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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작가의 서재

동정 마법사가 매니저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판타지

완결

개작가
작품등록일 :
2023.02.27 13:31
최근연재일 :
2023.06.18 08:00
연재수 :
98 회
조회수 :
10,980
추천수 :
145
글자수 :
623,361

작성
23.05.29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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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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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ep.76 - 화성

DUMMY

“간만이네! 라고해야하나?”


나는 화성 쓰레기 매립장으로 바로 날아왔다.

매립장 중앙에 마길도가 자리를 잡고 앉아 있었고,

그 옆에는 짭쓰가 나를 보며 서있었다.


“너도 있었네, 그냥 요한!”


짭쓰를 지칭하며 부르자,

고개를 15정도 기울이며 흥미롭다는 듯 짭쓰를 쳐다보는 마길도였다.


우리 둘 사이가 흥미롭겠지!

친분을 과시하며, 혼선을 줘볼까?



“야!! 변요한!!”

“그냥 요한이다!”

“그래!! 그냥요한!!”


이정도 사이라고.

우리의 친분은 이정도라고!


“아!! 나름 안면있거든! 그냥 요한이랑은!”

“쓸데 없는 소리 하지 마라! 보육원에서 마주쳤습니다.”


보육원이라는 단어에 반응하는 마길도.

미간을 찡그리며 눈썹이 움찔하는게 보였다.



“왜 둘밖에 없어? 너네 둘이 다야?”

“......”


여전히 말 없이 나를 쳐다 보는 마길도.


“나오라해! 그냥! 이제 피곤하니깐!”


진심이였다.

제대로 잠을 잔게 언제였는지 기억이 안날 정도니.


나 역시도 슬슬 조급해져 온다.


이제 피곤은 한계까지 달려가고있었다.


거의 다 왔다는 생각.

진짜 마길도만 정리하면 이 지긋지긋한 마천회와의 관계도 끝날거란 생각이였다!


“대답해라! 야. 마길도!”

“......”

“마~ 길도!”

“......”


불러도 대답 없는 녀석.

나는 내가 이름을 잘 못 외워 그러나까지 생각이 들었다.


“설운도?”


녀석과 짭스가 나는 뭐하는 자식인가 싶은 표정으로 나를 바라봤다.

이름을 잘못 부른 거 같지는 않았다.


‘근데, 왜 대답을 안하는거야!’


“이런말 하기 좀 그런데,, 넌 말을 잘 못하니?”

“.....”

“말씀이 없으신 편이다.”


대신 대답하는 짭쓰를 보며,

쟨 그냥 동시 동역사로 데리고 다니는건가 싶었다.


순간, 마길도의 또 다른 이름이 떠올랐다.


“베드로라고불러야하냐? 베드로!”


녀석이 베드로라는 이름에 반응을 하는게 보였다.


“야 드로야! 얘기 좀 해봐!!

너네 둘이 다냐고!! 얌마! 베드로? 얼른하고 잠이나 자러가자! 베드로!”


무식이한테 했던 이름 개그처럼.

잠은 침대에서 자야하는 드립어택을!

녀석에게 센스 있게 날렸다.


‘뭐야, 머쓱하게,,,’



허나, 말 없이 쳐다보고 아무말도 하지 않는 녀석이였다.


“그이름으로,,, 부르지 마라!!”


이제야 입을 뗀 녀석의 첫마디.


“왜?”

“그 이름은 진작에 버렸다.”

“?”

“신은 없다고 생각한 순간부터!”


????

나는 녀석의 멘트를 듣고 순간 깜짝 놀랐다.


쟤 멘트가 왜저러지?

대답이 저런식이라 말을 안하는건가?


오글거리는 멘트에 놀란 나머지 짭쓰를 쳐다보았다.

짭쓰가 내눈을 피했다?!


저래서 말을 잘 안하는거였구나.

말이 없는 편이 아니라.


‘중,,중2병인건가?’


처음 봤다.

나랑 비슷한 연배의 사람이 저런 식으로 말하는걸.


말을 오래 섞지 말아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담소 나눌 상황도 아니고, 꼬인 관계를 정리해야 할 시간이였다.



“무튼, 왜 둘밖에 없어??”

“,,,필요 없다.”


필요없다라.

자신이 있다는건가?

나, 김선기를 그렇게 만만히 보면 안될텐데!


녀석도 이 꼬인 관계를 끝내려는듯 자리를 털고 일어났다.


무슨 자신감일까?

녀석의 여유로운 표정이 거슬렸다.


“생각보다 별 볼일 없던데. 길도씨! 덩치만 좋았지!”

“.......”

“대답 좀 해라."



마길도는 내말을 듣지도 않고,

본인의 자켓과 시계를 풀러 짭스에게 전해주고있었다.


‘대화는 필요없다?’


녀석의 일방적인 태도가 맘에 들지 않았다.


아까전에 마트 주차장에서 맞았던 별 볼일 없는 녀석이!

배짱을 부리는 모습이 거슬릴뿐이였다.


“그럼 딱 하나 물어보자!”


하나만 묻겠다는 나의 이야기에 녀석이 나를 쳐다보았다.


대답없이 고개만 까딱.


“왜 이러는 거냐?

유나씨, 나, 우리 회사에 무슨 억하심정이 있어서.

이 과장까지 잠입시켜서 이런 드러운 짓들을 하는거냐?”


녀석이 가볍게 몸을 풀며 나를 바라봤다.


“돈때문이냐?”

“알 필요있나?”

“뭐라는거야! 이유도 없이 그런다는 거야?”


아무 이유도 말해주지 않고,

사람을 이렇게 피말리게 하는 녀석들의 태도가 참기 힘들어졌다.


“한 마디만 해주지.”


팔 소매를 걷는 녀석이였다.

싸움이 곧 시작될거라는 냄새를 풍겼다.


나 역시 후드를 벗고, 녀석을 맞이할 준비를 한다.


“우리는 k엔터의 그림자다.”


말을 마치고, 녀석이 달려나오기 시작.


“무슨소리야? 그림자라니!”

“더 들을 필요없다.”

“뭐?”

“오늘 넌 여기서,,, 살아서 못 나가니까!!”


녀석의 펀치가 나에게 날아왔다.


하지만, 못피할 정도가 아닌!

주차장에서 봤던 딱 그정도의 펀치였다.


“날 쓰러트린다면. 이유를 알려주지!”


마치, 날 이길것처럼 말하는 녀석이 우습게 느껴졌다.

중2병 말투도,

지금의 그 행동도 싹 다 뜯어고쳐야겠다는 도전 의식이 생겼다.


“펀치나 제대로 날리면서 말해!”


빠르긴했지만, 못피할 정도는 아닌.

마트 주차장에서 나를 향해 뻗는 그런 펀치였다.


“안피곤하냐?”



맥아리 없는 녀석의 펀치를 바람 마법으로 손쉽게 피해갔다.


“약속은 지켜라. 그 이유 난 들어야겠으니!”


이번엔 내 턴.

펀치를 피하기는 걸로는 결론이 나지 않을걸알기에.


쉭쉭쉭쉭쉭-


빠르게 펀치를 날렸다.


운이 좋은건가?

녀석에게 스치긴 하지만, 닿지는 않았다.


“생각보다 날쌔네! 길도씨?”


계속해서 바람마법을 끌어 올려, 녀석에게 펀치를 날렸다.


속도. 파워.

나쁘지 않았다.


“빠르군! 아까 보다,,,”


녀석의 읊조리는 소리.


뭐지?

아까보다 빠르다니?

지금 녀석은 내펀치를 제대로 보고있다는 것인가?



미묘하게 아슬아슬하게 흘러가는 펀치였다.

생각해봐도,

마법을 시작된 예전 순간과 비교해도 지금의 폼은 더할 나위 없이 좋았다.


근데, 무언가 완벽하지 않았다.

주먹 끝이 녀석에게 닿지 않는 게 문제였다.


나에게는 마법이 있기에.

질거라 생각안했다.


여태까지 오면서 넘어온 녀석들이 떠올랐다.

나 자신이 크게 성장했다고 생각했다.



지지 않을 자신이 있었다.




쉭쉭쉭쉬쉭-



팍. 팍. 팍.


나의 펀치가 멈추자 마자.

녀석은 다시 나에게 펀치를 날리기 시작했다.


다만 조금 다른게 있다면, 조금씩 녀석의 펀치가 나에게 닿는다는 것.


좀 전과 같은 속도의 펀치이다.

다르지 않다.


‘근데 왜 피하지 못하는 거지.’


왜 조금씩 녀석의 펀치에 스치듯 맞는거지?


!!!

아닌가?

지금 나는 착각하고 있는건가?


“이런,,,썅,,,”


확인해 봐야했다.


더 빠르게, 더 날카롭게.

나는 녀석에게 바람 마법을 더 더해 펀치를 날렸다.


슉슉슈슉-



바람마법을 최대한 걸었다.

더 걸어서 속도를 높인다면 되려 내 관절이 뒤틀릴것이다.


예전에 쓰면서도 과하게 쓰면,

관절에 무리가가서 마디가 꺽일거 같은 느낌을 받았었다.


??

맞,,지 않아??


내 주먹 끝에, 녀석이 닿지 않는다.


‘왜, 밀리는 거지? 마트랑 다르게 더 때리는거 같으,,,ㄷ,,,ㅔ'


설마,,, 실력을 숨긴건가?


그럴거라 생각 못했다.

아니 하지 않았다.


자만?

자만이라 하기엔,

그래도 마법을 두른 내 실력이면.

성인 남자들이 떼로 덤벼도 상대가 되지 않는 영역까지 가지 않았나?


녀석의 실력이 어느정도라는거지?

조급해 지기 시작했다.


슉슉슉슉슉-


처음에 노렸던 안면에서,

점점 맞지 않자 나는 타켓 범위를 넓은 몸까지 넓혔다.


맞지 않는 펀치들.



!!!

그리고 녀석에게 펀치를 날릴수록 확실히 느껴지는 문제점.


녀석은!

동체시력이 좋다!


날아가는 내 펀치 보며, 아슬아슬하게 피하고 있는 마길도.


녀석의 시선이 정확하게 내 펀치 끝에 머물러있다.


‘동체시력도 좋지만,,,’


문제는 그 시력에 맞춰 움직여지는 기민한 동작들.


시간을 끌수록 이부분이 더 위험하다고 느껴졌다.

지쳐버린 내 체력이 언젠가는 한 순간에 뒤집히게 될 것이다.


“이정도,,,인가?’


녀석이 뭔가 학습을 하듯, 나를 분석을 하듯.

혼잣말을 하고 고개를 끄덕였다.


이상하게 녀석의 말에 조급해지며 불안해지는 내가 보였다.


“뭔소리야! 아직,,,시작도 안했어!!”


허세였다.

돌파구로 남은건 주머니에 있는 탱탱볼 뿐이였다.


주먹으로 간단히 끝날거라 생각했는데,

오판이였다.


“좀, 움직여볼까?”


녀석이 지금과는 다른 분위기로 나에게 달려왔다.

아까와 비슷한 속도였다.


슈.슉.슈.슈.슛.슈우우욱. 슉!

팍.팍. 파팍. 팟. 파파팍. 팤!


!!!

완,,급 조절?


뭔가 이상하게 리듬감이 미묘하게 달랐다.


아까 전까지만 해도.

일정한 리듬감으로 나에게 펀치를 날렸기에,

그 익숙한 리듬감에 맞춰 손 쉽게 피했었다.


‘잠깐!! 이것 또한 노린건가?’


실력을 숨긴것도 모자라.

날리는 펀치도 익숙해지게 만든것인가?

그렇게 리듬감을 뺏은것인가?


맞아, 그럴것이다!!!


처음에는 손쉽게 녀석의 펀치를 피했다.

그 펀치에 익숙해져 있었다.


바로 알아차리지 못했다.


펀치가 미묘한 리듬감에 섞여 몇방씩 맞았던 것.

녀석의테스트는 끝났고.

그 노림수는 정확했다.


주륵-


입안에서 붉은 피가 새어 흐른다.

좀 전에 맞은 펀치들로 입안이 터지고 숨이 가파졌다.


‘왜인지,, 숨쉬기가 힘들어.’


이런, 제길!

맞았던 부위의 타점이 뭔가 이상했다.

녀석은, 의도적으로 급소만 노렸던 것이다.


“치,,,사한,,새끼! 헉헉!”


기도부터 명치, 그리고 갈비, 심장 윗부분.

녀석도 얼굴이 아닌 급소와 타켓이 큰부위를 노렸던 것이다.


“그런가?”


죄의식 없는 무표정이였다.

그저 가드를 유지한 채. 양팔을 들어보이는 마길도였다.

여전히 우리는 싸움 중이라고 시위하듯.


그랬다.

이건 시합이 아닌, 생존을 건 싸움이였다.


슉, 슈슛, 슉슉슉, 슈우우욱.

팟, 파팟, 파파팍, 팤아아앜.


불규칙한 리듬.

나는 그 리듬에 속절 없이, 계속 당할 수 밖에 없었다.


전보다 더 정확하게 들어오기 시작하는 펀치들.

몸을 빠르게 움직인다 해도,

이상한 리듬감에 오히려 타이밍 좋게 쳐맞을 뿐이었다.


심지어 녀석은 급소를 타격하것까지 능숙했다.



겨드랑이를 맞으면 아프다는것도 지금 알았으니,

녀석의 싸움에 있어서의 경험이 얼마나 많다는 것인가!


왼쪽눈 한쪽이 크게 부어 올랐다.


녀석이 때린 마지막 펀치에,

영화에서 보는 밤탱이가 되어 시야 한쪽이 흐려지기 시작했다.


“이,,, 개같은!!”


슉.슉.슉.슉.슉.슉.슉.


녀석에게 닿지 않는다.



조급해졌다.

나도 녀석이 하던 방식을 따라해본다.


슉.슈욱. 슉.슈욱.


여전히 닿지 않는다.


싸움으로 쌓아온 경험의 차이.

녀석과 나의 분명한 차이 하나가 지금 이런 상황을 만든 것.


마법으로도 되지 않는,

패시브처럼 내몸에 바람 마법을 둘러도.

커버가 안되는 영역이 있던 것을 처음으로 깨달았다.


인간 vs 인간 + 마법


마법이라는 특이 요소까지 더해졌는데!


온전히 아무것도 없이, 마법도 없이!

녀석의 순수한 무(武))로만 밀린것이다.


“,,,씨발,,,”


오히려 괴물같은,

마법같은 녀석의 경지에 화가 난다기 보단 당황스러움에 욕이 나왔다.


그렇다고 아직, 진건 아니다!

나는 주머니를 매만졌다.


,,,탱탱볼을 쓴다면 녀석도 별 수 없을것이다.


파라다이스 녀석들을 정리한것과 마찬가지로.

맨손이 아닌 무기를 쓰면 나의 마법은 더 강력해지니깐.


그리고 위험하긴 해도, 정말 안된다면!

이과장을 마무리한 것처럼.


뜨겨와 온전한 바람마법으로,

정말 순수한 마법으로 대응하면 되니깐.


아직, 몇가지 수가 있다.

아직, 진짜 진건 아니다.


“꺼내라.”


!!!!

뭐지? 뭘 꺼내라는거지?

매만지는 내 주머니를 본것일까?


‘설마, 이미 알고있나?’



저렇게 정확하게 얘기 하는것을 보면 이미 탱탱볼의 존재를 알고있다는 뜻이다.


“뭔지 알고 말하는거냐?”


녀석이 끄덕였다.


“후회 안해? 나 탱탱왕선,,ㄱ"

“꺼내라!”


나의 입을 막는 녀석이였다.

녀석의 저 대놓고 뿜어내는 자신감이 짜증이 났다.


주머니에서 탱탱볼 두개를 꺼내들었다.

야광색의 탱탱볼이 이 어두운밤 빛나고 있었다.


“잘보이지? 근데, 쫓기 힘들거야! 생각보다 빠르거든!”


후흡-


심호흡을 하고 볼을 내던졌다.


팍. 팍. 팍. 팍. 팍. 팍.

탕. 탕. 탕. 탕.


마지막 두번의 탱탱볼을 피하며 볼은 저 멀리 굴러가고있다.

하지만 먹힌다.


‘됐다!!!’


마지막은 피했지만,

녀석에게 정확하게 꽂아진 탱탱볼.


팔뚝을 올려 가드를하던 녀석의 팔이 보라색으로 변하는게 보였다


“나쁘지 않군!”


나쁘지 않아??

이게 나쁘지 않다고말하는건가?


무슨자신감이지?

아직까지 허세를 부리는건가?


내가 던진 최고의 피칭이였다.

바람 마법도 날카롭게 더했기에 데미지가 있을것이다.


“진짜 중2병인가? 뭐가 나쁘지 않아!!”


아무리 단단하다해도.

이제 급소까지 노리면 녀석은 곧 무너질것이다.


녀석이 부어오르는 팔뚝을 보며, 감상하듯 말했다.


“너, 있더구나!”

“뭐,,뭐가 있어?”


녀석의 셔츠를 거칠게 뜯어버렸다.

문신에 그려진 악마모양의 타투가 화가난듯한 근육때문에 더욱 일그러져 보였다.


“단점!”

“단점!?”


뭐?! 내가 단점이 있다고?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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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 시즌1 마무리. +2 23.06.18 58 0 2쪽
97 96 - 마지막, 그리고 또다른 시작 23.06.17 56 0 8쪽
96 ep.95 - 아비규환(1) 23.06.16 46 0 14쪽
95 ep.94 - 아비규환 23.06.15 42 0 14쪽
94 ep.93 - 지원군 23.06.14 42 0 14쪽
93 ep.92 - 살살 23.06.13 43 0 14쪽
92 ep.91 - 가평 23.06.12 45 0 14쪽
91 ep.90 - 덫(1) 23.06.11 45 0 14쪽
90 ep.89 - 덫 23.06.10 52 0 14쪽
89 ep.88 - 음모(1) 23.06.09 82 0 14쪽
88 ep.87 - 음모 23.06.08 52 0 13쪽
87 ep.86 - 말해! 23.06.07 55 0 14쪽
86 ep.85 - 모자이크(1) 23.06.06 47 0 14쪽
85 ep.84 - 모자이크 23.06.05 46 0 13쪽
84 ep.83 - 꼬북왕선기 23.06.05 80 0 14쪽
83 ep.82 - 분수 23.06.04 51 0 14쪽
82 ep.81 - 터져라 23.06.03 49 0 14쪽
81 ep.80 - ㅇㅇ물 23.06.02 56 0 15쪽
80 ep.79 - 반전 23.06.01 51 0 14쪽
79 ep.78 - 성냥갑 23.05.31 48 0 14쪽
78 ep.77 - 화성(1) 23.05.30 49 0 14쪽
» ep.76 - 화성 23.05.29 47 0 13쪽
76 ep.75 - 설운도(1) 23.05.28 52 0 13쪽
75 ep.74 - 설운도 23.05.27 52 0 14쪽
74 ep.73 - 마길도(2) 23.05.26 53 0 13쪽
73 ep.72 - 마길도(1) 23.05.25 52 0 14쪽
72 ep.71 - 마길도 23.05.24 52 0 13쪽
71 ep.70 - 승부 23.05.23 53 0 13쪽
70 ep.69 - 봉사 활동 23.05.23 54 0 14쪽
69 ep.68 - 달록 홈즈(2) 23.05.22 55 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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