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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필(一筆)의 서재입니다.

야신의 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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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필(一筆)
작품등록일 :
2023.03.28 16:50
최근연재일 :
2023.05.12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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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4.27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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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51화. 스프링캠프

DUMMY

51. 스프링캠프



[베팅게이지 7단에 진입하셨습니다]

“어? 대화가 가능해진 거야?”

[체력게이지 6레벨도 이루셨습니다. 원하시는 음성으로 전환이 가능하십니다]

“기왕이면 나긋나긋하고 듣고 좋은 여성보이스로 부탁해.”

[네. 베팅게이지 7단은 타격의 달인모드로 원하시는 그 어떤 스윙도 기본이 갖춰졌음을 의미해요]

“이 음성은?”


깜짝 놀랐다.

마치 텔레마케터처럼 틀에 박힌 음성이 미오의 보이스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신기했고 놀라웠다.

자신의 감정까지 이해하고 있다는 의미였기 때문이다.

비록 또 다시 엇갈려 연락조차 하지 않고 있지만 미오에 대한 자신의 마음은 진심이라는 것이 확인된 셈이었다.


[체력게이지 6레벨은 좀처럼 지치지 않는 스태미너를 제공할 거예요. 하지만 부상까지 방지하는 기능은 없죠. 때문에 꾸준한 체력관리를 통해 7레벨로 올라가길 빌어요]

“7레벨은 부상도 커버할 수 있다는 건가?”

[네. 인간의 몸은 완전치 않아 관리하지 않으면 언제든 무너질 수 있죠. 하지만 주인님이 염려하는 고질적인 부상에서 탈출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줄 거예요]

“정말 그렇단 말이지!”


듣던 중 반가운 소리였다.

베팅게이지가 달인모드에 돌입했다는 것은 이미 현실로 체감하고 있었다. 빠른 공, 변화구 모두 자신감이 넘쳤으니까.

완벽하다고 볼 수는 없지만 좌완 우완을 가리지 않고 어떤 공이든 대처할 수 있는 타격기술을 확보한 것은 사실이었다.

최소한 메이저리그 정상급 타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는 확신에 찼다. 본격적인 메이저리그 정복에 나설 기반이 마련된 것이다.

그래도 체력게이지에 대한 새 소식만큼 대단하진 않았다.


‘부상방지가 가능한 몸이라...’


보통 사람들은 이해하기 어렵지만 빅 리그에서 활약하는 대부분의 선수들은 가히 초인이라 불릴 경지에 이르러 있다.

인간의 한계를 깨거나 경계를 넘나드는 곡예를 펼치기 때문에 본인도 미처 인지하지 못한 사이에 밸런스가 무너지며 서서히 무너진다.

때문에 장기간 일정한 수준을 유지하는 선수들은 철인이라 부르며 존경의 대상이 되고 그 가치를 인정하는 것이다.

외계인이라고 불리는 것도 그런 이유다.


‘부상만 없다면 나도 피칭을 해보고 싶기는 해!’


이런 생각을 하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벅차올랐다.

일찌감치 피칭을 포기하고 타격으로 방향을 정한 자신은 이미 경쟁력을 갖추는 단계에 이르렀다.

그 어떤 투수보다 팀에 기여할 수 있고 많은 돈을 벌 자신도 있었지만 체력게이지 7레벨이 제공할 유혹은 가슴 깊은 곳에 묻어뒀던 또 다른 야망에 불씨를 던졌다.

물론 단계가 높아질수록 달성하기 어려워지는 시스템의 특성상 결코 쉽사리 다가설 수 없을 것이다.


“새로운 목표가 생겼군!”


[베팅게이지 7단 2% - 타격달인 모드]

[체력게이지 6단 4% - 지치지 않는 스태미너 제공]

[컨디션- 충분한 휴식 요망]


파이널 시리즈까지 치르느라 심신이 지쳤다.

눈부신 결과에 메이저리그 전문가들도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 어린 분석 기사를 쏟아놓는 가운데, LA로 날아갔다.

시즌이 시작되기 전에 가족들을 만나기 위해 일본을 다녀와야 한다는 생각은 들지만 그러고 싶지 않았다.

엄마의 서운함을 모르지 않지만 준비할 것이 많다는 말로 때웠다.


“멜!”

“베네수엘라 최고의 선수를 뵙습니다!”

“하하하! 내 인기가 좀 대단하긴 하지. 오래 기다렸어?”

“아니야. 방금 왔어. 근데 넌 집에 안 가고 여긴 뭐 하러 왔어?”

“널 보러 왔지.”

“여자 친구는?”

“휴전 중이야.”


히메네스는 미오와의 관계를 알고 있었다.

부럽다며 아우성을 쳤는데, 다시 전쟁에 돌입해 서로 쌩 까고 있다는 것은 오늘 처음 들었다.

그래도 노력해봐야 하는 게 아니냐는 둥, 안타까워했지만 간단히 씹어 버리고 엉뚱한 소리를 했다.

같이 훈련을 하자고.


“나야 좋지만 넌 방금 리그 끝마쳤잖아?”

“응. 그래서 체력단련만 하려고.”

“미친놈!”

“내가 친구가 없잖아.”

“없긴. 소로카랑 브라이언도 친하다면서.”

“너처럼 편하진 않아. 나 티후아나로 내려갈 생각인데, 같이 가자.”

“멕시코?”

“응. 거기에 우리 같은 선수들을 위한 사설 트레이닝캠프들이 많다는 소릴 들었거든. 혼자 가긴 좀 그래서.”


티후아나는 멕시코지만 국경도시였고 샌디에이고 바로 밑에 있어 LA와도 멀지 않은 위치였다.

겨울에도 운동을 할 수 있는 기후였고 치안이 확보된 좋은 시설들이 있어 겨울 전지훈련이 필요한 선수들이 애용한다.

물론 비용이 만만치 않아 마이너리거들은 엄두도 내지 못하지만 유성이나 히메네스는 그런 단계를 넘어섰다.

훈련이라면 유성도 울고 갈 열정을 지닌 히메네스는 길게 고민도 하지 않고 동의했다.


“패스트볼 3종 세트 말고 여러 변화구 중에 하나를 전략적으로 택해 보강할 생각인데, 그거 도와줄 거지?”

“당연하지. 친구!”


둘은 곧바로 짐을 챙겨 티후아나로 이동했다.

경치 좋고 시설도 만족스러운 트레이닝 센터에 입소한 유성과 히메네스는 곧바로 훈련에 돌입했다.

시즌을 마친 선수들은 대부분 연말연시까지는 먹고 놀며 푹 쉰다. 그래야 고생한 심신을 위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연습벌레인 히메네스도 에이전트의 충고를 받아들여 연말까지 고향인 푸에르토리코에 가서 푹 쉬다가 왔다.


“체중이 8kg이나 붙었어.”

“그냥 봐도 조절 좀 해야겠다 싶더라.”

“넌 살이 빠진 것 같아. 무리하지 말고 설렁설렁 놀면서 잘 먹어야 할 것 같아.”

“그래 보여? 근육량은 오히려 늘었는데?”

“어련하겠어. 파이널시리즈를 뛰는 거 보니까 곧바로 시즌에 돌입해도 거뜬해 보이긴 하더라.”

“그래도 쉬긴 쉬어야해. 신체적인 요인보다 심리적인 요인이 더 중요한 것 같아서.”


히메네스는 LA로 돌아온 지 2주가 지났다.

몸을 만들기 위해 죽어라고 훈련에 매달릴 수밖에 없다. 그에 비하면 오히려 휴식이 필요한 유성은 한량처럼 지냈다.

주로 러닝과 웨이트트레이닝을 하는데, 목표한 것을 끝내면 해변에 누워 책도 읽고 수영도 즐기는 휴양에 더 가까웠다.

그러다 소로카와 통화하게 되었는데, 그가 합류하겠다는 의향을 밝혔다. 기분 좋게 동의했고 브라이언에게 연락해 오라고 말하기도 했다.

투수가 둘인데, 포수가 없으면 곤란했기 때문이었다.


“그게 무슨 말입니까?”

“확인된 자료를 메일로 보내겠습니다. 한 번 검토해 보시고 연락 주십시오.”

“네. 알겠습니다.”


팔도 정 소장에게서 전화가 왔다.

개략적인 설명을 먼저 들었는데, 그 내용이 충격적이었다.

그 날의 사고에 일본자금이 투입된 흔적이 있다는 말은 진즉에 들었는데, 확인된 증거가 가리키는 대상이 미야모토 료스케, 미오의 아버지였기 때문이다.

정 소장도 조사과정에서 미오와의 관계를 알아내서 그런지, 직접적인 언급을 자제했음에도 지나칠 수 없는 증거라고 말했다.

통화를 마친 유성은 그가 보낸 자료들을 검토했다.


“왜? 대체 왜?”


증거가 가리키는 현상은 비교적 명확했다.

문제는 왜 그런 짓을 벌였는지 근거가 미약하다는 점이었다. 결혼 전에 료스케가 엄마를 좋아했다는 말을 들었다.

하지만 가출을 감행하면서까지 아버지와의 결혼을 원했고 실제 혼인신고를 하고 애들을 낳고 살지 않았던가!

그런 일이 벌어지기 전이라면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이미 남의 여자가 된 엄마를 얻기 위해 그 남편의 죽음을 사주한다는 것은 납득이 되질 않았다.


“돈의 흐름을 쫓아야 하나?”


단순한 치정 문제로 보긴 어려웠다.

전체 얼개를 보다 명확히 밝힐 필요가 있는 것이 범죄사실이 확인되면 응징을 가하는 것 외에 미오와의 관계가 틀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었다.

비극적인 소설도 아니고 그야말로 원수의 딸과 부부의 연을 맺어야한다는 것인데, 머리가 깨질 듯 아파왔다.

하지만 정리하지 않을 수 없었다.


“정 소장님. 추론이 아닌 증거와 증언이 필요합니다.”

“그럼 이제 구체적으로 움직여보겠습니다. 국내 알선책과 사고를 낸 자부터 신병을 확보하겠습니다.”

“네. 어련히 알아서 하시겠나 싶지만 꼬리가 잘리지 않게 각별히 신경 써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내고 있었다.

서 팀장의 실력으로 확인되었지만 오로지 정보만으로 사건의 윤곽을 밝히는 것이 절대 쉬운 일이 아니다.

거기엔 날카로운 분석력과 추론이 첨가되었겠지만 실제 관련자들의 증언을 확인하기 전까지 함부로 움직일 수 없었다.

어차피 살인사건이라면 공소시효는 넉넉했고 필요하다면 법적 처벌이 아닌 사적인 응징을 해야 할지도 모른다는 느낌이 강해 더더욱 신중해야만 했다.


“아무리 봐도 슬라이더를 단련시키는 것이 나을 것 같아.”

“커터가 있는데?”

“우완투수인 네 투심이 강력하고 몸쪽 승부에 강하기 때문에 아웃코스로 흘러나가는 슬라이더를 갖춰 커터와 구색을 맞추면 넌 체인지업을 던질 필요가 없거든.”

“타이밍 싸움에 유리하다는 거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구위가 좋아. 횡적인 변화를 가미한 슬라이더는 폭투에 대한 우려도 적잖아.”


히메네스는 포심, 투심, 커터가 좋고 커브를 던진다.

가끔 슬라이더와 체인지업도 던지지만 커브와 함께 구종가치가 낮게 평가받고 있다.

선발 한 자리를 확실하게 꿰차려면 변화구 하나는 섭렵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어 서클체인지업까지 훈련했다.

그러나 그의 공을 직접 받아본 유성은 슬라이더를 추천했다. 물론 당사자인 히메네스는 동의하기 어려웠다.

팬 그래프 기준 구종평가가 마이너스이기 때문이다.


“내 슬라이더의 구위가 좋다고?”

“응. 일단 그립부터 다양하게 시험해보자.”

“그립? 내 슬라이더 그립은 릭 허니컷 코치도 완벽하다고 평가했는데?”

“너 바보냐? 사람마다 손 모양과 손가락 길이, 휜 정도가 제각각인데, 표준이 어디 있어. 형님이 하라는 대로 해봐.”

“일단 알았어.”


유성이 봐도 그의 그립은 완벽해보였다.

하지만 슬라이더를 던지는 근본적인 이유는 횡적인 변화가 이뤄지는 구종을 던지기 위해서다. 중력에 의한 종적 변화를 무시할 수는 없지만 멜빈처럼 횡적 변화가 밋밋하다면 그건 슬라이더가 아닌 것이다.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많은 삼진과 아웃카운트를 잡아내는 구종을 포기한다면 그보다 훨씬 큰 대가를 치러야하기에 본격적인 연구에 돌입했다.


“이게 좀 나은데?”

“그럼 검지를 조금 더 세워볼까?”

“그래. 그립감이 더 좋다면.”

“응. 좋아.”


이상하게도 히메네스의 집개손가락의 악력이 약했다.

손가락이 문어발처럼 길어 패스트볼을 던질 때는 기가 막힌 회전을 만드는 원동력이 되었다.

그런데 중지를 실밥에 올리고 바짝 붙인 검지는 횡적 회전을 요구하는 슬라이더를 던질 때는 전혀 힘을 보태지 못했다.

그건 별로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결과가 그렇게 나오니 할 말이 없었다. 이틀 동안 머리를 싸매고 찾아낸 해법이었다.


“와우! 히메네스가 슬라이더도 저렇게 좋았나?”

“맥형! 어서 오세요.”

“슬라이더는 영 꽝이라고 들었는데...”

“하하하! 초이가 도와줘서 이제 막 요령을 터득했습니다. 처음 뵙습니다만 말씀은 익히 많이 들었습니다.”

“인사는 우리 이따 밥 먹으면서 천천히 하고 내가 한 번 받아볼까?”


브라이언 맥켄이 도착했다.

소로카는 에이전트가 만류해 붙잡혔지만 그는 자유인이었다. 더는 에이전트를 거칠 필요가 없는 짬밥이었고 다가올 시즌 500만 달러에 1년 계약을 하면서 은퇴를 미루게 되었다.

예전과 달리 몸 관리도 일찍 들어갔다고 들었다.

메이저리그 최고의 포수 중에 한 명이 그가 합류하면서 히메네스는 다양한 도움을 받게 되어 희색이 만연했다.

스프링캠프가 열리기 직전까지 셋은 각자가 목표한 성과를 이뤄냈고 유성도 최적의 컨디션을 되찾았다.


*


“자넨 훈련캠프가 필요 없잖아.”

“그렇게 보신다면 시범경기가 열리기 전까지 단독훈련을 할 수 있게 허락해 주십시오.”

“왜? 무슨 문제라도 있나?”

“아닙니다. 우리 팀 전력이 어떤지 나름 분석을 해보면 재미있을 것 같아서요. 그렇다고 훈련을 게을리 하겠다는 말은 아닙니다.”

“오케이. 자네 분석 자료를 나와 공유하겠다면.”

“네. 전 주로 투수들을 살펴볼 겁니다.”


코칭스텝이 완전히 바뀌었다.

브라운이 얼마나 오랫동안 이 시기를 대비해 왔는지 납득할 수 있을 전혀 다른 팀을 꾸렸는데, 싱글 A 코치도 있었고 대학 팀 감독을 했던 인사도 합류했다.

중요한 것은 그들의 전문성이 선수들을 초반부터 압도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통계는 물론 개인사까지 꿰고 있어 중견선수들도 요령을 피우기 힘들었다.

게다가 브라운 감독은 전체 미팅에서 파격적인 발표를 했다. 개막 로스터는 철저히 성적 위주로 뽑겠다는 말이었다.

마이너 거부권을 가진 선수도 있고 자칫 놓칠 수 있는 선수도 있으나 원 팀을 위해 노력하지 않는 선수는 그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쳐내겠다고 공언했다.


“너무 세게 나가는 거 아닐까요?”

“걱정하지 마. 다 챙기고 있더라고.”

“챙기다니요?”

“자네도 면담했잖아. 주요 선수들, 특히 혈기 왕성한 친구들은 따로 불러 당근과 채찍을 보여줬더라고.”

“아! 역시. 근데 형님보다 젊은 코치도 여럿 있던데, 괜찮으십니까?”

“주로 분석관들이지. 많이 배우고 이론적으로 무장되어 있는 친구들이더라고. 좋은 방향이라고 봐.”

“그렇게 생각하신다니 다행입니다.”

“너한테만 말해주는 건데, 나 은퇴 후 코치직 보장받았어.”

“정말입니까?”

“아주 달콤한 당근이지. 죽어라고 팀을 위해 고생하라는 거잖아. 그래도 브라운이 사람 다룰 줄 알더라고!”




감사합니다. 선작과 좋아요는 제게 큰 힘이 됩니다!


작가의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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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64화. 불가항력 +1 23.05.10 578 17 14쪽
63 63화. 분루(憤淚) +1 23.05.09 647 14 14쪽
62 62화. 교만의 대가 +4 23.05.08 712 16 14쪽
61 61화. 남의 떡에 구린 침 흘리지 말고 +1 23.05.07 727 14 14쪽
60 60화. 홈런 더비 +1 23.05.06 730 16 14쪽
59 59화. 팀 전력을 좌우하는 선수 +1 23.05.05 774 19 14쪽
58 58화. 입스(YIPS) +1 23.05.04 801 20 14쪽
57 57화. 대형 프로젝트 +1 23.05.03 870 22 14쪽
56 56화. 사고 +2 23.05.02 908 19 14쪽
55 55화. 연타석 홈런 +2 23.05.01 904 17 14쪽
54 54화. CA 법칙 +1 23.04.30 963 19 14쪽
53 53화. 무모한 짓 +4 23.04.29 1,008 21 14쪽
52 52화. 우려, 그리고 트레이드 +1 23.04.28 1,040 19 14쪽
» 51화. 스프링캠프 +1 23.04.27 977 18 14쪽
50 50화. LVBP의 레전드 +1 23.04.26 1,014 24 14쪽
49 49화. 애들처럼 +1 23.04.25 1,057 21 14쪽
48 48화. 왜 이렇게 꼬이지? +2 23.04.24 1,089 26 14쪽
47 47화. 떳떳하다면 왜? +1 23.04.23 1,156 25 14쪽
46 46화. 눈꼴시어서 +1 23.04.22 1,142 28 13쪽
45 45화. 많이 아쉽네 +1 23.04.21 1,217 21 14쪽
44 44화. 에이. 이 나쁜 놈아! +1 23.04.20 1,219 25 14쪽
43 43화. 방패막이 +1 23.04.19 1,247 21 14쪽
42 42화. 이제 내 여자 +1 23.04.18 1,439 28 14쪽
41 41화. 넌 여전하네 +1 23.04.17 1,376 27 14쪽
40 40화. 반신반의 +1 23.04.16 1,388 25 14쪽
39 39화. 너의 곡소리 +1 23.04.15 1,397 28 14쪽
38 38화. NLDS +1 23.04.14 1,440 25 15쪽
37 37화. 오리엔탈 슈퍼루키 +1 23.04.13 1,481 29 14쪽
36 36화. 풀뿌리 야구 +4 23.04.12 1,433 33 15쪽
35 35화. 가지가지 하네 +1 23.04.11 1,527 30 15쪽
34 34화. 어린 친구들의 흔한 착각 +1 23.04.10 1,578 27 14쪽
33 33화. 별 것도 아니네! +1 23.04.09 1,582 29 15쪽
32 32화. 데뷔 타석 +2 23.04.08 1,624 34 14쪽
31 31화. 콜 업(call up) +1 23.04.07 1,640 33 14쪽
30 30화. 못 견디게 뜨거운 이 감정 +2 23.04.06 1,644 32 14쪽
29 29화. 유틸리티 플레이어 +3 23.04.05 1,608 30 14쪽
28 28화. 축하받을 좋은 날 +1 23.04.05 1,589 33 14쪽
27 27화. 타점머신 +2 23.04.05 1,618 30 14쪽
26 26화. 스트라이퍼스 +2 23.04.04 1,626 33 14쪽
25 25화. 한 턱 쏴! +1 23.04.03 1,712 33 14쪽
24 24화. 계약을 원하는 구단 +1 23.04.02 1,753 33 14쪽
23 23화. 키스가 아닌 뽀뽀 +1 23.04.02 1,795 33 14쪽
22 22화. LVBP +4 23.04.01 1,714 33 14쪽
21 21화. 리셋 +1 23.04.01 1,737 33 14쪽
20 20화. 리그 MVP +1 23.03.31 1,791 33 14쪽
19 19화. 생각할수록 참 대단한 노인네 +1 23.03.31 1,764 31 14쪽
18 18화. 매우 심각한 수준 +5 23.03.30 1,723 34 14쪽
17 17화. 너무 비겁해요 +1 23.03.30 1,727 32 14쪽
16 16화. 자력갱생 +5 23.03.29 1,772 37 14쪽
15 15화. 훈련 도우미 +3 23.03.28 1,829 38 14쪽
14 14화. 휴학, 그리고 무모한 도전 +1 23.03.28 1,852 34 14쪽
13 13화. 축하해! 23.03.28 1,832 30 14쪽
12 12화. 당돌한 18세 23.03.28 1,860 27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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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7화. 누런 이빨 보이지 말고 23.03.28 2,062 31 14쪽
6 6화. 이성을 잃은 상황 23.03.28 2,253 31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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