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타큐 님의 서재입니다.

왜놈 때려잡는 조선각성자

웹소설 > 일반연재 > 대체역사, 판타지

타큐 아카데미 작가
작품등록일 :
2023.07.23 14:41
최근연재일 :
2023.09.27 10:00
연재수 :
63 회
조회수 :
80,162
추천수 :
1,725
글자수 :
338,928

작성
23.08.22 10:00
조회
964
추천
24
글자
13쪽

포대장 길들이기

DUMMY

“찾으셨다구요?”

“그래, 자네는 내가 우스운가?”

“무슨..”


너무 바로 본론이었다.

어린 포대장의 급발진을 보고 있자니 진심으로 우습게 볼 뻔 했다.


“자네보다 어린 상관인데다 이런 촌구석에서 대장노릇을 하고 있으니 우습냔 말이다.”

“그럴리가 있겠습니까.”

“이번 왜구토벌에서 자네의 공이 크다 들었네.”

“···”


그걸 알면서도 그가 이런 태도로 나오는 이유는 단 하나.

자신보다 압도적으로 강한 부하에게 잡아먹힐까 하는 걱정이 앞섰겠지.


“왜구들이 쳐 들어오는 와중에도 부하에게 당해 병상에 누워있는 어린 상사가 우습겠지.”

“그렇지 않습니다. 다만···”


뒤에 다만이 붙자 포도장의 얼굴이 일시적으로 굳어졌다.


“이곳은 전장입니다. 항시 긴장해야할 상황에 취해 계신 것은 부하들을 위험에 빠뜨릴 것입니다.”

“자네 말대로 이 곳은 하루에도 몇명씩 죽고 죽이는 전장이라네, 제 정신으로 버티기 힘든 곳이기도 하지.”

“그것은 핑계거리로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상관을 우습게 보는 것은 아니지만···

어린 상관이 정신을 차릴 수 있도록 세게 나갔다.

물론 사실이기도 하고.


“상관이 그렇다면 그런게지! 말 끝마다 따박따박 말대꾸나 하는게냐!”


띠링-


[ 도발스킬이 적용되었습니다. ]

[ 포도장(이)가 도발에 걸렸습니다. ]


뜻밖에 도발이 걸려버렸다.


“기패관님 죄송하지만 잠시 자리를 비켜주시겠습니까? 포도장님과 둘이 이야기 하겠습니다.”


기패관은 곧장 자리를 피해주었고, 나는 포도장에게 가까이 다가갔다.


그저 사회생활을 한다는 느낌으로 놈의 비위를 맞춰줄 수도 있었지만.

매일 피 튀기는 전장에서는 사회생활보다는 솔직한게 중요했다.


동료끼리 믿지 못한다면 전장에서 누굴 믿겠는가.


“그 일이 괜찮다 생각하신다면 어제 일을 상부에 보고해도 되겠습니까? 더함 없이 그대로 말입니다.”

“이이···죽일 놈이.. 보기싫다! 썩 꺼지거라.”


화가 잔뜩난 포도장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 그의 입을 틀어막았다.


“침상에 누워서 잘 회복이나 하십시오.”

“으읍..이근..하극..상잉ㄷ.ㅏ.”


입을 막은 반대손은 그의 배를 지긋이 눌렀다.


“끄으으그!!!”


포도장은 고통에 몸부림쳤지만, 비명은 손 밖으로 새어나오지 못했다.


“내 비록 네놈 아래 있다지만, 어느 분의 명을 받고 왔다고 생각하는게냐? 그 분께서 말씀하시기를 너를 내 멋대로 해도 된다고 허락을 받고왔다.”

“···”

“너를 죽여도 뒤탈이 없을거란 말이다.”


도총관의 말대로라면 포도장과 의견이 다를 경우.

내 고집을 세워도 되는 정도였다.

하지만 이 자리에서는 포도장에게 확실히 새겨둘 필요가 있기에 약간의 MSG를 쳤다.


“다른 병사들 앞에서는 상관으로 잘 모셔줄테니··· 방해말고 잘 따라오거라.”

“으읍···”


포도장의 배와 입에서 천천히 손을 떼는 순간.


“밖에 게 누구..! 커허헉..”


포도장이 소리쳤지만 그는 뒷말을 더 잇지는 못했다.

그의 쇄골에 엄지손가락을 넣어 강하게 누르자 마치 오징어가 구워지는 듯 몸을 비틀었다.


“명을 재촉하는구나.”

“아..알겠습니다. 제발..그만..그만하세요.”

“앞으로 잘 지내보자, 당분간 잘 쉬고있거라.”

“예..옙..”

“병사들이나 기패관 앞에서는 티내지말고.”

“예..”


유일한 상관과의 첫 단추가 잘 꿰어지진 않았지만···

이대로는 이곳 병사들에게 발전은 없다.


단단히 일러두긴 했지만, 포도장은 회복 후 무슨 짓을 할지 모른다.

물론 내게 득이 되는 행동은 아니겠지.

그 전까지 이곳 별동대원들의 많은 것을 바꿔두어야 한다.


“오늘부터 훈련과 경계인원에 대한 변동이 있을 것이다.”


포도장이 제 역할을 할 수 없는 지금.

기패관과 훈도 역할의 내가 병사들을 이끌어야 했고 기패관은 나의 훈련방식과 경계인원에 대한 변화를 받아들이기로 했다.


“그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었나.. 적당히 비위도 맞춰주고 좋게 풀 수도 있었을텐데..”


기패관은 포도장과 내 관계를 걱정했다.

물론 의원에서 나가기 전까지 모습만을 말이다.


“이래서는 달라질 수 없습니다, 제 의지를 확고히 전달드리려 했을 뿐 입니다.”

“그래.. 이달 하순까지는 자네가 하고 싶은대로 충분히 해보게. 발전이 있다면 그 방식을 유지하는데 힘을 보태겠네.”

“감사합니다.”

“감사할 것 없네, 수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 더 이상 자네의 방식에 찬성하기 쉽지 않을테니.”

“잘해보겠습니다.”


효과가 있을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육군 보병들과 수군에게 요구되는 능력치는 확실히 다를 수 밖에 없다.


“서우야 대장간부터 다녀와라.”


기본훈련은 도총부에서와 똑같이 했다.


“현재 경계를 서야 할 초소는 몇개고 몇명씩 들어가고 있습니까?”

“초소는 이쪽 해안 절벽 위에 한개와 해안가 끝에 하나 총 두개고, 두명씩 들어갑니다.”


기존 별동대원 19명에 도총부 출신 5명.

총 24명의 인원.


“오늘 왜구들이 상륙한 위치는 저 쪽 해안가가 전부입니까?”

“예, 오늘 인원이 많아서 대놓고 들어온 것 같고, 간혹 소수 인원이 반대쪽 절벽을 타고 넘어오기도 합니다.”


해적들 입장에서 해안은 정박하기가 쉽지만 눈에 띄어 공격당하기 쉽다.

절벽은 오르기 쉽지 않고, 인원이 많으면 소란이 될 수 있지만 일단 오르기만 하면 인근 마을이 지척에 위치한다.


두곳 모두 대비해야한다.


“초소 하나 더 늘리시죠.”


해안가 끝 초소와 절벽초소는 반대편이다.

해안으로 들어오는 놈들은 애초에 숨을 수 없는 정도의 규모이거나 숨길 생각이 없는거겠지.


몇명이 들어오든 놓쳐선 안된다.


“이쪽에선 절벽아래가 잘 보이지 않는군요.”


직접 초소를 돌아보니 사각지대를 발견했다.

절벽 위 초소에서 바라보면 먼 바다에서 들어오는 배가 전부 보였다.

하지만···


“절벽 옆으로 타고 들어오면 절벽 위에서도 해안가쪽에서도 보이지 않습니다.”

“이 위치에 초소를 늘리시겠단 겁니까?”

“예, 인원은 똑같이 두 사람 배치하고 3교대로 하시죠.”


애초에 왜구들이 들어오는 것 조차 쉽지 않게 해야 이곳을 노리는 놈들이 많지 않을 것이다.


경계가 강화 된 경상지방은 약탈하지 못해 작은 나룻배 같은 것들로 이곳까지 오는 놈들이 꽤나 많다.


“알겠습니다, 인원이 늘어난 덕에 불가능하진 않을 것 같습니다.”

“무기고로 가시죠.”


무기고에는 검과 창 활 편곤까지 수 많은 무기가 있었다.

하지만..


“관리는 누가 합니까?”

“인원이 부족하다보니 아무래도···”

“전장에서 무기 관리가 안되면 어찌 싸우겠다는 겁니까!”

“···”

“그래도 이쪽엔 멀쩡한 것들이..”


있기는 했다.

하지만 주로 사용하는 소수의 무기들을 제외하곤 녹이 슬거나 부러지고 관리되지 않은 무기들이 더 많았다.


“지원도 충분치 않다면서 이랬다간 금세 새 무기들은 잔뜩 구입해야할겁니다.”

“죄송합니다.”

“오늘부로 병과를 나누고 각자의 무기는 스스로 관리토록 하겠습니다. 평시에 관리되지 않은 무기에 대한 책임은 병 개인에게 물을 것입니다.”

“예.”

“멀쩡한 무기들을 따로 분류하고 모두들 나가계세요.”


무기고에서 모두가 떠나고 녹이 슨 활 하나를 집어들었다.


“강화.”


검이 아니었기에 강화가 유지되진 않았다.

하지만 활에 있던 녹이 순간적으로 모두 떨어져나갔다.


“시간이 좀 걸리겠구만..”


파괴되어 수리가 불가한 것들을 제외하고 모두 강화 특성을 적용했다.


여전히 버려야할 것들이 태반이었지만, 30%가량 무기를 살려냈다.


“무기 살 돈으로 배라도 고쳐 써야지···”


함선의 상태는 더욱 심각했다.

애초에 크기부터가 크지 않다.

길이 17m쯤 되려나..


원래 정원은 50명이라지만..


“이 정도 낡았으면 30명으로도 위험할 것 같은데..”


다행인지 불행인지 포도장을 포함해 별동대의 정원은 27명이다.


“마차를 끌고가서 나무판자들을 닥치는대로 구해와라.”


서우를 이곳에서 꽤나 떨어진 곳에 마을까지 보내고 평소 함선을 관리하던 병사를 불렀다.


“갑판이나 배 바닥쪽이 너무 낡았으니, 오는대로 교체작업을 하자꾸나.”

“알겠습니다.”


도총관이 여비로 챙겨준 포목값을 아껴 판자들을 구매해 수리를 했다.


“당장 보수는 됐지만, 언제까지 탈 수 있을지는 모릅니다.”

“알겠네, 왜구들은 주로 어디에서 넘어오는지 알고있나?”

“돗토리라는 곳과 시마네,야마구치 등지에서 오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언제까지고 쳐들어오는 놈들만 기다릴 순 없다.

놈들이 오는 길목을 차단하거나, 본거지를 털 수 있다면 최고겠지.


“거기까진 너무 멀군..”


하지만 속초에서 직접 왜놈들의 본거지까지 들쑤시기엔 너무 멀다.

결정적으로 내게 그 정도의 해상전 경험이 없다는 게 약점이다.


“모두 활을 들어 과녁을 향해 겨누어라.”


도총부에서도 활을 쓰는 사수가 있었지만, 주는 아니었다.

하지만 수군에서는 활 솜씨가 필수다.


“이 많은 활이 어디서 나셨습니까?”

“무기고에 있던 녀석들 중 쓸만한 것들만 손 봤습니다.”

“도무지 손 볼 수 있는 것들이 남아있지 않았을텐데 어떻게···”

“그런걸 따질 때가 아닙니다. 자! 다들 활을 잡아라!”


처음으로 속초 수군의 활 솜씨를 볼 시간이 되었다.


“쏴라!”


픽-!

퓩! 푝!


정말이지 가관이다.

여기저기 과녁을 벗어나거나 과녁에 닿기도 전에 추락하는 경우도 있고, 심한 놈은 화살이 그대로 바닥에 떨어졌다.


“너무 멀어서 잘 보이지도 않습니다···”


이게 무슨···

활을 쏘는 그들 대부분의 머리 위 수치가 급격히 하락했다.

무기가 바뀌었다고 전투력이 변한 것은 처음이다.


“바다로 나가면 더 먼거리에 있는 것도 쏴서 맞출 수 있어야 한다! 수군이 활조차 쏘지 못하는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나!”

“훈도, 안타깝네만 우리는 해상전 경험이 거의 없네. 사수는 단 세 사람 뿐이고.”

“저들이군요..”


그나마 과녁 근처까지 활을 쏜 세 사람이 사수였다.

기패관의 말을 들어보니 저 낡디 낡은 배로 해상전을 하기엔 무리였고, 지금껏 왜구들이 정박할 때 공격을 하거나 그 이후에 육상전을 대비했다.


“이런 상태로 어찌 스스로 수군이라 칭할 수 있겠습니까?”

“하지만 방도가 없지 않은가..”

“이대론 안됩니다, 방어만 해서는 왜구들에게 만만해 보일 뿐입니다.”

“그렇지만 어떻게..”


우선 사수 인원을 대폭 늘려야한다.

육상전에서는 꽤나 훌륭한 병사들이지만, 해상전에서는 배를 붙이기 전까지 검술 따위 아무런 의미가 없다.


“한번이라도 부딪혔다간 저 낡은 배는 좌초되고 말 것이야..”


그래도 할 수 밖에 없다.


“과녁에 맞추기 전까지 저녁식사는 없을 것이다. 멈추지 말고 쏴라!”


병사들에게 식사만큼 중요한 것이 없다.


“맞췄습니다.”

“좋아, 식사하러가게 내일은 꼭 과녁 중앙을 노리게.”


그 커다란 과녁 끄트머리에 겨우 꽂힌 화살이었지만, 처음에 비하면 큰 발전이다.

병사들은 수시간동안 활을 쏴댔고..


“저.. 과녁에 꽂혔습니다.”

“방금 옆 사람 화살이 날아가 꽂힌거 봤네. 다시! 속임수는 통하지 않으니! 훈련에 집중해!”


대부분 병사가 과녁에 화살을 꽂고 저녁 식사를 하러 갔을 때도 여전히 과녁에 화살이 닿지 못한 병사들이 있엇다.

애초부터 수군이었던 이들보다 도총부 출신들이 더 빨리 식사를 하러갔고.


“시위를 끝까지 당긴 후, 시선은 촉 끝에 두고 자네가 생각한 것보다 조금 더 위쪽으로 들어보게.”


피슉-! 파악!!


남은 병사들의 자세를 하나씩 봐주며 과녁을 맞출 수 있도록 교정을 해주다보니 어느새 해가 져버렸다.


“오늘은 여기까지 하지.”

“예···”

“자네 둘은 명일 묘시에 나와 개인훈련을 시작하게. 시장할테니 오늘은 이만 식사부터 하고.”

“예..”


모두가 식사를 끝내고 처소에 돌아간 뒤에야 두 사람은 식당으로 향했다.


“형님까지 식사를 안하시면 어떡해요, 이거라도 드세요 이러실까봐 제가 가져왔어요.”

“고맙다.”


처소에 들어가는 길에 서우가 채반 하나를 들고 왔다.


“형님 이게 이 지방에서 유명한 명태식해라는데 맛이 기가막혀요! 드셔보세요.”

“그래 고맙다.”


냉면대접 가득 고봉밥과 반찬은 오로지 명태식해와 동치미 뿐.

내가 알던 고추양념 가득한 식해와 달리 소금에 약하게 절인 뒤.

초와 고소한 들기름에 무친 명태식해였다.


“먹고 나니까 피로도 싹 가시고 기운이 돌더라구요.”

“그 정도냐? 녀석.”


어찌나 맛있었는지 평소 침착하던 서우는 임천형처럼 신나서 떠들어댔다.


“예, 어서 드셔보세요.”


따뜻한 쌀밥 위에 찰밥과 함께 무쳐진 명태 두조각을 올려 입에 넣었다.


“우왁! 이게 무슨 맛이야!”


감탄이 절로 나왔다.

병사들이 수라를 받는건 아니지만 도총부 병사들만큼 맛있는 밥을 먹을 수 있는 곳도 없을 것이다.

하지만..


“궐에서 먹던 것보다 맛있잖아!”


단촐한 메뉴였지만, 한가지 메뉴만으로 충분했다.

대낮, 뜨거운 햇살에 지쳤던 몸에 활기가.. 그리고 입맛도 함께 돌았다.

냉면대접 가득했던 명태식해와 함께 순식간에 해치웠다.


“끄억! 잘 먹었다.”


트름이 나오는 동시에 시스템이 울렸다.


띠링-


[ 명태가 눈을 맑게 합니다. ]

[ 명태가 손 떨림을 줄여줍니다. ]


“응..?”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왜놈 때려잡는 조선각성자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38 해상전을 대비하라(1) +1 23.08.28 768 23 11쪽
37 권철두의 상위호환. +1 23.08.27 847 25 11쪽
36 임천형의 하위호환. +1 23.08.26 859 19 11쪽
35 해상왕..은 아니고 해적사냥꾼쯤이려나? +4 23.08.25 895 24 11쪽
34 내가 싸우면 안돼? +2 23.08.24 908 23 11쪽
33 천형이 형의 사회생활 +1 23.08.23 947 22 12쪽
» 포대장 길들이기 +1 23.08.22 965 24 13쪽
31 신임 별동대장(1) +1 23.08.21 961 23 11쪽
30 신임 별동대장. 23.08.20 998 25 13쪽
29 철 없는 상관의 등장. +3 23.08.19 1,024 20 13쪽
28 강원도 산적은 어떤지 볼까. +2 23.08.18 1,085 23 13쪽
27 원융검의 새 주인. +1 23.08.17 1,149 22 11쪽
26 노루도 내가 잡는다. +2 23.08.16 1,192 24 11쪽
25 선배님 처자식 없죠? 23.08.15 1,208 24 11쪽
24 후임 최고병사 +1 23.08.14 1,274 22 11쪽
23 오위통일(1) +1 23.08.13 1,425 24 13쪽
22 오위 통일 +3 23.08.12 1,588 26 12쪽
21 신임 최고병사의 기강잡기. +1 23.08.11 1,724 32 12쪽
20 최고병사의 몰락 23.08.10 1,715 26 11쪽
19 마지막 경기 +1 23.08.09 1,709 28 12쪽
18 어차피 우승은 이석준. +1 23.08.08 1,770 27 12쪽
17 천형이 형의 진면모. +3 23.08.07 1,784 31 12쪽
16 이석준 출전하다. +1 23.08.06 1,815 33 12쪽
15 전투력 상승 중 +1 23.08.05 1,850 32 11쪽
14 무투제 시작 23.08.04 1,873 32 11쪽
13 정범 라이더 23.08.03 1,917 32 12쪽
12 막내백정의 힘 +3 23.08.02 2,009 37 13쪽
11 오위의 최고병ㅅ... +3 23.08.01 2,145 36 12쪽
10 도총부 최고병사 +3 23.07.31 2,196 44 12쪽
9 첫 PT 회원님 +3 23.07.30 2,329 43 13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