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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죽재

마드라드의 나비는 폭풍을 부른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아라운
작품등록일 :
2019.06.28 09:02
최근연재일 :
2020.08.12 10:30
연재수 :
276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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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1,705,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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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8.02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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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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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글자
15쪽

27화. 설탕 세 스푼(3)

DUMMY

현우와 미아는 각각 실습실에서 만든 물약을 탁자 위에 올렸다.


"오, 신입생이 이렇게 완벽한 물약을 만든 거 대단하네. 누가 산 것이라 해도 믿겠어."

"감사합니다, 선배님."

"뭐, 오빠라고 불러주면 좋긴 한데, 이쪽에서 해달라고 부탁하긴 그러니까 나중에 친해지면 그렇게 해줘. 그리고."


에릭은 이번엔 현우의 것을 들어 눈 앞에 흔들어 보았다. 조명에서 나오는 빛이 짙은 녹색의 약을 통과하며 에릭의 볼을 초록색으로 만들었다.


"너무 뭔가 진한 것 같다? 몇 점 받았어?"

"그... 7점이요."

"지각해서 6점이래요."

"야! 여기서도 말하냐?"


더 이상 참지 못하겠는지 현우가 주먹을 휘둘러 벤의 머리에 꿀밤을 먹였다. 싸우려는 의도는 아니기에 세게 때린 것은 아니지만 머리를 맞으니 기분이 좋을 리가 없다. 벤도 역시 현우의 이마를 향해 딱밤을 날렸다.


둘이 아웅다웅 하는 사이, 에릭이 현우의 물약을 열어 냄새를 맡아본다.


"점수가 낮을 만 하네. 쑥 향이 엄청 센걸?"


벤이 놀라며 에릭에게 물었다.


"그것만으로도 물약 상태를 알 수 있어요?"


에릭은 입가에 미소를 띄웠다. 이런 것쯤은 선배한테는 우습다는 듯이.


"많이 쓰다 보니까 그런가, 어느새 대충 감이 오더라고. 너희도 시간이 지나면 감을 잡게 될 거야. 그래서, 너도 물약 개선 방안을 써오라고 했어?"

"네, 맞아요."

"우선 여학생부터. 미아라고 했지?"

"네, 선배님."

"되게 잘 만들어진 거라, 딱히 물약 자체에 대해서는 개선 방안을 찾기가 어려워 보여. 물약 자체보다는 다른 쪽을 건드는 게 어때?"

"네? 무슨 말씀이세요?"

"물약을 어떤 병에 담을지, 어떻게 이용할지, 그런 쪽 말이야. 아니면 상품으로 팔려면 이렇게 하면 된다고 제안하는 것도 좋아."

"오, 저는 그 쪽은 생각도 못했어요. 역시 선배님이시네요."

"하하, 뭘 이런걸 가지고."


미아에게 자랑스런 선배의 모습을 보여주는 에릭이었다. 그를 보며 현우는 과연 자신에게 어떤 조언을 해줄 지 궁금해졌다. 벤 녀석이 무슨 말을 또 에릭에게 말해서 그의 평가가 낮아질 지 모르기에 현우는 조금 다급한 마음으로 에릭에게 말을 걸었다.


"저는요?"

"으음..."


미아의 경우와는 다르게 뭔가 생각할 것이 많은 듯 했다. '음...' 소리가 에릭의 입에서 끊이질 않았다. 결론을 내린 듯, 에릭의 입에서 고민하는 소리가 끊겼다.


"고쳐야 할 점이 많아서. 사실 한두 가지는 아니잖아?"

"그 정도에요?"


현우는 조금 불안해졌다. 고쳐야 할 점이 많다면 쓸 건 많겠지만, 예상보다 많다면 그 중에서 가장 좋은 방안을 골라야 하지 않겠는가.


"기초 회복 물약이 이 정도로 강하면 차라리 여기에 조금 더 처리를 해서 따로 일반 회복 물약으로 만들던가, 아니면 반대로 줄여서 다시 기초에 맞는 수준으로 줄이던지 해야 할걸."

"혹시 선배는 어떻게 했는지 말해줄 수 있으신가요?"

"맨 입으로?"

"...펠트 소다 한 병?"

"소다 네 병. 아니면 칭호를 바꾸는 건 어때? 형이라고 불러볼래?"


아직 생활비는 좀 남아있었다. 소다가 그리 비싼 것도 아니고, 과제를 도와주는 대신에 밥 한 끼를 산다고 치면 되었다.


"...그럼 펠트 소다 네 병."


"아, 그 제안은 지금 팔렸어."


"네? 누가 산다고요."


현우가 어리둥절한 가운데, 벤이 손을 들고 그들의 대화에 끼었다.


"내가 살 건데? 그쵸, 에릭 형."

"응. 맞아, 벤이 소다 사준대."


현우는 입가를 찡그린 채 벤에게 툴툴거렸다.


"야, 벤. 너는 과제 해결 끝났잖아. 낄 때 끼고, 지금은 빠져있지 그래."

"어떻게 친구가 되어 다른 친구가 돈을 쓰는 것을 보고만 있을까. 내가 대신 살게. 너는 돈이 들지 않는 다른 선택지를 고르렴."

"야, 이씨."


친구가 된지 그리 오래된 것은 아니었건만, 벤은 이미 현우의 성격을 파악한지 오래였다. 이렇게 옆에서 툭툭 부추기면 어쩔 줄 모르는 우물쭈물함을 그는 즐겼다.

그리고 이는 에릭도 참 좋아하는 것이었다. 벤이 에릭을 향해 슬쩍 손바닥을 보이자, 에릭도 그에 맞추어 손바닥을 마주쳤다.


"으..."

"그래서, 현우야, 어떻게 할 거니?"

"흐으으읍, 하..."


현우는 깊게 숨을 들이마시고 내뱉었다.


"좋아요, 에릭 형."


단김에 하지 않으면, 계속 저 둘은 그것으로 놀려대면서 좋아할 것이다. 그런 일을 기대하게 내버려둘 순 없지, 현우는 단번에 선배에서 형으로 에릭의 호칭을 정했다.


"좋아. 이렇게 친해지고, 일 년 후에 마법전투학과로 오면 되는 거야."

"되지도 않는 밑밥까지 마시고, 빨리 어떻게 하셨는지 알려주세요."

"나는 그 때 그냥 먹어봤어. 먹었을 때 느낌이 이랬다고 적었을걸. "


먹는 용도가 아닌 물약을 먹어봤다고 에릭은 태연히 말했다.


"조교님이 먹는 용도가 아니라고 했었는데도요?"

"기초라는 뜻이 뭐겠어? 거기서 나아가서 먹는 회복 물약도 나왔다는 거지. 사실 다 먹어도 되는 것들 아니야? 쑥, 소금, 메밀."


확실히 에릭이 말한 것들은 음식의 재료로 자주 사용하는 것들이다.


"하지만, 슬라임 점액도 먹을 수 있어요? 그리고 안정제니 뭐니 하는 건요. 그건 뭔지도 모르는 건데."

"그냥 슬라임 점액이 아니잖아. 사람들도 겉 부분의 점액이 더럽다고 생각하고, 거기는 실제로도 그렇지만, 슬라임 핵 부분은 겉과 달리 깨끗하거든. 그래서 물약 재료로 쓰는 거고. 먹어도 된다니까?"

"먹어서 그냥 느낌이 이랬다 정도만 썼는데도 점수 받으신 거에요?"

"새로운 것을 발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기존에 있는 것을 내가 직접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지."


에릭이 갑자기 진중한 목소리로 말했다. 이미 현우는 몇 번이고 본 풍경이지만 아직도 이런 급격한 전환이 잘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내가 아까 말했잖아. 가끔 조교가 잘못된 제작방법을 적기도 한다고. 그렇다면, 먹어서는 안 된다는 말도 어떻게 믿지?"

"아하."

"그래서 먹었어. 설마 아무것도 모르는 초보 마법사들한테 독약을 만들라고 할까, 그건 아니겠지 싶어서 그냥 먹었고, 그래서 먹은 후의 느낌을 보고서에 첨부했지. 그랬더니 꽤 높은 점수를 받았어."

"대단하시네요."

"이것으로 내 조언은 끝. 혹시 뭐 더 필요한 거 있어?"

"잠시만요, 일단 애들이랑 상의를 해봐야 할 것 같아요."


현우는 이 말을 남기고, 미아와 벤을 다시 자리에 불렀다.


"어때? 너네는 보고서 다 쓸 수 있을 것 같아?"

"그런데 보고서면, 아무래도 문헌 같은 게 필요하지 않을까? 막연한 주장만 적을 순 없잖아."

"현우 말이 사실이라면, 지금 도서관 가봤자 늦은 거 아니야?"

"거의 그럴걸. 내가 전에 마법사학 개론 과제하려고 도서관 갔다가 잠깐 자리를 비웠었는데, 세상에 내가 보던 책까지 대출해갔더라."

"그래? 그렇다면..."


미아는 의자에서 일어나 손을 들어 윤화를 찾았다. 조금 멀리 떨어진 책장들 사이로 윤화가 고개를 내밀었다.


"저기, 윤화 선배님?"

"왜?"

"혹시, 정보를 얻고자 하는데, 비용이 어느 정도 드나요?"

"조금 복잡하긴 한데, 그 쪽은 에이미가 더 잘 알아. 설명 좀 해줘, 에이미."

"아. 네, 그러죠."


에이미가 무언가 적힌 노트를 가지고 현우 일행의 옆에 앉았다.


"이카루스 정보를 제공하는 방식은 크게 세 가지에요. 하나는 원하는 정보를 돈으로 구매한다. 두 번째는 정보 교환, 당신이 우리에게 어떤 정보를 제공하면, 그 가치가 합당하다 판단될 때 당신이 원하는 정보와 교환하는 거에요."


미아가 눈을 반짝인다. 아무래도 학생에게 돈으로 지불하는 방법은 부담이 되기 때문이었다.


"그렇다면, 당신이 원하는 정보는 어때요? 엘리안에서 제가 겪었던 일이나, 엘프에 관한 간단한 정보면 교환할 가치가 충분할까요?"


그 말을 듣자 에이미는 조금 흥분한 기색을 감추지 않았다.


"신입생 분이라더니, 사람 제대로 긁을 줄 아시네요. 당장이라도 당신이 원하는 정보를 찾고 싶어지게 만드시는 군요. 이건 세 번째 방법과도 연관이 깊으니까 마저 말씀을 드릴게요."


에이미는 노트의 페이지를 넘겨 다음 장을 펼쳤다.


"마지막 방법은 동아리 회원이 되거나, 따로 증표를 받으면 가능해요. 자기가 정보를 열람할 수도 있고, 증표를 금액 대신 쓸 수도 있어요. 증표를 준 동아리원이 대신 지불하는 거라고 보시면 됩니다. 여기서 질문 있으신 분?"


현우가 손을 들고 말했다.


"그러면, 혹시 제가 전에 에릭 선.. 형에게."


이 시점에서 에릭은 방긋 미소를 지었다.


"아, 웃지 마요! 아무튼 에릭 형에게 사람 한 명을 찾아달라고 했었는데, 그러면 그게 대신 지불한 방식이라고 보면 될까요?"

"네, 맞아요. 그런데 에릭 오빠가 부탁한 것들 중에 최근이면... 아!"


에릭이 급하게 에이미를 향해 입술에 손가락을 대어 '쉿!' 하고 무언의 행위를 취했다.

그녀의 눈이 화들짝 놀랐다가 다시 가라앉았다. 에이미는 배시시 미소를 지으며 현우에게 말했다.


"아, 네. 어쨌든 그 때는 그 방식에 해당된답니다. 장현우 씨."


* * *


하숙집에 돌아온 현우는 책상 앞에 앉았다.

책상 위에는 싸게 구한 싸구려 마석등이 놓여져 있다. 이미 안에 품은 마력이 거의 다 사라졌기에, 마석등에 마력을 불어넣자 꺼져가는 듯한 잔잔한 불빛이 고즈넉하게 책상을 비췄다.


"아, 진짜 이걸 먹어봐야 하나...?"


주머니에서 오늘 만든 물약을 꺼내 책상에 올려 놓는다.

현우는 책상에 팔을 대고 얼굴을 묻었다. 팔에 밀려난 볼살에 오른쪽 눈만 살짝 뜬 채, 마석등의 빛을 받아 살짝 아른거리는 물약을 바라만 보았다.


이내 결심했다는 듯이 현우는 고개를 들고 물약을 손에 들었다.

뚜껑을 열어 아주 살짝 한 모금 입에 담았다.

입안에 쑥의 향이 진하게 감돌았다. 목까지 쑥 향이 진하게 스치고 지나갔다. 그 다음 바로 몰아치는,


"으아, 짜! 으억!"


아무리 소금물을 넣었다곤 하지만 이 정도로 짜진 않았다.

실습 시간에, 몰래 진짜 소금물이 맞는지 슬쩍 맛보기까지 했는데, 이 정도 까지는 아니었다. 살짝 간을 한 맑은 국물 정도였다. 쑥의 쓴 맛이 짠 맛이랑 합쳐져 나타나는 걸까. 아직 반절이 넘게 남은 약병의 냄새를 맡아보았다. 쑥 냄새만 나고, 짠 내음이 느껴지진 않았다.


"으어..."


속이 좀 미식거리긴 했지만, 어쨌든 먹을 수는 있었다. 현우는 가만히 책상 앞에 앉아 경과를 지켜보았다. 크게 느껴지는 부작용은 없었다. 좀 짠걸 먹었더니 물이 고픈 느낌이 좀 든다는 것만 빼면 말이다.


"좋아. 어쨌든 이걸로 3가지를 다 쓸 수 있겠어. 그런데 이 짠맛만 해결하면 될 것 같은데. 제인 아주머니가 지금 어디 계시려나."


다시 병의 마개를 닫고, 현우는 아래층의 부엌으로 내려갔다. 마석등의 불빛은 여전히 책상과 그 위에 놓여진 쓰다만 보고서를 잔잔하게 비추고 있었다.


* * *


동료 마법사들과 담소를 나누고 온 뒤, 리옹은 책상에 아까 수거한 종이 뭉치를 펼쳐놓았다. 지난 주의 마법물약학 실습 수강생들의 보고서였다.


"과연 애들이 고득점을 맞을 만한 애들이 있으려나..."


위에 올려져 있는 것부터 채점하고 있는 와중에, 한 아이의 이름이 눈에 띄었다.


"현우 장, 장현우 라고 읽으면 되나?"


썩 글씨가 정갈한 편은 아니었지만, 어쨌든 읽을 수 있으면 되었다.

리옹 자신이 이 아이를 기억하는 이유는, 실습반 학생들 중 가장 처음으로 마력을 사용해 물약을 만들었던 학생이었기 때문이다. 그가 매 학기에 실습을 맡을 때마다 그런 학생들이 꼭 있었다.


아무리 그들이 마법에 뛰어나다 할지언정 아직은 날개를 펴지 못한 어린 마법사들, 대부분 우쭐대며 마법을 쓰다 제조 기구를 부숴버리거나 폭발을 일으키는 애들도 있었다.


그에 비하면 이 학생은 나은 편이었지만, 어쨌든 이번 일로 마력을 써서는 안 되는 경우가 있다는 것도 알았으리라. 과연 자신이 만든 것을 보고 어떤 느낌을 받았을까 생각하며 리옹은 보고서를 확인했다.


"3개 중에 첫 번째는 무난한 방법이군. 많은 양의 기초 회복 물약을 제작해 농도를 희석한다라..."


<본인이 제작한 물약의 단점은, 마력으로 인해 쑥의 약효가 지나칠 정도로 상승한 것에 있다. 이에 따라 기존의 회복 물약에 비해 기초를 담당하는 것으로서는 무리가 있으므로, 다량의 기초 회복 물약을 이용해 그 농도를 낮춰서 사용하는 것을 개선 방안으로 권하는 바이다...>


그는 그 다음 장을 넘겼다.


"의외로군."


<두 번째 방안으로는 폐기를 추천한다. 기초 물약으로서의 가치가 없다면, 이를 개선하기보다는 폐기 처리 후 다시 만드는 것이 더 낫다. 실제 사례를 들면...>


"물약을 이리 쉽게 포기하는 선택이라."


엄밀히 따지자면 과제에 맞지 않다. 해당 물약을 개선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따지자면 이 또한 나쁘지 않은 선택이었다. 이미 망한 것을 어떻게든 붙잡고 있는 것보단, 다시 만드는 것이 더 좋은 경우가 왕왕 있지 않은가.

과연 마지막으로는 무엇을 제안했을지, 조금 궁금해진 리옹이 마지막 장을 펼쳤다.


"크크... 이거 골 때리는 애네."


<폐기하기도 여의치 않다면, 그냥 복용하여 포션의 효과를 받도록 한다. 기초 회복 포션을 복용한 사례를 조사한 결과, 해당 사례에서 부작용이 나타난 경우는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현 상태에서 복용 시 과도한 짠맛이 거부감을 불러 일으키는데, 이는 숲 슬라임의 핵 점액과 소금이 서로 상승 효과를 불러 일으키는 것으로 추정된다.>


<실생활에서 쉽게 첨가할 수 있는 것들을 첨가해 복용해본 결과, 한 병 분량의 기초 회복 물약에 설탕 세 스푼 정도면 큰 거부감 없이 마실 수 있다... >


분명 먹지 말라고 했는데, 이를 먹을 줄이야.

전에도 이런 골 때리는 학생이 한 명 있었더니만 이번에도 나타났다.


더욱 리옹을 재미있게 하는 건 이게 틀린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마시는 회복 포션에는 소금과 당분이 들어가는 게 맞다. 이 학생이 쓴 내용에서는 설탕이 조금 많이 들어가있지만, 어쨌든 저걸 먹어보고 직접 찾아봤다는 점은 높은 점수를 줄만 했다.


결국 리옹은 현우의 보고서 앞장에 꽤나 각지지 않은 점수를 표기했다.


* * *


학기가 끝나고 성적을 받아 든 현우는 안도의 한숨을 크게 내쉬었다.

첫 주차부터 망했다 생각한 마법물약학 실습의 성적이 최종적으로는 그리 나쁜 점수가 아니었다.


학점 용지에는 각 주차 별로 평가가 달려있어, 현우는 바로 첫 번째 실습의 평가를 읽어 보았다.


<총점 15/20, B. (실습 7(-1) + 보고서 9).>

<평: 과제에 맞지 않은 개선 방안이 끼어있었지만, 직접 개선방안을 자신에게 실험한 그 태도에 높은 점수를 매김. 수많은 시행 착오를 직접 겪었을 학생의 위장에 위로를 보내는 바.>


작가의말

[190911] 오탈자 및 장면 전환 기호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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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37화. 비밀 과외(1) 19.08.13 86 1 14쪽
36 36화. 눈덩이 효과 19.08.12 73 2 14쪽
35 35화. 말달리다(3) 19.08.11 154 2 14쪽
34 34화. 말달리다(2) 19.08.10 82 2 14쪽
33 33화. 말달리다(1) 19.08.09 79 2 14쪽
32 32화. 청란마방 19.08.08 73 3 14쪽
31 31화. 다렌 행(行) 19.08.07 96 2 15쪽
30 30화. 호신 마법 강의(3) 19.08.07 93 2 15쪽
29 29화. 호신 마법 강의(2) 19.08.06 75 2 14쪽
28 28화. 호신 마법 강의(1) 19.08.05 84 2 15쪽
» 27화. 설탕 세 스푼(3) 19.08.02 81 2 15쪽
26 26화. 설탕 세 스푼(2) 19.08.01 111 2 15쪽
25 25화. 설탕 세 스푼(1) - 2권 시작 19.07.31 102 4 14쪽
24 24화. 서로 다른 두 개의 도서관에서(2) 19.07.31 142 3 15쪽
23 23화. 서로 다른 두 개의 도서관에서(1) - 수정판 19.07.30 149 3 14쪽
22 22화. 폭풍과 뇌우는 그 끝이 있다(2) - 수정판 19.07.29 135 2 15쪽
21 21화. 폭풍과 뇌우는 그 끝이 있다(1) - 수정판 19.07.27 168 3 14쪽
20 20화. 반격(3) - 수정판 19.07.26 154 2 13쪽
19 19화. 반격(2) 19.07.25 145 2 15쪽
18 18화. 반격(1) 19.07.24 148 4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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