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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작가의 서재

동정 마법사가 매니저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판타지

완결

개작가
작품등록일 :
2023.02.27 13:31
최근연재일 :
2023.06.18 08:00
연재수 :
98 회
조회수 :
11,744
추천수 :
145
글자수 :
623,361

작성
23.06.07 08:05
조회
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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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ep.86 - 말해!

DUMMY

“대표님이 왜 이득을 봐?”


답답해하는 나의 표정.

그리고 질문을 예상을 미리 했는지 석원이는 바로 나의 질문에 답했다.


“궁금하겠죠. 근데 지금은 잠시만!

여기서 일일히 설명할 수는 없고, 끝나면 모든게 다 자연스럽게 정리될거예요.”


석원이의 시선은 내가 아닌 마길도에게 향해 있었다.


무표정을 유지하려했지만.

난감한듯 흔들리는 마길도의 눈동자가 들어왔다.


“그것보다, 형!

도와줄수 있어요? 지금, 보육원 애들 위험해요.”


도와달라는 석원이.

그리고 아이들이 위험하다는 소리.


혼란스러웠다.


지금의 깔끔하지 않은 이 상황에 나는 어찌해야할지 몰랐다.


좀전까지만 해도.

서로의 숨을 끊기위해 피를 흘린 마길도와 나였다.


녀석과의 관계가 정리 조차되지 않은 상황에서.

마무리의 끝까지 온 지금 이 순간.


'지금 이 상황이 맞을까?'


섣불리 판단할 수 없었고.

그저 자연스럽게 좀 전까지 피튀기는 싸움을 한 마길도를 노려 보았다.


나의 주저함을 석원이는 알았을까?


“베드로 형.

형이 결단을 내려야해. 지금 선기형과 싸울때가 아니야.

승패에 인정하고 손 내밀어.

그렇지 않으면, 선기형은 움직이지 않을꺼야!”


!!!

내가 하고 싶었던 말.


고등학생 밖에 안되는 석원이의 입에서 나오고 있었다.

전후 사정도 제대로 모르는 석원이일텐데.


'어떻게 모든걸 다 파악하듯 말하는 걸까?'


지략가 스타일인 건가?


“그럴수 없어. 말했잖아!! 저자식을 처리해야,,,”

“버려졌다고!”



처음이었다.

마길도의 당황한 저런 표정은.



석원이의 한마디에,

흔들림 없던 마길도가 무너지는 표정을 보는았다.


“모르겠어? 박재민. 그 사람이 형들 이용하고 버린거라고!”


석원이 입에서 다시 나온 대표님의 이름.


“형들이 일처리 잘못했으니, 그 대표가 이런 선택한거 아니냐고!

얼마나 편하겠어. 형들도 자연스럽게 처리하고. 물갈이도 하고!”


뒷통수를 맞은듯한 표정을 짓는 마길도.



“그 사건의 중심에 선기형이 있는거 그런거 맞잖아?”


그리고 점점 표면으로 들어나는 실상에 나 역시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다.


박재민. 마천회. 김선기.

어울리지 않은 세 단어들이 어떻게 조합 되고 있는 걸까?


나는 머리가 복잡해 졌다.


“형! 믿을 만한 사람이야? 정말,,, 박재민이라는 사람은?”


아무말도 하지 않는 마길도.


[우리는 k엔터의 그림자이다]

그리고 녀석이 나에게 얘기했던, 이야기.


지금 까지의 내용으로 내가 추측할 수 있는 한가지는!


마천회의 중심에 우리 대표님이 있다는 것이다.


그 칼날의 끝이 나를 향해 있다는 것이고.


'도대체 왜?'


라는 의문속을 빠져들 때.

석원이의 큰소리 덕에 빠져나올 수 있었다.


“이제 선택 해. 시간 끌수록 애들만 위험해 진다고!!”


시계를 보는 석원이.

발악과도 같은 외침에 나도 마길도를 바라 보았다.


툭-


!!!

마길도가 내앞에서 무릎을 꿇었다.


“부탁한다. 김선기,,,힘을,,, 보태줘!”

“,,,뭐??”

“...도와줘,,,”


마길도가 무릎을 꿇고, 나를 올려다 보며 말했다.


태산과도 같다 느낀 남자였다.

그 태산이 드디어 내앞에 무너졌다.


'것보다 더 대단한건.'


지금 이상황도 놀라웠지만.


빠른판단.



그리고 마길도가 이렇게 움직일 수 밖에 없게 만든 석원이.

녀석의 존재가 나를 더욱 놀라게했다.


“부탁해요 형.”


나보다 작은 이 조그만한 소년이 대체 뭐길래!!




***


“어이, 그냥 요셉! 힘들어?”


뒤늦게 달려간 희망 보육원은 말 그대로 아수라장이였다.


난리가 난 희망 보육원!


그 가운데!

아이들을 지키면서, 싸우고있는 짭스가 보였다.


“,,,아니,,, 뭐야 이건!”


놀라는 짭스의 표정.


마길도와 내가 이렇게 나란히 서 있는 투샷이 꽤나 어색했을 것이다.


이내, 우리 뒤에 서있는 석원이를 보고는 녀석이 안도하는 표정을 지었다.


“어이, 재철씨! 그만해!”


파라다이스 무리 가운데.

나이트에서 이미 만나, 안면이 있던 재철씨를 향해 외쳤다.


마길도는 재철씨를 아는 나를 이상하게 쳐다보았다.


“,,,사연이 있어.” 라는 나의 말에 마길도는 고개를 획하고 돌렸다.


,,,생각보다,

수줍음이 많은 청년이라 느껴졌다.


“아니 형님, 이거 살짝 서운하네요!”


쌔까만 양복 입은 수 많은 사내들.

그리고 이내 양쪽으로 갈라지며,

그 가운데로 걸어나오며 모습을 드러내는 재철씨.


“마천회랑 언제 이리 사이가 좋아지셨습니까?”

“얘네랑 사이가 좋은건 아니야!”

“그쵸? 노선이 애매해서 오해할뻔 했습니다. 형님”


예전과 다른 기세.

재철씨는 살짝 시건방을 떨며, 나에게 눈웃음을 쳤다.


역시, 집단에서 오는 힘인가?


“근데 너네, 원래 이렇게 사람이 많았냐?”




못해도 100명은 넘어보이는 사람들이였다.

그때 마길도한테 당해서 많이 힘빠진 조직이라 지레 생각했는데.

규모를 보니 재철씨가 의기 양양할만 했다.


“일이 일인만큼. 여기저기 좀 헬프 좀 쳤죠! 크크크.”

“멋지다! 재철씨!”

“뭐, 감사합니다. 근데요 형님. 어쩌실래요?”


시덥잖은 농담을 마무리해야 할 시간이 왔다.

녀석은 선택하라는듯, 나를 당기기 시작했다.


여기서 100명의 친구들을 상대하든가?

싫으면, 기라는 소리겠지?


안봐도 뻔한 스토리.


빠르게 파라다이스 너머에 있는 짭스를 봤다.


'저 쪽은 못쓸거 같고,,,”


짭쓰와 30명의 남자들이 파라다이스 녀석들과 척을 지고 있었다.

원형의 형태로 간신히 버티고 있는 모습이였다.


마길도와 나.

둘이서 나머지를 처리해야 하니깐.


'장정 40명씩은 처리해야 한다는 소리.'


그렇게 나는 보육원 운동장을 가로 질러 갔다.

나의 단독 행동에 다들 숨죽였으며, 주목하고있었다.


“이거면 되겠다.”




바닥에 구르고있던 야구공을 들어 올려보였다.


“형님, 애새끼들 공놀이하는거 아닙니다. 예전이랑 달라졌어요!”


파라다이스 재철씨는 마음씨가 참 곱다.

지걱정을 해야하는 와중에도 내걱정부터 해준다.


오늘은 상황이 상황인 만큼.

탱탱볼을 집어 넣고, 야구공을 집어 들었는데!!


'이 의미를 잊어버렸나보네.'


상황파악이 안되는건.

그때, 나이트에서 처음 본 날과 똑같다.


“재철씨, 이거 꽤 아플거야?”

“그렇다는 소리는?”

“얘네 편도 아닌데, 그렇다고 너네 편도 아니란 거지.”

“하아, 씨발!! 진짜 난 이런게 싫어.크크크.”

“흠,,,,”


큰일이야.

우리 재철씨.


나도 저런게 싫은데.

상황파악 못하고 돌변하는거!


“왜 이렇게, 다 죽어가는 새끼들이 멋있는척을 하려는거야!

꼴사납게! 안그냐?”


뻘줌하겠다.

재철씨의 질문에 그 누구도 대답하지 않았다.


결국 재철씨의 마음도 파악했고.


정리해야할 시간이 온듯하기에.

나는 파다라이스파를 가르키며 손으로 절반을 나눴다.


“이쪽 반은 내가.”

“그 나머지는 내가.”


내 말뜻을 이해 했는지.

마길도는 즉각 대답을 했다.


“피 많이 흘렸는데 괜찮냐?”

“쓸데 없는 걱정을 하는군.”


그치. 내가 오지랖을 핀거지?

마길도에게 걱정을 하다니,,,


나는 바로 뒤에 있는 석원이를 돌아봤다.


“위험하니깐 어디 좀 멀리 가있어! 석원아!”

“역시나, 또! 쓸데 없는 걱정이다.”


아무것도 모른다는 듯.

마길도는 석원이를 걱정하는 나를 비웃고는.

파다라이스 녀석들을 향해 뛰어들어 갔다.


“15분 예상합니다, 선기 형!”


이제는 석원이의 말이 가볍게 들리지 않았다.



15분안에 정리가 끝날거라는 말은,

정말 사실에 기반한 이야기 같았다.


마길도와 같이 타고오는 차 안에서 보여준 석원이의 행동들.


경인 고속을 타지 말고 자유로를 타라는 석원이의 지시.


지금은 차가 막히기에 그 쪽으로 가야한다 말하자마자,

네비에서는 추천 경로가 자유로쪽으로 떴다.


갓길 주행을 통해 막힘 없이 가야한다는 지시.



시속 110이상으로 달려야.

지금부터 보육원까지 40분안에 갈 수 있다는 말.

석원이의 뜻대로 갓길 주행을 시작했다.


이게, 고등학생이 할 수 있는 선택이란 말인가?


또한, 네이게이션보다 더 빠르게 결과값을 내는 석원이였다.

카메라 위치. 그리고 노선되어 지시하는 사항들 모두.

기계들보다 빨랐다.


마치, 도로가 머리속에 자리라도 잡은듯,,,석원이는 그렇게 행동했다.

신뢰를 넘어 맹신의 수준까지 오게 된걸까?


“너가 그렇다면, 뭐 그런거겠지!”

“다녀오세요!”


석원이는 앞을 이미 다 본듯, 그저 가볍게 고개를 끄덕일 뿐이였다.

그것도 자신감 있는 미소와 함께!


앞을 보니 이미 파죽지세로 파라다이스 녀석들을 때려 눕히고 있는 마길도였다.


“질 수 없지.”


뭐랄까?


녀석이 불이라면.

나는 물이였다.


퍽퍽퍽퍽퍽퍽퍽-


뜨거운 기세로.

불이 모든걸 집어삼키듯 녀석의 폭력은 그렇게 부셔나갓다.


팡. 팡팡. 팡. 팡!


그와 반대로 나는 유연했다.

파도가 바위를 깍아 내듯 그렇게 잠식해 나갔다.


“밀리지마 이새끼들아!! 그냥 연장들어!!”


재철씨의 말에 당황하던 녀석들의 눈빛이 변하는게 느껴졌다.


쇠파이프부터 각목.

어떤 놈은 날이 제대로 선 사시미칼까지 꺼내들었다.


“휴우, 애들도 보는데!”

“형님, 야구공 내려놓으면 우리도 내려놓지!”

“응 안믿어!!”


파팍-


“아아악!”


말이 끝나자마자, 재철씨를 노렸지만.

거리가 있기에 애꿎은 다른녀석만 야구공을 맞고 쓰러졌다.


“쫄지말고 담궈버려! 이새끼들아!!!”



헌데, 뭐랄까?


“,,,내쪽으로는 왠지 사람이 없는 느낌인데!”


야구공을 들어서 일까?

확실히 처음부터 나는 무기를 들고 싸워서 그런가?

내쪽으로는 파라다이스 녀석들이 많이 붙지 않았다.


“크흑,,,”


아니나 다를까?

녀석들의 연장질에 속절 없이 당하기 시작하는 길도씨였다.


슈슈슛-


빠르게 야구공을 연타로 던져.

파리처럼 달려들기 시작하는 녀석들을 길도씨에게서 떨어트렸다.


“,,,기분이 썩 좋지 않군.”



내게 도움을 받았던게 기분이 상했을까?

마길도는 주변을 둘러보았다.


훙- 후웅- 훙-


“으아아아아아악!!”

“마길도 저새끼부터 막아!!!!”

,,,사기잖아. 저런건!


마길도는 연장을 든 사내들을 상대로 야구방망이를 집어 들었다.

투박하기 그지 없는 스윙.


누가봐도 볼품없는 스윙에 녀석들이 나가 떨어졌다.


린치가 늘어나서 일까?

맨몸으로 상대하던 녀석들은 쉽게 붙질 못했고.


마길도는 맨손보다, 더 큰 화력으로 녀석들을 밀어부치기 시작했다.


'처음부터 저런걸 들고 싸웠다면,,, 내가 이겼을까?'


녀석의 스윙이 나의 머리에 꽂히는 상상을 해보았다.

상상도 하기싫은 모습이 앞에 그려진다.



거침없는 피칭에 사내들은 그렇게 불도저같은 마길도에게 무너졌고.

나는 야구공에 바람 마법을 둘러 급소를 노려 녀석들을 제압해 나갔다.


'바람, 바람, 바람.'


볼을 던지고, 다시 내쪽으로. 또 다시 내쪽으로!

녀석들이 정신을 못차리게 그렇게 계속 밀어 붙였다.


아악-

아아아악-


운동장에는 쓰러지는 녀석들의 수만큼 비명이 같이 채워져 나갔다.


파죽지세로 몰아치는 나와 마길도의 화력.


파다다이스 녀석들이 막기에는 역부족이였고.

그렇게 먼지 털리듯 가볍게 털려져 나가기 시작했다.


“씨발!! 말도 안돼!!”


뒷걸음질 치며 어느새 우리에게서 벗어나려는 재철씨였다.


***


“14분, 59! 15분!”


15분이라는 소리에 나는 석원이 쪽을 바라보았다.


우리 뒤에서 깨어난 파라다이스 녀석들을

깔끔한 발차기로 제압하는 석원이였다.


“너 대체 뭐냐?”

“급식인데요?”


뻔뻔하게 나를 보며 웃어보이는 석원이.

녀석의 정체가 점점 더 궁금해졌다.


정확히 15분.


파라다이스의 재철씨 빼고는,

보육원 운동장에 모든 녀석들이 널부러져 있었다.


“가,,,가까이 오지마.”


재철씨는 짭쓰의 목에 칼을 들이밀며 우리를 향해 외쳤다.


그래도 우리 반대편의 짭스를 제압했는지.

재철씨는 짭스를 인질 삼으며 말했다.


“이새끼 모가지 날라가는거 보고싶지 않으면. 지금 당장,,,”

“해/해요/찔러라!”


나. 석원. 그리고 마길도까지.

셋은 동시에 찬성하는 의사를 밝혔다.


“,,,거 씨발,,,너무하네!!”


짭쓰는 서운했는지 나즈막히 말했다.



억양으로 보나,

눈빛으로 보나 많이 서운해 하는 짭쓰였다.


'나는 적이였으니 그렇다고 쳐!'


너네는 뭔데? 라는 표정으로 석원이와 마길도를 봤다.

녀석들의 표정에 변화가 1도 없었다.


차갑구나.

또 다른 남자들의 세계는.


“혼자는 안가!! 씨발!! 다 꿇어 이새끼들아!!”




재철씨는 우리들의 단호함에 짭쓰를 버렸다.

짭쓰가 우리에게 소중한 사람이 아닌걸 알아서 일까?

바로 녀석을 버린 뒤, 보육원의 여자 아이 목에 칼을 겨눴다.


“다솜아!!!”


석원이의 다급한 멘트.

그리고 마길도의 이글거리며 흔들리는 동공에,



녀석은 제대로 골랐다는듯 낄낄대며 웃었다.


“크크크크. 이 씨발새끼들!! 조용히 하고 장비 버려!!”

“재철씨,,,애들 상대로. 치사하네!!”

“치사가 어딨어? 이새꺄!! 야구공이나 이쪽으로 버려!”


어느 순간, 나를 형님에서 새끼로 강등시켜버린 재철씨였다.


동방예의지국에서 예의범절은 기본이거늘.

끝까지 이렇게 매를 버는 재철씨였다.


여유로왔다.


나는 다솜이를 구해낼 방법을 알기에.

석원이와 마길도와는 다르게, 그렇게 두렵지 않았다.


“장비 버려!”


나는 마길도에게 말했다.

방망이를 잡은 녀석의 손이 떨리는게 느껴졌다.


“나 믿고,,, 버려!”


나를 믿으라는 소리에 마길도는 깜짝 놀라했다.

하지만, 평온하고 자신감 있어하는 내 표정을 봤으리라.


카강-


마길도의 야구방망이가 바닥에 떨어지자, 재철씨는 승기를 잡았다는듯 웃었댔다.


“크크크크. 방망이 이쪽으로 차!!”




녀석이 시키는대로 방망이를 재철씨 쪽으로 보냈다.



“야 씨발아! 너도 야구공 던져!”

“나??”

“그럼 여기 야구공 들고 설치는 새끼가 너말고 또 있냐?”


나는 허리춤에 수통의 뚜껑을 땄다.


“후회 할텐데,,,”


살짝 미소를 보이는 나를 이해하지 못하는 재철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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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 시즌1 마무리. +2 23.06.18 66 0 2쪽
97 96 - 마지막, 그리고 또다른 시작 23.06.17 63 0 8쪽
96 ep.95 - 아비규환(1) 23.06.16 51 0 14쪽
95 ep.94 - 아비규환 23.06.15 49 0 14쪽
94 ep.93 - 지원군 23.06.14 48 0 14쪽
93 ep.92 - 살살 23.06.13 49 0 14쪽
92 ep.91 - 가평 23.06.12 51 0 14쪽
91 ep.90 - 덫(1) 23.06.11 50 0 14쪽
90 ep.89 - 덫 23.06.10 59 0 14쪽
89 ep.88 - 음모(1) 23.06.09 91 0 14쪽
88 ep.87 - 음모 23.06.08 60 0 13쪽
» ep.86 - 말해! 23.06.07 62 0 14쪽
86 ep.85 - 모자이크(1) 23.06.06 55 0 14쪽
85 ep.84 - 모자이크 23.06.05 54 0 13쪽
84 ep.83 - 꼬북왕선기 23.06.05 86 0 14쪽
83 ep.82 - 분수 23.06.04 56 0 14쪽
82 ep.81 - 터져라 23.06.03 55 0 14쪽
81 ep.80 - ㅇㅇ물 23.06.02 61 0 15쪽
80 ep.79 - 반전 23.06.01 58 0 14쪽
79 ep.78 - 성냥갑 23.05.31 53 0 14쪽
78 ep.77 - 화성(1) 23.05.30 56 0 14쪽
77 ep.76 - 화성 23.05.29 54 0 13쪽
76 ep.75 - 설운도(1) 23.05.28 58 0 13쪽
75 ep.74 - 설운도 23.05.27 59 0 14쪽
74 ep.73 - 마길도(2) 23.05.26 60 0 13쪽
73 ep.72 - 마길도(1) 23.05.25 58 0 14쪽
72 ep.71 - 마길도 23.05.24 58 0 13쪽
71 ep.70 - 승부 23.05.23 61 0 13쪽
70 ep.69 - 봉사 활동 23.05.23 62 0 14쪽
69 ep.68 - 달록 홈즈(2) 23.05.22 62 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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