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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큐 님의 서재입니다.

왜놈 때려잡는 조선각성자

웹소설 > 일반연재 > 대체역사, 판타지

타큐 아카데미 작가
작품등록일 :
2023.07.23 14:41
최근연재일 :
2023.09.27 10:00
연재수 :
63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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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159
추천수 :
1,725
글자수 :
338,928

작성
23.08.18 12:00
조회
1,0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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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글자
13쪽

강원도 산적은 어떤지 볼까.

DUMMY

특훈을 받는동안 이 사실은 모두에게 비밀로 했다.

소식 빠른 임천형에게는 절대 비밀이다.


“각 오위들은 서로의 훈련법을 교류할 것입니다.”


오위는 부서마다 주특기가 다르다.

대표적으로 전투가 발생하면 호분위는 팽배를 쥐고 선봉에 서 듯.

모두가 주특기를 가졌고, 그것만을 훈련했다.


“그러다 경계가 모호해지는거 아니야?”

“아닙니다, 각자의 주특기는 그대로 갖되, 서로의 전투방식에서 배울 점이 있을 겁니다.”

“그런가..”

“항상 같은 근육만 쓰면 나머지는 퇴화하기 마련이고 다른 전투방식을 훈련하면 현재 주특기에 상승효과를 불러일으킬거예요.”

“그래, 되든 안되든 해보자고.”


간혹 의문을 갖는 사람은 있었지만..

이석준의 압도적 강함이 치트키였다.


그런 강함을 가진데는 이유가 있을거라 생각했고, 동시에 그를 따를 수 밖에 없는 이유였다.


이미 오위 대부분의 전투력이 급격히 상승했다.

이번 교류로 인해 전투력이 크게 오르지 않더라도 상관없다.

훈련을 하는 것만으로 작더라도 전투력은 상승한다.


“석준아 근데 진짜 이거 강해질 수 있는거야?”

“그럼요, 교류할 수록 다양한 능력을 발휘해야 될테니까요.”


임천형에게 말할 수 없는건 두번째다.

전투력이 극적으로 오르진 않을 것이란 것.

이번 교류는 오위간의 단합을 위해 꼭 필요한 일이란걸..


“자자 훈련 시작 하시죠.”


3주에 가까운 기간동안 기본훈련과 개인훈련.

오위의 훈련 교류도 계속 되었고, 늦은 밤 양용원의 특훈도 이어졌다.


강원으로 떠나기 5일 전.

오위 병사들에게 최고병사 대리로 양용원을 세우겠다고 발표했다.


“그래.”

“역시 그렇게 됐구만.”

“축하해 용원이!”


예상외로 병사들은 아무렇지 않게 받아들였다.

이미 모두가 알고있는 눈치였다.


“이게 어떻게 된···”

“뭐야 왜? 비밀이었어?”


어떻게 알았는지 임천형이 우리의 특훈 사실을 알고 모두에게 퍼뜨렸다.

그리고 오위 병사들 대부분이 양용원에 대해 신뢰를 보이고 쉽게 받아들였다.


“김 새는군..”


반발이 있을거란 생각은 틀렸지만, 오히려 다행이다.

그간 오위간 교류도 활발해졌고 최고병사 대리가 정해지고나니···


띠링-


시스템 알림이 울렸다.


[ 오위간 결속력이 최대치에 달합니다. ]

[ 보상이 주어집니다. ]

[ 휘하 세력에 대한 전투력이 표시됩니다. ]


부서를 나누지 않고 오위 병사간 교류가 계속되다보니 그들의 결속력이 강화됐다.

근데··· 휘하 세력의 전투력..?


알 수 없는 내용의 보상이었다.

내 전투력이나 올려줄 것이지···


“상태창.”


띠링-


[ 상태창 ]

이름 : 이석준

나이 : 26

전투력 : 3167

병전투력 : 317

각성 능력 : 신체강화(C),도발(B),검술(D),기마(B)


상태창에 새로운 스텟이 나타났다.


“병전투력?”


그리고 같은 수치의 숫자가 머리 위 전투력 옆에도 표시됐다.

‘3167(+317)’


띠링-


[ 보상으로 휘하세력의 전체 전투력이 ‘10만큼 상승합니다.’ ]


가로 안에 들어가 있던 전투력이 (+327)로 상승했다.

휘하에 있는 세력이라는게 어디부터 어디까지인가..


“오위 전원을 말하는거겠지?”


띠링-


[ 휘하 세력이 표시됩니다. ]

오위도총부 병 전원 82명.

한양 백정무리 53명.

정범.

흑오.


[ 무리는 자세히 보기가 가능합니다. ]


자세히 보기를 선택하니 도총부 병사 전원의 이름과 전투력이 보였고.

백정들도 마찬가지였다.

산적을 포함한 백정무리는 시스템상 내 휘하세력이었다.


“그새 전투력이 많이 올랐네.”


산적 출신 태식이가 꽤나 잘해주고 있는 모양이다.

기본만 가르치고 온 훈련으로 백정들의 전투력이 크게 상승해 있었다.

오위 병사들에는 못미치지만 장족의 발전이다.


“정범이는 대체···”


북한산 출신 백두산 호랑이 정범이의 전투력은 589.

그새 더 성장했다.

그들의 성장을 한 눈에 볼 수 있으니 꽤나 편리한 기능이 생겼다.


“하.. 마지막 한명을 정해야 하는데..”


강원도로 떠나기까지 3일이 남았다.

하지만 함께 떠나야할 5인 중 마지막 한명을 아직 정하지 못했다.


“서우.. 천형이 형, 욱창선배, 의영선배.. 그 외엔 적당한 사람이 없단 말이지..”

“저기, 이석준.”


조대용이 충무위까지 찾아왔다.


“오랜만에 뵙네요.”

“그러게..”

“무슨 일 있으세요?”


의흥위에 기본 훈련을 가르치고 난 후 거의 3주만에 재회였고, 그는 꽤나 조심스러운 듯 저자세로 말을 걸어왔다.


“사흘 후에 강원으로 떠난다지?”

“예, 그곳에서 왜구들을 소탕하게 될 것입니다.”

“나도 데려가주게.”

“예?”


너무 뜻밖의 이야기에 머리가 하얘졌다.


“나도 함께 가고싶네.”

“그.. 왜요?”


분명 이유가 있을 것이다.

충무위를 그리도 무시했고, 결국 신입병사에게 창피까지 당했는데 우리와 함께 가겠다니..

딱히 우리가 좋아서는 아닐거다.


“더는 이곳에 있을 수 없어서 그래..”


조대용의 전투력은 여전히 오위 최고수준이다.

하지만···최고병사시절 벌점을 남발하던 그는 도총부 내에 평이 좋지 않았다.

오위의 결속이 강해질 수록 그동안의 악행이 그대로 돌아왔다.


오위 병사들 대부분이 그를 꺼려했고, 타부서와 교류하게 된 의흥위도 알게모르게 그를 가까이 두진 않았다.


“내 그곳에 가선 개과천선하여 함께 전장을 누비겠네. 부탁이야.”

“저를 상관으로 대할 수 있으시겠습니까?”

“그거야 당연한 거 아니겠나? 이미 대련에서도 자네에게 무참히 패배한 주제에 못할게 뭐가있나.”


지난 3주간의 기억이 꽤나 고통스러운 모양이다.

하지만 그 정도로 이 사람이 달라질 수 있을까 확신할 순 없다.


“그렇담 저희 막내 서우가 선배 대우하지 않아도 받아들일 수 있으세요?”

“어..?”


그래야만 할 것이다.

조대용이 서우를 함부로 대하는 것을 볼 생각이 없다.

물론 천형이 형이나 다른 선배들도 모두 동등한 위치여야 한다.


“못하시겠다면 함께 갈 순 없습니다.”

“···”


막내 중에 막내인 서우가 자신을 동급으로 대한다는 것은 ‘전’최고병사 조대용에게 쉽지 않은 결정일 것이다.


“흠.. 고민을 좀 해보죠.”

“그래그래.. 제발 부탁하네.”


꽤나 흥미로운 일이 생겼다.

안그래도 누굴 데려가야하나 고민하던 차에 역제안이라니.

사실 그동안의 인성질만 빼놓고 보면 꽤나 좋은 인재다.


“훈련은 꽤나 성실하게 했나보네.”


3주 사이.

조대용의 전투력은 400이 넘었다.

전투력이 낮았던 병사들에 비하면 성장세가 크진 않았지만 훌륭했다.


“그렇게 무시당하고도 훈련은 꾸준하네.”


무투제에서 패배 후 회복했을 때.

임천형이 항상 그를 주시하고 있었다.


모두가 무시하던 와중에도 훈련을 강행했고, 패배감을 안겨준 나의 가르침도 거부감 없이 받아들였다.


그만큼 강해지고자 하는 의지가 강했다.

그의 적이 오위병사들 따위가 아닌 왜구가 된다면 앞으로 큰 전력이 되겠지.


“좀 더 간절할 때까지 기다려볼까.”


그가 나머지 네사람을 동료로 대할 수만 있다면, 조대용을 데려갈 이유들은 충분했다.

다만 다시는 그가 권력을 남용하지 못하고 우월주의에 빠지지 않게 해야한다.


“천형이 형! 부탁 하나만 할게요.”


*


“채비는 끝냈느냐?”


떠나기 하루 전.

도총관의 호출이 있었다.


“채비랄 것이 있겠습니까, 언제든 출발 할 수 있습니다.”

“다행이구나.”

“어르신께서 힘 써주신 덕분에 달포간 많은 일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 이야기는 들었다. 그간 병사들의 전우애가 아주 깊어졌다더군, 너무 강해져서 이제는 사령들과 서리들도 네 놈의 훈련법을 몰래 익히고 있다더구나.”


도총관은 재미있다는 듯 호탕하게 웃었다.

그의 말은 사실이었다.

이미 오위 병사 중 몇몇은 서리들의 전투력을 웃돌 지경이다.


강원도에 데려갈 5인이 대표적이다.

특히 서우는 성장세가 엄청났다, 훈련을 받는대로 스펀지처럼 흡수했고 어느새 의영선배를 넘어 욱창 선배의 전투력과 맞먹었다.


“제가 군사체계에 혼란을 야기한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그럴리가, 병 뿐만 아니라 종9품 이상 것들도 자극을 받은 모양이야.”

“좋게 봐주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강원에 도착하면 성지원이란 놈을 찾아가라. 마중을 나올 놈이 아니야.”

“알겠습니다.”


지난번 말했던 유일한 상관이란 놈이겠지.

어떤 놈인지 모르지만 항상 굳건하던 도총관의 얼굴에 수심이 가득했다.


“걱정되는 부분이 있으십니까?”

“아니다.. 너라면 잘해낼 것이야.”


아닌게 아니다.

티를 내지 않으려했지만, 그의 호흡조차 달라졌다.

단전에서부터 올라오는 한숨을 몰래 숨긴 그가 말을 이었다.


“웬만한 지시사항은 따라주되, 놈이 말도 안되는 짓을 하거나 왜구를 토벌하는데 좋지 않은 선택을 하거든 네가 바로 잡아주거라.”

“어찌 상관의 지시에 토를 달 수 있겠나이까··· 제가 상관의 지시에 따르지 않는다면 제 부하들도 마찬가지 일 것입니다.”

“그렇지.. 그러니 그릇 된 선택을 할 때만이라 하지 않았느냐. 책임은 모두 내가 지마.”

“그리하겠습니다.”


대체 어떤 인간이길래 도총관이란 자가 지방의 관리 하나에게 이리도 불신을 갖고 있단 말인가..

오히려 내가 궁금해질 지경이다.


하극상을 하고싶진 않지만..

정말 말이 통하지 않는 인간이라면 남들 몰래 제압해버리면 그만이다.

게다가 도총관이 책임지겠단 말까지 했으니 오히려 마음이 편했다.


“익일 인시에 떠난다고?”

“그렇습니다.”

“가는동안 필요할만한 것들을 도총부 앞 마당에 챙겨두었으니, 더 필요한 것이 있으면 부총관에게 이야기 하거라. 가능한건 다 구해주마.”

“감사합니다.”


도총관에게 마지막 예를 표하고 나오자 그 앞에 조대용이 기다리고 있었다.


“석준이..! 아니 최고병사 나으리.. 제발 부탁입니다. 하라는대로 뭐든 하겠습니다. 날 좀 데려가주시오.”

“진심입니까?”

“물론입니다, 서우라는 친구와 친구처럼 지내라 해도 그리할테니 꼭 좀 데려가주시게.”

“그 5인중 막내역할이라도 하시겠습니까?”

“···”


막내라는 말에 그가 또 다시 침묵했다.

한참 어린 서우도 있고, 전 최고병사의 자존심이 크게 흔들릴 만한 말이었다.


“그것도 어려우시면 앞으로 제 지시에 어찌 다 따른다 믿겠습니까.”

“그리하겠네, 아니 그리하겠습니다 대장.”


빙그레 미소가 지어졌다.

조대용의 첫 인상은 최악이었다.

나이가 어린 서우와 나는 물론 자신보다 나이가 많은 임천형에게도 함부로 하던 놈이 어느새 뭐든 하겠다며 매달리는 꼴이라니.


임천형이 일처리를 확실히 한 모양이다.

조대용이 처음 다녀간 뒤로 임천형에게 그의 상황을 항상 보고 받았다.


도총부 내 그의 입지는 정말 작아졌고, 강한 전투력 덕분에 대놓고 공격적으로 대하는 사람은 없었지만···

임천형을 시켜 조대용이 도총부 외 병사들에게 도총부의 욕을 한다는 소문까지 내었고.


소문에 시달리던 조대용은 결국 버티지 못하고 이 지경에까지 온 것이다.


“서우형님으로라도 모실테니 제발 데려가주십시오···”

“좋습니다, 가시죠. 인시에 떠날 터이니 채비하십시오.”

“정말입니까?! 고맙습니다 대장! 정말 고맙습니다.”

“근데 정말 이곳에서 지내는 것이 힘들어서 그런 겁니까? 그런거라면 그곳에서도 버티기 힘들텐데요.”

“물론 그것도 있지만.. 나는 더 성장하고싶습니다.”


이건 뜻밖의 대답이었다.


“부정하려 해봐도 대장의 훈련방식이 나를 크게 성장시켰습니다. 게다가 그곳에서 활약한다면 종9품까지 올라갈 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병사로서 그만한 영광을 누려보고 싶습니다.”


결국 조대용까지 총 5인을 데리고 강원으로 떠날 채비를 했다.

도총관이 준비해 준 마차에는 각종 옷가지와 이동간 섭취할 수 있는 온갖 식재들이 가득했다.


“이렇게까지 필요하진 않을터인데..”


말을 타고 가면 휴식을 취해도 이틀이면 충분히 갈 거리다.

그런거치곤 짐이 과했다.


“부총관 나으리.”

“그래, 뭐 더 필요한게 있느냐?”

“아닙니다, 이 앞쪽에 있는 것들만 가져가도록 하겠습니다.”

“안된다 이놈아! 도총관께서 하사하신 것들을 반납이라도 하겠단 말이냐? 나으리를 욕보이지 말거라.”

“송구하옵니다..”


할 수 없이 짐을 잔뜩 싣은 마차와 마부 하나가 동행했다.


“저는.. 여기 타도 되겠습니까?”

“자리가 없는데 왜요?”


조대용이 갑자기 마부의 뒤로 다가갔다.

설마 벌써 꾀를 부리는건가 싶어 물으니 조대용의 낯에 부끄러움이 가득했다.


“제가 사실 말을 다룰 줄 모릅니다..”

“에-?”


개인전을 위해 힘을 아껴둔 줄 알았던 조대용은 말을 탈 줄 몰라 단체전에서 빠진거였다.

결국 조대용은 짐칸 한쪽에 태워 출발했고···


“멈추어라!! 마차만 두고가면 목숨만은 살려주겠다!”

“어딜 가나 설치는 놈들은 있기 마련이군..”

“감히 관군들에게 덤빌 줄이야.”


긴 이동시간 때문에 복장을 편히 했을 뿐인데 도총관의 하사품을 노린 산적들이 나타났다.


“포식을 하겠구나! 으하하! 얘들아 오늘이 뱀술 까는 날이다.”

“아.. 옛날 생각난다.”


기세등등한 산적의 모습에 임천형이 추억에 잠겼다.


띠링-


[ 임천형과 서우를 이용해 산적을 소탕하십시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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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해상전을 대비하라(1) +1 23.08.28 768 23 11쪽
37 권철두의 상위호환. +1 23.08.27 847 25 11쪽
36 임천형의 하위호환. +1 23.08.26 859 19 11쪽
35 해상왕..은 아니고 해적사냥꾼쯤이려나? +4 23.08.25 894 24 11쪽
34 내가 싸우면 안돼? +2 23.08.24 908 23 11쪽
33 천형이 형의 사회생활 +1 23.08.23 947 22 12쪽
32 포대장 길들이기 +1 23.08.22 964 24 13쪽
31 신임 별동대장(1) +1 23.08.21 961 23 11쪽
30 신임 별동대장. 23.08.20 998 25 13쪽
29 철 없는 상관의 등장. +3 23.08.19 1,024 20 13쪽
» 강원도 산적은 어떤지 볼까. +2 23.08.18 1,085 23 13쪽
27 원융검의 새 주인. +1 23.08.17 1,149 22 11쪽
26 노루도 내가 잡는다. +2 23.08.16 1,192 24 11쪽
25 선배님 처자식 없죠? 23.08.15 1,208 24 11쪽
24 후임 최고병사 +1 23.08.14 1,274 22 11쪽
23 오위통일(1) +1 23.08.13 1,425 24 13쪽
22 오위 통일 +3 23.08.12 1,588 26 12쪽
21 신임 최고병사의 기강잡기. +1 23.08.11 1,724 32 12쪽
20 최고병사의 몰락 23.08.10 1,715 26 11쪽
19 마지막 경기 +1 23.08.09 1,709 28 12쪽
18 어차피 우승은 이석준. +1 23.08.08 1,770 27 12쪽
17 천형이 형의 진면모. +3 23.08.07 1,784 31 12쪽
16 이석준 출전하다. +1 23.08.06 1,815 33 12쪽
15 전투력 상승 중 +1 23.08.05 1,850 32 11쪽
14 무투제 시작 23.08.04 1,872 32 11쪽
13 정범 라이더 23.08.03 1,917 32 12쪽
12 막내백정의 힘 +3 23.08.02 2,009 37 13쪽
11 오위의 최고병ㅅ... +3 23.08.01 2,145 36 12쪽
10 도총부 최고병사 +3 23.07.31 2,196 44 12쪽
9 첫 PT 회원님 +3 23.07.30 2,329 4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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