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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신의 글 쓰는 터

우리 학교에 관심 받고 싶은 변태 한 놈

웹소설 > 일반연재 > 라이트노벨, 로맨스

김태신
작품등록일 :
2014.01.09 05:53
최근연재일 :
2021.11.25 17:14
연재수 :
366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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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2,992,898

작성
20.04.11 16:24
조회
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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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글자
15쪽

11화 - 4

DUMMY

“나도 실은 그런 거 하나씩 입고 나가고 싶어!”

“그럼 그렇게 하면 되지!”

“그치만! 창피한걸!”



어느새 맥주 한 잔을 다 마시고 또 한 잔을 시켜서 마시고 있는 나와 소미. 나는 뭐, 이 정도로 절대 취하지 않지만 소미는 500 한 잔으로도 꽤 텐션이 올랐는지 원래의 조신하고 소담한 모습이 아닌 꽤 적극적인 느낌으로 자기 생각을 말한다. 나 또한 취한 것까지는 아니지만 적당히 슬금슬금 취기가 올라오니 맞장구 쳐주며 재미있게 얘기한다.



“솔직히 그런 좋은 몸매를 이런 평범한 옷으로 감추는 건 인류한테 손해라고. 예쁘고 가벼운 나풀나풀한 옷으로 모두에게 보여줘야 좋지.”

“에~ 웅도 역시 변태네. 아저씨 같은 말 하고 있어.”

“그래 나 아저씨야.”



자칫 잘못하면 성희롱으로 잡혀갈 수도 있는 엄한 발언이지만. 나나 소미나, 적당히 취기가 올라서 서로 좋은 텐션으로 말하고 있는 것인지라, 어물적 넘어가는 느낌이다. 소미가 기분 나빠하면 얼른 사과할 채비를 갖추고 있었지만 소미는 기분이 나쁘지는 않은 듯 깔깔 웃는다.



“이런 거 입고 다니면 나 시집 못 가. 시집은 다 갔어.”

“그런 거 입으면 시집 잘 갈 것 같은데. 남자들한테 인기 많으니까.”

“아하핫. 뭔 소리야!”



‘시집’이라니, 진짜 옛날 말 같은 단어를. 소미도 어지간히 보수적이구나. 나도 보수적인데. 좀 그런 면에서는 비슷한 면이 있구나, 소미랑 나랑.



“아. 잠깐 전화 좀.”

“응, 받아, 괜찮아.”



부끄러운 걸 얘기로 풀어내서 더욱 친해진 기분이 드는 소미. 문득 나한테 전화가 와서 양해를 구하고 전화를 받는다.



“여보세요.”

『네~ 오빠의 희망 오빠의 빛 오빠의 등대 오빠의 사랑 안하린입니당~』

“어우야. 부담돼서 전화 못 받겠는데.”



무슨 아이돌 소개 멘트처럼 막힘없이 찰지게 말하는 하린이. 맥주 마셔서 기분 좋은데 더욱 기분이 좋아진다.



『뭐에요? 시끄러운데? 밖에 나와 있어요 혼자?』

“아, 응. 집 앞 맥주집이야. 소미랑 있어.”

『헤에─?』



자연스럽게 말했는데, 말하고서 1초 정도 지나고 순간 정신이 퍼뜩 든다. ‘헤에~’ 하는 하린이의 대답을 들으니 더욱 긴장된다. 아무렇지도 않을 거라 생각했는데, 그건 내 생각이고. 하린이가 어떻게 받아들일지는 모르는 일이잖아. 어쩌면 굉장히 언짢게 생각할 수도 있다. 여자친구인 자신이 버젓이 있는데, 다른 여자애랑 맥주 마시고 있다니. 생각해보니 그렇다. 그래서 더욱 긴장한다.



“아, 그, 저기 그게.”

『되게 당당하게 바람 피우시네요, 오빠?』

“그, 그런 게 아니라.”



굉장히 소름 돋는, 차가운 하린이의 목소리. 이런 느낌 처음인지라, 얼마 취하지도 않은 취기가 확 달아난다. 무서워.



“그······ 미안.”



머릿속이 새하얗게 돼 버렸다. 그래서 더 생각하지 않고 곧이곧대로 바로 사과한다. 조곤조곤 생각해보니까 정말 잘못한 것 같아. 이 순간을 넘기기 위해 말하는 게 아니라, 정말 미안해서 미안하다고 말했다.



『아하핫! 오빠 지금 엄청 쫄았죠. 얼굴 하얗게 질렸죠?』

“어······ 어?”



하린이는 엄청 즐거운 웃음소리로 깔깔 웃으며 말한다. 나는 뭔가 어안이 벙벙해서 대답했다. 들리는 소리로 왠지 낄낄대며 날 비웃는 하린이의 눈웃음치는 표정이 보일 듯 하다.



『제가 그렇게 속좁은 여자일 줄 알았어요? 아, 속좁으면 명기인데. 데헷☆』

“어······ 응.”



얼토당토않은 하린이의 섹드립에도, 나는 다소 얼떨떨한 느낌으로 그냥 대답한다. 평소였다면 엄청 태클 걸었겠지만, 지금은 그럴 정신이 아니라서.



『놀아봤자 소미 언니랑 노는 거잖아요. 오빠 저에서 소미 언니로 환승하려구요? 벌써?』

“아, 아니이! 뭔 소리야!”

『그래요. 그냥 노는 거잖아요. 제가 못 놀아주니까, 소미 언니가 대신 놀아주는 거죠. 그쵸?』

“어, 응.”



너무 내 생각 해주고 너무 내 위주로 이해해주는 하린이. 눈물이 핑 돌 정도로 고맙다.



『······아니면 뭐, 다른 감정 느끼면서 놀고 있어요?』

“아, 아니이!”

『그럼 됐어요. 재미있게 놀아용~』

“어, 어······.”



그러면서도 결코 내 멘탈 단속하는 것을 잊지 않는 꼼꼼한 하린이. 무안해하며 대답한다. 아, 맞지. 나 정웅도는 하늘에 맹세코 소미랑 어떤 감정도 느끼지 않았어. 그냥 친구사이로 노는 거였지. 섹드립 치고.



『대신 제가 돌아오면 벌을 줄 거예요♡』

“버, 벌?”

『오빠의 시간을 다 빼앗아버릴 거예요~♡ 일요일 밤은 재우지 않을 거야♡♡』



그렇게 말하고 하린이는 전화를 끊는다. 아직까지 좀 얼떨떨하다.



“하린이? 화내?”

“어, 아니. 괜찮아.”



소미는 걱정스런 표정으로 묻는다. 내 표정이 굳어 있는 걸 보고 아마 하린이가 화난 거라고 생각했나보다. 소미도 소미대로 별 생각 없었는데 뒤늦게 나랑 노는 것에 대해 생각한 모양이다.



“그······ 우리 둘이 놀면 좀 그런가?”

“그럴지도······.”



둘 다 정말 별로 그럴 생각은 없었는데. 한 번 그런 걸 인식하니 얘기하기가 껄끄러워졌다. 그렇다고 또 그만 놀고 가자 하기도 그렇고.



“나는 명백히 말하는데 소미 너한테 막 그런 감정 느끼거나 그러지 않았어.”

“나, 나야말로! 전혀 어떤 감정도 안 느꼈어, 정말. 여자친구 있잖아!”

“그치 그치. 여자친구 있는데.”



내가 먼저 선제공격을 하니 소미는 손을 흔들며 학을 떼는 느낌으로 대답한다. 둘이서 서로에게 감정 없다고 애써 주장하는 타임. 근데 뭔가 기분이 좋지는 않은데.



“그러면 뭐, 여자친구 없었으면 감정 있었어?”

“그런 것도 아니야! 관심 없어!”

“그래 나도 없어!”



아니 그렇게까지 싫어하면서 관심 없다고 말할 건 없잖아! 나도 발끈해선 소리치고 소미도 더 크게 소리친다.



“풉. 푸흐흐. 우리 뭐하는 거야.”

“그러게.”



그러다 소미가 피식 웃으며 말한다. 나도 따라 웃으며 대답한다. 이 자리에 있지도 않은 하린이에게 변명이라도 하듯.








그 맥주집에서 소미랑 적당히 놀고 헤어졌다. 뭘 더 하겠어. 따, 딱히 하린이 전화 와서 빨리 헤어진 건 아니니까! 원래도 이 정도 놀고 헤어지려고 했어! 하하.








--








“아이구 오셨읍니까.”

“······.”



나는 비굴한 표정으로 호다닥 달려와 하린이를 맞이한다. 한 손에 들려 있는 이마트 장바구니도 얼른 뺏어 든다. 하린이는 냉랭한 표정으로 스윽 나를 바라본다.



“얼른 가시죠, 제가 앞장 서겠습니다.”

“······.”



여전히 불쾌함과 차가움이 공존하는 얼굴로 나를 내리깔아보는 하린이. 컨셉인지 진짜 화난건지 구별할 수 없는 나는 어쩔 줄 몰라하며 더욱 공손하게 말을 꺼낸다.



“제가······ 제가 잘못했습니다. 미천한 저를 욕보여 주십시오, 공주님.”

“······그래도 주제는 아는 것 같네요.”



그제야 겨우 말을 꺼내는 하린이. 아, 근데 얘 다 컨셉이구나. 안심하게 된다. 하린이, 말하면서 자기도 모르게 피식 웃음 터졌어. 애써 아닌 척 하지만 그 미묘한 차이를 내가 모를 리 없다.



“정성이 갸륵해서 들어주겠사와요. 어서 마차를 대령하시지요.”

“저······ 그게.”



저번부터 해서 요즈음 밀고 있는 하린이의 아가씨 컨셉. 귀엽긴 한데 어디까지 맞춰 줘야 할지 모르겠다. 내버려두면 끝까지 갈 것 같아서, 그럼 나도 끝까지 가보지 하고는 하린이 쪽으로 등을 내밀며 쪼그리고 앉는다.



“이게 무슨 무례인가요?! 숙녀를 앞에 두고 등을 보이다니! 검사의 수치예요!”

“쇤내가 미련하고 아둔하여 미처 마차를 준비하지 못하였습니다. 하여 제가 공주님의 말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핳! 백마 탄 왕자님이 아니라 백마가 된 것인가요? 아주 불경하군요!”



컨셉에 컨셉이 겹치니까 점점 이상해진다. 하린이는 가소롭다는 목소리로 대답한다. 이쯤 하고 툴툴 털고 일어나야 하나 하는데 묵직한 볼륨감과 중량감이 느껴진다. 아 잠깐만, 예상 못 했는데 이렇게 갑자기 업히면 어떡해. 힘 안 주고 있어서 앞으로 기우뚱, 쓰러질 뻔했다. 얼른 균형을 잡고 하린이를 업으며 일어난다.



“읏챠!”

“우핫! 말 치고는 체고가 높ㅎ 아핫, 잠깐만 간지러워요!”

“아가씨 살이 조금 찌신 것 같습니다.”

“뭐라구요! 으핫, 잠깐만 허벅지 간지러! 와 잠깐만 엉덩이 만지지 마요!?”

“아니 그럼 어딜 붙잡으라고!”

“으하핫!”



여자애라고 뭐, 요정 같은 게 아니라 사람이니까. 50kg 정도의 묵직한 무게감이 느껴진다. 거기다 하린이, 간지럽다고 마구 움직여 대니까 업기가 더 힘들다. 허벅지 쪽에 손 대면 간지럽다고 발버둥치고, 그래서 손 조금 더 위로 올리면 엉덩이 만진다고 성희롱이라고 뭐라 하고. 그럼 업을 수가 없잖아.



“으핫!”

“죄송합니다. 무능한 저는 이 정도밖에 안 되네요. 제 능력은 여기까지인가봐요.”

“됐어요!”



깔깔대며 결국 내 등에서 내려오는 나. 마지막까지 나는 컨셉을 풀지 않고 말한다. 하린이는 빼액 소리친다.



“잘 놀았어요 어제?”

“아니.”

“왜용?”

“그······ 미안해져서.”

“아이, 뭘 그런 거 갖고.”



컨셉은 풀고, 하린이 화도 풀린 것 같고. 애초에 그냥 나 놀릴려고 화난 척 한 것 같지만. 같이 손 붙잡고 걷는다.



“진짜 잘 안 놀았어요? 저 때문에?!”

“응······ 좀 그렇잖아?”

“아 진짜 소심한 양반이시네. 농담 한 번 못 해요?!”

“아니······ 나는 너 진짜 기분 나빠하는 줄 알고······ 밤새 잠도 잘 못 잤다고······.”

“어휴.”



내가 소심한 걸까, 하린이가 이상한 걸까. 몰라, 난 솔직히 이것 때문에 헤어질 수도 있겠다, 그런 생각까지 했는데. 하린이는 한심하다는 듯 한숨을 푹 쉰다.



“애초에 그게 신경쓸 정도로 소심하면, 처음부터 외간여자를 안 만나는 게 맞지 않아요?”

“생각을 못 핬어······ 소미나 라나 누나는 그냥 여자 사람 친구 같은 개념이니까.”

“그래요, 여자 사람인데! 제가 뭐라 하겠어요. 평소 같은 농담이잖아요. 희세 언니 만났을 때나 라나 언니가 섹드립 칠 때 제가 막 질투하는 컨셉으로 놀려대고 그런 거!”

“아, 그런 거였어?”

“네, 그런 거였어요!”



근데 이게 그 상황에서 전화로 그렇게 들으면 전혀 농담 같지가 않다. 그리고 라나 누나 때나 희세 때나, 하린이는 컨셉이 아니라 진짜 질투 하는 것 같은 느낌이었는데. 본인이 컨셉이었다고 주장하니.



“어휴, 그럼 소미 언니도 기분 잡쳤겠네요?”

“뭐······ 조금 분위기 안 좋아졌으니까. 이해했지, 소미도.”

“소미 언니도 모태솔로니까. 어휴, 어떻게 그런 답답이 둘이서 만나서 맥주집 갔데요? 그렇게 둘 다 열녀 나셨고 정조관념 투철하면 그냥 학교에서 만나시지. 주말에. 빈 교실에서. 어멋, 거기가 제일 핫한 섹X 스팟이잖아!?”

“아, 이거 좋다. 이런 노빠꾸 섹드립.”

“아핫☆ 제 매력에 푹 빠지실 거라니깐요??!”



어쨌든 결론적으로는 크게 신경쓸 건 아니었다, 라는 말. 조금이나마 마음이 안심이 된다.



“그럼 이제 저랑 뭐하고 노실 건가요?”

“음─ 사실 생각 안 해봤는데.”

“핳!”



지금 시간은 애매한 오후 4시. 뭘 하기에는 이미 반나절이나 지나버린 일요일. 저녁 데이트를 할까? 그래서 아무 생각도 안했는데. 하린이는 싱글벙글 웃으며 당당하게 나에게 말한다.



“그럴 줄 알고 제가 생각했죠. 집 데이트 할 거예요!”

“아아. 집 데이트인가.”

“할 거 없잖아요!”

“그렇지.”



굳이 그런 거 생각 안 했어도, 자연스럽게 하린이네 집으로 가고 있긴 하다만. 그래, 집 데이트구나.




“우하앙~ 너무 좋앙.”

“응.”



오자마자 바로 침대에 눕는 하린이. 나는 꽤 신기한 기분이다. 하린이랑 사귄 지 꽤 됐지만, 하린이 방을 처음 온 것도 아니지만 ‘집 데이트’라는 명목 하에 들어온 건 처음이거든. 대게 논다면 내 원룸에서 놀았지. 보수적인 내 성격상 여자친구 집에서 남자친구가 노는 건 좀······ 하는 느낌이 있었어서.



“뭐해요?”

“짐 정리 하려구.”

“놔둬요, 제 짐을 왜 오빠가 정리해요.”

“아니 그냥.”



아까부터 들고 온 이마트 장바구니에 들어 있는 짐들 중에 냉장보관 해야 하는 것들을 몇 개 꺼내 냉장고에 넣는다. 몇 가지 반찬과 몇 가지 채소들. 하린이는 침대에서 일체화 돼서 나올 생각을 안 한다.



“제 방에 온 소감이 어때요?”

“처음 온 거 아니잖아.”

“근데 막 잠깐잠깐만 들어오고 바로 나갔잖아요. 늘 오빠 방에서만 놀았는데. 저희 방에서 노는 건 처음이잖아요!”

“그렇긴 하지.”



하린이도 나랑 같은 생각을 했구나. 싱글벙글 웃는 하린이. 문득 뭐가 생각났는지 벽 쪽으로 붙으며 침대를 팡팡 치며 말한다.



“이 쪽으로 오세요!”

“야이······ 창피하게.”

“왜요! 뭘 창피해요, 여기 어차피 저희 둘밖에 없는데.”

“······!”



같은 침대에 나란히 눕다니. 남녀칠세부동석이거늘, 어찌 그럴 수가 있어! 하린이는 대수롭지 않게 말하다가 문득 싱긋 웃으며 눈을 반쯤 뜨고 요염한 눈길로 나를 보며 말한다.



“여긴 우리 둘.밖.에. 없다구요? 후훗.”

“크흠.”



가끔 하린이 보면 요망하기가 이루 말할 수 없을 때가 있다. 그렇게까지 한다면······!



“흐앗!”

“하읏♡”

“야 왜 이상한 소리 내.”

“그치만······ 한 침대에 둘이 눕는 건 처음인걸······♡”



하린이 침대에 같이 누워 함께 뒹굴뒹굴 꽁냥댄다. 하린이는 좋다고 야릇한 신음을 내며 ‘그치만······’을 시전한다.



“아······!”

“왜요 왜요?”

“되게 좋은 냄새······ 난다.”

“와 오빠 지금 진짜 변태 같아욧!!”

“변태 맞습니다!!”



흔한 섬유유연제 냄새인데도······ 되게 포근하고 따뜻하고 뼛속까지 스며드는 것 같은······ 좋은 냄새야. 뭔가 울끈불끈 할 것도 같고. 게다가 하린이가 옆에 있으니까, 뭔가 따뜻하면서도 더더더더더욱 포근하고······ 하여튼 나의 변태적 감수성(?)을 한껏 자극하는 강한 향기가 내 몸 구석구석 퍼진다. 하린이는 깔깔대며 좋아한다. 가끔 보면 하린이는 내가 변태인 게 재미있나봐.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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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5

  • 작성자
    Lv.7 kd******..
    작성일
    20.04.11 20:04
    No. 1

    와 이거 거의 소설 첨볼때쯤에 봤던건데 아직 연재하고계셨네요 ㄷㄷ 끈기가 대단하심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7 김태신
    작성일
    20.04.13 21:50
    No. 2

    와, 고대의 독자 분께서 이런 누추한 곳에......
    네, 그렇게 됐습니다 하하...... 써야죠, 어떡하겠어요. 이렇게 아직 보시는 분들이 계신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kimjun03..
    작성일
    20.04.12 22:38
    No. 3

    처음부터 정주행했는데 재밌네요! 작가님만 괜찮으시면 이대로 웅도가 결혼할때까지 가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7 김태신
    작성일
    20.04.13 21:50
    No. 4

    와 이 많은 걸 정주행 하시다니!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근데 결혼할 때까지요?

    사고를 쳐야 하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6 진주곰탱이
    작성일
    23.04.19 17:50
    No. 5

    나는 우학변 뿐만 아니라 태신님 모든 소설을 다 정주행 할렵니다~
    아힝~
    ㅋㅋㅋ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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