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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필(一筆)의 서재입니다.

야신의 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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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필(一筆)
작품등록일 :
2023.03.28 16:50
최근연재일 :
2023.05.12 06:30
연재수 :
66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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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4.21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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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글자
14쪽

45화. 많이 아쉽네

DUMMY

45. 많이 아쉽네



이유리는 정말 화가 난 것 같았다.

호감이 있었고 친구처럼 편하게 어울리다 보니 남녀 사이의 묘한 기류가 흐르기도 했는데, 진전은 되질 않았다.

이전에 에밀리의 적극적인 구애도 받아들이지 못했는데, 그게 다 마음 한 구석에 늘 미오가 자리하고 있기 때문이었다.

그 이유를 이제야 깨달은 것이다.

적어도 이유리에게는 설명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 미오와 얽힌 이야기를 덧붙였는데, 내내 심드렁했다.


“그러니까 걔가 너 첫사랑이라는 거잖아?”

“응. 미오가 날 찾아올 때까지 몰랐어. 난 정말 미련하지?”

“그래. 이 순진한 녀석아!”

“응. 사귀기로 했는데, 난 아직도 믿기지가 않아.”

“경기에 지고도 그렇게 웃는 걸 보면 이해는 돼. 네가 그럴 녀석이 아니잖아.”

“너무 티를 냈나? 흐흐흐.”


아쉬운 시즌이 마무리되었다.

팀은 지구우승을 하고도 디비전시리즈에서 고배를 마시며 지역 언론들의 비판에 직면했다.

당장 그날 밤부터 날 선 기사들이 쏟아지는데, 그걸 읽어보는 유성도 결코 마음이 편하진 못했다.

자신은 올 시즌 애틀랜타가 거둔 수확 중에 한 명으로 거론이 되고 팀의 미래를 짊어질 특급유망주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팀은 총체적인 난국을 풀어야한다고 분석했다.


1. 단장과 감독을 포함한 팀 사령탑 교체

2. 젊고 유망한 타자들의 안정적인 계약 확보(로날드 아쿠냐, 아지 알비스, 오스틴 라일리, 최유성)

3. 몸값만 높은 베테랑 야수 선별트레이드(스티븐 보그트, 파블로 산도발, 작 피더슨, 엔더 인시아테, 조나단 루크로이)

4. 젊은 선발투수 라인업 완성(맥스 프리드, 마이크 소로카, 이안 앤더슨, 후아스카 이노아, 투키 투상, 카일 뮬러, 터커 데이비슨)

5. 노장 투수진 정리(찰리 모튼, 조시 팀린, 제시 차베스, 그랜트 데이튼)


아직은 섣부르지만 애틀랜타지역 언론 중에서 가장 팀에 대해 정통한 트리뷴지가 내놓은 분석은 매우 날카로웠다.

팀 사령탑 교체를 최우선과제로 지목한 것은 상당한 파장을 불러올 화두지만 팬들의 뜨거운 지지를 받고 있었다.

기사 댓글의 대부분이 알렉스 단장의 헛발질 영입과 스니커 감독의 두서없는 선수활용, 전략부재를 매섭게 꼬집었다.

가을에 힘을 발휘하지 못한 이유가 감독의 미련한 선수기용으로 부상병동이 된 것이라는 지적은 설득력이 높았다.


“그래. 싹 갈아엎고 브라운이 모든 실권을 쥐면 좋을 텐데.”

“진행 중인가?”

“안정적인 계약확보에 내 이름도 있다 말이지. 크크크!”


아무래도 자신이 포함된 2항이 눈에 띄었다.

아쿠냐의 장기계약은 이미 진행 중이며 사인만 남은 것으로 알고 있다. 2026년까지 7년간 1억 달러에 이후 2년간 팀 옵션 1,700달러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계약이었다.

그에 비해 라일리는 풀타임 첫해인 올 시즌 최저연봉을 받고 있으며 후년까지는 서비스타임을 채워야 한다.

그러나 올 시즌에 보여준 성적, BA 0.303, OBP 0.367, SLG 0.530, OPS 0.897과 33홈런은 장기계약을 불러올 성적이었다.

문제는 아쿠냐에 이어 알비스도 국제아마추어 자유계약을 맺은 선수이기 때문에 우선순위에서 밀릴 가능성이 높았다.


“역적이 된 이 상황에서 알비스를 잡으라고 쓰는 건 보통 용기로는 힘들었을 텐데...”

“하기야 그만한 2루수를 구하긴 쉽지 않지!”


24살인 아지 알비스는 네덜란드 국적이다.

나이를 속인 게 아닌가 싶을 만큼 노숙해 보이지만 173cm, 74kg의 작은 체구에도 좋은 컨텍트 능력, 뛰어난 수비력과 주루 플레이를 보여 일찌감치 5툴 플레이어로 인정받았다.

시즌 말미에 엉뚱한 사고를 쳤고 포스트시즌에 악당의 이미지까지 굳어졌지만 기자는 냉정한 자세를 견지했다.

알비스는 올 시즌 30홈런을 날렸다. 타율 0.259는 아쉽지만 그게 지금까지 가장 나빴던 기록이고 그걸 포함해도 통산 타율이 2할 8푼으로 상위권에 속한다.

때문에 장기계약으로 묶어두라고 한 것이다.


“라일리 입장에서는 열 좀 받겠는데?”

“알비스와 비교해 어느 하나 뒤처지는 게 없는데, 내년에도 최저연봉을 받으라고 한다면 나라도 열 받지!”

“이 정도면 구조적인 착취라고 봐야지.”


신인드래프트로 계약한 선수는 메이저리그 서비스타임이라는 것이 있다. 만 3년은 최저연봉을 받아야 하는 규정이다.

양키즈의 애런 저지, 다저스의 벨린저처럼 데뷔하자마자 슈퍼스타의 반열에 오른 선수들도 그 기간에는 메이저리그 최저연봉만을 받을 수밖에 없다.

물론 계약 시에 사이닝보너스를 받지만 국제아마추어 자유계약을 맺은 선수들에 비하면 손해를 볼 수도 있는데, 바로 라일리와 알비스가 극단적인 사례였다.


“라일리에게 당근을 줘야할 텐데...”


장기계약이 아니더라도 선수의 기를 살려줄 방법은 다양하다. 그냥 복 받았다고 생각하면 의외의 결과가 나올 수 있다.

일부러 태업을 하진 않겠지만 슬럼프에 빠질 위험이 높다. AAA에서 악연을 맺었지만 최근 웃는 낯으로 대하는 라일리가 능력에 합당한 대우를 받는 것이 옳다고 생각했다.

문제는 기대하지 않았던 자신의 이름도 언급된 것이다.

스플릿계약을 맺은 유성은 내년에 200만 달러, 후년에 250만 달러, 풀타임 3년 차부터는 300만 달러를 보장받는다.

이후에는 연봉조정신청이 가능해 명시된 금액은 의미가 없지만 이제 겨우 빅 리그 생활 2개월을 마친 자신을 끄트머리지만 거기에 끼워 넣은 것은 확실히 의외였다.


“고맙긴 한데, 왜 이렇게 찜찜하지?”

“그나저나 정리대상에 노장포수가 2명이나 포함되었는데, 우리 맥 형이 빠져서 다행이네.”

“하기야 포수 중에 가장 성적이 좋잖아. 크크크.”


빅 리그 팀은 의외로 포수를 여럿 보유한다.

당장 실전에 필요하기도 하지만 25인 로스터에 절반인 투수들의 훈련을 돕기 위해선 포수가 많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팀에서 믿고 키우는 포수는 23세 윌리엄 콘트레라스, 25세 알렉스 잭슨이다. 거기에 트래비스 다노를 중심축으로 삼을 생각이었고 브라이언 맥켄은 두 번째 보험이었다.

그 외에도 스티븐 보그트, 조나단 루크로이, 제프 매티스 등도 차선책이었는데 매티스는 시즌 중에 방출되었고 잭슨은 거의 기회를 얻지 못해 AAA로 내려갔다.

그런데 다른 2명을 방출하라고 하면서 브라이언은 언급하지 않았다. 적어도 트래비스, 콘트레라스와 함께 3인 체제 구축을 지지한다는 의미였다.


“프리먼, 아쿠냐, 알비스, 라일리, 스완슨, 로사리오, 솔레어, 그리고 내가 있잖아. 투수, 포수 빼면 빈자리가 많지 않아.”

“그러니까 타자보다는 투수진 리빌딩이 더 중요하지!”


기자는 찰리 모튼은 아예 제켜 놨다.

그에 비해 드류 스마일리는 보류했다. 그러나 선발투수 라인업에는 포함시키지 않았다.

맥스 프리드를 축으로 소로카, 앤더슨, 이노아, 투상, 뮬러, 데이비슨으로 선발투수라인업을 구성하는데, 완성되지 않을 경우를 대비해 메울 수 있는 자원으로 분류한 것 같았다.

그의 의견에 유성도 공감했다.

소로카, 앤더슨, 이노아, 투상이 우완이고 프리드, 뮬러, 데이비슨이 좌완이다. 스마일리도 좌완이기 때문에 좌우 밸런스를 맞추기도 좋았다.


“일단 마이애미로 가자!”


평소 같으면 더 추워지기 전까지는 구장에 남아 훈련했을 것이다. 하지만 야구를 완벽히 떠나 며칠은 푹 쉬고 싶었다.

미오를 만난 뒤 생각이 변했다고 볼 수도 있지만 그건 아니다. 체력은 남아 있지만 컨디션은 아무리 관리를 해도 다소 좋음을 넘지 못했다.

올 한 해는 정말 복잡다단했었기 때문이다.

AAA에 몸을 담그며 매일 날 선 경쟁을 헤쳐 나갔고 8월 중순에 빅 리그에 데뷔하면서 속앓이도 많이 했다.

또한 그걸 극복하며 제 자리까지 잡지 않았던가!

돌아보면 자신이 지나온 길이지만 현실감이 없을 정도로 거친 풍파를 돌파해 온 것이다.


“내게 줄 선물이 필요해.”

“미오! 핫하하!”


다음날 아침 일찍 구단에 들른 유성은 수고한 코칭스텝들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인사를 했다.

스니커 감독을 만나지 못한 것은 시원섭섭했다. 어제 인터뷰에 오라는 지시를 어겨 찜찜했는데, 그가 보이질 않았다.

어쩌면 다시 만나기 힘들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그건 자신이 관여할 바도, 생각할 이유도 없다고 판단했다.

프런트 직원들도 찾아가 감사인사를 했는데, 다들 반가워했다. 다른 선수들은 짐이나 찾아가지, 이렇게 다정한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이제. 가자! 내 님이 있는 마이애미로!”


스스로 생각해봐도 신기했다.

야구 말고는 아무 것도 하지 않던 자신이 너무도 당연하게 미오를 만나러 공항으로 향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미오가 참가하는 투어 대회가 내일부터 시작한다.

때문에 준비에 여념이 없고 민감할 수도 있어 간다는 말은 하지 않았다. 최소한 방해는 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애틀랜타의 가을야구가 끝났지만 곧바로 이렇게 아무 것도 할 게 없다는 것은 모르는 것 같았다.

공항에서 기다리고 이동하는 사이, 포스트시즌 소식을 접했는데 아주 반갑고 놀라운 뉴스가 있었다. 다저스가 숙적 샌프란시스코를 누르고 NLCS에 진출했고 멜빈이 크게 기여했다.


“멜. 축하해!”

‘축하는 무슨... 고맙다.’

“3.1이닝 무실점, 대단하네. 다저스의 특급 계투조에 포함된 거잖아. 촌놈이 출세했네!”

‘넌 어떻고! 여하튼 내 손으로 시리즈를 마무리 지은 게 더 의미 깊었지. 류의 뒤를 이어 받아 내가 끝냈잖아.’

“응. 봤어. 그럼 내년에는 선발 한 자리 꿰차나?”

‘두고 봐야지. 그건 그렇고 너넨 밀워키한테 박살났는데, LA에 놀러 안 오냐?’

“나 지금 마이애미 가고 있어.”

‘왜?’


역시 멜빈 히메네스였다.

유성이 미오와 함께 찍힌 사진은 그래도 꽤 여러 매체에 소개되었건만 히메네스는 아예 모르는 것 같았다.

오로지 야구에만, 앞에 닥친 승부에만 몰입한 것이다.

애틀랜타는 시즌을 끝냈는데, 그는 아직 더 큰 도전을 위해 달리고 있다는 사실이 은근히 배 아파 약을 올렸다.

여자 친구가 생겼다고 밝힌 것이다.

그런데 시큰둥했다.


“무심한 녀석!”


자신도 다르지 않았는데, 그건 몰랐다.

히메네스가 아직 사랑하는 여인을 만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챔피언십 시리즈에서도 호투를 기원하며 통화를 마쳤다.

모처럼 시간이 남아 한국 포털에 접속했는데, 의외로 자신에 대한 기사가 많았다.

타자로서 메이저리그에서 얼마나 성공할 수 있을지 조명한 기사들도 많았는데, 의견이 크게 엇갈렸다.


“동양선수의 한계?”

“뭐 이런 답답한 인간이 다 있지? 자기비하 아닌가?”


이치로보다는 추신수에 가깝다고 평가했다.

또한 한계점으로 제시한 기준선수가 추추트레인이었다.

그의 통산 MLB 기록을 살펴보면 BA 0.275, OBP 0.377, SLG 0.447, OPS 0.824로 OPS 히터로 분류된다.

세이버 매트릭스의 영향으로 정통 리드오프의 우선가치인 높은 타율과 빠른 발을 기준으로 보면 전성기시절의 그는 매우 훌륭한 리드오프였다.

때문에 경력이 미천한 유성으로서는 고마운 일이다.

그런데도 기분이 좋지는 않았다. 한계점이라고 봤다는 것은 그걸 넘기는 힘들다는 의미였기 때문이다.


“한계가 아니라 최소 기준이 될 것이다!”

“두고 보자고!”


그 기사를 저장해 뒀다. 기자 이름도.

언젠가 보란 듯이 말해주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눈에 띄는 특별한 기사도 있었다.

내용에 눈에 익은 이름도 보였는데, 어릴 적에 아버지가 믿고 맡겼던 코치님의 인터뷰가 실려 있어 깜짝 놀랐다.

그는 유성의 피칭재능이 타격재능보다 최소한 열 배는 낫다고 말했다. 그런데 대체 왜 타자로 활약하는지 모르겠다고.

혹시 아버지에 대한 트라우마 때문이라면 그건 정말 안타깝고 슬픈 일이라는 표현도 사용했다.


“오 코치님. 당신의 말은 사실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전 이미 타자의 길로 나섰고 충분한 가능성을 봤습니다. 저를 높게 평가해 주신 부분은 정말 고맙습니다.”


그 바람에 잊고 있던 기억이 떠올랐다.

시즌을 마치면 꼭 하고 싶은 일이 있었다.

그날 교통사고에 대한 진위를 확인하는 것이다. 이미 사법적인 절차는 끝난 지 오래지만 행여 억울한 사고였다면 그건 묵과할 수 없지 않겠나.

그래서 일단 사고를 냈던 자부터 찾아보기로 했다.

이미 그의 신원에 대해서는 파악해둔 상황이었고 머잖아 만나게 될 것이다.


*


“오빠!”

“미오는?”

“미쳤어? 여길 찾아오면 어떡해.”

“왜? 내가 못 올 곳이라도 왔냐?”

“그럼. 지금 기자들이 사방에 깔려 있어. 일단 이리와.”


대회장소인 트럼프내셔널 도랄 골프클럽에 도착했다.

대회전날 행사가 많아 사람들로 붐벼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오늘은 프로와 아마추어가 함께 어울려 즐기는 이벤트가 열린다고 검색됐으며 그 프로암대회에 미오도 참가한다고 확인해 시간 맞춰 클럽하우스에 도착했다.

다행히 지은을 만나 반가운 마음에 다가갔는데, 뜻하지 않게 숨바꼭질을 하게 되었다. 그럴 게 아니라고 생각했지만 지은의 말을 듣고 보니 설득되지 않을 수 없었다.


“대회 전날이라서 언니가 얼마나 민감한데!”

“그건 당연하겠지. 하지만 날 보면 좋아하지 않을까?”

“절대 아니야. 오빠랑 만나는 사진이라도 찍혀 봐. 팬들이 뭐라고 하겠어. 사실여부를 떠나 미국투어대회에 초청받아 가놓고 남자랑 시시덕거린다고 흉볼 거 아냐.”

“그렇게 나쁘게만 볼 필요가 있냐?”

“응. 나도 둘이 잘되는 걸 바라지만 며칠만 좀 참아줘.”

“알았어. 많이, 많이 아쉽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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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66화. 가죠. 기꺼이! +5 23.05.12 533 18 14쪽
65 65화. 느닷없는 제안 +2 23.05.11 543 20 14쪽
64 64화. 불가항력 +1 23.05.10 578 17 14쪽
63 63화. 분루(憤淚) +1 23.05.09 647 14 14쪽
62 62화. 교만의 대가 +4 23.05.08 712 16 14쪽
61 61화. 남의 떡에 구린 침 흘리지 말고 +1 23.05.07 727 14 14쪽
60 60화. 홈런 더비 +1 23.05.06 730 16 14쪽
59 59화. 팀 전력을 좌우하는 선수 +1 23.05.05 774 19 14쪽
58 58화. 입스(YIPS) +1 23.05.04 801 20 14쪽
57 57화. 대형 프로젝트 +1 23.05.03 870 22 14쪽
56 56화. 사고 +2 23.05.02 908 19 14쪽
55 55화. 연타석 홈런 +2 23.05.01 904 17 14쪽
54 54화. CA 법칙 +1 23.04.30 963 19 14쪽
53 53화. 무모한 짓 +4 23.04.29 1,008 21 14쪽
52 52화. 우려, 그리고 트레이드 +1 23.04.28 1,040 19 14쪽
51 51화. 스프링캠프 +1 23.04.27 977 18 14쪽
50 50화. LVBP의 레전드 +1 23.04.26 1,014 24 14쪽
49 49화. 애들처럼 +1 23.04.25 1,057 21 14쪽
48 48화. 왜 이렇게 꼬이지? +2 23.04.24 1,089 26 14쪽
47 47화. 떳떳하다면 왜? +1 23.04.23 1,156 25 14쪽
46 46화. 눈꼴시어서 +1 23.04.22 1,142 28 13쪽
» 45화. 많이 아쉽네 +1 23.04.21 1,218 21 14쪽
44 44화. 에이. 이 나쁜 놈아! +1 23.04.20 1,219 25 14쪽
43 43화. 방패막이 +1 23.04.19 1,247 21 14쪽
42 42화. 이제 내 여자 +1 23.04.18 1,439 28 14쪽
41 41화. 넌 여전하네 +1 23.04.17 1,376 27 14쪽
40 40화. 반신반의 +1 23.04.16 1,388 25 14쪽
39 39화. 너의 곡소리 +1 23.04.15 1,397 28 14쪽
38 38화. NLDS +1 23.04.14 1,440 25 15쪽
37 37화. 오리엔탈 슈퍼루키 +1 23.04.13 1,481 29 14쪽
36 36화. 풀뿌리 야구 +4 23.04.12 1,433 33 15쪽
35 35화. 가지가지 하네 +1 23.04.11 1,527 30 15쪽
34 34화. 어린 친구들의 흔한 착각 +1 23.04.10 1,578 27 14쪽
33 33화. 별 것도 아니네! +1 23.04.09 1,582 29 15쪽
32 32화. 데뷔 타석 +2 23.04.08 1,624 34 14쪽
31 31화. 콜 업(call up) +1 23.04.07 1,640 33 14쪽
30 30화. 못 견디게 뜨거운 이 감정 +2 23.04.06 1,644 32 14쪽
29 29화. 유틸리티 플레이어 +3 23.04.05 1,608 30 14쪽
28 28화. 축하받을 좋은 날 +1 23.04.05 1,589 33 14쪽
27 27화. 타점머신 +2 23.04.05 1,618 30 14쪽
26 26화. 스트라이퍼스 +2 23.04.04 1,626 33 14쪽
25 25화. 한 턱 쏴! +1 23.04.03 1,712 33 14쪽
24 24화. 계약을 원하는 구단 +1 23.04.02 1,753 33 14쪽
23 23화. 키스가 아닌 뽀뽀 +1 23.04.02 1,795 33 14쪽
22 22화. LVBP +4 23.04.01 1,715 33 14쪽
21 21화. 리셋 +1 23.04.01 1,737 33 14쪽
20 20화. 리그 MVP +1 23.03.31 1,791 33 14쪽
19 19화. 생각할수록 참 대단한 노인네 +1 23.03.31 1,764 31 14쪽
18 18화. 매우 심각한 수준 +5 23.03.30 1,723 34 14쪽
17 17화. 너무 비겁해요 +1 23.03.30 1,727 32 14쪽
16 16화. 자력갱생 +5 23.03.29 1,772 37 14쪽
15 15화. 훈련 도우미 +3 23.03.28 1,829 38 14쪽
14 14화. 휴학, 그리고 무모한 도전 +1 23.03.28 1,852 34 14쪽
13 13화. 축하해! 23.03.28 1,832 30 14쪽
12 12화. 당돌한 18세 23.03.28 1,860 27 14쪽
11 11화. 서든데스 토너먼트 23.03.28 1,904 29 14쪽
10 10화. 첫 등판 23.03.28 1,922 30 14쪽
9 9화. 고시엔 23.03.28 1,969 28 14쪽
8 8화. 너랑 별반 다르지 않아 23.03.28 1,987 29 14쪽
7 7화. 누런 이빨 보이지 말고 23.03.28 2,062 31 14쪽
6 6화. 이성을 잃은 상황 23.03.28 2,253 31 14쪽
5 5화. 그게 야구였다 23.03.28 2,459 29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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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2화. 야구는 하고 싶지 않나 봐요 +2 23.03.28 3,745 39 14쪽
1 1화. PROLOGUE +12 23.03.28 5,270 44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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