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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작가의 서재

동정 마법사가 매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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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개작가
작품등록일 :
2023.02.27 13:31
최근연재일 :
2023.06.18 08:00
연재수 :
98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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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56
추천수 :
145
글자수 :
623,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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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5.27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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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ep.74 - 설운도

DUMMY

“부천,,,번화가,,,”


출발하기전 빌라의 옥상에서,

부천의 방향을 보고 하늘로 올랐다.


김포방면쪽으로 우선 날아가며 핸드폰으로 부천의 번화가를 검색했다.


[부천의 마길도]


짭쓰가 말했던 마길도 앞에 붙던 수식어.


내가 가야할곳은 그렇게 부천으로 정해졌다.

녀석이 그렇게 유명하다면, 부천을 뒤집다 보면 결국 찾게 되겠지!



검색을 하니 부천역, 상동등 부천의 번화가로 불리는곳의 리스트가 나왔다.


부천의 어디를 가야할지는 나에게 사실 그리 중요하지 않다.


“빈대를 잡으려면. 초가삼간을 태워버리면 그만이니깐!”


뒤지고, 또 뒤지고, 뒤집다 보면 결국 마길도에게 닿을것이다.

모든걸 다 태워서라도, 녀석을 찾아낼 것이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끝을 보지 않으면!

오늘같은 일이 또 벌어질테니!


“상동,,, 상동으로 간다!”


폰의 네비게이션에 상동으로 찍고 방향을 잡고 날아갔다.


공기가 차다.

하지만 춥거나 하지 않았다.


생각보다 내 몸에 끓어오르는 열감때문인지,

달아오른 몸은 쉽게 가셔지지 않았다.


***


상동의 높아보이는 고층 빌딩 옥상에 내려 앉았다.

건물에선 한눈에 상동의 상권이 눈에 들어왔다.


주변을 살펴봤다.


주변의 번화가,

그 분위기에 어울려 다들 신들 난 사람들의 모습.


“저기 인가?”



저 멀리 내가 찾던 건물이 눈에 들어왔다.


[베리트 관광나이트 클럽]


내가 상동부터 찾아오게 된 이유가 저 너머에 있었다.

부천의 번화가라 검색하니 최상단에 나왔던 내용.

상동에 위치한 저 베이트 나이트였다.


나이트클럽.


진부하지만,

나같이 아무것도 모르는 녀석이 시작하기에 얼마나 알맞는 장소인가?


이곳부터 태워나가기로 나는 마음을 먹었다.



건물 옥상을 내려와, 나이트 클럽으로 걸어나갔다.


‘기다려, 마길도! 너가 뭘 원하든, 내가 직접 가져다 줄테니!’


건물로 다가갈수록.

삼삼오오 신나하는 사람들과 달리,

긴장감과 분노가 섞여 온 몸에 힘을 주며 걷는 나를 발견했다.


머리속엔 마길도라는 이름 세 글자만 꽉차있는 상태.


탁-


누군가와 어깨가 부딪친 것도 모른 채.

나는 그저 나이트 클럽을 향해 걸어갈 뿐이였다.


“뭐야, 이새끼!”


어깨가 부딪힌 사실도, 누군가 내 후드를 잡아채.

가던 걸음이 멈춰지며 알게 되었다.


그저, 고개만 돌려 나는 내옷을 끌어당긴 사내를 쳐다봤다.


“사과 안하냐??”


생각보다 호전적인 부천의 사내들이였다.

나한테 이래도, 자신들의 여자에겐 따뜻하겠지?



머리에 힘을 잔뜩주고, 멋을 있는 대로 부린 남자 두명을 나는 그저 노려볼 뿐이있었다.


평소같았으면 ‘죄송합니다.’라는 말이 자동으로 튀어나왔겠지만,

오늘은 왠지 아무 대꾸도 하고싶지 않았다.


방해받고 싶지 않았고, 시간만 지체 된단 사실에 짜증이 차올랐다.


팔에 바람 마법을 더해 상대가 잡고있던 모자 부분을 쎄게 걷어 냈다.


이후 깜짝 놀라는 상대를 그저 말 없이 노려볼 뿐이였다.


“뭐,,뭐야 이새끼!!”

“야,,, 그만해. 가자!! 얘들 기다려!”


화가난 남자를 다독이며 옆에 있던 친구가 말했다.

말 없이 그저 노려보는 내가 이상했을 터.



난 여전히 아무 대꾸도 미동도 하지 않았다.


혹시 모를 상황에

그저 후드 앞 주머니에 주먹을 쥐고,

주먹이 날아온다면 어떻게 방어하고 녀석의 아가리를 갈길 생각만 했다.


“씨발,, 재수없게!! 벙어리 새낀가??”


대꾸 없는 나를 보며 욕지거리를 하다, 어깨를 거칠게 부딪히며 떠나는 사내였다.


후드 앞 주머니의 주먹에 땀이 베인걸 느낀다.


싸움에 대한 두려움?

그건 아니였다.


지금의 나는 평소와는 달랐다.


싸움을 피해 안도하기 보단,

주먹을 갈기고 싶다는 욕구가 내 머리 속을 먼저 스쳤다.


그저 분풀이.

싸움을 갈구 하는 상태였다.


‘3,4,5층.’


다시 걸음을 옮기며, 건물 5층 위로 나이트가 있는게 눈에 들어왔다.


5,6,7층부터 꼭대기까지 건물의 상부를 클럽으로 사용하는 곳이였다.


‘저기서 놀면 안무너지나?’


나이트 클럽에 들어가기 위해 많은 사람이 줄을 서고있는 모습을 보자니,

건물이 무너지진 않을까하는 걱정까지 들었다.

그 정도로 부천의 밤은 나와 다르게 활기가 넘쳤다.


삼삼오오 여자팀, 남성팀으로 구성된 줄.

그사이에 홀로 들어가기 위해 입구에 섰다.


차례를 기다리며 무리에 낀 채. 엘리베이터에 탔다.


“이새끼 존나 멋부렸네.”

“조용히해 이새꺄. 에티켓도 모르냐?”


초반 텐션높에 엘베로 들어가던 사람들도 이내 엘베가 움직이기 시작하자,

약속이라도 한듯 입을 다물었다.


남자 8명정도가 한 공간에서 올라가는 엘레베이터 층수만 바라보고있었다.



2,3,4.



5층이라는 빨간글씨가 표시되기 전.

남자들은 일제히 카메라 거울과, 벽면에 붙은 거울로 외모를 더듬었다.


입장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기겠다는 남자들의 부단한 노력의 행동들.

그 자리에서 그 모습들을 보고있자니, 다들 열심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광록이를 따라서, 클럽을 몇번 가봤지만.

나이트 클럽은 처음이기에 살짝 긴장도 되었다.



보통은 광록이에게 기대어, 시키는대로 했는데!

지금은 온전히 혼자, 이 상황을 홀로 헤쳐나가야 한다.


“5층.문이 열립니다.”


여성 기계음의 안내가 끝나고 엘레베이터 문이 열렸다.

지금 나를 맨처음 반긴 건, 시끄러운 음악 소리였다.


생각보다 큰 음악소리가 내 귀를 때렸다.


내린 순서대로 앞에 양복을 말끔하게 입은 남자와 대화하는게 보였다.


“찾는 웨이터 있어요?”

“박카스요!! 얘기 해놨어요. 룸으로 3명!!”


무전기를 찬 남자는 뭐라 말을하니,

웨이터복을 입은 사내가 급하게 입구로 튀어나오는게 보였다.



명찰에는 ‘박카스’라는 글자가 써져있었다.


앞에 팀도, 내 바로 직전의 앞에 팀도.

그런식으로 룸과 부스로 각자 자리를 잡아가는게 보였다.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잠시 두리번 거리는 나에게.

현관에 서있던 사내가 나를 위아래로 훑어보았다.


“혼자세요?”


음악소리에 잘 듣지 못했다.

찾는 웨이터가 있는지 물어볼줄 알았는데. 기출 변형 질문이 였다.


“네?”

“혼자냐고요!”


혼자서는 잘 안오는건가?


클럽은 혼자 가도 이상하지 않은 모습을 종종 봤는데,

나이트 클럽은 다른 모양인지 신기한듯 나를 쳐다봤다.


최대한 좆밥느낌이 안나게, 능숙하게 보이자는 생각이 스쳤다.

나는 이런 상황이 아무렇지 않은척 쿨하게 대답하기로 했다.


“뭐, 여긴 엄마랑 같이 와야하나?”


나름 비꼬는 말투만큼 쿨한게 없다고 생각해 대답했다.



나의 대답에 살짝 눈을 흐리더니,

이내 사내는 내 주변을 두리번거렸다.


“뭐야, 진짜 엄마 찾으러 온 줄!”


,,,그렇게 보였나?


나이트 클럽을 엄마를 찾으러 온사람으로 본건가?


오히려 비꼰 내멘트를 받아쳐 한번더 비꼬며 더 쿨한 모습을 보이는 사내였다.


역시 선수는 선수인건가?


기도를 보면서 별별 사람을 다봤겠지.

나같은 사람은 처음일거라는 우물안 개구리같은 생각을 했구만.


유리문으로 반사된 나의 행색을 보니,

멀끔하게 입었던 엘레베이터의 남자들이랑은 사뭇 다른걸 느끼긴했다.


‘,,,엄마 찾으러 온 애처럼 보였구나.’


제길!!

옷때문에 한번에 제대로 되는적이 없네.


“뭐요?”

“조크입니다. 손님 조크! 힘 좀 빼요!”


기도 넘어 유리문에 다시 비친 내모습.

후드를 뒤집어 쓰고 인상을 쓰며 말하는 내모습은

잔뜩 긴장하고 경계하는 모습이였다.


‘그래.긴장 좀 풀자!’


나는 모자를 걷어내며, 크게 한숨을 내쉬었다.



“찾는 웨이터 있나요?”


이 타이밍에 다시 기출문제?

긴장을 풀었던 움추렸던 몸이 다시 쪼그라 드는게 느껴졌다.

승모근이 빳빳해 진다.


변칙적인 기출변형 문제가 연속으로 터져.

뭐라 말해야할지 몰라 허둥대며 리듬감이 깨지는게 느껴진다.


“찾는 웨이터!!”

“,,,,그,,, 마길도??”


나도 모르게, 마길도라는 이름이 튀어나왔다.

제길, 튀어나와도, 마길도라니!


‘마길도라는 웨이터가 있겠냐?’


티비에서 보던 손흥민이라던가, 박찬호 ,박지성.

유명 스포츠스타들의 이름을 그냥 댈것 하고 후회가 됐다.


‘그냥 지금이라도 사실대로 말하자. 처음이라고.’ 얘기해야겠다 생각하던 찰나,

사내는 어디론가 무전을 했다.


‘잉? 잠깐??’


웨이터 이름 중에 마길도가 있다고?

이게 맞다고?


‘그녀석, 웨이터였나?’


이렇게 한번에 상동을 왔는데?

이렇게 처음으로 들어온 건물에서 바로 찾아낸다고?


내가 고민하는사이, 사내는 무전을 마쳤다.


“잠시만요, 지금 다른 손님 안내 중이라서!”


진짜?

있다고?



웨이터 마길도가?


짭쓰가 말한 사람이 웨이터였구나.


웨이터인데, 아니 웨이터들은 원래 주먹 좀 쓰나 보구나.

근데, 웨이터가 벌이가 션찮은걸까? 무슨 사연으로 투잡을 뛸까?


수만가지 생각이 오가는 사이,

한 사내가 기도를 보던 사내와 눈을 마주치고 나에게 왔다.



“아이고, 형님!!!”


나를 형님이라 부르는 사내.

그 사내 가슴팍에는 마길도가 아닌 [설운도]라는 명찰이 붙어있었다.


마길도를 설운도로!


‘아!!! 잘못들었구나!’


내가 말하던게 음악소리에 뭍혀,

입구에 있던 사내가 마길도가 설운도로 바꿔 들은걸 자연스레 알아챘다.


“형님 혼자? 어디로? 테이블은 이미 다 차셔 부스 아니면 룸뿐인데!!”

“어디든!”


처음이지만 능숙해보이게, 아무래도 좋다는듯 말했다.


[설운도]라는 이름과는 맞지 않게,

힙합을 할 것 같은 사내였다.


“룸으로 모시겠습니다. 손님"


레게머리에,

유니폼도 생각보다 더 크게 입어 묘하게 힙합느낌이 났는데.



그 모습이 생각보다 이상하지 않았다.



미스매치라고 해야할까? 사업 전략일까?


사내를 따라가며,

나도 한번 따라해보고 싶다 느껴지는 룩이였다.


5층 플로어에서 젊은 남녀가 화려한 불빛에 가려진채로 신나게 춤추고 놀고있었다.

사람들은 저마다의 목적을 위해 집중하고 있었다.


그 모습을 바라 보던 나 역시, 집중할 시간이 다가왔음을 느낀다.


계단을 따라 6층으로,

그 곳에는 룸으로 보이는 방의 호수가 보였다.


이제 나도 슬슬 내 본론을 꺼내야 할 터.


“저기, 내가 찾는 사람이 있는데?”

“예! 잠시만요, 우선은 자리부터 잡으시죠!”



사내는 아무말도 하지 않고 6층의 골목을 지나갔다.


‘6층 전체가 방이라고?’


생각보다 많은 방들이 일렬로 펼쳐져 있었다.



웨이터들 마다 담당하는 방들이 있는지 본인 이름이 달린 명패가 보였고,

그 방과 방사이로 저마다 여자손님들을 룸에 데려가기 바빴다.


“나 그냥 춤추러 왔다니깐!!”

“언니, 그냥 한번 가서 목이나 축이다가!!



말로는 싫다하며,

웨이터가 끄는데로 끌려가는 여자손님을 보며 아이러니 하다는 생각이 흘렀다.


그런데,,,



내방은 도대체 어디인거지?


“어디까지 가는거지? 6층이 룸인거 같은데?”

“저희는 7층에도 있습니다.형님! 6층은 지금 다 차가지고, 7층으로 모실게요.”


6층의 중앙에 계단이 보였다.

고급진 느낌의 중앙계단을 올라가니, 생각보다 더 큰 룸들이 나왔다.


어느 한 방앞에서 이내 멈춰선 설운도가 나를 보며 말했다.


“아 근데 형님! 누구 찾는다 하셨죠?”


사내가 문을 열어주며, 안으로 들어가라고 손을 정중하게 내밀었다.


“아,, 그게,,,,”

“마길도를 찾는다고??”


설운도를 쳐다보며 들어갔던 터라. 방 안으로 신경을 못쓰고 있었다.


그저, 귀에 익숙한 이름이 나오자.

나는 고개를 재빠르게 돌렸다.


!!!!!!



중앙에 깁스를 한 처음 보는 사내.

그리고 양 옆에 네명씩, 총 8명의 사내가 서있었다.


검정색 양복을 통일감 있게 입고있는 사내들,

그리고 중앙에 있는 사내를 보며 시작부터 무언가 잘못되었다는걸 바로 감지했다.


“마길도를 아나?”


깁스를 한 사내가 나를 바라보며 말했다.


허나 뭐가 되었든, 마길도라는 이름을 말하는 상대를 보니.

시작이 되었음을 나는 느꼈다.



시작이 됐다면.

당황하지 않고 흐름을 타고 가면된다.


,,,그 끝에 녀석이 있을테니!


나는 무덤덤하게 녀석을 향해 말했다


“너는 마길도가 아닌데?”


나의 대답에 양 옆에 있던 녀석들이 움찔하게 보였다.



너라는 단어에 움찔한건지.

아님 마길도란 단어에 반응을 한건지 모르겠지만.


암튼, 움찔거리는 녀석들을 보니. 모르지는 않는다는 확신은 들었다.


“왜 말을 안해! 벙어리냐?”



아까 부천에 오자마자 당했던 텃세를.

그대로 부천시민들에게 전해줬다.


깁스한 녀석의 바로 옆에 있던 사내가 나의 언행에 참지 못하고 말했다.


“뭐하는 새끼야?”

“넌 뭐하는 새낀데?”

“어디 사람이냐?”

“한국 사람!”


사실을 기반한 나의 대답에.

말을건 녀석이 부들 대는게 보였다.



한국사람한테 어디 사람이냐고 묻는 질문 수준.

나 역시도 그냥 말로는 결론이 나지 않겠다는걸 느꼇다.


예전과 다르게 많이 변한 나였다.


옛날 같았으면 싸워야되는 현실이,

저런 건달들과 주먹으로 얘기해야하는 상황에 지레 겁을 먹었을 것이다.


마법때문일까?

아니면 지금 화가 쌓여서 분풀이를 필요 해서일까?


이유는 모르지만,

그냥 다 귀찮고.


얼른 본론으로 들어가고 싶어하는 내 모습이 신기하게 느껴졌다.


“얘들아!”


중앙에 앉아있던 깁스한 사내의 말에,

양쪽의 친구들이 슬금슬금 앞으로 나서며 움직였다.


“맞게 왔네.내가!”


양 주머니에 얌체공을 손안에 하나씩 잡았다.


후우-



길게 뱉은 심호흡.

호흡이 끝나자, 녀석들이 일제히 나에게 달려들었다.


***



김선기가 베리트 관광나이트로 들어간 시각.

짭쓰와 마길도는 차로 이동 중이였다.


띠링-


이동하던 짭쓰의 폰으로 문자알람이 오고,

빠르게 읽은 짭쓰는 마길도에게 말했다.


“녀석이 움직였습니다.”


창밖을 보고,

눈을 감은 채, 마길도가 나즈막히 짭쓰에게 말했다.


“차, 돌려!”

“예정대로 시작하겠습니다.”


마길도가 고개를 끄덕이자,

신호도 무시한채 차를 돌리는 짭쓰였다.


“진행해!”


예정된 계획을 시작하라는 마길도에의 말에 짭쓰도 고개를 끄덕여 보였다.


운전을 하며 익숙한듯 네비게이션의 리스트를 훑어 목적지를 선택했다.


“바로 이동하겠습니다.”


짭쓰의 손끝에 [화성 쓰레기매립지]가 닿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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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 시즌1 마무리. +2 23.06.18 66 0 2쪽
97 96 - 마지막, 그리고 또다른 시작 23.06.17 63 0 8쪽
96 ep.95 - 아비규환(1) 23.06.16 51 0 14쪽
95 ep.94 - 아비규환 23.06.15 49 0 14쪽
94 ep.93 - 지원군 23.06.14 48 0 14쪽
93 ep.92 - 살살 23.06.13 49 0 14쪽
92 ep.91 - 가평 23.06.12 51 0 14쪽
91 ep.90 - 덫(1) 23.06.11 50 0 14쪽
90 ep.89 - 덫 23.06.10 59 0 14쪽
89 ep.88 - 음모(1) 23.06.09 92 0 14쪽
88 ep.87 - 음모 23.06.08 60 0 13쪽
87 ep.86 - 말해! 23.06.07 62 0 14쪽
86 ep.85 - 모자이크(1) 23.06.06 55 0 14쪽
85 ep.84 - 모자이크 23.06.05 55 0 13쪽
84 ep.83 - 꼬북왕선기 23.06.05 87 0 14쪽
83 ep.82 - 분수 23.06.04 56 0 14쪽
82 ep.81 - 터져라 23.06.03 55 0 14쪽
81 ep.80 - ㅇㅇ물 23.06.02 61 0 15쪽
80 ep.79 - 반전 23.06.01 59 0 14쪽
79 ep.78 - 성냥갑 23.05.31 53 0 14쪽
78 ep.77 - 화성(1) 23.05.30 56 0 14쪽
77 ep.76 - 화성 23.05.29 54 0 13쪽
76 ep.75 - 설운도(1) 23.05.28 58 0 13쪽
» ep.74 - 설운도 23.05.27 60 0 14쪽
74 ep.73 - 마길도(2) 23.05.26 60 0 13쪽
73 ep.72 - 마길도(1) 23.05.25 58 0 14쪽
72 ep.71 - 마길도 23.05.24 58 0 13쪽
71 ep.70 - 승부 23.05.23 61 0 13쪽
70 ep.69 - 봉사 활동 23.05.23 62 0 14쪽
69 ep.68 - 달록 홈즈(2) 23.05.22 62 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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