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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작가의 서재

동정 마법사가 매니저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판타지

완결

개작가
작품등록일 :
2023.02.27 13:31
최근연재일 :
2023.06.18 08:00
연재수 :
98 회
조회수 :
11,749
추천수 :
145
글자수 :
623,361

작성
23.06.09 08:05
조회
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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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ep.88 - 음모(1)

DUMMY

마천회.

박재민 대표.


그 모든 상황을.

내가 찾아왔다는 상황 하나로 파악하는 이과장이였다.


‘갇혀있어도,,, 갇혀있는게 아닌건가?’


이 안에서 모든걸 보고 알고있기에.

언제든 원한다면 바로나와 내 목을 조를거 같다는 생각이 스쳤다.


“석원이가 준겁니다.”

“석원이를 만났나?”


석원이의 이야기에 눈을 반짝이는 이과장.


“아! 명절에 봉사활동,,, 유나씨와 함께 갔을테고.

흥미롭네.

웬만해서는 자원 봉사자들과 교류하지 않는 녀석인데.”


왠지 나를 보며 흥미로워 했던.

석원이의 얼굴이 스쳐 지나갔다.


이내, 생각에 잠기고는 다시 나에게 몸을 기울이는 이 과장님.


“석원이가 꼈다면 이야기는 조금 달라지겠어.

내 형제들이 살아 있을 확률이 있단 소리.”

“내가 뭐 다 죽이기라도 했을까 봐요?”


죽인다는 자극적인 말에 나 역시 몸을 기울여 나즈막히 답했다.


“마길도라면, 아무리 너라도 쉽지 않았을텐데?”


확실히, 피지컬이 남달랐던 마길도였다.

죽기 직전까지 갔었기에,

나는 이과장의 비웃는듯한 말에 말문이 막히었다.


“자네가 아무리 해리포터라 해도 말야.”


마법사.

해리포터.

나를 돌려 말하는 말이였다.




“무튼, 내 예상이 조금 빗나갔네.

나는 다 정리하고! 결국 박재민에게 가기 전,

나에게 올거라 생각했는데.

석원이를 잊고있었어, 아직 나도 한참 멀었어.”


이과장님의 시선이 다시 편지로 향했다.


“펼쳐서 좀 보여줘! 상황이 이래서, 흐흐”


양팔이 묶인 채.

가볍게 몸을 흔들어 보이고는 이과장이였다.


속이 편한건지, 웃어 보이는 이과장님의 태도에 어이가 없었다.


“자! 여기요!”


편지를 펼쳐보이자.

이내 표정이 바뀌고 빠르게 편지를 읽는 이과장님.


흡사, 읽는다기보다는 흡수한다는 느낌이였다.


30초 정도 흘렀을까?


뒷면으로 비치는 까만 글자의 양이 상당했는데.

빠르게 정리가 된듯 나를 쳐다보았다.


“그렇게 된거군.”

“네, 그렇게 된겁니다.”


편지에 내용도 모르고, 무슨 말인지 몰랐지만.


아마 다 이해했을터.

대충 맞장구를 쳤다.



“정말 마천회를 끝내버리다니. 대단하다고 해야하나?”

“그런걸로 칭찬 받고 싶지 않습니다.”

“뭐, 선기씨 입장에서는 그렇겠지.”

“무튼 본론으로 들어가볼까?상황이 재밌어졌군.

두가지 질문을 할테지.”


그런가?

나는 두가지 질문을 하려나?


묘하게 또 나의 반응을 예상 당하는 이 기분.

썩 좋지 않았다.


“첫번째 질문 이게 무슨 상황인지!”

“,,,그렇긴한데!”

“정확히는 박재민이 왜 이러는건지!”

“맞아요. 마길도 그랬어요. 마천회는 k엔터의 그림자라고!”


k엔터의 그림자라는 소리.

내가 모르는 내막과 마주할 시간이었다.


“쉽고 빠르게 설명하지. 우리는 k엔터가 지시한 더럽고 해서는 안될일을 담당해.

지금 스쳐지나갔던,안좋았던 모든 상황을 떠올려봐!

그리고 그 끝에 박재민을 연결시키면 돼.”


안좋았던 일.

내가 오고나서의 시작점은 몰카사건이였다.


“몰카,,,사건도?”

“그렇겠네. 자네가 온시점의 사건은 거기겠군.”


잠깐 내가 온 시점이라면?

그 전 시점은?


내가 놀래하는부분을 파악했는지.

과장님 그부분을 이해하고 나에게 말했다,


“그 전시점의 사건들도, 마천회의 작품이지.

유착관계ㄴ,ㄴ 꽤 오래전부터 되어져 있었어.

유나의 전매니저 현수, 그리고 소속 아티스트의 자살. 아!! 차희주 알지?”


그 모든게,,, 마천회!

아니, 박재민의 짓이라고?


“그뿐인가?

아티스트들의 약물, 정신병. 갑질논란. 폭행 사건. 음주운전!

엔터에서 발생하는 모든 사건은 우연으로 발생한게 아니야.

모든게 박재민의 계획안에서 시작되어 만들어 진거야!”


남부러울거 없는.

대기업 엔터의 대표다.


도대체 왜 이런짓을 하는것일까?


“돈.”


나의 혼란스러움을 느꼈을까?


정리하듯.

깔끔하게 잘라말하는 이과장님이였다.


“돈이 되니깐! 왜 돈때문에 이런짓을 하는지 말하지마!

각자 추구하는 가치는 다르니깐. 그 방법도 다른거고!”

“,,,돈때문에 이런짓을,,한다?”

“누군가에겐 삶의 목적이니, 그런 진부한 담론은 집어치우고!”

“....”

“결국은 수단이야.

지랄같은 아티스트들 컨트롤하기가 쉽지 않지.

근데, 사람이란게 그래. 내 치부를 들킨순간, 그 지랄 같은 애들도 온순해지지!”


엔터에서의 아티스트 케어는 난제 중에 난제이긴 했다.


“그 어려운 부분만 해결되면, 아티스트를 노예처럼 굴리기는 참으로 쉽지.

그래서 그 사건을 우리가 만들고, 박재민은 케어와 보호의 명목으로 쉽게 컨트롤 하는거지!”

“.......”

“그러다, 잘 안되면 현수나 희주같은 안타까운 사연이 나오는거지!”


안타까운 사연이라는 냉소적인 표현.

나는 과장님을 노려보았다.


“내가 하긴했지. 근데 나도 살려면 어쩔수 없었어!”


마천회와 보육원부터.

아마 k엔터의 케어로 컨트롤 되어왔을 것이다.


“ 우리는 그의 칼일뿐. 다,,,박재민의 작품이야.

생각보다 수익적인 부분 뿐만 아니라 원하는대로 컨트롤 되지 않는다면,

그 둘처럼 자연스럽게 처리 될뿐이야.

그런 사건들은 k엔터를 알리는 홍보용으로, 그리고 수익적으로 손익분기가 맞게 진행 되지.”

“손익 분기?”


현수와 희주의 죽음으로 아마 k엔터가 알려진다는 홍보개념은 이해가 되었다.

그러나 손익 분기라는 뜻이 이해가 되지 않았다.


“왕유나!”


!!!!!


“유나씨를 컨트롤 하기에 적당한 사건 아닌가?

친한 지인들의 죽음. 정신적 데미지. 그 부분을 케어해주며 다가가는 박재민.”


박재민이 노리는 그 끝에 유나가 있었다.


“얼추 이해가 되지? 그 가지고 싶어하는 장난감에 김선기라는 이끼가 끼기 시작했어.

그렇게 지금까지 흘러오게 된거야.”

“이끼라,,,,”

“이끼가 이렇게까지 안벗겨질줄은 몰랐겠지, 박재민은!”


처음으로 마주하게 된 진실.


내가 몸담고 있는 엔터의 추태.

그리고 얽히고 섥힌 그 끝에.

유나가 있다는 사실에 점점 더 숨이 막히게 다가왔다.


“자, 내막은 대충 정리한거 같고.”


혼동스러운 나.

그리고 이 사실을 털어버렸다는 시원함을 보이는 이과장님.


우리 둘 사이의 감정이 격하게 달랐다.


“두번째, 이건 자존심이 상해서 안물어 보겠지?”


혼란스러운 와중.

내 기분까지 체크하며 물어볼 질문이란건,,,


“어떻게 해야할지에 대한 부분.”




그랬다.

나는 어떻게 해야할지.

어떤 선택을 해야할지.


머릿속에 복잡한건 물론이거니와,

날 죽이려했던 사람에게 자문을 구하는것이 생각보다 자존심이 상했다.


“이건 사실,, 나도 대답해줄 수 없어.”

“그치, 내 선택이겠죠?”

“다만!!!”

“??”

“개인적으로는 선기씨가 움직였음 해.”


석원이가 말했던 나의 선택이 중요하다라는 말.


“석원이도 비슷한 소리를했어요. 나의 선택이 중요하다고!”

“나도 석원이처럼 생각해!

선택하기에 따라 판은 뒤집어 질 수 있을 테니깐!

그리고 뒤집어지는 쪽은 박재민이라 생각하고!”

“내가,,, 박재민을?”

“무튼 그렇게 되야, 마천회와 보육원의 아이들이 사니깐.”

“할 수 있을까?”

“모르지, 확률적으로는 가능할 수 있다는거지! 뾰로롱!이 되잖아!”


나의 마법이라는 숨겨진 옵션.

가능할까?


마천회도 하지 못한, 여태 지배되어져 온것도.

박재민이라는 사람의 권력이 생각보다 크기 때문일 텐데.


그걸, 그것도 나혼자.

해낼 수 있을까?


“그리고 지키고 싶잖아.”

“네?”


“왕유나!!”


유나라는 이야기에 격하게 반응하였다.


뭔가 숨겨왔던, 비밀이 들키듯.

나는 이과장님을 쳐다보았다.


“아니,,,뭐. 그렇다기 보다는,,,”

“크크, 여전하구만. 거짓말 못하는거는!”

“무슨,,,거,,거짓말이요?”

“있잖아? 눈은 거짓말을 못하거든!!”


눈이라는 말에.

진실게임하듯 나의 능력을 말했던 석원이의 모습이 떠올랐다.


[여기로 대답했거든요!]

눈을 가르키며 대답하던 석원이의 모습.


“석원이도 눈으로 대답이 됐다했었는데,,,”

“뭔지 몰라도, 걸렸을거야!”

“네??”

“동공!!!”


즐겁다는듯 말하는 이과장님이였다.


“감정에 따라 변화 되거든. 민감하게 반응을 하지.

쉽게 말해. 흥분을 하면 동공이 확장이돼.”


그래서 초능력, 유전조작, 마법이란 단어를 천천히 말하며 나의 동공을 보았던 걸까?

대답하지 말라는것도 이미 대답이 되었던 걸까?


“해리포터인걸 찾아냈나보군.”

“,,,네 그런거 같아요!”

“유나씨를 좋아하는걸 걸린것 처럼!”

“네???”


처음이였다.

유나를 향한 내마음을 정의 내려본 상황은,


난 유나를 좋아하는거였나?


“혼란스러운가보군! 우선 눈은 대답을 한거 같은데!”

“,,,뭐라고 대답을 해야할지!”


짧은 시간 너무 많은 사건들이 벌어졌다.

마천회와 k엔터의 관계와. 그 뒤에 박재민.


그의 손안에 위태롭게 담긴 유나까지.

그리고, 난 어떻게 해야하는지.


모든게 다 해일처럼 밀려와 나를 이리저리 쳐대고 있었다.


“결국 선택이고, 책임인거지!”


담담하게 말하는 이과장이였다.


“지금 이렇게 우리가 서로에게 칼날을 겨눴던 것도, 선택이였고.

지금 여기서 내가 갇혀있는것 또한, 책임인거지.”

“,,,그런가요?”

“후회는 내몫이야. 이렇게 되어버린것도 내 책임이지.

미안하게 생각은 하고 있어. 우리 사이가 이리 된건.”


창밖을 보며 담담하게 말하는 이과장님이였다.


지난날을 돌아보면,

나에게 정신적으로 버팀목이 되어준 이과장님이였다.


우선 나에겐 그랬으니깐.


“그럼에도, 살아가야하니깐. 후회할지언정 할 수 밖에 없었고.”


담담하게 말하는 이과장님.

난 아무말도 할수 없었다.


“선기씨의 질문은 끝난거 같고. 나도 하나 물어보지!”

“네,,”

“다들 어디로 갔지?”

“그건 저도 잘,,,,그저 박재민이 찾을 수 없는곳으로 간다했어요”


이과장이 말한 미안하다는 말처럼.

마길도의 어색한 미안하다는 사과가 귀에 맴돌았다.


이제와서 보면, 그들 또한 생존이였기에.

묘한 감정에 뭐가 옳고 그른지 저울질조차 되지 않았다.


“끝까지 조심하는군. 그래도 단서는 남겨뒀을거야! 석원이라면!”

“예??”


이과장님은 턱으로 석원이의 편지를 보며 가르켰다.

녀석은 여기에 주소 라도 남긴걸까?


“또 봐요. 형!”


또 보자는 석원이의말.

밥 한번 먹자처럼 뻔한 안녕을 고하는 인사가 아니란 생각이 스쳤다.


‘석원이가 또 보자면, 보는거겠지!’


빈말은 안하는 스타일이기에.




“석원이는 마천회에게 키우는 살수 같은 건가요?”

“뭐? 살수? 크크크크크.”


이과장은 나의 질문이 바보같다는듯 웃어 댔다.


“그런 개념이랑은 조금 다르지!”

신기하네, 내가 설명 조차 하기 힘든 부분은 또 처음이네!”


뭔가, 처음 느껴본 감정이 재밌다는듯 이과장님은 말했다,


“우리가 담을수 없어. 그녀석은!

그렇기에 기대하는 바가 크지!

지켜보는 재미가 있달까? 녀석의 칼날이 어디로 향할지 지켜보는 재미가!”


알아 들을 수 없는 소리에.

나는 그저 이과장님을 바라 보았다.


“생각 외로 재밌어 지겠구만!

선기씨가 어떻게 할지 지켜 보려면. 나도 슬슬 움직여야겠어.”


그날 이후, 몇일 뒤.



이과장님이 병원에서 사라졌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렇게 내가 알던 마천회가 소리 소문없이 자취를 감췄다.


이 과장님과의 면담 후,

나는 어지러운 문제의 답을 찾기위해 바로 서울로 향했다.


정답을 마주하러, 그렇게,,,


***


[그리고 지키고 싶잖아. 왕유나를,,,]


이과장님의 말에 대꾸하지 못했다.


그런가?

나는 어떻게 하고 싶은건가?



진실을 마주하러 유나를 보러왔다.

한강변 둔치를 따라 런닝을 하고있는 유나였다.


'언제나. 열심히네!'


오늘은 드라마 촬영 준비훈련으로 런닝을 하는 날이였다.


아직 봄이 오지않아 날씨가 쌀쌀함에도.

현장컨디션과 비슷하게 훈련해야한다는 유나를 그 누구도 말리지 못했었다.


언제나 열심히고

언제나 남들에게 친절한 유나.


“오늘도 열심히구나?”

“오빠!!”


꽤 간만에 만나는 유나와 나였다.


“잘 쉬다 왔어요?”

“뭐,,,나름? 런닝 훈련 잘되가?”

“뭐,,, 생각보다 어렵네요. 혼자뛰려니! 오빠,, 같이 뛸래요?”


머리속이 복잡했기에.

몸이라도 고되게 하고싶었을까?


나는 유나의 런닝메이트가 되기로했다.


간만에 아무생각없이.

앞만보면서 달려가나기 시작했다.


“힘들어요?”

“흠,, 아,,,아니!”


그렇다하기엔,

숨이 거칠게 쉬, 이마에 나는 땀을 봤을것 이다.


“무슨일이예요?”

“어??”

“고민 있잖아요. 오빠는 티가 난다니까요!”


역시나, 유나에게서 뭘 숨길 수 없었다.


“역시 못속이겠네. 고민이,,,있어!”


뛰다 말고 나는 유나를 바라보며 말했다.


“해야할지, 말아야 하지. 갈피를 못 잡겠는 그런 상황이야!”

“그럴때가 있긴하죠.”


유나는 나의 속도에 맞춰 걸어가며 말했다.


“오빠. 제가 같이 뛰자했잖아요. 그런데 같이 안뛰고 구경했으면 어땠을까요?”

“글쎄,,, 그럼 이렇게 힘든것도 모르겠지?”

“그쳐? 그런거랑 비슷한거 아닐까요?

앉아서 보고있는것과 이렇게 뛰었을때의 진짜 차이.

해보지 않으면 정작 모르는거 잖아요.”


해보지 않으면 모른다라.


아직 난 지금도 정확히 뭐가 맞는지 모른다.

그래도 지금 이 순간.


한강변 물빛에 반사된 빛을 받으며. 웃고있는 유나가!

아프지 않았으면 하는게 나의 바램이다.


“해봐요. 응원해 줄게요. 이렇게 같이 뛰면서!”

“그 길,,, 힘들텐데?”

“같이 뛰면,,, 뭐 덜힘드니까!”


수줍은듯.

웃으며 말하는 유나였다.


머리칼을 넘기는 유나의 팔목에.

첫 월급 때 사줬던 팔찌가 눈에 들어왔다.


“그거 차고 다니네?”

“그럼요. 더 좋은거 사준다면서요! 그때까지는 차고 다녀야죠.”


다음 월급이라.


'이번에 받을 수나 있으려나?'


다음이 없을 수도 있다.


그렇지만 두려움은 없어졌다.

유나를 보고나니 결심이 섰기에.


우선은 달리 달려나가 보기로 했다.


[박재민씨, 얘기좀 하죠!]


그렇게 k엔터.

나의 대표님에게 문자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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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 시즌1 마무리. +2 23.06.18 66 0 2쪽
97 96 - 마지막, 그리고 또다른 시작 23.06.17 63 0 8쪽
96 ep.95 - 아비규환(1) 23.06.16 51 0 14쪽
95 ep.94 - 아비규환 23.06.15 49 0 14쪽
94 ep.93 - 지원군 23.06.14 48 0 14쪽
93 ep.92 - 살살 23.06.13 49 0 14쪽
92 ep.91 - 가평 23.06.12 51 0 14쪽
91 ep.90 - 덫(1) 23.06.11 50 0 14쪽
90 ep.89 - 덫 23.06.10 59 0 14쪽
» ep.88 - 음모(1) 23.06.09 92 0 14쪽
88 ep.87 - 음모 23.06.08 60 0 13쪽
87 ep.86 - 말해! 23.06.07 62 0 14쪽
86 ep.85 - 모자이크(1) 23.06.06 55 0 14쪽
85 ep.84 - 모자이크 23.06.05 54 0 13쪽
84 ep.83 - 꼬북왕선기 23.06.05 86 0 14쪽
83 ep.82 - 분수 23.06.04 56 0 14쪽
82 ep.81 - 터져라 23.06.03 55 0 14쪽
81 ep.80 - ㅇㅇ물 23.06.02 61 0 15쪽
80 ep.79 - 반전 23.06.01 58 0 14쪽
79 ep.78 - 성냥갑 23.05.31 53 0 14쪽
78 ep.77 - 화성(1) 23.05.30 56 0 14쪽
77 ep.76 - 화성 23.05.29 54 0 13쪽
76 ep.75 - 설운도(1) 23.05.28 58 0 13쪽
75 ep.74 - 설운도 23.05.27 59 0 14쪽
74 ep.73 - 마길도(2) 23.05.26 60 0 13쪽
73 ep.72 - 마길도(1) 23.05.25 58 0 14쪽
72 ep.71 - 마길도 23.05.24 58 0 13쪽
71 ep.70 - 승부 23.05.23 61 0 13쪽
70 ep.69 - 봉사 활동 23.05.23 62 0 14쪽
69 ep.68 - 달록 홈즈(2) 23.05.22 62 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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