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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작가의 서재

동정 마법사가 매니저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판타지

완결

개작가
작품등록일 :
2023.02.27 13:31
최근연재일 :
2023.06.18 08:00
연재수 :
98 회
조회수 :
10,987
추천수 :
145
글자수 :
623,361

작성
23.06.14 08:05
조회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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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ep.93 - 지원군

DUMMY

박재민을 만나기 12시간 전.


나는 빠르게 하늘을 날아 용인으로 가고 있다!


[혼자와]

혼자 오라던 녀석의 문자.


미리 가평에 와서 동태를 살폈을 때.

처음에 들었던


“다 박살내겠다!” 라는 마음은 빠르게 식어버렸다.


“이거,,,혼자서는 무리겠는데?”


지원군이 필요했지만,,,

녀석이 말했던 혼자 오라는 명을 쉽게 거역할수는 없었기에.




발만 동동 구르며, 어째야할지 난감한 상황.




부를 사람 없다!

내 팔자! 내 신세!!


어찌 이리 사람이 없을까,,,사람이!


“,,,사람?”


잠깐!

순간 사람이라는 말에 모순이 있는게 느껴졌다.


반대로 생각하면?


‘사람이 아니면 되는건가?’


보통은 혼자오라고 하면 사람을 뜻하는 거니깐!

순간 번뜩이면서 사람이 아니라,,,


‘다른걸 부르면 되는거잖아!’


왜냐면,

사람은 못불러도.


난 다른걸 부를 수있는 능력이 있잖아!


그렇게 떠올린!


교감마법!


그리고 도움을 청할 사람,

아니, 사람이 아닌 그들이 떠올랐다.


“에버랜드!!”


에버랜드에서 만났던 친구들!

그들에게 부탁하자!


'시간이 없어. 갔다가 장비까지 준비하고 오려면! 지금도 빠듯 해!'



그렇게 나는 도움을 청할 지원군들을 만나기 위해 에버랜드로 날아가게 되었다.


***


탁-


가벼운 발걸음을 디디며 에버랜드 주변에 도착했다.


영업 시간이 끝나길 기다리다.

이내, 불이 꺼지자마자,

어둠을 빌려 난 안내판으로 몸을 이동했다.


“저쪽으로,,,가야 나오겠구나!”


지도를 머리에 익히고.

에버랜드 쪽을 바라보았다.


꿈과 환상의 나라도!

불이 꺼지자 어둠이 내리니.


생각보다 더 스산한 느낌을 풍기며 자리잡고 있었다.


“가볼까? 우선은 대화가 통할만한 상대부터!”


그렇게 나는 기억을 더듬어.

대화가 가장 잘 통했던 백두님에게로 향했다.



백두산 호랑이.

첫 만남을 했던 바위로 올라와 주변을 돌아봤다.


‘백두님! 백두님!’


푸른 빛.

멀리서 푸른 빛 눈동자가 내 쪽을 향하며, 점점 가까워지고 있었다.


이내, 어둠속에서 모습을 드러낸 백두산 호랑이.

백두님이 나타났다.


‘이야, 이게 누구네! 선기동무 아니네? 오랫만이다야!’

‘잘 지내셨어요?’


여전히 내 이름을 기억하고.

호탕한 기세로 나를 반겨주었다.


‘나야 별거 없지비! 근데 여긴 어찌 들어왔간? 겁도 없이!’


사실 버스 안에 있을 땐 별 느낌없었지만.

버스의 안전한 철창도 없이

호랑이를 마주한다는게 생각보다 쉽지만은 않았다.


거대한 호랑이 앞에 선다는 것만으로도 압도 되는 느낌.

나는 바로 한쪽 무릎을 꿇고 백두님에게 말했다.


'도움이 필요해서 이렇게 왔습니다.”

'도움?'


그간의 상황을 정리해서 설명했다.


그 날 같이 온 유나의 납치.

그리고 박재민 녀석들이 저질러온 범죄.

마지막으로 녀석들의 규모때문에 도움을 청하게 된것까지.


백두님은 말 없이 내 얘기를 들어주었다.


'그래. 기억난다야! 같이 있던 곱상한 여자동무 말하는 기제?'

'네. 힘을,,, 보태주세요.'

'근데 말야,,,'


백두님은 걱정스러운듯 말했다.


'가능할까? 지금 여기 있는 무리로?'


마지막에 말한 녀석들의 규모와 계산을 두드려 봐도.

솔직히 불리한건 사실이긴 하다.


안심을 시켜야 했다.


바닥에 있는 돌을 하나 집어 든다.


'바람!'


팡-


돌을 바위에 대고 던져 파괴력을 보여줬다.


'이야, 선기동무 기똥차다야! 나랑 교감할 때부터 보통은 아니라 생각했지만!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야!


내일 바로 pvc 투포환볼까지 준비할것이기에.

나란 녀석이 어느 정도 믿음직스럽다고 생각했다.


'기래도 말야, 전력이 부족한건 사실이야!

내가 컨트롤할 수있는건!

이 구역의 코끼리나 코뿔소,하마 기딴 동무들밖에 없으!

아마 지금의 무리만 끌고가면, 결국 수적 열세로 다 개죽음이란 거지!'

',,, 다른 친구들은 그럼?'


순간 스치며 지나간 녀석.


북극곰!


그 압도적이였던 녀석의 존재가 머리 속을 지나갔다.


'왜 나를 그 녀석들과 한 우리에 같이 안둘 것 같네?'

',,,,,'


약육강식.

강한자만이 살아 남는다.


태생이 아마도 거칠기에.

한 우리 안에 두개의 태양은 없을것이다.


'아마, 사자라던가 북극곰, 불곰 그 외에 맹수 놈들 다 모아 놨다면!

마지막에 살아 남는 놈 빼고는,,,


싹 다 죽었을기야.'

',,,그럼 어떻게 해야,,,'


백두님은 발을 떼며 나에게 말했다.


'명분을 만들어야지!'

'명분?'

'움직이게 만들 절대적인 명분.'


결국,

심플한 것이였다.


'힘의 차이! 우리는 그걸로만 얘기하지 않캈네?'


이내 어둠 속으로 백두님은 사라지며 말을 남기셨다.


'장소는 어딘지 알겠고, 늦지 않게 얘들 데리고 갈게!

하지만, 말했듯 내가 말한 전력은 이기 다야!

이제는 선기 동무가 우릴위해 뭔가 보여줘야할 차례야!

우리가 가서 개죽음 당하지 않으려면, 꼭,, 데려와야 할끼야! 나머지 녀석들도'


쉽게 일이 풀릴거라 생각은.

금새 벽에 부딪혀 버렸다.


***


탁-


시간을 지체할 수 없었다.

나는 바로 날아 북극곰이 있는 울타리로 왔다.


섭외 대상은 북극곰, 불곰, 그리고 사자와 늑대 무리들!


녀석들만 움직여 준다면.

승산은 내쪽으로 기울것이다.


다만 문제는!


녀석들이 내가 원하는대로 움직여 줄것인가?


“힘으로 이야기 한다라!”


일일히 싸워서는 답이 없다.


전략 상, 녀석들도! 나도!

데미지가 클 것이다.


탱탱볼 한 두방 정도로 승부는 절대 안날 것이고.

진짜 돌정도 되는 병기를 써야 제압이 가능할 것이다.


하지만, 이것도 정답이 아닐것이다.


'대체 힘의 차이를 어떻게 보여준다는건지,,,,'


백두님과 견주어도 기백으로는 밀리지 않는 녀석들인데.


멀리서 눈을 감고 있는 북극곰이 눈에 들어 왔다.


“,,,시도라도 해보자!”


탁-


나는 가볍게 발을 굴러 녀석의 근처로 날아갔다.


'이봐!! 이봐!!!'


녀석의 위로 날아가 말을 걸었다.

새벽의 단잠을 자다 정신을 못차렸지만, 이내 나를 발견한다.


크르르-


낮은 울림으로 그르렁 대기 시작하는 녀석이였다.


'싸우자고 온거 아니야! 대화 좀 하자고!'


“크아아!”




녀석이 몸을 일으키며 팔을 급하게 휘둘러댔다.


“이런,,,”


급하게 몸을 피하지 않았다면.

휘들르는 팔에 맞아, 우리 안으로 곧두박질 쳤을 것이다.


북극곰이 몸을 일으켜세우자 2미터는 족히 넘어 육중한 몸이 제대로 들어났다.


다시봐도 엄청난 녀석의 몸집!

그때의 기억이 다시 떠올랐다.


'야, 대화 좀 하자고!'

'illit,,aajuili,,qtuq!!!'


녀석의 처음으로 뱉은말을 나역시도 처음듣는 생소한 말이였다.

아마도, 모국어를 쓰는거겠지!


무슨뜻인지는 모르지만.

느껴오는 분위기는 상당히 격앙되어진 소리였다.


마냥 기다릴수는 없기에.



탁-


우선은 멀리 떨어져, 우리 안에 안착한다.


“크아아아아!!!”


우리안에 침범한 나를 보고.

엄청난 소리를 내짖으며,

덥칠듯한 기세로 나에게 달려드는 녀석이였다.


그 거친 기세에 놀라 다시 우리 밖으로 날아올랐다.




“하아!! 쉽지 않네!!”


어떻게 해야하는 것인가?


진짜 싸움으로 제압을 해야,

녀석들이 고분하게 말을 들을까?


싸운다해도, 이긴다는 보장도 없고!

피를 안보고 손 쉽게 제압할 방법 또한 떠오르지 않았다.


녀석의 발톱에 스쳤던 상처부위가 쓰라려 왔다.




그때 운이 좋아 그정도였지!

녀석이 조금이라도 멈추지 않았다면,,,


순간, 예전에 우리에서 떨어졌을 때.

녀석이 한순간이였지만 멈췄었던 순간이 스쳐지나갔다.


“교감마법이 레벨업 한거아니야?”


광록이가 영상을 보고 말했던 내용이 스쳐 지나갔다.


“여태까지, 마법들은 조금씩 레벨업이 되어왔어!”


방법을 모른다 뿐이지.

분명히 의미 없는 내용은 아니였다.


순간 이었지만!

나의 명령을 듣는!


교감을 넘어 명령 체계로 넘어가는!

레벨업이 되는 순간이 있긴 했다.


“방법을 모른다 뿐이지,,, 확률이 아예 없는것은 아니야!”


결국, 해보는 수 밖에,,,


***


녀석을 노려본다.

녀석 또한 푸른눈을 띄며, 나를 노려보고있다.


시선을 피하지 않는다.


예전에 녀석이 날 죽이려 했던 그 순간!

그 찰나의 시간에 녀석이 멈췄던 순간을 떠올려 봤다.


특별할게 없었다.


그저, 녀석이 정말 멈추길 바라는 마음으로 명령했던것 빼고는!

고민을 해봐도 별 다를건 없었다.


다만,한가지!


“목숨을 내놓고,,, 외쳤냐. 아니냐!”


그 차이 뿐이였다.


평소에 해왔던 명령들과의 기본적인 차이.

사지로 나를 몰고, 명령했느냐의 차이였다.


예전 동해로 여행을 갔을 때.

혜진이가 납치되고.


유나를 지켜줬으면하는 마음에!

달구 성님한테 기합을 넣고 소리쳤던 적이 있었다.


성님도 그때, 느낌이 뭔가다르다고 알려줬었다.


“다음은,, 없다!”


그 때의 내 심정도,,,

뒤가 없다는 생각으로 몰아 치며 외쳤던 기억이 어렴풋 났다.


결국 정답은,

얼마나 날 사지로 모느냐의 문제인가?


툭- 투둑-


주머니에 있던,

탱탱볼을 바닥에 떨궜다.


날 지키거나 방어할 수 있는건 없다.


결국, 지금 저 북극곰 녀석이 내말을 듣지 않는다면!


여기서 죽어 녀석의 밥이되건가?

아니면, 한단계 성장해 한번 더 나아갈 기회가 주어질 것이다.


탁-


바람 마법을 몸에 둘러,

다시 나는 우리 안으로 들어왔다.


녀석의 영역안!


다시 흥분을 하며,

나를 보며 몸을 일으켜 세운다!


으르렁 댐도 없이!


팍-


육중한 몸을 내달리며 나에게 달려들고있다.


멈출 기세는 보이지 않는다.

그냥 그렇게, 나를 들이 받을 심산인지!


녀석은 계속 나에게 돌진하였다.


후읍-


호흡을 깊게 들이 마신다.


이번 한번의 명령이 듣지 않는다면!


난 저 거대한 녀석에게 부딪혀 몸통은 박살이나고.

이내 이빨에 갈기갈기 내 살점은 찢겨 나갈 것이다.


결국 단한번의 명령!


그 명령 한번으로, 모든것이 결정날 것이다.


녀석과의 5미터 남짓.


다음은 없다.


주먹에 힘을 주고!

시선을 절대 피하지 않는다!


단전과 가슴에 힘을주고!

진심을 다해!


녀석에게 외친다!!


“멈춰!!!!!!!!!!!!”



***


녀석들이 도착 했다.




'너가 제일 먼저 왔구나! 코카!!'


첫 모습을 들어낸건, 북극곰 코카였다!

뜬금없는 북금곰의 출연에 박재민 무리들은 깜짝 놀라 당황하기 시작했다.


'대한민국에 곰을 마주할 일이 없긴 하지!'


어제의 서늘했던 그 순간이 다시 떠올랐다.


결국 내 지원군은 사람이 아닌 맹수들!


작전은 성공 이었다.


'코카! 거기 있는 공! 이쪽으로 줘!!'


북극곰 코카는 어제의 명령이후 확실히 태도가 바뀌었다!

생각보다 하는짓이 귀여워서 코카콜라의 북금 곰.

코카라는 애칭까지 지어주고 넘어왔다.


교감 마법의 레벨 업은 교감을 넘어 명령 마법으로 상승했다.


날 사지로 몰아넣고!

집중하며 교감이 아닌 명령체계로 시도를 하니.

예상은 적중했고.


코카 이후에!

나머지 녀석들도 금새 컨트롤이 가능 하였다.


코카는 으르렁 대며,

박재민이 있는 쪽으로가 내 쪽으로 공을 던져 주었다.

박재민은 잔뜩 쫄아,

유나의 뒤쪽으로 물러섰다.


“씨발,,, 이건 뭐야!! 뭣들 해! 새끼들아 나부터 지켜!!”


박재민의 명령에 나머지 녀석들은 박재민과 유나를 에둘러 싸며 보호했지만!

표정을 보니 망연자실한 표정까지 숨길 수 없는듯 하다.




'바람!!'


팍-팍팍-팍-


나 역시 코카가 던져준 투포환공으로!

나를 둘러싼 복싱부 4인방에게 한방씩 제대로 먹여주었다.


박재민이 정신차리기 전에!


더 큰 한방이 먹어야했다.


!!!

왔다!!!



“자,, 박재민!! 정신차려라! 더 큰거 드간다!!”


박재민이 서있는 상단 뒤쪽에서!


멀리서, 위용을 뽐내며 달려오고있는 한마리의 맹수가 보였다.


'백두님!!!!!!!!'


“이건 뭐야!! 씨발!!!!!”


탁-


상단으로 가볍게 뛰어 올라!

으르렁 대는 소리도 없이 그저 눈빛으로만 박재민에게 다가가고 있었다.


단 두마리!


북금곰과 백두산 호랑이 두마리가 모습을 보이면서.

500명이 넘는 사내들은 혼란스러워 하기 시작했다.


기세가,,, 넘어왔다!!


'백두님!'

'어허 선기동무! 나머지 친구들은 계속 합류할거지비! 자, 동무 난 뭘하면 되간?'


유나의 휠체어 뒤에 숨어있는 박재민을 보였다.


'우선 유나와 저새끼부터 분리시켜 주세요!'

'그거이 어렵지 않디!'


탁-


가벼운 발구름과 함께,

높이 뛰어오른 백두님은 바로 박재민의 코앞까지 다가갔다.


한걸음 걸어 나갈때마다.

사람들은 한걸음씩 자연스레 뒤로 물러 나갔다.


“뭐,,,, 뭐,,,하냐고 이 씨발 새끼들아!!”


박재민이 다가오는 백두님을 보고 두려움에 떨며 소리쳤다.

녀석은 물러서는 사람들에게 삿대질을 하며, 욕을 남발하기 시작했다.


“나가라고!! 씨발!! 앞으로 나가서!! 저거부터 때려잡아!!

잡으라고, 이 병신새끼들아!!”


피융-


“아아아아악!!!”


정확히 오른손!

영상에서 유나를 만져댔던 더러운 박재민의 오른 손에!


나의 투포환공이 제대로 꽂혔다!


“으으으윽! 씨발!! 내 손!!!!!”

“재민아!! 아파??”


녀석이 손을 움켜쥐며 나를 노려본다.


“어떻게? 이제 시작인데!!”

“,,,이 씨발 새끼가!!”


아까전과는 사뭇달라진 상황.

녀석은 부들대기 시작했다.


“야! 거기 턱주가리,,, 잘 지키고 있어!! 곧,,, 내가 갈기러 갈꺼니깐!”

“뭐해, 새끼들아!! 연장 들고 다 조져버려!”


백두님의 엄호로 유나가 박재민과 분리된게 눈에 확실히 들어왔다.

그렇다면,,,


“시간없어! 다 덤벼! 이 씨발새끼들아,,,”


투포환 볼에!



'바람!!!!!'



바람 마법을 최고속으로 장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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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 시즌1 마무리. +2 23.06.18 58 0 2쪽
97 96 - 마지막, 그리고 또다른 시작 23.06.17 56 0 8쪽
96 ep.95 - 아비규환(1) 23.06.16 46 0 14쪽
95 ep.94 - 아비규환 23.06.15 43 0 14쪽
» ep.93 - 지원군 23.06.14 43 0 14쪽
93 ep.92 - 살살 23.06.13 43 0 14쪽
92 ep.91 - 가평 23.06.12 45 0 14쪽
91 ep.90 - 덫(1) 23.06.11 45 0 14쪽
90 ep.89 - 덫 23.06.10 52 0 14쪽
89 ep.88 - 음모(1) 23.06.09 82 0 14쪽
88 ep.87 - 음모 23.06.08 52 0 13쪽
87 ep.86 - 말해! 23.06.07 55 0 14쪽
86 ep.85 - 모자이크(1) 23.06.06 48 0 14쪽
85 ep.84 - 모자이크 23.06.05 46 0 13쪽
84 ep.83 - 꼬북왕선기 23.06.05 80 0 14쪽
83 ep.82 - 분수 23.06.04 51 0 14쪽
82 ep.81 - 터져라 23.06.03 49 0 14쪽
81 ep.80 - ㅇㅇ물 23.06.02 56 0 15쪽
80 ep.79 - 반전 23.06.01 51 0 14쪽
79 ep.78 - 성냥갑 23.05.31 48 0 14쪽
78 ep.77 - 화성(1) 23.05.30 50 0 14쪽
77 ep.76 - 화성 23.05.29 47 0 13쪽
76 ep.75 - 설운도(1) 23.05.28 52 0 13쪽
75 ep.74 - 설운도 23.05.27 52 0 14쪽
74 ep.73 - 마길도(2) 23.05.26 53 0 13쪽
73 ep.72 - 마길도(1) 23.05.25 52 0 14쪽
72 ep.71 - 마길도 23.05.24 53 0 13쪽
71 ep.70 - 승부 23.05.23 53 0 13쪽
70 ep.69 - 봉사 활동 23.05.23 55 0 14쪽
69 ep.68 - 달록 홈즈(2) 23.05.22 55 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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