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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필(一筆)의 서재입니다.

야신의 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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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필(一筆)
작품등록일 :
2023.03.28 16:50
최근연재일 :
2023.05.12 06:30
연재수 :
66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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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2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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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2
글자수 :
418,580

작성
23.04.09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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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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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글자
15쪽

33화. 별 것도 아니네!

DUMMY

33. 별 것도 아니네!



아무 말 없이 지그시 눈을 마주치시는 아버질 뵈자 감사한 마음과 더불어 이유리가 언급했던 일련의 사건이 떠올랐다.

만약 평범한 교통사고가 아니었다면 의문점들을 풀어야했다. 아버지를 떠나보낸 아들로서, 그 자리에 함께 있었던 당사자로서 절대 묵과할 수 없는 일이다.

메시지 창의 경고가 아버지의 뜻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지만 마냥 넋 놓고 기다릴 생각은 아니었다. 자신에게 무엇이 우선순위인지를 판단해 때를 기다리고 있을 뿐.

시간이 지날수록 눈덩이처럼 커져만 가는 의문을 억누르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었다.


“어쩐지 나도 LA 가고 싶더라니!”

“프로젝트 있다면서요.”

“그니까. 어제 너무 바빠서 네 데뷔경기를 보지도 못했잖아. 약 올라 죽겠어.”

“이제 자주 보게 될 겁니다. 크크크.”

“그렇겠지! 돌아오면 내가 된장찌개 맛있게 끓여줄게.”

“우후. 기대 되네요.”


어쩐지 어젯밤 극성팬인 유리가 연락이 없다 했더니 경기를 보지 못했던 것이다. 출전이 불투명했고 대학원 공부로 바빴으니 이해할 수 있었다.

하지만 아침에 한국뉴스를 통해 데뷔홈런 소식을 들은 것이 못내 억울한지 음성에 치기가 묻어날 정도로 칭얼거렸다.

누나지만 이럴 때 보면 나이가 무색할 만큼 귀여웠다.

여하튼 가장 가까이에서 많은 생각을 공유하는 사이인데, 고대하던 데뷔전을 보지 못한 것은 아쉬울 만도 했다.


‘기대한 내가 바보지!’

‘엿 같네, 엿!’


의미 있는 한 방을 보여줬기에 보다 많은 기회가 열릴 것이라고 믿었다. 그러나 두 번째 기회는 쉬이 열리지 않았다.

다저스와의 3차전에 대주자로 나가 도루를 기록했지만 타격 기회는 좀처럼 주워 지지가 않았다.

LA를 떠나며 아쉬웠던 것이 하나 더 있었다.

에밀리. 잘해준 기억이 없어 더 생각났는지도 모르겠다.

즐거웠던 그녀와의 기억들이 아직도 생생하고 엄마도 통화할 때마다 안부를 묻는데, LA에 머무는 내내 소식이 없었다.

대체 어디서 뭘 하는지, 왜 자신을 멀리하게 되었는지 적잖이 궁금했지만 브렌트도, 유성도 그녀를 입에 올리진 않았다.

LA를 떠나는 날, 그녀에 대한 미련도 같이 떠나보냈다.


“헤이! 꼬마. 요즘 많이 답답하지?”

“왜 아니겠습니까! 오매불망 출전할 날만 기다립니다.”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마. 음식도 배가 고플 때 먹어야 더 맛있는 법이잖아.”

“그러다 유통기한이 다 지날까봐 걱정입니다.”

“크크! 쓸데없는 걱정!”


홀로 땀을 삐질 삐질 흘리며 연습하는 유성에게 슬그머니 다가와 말을 건 사람은 포수, 브라이언 맥켄이었다.

덥수룩한 구레나룻을 기른 그에게서 세월의 풍상이 느껴진 건 혼자만의 착각은 아닐 것이다.

한때 전문가들은 이반 로드리게스의 후계자로 야디어 몰리나를, 그리고 마이크 피아자의 후계자로 브라이언 맥켄을 점 찍을 만큼 공격력이 좋은 포수였다.

하지만 FA를 통해 뉴욕 양키즈로 떠났고, 트레이드로 휴스턴까지 돌고 돌아 결국은 올 시즌 고향 팀으로 복귀했다.

화려한 과거는 다 묻어둔 그는 올 시즌 단돈 200만 달러에 1년 계약을 받아들였다.


“고향에 돌아와서 좋으십니까?”

“글쎄... 브레이브스의 프랜차이즈스타가 되고 싶었던 어릴 적 꿈은 이루지 못했지. 그게 뜻대로 되지가 않더라고.”

“그래도 맥을 좋아하는 팬들이 많지 않습니까.”

“그게 내 유일한 보람이지. 너도 멋지게 성공하고 말년에는 한국 가서 뛰면 되잖아. 10년도 훨씬 넘은 뒤의 일인가?”

“말씀은 고맙지만 그게 가능할까요?”

“악착같이 해야지. 이 바닥은 절대 누구를 도와주거나 만들어주지 않거든! 오로지 스스로 쟁취해야만 하는 거야.”

“뼈저리게 느끼고 있습니다.”


빙긋이 웃은 그가 가방에서 커다란 텀블러를 꺼내 열었다.

향긋한 냄새가 주변을 휘감았다. 따뜻한 차를 한 잔씩 나눠 마시면서 수더분한 수다를 떨었다. 평소 같으면 훈련을 거르고 수다나 떠는 것은 어림도 없는 일이다.

하지만 죽어라고 연습해도 타석에 들어설 일이 없다는 생각에 사로잡힌 유성의 심신은 야금야금 지쳐가고 있었다.

메이저리그 선수라면 대부분 겪어 본 지난한 과정이다. 그의 말처럼 남을 챙길 겨를이 없는 것도 이해가 된다.

그렇기에 그의 배려는 단지 차 한 잔에 그치지 않았다.


“아쿠냐를 봐. 쟤도 너 나이 때는 너랑 다르지 않았어. 하지만 지금은 팀에서 가장 각광받는 선수가 됐잖아.”

“그런가요?”

“난 네가 쟤보다 자질이 떨어진다고 생각지 않아. 지금은 비록 그의 백업이지만 세상일을 우리가 어떻게 알겠어!”

“흐흐...! 고맙습니다. 맥.”

“여유가 생기면 우리 집에 한 번 놀러와. 우리 공주님들이 K-POP이라면 사족을 못 쓰거든.”

“한국에 놀러 갈 일이 있으시면 제가 가이드를 해드리겠습니다. 볼 게 꽤 많거든요.”

“그것도 좋네. 와이프랑 아이들이 무척 좋아할 거야.”


벨라랑 놀러왔던 기억이 생생한 마이애미 원정을 떠나왔다. 하지만 아쉽게도 그때처럼 좋은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그나마 브라이언과 친해진 것이 소득이었다. 젊은 유망주 콘트레라스와 교대로 포수마스크를 쓰고 있지만 그의 팀 내 영향력은 유성이 감히 다가갈 수 없을 만큼 대단했다.

그런 브라이언과 늘 붙어 앉아 같이 경기를 분석하는 것은 경험이 일천한 유성에게 그 어떤 훈련보다 값진 것이었다.

애틀랜타로 복귀한 팀은 뉴욕 메츠와의 홈 3연전에 돌입했다. 그리고 드디어 선발라인업에 이름을 올리게 되었다.

스완슨의 컨디션난조 때문이지만 꿈이 아닌 것을 확인하기 위해 선발라인업이 새겨진 전광판을 사진으로 남겼다.


1. 유격수 최유성 1.000

2. 3루수 오스틴 라일리 0.304

3. 1루수 프레디 프리먼* 0.303

4. 우익수 로날드 아쿠냐 Jr. 0.283

5. 좌익수 마르셀 오즈나 0.213

6. 2루수 아지 알비스# 0.287

7. 중견수 길레르모 에레디아 0.226

8. 포수 브라이언 맥켄* 0.251

9. 투수 후아스카 이노아 0.042


“너무 부담 갖지 말고 편안하게 즐겨.”

“즐길 사람은 홈팬이죠. 저도 이를 악물고 뛰겠습니다.”

“허! 그런가? 로스터가 확장되면 기회가 더 줄어들 가능성이 높아. 그래서 회의를 거쳐 너한테 적어도 2번은 기회를 더 주기로 결정했다니까 잘 살려봐.”

“2번이요? 고마운 일이네요.”

“감사해야할지, 원망할지는 네가 선택하는 거야.”


경기에 임하기 전, 감독이 불러 한 마디 건넬 줄 알았다. 첫 선발의 의미도 크지만 감독이 생색내기 좋은 기회이기에.

하지만 그 역할은 타격코치 케빈이 대신했다. 스니커 감독과 닿을 수 없는 통곡의 벽이 아직도 굳건하다는 것을 확인한 유성은 다시 이를 악물 수밖에 없었다.

단 한 번 주어진 기회를 잘 살리지 않았던가!

그동안 살펴본 팀 타선은 아쿠냐를 제외한 외야수들이 상대적으로 취약했다. 오즈나와 에레디아는 팀 타율을 까먹고 있는데도 계속 중견선수들을 로테이션을 돌리며 기회를 줬다.


“발이 빨라서 좌익수나 중견수도 잘할 텐데.”

“어디든 상관없습니다.”

“침착하게 잘 해.”

“네. 맥.”


외야도 문제지만 유격수 스완슨도 0.255의 낮은 타율과 번번이 기회를 날려버리는 부진한 타격에 팬들의 실망이 컸다.

고로 무거운 중책이지만 유격수로써 큰 허물을 보이지 않으면서 적절한 타격만 받쳐준다면 눈도장을 받을 기회였다.

수비부담도 상당한데, 리드오프까지 맡기자 브라이언이 다가와 염려의 말을 보탰다. 하지만 돌파해야할 과제라고 봤다.

그나마 브라이언이 포수 마스크를 써 든든했다. 첫 선발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자 몸을 풀 때부터 그가 다가와 같이 토스를 하면서 상대투수에 대한 여러 조언을 해줬다.



제이콥 디그롬!

말이 필요 없는 MLB 최고의 우완투수 중에 한 명이다.

최고 100마일을 찍는 포심도 무시무시하지만 95마일까지 나오는 슬라이더와 90마일 초반의 체인지업도 위력적이다.

게다가 타자의 타이밍을 뺏는 12-6 커브까지 활용하기 때문에 작년에 이어 사이영상 수상이 유력한 그가 선발로 나오는 이 경기는 애틀랜타가 3점 이하로 묶일 가능성이 높다.

그에 비해 5선발인 후아스카 이노아를 선발로 낸 애틀랜타는 애당초 이기기 힘든 경기로 분류했을지도 모른다.


- 오호! 미스터 UFC가 선발라인업에 이름을 올렸군요.

- 데뷔타석에서 큰 인상을 남긴 루키를 너무 아끼는 것 같아 말이 많았는데, 화끈하게 리드오프로 선발 출전시켰네요.

- 나이 많은 외야수들에게 휴식을 주지 않고 젊은 유격수 스완슨을 대체시킨 것은 좀 의외네요.

- 그나마 외야수는 백업멤버가 많아서 그런 것 같습니다. 여하튼 기대가 큰 타자인데, 하필 디그롬을 상대하게 되었습니다. 정확한 평가를 내리기 쉽지 않겠는데요?

- 오히려 큰일을 낼지도 모르죠. 원래 겁 없이 덤비는 루키들이 대형 사고를 치는 거 아닌가요?

- 그럴 수만 있다면 얼마나 행복하겠습니까. 솔직히 마이너리그 성적만 보면 그만큼 대단한 유망주도 없습니다. 오늘 디그롬을 상대로 어떤 타격을 보일지 자못 기대가 됩니다.


“오호! 오늘 공 좋은데?”


이노아가 메츠의 1, 2, 3번을 깔끔하게 해치웠다.

삼진, 유격수 땅볼, 중견수 플라이.

2번 타자 린도어의 타구는 2, 3루 간을 꿰뚫을 코스로 보였으나 판단이 빨랐던 유성은 너무도 쉽게 잡아 송구했다.

수비를 마치고 들어오는 유성을 기다렸다가 하이파이브를 해준 이노아의 표정만 봐도 호수비임을 인정할 수밖에 없다.

그는 오늘 안타도 부탁한다는 말을 건넸다.

씩 웃고 말았지만 그건 그가 말하지 않아도 유성의 지상과제였다. 디그롬을 두드려 공격의 물꼬를 튼다면 여타 경기에 비해 배 이상의 호평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졸라 커 보이네!”


193cm, 82kg.

마운드에 선 디그롬에게서 후광이 비치는 것 같았다.

하지만 감탄할 여유 따위는 없었다. 타석에 다다른 유성은 빈 스윙을 하며 그와 눈이 마주칠 때까지 쳐다봤다.

픽 웃는 그에게 유성도 미소로 답을 보냈다.

초구는 93마일의 슬라이더였다.

지난 데뷔 타석에서 유리아스의 96마일 포심을 때려 대형 홈런을 날린 유성을 기억하는지, 떨어지는 낮은 볼을 던졌다.

아마도 시원한 헛스윙을 기대한 것 같은데, 유성의 배트는 꿈쩍도 하지 않았고 곧바로 타석에서 물러났다.

이건 보나마나 볼이라는 듯.


- 오호! 잘 참았습니다. 저렇게 떨어지는 슬라이더는 잘 따라가 맞춰도 내야 땅볼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 스트라이크를 불러도 할 말 없는 코스 아니었나요?

- 그렇지만 주심은 꿈쩍도 하지 않았습니다. 저 콜을 감안하면 이후 우리 타자들의 아웃코스 낮은 존에 대한 부담이 팍 줄어들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 그걸 염두에 뒀다면 매우 영리한 타격자세로군요.

- 설마 그런 것까지 생각하진 못했을 겁니다. 하지만 마이너에서 리드오프로서 훌륭한 자질을 보인 초이의 날카로운 선구안은 확인이 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슬라이더를 또 던집니까?”

“뭐라고?”

“살짝 더 높게 던지겠군요. 스트라잌 콜을 받을 수 있게.”

“......”


메츠 포수 제임스는 어이없다는 표정을 지을 뿐이었다.

1회에 투수들은 스트라이크 존을 테스트한다. 주심마다 잘 잡아주는 코스가 제각각이기 때문에 그에 적응해야만 한다.

디그롬이 자신의 강력한 무기 중에 하나인 슬라이더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려면 비슷하지만 조금은 다르게 던져 스트라이크 콜을 받을 필요가 있었다.

그런데 그걸 눈치 챈 유성이 대놓고 물어본 것이다.

알고 있다면 노리면 그만이다. 그런데 그걸 입 밖에 내는 순간, 아무 생각 없던 포수의 머리가 복잡해졌다.

아니나 다를까 포수의 사인을 받은 디그롬이 고개를 가로저었다. 스트라이크 존을 통과하는 유사한 슬라이더를 염두에 뒀는데, 포수가 패스트볼을 원했기 때문이다.


“그렇지! 디그롬은 내 말을 못 들었을 테니까!”

“야! 조용히 좀 하지.”

“내 입으로 내가 떠드는데, 뭔 상관이야.”

“뭐 이런...”

“포심을 요구했구나?”

“헐...”


타석에 선 유성이 연거푸 정곡을 찌르자 포수는 자세를 풀 수밖에 없었다. 계속 궁시렁대는 게 꽤 신경이 쓰인 것이다.

유성은 주심의 눈치를 슬쩍 살폈다. 그가 인상이라도 쓰면 더 이상의 도발은 삼가야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씩 웃고 있었다.

그의 눈에는 햇병아리의 도발이 귀엽게 비쳤던 모양이다.


- 어허! 배터리의 사인이 초반부터 맞질 않나요?

- 타자가 포수를 도발하는 것 같습니다. 계속 귀에 거스르는 소릴 하는 것 같은데, 뭐라고 하는지 저도 궁금하군요.

- 노련한 제임스가 거기에 걸려들까요? 그렇다면 투수도 신경이 쓰일 것 같습니다. 가장 든든하게 자신을 받쳐줘야 할 포수가 타자를 도발하기는커녕 말려든다면 불안하죠.

- 마이너리그에 있을 때도 특이한 행동을 많이 했다는데, 기본적으로 야구지능이 상당히 좋은 것 같습니다.

- 그게 바람직한 건 아니죠. 흐흐.

- 물론 실력이 중요하지만 살 떨리는 데뷔시즌에 저렇게라도 긴장을 푸는 것은 나름 괜찮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2구는 몸에 바짝 붙인 강력한 포심패스트볼이었다.

포수를 갈군 보복성 투구라고 봐도 무방했다. 얼굴 앞을 지나가는 무시무시한 공에도 유성은 눈도 깜빡이지 않았다.

디그롬 같은 대투수가 햇병아리에게 히트바이피치를 던지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게이지도 아무 반응을 보이지 않았기에 담대하게 버텼다.

전광판에 찍힌 98마일 구속을 확인한 유성은 같은 구속이라도 구위가 다르다는 생각에 절로 고개가 가로저어졌다.

하지만 입 밖으로는 엉뚱한 소리가 튀어나왔다.


“별 것도 아니네!”

“뭐라고?”

“난 디그롬의 98마일 포심은 아주 특별한 줄 알았거든.”

“허!”

“잠깐만!”


갑자기 타임을 부른 유성이 타석에서 물러났다.

말은 건방지게 했어도 머리가 복잡해 보였는데, 진실은 그게 아니었다. 갑자기 눈앞에 빛이 번쩍하더니 베팅게이지가 나타나며 시선을 가렸기 때문이다.

경기 중에 이런 적은 한 번도 없었는데, 4단 42%에서 고장 난 것처럼 미동도 없던 베팅게이지에 변화가 생겼다.

갑자기 번쩍번쩍하더니 4단 50%를 꽉 채웠다. 마치 첫 선발출전을 축하하는 기념행사라도 하는 것 같았다.

바보처럼 싱글벙글 웃어대는 유성의 귀에 인내의 한계에 다다른 주심의 짜증 섞인 음성이 들렸다.




감사합니다. 선작과 좋아요는 제게 큰 힘이 됩니다!


작가의말

이번 화는 내용이 좀 많네요^^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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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66화. 가죠. 기꺼이! +5 23.05.12 533 18 14쪽
65 65화. 느닷없는 제안 +2 23.05.11 543 20 14쪽
64 64화. 불가항력 +1 23.05.10 578 17 14쪽
63 63화. 분루(憤淚) +1 23.05.09 647 14 14쪽
62 62화. 교만의 대가 +4 23.05.08 712 16 14쪽
61 61화. 남의 떡에 구린 침 흘리지 말고 +1 23.05.07 727 14 14쪽
60 60화. 홈런 더비 +1 23.05.06 730 16 14쪽
59 59화. 팀 전력을 좌우하는 선수 +1 23.05.05 774 19 14쪽
58 58화. 입스(YIPS) +1 23.05.04 801 20 14쪽
57 57화. 대형 프로젝트 +1 23.05.03 870 22 14쪽
56 56화. 사고 +2 23.05.02 908 19 14쪽
55 55화. 연타석 홈런 +2 23.05.01 904 17 14쪽
54 54화. CA 법칙 +1 23.04.30 963 19 14쪽
53 53화. 무모한 짓 +4 23.04.29 1,008 21 14쪽
52 52화. 우려, 그리고 트레이드 +1 23.04.28 1,040 19 14쪽
51 51화. 스프링캠프 +1 23.04.27 977 18 14쪽
50 50화. LVBP의 레전드 +1 23.04.26 1,014 24 14쪽
49 49화. 애들처럼 +1 23.04.25 1,057 21 14쪽
48 48화. 왜 이렇게 꼬이지? +2 23.04.24 1,089 26 14쪽
47 47화. 떳떳하다면 왜? +1 23.04.23 1,156 25 14쪽
46 46화. 눈꼴시어서 +1 23.04.22 1,142 28 13쪽
45 45화. 많이 아쉽네 +1 23.04.21 1,218 21 14쪽
44 44화. 에이. 이 나쁜 놈아! +1 23.04.20 1,219 25 14쪽
43 43화. 방패막이 +1 23.04.19 1,247 21 14쪽
42 42화. 이제 내 여자 +1 23.04.18 1,439 28 14쪽
41 41화. 넌 여전하네 +1 23.04.17 1,377 27 14쪽
40 40화. 반신반의 +1 23.04.16 1,388 25 14쪽
39 39화. 너의 곡소리 +1 23.04.15 1,397 28 14쪽
38 38화. NLDS +1 23.04.14 1,440 25 15쪽
37 37화. 오리엔탈 슈퍼루키 +1 23.04.13 1,481 29 14쪽
36 36화. 풀뿌리 야구 +4 23.04.12 1,433 33 15쪽
35 35화. 가지가지 하네 +1 23.04.11 1,527 30 15쪽
34 34화. 어린 친구들의 흔한 착각 +1 23.04.10 1,578 27 14쪽
» 33화. 별 것도 아니네! +1 23.04.09 1,583 29 15쪽
32 32화. 데뷔 타석 +2 23.04.08 1,624 34 14쪽
31 31화. 콜 업(call up) +1 23.04.07 1,640 33 14쪽
30 30화. 못 견디게 뜨거운 이 감정 +2 23.04.06 1,644 32 14쪽
29 29화. 유틸리티 플레이어 +3 23.04.05 1,608 30 14쪽
28 28화. 축하받을 좋은 날 +1 23.04.05 1,590 33 14쪽
27 27화. 타점머신 +2 23.04.05 1,618 30 14쪽
26 26화. 스트라이퍼스 +2 23.04.04 1,626 33 14쪽
25 25화. 한 턱 쏴! +1 23.04.03 1,712 33 14쪽
24 24화. 계약을 원하는 구단 +1 23.04.02 1,753 33 14쪽
23 23화. 키스가 아닌 뽀뽀 +1 23.04.02 1,795 33 14쪽
22 22화. LVBP +4 23.04.01 1,715 33 14쪽
21 21화. 리셋 +1 23.04.01 1,737 33 14쪽
20 20화. 리그 MVP +1 23.03.31 1,791 33 14쪽
19 19화. 생각할수록 참 대단한 노인네 +1 23.03.31 1,764 31 14쪽
18 18화. 매우 심각한 수준 +5 23.03.30 1,723 34 14쪽
17 17화. 너무 비겁해요 +1 23.03.30 1,727 32 14쪽
16 16화. 자력갱생 +5 23.03.29 1,772 37 14쪽
15 15화. 훈련 도우미 +3 23.03.28 1,830 38 14쪽
14 14화. 휴학, 그리고 무모한 도전 +1 23.03.28 1,852 34 14쪽
13 13화. 축하해! 23.03.28 1,832 30 14쪽
12 12화. 당돌한 18세 23.03.28 1,860 27 14쪽
11 11화. 서든데스 토너먼트 23.03.28 1,904 29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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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7화. 누런 이빨 보이지 말고 23.03.28 2,062 31 14쪽
6 6화. 이성을 잃은 상황 23.03.28 2,253 31 14쪽
5 5화. 그게 야구였다 23.03.28 2,459 29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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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2화. 야구는 하고 싶지 않나 봐요 +2 23.03.28 3,745 39 14쪽
1 1화. PROLOGUE +12 23.03.28 5,270 44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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