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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필(一筆)의 서재입니다.

야신의 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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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필(一筆)
작품등록일 :
2023.03.28 16:50
최근연재일 :
2023.05.12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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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4.17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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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41화. 넌 여전하네

DUMMY

41. 넌 여전하네



오늘 애틀랜타의 선발투수는 맥스 프리드였다.

제구력이 좋아 제 2의 매덕스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좌완투수로 193cm, 86kg으로 다소 마른 체형을 지녔다.

최고 98마일, 평균 94마일에 육박하는 패스트볼을 던지며 타자의 눈앞에서 뚝 떨어지는 기가 막힌 커브가 일품이며 슬라이더가 좋고 가끔 체인지업과 싱커도 던진다.


“맥. 오늘 맥스의 구위가 아주 좋네요.”

“원래 포심과 커브는 기가 막혔어.”

“상대가 그걸 노릴 가능성이 높으니까 슬라이더나 싱커를 활용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응. 볼 배합에 대해 이미 전략을 세워뒀어. 그런데 체인지업이 오늘 괜찮은 것 같더라고.”

“그래도 초반에만 활용하고 2번째 타순부터는 삼가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아까 쭉 지켜봤는데, 타이밍을 뺏기에는 좀 부족한 것 같더라고요.”

“하하하! 우리 얘기 엿들은 거야?”


안심이 됐다.

역시 큰 경기에서 브라이언의 존재감은 대단했다.

커리어 초기에는 공격형 포수로 이름이 높아 포수로서의 허점이 있어도 간과했는데, 세월이 그를 수비도 좋은 포수로 성장시킨 것 같았다.

공격력이 예전만 못한 것이 아쉽지만 어제 보여줬듯이 필요할 때 한 방 날릴 수 있는 자질은 스니커가 다른 선택을 하지 못하게 만들었다.


- 오늘 타순은 정말 마음에 드네요.

- 아! 루이가 리드오프로 나선 것 말씀이군요.

- 네. 출루율이 높고 발도 빠른 그가 공격의 선봉에 서면 전 왠지 든든하더군요. 실제로 루이가 리드오프로 나선 경기의 승률이 75%가 넘습니다.

- 스니커 감독의 필승카드로 보이는데, 진즉에 이렇게 했으면 얼마나 좋았겠습니까! 그런데 알비스를 뺏네요?

- 부상이 도진 모양입니다. 어제 경기모습을 보면 현명한 선택인 것 같습니다. 그래도 아쿠냐는 그냥 내보냈는데, 오늘은 팬들의 기대에 좀 부응했으면 좋겠습니다.


스니커 감독은 4년 연속 지구우승을 달성한 명장이다.

하지만 실적만큼 인정받지 못하고 있을뿐더러 되레 많은 관계자들로부터 여러 지적을 받고 있다.

그 이유는 애틀랜타의 선수구성을 보면 알 수 있다.

투타에서 모두 젊은 유망주들이 크게 활약하며 자리를 잡았는데, 그게 스니커의 작품이라고 보기 어렵기 때문이었다.

유성의 경우처럼 아쿠냐, 알비스, 라일리도 루키 때 어김없이 마음고생이 심했다. 베테랑을 선호하는 것은 좋지만 마지못해 찔끔찔끔 출전시켰던 선수들이 지금 팀의 기둥들이 되었으니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것은 당연했다.

유성도 이제 그 고지를 넘었다고 봐야 했다.


“페랄타. 내가 오늘 널 과거로 회귀시켜주마!”


밀워키는 어제에 이어 연승을 달리기 위해 페랄타를 마운드에 올렸다. 누가 봐도 그들의 욕심은 합당해 보였다.

페랄타를 공략하는 것은 아무리 애틀랜타 타선이 화려해도 쉬울 것 같지가 않았으며 실제 그는 애틀랜타를 상대로 이번 시즌에만 2승을 챙겼으며 ERA가 무려 0.692였다.

6이닝 무실점, 7이닝 1실점으로 천적이나 다름이 없다. 하지만 그에 대한 분석을 끝낸 유성은 그가 무척 반가웠다.


“왜냐면, 초구가 포심일 확률이 90%에 가깝거든!”


평균구속은 93마일이지만 유난히 터프한 포심과 커브가 위력적이다. 하지만 투 피치 투수였을 때는 제구도 시원찮았다.

갑자기 체인지업과 슬라이더가 좋아지면서 각성이라도 한 것처럼 완전히 다른 투수로 바뀌었다. 남미 특유의 낙천적인 성격을 지닌 그는 이번 시즌 자신감 갑이었다.

하지만 구종 구사비율을 분석해보면 매우 흥미로웠다. 포심 55%, 슬라이더 25%로 가장 많이 던지며 체인지업과 커브의 구사비율도 적지 않아 각기 10%안팎이다.

하지만 공교롭게도 첫 타자를 상대로 초구에 체인지업이나 커브는 한 번도 던지질 않았다. 상대 팀이 분석하고 있음에도 그걸 고집하는 이유는 자신감도 넘치지만 제구를 위해 그게 좋다는 강박이 있는 것 같았다.


‘게다가 내가 어제 우드러프를 엿 먹이는 걸 봤거든!’

‘가장 자신이 있는 포심을 인코스로 깊이 쑤실 가능성이 매우 높지!’


유성이 끈질긴 승부를 하리라고 보는 것이 적절했다.

그게 리드오프의 몫이기도 하고.

하지만 유성은 예상한 포심이 위협적으로 날아오자 기다렸다는 듯 그걸 힘차게 받아쳤다.

맞는 순간, 전신에 소름이 돋을 정도로 짜릿했다.

그러면 안 된다는 것을 알면서도 날아가는 공을 바라보던 유성은 빠던까지 시전하면서 서서히 발걸음을 떼기 시작했다.

타구속도 108마일, 타구각도 31도, 비거리 128m의 완벽한 선두타자 초구 홈런이 작렬한 것이다.

어제의 패배로 한껏 풀이 죽어 있던 원정 팬들은 물론 벤치에 앉아 있던 선수와 스텝들도 모두 두 팔을 치켜들고 뛰어나왔다.


- 와우! 이건 기대했던 모습이 아닌 데요!

- 흐흐흐. 그럼 홈런을 물리기라도 해야 하나요?

- 그럴리가요! 페랄타를 상대로 선두타자 초구홈런이라니! 우리의 오리엔탈 슈퍼루키는 도무지 감을 잡을 수 없습니다.

- 반전매력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으나 루이의 장타력은 이미 9월 말에 입증되었습니다. 7경기에 8홈런, 같은 기간에 루이보다 많은 홈런을 날린 선수는 없습니다.

- 그도 그러네요. 하하하!


동료들의 뜨거운 축하를 받는 모습을 이를 갈며 노려보는 자가 있었다. 1구에 1실점을 허용한 페랄타의 혈색은 붉다 못해 이글이글 타오르고 있었다.

하지만 그건 인생 최악의 상황을 맞이할 전조에 불과했다.

2번 타자 라일리도 초구 슬라이더를 참아내더니, 2구 아웃코스 포심을 정확히 밀어 쳐 우측 펜스를 넘겨 버렸다.

승기를 잡으라고 등판시킨 페랄타가 노아웃에 홈런만 연속으로 두드려 맞자 홈팬들의 표정은 딱딱하게 굳고 말았다.


“제구가 흔들리면 딱 좋은데...”


연타석 홈런에 흔들릴 줄 알았다.

하지만 페랄타는 용케도 잘 버텼다. 이를 악물고 자기 피칭을 이어갔지만 문제는 수비에서 다시 터졌다.

제법 까다로웠지만 프리먼이 친 타구는 3루수가 얼마든지 처리 가능한 코스였다. 하지만 초반 2실점에 맥이 빠졌는지 밀워키 3루수 유리아스가 잡은 공을 제대로 빼지 못했다.

급하게 송구하느라 타자주자가 1루에 살아나간 것이다.

그리고 흔들리기 시작했다.


“적군의 공격은 그나마 감당이 되지만 아군의 자폭은 용서가 안 되나보군!”

“이거 승부가 너무 쉽게 나겠는 걸?”

“이럴 때 아쿠냐가 한 방 날려줘야 하는데...”

“저 친구 괜찮은 거야?”

“네. 워낙 타고난 자질이 뛰어나서 욕심만 버리면 제 역할은 무난히 감당할 겁니다.”


아쿠냐는 신중했다.

페랄타의 제구가 흔들리고 있다는 것을 눈치 챈 것이다.

그래도 웬만하면 타격을 하리라고 봤는데, 아쿠냐는 끝내 풀카운트 접전 끝에 볼넷을 얻어 걸어 나갔다.

그건 안타보다 더 값진 소득이었다.

크레이그 감독이 마운드에 오르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 1회부터 감독이 올라오게 만들다니, 멋집니다.

- 아직도 노아웃입니다. 설마 이런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했을 겁니다. 어젯밤 내내 속이 거북했는데, 이제야 시원하게 뚫린 것 같습니다.

- 로사리오가 이럴 때 적시타를 때려주면 더없이 좋을 텐데요.


사실 이 경기는 한국에서도 실시간 생방송 중이었다.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한국선수들이 여럿이지만 가을야구에 초대받은 선수는 2명이었고 주전은 유성뿐이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9월 이후 성적이 역대 급이며 어제도 패하긴 했지만 제 몫을 다했기 때문에 루키인데도 불구하고 류현진에 버금가는 관심을 받고 있었다.

게다가 아버지와의 관계가 밝혀지면서 올드팬들까지 애정 어린 눈으로 지켜봤다. 한국시간으로는 새벽에 펼쳐지는 경기임에도 MLB 중계권을 샀던 방송국은 행복한 비명을 질렀다.

도저히 나올 수 없는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아! 조금만 더 깊었으면 뚫렸을 텐데, 아쉽네요.”

“그래도 1사 2, 3루면 선방한 거지. 솔레어가 기회를 살릴 수 있을까?”

“페랄타의 구위가 훅 떨어졌습니다. 그걸 감안하고 가운데 몰리는 공만 기다리면 될 겁니다.”


로사리오의 타구는 아쉽게도 진루타가 되었다.

아웃카운트가 하나 생겼지만 안타 한 방이면 2득점이 가능했기에 다들 눈도 깜빡이지 않고 집중했다.

6번 타자 솔레어는 마이너리그 시절에 벤치 클리어링 도중 배트를 들고 상대 팀 더그아웃을 습격해 출장정지 중징계를 받은 적이 있을 만큼 불같은 성정을 지닌 선수다.

아마야구의 강국인 쿠바 출신으로 193cm, 106kg의 체구를 지닌 슬러거 우타자다. 54경기, 205타수에서 13홈런이면 힘도 갖춘 선수라고 봐야했다.

그런데 그 역시 차분하게 페랄타의 공을 지켜봤다.

앞서 아쿠냐의 경우를 참조한 것 같았고 감독의 지시도 있었던 것으로 보였다.


‘과아아앙!’


볼카운트 2-1에서 던진 페랄타의 포심이 약간 높았지만 가운데로 쏠렸다. 그건 솔레어를 통과할 수 없었다.

가볍게 휘두른 것 같은데, 타구는 까마득히 떠올랐고 장장 137m 비거리를 날아가 좌측 펜스 상단에 꽂혀 버렸다.

5:0으로 달아나는 스리런 홈런이 터진 것이다.

이건 마치 어제 3회 말에 당했던 장면을 그대로 보복하는 것처럼 비쳐질 수밖에 없었다.


- 진짜 엄청난 홈런이 나왔습니다.

- 5점을 모두 홈런으로 뽑네요. 솔레어가 이런 화력을 유지할 수만 있다면 우리 외야진은 한결 두터워질 것 같습니다.

- 이게 다 루이의 리드오프 홈런에서 출발한 것이죠?

- 아! 물론입니다. 의외의 일격에 내상을 입은 게 분명합니다. 어허! 투수를 교체하나요?

- 페랄타 인생 최악의 경기로 기록되겠군요. 아웃카운트 하나에 5실점, 두고두고 그의 뇌리를 후벼 팔 것 같습니다.


크레이그 감독은 곧바로 에릭 라우어를 투입했다.

그 역시 선발 한 자리를 지켰던 좌완투수로 7승 5패, ERA 3.19를 기록한 빼어난 투수였다.

그러고도 선발 3인방에 끼지 못했으니 애틀랜타 입장에서는 산 너머 산이었다. 브라이언과 맥스가 아웃되면서 길었던 1회 초 공격이 끝났다.

이제 맥스 프리드가 호투해줘야 하는데. 부담이 컸는지 볼넷 하나와 진루타에 이은 적시타를 허용해 1실점했다.

하지만 그 정도면 선방이라고 봐야 했다. 경기의 중요성을 고려하면 긴장하지 않을 수 없고 5점의 리드를 안고 있던 터라 편안하게 던진 결과였기 때문이다.


- 오호! 2회 초에 선두타자가 루이였군요!

- 다 알고 있었으면서 그렇게 강조하는 이유가 뭡니까?

- 또 다시 에릭을 때려잡을 것 같아서 기분 좋아 그럽니다.

- 타자는 3할만 쳐도 훌륭하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루이가 좋은 타자이지만 매 타석 과도한 부담을 안기는 것은 진정한 팬의 자세가 아니죠. 유격수 수비까지 하느라고 지쳤을 텐데, 오늘처럼 여유가 있을 때는 좀 쉬엄쉬엄해도 됩니다.

- 아! 그런가요? 어?


말이 끝나기도 전에 유성은 다시 초구를 공략했다.

마치 더 볼 필요도 없다는 듯, 에릭의 슬라이더를 밀어 쳐 다시 선두타자 출루를 이뤄냈다.

라일리가 신중하게 볼카운트를 늘리는 사이, 도루까지 성공했다. 좌완투수였기에 도루할 의향을 일체 보이지 않다가 기가 막힌 변화구 타이밍을 재고 쏜살 같이 뛰었다.

그 도루가 의미가 있었던 것은 라일리의 큼직한 외야 플라이에 3루에 도달했고 프리먼의 희생플라이에 언더 베이스로 다시 점수 차를 벌렸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아쿠냐가 자신의 건재를 알리는 홈런까지 추가하면서 이날 경기는 승부가 갈렸다고 봐도 무방했다.


최유성- 6타석 4타수 3안타 2볼넷 2타점 4득점

라일리- 6타석 5타수 3안타 1볼넷 2타점 2득점

아쿠냐- 6타석 4타수 2안타 2볼넷 3타점 3득점

솔레어- 5타석 4타수 2안타 2볼넷 3타점 2득점


골고루 활약했지만 위의 4명의 기록은 어마어마했다.

14:2로 완승을 거뒀는데, 포스트시즌 경기치고 이렇게 큰 점수 차가 드물 정도로 애틀랜타의 장점이 드러난 경기였다.

적지에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을 뿐만 아니라 좋은 기운을 가지고 홈으로 돌아올 수 있어 좋았다.

어제까지만 해도 애틀랜타의 챔피언십시리즈 진출 가능성이 20% 내외라고 떠들던 자들이 이젠 65%까지 내다봤다.

참으로 가소로운 혓바닥이 아닐 수 없었다.


“오빠!”

“어?”


공항에서 바로 각자 흩어졌다.

원정을 다녀온 피로가 적잖이 쌓인 터라 일단 해산하고 내일 오후에나 가벼운 훈련 일정이 잡혀 있었다.

새벽시간이었기에 공항은 한산했다.

서둘러 집에 돌아가 쉬고 싶었던 유성도 발길을 재촉했는데, 정말 뜻하지 않았던 상황이 펼쳐졌다.

느닷없이 지은이 나타난 것이다.


“오빠 왜 핸드폰은 꺼놨어?”

“아! 정신이 없었거든. 근데 너 어떻게 된 거야?”


너무 놀라기도 했지만 지은과 함께 서 있는 여자를 보고 심장이 날뛰어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다.

미야모토 미오가 수줍게 웃으면서 손을 흔들었기 때문이다.

대충 내용을 들어보니 미오가 롯데 챔피언십에 초청을 받았고 그 대회가 마이애미에서 열리기 때문이라고 했다.

지은이 따라온 것은 미오가 원했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여차하면 캐디를 봐줄 수도 있다고 했다. 궁금한 것이 많았지만 오랜만에 만난 미오와 인사부터 나눠야 했다.

역시 말문은 미오가 먼저 열었다.


“오늘 홈런 아주 멋졌어.”

“고마워. 넌 여전하네.”

“뭐가 여전하다는 거야?”

“여전히 예쁘다고.”

“치! 일단 나가자.”

“어. 그래.”


차마 집으로 가자는 말은 하지 못했다.

방은 여유가 있지만 남자 혼자 사는 집이 깔끔할 리가 없다. 또한 호텔은 당연히 예약하고 왔으리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그게 아니었다.

미오는 다른 일행도 없이 지은과 단 둘이 건너왔고 2시간 전에 이 공항에 도착해 유성을 기다렸다고 했다.

호텔을 잡긴 했지만 거긴 12시 이후에나 체크인이 된다는 말에 하는 수없이 유성의 아파트로 향했다.




감사합니다. 선작과 좋아요는 제게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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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64화. 불가항력 +1 23.05.10 578 17 14쪽
63 63화. 분루(憤淚) +1 23.05.09 647 14 14쪽
62 62화. 교만의 대가 +4 23.05.08 712 16 14쪽
61 61화. 남의 떡에 구린 침 흘리지 말고 +1 23.05.07 727 14 14쪽
60 60화. 홈런 더비 +1 23.05.06 730 16 14쪽
59 59화. 팀 전력을 좌우하는 선수 +1 23.05.05 774 19 14쪽
58 58화. 입스(YIPS) +1 23.05.04 801 20 14쪽
57 57화. 대형 프로젝트 +1 23.05.03 870 22 14쪽
56 56화. 사고 +2 23.05.02 908 19 14쪽
55 55화. 연타석 홈런 +2 23.05.01 904 17 14쪽
54 54화. CA 법칙 +1 23.04.30 963 19 14쪽
53 53화. 무모한 짓 +4 23.04.29 1,008 21 14쪽
52 52화. 우려, 그리고 트레이드 +1 23.04.28 1,040 19 14쪽
51 51화. 스프링캠프 +1 23.04.27 977 18 14쪽
50 50화. LVBP의 레전드 +1 23.04.26 1,014 24 14쪽
49 49화. 애들처럼 +1 23.04.25 1,057 21 14쪽
48 48화. 왜 이렇게 꼬이지? +2 23.04.24 1,089 26 14쪽
47 47화. 떳떳하다면 왜? +1 23.04.23 1,156 25 14쪽
46 46화. 눈꼴시어서 +1 23.04.22 1,142 28 13쪽
45 45화. 많이 아쉽네 +1 23.04.21 1,218 21 14쪽
44 44화. 에이. 이 나쁜 놈아! +1 23.04.20 1,219 25 14쪽
43 43화. 방패막이 +1 23.04.19 1,247 21 14쪽
42 42화. 이제 내 여자 +1 23.04.18 1,439 28 14쪽
» 41화. 넌 여전하네 +1 23.04.17 1,377 27 14쪽
40 40화. 반신반의 +1 23.04.16 1,388 25 14쪽
39 39화. 너의 곡소리 +1 23.04.15 1,397 28 14쪽
38 38화. NLDS +1 23.04.14 1,440 25 15쪽
37 37화. 오리엔탈 슈퍼루키 +1 23.04.13 1,481 29 14쪽
36 36화. 풀뿌리 야구 +4 23.04.12 1,433 33 15쪽
35 35화. 가지가지 하네 +1 23.04.11 1,527 30 15쪽
34 34화. 어린 친구들의 흔한 착각 +1 23.04.10 1,578 27 14쪽
33 33화. 별 것도 아니네! +1 23.04.09 1,582 29 15쪽
32 32화. 데뷔 타석 +2 23.04.08 1,624 34 14쪽
31 31화. 콜 업(call up) +1 23.04.07 1,640 33 14쪽
30 30화. 못 견디게 뜨거운 이 감정 +2 23.04.06 1,644 32 14쪽
29 29화. 유틸리티 플레이어 +3 23.04.05 1,608 3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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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27화. 타점머신 +2 23.04.05 1,618 30 14쪽
26 26화. 스트라이퍼스 +2 23.04.04 1,626 33 14쪽
25 25화. 한 턱 쏴! +1 23.04.03 1,712 33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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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21화. 리셋 +1 23.04.01 1,737 33 14쪽
20 20화. 리그 MVP +1 23.03.31 1,791 33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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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14화. 휴학, 그리고 무모한 도전 +1 23.03.28 1,852 34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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