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개작가의 서재

동정 마법사가 매니저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판타지

완결

개작가
작품등록일 :
2023.02.27 13:31
최근연재일 :
2023.06.18 08:00
연재수 :
98 회
조회수 :
10,978
추천수 :
145
글자수 :
623,361

작성
23.06.02 20:05
조회
55
추천
0
글자
15쪽

ep.80 - ㅇㅇ물

DUMMY

“일처리를 어떻게 하는거야?”


쾅!!!!



문이 걷어 차며, 박재민이 들어왔다.



부천의 지하 유흥주점.


마길도는 시끄러운 소리에 자연스럽게 인상이 쓰였다.


소리가 나는 쪽을 날카롭게 노려봤지만.

이내, 얼굴에 놀란 표정을 지을 수 밖에 없었다.


박재민.


보통 박재민은 이쪽 부천으로 움직이지 않는 사내였다.

그가 부천으로 온것은 공식적으로 처음이였다.


본인이 직접 가거나, 호출이 있을때만 접견을 할 수 있는 상대이다.


헌데, 이상하게도!

이곳에, 이 자리에 박재민이 모습을 들어냈다.


이곳에 있으면 안되는 사람이, 이곳에 있다는건?

박재민이 왔다는건?


뭔가 잘못되도 단단히 잘못 되었다는 사실.


“씨발,, 꼬라지 하고는!”


박재민은 화가 잔뜩났는지,

룸으로 들어가며 주변을 훑으며 기분나쁜 티를 냈다.


자동으로 몸이 일으켜 세워지며, 마길도는 박재민을 맞이했다.


“팔자 좋네?”

“어쩐 일이십니까?”


어쩐일로 왔냐고 물었지만.

머리 한켠에 짭쓰가 말한, 김선기의 행방이 신경쓰였다.


아직 본인 쪽에서도 파악이 제대로 안되었기에.

불안함과 궁금증은 여전히 존재했다.


박재민은 어떤 소식이라도 들은걸까?

정보라도 샌걸까?

그럴리는 없을텐데!


만감이 교차하는 마길도였다.


“축배라도 드는거야?”


룸 가운데 있는 테이블로 다가와 걸터앉는 박재민이였다.


아삭-


안주로 놓여진 사과하나를 베어 물고. 마길도를 노려보는 박재민이였다.


퉷-


제대로 씹지도 않고. 사과를 뱉어 내는 박재민.


“익지 않았네, 사과가!”

“....”

“이봐. 길도씨! 인생이란게 말야. 뭐든 때라는게 있어!”


마길도는 무슨 말을 하려는건지 싶어,

지긋이 박재민을 쳐다본다.


“근데, 그때를 못맞추면 어떻게 될까?”

“....”

“이 사과처럼 되는거야! 제때 익지도 않았는데 설치다가!”


박재민은 바닥에 떨어진 사과를 짓이겨 보였다.


마길도는 직감했다.

박재민이 확실히 무언가 알고있다.


지금의 상황.

사과를 빗대면서 말한 지금의 상황은.


김선기를 제때 처리하지 못하고 설레발을 쳤던 자신을 말하는거란걸 마길도는 느꼈다.


그리고 바닥에 버려진 사과처럼.

내 처지도 그러하다는걸 직감하는 마길도였다.


“,,,언제 얘기 하려했어?”


확실히!

안다!

박재민은!!


숨길 수 없다.

하지만, 뭐라 말해야할까?

아직 우리쪽도 진상을 파악중인데. 어떻게, 무엇을 말해야 할까?


“그게,,, 저희도 확인을,,,”


짝!


보통은 말을 더듬지 않는 마길도였다.


필요한 말만하고,

필요없는 이야기에서는 입을 닫는 길도의 깔끔한 성격이 맘에 들었던 박재민이였다.


녀석이 더듬고있다.

당황하는 그 모습이 심히 맘에 들지 않았다.


실수를 한 사실이 화나가고, 또 다시 걸리적 거리는 김선기!

이 상황이 또 다시 벌어져 짜증이나!

마길도의 뺨을 갈긴 박재민이였다.


본인의 그림자처럼 부려온 마천회였지만,

마길도만큼은 그에 걸맞는 대접을 해줬다 생각하는 박재민이였다.


그런데, 마길도가 당황하며 말을 더듬고 있다.


분노가 차올라. 이내 주체를 하지 못했다.


짝!짝!짝!짝!짝!짝!


“일처리를!!!! 씨발!!!!!! 어떻게 하는거야!!!!!!”


또 김선기.



계속되는 녀석의 끈질김에 스트레쓰가 쌓일대로 쌓인 박재민은.

앞뒤 가리지 않고, 마길도에게 분풀이를했다.


“내가 이걸 유나한테서 들어야겠어??”


왕유나 쪽이였나?


왕유나와 김선기가 연락이 닿으며,

그걸 박재민이 귀에 들어갔음을 확인하는 마길도였다.


정말 김선기는 살았있음이 증명되는 순간이였다.

마길도는 입안이 씁쓸해지는걸 느꼈다.


“어떻게 할거야?”

“처리하겠습니다.”

“그거야 당연한 소리고!”


뻔한 이야기에 짜증이 나지 않을수 없었다.



“바로 추적하겠습니다. 3일안에,,,”

“이틀 안!! 이틀 안에 끝내!!”


박재민은 마길도의 말을 듣지도 않고, 그대로 돌아 나갔다.


쾅!!


거칠게 문이 닫히고,

평소 마길도를 보좌하던 선글라스를 즐겨 쓰는 사내가 들어 왔다.


“형님 괜찮으십니까?”


대꾸 없이.

그저 잔을 들고 위스키를 입안에 털어넣었다.


입안에서 살짝 피 비린내가 났다.

박재민이 날린 빰 따귀에 입안이 터졌다.


아프거나 하지는 않았지만,

자존심에 금이가고. 분노가 차올랐다.


버러지같은 김선기를 짓이겨 터트리고 싶어하는 마길도였다.


“당장,,, 김선기 찾아내!”


고개를 끄덕이는 사내.


“핸드폰 추적부터 해.”

“그게, 시간이 조금 걸릴,,,”


쨍그랑-


손에 있던 위스키잔을 사내에게 던지는 마길도였다.


“아가리 여물고!! 지금 당장 해!!”


평소 기분을 표출 안하는 마길도였기에,

사내는 더욱 긴장하며 고개를 끄덕 였다.


“바로, 저희쪽 대포폰 관리하는 김반장에게 핸드폰 추적 지시하겠습니다.”


마길도는 고개를 끄덕이고.

이내, 사내를 손을 내저으며 물리쳤다.


핸드폰을 들고 통화내역을 살펴 본다.


전에 연락 했던 김선기의 번호로 전화를 건다.



뚜르르-


통화음만 갈 뿐 녀석은 받질 않았다.


타닥. 타다다닥.


거칠게 키패드를 누르며, 김선기에게 문자를 보냈다.


“아아아아아악!!!”


분에 못이겨 소리치는 마길도의 비명에.

주변은 쥐죽은듯 고요했다.


***



“아아아아아악!!!”


소리를 지르지 않을수 없었다!

나의 비명이 비닐하우스에 울려 퍼졌다.


주변에 아무도 없어서 망정이지, 꽤나 큰 비명소리였다.

그래도 혹시나 들킬까 싶어, 이내 입을 틀어 막는다.


“왜 도대체 안되는건데!이유가 뭔데?”


생수, 탄산수, 아리수, 약수물, 고로쇠 수액!

모두 다 실패였다!


‘도대체 무슨 물인데??’


어떤 물이 반응하는지 감조차 오지 않아 답답함은 더해져만 갔다.


답답함과 짜증에 울화통이 터져 눈물이 날꺼 같았다.


'설마,,, 눈물이니?'


혹시나 싶어. 하품까지 더해!

그 눈물까지 모와 컨트롤 해본다.



“,,,크흠,,,,”


모았던 눈물이 그저 애처롭게 빰땨구로 흘러 내려왔다.


이것도 아니였다!

물 마법이 반응조차 없는 상황.


“그럼 뭐냐고!! 그럼 이것도 아니면,,,체내의 다른 수분?”


바지 아랫도리 쪽을 살며시 내려다 봤다.


,,,소변?

체크,,해봐야 하나?


“에이,,,, 장난하지마!!!!!! ,,,근데,,,,”


아닌걸 안다.

그래도, 혹시 모른다는 생각이 자꾸 나를 신경쓰이게 한다.


혹시 모르잖나?

소각장 그 아래, 오물탱크가 있을 수도 있으니!!


“진짜,,, 아오!!”


하우스 한켠으로 도살장에 끌려가는 소처럼 걸어 나갔다.


아닐걸 안다!

알지만!


할 수 밖에 없다.


가능성이 100%라고 할 수 없으니깐!

일말의 가능성이 뭐라고 해볼 수 있는건 다 해봐야 다음으로 넘어갈 수 있으니깐!


쪼르륵-


엉덩이를 반쯤 내밀고, 바닥에 소변을 보며 집중을 했다.


움찔?!

된건가!?



응, 내가 너무 힘줘서 줄기가 쎄진거뿐이야!

케겔 운동을 나도 모르게 해버려서 줄기가 끊긴거 뿐이야!


다시 집중!!


“,,,,이런,,썅!”



응, 그냥 소변만 깔끔하게 봐버린 것뿐!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였다!


“아니, 도대체 무슨물인데!! 확실히 물마법 맞는거 같은데! 왜 안되는거냐고!”


대체 몇번째 헛물을 켠지 모르겠다!


몇시간째 리스트업을 짜고!

그 물들과 씨름을 해봤지만 묵묵부답.


“그럼 저것들도 아니라는 거야?”


다시 원점으로 돌아 온 것이였다.

다른 물들을 찾아야했다.


지도를 켜서 주변 지형을 다시 살펴 봤다.


“흠,,,혹시,,바닷물인가?”


화성도 그리 멀지 않은 곳에 바다가 있었다.


생각해보면, 지구의 70프로는 바다이다.

정말 바닷물일 수 도있다.


나는 급하게 웃옷을 벗어 재끼며, 내 몸을 핥아봤다.


“,,,짜다!!”


씻지 않아서 그런걸수도있지만!

그래도 바닷물에 닿은거 만큼 짠거,,, 같다?!


‘아닌가 바닷물이 더 짰던거 같기도 하고!’


,,,맞는걸까?

바닷물이라고하기엔 소금기도 많이 부족한거 같기도 하고!


도대체 뭐가 맞는지 모르는 시점이 와버렸다.



모아둔 물들을 살펴봤다.

생수, 고로쇠 수액, 탄산수!



탄산수?

탄산음료? 콜라였나? 사이다였나?


‘환타냐!!’


나는 점점 더 미쳐가는게 느껴졌다.


후웁-

심호흡을 하고 다시 차근히 정리를 시작하자!


다시 한번, 소각로에서 물이 터졌던 상황을 생각해봤다.

불길에 휩싸일 때!


나는 물이라도 터져, 이 불길이 제압 됐으면 싶었다!


순간, 바닥에서 물이 터지며!

정말 물이 컨트롤되며 불길을 사로 잡혔다.


그렇게 물 덩어리가 바닥에서부터 끓어 오르는게 느껴지며!

순간 팍하고 물이 터졌었다!


“분명히 컨트롤 되는게 느껴졌었어. 바닥에서 물이 터지는 그,,,순,,간!”


잠깐!!

바닥에,,, 물이 터져??


소각로에서 불길이 잡히기 시작한 건 물이 바닥에서 터졌을 때다.


시작 점은 그 곳이였다.


“만약 시작이 거기라면?”


난 분명히 무언가를 놓친것이다.


나는 급하게 생수가 담겨져 있는 패트병을 살펴봤다.

뒤에 새겨진 성분 표기를 정독해본다.


!!??!!

뭐야,,이건!


이건가? 이거라서 안된건가?


“만약 내 생각이 맞다면,,, 겁나 까다로운 거 아니야??!!!”


띠리리-


순간 울리는 전화벨 소리에 깜짝 놀랐다.


???

마길도????


“깜짝이야!”


나도 모르게 자연스럽게 받을 뻔 했다.


녀석은 아직 내가 죽은줄 알텐데.

들킨걸까? 어떻게. 이렇게 빨리 전화를 한걸까?


이내 울리던 전화는 고민하는 사이에 끊겼다.


띠링-


이어서 온, 녀석의 문자!


[살아 있어도, 곧 죽은 목숨이다.]


,,,결국 들킨건가?


그래도 다행이라 생각되는건.

아직까지는 녀석이 나의 행방까지는 모르는것 같다.



내가 어딨는지 알았다면, 이런식의 협박문자도.

[곧]이라는 단어도 안썼겠지!


하지만, 이것도 시간 문제일 것이다.


내가 지금 어디에 있는지 녀석은 결국 찾아낼테고,

찾지 못해 시간을 끈다면, 결국! 내 주변사람을 압박할 것이기에!


시간이 정말 없다.

방법을 빨리 찾아내야 했다.


“,,,제발.”


나는 간절한 마음으로 생수병을 바라봤다!


***


“할머니!! 생수 이거 밖에 없어요?”

“응, 그거 물이여!!”

“아니, 그건 아는데!! 그게 아니라 왜,,, 해양심층수 밖에 없어요??”

“뭐? 해남군수가 뭐??”


,,,아니예요.

귀가 안좋으신거 같은 슈퍼 주인 할머니와의 실갱이는 그만하기로 했다.


고로쇠 수액을 사오는 길에, 슈퍼가 있는걸 봤기에.



빠르게 체크가 필요해 이곳으로 와서 생수의 성분표를 봤지만,

이곳에 있는 생수는 해양심층수였다.


집중하고 생수를 바라봤지만 반응은 없었다.



시골슈퍼라 정답지가 많지 않았기에. 해양 심층수는 탈락이다.


무튼, 내가 찾고있는 물은 아니었다.



내가 찾은 정답은 생수 중에서도!


지하수.

지하수 일것이다.


우선, 소각장 바닥에 터진것부터 지하수의 확률이 높았고.

내가 체크 해왔던 리스트에 생수는 있었지만 성분표를 보니, 해양심층수였다.


지금으로써는 지하수가 유력했다.


확률로는 바닷물 보다는 논리적이기도 했고!


우선 그렇게 슈퍼를 나와.

핸드폰으로 좀더 검색을 해봤다.


[생수의 종류]를 구글에 검색해본다.

각종자료들이 빠르게 서치 해본다.


최상단에 걸린 적당한 블로그로 들어가보니,



“지하수, 암반수, 광천수, 해양 심층수?”


뭐가 이리많아!

이 작은 한반도 덩어리에서 별별 생수 종류가 있음에 놀랐다.


“우선 내가 찾은 해양 심층수는,,, 해양심층지대에 고인물!”


깊고 깊은 곳에서도 끌어 올린 물이였다.


내가 맨 처음 사온 물.


사온 생수가 해양심층수였지만 반응은 1도 없었으니!

그렇다면 소각장에서 터진 물도 해양 심층수는 아닐것이다.


“근데, 해양심층수! 말 한번 고급지네?”


심지어, 빙산이 녹은 물이고 근처 바닷물의 염도와 온도로 더 깊게 가라앉은 물이라는데!


그 물만 취급하는 내 뒤에 있는 화성 시골에 슈퍼의 존재가 묘하게 아이러니했다.


“화성 시민분들 골져즈 하고만!!”


무튼, 묘하게 어울리는 화성 시골과 해양심층수를 뒤로 하고 나는 편의점으로 가기로 했다.

편의점에는 다양하게 생수를 파니깐!


광천수, 암반수, 용천수, 지하수!

편의점에서 파는 생수 성분의 종류들이였다.


이 녀석들로 다시 물마법에 반응할 리스트업이 짜졌다.


시간이 없다.

종류가 많기에 미리 선별해서 추려야한다.


“우선 지하수는 땅 속에 빈틈을 채우는 물! 암반수는 지하에 고여있는물!”


이런 제기랄!!

무슨차이야??


지하에 고여있는거나 채우는거나!!

뭐가 다른지 모르겠다!



“또또, 시작이네!! 지랄맞은 내 마법!!”


역시나. 언제나!

시작부터 개 구렸다!


교감 마법도 말만 통하지 명령을 듣는것도 아니고!

불 마법도 겨드랑이부터 시작하고 겨드랑이만 한정부위인 것부터!


어릴 때부터 뽑기운이 없던 날 탓해야하는건가?


혹시나 했지만 역시나.

이번 물 마법의 시작점 또한! 개 구리다는걸 느꼈다.


“화내면,, 뭐하냐! 지금 난 기댈게 이것밖에 없는데.”


투덜거릴 시간에 블로그를 다시 정독하기로 했다.



“그리고, 암반수는 지대에 따라 화산암반수 해양암반수로 나온다는거고!”


아니 그래도!!

물이면 그냥 물이지!


뭐가 이리 다양한 물이 많은거야!!


짜증이 참으려해도 참아지지 않고 슬슬 비집어 나오는 느낌이였다.


“용천수는 물이 터지는 모습을 강조한 꾸밈음이다.

광천수, 미네랄 워터, 용천수는 결국 다 같은말!”


하나로 통일해!!

진짜 분단 국가라고 개성넘치게 많이도 만들어놨네!


남북통일은 고사하고, 그럼 물이라도 좀 통일하라고!!


진짜, 대한민국 열심히다!

상술인지, 무슨차이인지 모르지만!


제발 이거라도 통일하자!



“릴렉스하자,,,릴렉스해!”


결국 빨리 찾아지지 않는 물 마법의 속성에 투덜대고 있는 나를 다시 반성했다.


대한민국 사람 종특.

빨리빨리병.


‘워워, 릴렉스하자!’


뭔가 다른 물이겠지하고, 억지로 웃으며 릴렉스를 했다.


사먹을 때 나도 고민 1도 안한 참 어리석은 사람이였잖아.

하며 내탓을 하며 다시 핸드폰 화면을 봤다.


“결국 결론은, 암반수냐, 지하수냐로 나뉘는거군!!”


지하에 땅속 토사에 채워졌냐 암반에 고였냐로 지하수, 암반수 둘로 나누고.

나오는 지대에 따라 암반수를 화산암반수 해양심층수로 부른다는 거였다.


나머지는 꾸밈음들!



그래도 나처럼 이렇게 물의 종류를 알아야 하는 사람이 많아서 그런가?

정리해주신 덕에 블로그에서 쉽게 실마리를 찾았다.


“가닥은 잡았으니, 그럼 가보자!”


지난번 도시락을 사온 편의점으로 몸을 돌렸다.


“우선 편의점으로!”


거리가 꽤 있지만, 이번에는 될거같은 기분이 들었다.


“저기 아저씨!! 바빠요?”


골목 어디선가 나를 부르는 듯한 소리에 고개를 돌렸다.


???

바지를 야무지게 항아리 바지로 줄인,

누가봐도 비행청소년으로 보이는.


교복입은 고등학생 일진 3명이 나를 보며 실실 쪼개고 있었다.


찍-



무리중 한녀석이 야무지게 침을 바닥에 뱉으며 나를 노려본다.


하아-


한숨을 쉬며,

이 다이나믹한 상황을 만든 화성 피플에게 한마디를 안할수 없었다.


“화성 시민분들. 골져즈 하고만!!”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동정 마법사가 매니저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98 시즌1 마무리. +2 23.06.18 58 0 2쪽
97 96 - 마지막, 그리고 또다른 시작 23.06.17 56 0 8쪽
96 ep.95 - 아비규환(1) 23.06.16 46 0 14쪽
95 ep.94 - 아비규환 23.06.15 42 0 14쪽
94 ep.93 - 지원군 23.06.14 42 0 14쪽
93 ep.92 - 살살 23.06.13 43 0 14쪽
92 ep.91 - 가평 23.06.12 45 0 14쪽
91 ep.90 - 덫(1) 23.06.11 45 0 14쪽
90 ep.89 - 덫 23.06.10 52 0 14쪽
89 ep.88 - 음모(1) 23.06.09 82 0 14쪽
88 ep.87 - 음모 23.06.08 52 0 13쪽
87 ep.86 - 말해! 23.06.07 55 0 14쪽
86 ep.85 - 모자이크(1) 23.06.06 47 0 14쪽
85 ep.84 - 모자이크 23.06.05 46 0 13쪽
84 ep.83 - 꼬북왕선기 23.06.05 80 0 14쪽
83 ep.82 - 분수 23.06.04 50 0 14쪽
82 ep.81 - 터져라 23.06.03 49 0 14쪽
» ep.80 - ㅇㅇ물 23.06.02 56 0 15쪽
80 ep.79 - 반전 23.06.01 51 0 14쪽
79 ep.78 - 성냥갑 23.05.31 48 0 14쪽
78 ep.77 - 화성(1) 23.05.30 49 0 14쪽
77 ep.76 - 화성 23.05.29 46 0 13쪽
76 ep.75 - 설운도(1) 23.05.28 52 0 13쪽
75 ep.74 - 설운도 23.05.27 52 0 14쪽
74 ep.73 - 마길도(2) 23.05.26 53 0 13쪽
73 ep.72 - 마길도(1) 23.05.25 52 0 14쪽
72 ep.71 - 마길도 23.05.24 52 0 13쪽
71 ep.70 - 승부 23.05.23 53 0 13쪽
70 ep.69 - 봉사 활동 23.05.23 54 0 14쪽
69 ep.68 - 달록 홈즈(2) 23.05.22 55 0 14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