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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렬천사의 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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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렬천사
작품등록일 :
2013.09.13 10:45
최근연재일 :
2015.05.24 21:42
연재수 :
152 회
조회수 :
231,459
추천수 :
5,519
글자수 :
1,674,356

작성
14.03.15 23:23
조회
1,259
추천
30
글자
16쪽

4. 고통을 먹는 자 (21)

첫번째 리메 시작합니다.




DUMMY

21.

폭풍 속에서 바하르칼 용병단과 충돌했던 날.

그랄누타이 제독이 이끄는 해적-레이스 단은 즉시 그 영향권에서 이탈했다. 잃어버린 위즈를 찾기엔 바다 쪽 상황이 좋지 않았다.

“전투가 끝나자마자 기다렸다는 듯 물기둥이 발생했습니다. 팬 사이트에서 본 동영상처럼 말이지요.”

하지만 다행히도 레이스 단의 모든 배가 큰 피해 없이 탈출할 수 있었다.

레이스 단에는 특수 목적으로 건조된 배들이 있었다.

그중 단거리 워프 게이트를 뚫는 배를 이용해 무사할 수 있었다고 했다.

“이 불타는 배도?”

“프로미넌스라고 부르더군요. 배 자체에 마법을 부여해둔 것 같습니다.”

“이미 일개 해적의 수준이 아니로군요.”

위즈는 바하르칼 용병들의 배를 박살내고 불태우던 장면을 떠올렸다. 이렇게 단단한 배가 무서운 속도로 돌진해온다면? 배를 버릴 수밖에 없다. 망망대해에서 배를 잃는다는 건 곧 죽음을 의미한다.

‘물론 생명의 진주를 가지고 있으니 잠깐은 버티겠지만…….’

위즈는 난간에 몸을 기댄 채 아래를 내려다보았다. 어린 아쿠에리언-쥐스킨이 배를 만져보고 있었다.

『굉장해! 이렇게 단단한 건 처음이야!』

“어이. 너 집에 돌아가야 하지 않냐?”

『괜찮아. 친구가 데리러 올 테니까.』

“친구?”

『그래! 바다가 잔잔하잖아!』

그러고 보니 프로미넌스의 진로상의 바다가 언제부턴가 잔잔하게 바뀌었다.

폭풍의 영향권이라 하늘은 시커멓고, 비까지 내리고 있음에도 이럴 수 있나 싶다. 하지만 위즈는 바다가 변덕스럽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어서, 지금까지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있었다.

『왔다!』

프로미넌스와 가까운 바다에서 아쿠에리언들이 불쑥 머리를 내밀었다. 하나같이 커다란 덩치를 자랑하는 어른 아쿠에리언들이다. 위즈는 혹시라도 해적들이 섣불리 공격할까봐 목청을 돋웠다.

“몬스터가 아닙니다! 공격하지 마세요.”

그리고 바다 속으로 뛰어들었다. 일단 퀘스트 완료는 해야 하지 않겠는가.

위즈가 헤엄쳐오자 아쿠에리언들이 손을 흔들었다.

『아이들을 구해줘서 고맙네.』

“아이들이 잘 버텨준 덕분입니다.”

둥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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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 퀘스트/ 아이들을 구하자][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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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즈는 슬쩍 캐릭터 상태창을 열어 랜덤으로 오른 스탯이 있나 살펴보았다.

‘기왕이면 공격력이나 많이 오르게 힘이나 민첩이 많이 올랐으면 좋겠다.’

스탯의 경우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근성이었다. 무려 16이나 오른 것이다.

‘그만큼 어려운 전투였지.’

또한 1이었던 행운이 10이나 올라, 11이 되었다. 이로써 위즈도 행운의 영향을 받게 되었다.

그리고 위즈가 간절히 원한 힘과 민첩은 각각 5씩 상승했다.

‘다른 것에 비해 많이 오른 건 아니지만, 스탯 포인트를 쓰지 않고 올렸다는 데 의의가 있다.’

위즈는 200의 스탯 포인트를 투자하여 체력과 마력 스태미나를 올렸다. 전투를 거듭할수록 부족함을 느끼는 부분은 기본 스테이터스였다.


======================================

이름: 위즈 / 종족: 인간 / 성향: 중립 / 클래스 : 없음

LV.39 / 경 험 치 : 3250 EXP

--------------------------------------

체 력 3500 / 3500 (초당 1 회복)

마 력 800 / 800 (초당 1 회복)

스테미너 2200 / 1200 (초당 5 회복)

--------------------------------------

특 성 : 없음

--------------------------------------

이동속도 : (W)초당 0.8m / (R)초당 1.5m /(B)초당 1.57m

공격속도 : 맨손 2초당 1.43회 /

캐 스 팅 : 맨손 79.58초 /

물리공격 : 15(+58) [모자손+5]

마법공격 : 10(+93)

명 중 률 : (선공) 100% / (피격시) 12%

물리방어 : 13(+12) [모자손 +12]

마법방어 : 0(+11)

회 피 율 : 0.07%발동

치 명 타 : 0.23%발동 / 2.4배 추가.

드 롭 율 : 0.4%

--------------------------------------

☞ 퍼센트(%)로 표시되는 능력은 최대수치 30을 넘겨 적용되지 않습니다.

[아이템으로 인한 퍼센트(%) 가산은 예외]

☞ 체감상의 능력과 퍼센트(%)표시되는 수치는 실제 차이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

보너스포인트 : 80

--------------------------------------

힘 : 68

민 첩 : 68

지 능 : 50

집중력 : 161

행 운 : 11

근 성 : 46

--------------------------------------

☞ 스탯은 10(기본스탯)을 넘겨야 실제 플레이에 반영됩니다.

--------------------------------------

힘 더 무거운 것을 들 수 있습니다.

지 능 스킬의 이해가 빨라집니다.

민 첩 몸을 날렵하게 해줍니다.

집중력 선공의 기회가 늘어납니다.

전투와 일상생활 전반에 고루 영향을 미칩니다.

행 운 퀘스트 보상이 더 후해집니다.

분실물을 습득할 기회가 잦아집니다.

전투와 일상생활 전반에 고루 영향을 미칩니다.

근 성 전투와 일상생활 전반에 고루 영향을 미칩니다.

--------------------------------------

☞ 대부분의 능력은 여러 스탯의 합산으로 상승합니다.

☞ 여기에 장비와 버프의 능력치가 가감됩니다.

--------------------------------------

[힘+민첩]이 4 point 상승시 물리공격 +2

[지능+집중력+민첩] 6point 상승시 마법공격 +2

[민첩+힘+근성]이 30point 상승시 물리방어 +2

[지능+민첩+힘+근성]이 40point 상승시 마법방어 +2

[민첩+근성]이 20point 상승시 이동속도(B) +0.1m

[힘+민첩+집중력+근성]이 40point 상승시 공격속도 초당 +0.05회

[집중력+지능+근성]이 60point 상승시 캐스팅 -0.1초

[집중력+민첩+근성]이 30point 상승시 명중률 +(선공) 10%

+(피격시) 1%

[집중력+행운+민첩]이 60point 상승시 회피율 +0.05%

[행운+집중력+근성]이 60point 상승시 치명타확률 +0.05%

[행운+집중력+힘+민첩]이 80point 상승시 치명타 +0.5배 추가

[행운+집중력+지능+근성]이 80point상승시 드롭율 +0.1%

======================================

======================================


체력을 3000이상까지 올려놓자 위즈는 적잖이 마음이 놓였다.

빌헬름텔이 말하길 초반엔 3000~4000사이로 찍고, 나머지는 스탯에 투자하는 게 좋다고 했다.

『보상은 미리 내주었으니 우리들은 이만 물러나겠네. 태풍이 약해지려면 이틀은 더 있어야 할 테니 조심하게나.』

어른 아쿠에리언들의 거대한 머리가 하나둘 물속으로 모습을 감추었다.

아이들은 위즈에게 볼일이 있는지 아직 남아 있었다. 사샤가 가죽주머니를 내밀었다.

『고마워요 친구들을 구해줘서. 이건 개인적인 보답이에요. 돌아가서 살펴보세요. 잡다한 기술이지만 잘만 쓰면 쓸모가 있을 거예요.』

“이건?”

『스킬북이에요. 제가 만든 게 두 개. 여기 린켄이 만든 게 하나.』

주머니를 열어보니 얇은 책 세권이 들어있다. 스킬을 거저준다는데 거절할 위즈가 아니다.

“고맙다. 잘 쓸게.”

『억! 치사하게 너희들 것만 만든 거야? 명색이 은혜를 입었는데 나만 입 싹 닦을 수는 없잖아!』

쥐스킨이 항의했다. 사샤는 한심하다는 눈초리를 보냈다.

『돌아왔으면 너도 하나 만들 수 있었어.』

『끄응.』

잠시 풀 죽어 있던 쥐스킨이 위즈의 머리를 덥석 쥐었다.

『인간, 싸움 잘해?』

뜬금없는 질문이지만 위즈는 선선히 대답해주었다. 쥐스킨이라는 아쿠에리언은 제멋대로인 존재이지만 그렇다고 멍청해보이진 않았다.

“어느 정도는.”

『그럼 지금 여기서 가르쳐줄게.』

위즈는 살짝 당황했다. NPC에게 스킬을 배운다는 건 일정한 절차를 거쳐 기술을 습득하는 것이다. NPC의 지도아래 몇 차례의 교정을 받아 기본을 습득하고, 나머지는 유저의 숙달로 차차 깨우쳐 나가는 것. 그렇기 때문에 막 배운 스킬은 레벨1이 된다.

이게 스킬을 배우는 과정이다. 잠깐 짬을 내서 배울 수 있는 스킬은 없다. 짧게는 1시간에서, 길게는 일주일이 넘는 시간을 투자해야 겨우 얻는 게 대부분이다.

그런데 쥐스킨은 당장이라도 스킬을 전수해줄 것처럼 굴고 있다.

폭풍이 몰려오는 바다에 둥둥 떠서 할 짓이 아니다.

“쥐스킨? 뭔가 보답하고 싶어 하는 건 알겠지만, 지금 상황이 한가하게 스킬이나 배울 때가 아닌 것 같은데?”

『싸움 좀 한다며? 그럼 배울 수 있다.』

“배우기 쉬운 기술인가?”

『7천년 전통을 가진 하만족 전사들이 필승을 위해 갈고 닦은 기술이지.』

종족을 들먹일 정도의 기술이라면 보통 어려운 게 아닐 것이다. 하지만 쥐스킨의 태도가 워낙이 강경했기 때문에, 위즈는 딱 한번만 시도해보고 안 되면 그만 두는 걸로 합의를 봤다.

쥐스킨이 입을 열었다.

『일단 한 대 때려봐.』

‘뭐? 이런 황당한 요구가 다 있어?’

하지만 바다가 다시 거칠어지고 있었기에 빨리 끝내고 배에 올라타야 했다. 위즈는 망설임 없이 쥐스킨의 어깨를 때렸다. 쥐스킨이 얼굴을 일그러뜨리며 뒤로 밀려났다. 맞은 어깨가 힘없이 덜렁거리고 있다.

『조금 전 때린 곳을 다시 한 번 공격해봐!』

위즈는 쥐스킨에게 다시 주먹을 날렸다. 그런데 이번엔 쥐스킨이 순순히 맞아주지 않았다. 다른 팔을 들어 위즈의 옆구리를 쿡 찔렀다. 단지 그뿐인데도 몸이 찌르르 하더니, 큰 데미지가 들어왔다.


<1300의 데미지를 입었습니다.>

<상태이상 근육경련에 빠집니다. (1초)>


“뭘 어떻게 한 거지?”

『일부러 적에게 약한 척을 해서 방심을 이끌어내는 거야. 기세를 죽이기도 하고, 필요하면 일부러 맞아주기도 하지. 그러면 방심한 상대에게서 빈틈이 생겨. 거길 노리면 아무리 강한 적이라도 쉽게 해치울 수 있어. 이게 바로 전사의 기만이야.』

둥둥.


<전사의 기만을 배웠습니다.>


==================================

[전승스킬]/[액티브]

==================================

[전사의 기만:MX-LV.100] [LV.1-숙련도 00.00/100%]

[체력소모 : 남은 체력의 절반을 소모]

하만족의 전사 지망생, 쥐스킨의 지도로 깨우친 스페셜 스킬.

가르치는 이가 시원찮아 대성하긴 힘듭니다.

상대가 자신을 얕잡아보게 만들어 마구잡이로 공격을 퍼붓게 만듭니다.

이때의 상대는 낮은 확률로 빈틈을 노출시키며, 빈틈을 공격하면 1.5배의 크리티컬이 터집니다.

급소를 공격하면 상태이상이 추가됩니다.

[해치운 적이 우두머리일 경우 해당 집단 전체를 공포에 빠뜨릴 수 있습니다.]

==================================


“이거 꽤 쓸 만한 기술인데?”

위즈는 직업을 선택하지 않은 유저, 무능력자다.

그래서 직업을 선택한 유저보다 공격력이 낮으며, 직업전용 장비도 착용하지 못한다.

카피캣으로 배운 스킬도 원판보다 약했다.

낮은 마력소모량 덕에 자주 사용하는 화염돌격-시너지 스킬, 코로나는 화염의 발자국을 밟지 않은 상태에서도 엄청난 위력을 낸다. 하지만 위즈는 화염돌격을 카피캣으로 훔쳐 배웠다. 화염의 발자국을 밟아 위력을 증폭 시키면 겨우 원판의 위력에 가까워진다.

하지만 이젠 그런 불필요한 과정이 필요 없어진다.

전사의 기만을 먼저 쓰고, 곧바로 코로나를 연결시키면 된다.

이젠 평타 역시 제대로 들어갈 것이다. 더 이상 집요하게 급소만 노리며 피곤하게 싸우지 않아도 된다.

“고맙다. 큰 도움이 되겠어.”

『헤헤. 뭘 이런 걸 가지고.』

쥐스킨이 히죽 웃었다. 사샤와 린켄이 그런 쥐스킨의 양팔을 붙들어 맸다.

『이젠 보내주자. 위즈는 원래 조난자였어. 또 조난당하게 할 셈이야?』

『조난은 무슨. 저 배 단단하기가 돌 같더구먼.』

『배란 건 원래 약해.』

린켄이 손가락을 들어 바다너머를 가리켰다. 바하르칼의 문장이 새겨진 배가 섬으로 몰려들고 있었다. 조금 전 프로미넌스의 등장에 겁먹고 도망친 배들이었다. 그 배들은 하나같이 홀수선 아래까지 배가 가라앉아 있었다. 한쪽으로 심하게 기운 상태의 배도 있었다.

그 배들은 점점 속도가 느려지더니 물속에 잠겨 들어가기 시작했다. 그 모습을 본 쥐스킨이 가슴을 으쓱했다.

『저거 내가 그런 거야.』

『어휴. 잘났다. 고작 저거 하려고, 다시 섬으로 돌아갔어?』

『흥. 하만족 전사의 자존심을 세웠을 뿐이야.』

『네 아버지에게 이 사실을 알려주면 퍽이나 기뻐하시겠구나.』

『아, 알았어. 가면 되잖아.』

쥐스킨이 후닥닥 바다 속으로 모습을 감췄다. 사샤와 린켄도 그 뒤를 따랐다.

“휴. 정신없군.”

위즈는 프로미넌스에서 내려준 밧줄을 타고 배에 올랐다.


◇◇◇◇◇◈◇◇◇◇◇◇◈◇◇◇◇◇◇◈◇◇◇◇◇


프로미넌스에서 레이스단의 기함으로 갈아탄 위즈와 빌헬름텔은 그랄누타이의 식사 초대를 받았다. 무사히 살아 돌아온 위즈를 위한 만찬이 준비되어 있었다.

“바다란 탐욕스러운 존재라서, 뭐든지 집어 삼키고는 잘 뱉어내지 않지. 그래서 난 자네가 죽었을 거라고 생각했네. 이제 보니 내가 틀린 것 같군. 이방인의 저력을 무시할 수 없겠어.”

이렇게 운을 뗀 그랄누타이가 술잔을 들어 올리며 물었다.

“뭐라고 하는 게 좋을까?”

위즈가 술잔을 들고 몸을 일으켰다.

“폭풍이 맺어준 인연에 건배.”

“그거 괜찮군. 폭풍이 맺어준 인연에 건배!”

“건배.”

만찬을 즐기는 내내 분위기가 좋았다. 일단 요리가 맛있었다. 신선한 재료를 충분히 조달해왔기 때문에, 배에서 먹는 요리치고는 괜찮은 맛을 냈다. 게다가 아쿠에리언의 존재를 목격한 뒤였기에 선원들이 들떠 있었다.

“인어를 보면 행운이 따른다고 하지. 그 행운이 바하르칼에게 보복을 하러 가는 우리들에게 승리를 가져다 줄 거야.”

“당연히 우리의 압승이지!”

“섬에서 얼빠진 짓이나 하던 마법사들 봤나? 고작 프로미넌스 한 척에 무너지는 꼴이라니.”

“조함술도 형편없더군. 멀쩡한 배를 가라앉히다니. 배가 아까워.”

다들 잡담을 나누며 후식을 즐기는 동안, 위즈와 빌헬름텔은 그랄누타이의 방으로 들어갔다. 그의 손녀인 귀상어도 함께였다.

“이맘때쯤이면 바다는 미쳐 날뛰지. 그건 자연스러운 현상이야. 하지만 태풍이 전혀 이동하지 않고 한곳에 머무는 건 아니지. 그리고 그 곳에 제단 같은 건축물이 있던 건 우연이 아니겠지. 단도직입적으로 묻겠네. 바하르칼의 짓인가?”

“네. 바하르칼이 고대유적에서 진귀한 아이템을 얻었던 모양입니다.”

위즈는 인벤토리를 열어 제단을 이루는 파편과 아렌의 크리스를 꺼내 보여주었다.

“그들은 염소를 죽여 마력을 모으고 있었습니다. 그들의 이야기를 엿들어보니 광역기상 통제마법을 쓰려고 모은다는 것 같았습니다.”

“과연……물기둥과 소용돌이는 이것 때문이었군. 그런데 제단이 깨졌다는 건?”

“운 좋게도 파괴에 성공했습니다. 아쿠에리언의 도움 덕분입니다.”

“고대로부터 살아온 유서 깊은 종족이니 당연하겠지. 이거 자네에게 큰 빛을 졌군. 내 개인 권한으로 자네에게 선물을 하나 주고 싶군. 원하는 게 있나?”

“딱히 바라는 건 없습니다. 그저 바하르칼에 한방 먹여주시기만 하면 됩니다.”

“그거라면 걱정할 일 없네. 내일 새벽, 원 없이 싸우게 될 테니까.”


작가의말

연참 6일째......

어제 미처 다 쓰지 못한 20화를 오늘 쓰고 올리다보니...

정작 오늘의 메인 메뉴인 21화는 7천자밖에 안 되는군요....

아...21화는 1만자는 넘길 생각이었는데...참 힘드네요...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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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 4. 고통을 먹는 자 +21화 +2 14.03.17 1,603 29 13쪽
» 4. 고통을 먹는 자 (21) +2 14.03.15 1,260 30 16쪽
72 4. 고통을 먹는 자 +20화 +2 14.03.15 1,232 40 12쪽
71 4. 고통을 먹는 자 (20) +3 14.03.14 2,338 30 27쪽
70 4. 고통을 먹는 자 (19) +3 14.03.13 2,779 112 24쪽
69 4. 고통을 먹는 자 (18) +2 14.03.12 1,991 42 22쪽
68 4. 고통을 먹는 자 (17) 14.03.11 1,514 41 2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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