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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필(一筆)의 서재입니다.

야신의 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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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필(一筆)
작품등록일 :
2023.03.28 16:50
최근연재일 :
2023.05.12 06:30
연재수 :
66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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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3.28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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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글자
14쪽

7화. 누런 이빨 보이지 말고

DUMMY

7. 누런 이빨 보이지 말고



“잘 한다. 잘해.”

“죄송합니다.”

“앞뒤 얘긴 들었다. 하지만 동료끼리 그렇게 입원시킬 정도로 무지막지하게 패면 어떡하자는 거지?”

“전 경고했었습니다. 먼저 달려든 건 히로키였고 속절없이 맞고만 있을 수는 없었습니다.”

“알아! 하지만 히로키 부모님이 난리를 치며 고소한다니까 문제지. 너도 얼른 병원부터 가봐. 상황 봐서 사죄드리고.”


유성은 대답하지 않았다.

히로키는 콧대가 주저앉았고 이빨도 2개나 부러졌다.

상당한 부상이지만 약속을 지키지 못한 셈이다.

그래도 감독의 입장은 충분히 이해할 수 있기에 혼을 내도 듣기만 했다. 그러나 사죄할 마음은 추호도 없었다.

유성도 맞은 얼굴이 퉁퉁 부었고 멍도 들었다.

그 꼴로 집에 갈 생각을 하니 암담해 타게루, 겐지와 함께 학교 앞 식당에서 밥을 먹으며 이후 상황에 대해 논의했다.

물론 한 술 더 떴다.


“이제라도 병원에 찾아가 약속을 지켜야하는 게 아닐까?”

“켄. 네가 노린 효과는 200% 달성되었어. 제발 진정해.”

“내가 진즉에 유다이 패거리를 눌러놨어야 하는데, 내 불찰이 크다.”

“오호! 겐지. 주장은 네가 아니고 타게루야.”

“내가 규율부장이잖아. 유다이가 금방 기어들어갈 줄은 알았는데, 거기서 왜 히로키가 나서냐고. 우리가 눈엣가시였나?”


3학년은 21명이다.

하지만 지금 모여 앉은 이 셋이 팀의 중심이었다.

평소 과묵하고 조용한 히로키가 오히려 독립군처럼 살았다.

유성도 나서는 경우가 거의 없지만 타게루가 주장이었고 성격 좋고 눈치 빠른 겐지는 팀 내 규율을 담당했다.

주로 하급생들을 관리하는 것이지만 그래도 영향력은 의외로 컸다. 그 둘을 좌우에 둔 유성을 도발한 유다이가 분위기 파악을 못한 것이다.

게다가 히로키가 그렇게 덤벼들 줄은 상상도 못했다.


“입원까지 한 걸 보면 지역예선에 못 뛰는 거 아냐?”

“그러니까. 전력 손실이 너무 큰데...”

“그래서 반드시 이겨야하는 거야. 그래야 명분이 서지. 내 말 무슨 소린지 알지?”

“오케이. 근데 너 정말 병원에 안 가 봐도 돼? 멍이 시커멓게 번지고 있어.”

“미치겠네. 감독님이 집에 통보했을까?”

“내가 보기엔 99.9% 연락했을 거다. 얼른 집에 들어가.”

“유성아!”


통보하지 않았다면 요코 여사가 식당까지 찾아왔을 리는 없다. 벌컥 열린 문으로 등장한 엄마는 유성의 얼굴을 보고 발걸음을 떼지 못했다.

히로키가 얼마나 다쳤는지는 몰라도 요코 여사의 그 반응이라면 크게 걱정할 일은 없을 것 같았다.

곧바로 요코 여사의 손에 붙들려 병원부터 갔다.

맞는 것도 요령이 필요하다. 얼굴 절반이 멍투성이였지만 역시 치명적인 상처는 없었다.


“히로키 녀석, 그렇게 안 봤는데...”

“걔도 이 병원에 있을 거예요. 많이 다쳤대요.”

“그래?”


요코 여사가 은근슬쩍 사라지자 유성은 엉겁결에 따라온 겐지에게 눈짓을 했다. 불안하니까 따라가 보라는 것이었다.

의사는 하루 입원해 경과를 보자고 했으나 치료를 마친 유성은 결국 엄마를 찾아 나섰다.

그리고 울화가 치미는 장면을 보게 되었다.

요코 여사가 히로키 부모님에게 두 손을 공손히 모으고 용서를 구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눈에 불똥이 튄 유성이 달려가려 했으나 친구들이 막아섰고 겐지로부터 뜻밖의 소식을 접하게 되었다.


“히로키 갈비뼈도 부러졌대. 두 대나.”

“뼈는 시간이 지나면 붙어. 그게 우리 요코 여사를 저렇게 만들 이유는 되지 않는다고!”

“봄 고시엔 출전이 불가능하다잖아. 진정해, 켄.”


그 말에 겨우 정신이 들었다.

아까도 그랬지만 흥분하면 물불을 가리지 못하는 자신의 불같은 행동에 이건 좀 아니다 싶은 자각이 들었다.

스스로 질풍노도의 시기는 지났다고 믿었고 제 삶에 대한 진지한 고민도 하고 준비하는 자신이 상황을 보다 냉정하게 바라보지 못하고 감정적으로 행동한 것에 아쉬움도 느꼈다.

자신 때문에 엄마가 저러는 것은 차마 볼 수가 없었다. 결국 병원 밖으로 끌려나왔고 잠시 후에 나타난 엄마 차를 타고 집으로 돌아왔다.


“다 잘 됐으니까 넌 걱정 말고 들어가 쉬어.”

“네.”

“목욕하기 힘들면 도와줄까?”

“제가 앤가요. 됐어요.”


미안하다고, 죄송하다고 말해야하는데 입이 떨어지질 않았다. 말이 필요한 나이가 아니라고 스스로 믿었건만 결국은 모두를 힘들게 하고야 말았다.

너무 쉽게 생각했다.

관성에 젖어 일단 지르고 봤는데, 일회성 사건으로 끝날 일이 아니었다. 고민은 깊어졌고 이젠 더 인내하고 지혜롭게 행동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뒤늦게 소식을 들은 여동생들이 문 앞을 기웃거렸다. 늘 심술꾸러기 같지만 오빠의 퉁퉁 부은 얼굴을 보자 두 녀석 다 울음을 터트렸다.


“깡패 새끼!”

“닥쳐!”


다음날 학교에 간 유성은 교문 근처에서 미오를 만났다. 지각인 상황인데 거기 서 있는 것을 보면 기다린 게 분명했다.

하지만 찬바람이 풀풀 날리는 얼굴로 끝내 욕을 뱉어냈다.

안 그래도 히로키 때문에 좋지 않은 감정이 혼재했는데, 무턱대고 쏘아 붙이자 세상 억울했다.

적어도 그놈 편을 들지는 말았어야 했다.


“한심한 녀석. 싸움 밖에 할 줄 모르지?”

“싸움은 네 집안이 이 섬에서 최고라던데, 아니냐?”

“이이... 쓰레기.”

“좋겠다. 그 쓰레기랑 입 맞춰서.”


토라져 홱 돌아서는 미오에게 마지막 말은 참았어야 했다.

왜냐면 그게 일본을 떠나기 전 둘이 나눈 마지막 대화였기 때문이다. 같은 반이었음에도.

히로키와의 싸움은 하루 사이에 전교에 쫙 퍼졌다.

일진들도 감히 건드리지 못하는 두 명의 별이 맞부딪쳤는데, 그 결과가 예상과는 너무도 달라 시끄러웠다.

히로키가 선이라면 유성은 악으로 비쳐졌다. 그런데 악이 선을 박살내 버렸으니 쳐다보는 시선이 고울 리가 없었다.

대놓고 떠드는 놈은 없었지만 여기저기서 수군거리는 것이 영 마뜩치 않았다.


*


- 이마바리니시 고등학교 정말 대단하네요. 히로키가 빠진 전력으로도 결국 결승 진출을 해내네요.

- 경기를 거듭할수록 조직력이 더 탄탄해지는 것 같습니다. 야구가 한두 선수의 빼어난 실력에 좌우되지 않음을 증명하는 것 같습니다!

- 그건 아니죠. 새로운 스타의 탄생을 알렸잖습니까. 타게루와 겐지의 원투펀치도 인상 깊게 봤지만 찬스에 강한 시미즈 켄의 돌풍은 도무지 믿기지가 않습니다.

- 오늘도 혼자 3타점을 쓸어 담았습니다. 어떻게 필요할 때마다 그런 결과를 내는 걸까요?

- 실력도 탁월하지만 독기가 장난이 아닌 것 같습니다. 상대 투수를 질리게 만드는 집요한 근성은 중계하는 저희도 질리게 만들 정도니까요. 하하하!


시코쿠에는 단 2장의 결승 진출 티켓이 주어진다.

카가와, 도쿠시마에 1장, 고치와 에히메에 1장이 주워지기 때문에 82개 팀이 겨뤄 한 팀만 남는 지옥의 레이스다.

지난해 성적이 좋아 1차전은 부전승으로 넘어 64강에 진출했지만 우승을 하려면 무려 6연승을 거둬야한다.

한 번의 졸전도 용납되지 않는 숨 막히는 과정인데, 1차전이 가장 위험했다. 타게루가 7회까지 1실점으로 선방했으나 득점이 나오지 않아 치욕적인 완봉패 기운까지 감돌았다.

하지만 7회 말에 동점 안타를 때린 유성은 9회 말 끝내기 스리런 홈런을 날리며 극적인 승리의 주역이 되었다.


[26타석 21타수 9안타 5볼넷 2홈런 12타점]

[BA 0.428, OBP 0.538, SLG 0.810, OPS 1.348]


비록 5경기에 불과한 데이터지만 모든 게임에 한 번도 빠지지 않고 리드오프로 뛴 유성의 공격지표는 실로 대단했다.

다나카 히로키가 있었어도 과연 이런 성적을 낼 수 있었을지 장담하기 어려운 눈부신 기록이었다.

중요한 것은 팀이 5경기 동안 얻은 총득점이 23점인데, 유성 혼자서 절반 이상을 쓸어 담았다는 것이다.

찬스에 강하다는 말은 부정할 수 없었다.

그런 빈공에도 5연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한 것은 투수들의 활약이 뒷받침되었기 때문이기도 하다.


[타게루- 4경기 2승 20.2이닝 ERA 1.31]

[겐지- 4경기 2승 17.1이닝 ERA 1.04]


팀이 5경기 동안 44이닝을 소화했는데, 그 둘이 38이닝을 책임졌다. 게다가 ERA를 보면 얼마나 짠물 피칭을 했는지 고스란히 드러난다.

아직 우승이 확정되지도 않은 상황인데, 지역 언론에서 그 3명을 집중 조명한 이유가 다 있었던 것이다.

또 하나 주목할 부분은 실책이 많은 고교 야구경기에서 이마바리니시는 단 하나의 실책도 범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왜 하필 이 사진이야.”

“큭! 실물보다 훨씬 잘 나왔구만 왜 그래.”

“뭐? 너도 히로키 옆방에 병실 잡아줄까?”

“헐! 무서워서 말도 못하겠네. 겐지, 내 말이 틀렸냐?”

“내가 볼 때는 괜찮은데? 야구선수가 허여멀겋게 나오면 좋은 거냐? 이렇게 괴물처럼 나와야 멋진 거지.”

“뭐? 괴물. 이것들이 진짜!”


결승 진출을 이룬 그날 혼다 감독은 팀 회식을 열었다.

결승전이 하루 말미가 있기도 했지만 이만큼 와준 선수들을 격려할 타이밍이라고 판단한 것 같았다.

이젠 누가 팀의 주역인지 모두가 인지하게 되었다. 오랫동안 그려온 밑그림이 드디어 완성된 것이다.

패당을 짓고 싶은 마음은 없다. 필요에 따라 도와줄 동료를 찾아야 했는데, 서두르지 않고 저력을 갖춘 녀석들을 골랐고 함께 노력한 결과가 나와 팀 전력에 보탬이 되었으니 더 이상 좋을 수는 없었다.

희희낙락 떠드는 것 같았으나 유성은 다음 단계로 접어들 때가 되었다는 생각을 했다.


“너희들 이제 두 놈씩 맡아.”

“뭘 맡아?”

“포섭하라는 게 아니고 나머지 공부에 끌고 오라고.”

“무슨 말인지는 알겠는데, 넌?”

“난 히로토와 쥰페이를 봐주고 싶어서 그래.”

“아! 그것도 좋지. 쥰페이는 네가 조금만 봐주면 상당히 좋아질 것 같아. 일단 구속이 나오잖아.”

“그치!”


친구들도 인정하는 것이 유성의 야구를 보는 시각이었다.

똑똑한 겐지도 제 구종에 대한 자평은 불가능했으나 유성은 녀석에게 최적인 구종을 정확하게 분석해냈고 모자란 부분은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또한 그 구종들을 100% 활용할 수 있는 볼 배합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분석한 결과, 코리안 몬스터를 모델로 삼은 커맨드 좋은 선수로 거듭났다.

또한 싱커를 봉인한 타게루는 커터를 다듬으면서 슬라이더까지 좋아져 이젠 쓰리피치 투수로 확실하게 자릴 잡았다.

하지만 그 둘을 제외하면 3학년 투수들 중에 고쳐 쓸 인재가 없다고 판단한 유성은 2학년으로 눈을 돌린 것이다.

좋은 투수에 대한 필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하지 않기 때문에 이번 시도에 그들이 거는 기대도 컸다.


- 와아! 결승전이 보기 드문 투수전 양상으로 흐르는군요.

- 네. 타게루와 겐지는 일찌감치 가능성을 인정받은 투수지만 마쓰야마 고교의 저 2학년 투수는 대체 뭐죠?

- 그러게요. 6회까지 볼넷 하나, 안타 하나만 허용하고 아직도 90마일의 공을 뿌려대고 있습니다.

- 세이료. 크게 될 선수로군요. 2학년이 이 중요한 경기에 선발로 나선 것도 놀라운데, 그만한 이유가 있는 것 같네요.


유성도 놀랐다.

1회에 투수 앞 땅볼을 때렸고 4회에 팀의 유일한 안타를 뽑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구종은 단순한데, 춤추듯 꽂히는 패스트볼의 구위가 기가 막혔고 독특하게도 포크볼인지 스플리터인지 구분도 안 되는 훅 가라앉는 공을 던지는데, 거기에 아군 타자들이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었다.


“겐지. 너 왜 불펜 투구 안 해?”

“이거.”


타게루가 6이닝을 막았고 이제 겐지가 남은 이닝을 물려받아야 하는데, 그가 벤치로 걸어 들어왔기 때문이다.

무슨 일인가 했더니 중지에 물집이 잡혔다.

변화구가 주종인 그 녀석이 무리한 것은 사실이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피칭을 못하게 되면서 상황은 묘하게 돌아갔다.

6회 말에도 세이료는 펄펄 날았고 7회 초 수비에 다시 등판한 타게루는 지친 기색이 역력했다.


- 아! 이렇게 허망하게 실점하고 마네요. 근데 혼다 감독은 왜 지친 타게루를 제때 교체해 주지 않은 거죠?

- 불펜에 겐지가 보이질 않습니다.

- 몸이 좋지 않은 건가요? 그래도 투수가 없는 것도 아닌데, 이 팽팽한 투수전에서 교체 타이밍이 정말 아쉽네요.

- 지금 교체를 해주는군요. 2학년이지만 쥰페이도 좋은 투수입니다. 늘 제 몫을 해주던 선수이니 더 이상의 실점만 허용하지 않는다면 이마바리니시도 희망이 없는 건 아닙니다.


뒤진 상황에서의 등판이 부담스러웠던 것일까?

쥰페이는 올라오자마자 볼넷을 허용했다.

히로키가 맡았던 1루를 보고 있던 유성은 포수까지 마운드로 불렀다. 쥰페이를 진정시킬 필요가 있었기 때문이다.

정신 못 차리는 놈의 뒤통수를 한 대 쥐어박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지만 후배에게 다가간 유성은 엉뚱한 소릴 했다.


“야. 쥰페이.”

“네.”

“저기 우리 학교 치어걸들 보이냐?”

“네?”

“누가 제일 예쁜 거 같아?”

“... 당연히 미오 누나죠.”

“이 새끼가! 1학년에 내 동생이 있는 거 몰라?”

“그, 그렇습니까?”

“시미즈 사키라고... 걔 엄청 깜찍해. 너 오늘 무실점으로 경기 잘 마무리하면 내가 소개해 줄게.”

“흐흐. 정말입니까?”

“누런 이빨 보이지 말고 결과로 말하자. 알았지?”




감사합니다. 선작과 좋아요는 제게 큰 힘이 됩니다!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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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66화. 가죠. 기꺼이! +5 23.05.12 533 18 14쪽
65 65화. 느닷없는 제안 +2 23.05.11 543 20 14쪽
64 64화. 불가항력 +1 23.05.10 578 17 14쪽
63 63화. 분루(憤淚) +1 23.05.09 647 14 14쪽
62 62화. 교만의 대가 +4 23.05.08 712 16 14쪽
61 61화. 남의 떡에 구린 침 흘리지 말고 +1 23.05.07 727 14 14쪽
60 60화. 홈런 더비 +1 23.05.06 730 16 14쪽
59 59화. 팀 전력을 좌우하는 선수 +1 23.05.05 774 19 14쪽
58 58화. 입스(YIPS) +1 23.05.04 801 20 14쪽
57 57화. 대형 프로젝트 +1 23.05.03 870 22 14쪽
56 56화. 사고 +2 23.05.02 908 19 14쪽
55 55화. 연타석 홈런 +2 23.05.01 904 17 14쪽
54 54화. CA 법칙 +1 23.04.30 963 19 14쪽
53 53화. 무모한 짓 +4 23.04.29 1,008 21 14쪽
52 52화. 우려, 그리고 트레이드 +1 23.04.28 1,040 19 14쪽
51 51화. 스프링캠프 +1 23.04.27 977 18 14쪽
50 50화. LVBP의 레전드 +1 23.04.26 1,014 24 14쪽
49 49화. 애들처럼 +1 23.04.25 1,057 21 14쪽
48 48화. 왜 이렇게 꼬이지? +2 23.04.24 1,089 26 14쪽
47 47화. 떳떳하다면 왜? +1 23.04.23 1,157 25 14쪽
46 46화. 눈꼴시어서 +1 23.04.22 1,142 28 13쪽
45 45화. 많이 아쉽네 +1 23.04.21 1,218 21 14쪽
44 44화. 에이. 이 나쁜 놈아! +1 23.04.20 1,219 25 14쪽
43 43화. 방패막이 +1 23.04.19 1,247 21 14쪽
42 42화. 이제 내 여자 +1 23.04.18 1,439 28 14쪽
41 41화. 넌 여전하네 +1 23.04.17 1,377 27 14쪽
40 40화. 반신반의 +1 23.04.16 1,388 25 14쪽
39 39화. 너의 곡소리 +1 23.04.15 1,397 28 14쪽
38 38화. NLDS +1 23.04.14 1,440 25 15쪽
37 37화. 오리엔탈 슈퍼루키 +1 23.04.13 1,481 29 14쪽
36 36화. 풀뿌리 야구 +4 23.04.12 1,433 33 15쪽
35 35화. 가지가지 하네 +1 23.04.11 1,527 30 15쪽
34 34화. 어린 친구들의 흔한 착각 +1 23.04.10 1,578 27 14쪽
33 33화. 별 것도 아니네! +1 23.04.09 1,583 29 15쪽
32 32화. 데뷔 타석 +2 23.04.08 1,624 34 14쪽
31 31화. 콜 업(call up) +1 23.04.07 1,640 33 14쪽
30 30화. 못 견디게 뜨거운 이 감정 +2 23.04.06 1,644 32 14쪽
29 29화. 유틸리티 플레이어 +3 23.04.05 1,608 30 14쪽
28 28화. 축하받을 좋은 날 +1 23.04.05 1,590 33 14쪽
27 27화. 타점머신 +2 23.04.05 1,618 30 14쪽
26 26화. 스트라이퍼스 +2 23.04.04 1,626 33 14쪽
25 25화. 한 턱 쏴! +1 23.04.03 1,712 33 14쪽
24 24화. 계약을 원하는 구단 +1 23.04.02 1,753 33 14쪽
23 23화. 키스가 아닌 뽀뽀 +1 23.04.02 1,795 33 14쪽
22 22화. LVBP +4 23.04.01 1,715 33 14쪽
21 21화. 리셋 +1 23.04.01 1,737 33 14쪽
20 20화. 리그 MVP +1 23.03.31 1,791 33 14쪽
19 19화. 생각할수록 참 대단한 노인네 +1 23.03.31 1,764 31 14쪽
18 18화. 매우 심각한 수준 +5 23.03.30 1,723 34 14쪽
17 17화. 너무 비겁해요 +1 23.03.30 1,727 32 14쪽
16 16화. 자력갱생 +5 23.03.29 1,772 37 14쪽
15 15화. 훈련 도우미 +3 23.03.28 1,830 38 14쪽
14 14화. 휴학, 그리고 무모한 도전 +1 23.03.28 1,852 34 14쪽
13 13화. 축하해! 23.03.28 1,832 30 14쪽
12 12화. 당돌한 18세 23.03.28 1,860 27 14쪽
11 11화. 서든데스 토너먼트 23.03.28 1,904 29 14쪽
10 10화. 첫 등판 23.03.28 1,922 30 14쪽
9 9화. 고시엔 23.03.28 1,969 28 14쪽
8 8화. 너랑 별반 다르지 않아 23.03.28 1,987 29 14쪽
» 7화. 누런 이빨 보이지 말고 23.03.28 2,063 31 14쪽
6 6화. 이성을 잃은 상황 23.03.28 2,253 31 14쪽
5 5화. 그게 야구였다 23.03.28 2,459 29 14쪽
4 4화. 스펀지처럼 23.03.28 2,806 37 14쪽
3 3화. 솔직한 것이 최선임을 몰랐다 +4 23.03.28 3,183 38 13쪽
2 2화. 야구는 하고 싶지 않나 봐요 +2 23.03.28 3,745 39 14쪽
1 1화. PROLOGUE +12 23.03.28 5,270 44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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