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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작가의 서재

동정 마법사가 매니저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판타지

완결

개작가
작품등록일 :
2023.02.27 13:31
최근연재일 :
2023.06.18 08:00
연재수 :
98 회
조회수 :
10,979
추천수 :
145
글자수 :
623,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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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6.04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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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ep.82 - 분수

DUMMY

즉각 반응.



물 마법은 바람 마법과 사뭇 달랐다.


바람 마법은 대체적으로 눈에 보이지도 않고.

바람, 그 자체로 사용하기 보다

2차적 대상을 컨트롤하여 새로운 상생을 추구해야 했다.


물 마법도 기본 베이스는 마찬가지겠지만.


뭐랄까?


물은 눈에 보여서그럴까?

딜레이 없이 바로 응답하는 느낌이었다.


즉각반응 가장 컸다.

근본적으로 컨트롤의 기분이 달랐다.


뭔가 말을 잘 듣는 a.i같은 느낌.


내가 어떻게 쓸지, 머릿속으로 구상하면.

바로 생각한대로 반응 하는 느낌이었다.


바람 마법은 감각을 잡기가 생각보다 힘들었다.


하지만 물마법은

난이도도 확실히 낮아진 느낌이었다


어떤 조합으로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물마법의 가지치지는 무한대로 증식할 것이다.


허나, 어디에나 있는 바람과 다르게.

지하수라는 한정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지금은! 막혔던 부분이 뚫린 것 같아.’


고구마 100개가 한번에 내려가는 느낌이었다.

시원하게 쑥 내려가는 느낌이라 기분이 좋다.




“우리 근데,,, 너무 치사한거 아니야?”


착한 효성이.

들고 있는게 도리깨라고했던가?


나에게 휘두를 도리깨를 들고 내걱정이라니.

,,,아이러니 하네?


“거, 썅!”


재철이에게 용기내서 말한 효성이지만.

가볍게 무시 당했다.


왠지 미안한 눈치로 나를 쳐다보는 효성이.




‘도리깨나 내려놓고 말하면, 이해라도 하지!’


그럼에도!


효성이 지극해 보이는 효성이!

너는 내가 진짜 살살 혼내켜주마.


‘연습 상대로 딱이겠군!'


물 마법에 대한 정리도 어느 정도 끝났고.

이제 남은건 실전 테스트였다.


처음 사용이라는 핸디캡을 생각하면.

화성의 청년회 친구들이 적격이다.




나는 장비를 들고 있는 녀석들을 바라보며, 지하수나오는 곳으로 향했다.

수도를 틀어 지하수를 바라봤다.


‘멈춰!’


나오던 물이 뚝하고 끊긴다.


‘나와!’


역시나 즉각반응.

물이 다시 흘러나온다.


쓰면 쓸수록.

물 마법이라 그런지! 몽글 거리는 덩어리의 느낌이 있다.



바람 마법은 느낌이 없어서 더 집중하고 컨트롤을 느끼기 힘들었는데.

물마법은 확실히 바디감이 좋았다.


확실히 바람마법과 다른 느낌!

감각을 금새 익혔다!




주변을 둘러봤다.


물 바가지?


'저거면 적당 하겠다!'


물 바가지를 들고 휙휙 스윙을 해보았다.

적당한 감각.


재철이와 아이들을 쳐다보며 말했다.


“뭐해? 안해?”


나의 당돌함에 재철이가 콧웃음을 치며 나를 노려봤다.


“뭐하냐? 물이라도 뿌리게?”

“,,,어.”

“그걸로 우릴 이길거라 생각하는거야?”

“,,,어.”


재철이는 왜 자꾸 입 아프게 뻔한걸 묻는지 모르겠네.


“안되겠다. 얘들아!”


재철이의 명령에.

다른 친구들은 바로 움직이지 않았다!?


“진짜,,,해??”


효성이와 다른 친구는 멍하게 재철이를 보며 말했다.




뭐가 이렇게 난이도가 낮냐?

내가 요즘 마천회를 상대해서 그런가?


긴장감이 뚝 떨어지는 상대들이였다.

듀토리얼, 입문용 몹같다고 해야할까?


'그럼, 진심으로 하게 해줘야지!'


나는 녀석들의 마인드를 바꿔줄 필요가 있었다.

결국 나를 위해서도.


'나와!'


나는 빠르게 물을 바가지에 담구고, 딱 피구공를 연상하고 물바가지를 던졌다.




팡-


??

효성이 옆에 있던 친구에게 가볍게 던졌는데.

녀석이 쿵하고, 반원을 그리며 바닥으로 떨어져 나갔다.


'화력 무슨일인데?'


그냥 평소 바람 마법을 쓰듯이 썼는데!


카캉-


효성이는 뭔가 잘못된걸 느꼈는지. 손에 있던 도리깨를 놓아버렸다.


“나 안할래. 재철아!”


흠, 우리 효성이 현명한 생각!


아쉽긴 했지만, 그래도 효성이가 다치는것보단 나았다.

그리고 지금 포기를 모르는 재철씨가 있으니까.


“이런 병신들. 애들 보기 쪽팔리게!”


아, 그러고보니 우리 화성 꿈 나무들이 있었지?

놀란듯 입을 벌리고 지금 이 상황을 지켜보는 스몰 미디엄 라지 친구들.


“입 닫아!”


팡팡팡-

나는 입벌린 녀석들의 입에 시원한 지하수 한주먹 넣어주었다.


“켁켁켁.”


사레가 들렸는지 녀석들은 연신 기침을 해댔다.


“담배 피니깐, 저리 기침해대지!!”

“케케켁.”

“어린애들은 이제 가라!!”


나의 멘트에 녀석들은 주춤 대고 있었다.


“왜? 너네도 물바가지 한방 쏴줘?”

“아,,,, 아니요.”


대장으로 보이는 라지 친구가 지레 겁을 먹으며 말했다.


인상을 쓰며 턱짓으로 가라는 표시를 하자,

세명의 꿈나무 친구들은 총알처럼 빠른 속도로 공간에서 튀어 나갔다.


물 한바지에 사람이 반원을 그리며 자빠진게 크게 놀랍긴 했나보다.


“야!!”

“네??”


나는 튀어나가던 녀석들을 불러 세웠다.


“똑바로 해라.”

“네?”

“똑. 바. 로!”

“아,,, 네!!”


녀석들은 나의 두리뭉실한 말을 철칙처럼 지키며 살것이다.


우선, 모르는 사람한테 담배 셔틀을 시키지 않을것이고.

나아가 담배도 안필것이다.

그리고 어른에게 괜한 시비도 안걸것이고.

행색과 꼬라지가 볼품없어도 함부로 사람을 대하지 않을것이다.


이 모든것이 똑바로에 포함되는것이니깐!


“갈때는 어른한테 인사해야지!”

“안녕히 계세요!”


꿈나무 세명은 맞추기라도 한듯 90도로 나에게 깍듯이 인사를 하고 돌아갔다.


나의 물바가지 한방에 두명!

아니지. 꿈나무까지 여러명이떨어져 나가자.


재철이는 화가 잔뜩난듯 하다.

녀석의 투지가 여기까지 느껴져서 뜨겁기까지 했다.


“너도 그만할래?”


그만 안할거 알지만.

이런말 정도는 해야. 녀석이 자극 받을걸 알기에.

일부러 더 긁어봤다.


“지랄 염병하네. 무슨 꼼수인지는 모르지만!

나한테는 안 통해! 꼬북이 새꺄!”


녀석은 곡괭이를 야구 배트처럼 휘두르며 웜업을 시작했다!


폼이 예사롭지 않은게 누가 봐도 타자의 폼이였다.

순간 물 마법 트레이닝으로 좋은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재철아 너 야구 좀 하냐?”

“미친놈이 눈썰미는 좋네? 나 화성에서 알아주는 4번 타자였다!”

“오, 그래?? 그럼 간단히 게임하나 하자?”

“미친놈이 쫄리니깐 수쓰네?”

“쫄려??”


수컷.

남자에게 쓸수있는 발작버튼. 마법의 단어!


[쫄려?]


이 단어 하나면 모든 남자들은 내기에서 절대 빠지지 않는다.


“,,,말해! 씨발아!!”


역시나 반응을 하는 수컷 재철이였다.


우리는 내기를 하기로했다.


내가 던지는 물바가지 볼을,

재철이가 칠 수 있는지 없는지로!


“진 사람은 이긴 사람한테 형님이라 하기!”

“크크. 미친새끼!! 재밌네? 아주 그전에 개쳐맞고 형님. 형님! 이지랄 하겠구만!”


재철이의 행복회로에 나는 찡끗 웃으며 답해주었다.


“자세 잡아!! 금방 끝날꺼니깐!”

“딴소리나 하지마. 미친놈 공도 아니고, 날아오는 물따위도 내가 못칠까봐?”


쉬이이익-


“응, 못쳐!”


나는 사실 살짝 놀랐다.

다시보니 위력이 더욱 어마어마했다.



아까보다는 좀 더 빠르게 물을 담고 휘둘렀는데,

컨트롤도 컨트롤이였지만.

땅에 막힌 물에 파괴력은 실로 어마어마했다.


“스트라잌!!!!!”


옆에 있던 효성이의 외침.

재철이는 당황하며 '야이 씨발아, 너 지금 뭐해!' 라며 속삭이는 말이 들렸다.


“미,,,미친놈이! 자세도 안잡았는데, 무,,무효야!!”

“크크. 뭐 맘대로해! 자세 잡아라.”


나는 다시 와인드 업을 하며 말했다.


“이 물바가지에 든 물의 무게는 얼마일까?”

“물 얘기좀 그만해! 이 꼬북이 새꺄!!!!!!!!!”


재철이는 많이 긴장했는지, 소리치며 말했다.

하긴 내가 아까부터 물, 물, 지하수 쵝오! 뭐 이러긴 했으니깐!


“대충 생각이라도 해봐!”

“하아,,, 몰라!! 모른다고 이씨발아! 던지기나 해!”

“대략 1리터라 쳤을 때, 1키로야!”

“뭐 어쩌라고 씨바라!!!”


쉬이이이이익-


더 쎄진 위력!

녀석 눈으로 따라잡지도 못했는지 고개조차 까닥하지 못했다.


퍼어엉-

마른 바닥에 마찰음을 거하게 내며, 물탄환이 터졌다.



“스트라이이이잌!”


효성이의 콜 사인만이 회관앞을 채웠다.


탱탱볼의 무게 보통 100그램.

지금 던진 1리터의 물은 1키로.


같은 속도라하면 질량이 10배 차이나는 물마법이,

바람마법보다 10배는 쎈 위력을 가진것이다.


나는 신무기에 흥분이 되었다.


“1킬로그램의 무게와 속도.

이 속도로 니 몸에 날라가 부딪힌다면 꽤나 아플꺼야?”


그렇게 와인드업을 하며, 재철이에게 말했다.


“이번에는,,, 손이 미끄러 질거 같애! 재철아!”


탱탱볼 보다, 10배 더 강력해진!!

나는 물대포를 날리는!


꼬북이 선기였다!!


“간다!!!!!”


피칭을 시작하며, 나는 크게 외쳤다!


털썩-


“죄송합니다!! 형님!!!”


재철이의 무릎꿇는 모습에 그저 흡족하며 미소를 지어보였다.


***


부천의 라운지 바.

고층 야경뷰를 지긋이 바라보는 마길도가 서 있었다.


선글라스 낀 사내가 조용히 옆으로 가다왔다.

지난번의 김선기 핸드폰 추적을 맏겼기에, 결과물을 가져 왔을 것이다.


마길도는 사내가 그저 지긋이 바라보다.

고개를 끄덕였다.



“보고드리겠습니다.

녀석이 gps를 켜두지 않아서. 셀룰러 데이터 기반으로 추적하다보니 조금 정확하지는 않지만,

오차범위 1km 근방으로 찾아,,,습.”


탁-


마길도는 고개를 내저으며 손가락을 튕겼다.

그의 입을 막아서는 마길도.


“간결하게. 그래서?”


결과의 유무만 묻는 마길도였다.


“,,,찾았습니다.”


만족스러운듯 마길도는 고개를 끄덕 였다.


“위치.”

“화성 석포리입니다. 근데 오차범위도 생가,,,”


마길도는 이내 창가 쪽으로 시선을 돌리며 말했다.


“요셉한테 얘들 보내.”


김선기를 홀로 찾고있을 짭쓰에게.

마길도는 추적에 힘을 실어 줄 생각이다.


“형님,,, 그래도 요즘 파라다이스 녀석들 쪽 심상치 않아보이는데.”

“상관없어. 보내.”


요즘들어 마천회에 밀려난 파라다이스.

녀석들의 행보가 심상찮음에, 선글라스 사내는 걱정이 많았다.


할 말이 많지만,

절대적인 마길도의 명령에 사내는 따를 수 밖에 없다.


가볍게 목례를 하고, 사내가 사라진다.


타닥- 타닥-



“,,곧이군”


어디론가 문자를 보내며 읊조리는 마길도였다.


***


“괜찮니?”

“저는 뭐 한것도 없는데요, 뭐,,,”


엎드려 뻗쳐를 하고있는 재철이를 안쓰럽게 보는 효성이였다.



‘이리 착해. 효성이 녀석! 재철이한테 끌려다닌건가?’


나를 보며 친구를 대신해 용서를 구하고 있었다.


“이건 왜 들고 다녔다고?”


한손에는 쇠스랑을,

한손에는 도리깨를 든 효성이에게 물었다.



“고추밭 땅을 갈아야해서요.”

“이걸로 다 갈아?”

“아뇨, 밭 모서리는 기계가 들어가기 힘들어서 손으로 해야해요.”


젊은나이에 고생이 많은 효성이가 딱하게 느껴졌다.


“2월에는 추워서 농촌은 한가하다 생각했어.”

“에이, 추워도 이제 봄을 준비해야죠. 2월도 만만찮게 바빠요.”


이 추운 2월.

장갑도 없이, 손이 하얗게 부르터 올라온 효성이였다.


“토마토랑 고추, 콩도 파종해야하고. 땅도 알맞게 갈아 엎어놔야하고! “


나를 보여 웃어보이는 녀석이 대견하게 느껴졌다.



어린 싹을 피우기 위해.

얼어 붙은 땅을 헤집고 나와야하는 고난을 거쳐야 한다.


효성이는 지금의 고난을 그저 웃으며, 덤덤하게 받아드리고 있던 거였다.


,,,반성하게 된다.


“부모님은?”

“소키우세요.”

“두분이서 고생이 많으시구나.”

“아뇨. 직원들이 하죠.”



응?

잠깐?


“소 200마리 정도 되서, 두분이서 하시긴 힘드세요.”


잠깐?

소가 200마리? 직원이 있어?

기업 수준 아닌가?


난 왜 우리 효성이를 불우하다고.

힘들꺼라고 지레 집작한거지?



왜 동질감을 느꼈을까?



“쟤네,,, 개,,부자예여!”

“조용히 안해??”


엎드려 있던 재철이가 그것도 몰랐냐는듯, 나에게 말했고!

나도 모르게 재철이에게 큰소리를 내었다.



혹시나, 내가 효성이한테 실수 한거 상황을 다시 떠올려봤다.


“소,,,한마리가 비싸긴 하지?”


어디서 들은 한우 한마리는 천만원을 훌쩍 넘는다는 얘기가 스쳤다.


“송아지가 450만원 정도이긴한데.

에이,,, 이것 저것 빼면 남는거 없어요.마진 20% 보고 하는거예요.”


효성가 달라 보였다.

전문적인 송아지 가격과 전문용어 마진율을 말하며, 축산업에 전망을 이야기 하는 녀석이.


순간 빛이나 보였다고 할까?


우리 대한민국의 축산업이 밝다는게 느껴 졌다.

효성이가 화성에서 이렇게 나라경제에 이바지 하는거였다.


잠깐?

이런 효성이를 끌고 다니는 재철이란 녀석은?


더 대단한 녀석인걸까?


“,,저기 재철이는 뭐하는,,,애야?”


나는 조심스레 재철이에 대해 물어보았다.


“아, 여기 석포리 청년 회장이요!”

“아니,,, 그런거 말고,,,”


효성이는 내가 물어본 의도를 알아 차렸는지, 웃으며 나에게 조용히 말했다.


“농사를 잘지어요.”

“아!!!”


그저, 참된일꾼.

효성이 이녀석. 여우같은 녀석이였구나.


웃으면서, 그저 순진한척하며.

재철이를 꼭두각시 인형처럼 컨트롤 한건, 효성이였구나!


다시 한번 인생에 대해 배우는 순간이였다.


“유나님이랑 소고기 드시러 오세요!”

“뭐야,,, 너 내가 미친사람이라 생각 안했어?”

“에이, 지난번 에버랜드 때 북극곰 영상! 그게 떠올라서 알았죠.”


시장 트렌드까지 놓치지 않는 효성이였다.

대한 민국 축산업 든든하다!


“알았어! 내가 진짜 꼭 올게. 유나랑 같이!”

“네, 약속했어요!”

“그래, 들어가!!


‘재철아 일어나.’

’야!! 그만 기절한척 그만하고 일어나!’

라고 재철이와 나한테 물싸대기를 맞아 기절했던 친구까지 야무지게 챙기는 효성이였다.



“형은 이제 뭐하시려고요?


친구들을 부축하며 가던 효성이가 나를 돌아보며 물었다.


“나? 누구 잡으러 가야해.”


뒤늦게 마길도에게서 온 문자를 확인해 봤다.


[숨박꼭질도 오늘로 끝이다.]


날 찾아 낸듯하다.

조만간이기에 준비를 해야 한다.


허나, 상황은 조금 많이 달라졌다.


,,,숨박꼭질이라.



“이번에는 내가 술래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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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 시즌1 마무리. +2 23.06.18 58 0 2쪽
97 96 - 마지막, 그리고 또다른 시작 23.06.17 56 0 8쪽
96 ep.95 - 아비규환(1) 23.06.16 46 0 14쪽
95 ep.94 - 아비규환 23.06.15 42 0 14쪽
94 ep.93 - 지원군 23.06.14 42 0 14쪽
93 ep.92 - 살살 23.06.13 43 0 14쪽
92 ep.91 - 가평 23.06.12 45 0 14쪽
91 ep.90 - 덫(1) 23.06.11 45 0 14쪽
90 ep.89 - 덫 23.06.10 52 0 14쪽
89 ep.88 - 음모(1) 23.06.09 82 0 14쪽
88 ep.87 - 음모 23.06.08 52 0 13쪽
87 ep.86 - 말해! 23.06.07 55 0 14쪽
86 ep.85 - 모자이크(1) 23.06.06 47 0 14쪽
85 ep.84 - 모자이크 23.06.05 46 0 13쪽
84 ep.83 - 꼬북왕선기 23.06.05 80 0 14쪽
» ep.82 - 분수 23.06.04 51 0 14쪽
82 ep.81 - 터져라 23.06.03 49 0 14쪽
81 ep.80 - ㅇㅇ물 23.06.02 56 0 15쪽
80 ep.79 - 반전 23.06.01 51 0 14쪽
79 ep.78 - 성냥갑 23.05.31 48 0 14쪽
78 ep.77 - 화성(1) 23.05.30 49 0 14쪽
77 ep.76 - 화성 23.05.29 46 0 13쪽
76 ep.75 - 설운도(1) 23.05.28 52 0 13쪽
75 ep.74 - 설운도 23.05.27 52 0 14쪽
74 ep.73 - 마길도(2) 23.05.26 53 0 13쪽
73 ep.72 - 마길도(1) 23.05.25 52 0 14쪽
72 ep.71 - 마길도 23.05.24 52 0 13쪽
71 ep.70 - 승부 23.05.23 53 0 13쪽
70 ep.69 - 봉사 활동 23.05.23 54 0 14쪽
69 ep.68 - 달록 홈즈(2) 23.05.22 55 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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