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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필(一筆)의 서재입니다.

야신의 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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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필(一筆)
작품등록일 :
2023.03.28 16:50
최근연재일 :
2023.05.12 06:30
연재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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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5.04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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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58화. 입스(YIPS)

DUMMY

58. 입스(YIPS)



“이희영입니다.”

“안녕하세요? 전 미오라고 해요. 그리고 저희보다 나이가 위이신데, 그냥 편하게 친구처럼 대해주면 좋을 것 같아요.”

“공과 사는 구분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아! 물론 지킬 건 지키는 게 좋죠. 하지만 거리를 두지 않아야 더 업무하기 편하실 것 같아요. 켄, 너도 그렇지?”


하는 수없이 고개를 끄덕이고 말았다.

하지만 걱정스러운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28세인 이희영은 절대 선을 넘지 않았다. 많은 시간을 붙어 지내면서도 부담주지 않는 방법을 아주 잘 알고 있었다.

또한 알아서 착착 움직여 있는지조차 느끼지 못하게 하는 재주도 있었다. 총상 한 번에 가드까지 두는 것이 이상해보일 것 같아 공식적으로는 통역사라고 밝혔다.

영어가 익숙하지 못한 미오에게 그녀의 존재는 필수였다. 료스케가 사람을 보낼 가능성이 있어 유성보다는 미오와 함께 다니게 되었다.


“퇴원할 겁니다.”

“다들 반대하는데, 정말 괜찮겠어?”

“네. 아저씨! 제 몸은 제가 가장 잘 압니다. 새로 구입한 집에 재활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해뒀기 때문에 성과도 훨씬 더 좋을 겁니다.”

“자넬 믿지만 절대 무리하면 안 된다는 거 알지?”

“그럼요. 제 몸은 제가 지켜야죠. 하하하!”


3주 만에 퇴원했다.

담당의사도 만류했고 구단에서도 반대했다.

하지만 멀쩡히 걸어 다닐 수 있는데, 병실에 처박혀 있기는 싫었다. 그래서 브렌트가 온 김에 퇴원수속을 밟았다.

예정보다 2주나 앞당겨진 재활치료를 굳이 답답한 병원에서 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해 집으로 돌아왔다.

미오와 함께 지내야하기에 큰 집을 얻어 이사했다.

구장에서 가깝고 재활도 할 수 있게 마당이 넓은 주택을 임대했는데, 이희영까지 함께 머물 수 있게 침실이 5개나 되는 크고 비싼 저택이었다.

집에 적응이 되자 바로 구장으로 출퇴근을 시작했다.


“루이. 이렇게 돌아다녀도 돼?”

“네. 조만간 운동도 시작할 겁니다.”

“뭐야? 총알이 복부를 관통했다던데, 정말 괜찮아?”

“제가 타고난 강골이지 않습니까! 집에만 처박혀 있으니까 답답해 미치겠더라고요. 그래서 잔소리하러 왔습니다.”

“여하튼 얼굴 보니 좋네.”


다들 반겼다.

하지만 며칠 지나지 않아 유성이 나타나면 슬슬 피했다.

잔소리가 정말 장난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 와중에도 그 잔소리를 즐기는 선수들도 있었다.

그 말을 듣고 따라했더니 실제 성적으로 나타났기 때문이었다. 그 효력이 나타나 유성을 반길 무렵, 드디어 본격적인 훈련을 시작했다.

사고가 터진 뒤, 정확히 7주가 지났을 때였다.

다들 기겁했다. 왜냐면 웬만한 선수들보다 더 많이 뛰고 땀을 흘렸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유성이 체력훈련을 시작한 것은 1주 전이었다. 걱정할까봐 집에서 시작했고 이젠 드러내도 괜찮다는 판단을 내린 뒤에야 훈련 모습을 공개한 것이다.

그런데도 감독까지 달려와 우려를 표했다.


“루이! 정말 왜 이래?”

“저랑 내기 한 번 해보시겠습니까?”

“무슨 내기?”

“단거리든, 장거리든 저보다 나은지 재보면 그런 걱정하지 않으실 것 같아서요.”

“안 되겠어. 이제 프로그램을 짜줄 테니까 거기에 따르도록 해.”

“예스 써!”


유성의 훈련재개가 반가울 수밖에 없었다.

야금야금 까먹은 승률이 6월 15일 현재, 34승 30패로 6할이 깨진지 오래였고 필라델피아에 1게임차로 쫓기는 1위였다.

투수력이 좋긴 하지만 자꾸 엇박자가 났고 무엇보다 심각한 것은 불펜의 동반 부진이었다.

안 좋은 선수가 있으면 잘 던지는 투수들도 있어야 하는데, 3이닝 남기고 3점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무너진다면 지구우승까지 위협받을 가능성이 높았다.

그나마 같은 지구 팀들이 헤매서 1위였지, 서부로 가면 승률 3위도 버거운 성적이기에 높은 목표를 잡고 있는 팀이라고는 보기 어려웠다.


‘훈련 재개했다고?’

“네. 엄마. 별일 없죠?”

‘응. 넌 이쪽은 신경 쓰지 말고 네 복귀에만 집중해.’

“네. 사랑해요.”

‘웬일이냐? 네가 그런 말을 다하고.’

“제가 그동안 너무 제 생각만 한 것 같아서요. 엄마도 힘 드셨을 텐데...”

‘아니야. 난 너희들이 잘 커줘서 어렵지 않았어. 미오하고는 잘 지내니?’

“네. 결혼식은 미루기로 했어요. 하지만 혼인신고는 하려고요. 그래도 되죠?”

‘뭘 물어. 네가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네가 지켜야지.’


아빠도 그랬다고 말했지만 괜한 말을 꺼냈다 싶었는지 서둘러 통화를 마치셨다.

서로 좋아해 결혼하고 단란한 가정을 꾸렸지만 결국 먼저 떠나셨다. 그 부분은 아버지 책임이라고 볼 수는 없다.

그런데도 곁에 계시지 않는 것은 엄마에게나 유성에게나 여전한 아쉬움이었던 것이다.

통화를 마친 유성은 시스템의 생각을 물었다.


“넌 왜 그 사안에 대해서는 아무 말이 없지?”

[제가 간섭할 내용이 아니잖아요]

“넌 오로지 내 야구에만 특화되어 있는 거냐?”

[네. 사필귀정이라고 생각해요]

“사필귀정? 네 능력이라면 그 일이 훨씬 수월하게 진행되지 않을까?”

[그건 제게 허락된 내용이 아니에요. 그리고 더 큰 것을 바란다면 최고가 되세요. 더 이상 제가 할 일이 없으면 그 때는 또 모르죠]

“최고? 그 기준이 뭐지?”


답을 하지 않았다.

현재 시스템이 보여주는 데이터는 명확했다.


[배팅게이지 7단 29% - 타격달인 모드]

[체력게이지 6단 48% - 지치지 않는 스테미너 제공]

[컨디션- 부상 회복 중(완치 예상시간- 19일)]


달인이라는 표현으로도 부족한 경지, 8단 이상은 어떤지 궁금했다. 예상컨대 뼈와 살로 이뤄진 인간이 도달하기 힘든 수준이라는 생각이 들 뿐이었다.

때문에 체력게이지를 꾸준히 올리는 것이 선결요건이라고 판단했다. 때문에 부상 때문에 아까운 시간을 허비하는 것이 아쉬울 수밖에 없었다.

본인이 철저하게 관리를 해도 외부적인 요인까지 컨트롤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버젓이 그런 일이 터졌기에 이제부터는 더욱 더 조심해야한다는 생각을 했다.


‘왜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피칭에 대한 욕망이 솟구치지?’


운명이라는 생각이 들 때도 있었다.

어릴 적에 유성이 아버지에게 야구를 배울 때 들었던 말들이 시간이 많은 요즘 자꾸 떠올랐기 때문이다.

아버지도 투수셨고 피칭에 재능이 넘쳤던 유성은 왜 타격훈련을 하느냐고 불만을 표한 적이 여러 번 있었다.

그럴 때마다 좋은 투수가 되려면 타자의 심리를 알아야 하고 타격 메커니즘에 대한 이해가 높아야한다고 말씀하셨다.

다행히 타격에도 재능이 넘쳐 투타에서 고른 활약을 했다. 타자로 성공하겠다는 결심을 한 것도 그때 익힌 베이스가 탄탄했기 때문인 것은 부정하기 힘들다.


‘입도 벙긋하면 안 돼!’


자주 시스템과 대화를 하면서도 피칭에 대한 이야기는 가급적 회피했다. 다른 투수에 대한 분석도 했지만 늘 객관화시키며 자신에게 적용하는 것은 거부했다.

하지만 피칭에 대한 고민을 꺼내놓는 순간, 터진 봇물처럼 끌려갈 것 같다는 느낌이 강해 애써 외면했다.

그런데 체력이 확보된 유성이 타격훈련을 재개했는데, 기이한 일이 벌어졌다.

시스템이 가리키는 배팅게이지 7단 29%는 그대로인데, 이전 기량이 돌아오지 않았다. 그나마 프리배팅을 할 때는 아무런 거리낌이 없는데, 실전 타격을 하면 엉망이었다.


“감이 떨어질 만도 하지. 너무 성급하게 생각하지 마.”

“네. 로빈.”


타격코치가 매일 시간을 쪼개 살펴주고 있었다.

첨단장비까지 동원해 분석을 했는데 스윙스피드, 타격 폼 모두 이전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그래서 더 답답했다. 이전처럼 호쾌한 타구가 나오질 않았다. 실제 선발, 불펜 투수들과 진행한 시뮬레이션 타격에서는 더 심각했다.

컨텍트는 무리 없이 이어지는데, 타구에 힘이 실리지 않았다. 땅볼 비율이 매우 높았고 대부분 야수들이 처리하기 쉬운 타구가 되기 일쑤였다.


‘입스가 왔나?’


입스(YIPS)란 압박감이 강한 시합에서 불안감이 증가해 근육이 경직되면서 평소에는 잘 하던 동작을 제대로 못하는 현상을 뜻한다. 주로 골프용어로 쓰이지만 야구나 다른 운동종목에서도 나타난다.

보통 슬럼프가 왔다고도 하는데, 그 원인은 심리적인 요인으로 알려져 있다.


“미오. 우리 오늘 바람이나 쐬러 가자.”

“정말?”

“응. 아플 때는 아프다는 핑계로 놀아주지 못했고 이젠 괜찮아졌는데도 늘 너만 혼자 두는 것 같아서 미안했어.”

“너 상황이 어떤지 아는데 그렇게 생각할 필요는 없어.”

“너 새로 모신 코치님도 만나 같이 식사하는 거 어때?”

“정말 그래도 돼?”


미오의 환한 미소를 보자 쌓인 스트레스가 한 방에 날아가는 것 같았다.

하지만 실상은 그와 많이 달랐다. 브라운 감독으로부터 구장에 나오지 말고 놀라는 지시가 떨어졌기 때문이었다.

육체적인 문제가 없지만 복귀를 서두른 나머지 심리적인 압박감이 너무 커서 그런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래서 당분간 출장시킬 의향이 없으니, 며칠이고 신나게 놀러 다니라는 이상한 지시가 떨어졌던 것이다.


“고마워.”

“뭘 이런 거 가지고 그래. 이제 뭐 할까? 쇼핑?”

“쇼핑?”

“응. 갑자기 오느라 옷도 별로 없잖아. 오늘 내가 한도 없이 쏠게.”

“우와! 후회하기 없기다!”


결국 수뇌부의 진단은 쉬라는 것이었다.

유성은 한시가 아쉬운데,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

몸은 정상인데, 예전 같은 매서움이 사라져 복귀해도 걱정스러웠던 모양이다.

또한 그걸 인정할 수밖에 없는 것이 시스템도 같은 것을 요구했다. 늘 붉은 색을 띄며 제발 즐겁게 놀라고 했다.

그리고 미오와 즐거운 일상을 보내면서 깨달았다.

집념보다 무서운 것이 행복한 감정을 갖지는 것이라는 걸.


[컨디션이 점차 올라오고 있어요]

‘아직도 파란색이 아닌데?’

[붉은 기운이 사라진 게 어디에요? 그리고 검사에서는 나타나지 않지만 주인님의 몸은 밸런스가 깨졌었다는 점을 유념하셔야 해요. 단기간에 다 따라잡는 건 불가능해요]

‘불가능하다고?’

[어떻게 단숨에 좋아지겠어요. 너무 성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서서히 밸런스를 잡아 나간다고 생각하세요]


번민에 휩싸인 내내 의견을 주지 않더니 오랜만에 나타나 한다는 소리가 그거였다.

실망스럽지 않을 수 없었다.

하지만 달리 응대할 방법도 없었다.

왜냐면 욱할 당시 시스템은 결사반대를 누차 경고했었기 때문이다. 그 의견을 신뢰해야한다고 생각했지만 결국 무시하고 사고를 친 건 자신이었다.

자업자득 앞에서 투덜거리는 꼴은 보이고 싶지 않았다.

그런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단 3일 쉬었는데, 하필이면 미오와 즐거운 시간을 보낸 사진들이 신문사에 제보되었다.


[팀은 홈에서 스윕을 당했는데, 이 사람은 누군가?]

[아직도 부상이라고는 보이지 않았다. 최소한의 책임감이라도 있다면 경기장에 있어야 하지 않나?]

[루이. 복귀시점은? 애틀랜타 이대로 좋은가?]

[시즌 첫 홈경기 스윕패. 지구 선두마저 놓쳤다. 재정비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전문가들의 우려, 어찌할 것인가?]


감독이 직접 나서 설명했지만 팬들의 반응은 싸늘했다.

팀 경기력이라도 좋으면 넘어갔을 텐데, 지구 선두까지 놓치자 비난의 화살이 놀러 다닌 유성에게로 향했던 것이다.

결국 유성은 이틀 뒤, 뉴욕 메츠와 신시내티를 도는 원정 8연전에 팀에 합류했다. 구차한 변명보다는 실력으로 보여주는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고 각오를 다졌다.

하지만 걱정했던 일이 현실이 되고 말았다.


- 어허! 무안타 경기를 하다니요? 이건 좀 심각한데요!

- 총상을 입고 복귀했습니다. 그것도 10주 만에. 아쉽더라도 기다려줘야 합니다.

- 그건 알고 있죠. 하지만 이렇게 준비가 안 되어 있을 줄은 몰랐습니다. 마치 딴 사람 같아요.


잘 맞은 타구도 야수 정면으로 향하자 그 좋던 선구안도 흔들려 어이없는 공에도 배트가 나갔다.

5타수 무안타에 수비실책까지 하나 했다.

원정경기였지만 자신에게 실망한 유성은 연습장에 남아 자정이 될 때까지 훈련을 소화했다. 1시간을 넘기자 시스템 컨디션 창에 역효과가 난다고 떴지만 멈추지 않았다.

둘째 날은 그나마 안타를 하나 뽑았다.

수비도 완벽했고.


“아! 야구가 이렇게 힘든 운동이었나?”

“루이. 오늘은 그만 들어가자.”

“맥. 전 그럴 수 없습니다.”

“그러다 진짜 슬럼프 오면 어쩌려고. 이런 날은 아무 생각하지 말고 술 한 잔 마시고 푹 자는 게 나아.”


브라이언도 유성의 고집이 어떤지 익히 안다.

하지만 이 날은 끝끝내 유성을 데리고 숙소로 돌아갔다.

그리곤 독한 위스키를 한 병 가져와 같이 마셨다.

별 말은 없었으나 그 역시 최근 성적이 바닥을 치고 있던 터라 심정이 비슷했다. 워낙 지쳐서인지 위스키 석 잔에 유성은 그냥 소파에 쓰러져 잠이 들었다.

새벽 5시면 알람시계처럼 떠지던 눈도 9시가 되어 브라이언이 깨우러 와서야 겨우 떴다.

그리곤 거짓말처럼 그날부터 페이스가 올라오기 시작했다.


- 쭉쭉 뻗어나갑니다! 넘어가나요?

- 네. 바로 이거죠! 호쾌한 홈런!

- 이제 부담을 떨친 것 같죠?

- 그러게 제가 뭐라 그랬습니까. 클래스는 영원하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그렇게 쉽게 무너질 선수가 아닙니다.

- 어? 어제 해설을 다시 돌려봐야 하나요? 저나 딜런 해설이나 혹평만 늘어놨던 것 같은데, 여하튼 이 홈런으로 답답한 슬럼프와 부상에서 해방되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선작과 좋아요는 제게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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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66화. 가죠. 기꺼이! +5 23.05.12 533 18 14쪽
65 65화. 느닷없는 제안 +2 23.05.11 543 20 14쪽
64 64화. 불가항력 +1 23.05.10 578 17 14쪽
63 63화. 분루(憤淚) +1 23.05.09 647 14 14쪽
62 62화. 교만의 대가 +4 23.05.08 712 16 14쪽
61 61화. 남의 떡에 구린 침 흘리지 말고 +1 23.05.07 727 14 14쪽
60 60화. 홈런 더비 +1 23.05.06 730 16 14쪽
59 59화. 팀 전력을 좌우하는 선수 +1 23.05.05 774 19 14쪽
» 58화. 입스(YIPS) +1 23.05.04 801 20 14쪽
57 57화. 대형 프로젝트 +1 23.05.03 870 22 14쪽
56 56화. 사고 +2 23.05.02 908 19 14쪽
55 55화. 연타석 홈런 +2 23.05.01 904 17 14쪽
54 54화. CA 법칙 +1 23.04.30 963 19 14쪽
53 53화. 무모한 짓 +4 23.04.29 1,008 21 14쪽
52 52화. 우려, 그리고 트레이드 +1 23.04.28 1,040 19 14쪽
51 51화. 스프링캠프 +1 23.04.27 976 18 14쪽
50 50화. LVBP의 레전드 +1 23.04.26 1,014 24 14쪽
49 49화. 애들처럼 +1 23.04.25 1,057 21 14쪽
48 48화. 왜 이렇게 꼬이지? +2 23.04.24 1,088 26 14쪽
47 47화. 떳떳하다면 왜? +1 23.04.23 1,156 25 14쪽
46 46화. 눈꼴시어서 +1 23.04.22 1,142 28 13쪽
45 45화. 많이 아쉽네 +1 23.04.21 1,217 21 14쪽
44 44화. 에이. 이 나쁜 놈아! +1 23.04.20 1,219 25 14쪽
43 43화. 방패막이 +1 23.04.19 1,247 21 14쪽
42 42화. 이제 내 여자 +1 23.04.18 1,439 28 14쪽
41 41화. 넌 여전하네 +1 23.04.17 1,376 27 14쪽
40 40화. 반신반의 +1 23.04.16 1,388 25 14쪽
39 39화. 너의 곡소리 +1 23.04.15 1,397 28 14쪽
38 38화. NLDS +1 23.04.14 1,440 25 15쪽
37 37화. 오리엔탈 슈퍼루키 +1 23.04.13 1,481 29 14쪽
36 36화. 풀뿌리 야구 +4 23.04.12 1,433 33 15쪽
35 35화. 가지가지 하네 +1 23.04.11 1,527 30 15쪽
34 34화. 어린 친구들의 흔한 착각 +1 23.04.10 1,578 27 14쪽
33 33화. 별 것도 아니네! +1 23.04.09 1,582 29 15쪽
32 32화. 데뷔 타석 +2 23.04.08 1,624 34 14쪽
31 31화. 콜 업(call up) +1 23.04.07 1,640 33 14쪽
30 30화. 못 견디게 뜨거운 이 감정 +2 23.04.06 1,644 32 14쪽
29 29화. 유틸리티 플레이어 +3 23.04.05 1,608 30 14쪽
28 28화. 축하받을 좋은 날 +1 23.04.05 1,589 33 14쪽
27 27화. 타점머신 +2 23.04.05 1,618 30 14쪽
26 26화. 스트라이퍼스 +2 23.04.04 1,626 33 14쪽
25 25화. 한 턱 쏴! +1 23.04.03 1,712 33 14쪽
24 24화. 계약을 원하는 구단 +1 23.04.02 1,753 33 14쪽
23 23화. 키스가 아닌 뽀뽀 +1 23.04.02 1,795 33 14쪽
22 22화. LVBP +4 23.04.01 1,714 33 14쪽
21 21화. 리셋 +1 23.04.01 1,737 33 14쪽
20 20화. 리그 MVP +1 23.03.31 1,791 33 14쪽
19 19화. 생각할수록 참 대단한 노인네 +1 23.03.31 1,764 31 14쪽
18 18화. 매우 심각한 수준 +5 23.03.30 1,723 34 14쪽
17 17화. 너무 비겁해요 +1 23.03.30 1,727 32 14쪽
16 16화. 자력갱생 +5 23.03.29 1,772 37 14쪽
15 15화. 훈련 도우미 +3 23.03.28 1,829 38 14쪽
14 14화. 휴학, 그리고 무모한 도전 +1 23.03.28 1,852 34 14쪽
13 13화. 축하해! 23.03.28 1,832 30 14쪽
12 12화. 당돌한 18세 23.03.28 1,860 27 14쪽
11 11화. 서든데스 토너먼트 23.03.28 1,904 29 14쪽
10 10화. 첫 등판 23.03.28 1,922 30 14쪽
9 9화. 고시엔 23.03.28 1,969 28 14쪽
8 8화. 너랑 별반 다르지 않아 23.03.28 1,987 29 14쪽
7 7화. 누런 이빨 보이지 말고 23.03.28 2,062 31 14쪽
6 6화. 이성을 잃은 상황 23.03.28 2,253 31 14쪽
5 5화. 그게 야구였다 23.03.28 2,459 29 14쪽
4 4화. 스펀지처럼 23.03.28 2,806 37 14쪽
3 3화. 솔직한 것이 최선임을 몰랐다 +4 23.03.28 3,182 38 13쪽
2 2화. 야구는 하고 싶지 않나 봐요 +2 23.03.28 3,745 39 14쪽
1 1화. PROLOGUE +12 23.03.28 5,270 44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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