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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필(一筆)의 서재입니다.

야신의 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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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필(一筆)
작품등록일 :
2023.03.28 16:50
최근연재일 :
2023.05.12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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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4.08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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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32화. 데뷔 타석

DUMMY

32. 데뷔 타석



브렌트도 대충 감은 잡고 있었다.

하지만 브라운이 직접 언급하자 괜히 머쓱해졌다.

이놈의 MLB도 사적인 관계가 얽힌 경쟁과 담합이 횡행한다는 사실에 그저 가슴이 답답할 뿐이었다.

유성도 자신을 인정해주고 좋은 계약을 안겨준 브라운을 원망할 수는 없다. 그도 제 역할에 최선을 다할 뿐이기에.

묘하게도 그 날 LA 다저스 전에서 유성은 빅 리그 데뷔를 하게 되었다. 모르긴 몰라도 브라운과 에이전트인 브렌트가 코칭스텝들과 과격한 논의를 하지 않았을까?


[마에다 겐타 VS 마이크 소로카]


31살 베테랑과 23살 신예의 선발 맞대결.

마에다는 NPB 히로시마에서 통산 218경기, 1509.2이닝, 97승, ERA 2.39, 1233탈삼진을 기록하며 일본최고투수에게 수여하는 사와무라 상을 두 번이나 수상하고 MLB에 건너왔다.

LAD에서도 ERA 3.82, 43승 33패를 기록하며 에이스는 못 되어도 무난히 3, 4선발투수의 활약은 펼쳤다.

그에 비해 소로카는 젊다. 유성보다 2살 위인 영건이다.


‘소로카. 힘이 좋은 마당쇠 스타일이군!’


그는 2015년 1R 픽을 받아 애틀랜타 소속이 되었고 3년차인 2018년 메츠와의 데뷔전에서 6이닝 1실점했고 디그롬과의 맞대결에서 7이닝 노히트로 무한한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어깨에 문제가 생겨 일찌감치 시즌을 접었지만 풀타임선발로 뛴 올 시즌 그는 7월에 이미 두 자리 승수를 기록했다.

그 사이에 패배는 단 2번, ERA는 자그마치 2.32였다. 그런데 요즘 승운이 따라주지 않아 지난 4경기 동안 호투를 하고도 승수를 쌓지 못했다.


“소로카, 저 친구 구위가 정말 대단하군.”

“올해 23살입니다. 동갑내기 이안 앤더슨, 후아스카 이노아와 함께 우리 팀의 마운드를 책임질 영건 3인방이죠.”

“오호! 젊은 타자들도 대단하던데?”

“아쿠냐 주니어가 23살, 알비스와 라일리가 24살이니까 초이가 지금처럼 가파르게 성장해 합류한다면 우리 팀은 다시 한 번 황금기를 구가할 수 있을 겁니다.”

“차세대 라인업이 환상적이군!”

“그렇죠. 하하하!”


메이저리그에는 매년 초인인지 의심스러울 만큼 미친 재능을 지닌 선수들이 물밀 듯이 쏟아져 들어온다.

하지만 층층이 쌓인 두터운 로스터를 뚫고 자리를 잡는 젊은 선수는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

특히 지구우승을 노리는 강팀일수록 젊은 선수를 찾아보기 힘들다. 당장 전력에 보탬이 될 경험 많은 선수를 선호한다.

그런 측면에서 보자면 NL 동부지구 1위인 애틀랜타는 모든 팀들의 부러움을 살 정도로 젊은 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그것은 곧 팜시스템 책임자인 브라운의 능력이 탁월함을 증명하는 것이었기에 그의 너털웃음이 더 멋져보였다.


“피지컬이 좋아서 그런가? 서너 살은 더 많아 보이네.”

“나이에 비해 굉장히 침착하고 커맨드도 좋습니다. 그런 전투력과 침착성은 우리 초이도 절대 뒤지지 않죠.”

“그나저나 오늘 저 친구가 잘해줘야 할 텐데...”

“무난히 이길 겁니다. 오면서 직원들에게 체크해 봤는데, 소로카의 오늘 컨디션이 매우 좋다고 들었습니다.”


브렌트가 말끝을 흐린 이유는 유성의 출전과 관련이 있었다. 소로카가 호투해 확실하게 승기를 잡거나 왕창 두드려 맞아 패색이 짙어야 대타기회라도 주어지기 때문이다.

브라운의 장담과 달리 선취점은 다저스가 뽑았다. 그런데도 애틀랜타는 3회에 3점을 두드려 패 앞서 나갔다.

마에다가 5이닝만 책임지고 먼저 내려간 반면, 소로카는 3:1로 앞선 6회 말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다저스가 녹록한 팀이 아닌데...’


유성은 소로카가 다저스의 3번째 타순을 처리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봤다. 초반에 비해 구위가 살짝 떨어졌으며 공이 타자들의 눈에 익숙해질 때가 되었기 때문이다.

안타깝게도 우려는 현실이 되고 말았다.

연속안타에 볼넷까지 허용해 역전을 허용하자 결국 강판되고 말았다. 더 심각한 것은 마운드를 내려가는 그가 어깨를 부여잡고 있다는 점이었다.

그 순간 느닷없는 메시지가 떠올랐다.


[마이크 소로카- 어깨 회전근개 파열(수술 요망)]


‘뭐지?’

‘이제 이런 기능도 발현이 되는 거야?’


정말 깜짝 놀랄 일이었다.

워낙 부상에 민감해 그런 착시가 떴을지도 모르지만 만약 이 기능이 발전한다면 추후 여러 모로 도움이 될 것 같았다.

소로카가 실제로 그런 부상을 입었는지는 의심도 하지 않았다. 워낙 황당해서 그렇지, 지금껏 오류는 없었기 때문이다.

이후에도 다저스타선의 집중력이 무섭게 폭발했다.

애틀랜타도 타선의 응집력은 좋지만 다저스도 그에 못지않다는 것을 실감한 경기력이었다.


“초이! 대타 준비해.”

“저요?”

“어서 몸 풀어. 너무 부담 갖지 말고.”

“네. 케빈.”


3:7로 승패가 기운 9회 초 1사 상황에서 대타기회가 주어졌다. 승부를 포기한 상황이라고 보는 것이 적절했다.

상대투수는 8회에 마운드에 올라 이 경기 마무리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좌완투수 훌리오 유리아스였다.

살벌한 다저스의 승리 조 투수가 아니라고 안심하면 오산이다. 1.1이닝 동안 살펴본 유리아스의 피칭은 굉장했다.

22살에 불과하지만 커쇼의 후계자라고 불리며 기대를 한 몸에 받는 투수다. 최고 98마일의 패스트볼과 커브, 체인지업, 슬라이더를 섞어 던지는 완성형 투수에 가까웠다.


“데뷔 타석에 하필이면 저런 괴물과 만나다니...”

“흐흐! 괴물 대 괴물이죠. 완급조절도 뛰어나고 한 경기에서 97마일의 공을 몇 번씩 뿌려대지만 자신의 패스트볼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다는 것이 약점이 될 겁니다.”

“하기야 우리 미스터 UFC가 빠른 공에 강하긴 하지. 특히나 노림수에 능통하니까 기대해 볼만 하겠군!”


브라운과 브렌트의 예상은 정확했다.

유성은 유리아스가 패스트볼로 윽박지를 것을 알았다.

겨우 1살 차이지만 그의 눈에 유성은 풋내기처럼 보일 것이다. 때문에 뜨거운 맛을 보여주려는 마음이 풀풀 날렸다.

특히나 좌완인 그가 인코스 꽉 찬 빠른 공을 던지면 우타자는 움찔할 수밖에 없다. 무시무시한 공이 미친 듯이 회전하며 자신의 머리를 부술 듯이 날아오기 때문이다.

그에 비해 타석에 들어선 유성의 폼이 오늘따라 어딘가 엉성해 보였고 여느 때처럼 타석에 바짝 붙어 서지도 않았다.

유리아스의 입 꼬리에 미소가 번지는 것을 본 유성은 이을 악물었다. 그렇게 메이저리그 첫 타석을 마주하게 되었다.


‘쉬이이이잉!’


멀리서 보는 것과 직접 마주한 구위의 차이는 엄청났다.

분명히 인코스 높은 공을 던지리라 판단했고 그걸 대비하고 있었음에도 날아오는 공을 보는 순간, 등줄기가 서늘했다.

그 공에 맞으면 정든 세상을 떠나야할지도 모른다는 공포감이 밀려들었다. 그래도 물러설 수는 없었다. 게이지의 경고도 없었기에 두려움을 떨치고 이를 악물었다.

잡아당긴 왼발을 바깥으로 오픈하면서 공을 끝까지 바라본 유성이 힘껏 휘두른 배트에 허리힘까지 제대로 실렸다.

손바닥에 전해지는 느낌은 이루 말할 수 없이 좋았다.


“우와아아아!”


1루로 달려 나가던 유성은 거센 함성소리에 타구를 바라봤다. 쭉쭉 뻗어나간 타구 방향이 하필이면 중견수 쪽이었다.

A.J. 폴락이 워닝 트랙까지 달려가는 것을 봤다.

제발 그놈 키만 넘기라고 주문을 외운 유성이 1루에 다다를 무렵, 요란한 굉음이 경기장을 진동했다.

유성의 타구가 다저스타디움의 가장 깊은 122m 스탠드를 넘어 전광판 아랫부분을 강타했던 것이다.

비거리 131m의 초대형 홈런이 터진 것이다.

데뷔 타석에서.

그것도 초구를 때려!


“으허허허! 이거 꿈은 아니지?”

“네. 기록을 찾아봐야겠습니다. 데뷔타석에서 홈런을 때린 선수가 몇 명이나 있는지.”

“저런 커다란 홈런을 때리고도 저렇게 빨리 뛴 선수도 없을 거야. 공을 끝까지 쳐다보면서 때리는 거 봤지?”

“네. 긴장은커녕 이를 악물었습니다. 경기는 져도 팀 분위기를 살리는 홈런입니다. 달려나온 선수들 표정 좀 보십시오.”

“스니커 감독도 아주 좋아하는데?”

“당연하죠. 한 명이 아쉬운 상황이잖습니까!”


홈플레이트를 밟는 순간에도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그 홈런은 그동안 꿈꿔오던 환타지와 너무도 비슷했기 때문이었다. 감독이 하이파이브를 하면서 뭐라고 말한 것 같은데, 그것도 알아듣지 못했다.

약물에 취해 몽롱한 느낌이 이럴까?

현실감이 느껴지지 않았고 온몸에 전해지는 동료들의 격렬한 축하 세러머니도 통증으로 느껴지질 않았다.


“데뷔 홈런 축하해! 미스터 UFC!”

“꼬마, 너 이렇게 대단한 녀석이었어?”

“대체 그런 무시무시한 파워를 어디에 숨겨 뒀던 거야!”

“우리 팀에 홈런타자가 한 명 더 늘었어! 하하하!”


경기는 졌지만 유성은 이겼다.

팀 분위기도 전혀 가라앉지 않았다.

경기를 마치고 라커룸에 들어와서도 동료들의 축하는 계속 이어졌다. 특히 클럽하우스 리더인 모튼, 맥켄, 도널슨 같은 쟁쟁한 베테랑들이 먼저 장난을 걸어왔다.

아무리 봐도 신기한 모양이었다.

짓궂게 걸어오는 바디체크에 밀리지 않고 되레 간지럼을 태워 밀어낸 장면은 추후 이루게 될 성공의 암시처럼 보였다.

타격코치 케빈이 다가와 뜻밖의 말도 건넸다.


“내일부터 특별훈련을 시키라는 감독의 지시가 떨어졌어.”

“훈련은 메이저리그에서 하는 게 아니라던데요?”

“흐흐. 스탑! 농담을 즐기지 않는 스타일이야. 스니커는.”

“고맙습니다. 케빈.”

“그렇지. 바로 그런 자세가 필요해.”

“어떤 훈련일지 기대됩니다.”

“자네가 잘하는 것을 더욱 중점적으로 살펴줄 걸세.”

“제가 잘 하는 거요?”

“리드오프.”


그건 동의하기 어려웠다.

기회를 얻기 위해 고군분투한 것일 뿐, 리드오프가 자신의 장점이라고 평가받는 것은 그다지 반갑지 않았다.

게다가 현재 애틀랜타에는 아쿠나라는 걸출한 1번 타자가 있다. 17세에 애틀랜타와 계약한 베네수엘라 출신의 천재 타자로 23살에 불과한데도 올해 40홈런 페이스다.

지난 시즌 후반기부터 대폭발하면서 역대 최연소 5경기 연속홈런의 주인공이 되었다. 발도 빨라 40-40을 기대하는 슈퍼스타의 백업이 되는 것은 절대 바람직하지 않았다.

다만 그의 장타력을 타점으로 이어가려고 타순의 변화를 꾀하는 거라면 그건 반가운 소식일 수도 있다.


“이게 다 아저씨 덕분입니다.”

“나보다는 브라운이 힘을 많이 썼어. 상당히 불편했을 텐데, 감정을 배제하고 정확한 말로 설득했다더군!”

“한 배를 탔으니까 당연한 겁니다. 흐흐흐!”


브렌트가 찾아온 것이 행운을 불러온 것 같았다.

그가 기회를 주고자 노력했기 때문이라기보다는 그의 존재 자체가 자신에게 큰 위로와 힘이 되었다는 것을 절감했다.

그 덕분에 대단한 결과를 얻었으나 저녁식사는 그가 샀다.

에이전트로서 당연하다나?


“하필 다저스 경기에서 홈런을 때려서 입장이 곤란하신 거 아닙니까?”

“다저스가 놓친 선수가 어디 한둘이어야지.”

“체격이 왜소하다고 페드로 마르티네스를 몬트리올로 트레이드했던 이야기는 저도 알고 있습니다.”

“정말 많지. 요기 베라 같은 오래된 선수는 차치하고 피아자, 산타나, 어틀리, 코너코 등 수두룩해. 그 중 압권은 입단테스트를 받으러 찾아온 B. 게레로를 그냥 돌려보낸 거지!”

“그런 대 선수들과 비교되는 것만으로도 기분 좋네요.”

“그들 중에서 데뷔타석에 홈런을 친 선수가 있나? 모르긴 몰라도 자네처럼 많은 돈을 벌 선수도 없을 거야.”

“크으! 말만 들어도 배가 부릅니다.”


그날 밤 엄마와 긴 통화를 했다.

비로소 MLB 첫 발을 뗐기 때문이다.

무수히 많은 기억들이 스쳐갔다.

아버지와 함께 한 행복했던 어린 시절, 길고 긴 방황의 시간들, 그리고 야구 하나만 바라보고 달려온 지난 3년의 기억.

아들의 자랑스러운 모습을 직접 보지 못한 게 너무 안타깝다는 말씀에 목이 매여 말도 못하고 계속 듣기만 했다.


[데뷔타석 홈런, 브레이브스의 슈퍼루키 코리안, 사고 치다!]

[한국출신 26번째 메이저리거, 최유성의 환상적인 데뷔]

[바닥부터 MLB까지, 단 2년 만에 돌파한 미스터 UFC!]

[BRAVES 최고 유망주, 유성초이. 그는 누구인가?]

[ATL 슈퍼루키, 시미즈 켄의 어마어마한 데뷔홈런!]


데뷔타석 홈런에 한국 언론이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상세소개 기사에서도 아버지의 이름이 언급되지 않았다. 이유리가 작년에 이미 기사화한 적이 있는데, 의아했다.

그런데 일본에서도 기사가 떴다.

외가가 일본이고 일본에 있을 적에 그 이름을 썼지만 국적이 엄연한데, 마치 일본선수인 양 보도한 것에 어이없었다.

하지만 개의치 않기로 했다. 아직은 일일이 대응할 만큼 가시적인 결과를 냈다고 볼 수 없기 때문이었다.


‘언론에 어떤 형태로든 자꾸 오르내리는 건 고마운 일이지!’


누가 뭐래도 일본의 프로야구 인기는 대단하다.

시장규모도 무시할 수 없으며 일본과 한국에 각각의 리그가 성황이지만 메이저리그를 즐기는 팬들도 엄청나게 많다.

때문에 MLB에서의 성공은 아시아시장에도 큰 파급효과를 낳을 것이고 그건 프로로서 가치를 높이는 자산이 될 것이다.

잠이 오지 않을 만큼 설렌 하루가 지났다.

역사적인 그날 밤, 꿈에서 아버지를 만났다.

그리고 그분이 따뜻한 웃음을 보이셨다.


“아버지...”


화통한 성격이며 웬만한 일은 웃어넘기신 긍정적인 분이다.

그런데 가끔 꿈에서 만난 아버지는 그 밝은 표정을 보이지 않으셨다. 그게 더 가슴 아팠을지 모르나 환하게 웃으시는 모습을 대하니 가슴에 응어리진 부담이 사라지는 것만 같았다.

우울한 분위기가 죄책감 때문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분의 미소를 부를 수 있는 열쇠가 무엇인지 비로소 깨닫게 되었다.

바로 야구였다.


“늘 지켜주셔서 고맙습니다.”

“아버지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게요.”


‘그리고 그날 사고의 의문도 반드시 밝혀낼 겁니다.’




감사합니다. 선작과 좋아요는 제게 큰 힘이 됩니다!


작가의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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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66화. 가죠. 기꺼이! +5 23.05.12 533 18 14쪽
65 65화. 느닷없는 제안 +2 23.05.11 544 20 14쪽
64 64화. 불가항력 +1 23.05.10 578 17 14쪽
63 63화. 분루(憤淚) +1 23.05.09 647 14 14쪽
62 62화. 교만의 대가 +4 23.05.08 712 16 14쪽
61 61화. 남의 떡에 구린 침 흘리지 말고 +1 23.05.07 727 14 14쪽
60 60화. 홈런 더비 +1 23.05.06 730 16 14쪽
59 59화. 팀 전력을 좌우하는 선수 +1 23.05.05 774 19 14쪽
58 58화. 입스(YIPS) +1 23.05.04 801 20 14쪽
57 57화. 대형 프로젝트 +1 23.05.03 870 22 14쪽
56 56화. 사고 +2 23.05.02 908 19 14쪽
55 55화. 연타석 홈런 +2 23.05.01 904 17 14쪽
54 54화. CA 법칙 +1 23.04.30 963 19 14쪽
53 53화. 무모한 짓 +4 23.04.29 1,008 21 14쪽
52 52화. 우려, 그리고 트레이드 +1 23.04.28 1,040 19 14쪽
51 51화. 스프링캠프 +1 23.04.27 977 18 14쪽
50 50화. LVBP의 레전드 +1 23.04.26 1,014 24 14쪽
49 49화. 애들처럼 +1 23.04.25 1,057 21 14쪽
48 48화. 왜 이렇게 꼬이지? +2 23.04.24 1,089 26 14쪽
47 47화. 떳떳하다면 왜? +1 23.04.23 1,157 25 14쪽
46 46화. 눈꼴시어서 +1 23.04.22 1,142 28 13쪽
45 45화. 많이 아쉽네 +1 23.04.21 1,218 21 14쪽
44 44화. 에이. 이 나쁜 놈아! +1 23.04.20 1,219 25 14쪽
43 43화. 방패막이 +1 23.04.19 1,247 21 14쪽
42 42화. 이제 내 여자 +1 23.04.18 1,439 28 14쪽
41 41화. 넌 여전하네 +1 23.04.17 1,377 27 14쪽
40 40화. 반신반의 +1 23.04.16 1,388 25 14쪽
39 39화. 너의 곡소리 +1 23.04.15 1,397 28 14쪽
38 38화. NLDS +1 23.04.14 1,440 25 15쪽
37 37화. 오리엔탈 슈퍼루키 +1 23.04.13 1,481 29 14쪽
36 36화. 풀뿌리 야구 +4 23.04.12 1,433 33 15쪽
35 35화. 가지가지 하네 +1 23.04.11 1,527 30 15쪽
34 34화. 어린 친구들의 흔한 착각 +1 23.04.10 1,578 27 14쪽
33 33화. 별 것도 아니네! +1 23.04.09 1,583 29 15쪽
» 32화. 데뷔 타석 +2 23.04.08 1,625 34 14쪽
31 31화. 콜 업(call up) +1 23.04.07 1,640 33 14쪽
30 30화. 못 견디게 뜨거운 이 감정 +2 23.04.06 1,644 32 14쪽
29 29화. 유틸리티 플레이어 +3 23.04.05 1,608 30 14쪽
28 28화. 축하받을 좋은 날 +1 23.04.05 1,590 33 14쪽
27 27화. 타점머신 +2 23.04.05 1,618 30 14쪽
26 26화. 스트라이퍼스 +2 23.04.04 1,626 33 14쪽
25 25화. 한 턱 쏴! +1 23.04.03 1,712 33 14쪽
24 24화. 계약을 원하는 구단 +1 23.04.02 1,753 33 14쪽
23 23화. 키스가 아닌 뽀뽀 +1 23.04.02 1,795 33 14쪽
22 22화. LVBP +4 23.04.01 1,715 33 14쪽
21 21화. 리셋 +1 23.04.01 1,737 33 14쪽
20 20화. 리그 MVP +1 23.03.31 1,791 33 14쪽
19 19화. 생각할수록 참 대단한 노인네 +1 23.03.31 1,764 31 14쪽
18 18화. 매우 심각한 수준 +5 23.03.30 1,723 34 14쪽
17 17화. 너무 비겁해요 +1 23.03.30 1,727 32 14쪽
16 16화. 자력갱생 +5 23.03.29 1,772 37 14쪽
15 15화. 훈련 도우미 +3 23.03.28 1,830 38 14쪽
14 14화. 휴학, 그리고 무모한 도전 +1 23.03.28 1,852 34 14쪽
13 13화. 축하해! 23.03.28 1,832 30 14쪽
12 12화. 당돌한 18세 23.03.28 1,860 27 14쪽
11 11화. 서든데스 토너먼트 23.03.28 1,904 29 14쪽
10 10화. 첫 등판 23.03.28 1,922 30 14쪽
9 9화. 고시엔 23.03.28 1,969 28 14쪽
8 8화. 너랑 별반 다르지 않아 23.03.28 1,987 29 14쪽
7 7화. 누런 이빨 보이지 말고 23.03.28 2,063 31 14쪽
6 6화. 이성을 잃은 상황 23.03.28 2,253 31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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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2화. 야구는 하고 싶지 않나 봐요 +2 23.03.28 3,746 39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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