼 곳에서 오기에 소수로 출몰하고, 핫산은 함대만 보여줬지, 군병은 소수였기에 오판한 게 분명해. 좋다. 핫산이 원한대로 마닐라에 거점을 세우라고 전하게.”


내 말에 김충선이 군례를 올렸다.


그 과정에도 사쓰마 공성전은 계속이었다.


7만의 병력으로 포위한 채 사다리를 올린다. 첫 번째 성벽을 넘기 위한 공성.

사이토가 지휘한 2만 병력이 먼저 두들긴다.

그 전투가 반나절.

다음으로 아소 가문의 깃발과 수리검의 2만 병력이 움직였다. 그리고 마지막 쇼니의 깃발과 함께 움직인 본도 병력.


하지만 그걸 막아내는 시마즈 요시히로의 방어가 철벽같았다.


원 역사라면, 노량해전에서 함선을 지휘해야 할 요시히로가 악을 쓰며 병사들을 독려한다. 그러자 사기가 치솟고 함성이 이곳저곳에서 들렸다. 그것으로 아군 피해가 커졌다.


나는 기세등등한 적병을 바라보며 회군을 명령했다.


“부대를 물려! 상대가 강하다면 물러설 줄도 알아야 해.”


내 명령에 고생하던 부하들이 뒤로 물러섰다.


그리고 얼마의 시간이 지나자 함성이 터졌다.


적병이 내지른 함성.

방어를 해냈다는 승리의 고함.


하지만 그것과 함께 아군도 함성을 내질렀다. 때 아니게 나타난 함대. 3일 뒤에 온다던 함대의 등장에 아군 사기가 되살아났다.


그것도 처음 보는 함선이 맨 먼저 나섰다.


스페인에게 나포했다던 겔리온. 그냥 함선도 아니라 최신 전투함 ‘산 헤르니모’란 이름까지 있는 함선이었다.


순간, 산 헤르니모에서 포탄이 날아왔다. 펑! 하고 소리와 함께 20발의 포탄이 허공을 찢었다. 그리고 성벽은 물론 성문까지 두들겼다.


콰가가가쾅!!!!! 들썩! 먼지가 일고 성벽 위의 적병은 놀라서 소리를 지르고.

나는 그 모습에 웃었다.


“하하하. 좋았어. 핫산이 일은 제대로 하는군.”


손뼉을 두들겼다. 그 소리와 함께 아군은 함성을 질렀다.

그렇게 딱 반나절.

그 반나절 만에 첫 번째 성문을 열고 두 번째 성문을 공격했다. 기세를 탄 아군은 시마즈 병력을 압도했다.

적 지휘부는 힘이 빠졌는지 이렇다 할 반격을 가하지 못한다. 거기다가 산 헤르니모에서 최신 대포가 줄줄이 내려졌다.


그 대포를 성벽 넘어 천수각을 가리키자 난리가 났다.


비명, 악다구니, 살고자 한 허둥거림까지.


두 번째 성문에서 싸우던 적병은 혼란에 빠졌다. 저들은 성벽에서 막고 있는데 최상층 천수각을 타격당한다면? 사거리가 긴 대포를 아군이 보유했다면?


어쩔 수 없는 싸움이다.

시마즈는 아군을 이길 수 없었다.


하지만 악으로 깡으로 버틴다. 정말 질린 놈들이 이들이다. 시마즈의 광기는 생각보다 더 대단했다.


두 번째 성문을 넘어, 세 번째에서 이어진 혈전.


시마즈의 4형제 중 막내 시마즈 이헤이사를 베고 천수각으로 진격하자 시마즈의 제갈량이라고 불린 시마즈 도시히사가 버티고 있었다. 하지만 놈도 압도적인 물량에 목이 떨어지고 마지막 시마즈 요시히로와 당주 시마즈 요시히사를 찾았다.


하지만 없다. 천수각을 이 잡듯이 찾았는데, 놈들의 모습은 보이지가 않았다.


어디, 탈출로가 있는 것인지?

숨겨진 비밀 통로를 찾아야 한다.


망해버린 시마즈이지만, 죽여야 할 놈은 끝장내야 한다.


“찾아라! 시마즈 요시히로와 당주 요시히사를 붙잡아 한다!”


크게 소리쳤다. 규슈 통일이 마지막. 시마즈의 뿌리를 뽑고자 했다. 먼 훗날 일본 해군의 뿌리가 되는 시마즈 가문. 놈들이 살아남기를 원하지 않았다.


“놈들을 무릎 꿇려야 한다.”


크게 호령했다. 원하던 걸 하나둘 이루어냈다. 물론 내가 커지는 만큼 노부나가도 일본 본토를 하나둘 점령하고 있지만, 예전처럼 불시에 뒈지는 꼴은 없을 것이다.


나는 충분히 준비했고 이제야 자리를 잡아간다.


그럼에도 시간이 필요하다.


조금만 더.

조금만 더 기다려야 한다.

덩치를 키우고 압도적인 물량에도 이길 수 있게 시간이 필요했다.


그러기 위해 노부나가는 오판해야 한다.

나는 대마도에서 살아가는 영주. 대마도의 척박한 땅에서 해적질이나 하는 영주가 내 이름이어야 했다.


그리고 그걸 위해 사촌 동생과 개선 스님이 대마도에 남았다.


내 이름으로 일본 본토에 명령을 내리기도 하고,

같은 연합으로 뭉쳤던 그들에게

노부나가를 토벌하라고 연일 서신을 보내고 있었다.


[정이대장군의 명령이다. 반적들을 토벌하라!]

[조정을 능멸하고 역적질을 일삼던 노부나가를 토벌하라!]

[노부나가를 돕는 자는 모두 반적이다.]


예전 요시아키처럼(쇼군) 말이다. 누가 본다면 딱, 뒷방 늙은이처럼 말이지.


그 서신을 접한 노부나가는 분노를 터트리기 일쑤였고, 나는 놈을 도발했다.

그래, 이성을 놓고 덤벼봐라.

준비 없이 바다를 건너기만 해봐라. 네놈을 잡아주지.


하지만 노부나가는 쉽게 나서지 않았다. 바다 건너 대마도를 점령하는 건 어려운 일. 그만큼 우리 함선의 크기가 많은 걸 알았고, 아직 노부나가는 일본 본토를 정리하지 못했다.


나는 사쓰마의 천수각에서 먼바다를 바라보았다.


그리고 천수각으로 들어오는 부하들.


핫산을 비롯한 모잠.

여송국(필리핀)에서 얻은 부하 테베즈까지.

그리고 그 뒤로 들어오는 자들은 처음 보는 얼굴이었다.


백인? 스페인 포로인가?


하지만 이들은 스페인 포로가 아니었다. 핫산의 말을 듣고 보니 이유가 있는 자들이었다.


종교 전쟁의 희생량들.

유대교 사람들.


[레콩키스타(1492년 스페인의 국토 회복 전쟁) 아랍에게 점령당한 이베리아 반도를 되찾고, 그 이후에 아랍, 유태인들이 개종하도록 강요했다.]


그 일의 일환으로 수많은 유대교 사람은 하천민으로 전락했고, 또 일부 유대인들은 오스만 제국과 그 밖의 나라로 이주하기 바빴다. 물론 그 과정 중 붙잡힌 자들도 많았다.


아무튼, 에스파냐 함선에서 노예처럼 생활하던 자들 중 일부가 내게 왔다.


“이 백인들은 누구인가?”


내 말에 핫산이 대답했다.


“기술자들입니다. 함선 제작은 물론 화포, 화약, 각종 기물을 만들 줄 아는 자입니다. 이들은 필리핀 총독에게 끌려가던 중이었습니다.”

“포로인가?”

“포로라기보다 징집된 자들이지요. 에스파냐에서, 노예보다 못한 삶을 살았다고 합니다.”

“기독교로 개종하지 않아서?”

“그런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무튼, 잘 되었어. 그렇지 않아도 기술자가 필요했는데. 아주 잘 되었어. 그리고 저 함선이 겔리온인가?”

“‘산 헤르니모’입니다.”

“이름까지 붙였군.”

“필리핀 총독 ‘곤잘로 로키요 데 페냘로사’에게 가던 함선입니다. 그걸 저희가 나포했으니 이제 우리 함선이지요.”

“하하하. 아주 잘했어. 에스파냐 총독이 화가 많이 나겠어.”

“그래서 걱정됩니다. 지금까지 작은 해적질을 했지만, 이제는 저희를 숨길 수 없게 되었습니다. 조만간 마닐라로 대규모 적함이 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거 큰일이군.”

“아직 시간이 있습니다. 놈들이 여송국에(필리핀) 오기까지 먼바다를 건너야 하고. 그동안 함선을 건조하고 싸울 채비를 갖춰야 합니다.”

“자금이 필요하단 말이지?”

“송구합니다. 매번 이런 부탁을 드려서 말이지요.”

“아니야. 얻은 땅을 그냥 내줄 순 없지. 이제 규슈도 얻었겠다. 이곳과 마닐라에서 얼마든지 함선을 만들어 봐.”

“감사합니다. 역시나 주군은 제 마음을 알아주십니다.”

“자네 덕에 얻은 게 얼만데. 나도 감사하는 마음일세.”

“별말씀을 다 하십니다. 소신은 충심을 다할 뿐입니다.”

“알지 자네 마음을. 자네는 더 많은 함선으로 인도의 고아항을 되찾고 싶은 거고.”

“먼 꿈이지요. 우선은 여송국의 바다를 지켜야 합니다. 그다음에 인도로 나아갈 생각이지요.”

“저번에 했던 말이 아닌가. 내가 끝까지 도와주지. 자네 꿈을 펼쳐보게.”

“감사합니다. 죽을 때까지 충성하겠습니다.”


핫산이 부복하고 조아렸다. 나는 핫산을 발밑에 두고 그의 어깨를 두들겼다.


그리고 얼마의 시간이 지나 하나의 소식이 찾아들었다.


규슈를 점령하고 이제 안정을 찾았다고 싶을 때 전해진 소식이었다.


그것도 정여립이 보내온 곽재우의 이야기.


그걸 펼쳐 읽자 이맛살이 좁혀졌다.


손에 쥔 서신을 한동안 바라보았다.


녹둔도에서 사건이 터졌다니. 이순신 장군에게 터졌어야 할 사건이 아니던가?


니탕개의 변란도 일어나지 않은 상태에서 녹둔도가 먼저 공격당하다니?


그 편지를 읽는 내내 생각이 많아졌다.

겔리온.jpg



산 헤르니모. 스페인에서 나포한 겔리온입니다. 사진은 Ai 생성물입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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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 105화. 전쟁의 불길이 일어나다. +1 24.04.27 346 12 14쪽
105 104화. 대마도 전투 +3 24.04.26 324 10 15쪽
104 103화. 대마도에서 생긴 일2 +5 24.04.25 337 12 12쪽
103 102화. 대마도에서 생긴 일. 24.04.24 337 10 11쪽
102 101화. 변해가는 노부나가의 상황. +1 24.04.23 359 12 12쪽
101 100화. 니탕개에 난에서 얻어가는 것들. +4 24.04.22 352 16 12쪽
100 99화. 경흥 전투, 이순신을 돕다 +2 24.04.21 340 11 12쪽
99 98화. 곽 재우의 사정2 +2 24.04.20 333 11 14쪽
98 97화. 곽재우의 사정 +1 24.04.19 334 13 12쪽
97 96화. 곽재우를 구하러 가는 여정2 +3 24.04.18 341 11 13쪽
96 95화. 곽재우를 구하러 가는 여정 +3 24.04.17 356 11 12쪽
95 94화. 당쟁의 먹잇감은 곽재우. +2 24.04.16 366 12 13쪽
» 93화. 시마즈 공략 +2 24.04.15 365 12 13쪽
93 92화. 1년이 지나고 24.04.14 394 13 14쪽
92 91화. 탈출 +1 24.04.13 385 13 13쪽
91 90화. 뱀 같은 쵸소카베와 너구리 도쿠가와를 이용하다 +2 24.04.12 367 10 12쪽
90 89화. 회군하라 +2 24.04.11 366 15 15쪽
89 88화. 변곡점2 24.04.10 367 14 16쪽
88 87화. 변곡점. +3 24.04.09 377 13 12쪽
87 86화. 도원결의. 형제의 예를 나누다. +1 24.04.08 404 11 17쪽
86 85화. 히데요시를 죽여라2 24.04.07 394 12 12쪽
85 84화. 히데요시를 죽여라 +4 24.04.06 376 12 12쪽
84 83화. 히데요시와 2차전 +4 24.04.05 388 11 13쪽
83 82화. 함정을 파다. +1 24.04.04 390 13 13쪽
82 81화. 승기를 타다. +4 24.04.03 389 15 13쪽
81 80화. 해적왕 구키와 싸우다. 24.04.02 377 13 12쪽
80 79화. 세토내해 해전의 시작. 24.04.01 398 12 13쪽
79 78화. 히데요시의 수송선을 끊어라 +2 24.03.31 400 14 12쪽
78 77화. 새로운 전쟁. 역사는 뒤틀렸다. +1 24.03.30 418 14 13쪽
77 76화. 상처 입은 여우를 궁지로 몰다2 +2 24.03.29 414 1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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