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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필(一筆)의 서재입니다.

야신의 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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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필(一筆)
작품등록일 :
2023.03.28 16:50
최근연재일 :
2023.05.12 06:30
연재수 :
66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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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2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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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8,5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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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4.05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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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글자
14쪽

28화. 축하받을 좋은 날

DUMMY

28. 축하받을 좋은 날



딜런은 차마 말을 다 맺지 못했다.

피트 코즈마는 이번 시즌에 대타로 나선 성적이 5타수 무안타였다. 그걸 입에 담는 것이 너무 불길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상대 배터리가 루키를 거를 것 같지도 않았다.

홈팬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은 유성이 타석으로 뚜벅뚜벅 걸어 나왔다. 긴장할 만도 하건만 모두의 우려와 달리 투수를 똑바로 쳐다보며 정면승부의 의지를 다졌다.


‘쉬이익!’

초구는 볼!

인코스 높은 공이 눈앞을 스쳐갔지만 미동도 하지 않았다. 그 당당한 모습에 팬들의 우레와 같은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실은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지만 게이지의 변화가 없는 한, 움직이지 않는 게 상책이라는 것을 이미 몸소 깨달았다.

또한 기세에서 밀릴 수 없는 상황이었다.


“따악!”


몸에 바짝 붙인 뒤에 나올 공은 뻔하다.

그걸 역으로 활용할 수도 있지만 그건 실전심리를 모르는 말이다. 방금 전에 몸 쪽 공을 지켜봤던 타자의 눈에는 스트라이크 바깥 존을 통과하는 공도 멀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과감하게 휘둘렀으나 살짝 밀린 타구는 파울볼이 되고 말았다. 너무 아쉬워 주먹을 움켜쥔 유성이 허공을 때렸다.

수 싸움에서 이기고도 기회를 살리지 못한 유성은 입맛을 다시며 힘찬 빈 스윙을 몇 차례 반복했다. 그걸 유심히 쳐다본 포수의 눈에는 강속구를 대비하는 것으로 비쳤을 것이다.

루키 유성이 의도한 장면이라고는 생각하기 어려웠다.


‘커브? 슬라이더?’

‘제발 밋밋하게만 와라!’


배트가 늦어서 파울볼이 됐다고 생각한 타자가 스윙스피드를 올리기 위한 동작을 취했으니, 유인구 확률이 올라갔다.

미리 파악한 투수의 정보를 참조하면 슬라이더보다는 커브의 평가가 더 좋았다. 고로 커브를 노리되, 볼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염두에 둬야했다.

만에 하나 회전이 제대로 먹히지 않은 밋밋한 공이 날아온다면 그건 하늘이 주신 축복이 될 것이다.


- 하나 더 빼겠죠?

- 1-1이기 때문에 모릅니다. 어제 기막힌 타격감을 보였지만 그래도 아직 신인이라서 정면승부를 할지도 모릅니다.

- 우린 그걸 바라야겠군요.

- 그렇습니다. 어리고 미숙하다고 생각하길 빌어야죠. 그렇게 무시했던 타자에게 맞으면 더 아픈 법이죠!

- 그나저나 팀 타선을 재정비해야 하지 않을까요? 이렇게 허약해서야 어떻게 시즌을 치를 수 있겠습니까.

- 시즌 초라서 쉽진 않을 겁니다. 지금처럼 타격코치가 제 역할을 못한다면 대안이 될 인스트럭터를 모셔와야겠죠!


딜런은 그나마 팀 사정을 어느 정도 파악한 듯 보였다.

그래도 공식적인 발언은 삼가야겠지만 감독이 타자들의 훈련까지 다 들여다 볼 수는 없다.

스텝 각자가 맡은 역할을 감당해야 하는데, 팀에서 신경 써서 데려온 유성을 이렇게 홀대하는 것은 심각한 문제였다.

항간에 들리는 풍문처럼 브라운과 모리스의 신경전 때문이라면 더 큰 문제다. 누구든 팀에 헌신하기 위해 고용된 사람인데, 제 위상이나 감정에 휘둘린다면 자격이 없는 것이다.

그 역시 유성이 어떤 결과를 보여주느냐가 관건이었다.


‘그래! 딱 두 가지만 보자’


패스트볼이냐, 아니냐?

형편없이 낮게 떨어지느냐, 존을 걸치느냐?

일단 빠른 공은 아니었다.

날아오는 공의 궤적을 정확히 따라간 유성은 스트라이크 존 아래를 훑는 공을 향해 기가 막힌 임팩트를 만들어냈다.

타구가 시원하게 쭉쭉 뻗어나갔다.

좌익수와 중견수 사이로.


“와아아! 안타입니다! 로웬.”

“저 괴물 같은 놈! 내가 큰일 낼 줄 알았다니까!”

“그냥 걸어 다니는 타격머신이군요.”

“피트! 너도 할 수 있어. 그 까짓 거 못할 게 뭐냐고!”

“그렇죠!”


2명의 주자가 모두 홈을 밟으며 일거에 동점이 되었다.

미친 듯이 달린 유성은 3루까지 노렸지만 그건 무리였다.

적시 2타점 2루타를 때린 유성은 벅차오르는 감격에 겨워 두 팔을 높이 치켜들고 포효했다. 기회가 주어질 때마다 결과를 내고 있는 자신이 너무 자랑스러웠던 것이다.

홈팬들의 환호성도 그칠 줄을 몰랐다.

마치 팀의 새로운 스타탄생을 알리는 서곡인 것 같았다.


“초이! 초이! 초이!”


유성이 손을 흔들어 인사한 뒤에야 겨우 수그러들 정도로 극적인 안타였다. 그 와중에도 인상을 구긴 사람이 있었다.

원정 팬들은 이해라도 되지만 다들 뛰어나가 난리블루스를 추는데, 의자에 엉덩이를 붙이고 있는 자가 둘이나 됐다.

모리스 타격코치와 교체 아웃된 오스틴 라일리.

멀뚱히 자리에 남아 있던 둘은 서로 눈이 마주치자 어색한 미소를 지으며 마지못해 일어설 뿐이었다.


- 진짜 흥분되네요! 루키가 이래도 되는 겁니까!

- 이게 바로 야구죠! 정말 결정력이 뛰어나네요. 저런 승부욕이 강한 선수가 절실했는데, 너무너무 반갑습니다.

- 3할만 쳐도 돈방석에 앉는 세상이고 결정력이 좋은 타자는 2할 7푼만 쳐도 서로 데려가려고 난리가 나죠. 그런데 저 친구는 지금 10할 타자에요. 10할!

- 3타수 3안타? 정말 그러네요. 흐흐흐.

- 너무 앞서가는 것인지는 몰라도 지금 같은 기량을 이어간다면 머잖아 그를 볼 수 없을 지도 모르겠네요.

- 그럼 브레이브스 경기를 보면 되죠. 분위기는 이미 역전된 것 같은데, 피트가 하나만 해주면 참 좋겠네요.


피트가 정말 다부지게 마음먹고 타석에 들어섰다.

한 방이면 끝내기 안타가 되기 때문에 이건 자신의 주가를 올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다. 하지만 바뀐 투수의 어림도 없는 초구에 배트를 휘두르고 말았다.

몸보다 마음이 앞서는 모습에 유성도 마음이 편치 못했다. 마음 같아서는 도루를 감행하고 싶지만 어차피 안타 하나면 2루나 3루나 비슷한 상황이라서 일단 꾹 참았다.

괜히 좋았던 분위기를 망칠 수 없어 타자를 믿고 기다렸는데, 불안한 그 상황에서 귀넷을 도와준 것은 적군이었다.


‘틱!’

평범한 유격수 땅볼을 3루수가 먼저 달려 나와 커트했다.

타자 아웃은 당연해 보이는 타구였지만 2루 주자인 유성이 스타트를 끊었기에 그 상황을 체크하느라고 주춤했다.

유격수가 재빨리 3루 커버를 들어갔어야 하는데 굼떴다. 아니, 유성의 뜀박질이 더 빠를 것 같아 당황한 것 같았다.

차라리 유격수가 잡았더라면 유성은 스타트를 끊지 못했을 것이고 타자주자는 가볍게 아웃되었을 텐데, 괜히 커트했나 싶은 생각이 뇌리를 스쳤을 것이다.

뒤늦게 유성을 포기하고 1루에 송구했다. 하지만 찜찜함이 담긴 송구는 베이스를 밟은 채로 잡기에는 너무 높았다.


- 와아아아! 세이프죠?

- 세이프입니다. 뭐가 되도 될 분위기가 만들어졌습니다.

- 불스 애들이 많이 당황한 것 같네요. 유격수에게 맡겼다면 타자는 넉넉히 잡았을 텐데, 의욕이 너무 앞섰던 걸까요?

- 2루 주자가 스타트를 끊을 줄 몰랐던 유격수의 3루 커버가 늦었던 것이 첫 번째 문제였고 주자의 빠른 발을 의식해 3루 송구를 못한 것이 두 번째 실책입니다.

- 그럼 악송구는 세 번째 실책이겠군요. 비록 형편없는 타격을 했지만 전력질주 한 피트도 제 몫은 한 셈이고요. 하하!

- 그렇죠. 지레짐작으로 달리질 않았다면 이런 상황은 나오지도 않았을 겁니다. 야구가 이래서 재미있는 겁니다. 우리가 잘 해서 이길 때도 있지만 적이 자멸하는 경우도 있거든요.

- 어? 그런데 로웬이 그냥 타석에 나옵니까?

- 아주 드물게 나오는 데이먼의 똥고집이 발동한 것 같습니다. 대타로 내보낼 선수들이 없지는 않은데... 크크!


왜 떨리지 않겠는가!

아무리 베테랑이라도 그는 투수인데.

로웬은 자신을 타석에 몰아넣은 감독이 원망스러웠을 것이다. 아무리 생각해도 득보다는 실이 많은 상황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3루에서 손을 흔들어 보이는 유성과 눈이 마주치자 씩 웃었다. 아까 속삭였던 상황이 정말 연출되었기 때문이다.

번트를 준비하라고 했었다. 그렇지 않다면 교체할 테니까 아무 걱정하지 말라고 했는데, 거짓말처럼 1사 1, 3루가 되었고 감독은 망설임 없이 로웬을 타석에 세웠다.


‘우리 감독이 한 성깔 하는구먼!’

‘좋아! 그런 거. 크크크.’


유성은 데이먼이 3명을 동시에 교체하고 물통을 거칠게 걷어찰 때부터 이런 상황을 예측했었다. 물론 그 중에 가장 극적인 시나리오가 전개되었는데, 이 또한 즐거웠다.

자신에게는 더없이 유리한 상황으로 돌아갔기 때문이다.

타석에 들어선 로웬은 아예 번트자세를 취했다. 대놓고 스퀴즈번트를 시도하겠다는 거였다.

불스 감독이 타임을 외치고 마운드에 올라갔다. 수없이 반복한 스퀴즈 상황이지만 다시 한 번 주지시키기 위해서였다.


‘수어사이드 스퀴즈(suicide squeeze)?’


쉬는 동안 데이먼 감독은 유성에게도 사인을 보냈다.

3루 주자는 무조건 뛰고, 타자가 번트를 대는 작전이다. 투수가 피치아웃을 하거나 번트를 실패할 경우 3루 주자가 홈에서 아웃당하고, 타구가 뜰 경우에는 플라이아웃과 동시에 더블아웃 되어 최악의 상황이 되고 만다.

굳이 그럴 필요가 있나 싶지만 나름의 근거는 있었다.

타자가 투수이기 때문에 번트승부를 회피하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유성의 주루센스도 한 몫 했을 테고.


‘그래도 피치아웃을 하면 어쩌지?’


더 중요한 것은 로웬이 얼마나 번트를 정확히 댈 수 있느냐는 점이다. 3루 주자의 주루보다 타구의 방향과 속도가 관건이기 때문이다.

많은 고민을 할 필요는 없었다.

이미 화살은 손을 떠났기에.

3루수가 서너 걸음 앞으로 나가 타자에게 부담을 주자 유성도 그와 비슷한 라인까지 걸어 나와 투수를 압박했다.


- 초이의 리드 폭이 너무 길지 않나요?

- 투수가 피칭하기 전까지 무게중심을 뒤에 두면 됩니다. 말처럼 쉬운 건 아니지만 초이의 주루 센스를 믿어야죠.

- 저렇게 멀리 나와 있다가 뛰면 웬만해서는 홈 송구보다도 빠르겠네요.

- 그렇습니다. 어이없는 번트만 아니라면.


피치아웃?

투수의 발이 투구 판에서 떨어지는 순간, 냅다 달렸다.

하지만 눈에 훤히 보인 장면은 발딱 일어서고 있는 포수였다. 대놓고 좋은 공을 줄 리는 만무하다고 생각했지만 설마 투수를 상대로 초구 피치아웃을 하리라고는 생각지 못했다.

작전을 훤히 읽힌 것이다.

아무리 주력이 좋아도 공보다 빠를 수는 없다. 어쩔 수 없이 들이박기라도 해야한다는 각오를 다지며 홈으로 쇄도했다.

그런 유성의 시야에 매우 괴이한 장면이 잡혔다. 로웬이 높은 그 공을 맞추겠다고 두꺼비처럼 폴짝 뛰어오른 것이다.


‘제발 살짝 맞추기만 해라!’


제발 파울볼이라도 만들길 바랐다.

기를 써도 아웃이 될 것 같은 타이밍이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헛스윙도, 파울볼도 아니었다.

로웬은 그 공을 밀어 쳐 1루수 방향으로 보냈다. 얼씨구 좋다고 달려 나오던 투수 옆을 빠르게 스치는 순간, 유성의 손은 이미 홈플레이트를 찍고 있었다.

로웬의 그 번트는 1982년 세계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보였던 김재박 감독의 그것과 판에 박은 듯 똑같았다.


“우와아아!”

“로웬! 로웬! 로웬!”


- 와우! 경기가 끝나버렸습니다! 우리가 이겼어요!

- 벤 로웬. 저 친구의 정체는 대체 뭐죠? 조류입니까?

- 양서류겠죠. 두꺼비 같았습니다. 오로지 공을 맞추는 데만 모든 신경을 쏟은 것 같습니다. 정말 대단한 집중력이 아닐 수 없네요.

- 오늘의 히어로가 졸지에 로웬으로 바뀌었네요. 하하하!


이날 주인공은 황당한 번트를 성공한 벤 로웬이 되었다.

물론 그 발판을 유성이 마련했음을 모르는 이는 없었다. 3라운드에 이어 믿기지 않을 역전승을 거둔 귀넷 선수들은 그라운드로 모두 뛰어나와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귀넷이 찍은 9회 말 역전드라마!]

[개구리 타법! 결승타점을 만든 노장투수의 스퀴즈번트]

[귀넷의 변화를 이끈 슈퍼루키 유성 초이, 오늘도 빛났다!]


지역 언론에서는 이번 승리를 아주 상세하게 다뤘다.

폭스스포츠도 합세해 영상을 곁들여 이날 경기내용을 소개했다. 아쉽게도 로웬의 묘기 같은 번트장면만 방영되었지만 관련기사에서는 유성의 연이은 활약을 상세히 소개했다.

단 2경기에, 그것도 교체로 출전해서 3안타를 때려냈고 그게 모두 팀 승리와 직결된 활약이었기에 큰 주목을 받았다.

A-에서는 받아보지 못했던 메이저리그 전문가들의 호평까지 얻었다. 최유성이라는 이름 석 자를 알리게 된 계기였다.

하지만 그날 밤 감독사무실에서는 고성이 오가고 있었다.


“이런! 그새 고자질이라도 한 겁니까?”

“선수들 앞에서 모욕을 당했다고 하던데, 무슨 일입니까?”

“쓰레기 같은 놈! 저도 모리스랑은 일 같이 못하겠습니다.”

“데이먼. 그와 함께 보낸 시간이 꽤 길지 않았습니까. 웬만하면 한 번만 더 기회를 주시죠? 설득은 제가 할 테니.”

“이미 여러 번 줬습니다. 내일까지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잠깐만요. 그 얘기는 충분히 알아들었고 단장과 상의해 연락드리겠습니다. 전 초이에 대해서 듣고 싶습니다.”

“브라운. 초이의 때문에 사달이 난 겁니다. 그런 좋은 선수를 한 번도 선발라인업에 넣지 못했다는 게 말이 됩니까!”

“모리스가 초이를 괄시라도 한단 말입니까?”

“당사자에게 물어보십시오.”


그날 브라운이 로렌스 빌까지 달려왔다.

2패 뒤에 극적인 2연승을 거뒀고 특히 자신이 영입한 유성이 대단한 활약을 펼쳐 두루두루 격려하기 위해서다.

그런데 단장에게서 이상한 말이 전해져 데이먼 감독과 상의하려고 했다. 그런데 입장이 너무 강경해 당황스러웠다.

하지만 유성의 출전과 관련이 있다는 말을 듣고는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 직접 유성을 만나러 라커룸으로 향했다.

대다수의 선수들이 샤워를 마치고 하나둘 빠져나가고 있었지만 웬일인지 유성의 모습은 보이질 않았다.

퇴근했다면 큰일이다 싶어 얼른 전화를 걸었다. 그런데 연결이 되지 않아 답답하던 차에 구원투수가 나타났다.


“브라운. 혹시 초이를 찾으십니까?”

“아! 로웬. 오늘 한 건 제대로 했다면서?”

“흐흐! 다 그 녀석 덕분이죠. 절 따라 오십시오.”

“대체 초이는 어디 있는 거야?”

“그 녀석을 찾으려면 다른 데 갈 필요가 없습니다. 늘 한 곳에 있죠. 이런 축하받을 좋은 날에도.”




감사합니다. 선작과 좋아요는 제게 큰 힘이 됩니다!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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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66화. 가죠. 기꺼이! +5 23.05.12 533 18 14쪽
65 65화. 느닷없는 제안 +2 23.05.11 543 20 14쪽
64 64화. 불가항력 +1 23.05.10 578 17 14쪽
63 63화. 분루(憤淚) +1 23.05.09 647 14 14쪽
62 62화. 교만의 대가 +4 23.05.08 712 16 14쪽
61 61화. 남의 떡에 구린 침 흘리지 말고 +1 23.05.07 727 14 14쪽
60 60화. 홈런 더비 +1 23.05.06 730 16 14쪽
59 59화. 팀 전력을 좌우하는 선수 +1 23.05.05 774 19 14쪽
58 58화. 입스(YIPS) +1 23.05.04 801 20 14쪽
57 57화. 대형 프로젝트 +1 23.05.03 870 22 14쪽
56 56화. 사고 +2 23.05.02 908 19 14쪽
55 55화. 연타석 홈런 +2 23.05.01 904 17 14쪽
54 54화. CA 법칙 +1 23.04.30 963 19 14쪽
53 53화. 무모한 짓 +4 23.04.29 1,008 21 14쪽
52 52화. 우려, 그리고 트레이드 +1 23.04.28 1,040 19 14쪽
51 51화. 스프링캠프 +1 23.04.27 977 18 14쪽
50 50화. LVBP의 레전드 +1 23.04.26 1,014 24 14쪽
49 49화. 애들처럼 +1 23.04.25 1,057 21 14쪽
48 48화. 왜 이렇게 꼬이지? +2 23.04.24 1,089 26 14쪽
47 47화. 떳떳하다면 왜? +1 23.04.23 1,156 25 14쪽
46 46화. 눈꼴시어서 +1 23.04.22 1,142 28 13쪽
45 45화. 많이 아쉽네 +1 23.04.21 1,218 21 14쪽
44 44화. 에이. 이 나쁜 놈아! +1 23.04.20 1,219 25 14쪽
43 43화. 방패막이 +1 23.04.19 1,247 21 14쪽
42 42화. 이제 내 여자 +1 23.04.18 1,439 28 14쪽
41 41화. 넌 여전하네 +1 23.04.17 1,376 27 14쪽
40 40화. 반신반의 +1 23.04.16 1,388 25 14쪽
39 39화. 너의 곡소리 +1 23.04.15 1,397 28 14쪽
38 38화. NLDS +1 23.04.14 1,440 25 15쪽
37 37화. 오리엔탈 슈퍼루키 +1 23.04.13 1,481 29 14쪽
36 36화. 풀뿌리 야구 +4 23.04.12 1,433 33 15쪽
35 35화. 가지가지 하네 +1 23.04.11 1,527 30 15쪽
34 34화. 어린 친구들의 흔한 착각 +1 23.04.10 1,578 27 14쪽
33 33화. 별 것도 아니네! +1 23.04.09 1,582 29 15쪽
32 32화. 데뷔 타석 +2 23.04.08 1,624 34 14쪽
31 31화. 콜 업(call up) +1 23.04.07 1,640 33 14쪽
30 30화. 못 견디게 뜨거운 이 감정 +2 23.04.06 1,644 32 14쪽
29 29화. 유틸리티 플레이어 +3 23.04.05 1,608 30 14쪽
» 28화. 축하받을 좋은 날 +1 23.04.05 1,590 33 14쪽
27 27화. 타점머신 +2 23.04.05 1,618 30 14쪽
26 26화. 스트라이퍼스 +2 23.04.04 1,626 33 14쪽
25 25화. 한 턱 쏴! +1 23.04.03 1,712 33 14쪽
24 24화. 계약을 원하는 구단 +1 23.04.02 1,753 33 14쪽
23 23화. 키스가 아닌 뽀뽀 +1 23.04.02 1,795 33 14쪽
22 22화. LVBP +4 23.04.01 1,715 33 14쪽
21 21화. 리셋 +1 23.04.01 1,737 33 14쪽
20 20화. 리그 MVP +1 23.03.31 1,791 33 14쪽
19 19화. 생각할수록 참 대단한 노인네 +1 23.03.31 1,764 31 14쪽
18 18화. 매우 심각한 수준 +5 23.03.30 1,723 34 14쪽
17 17화. 너무 비겁해요 +1 23.03.30 1,727 32 14쪽
16 16화. 자력갱생 +5 23.03.29 1,772 37 14쪽
15 15화. 훈련 도우미 +3 23.03.28 1,830 38 14쪽
14 14화. 휴학, 그리고 무모한 도전 +1 23.03.28 1,852 34 14쪽
13 13화. 축하해! 23.03.28 1,832 30 14쪽
12 12화. 당돌한 18세 23.03.28 1,860 27 14쪽
11 11화. 서든데스 토너먼트 23.03.28 1,904 29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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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7화. 누런 이빨 보이지 말고 23.03.28 2,062 31 14쪽
6 6화. 이성을 잃은 상황 23.03.28 2,253 31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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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2화. 야구는 하고 싶지 않나 봐요 +2 23.03.28 3,745 39 14쪽
1 1화. PROLOGUE +12 23.03.28 5,270 44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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