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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작가의 서재

동정 마법사가 매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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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개작가
작품등록일 :
2023.02.27 13:31
최근연재일 :
2023.06.18 08:00
연재수 :
98 회
조회수 :
11,779
추천수 :
145
글자수 :
623,361

작성
23.06.08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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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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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ep.87 - 음모

DUMMY

“얼른 던져. 이새꺄!!”

“예예, 여부가 있겠습니까요?”


야구공을 던지라는 재철씨의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어린애나 인질로 잡는 녀석의 호기로움에 슬슬 화가 났다.



하지만, 아직은 참아야지!


“아, 공이 많이 더럽네! 씻어서 줄게!”


허리 춤에 있던,

수통에 있는 지하수로 공의 표면을 뿌려댔다.


“그걸 왜 씻고 자빠졌어,,, 어이.”


정말 모르겠다는 표정.


순간 일대에 있던 사람들도 다들 얼굴에 물음표 하나씩을 가지고 있다.


다들 경직이라도 된듯 그렇게 나를 바라봤다.


‘허튼짓이라 하기엔. 너무 의미가 없긴하지!’


불순한 의도라도 보였으면 제지라도 할텐데.


친철하게 쓰던 공을 닦아서 주겠다는 나의 말에,

말리지도 못하고 재철씨는 고개를 갸웃거렸다.


허나, 이미 방심하는 순간.


게임은 끝인것도 모르고!


모래를 물로 털어낸다기보다.

지하수가 모래를 머금을수있게.


그렇게 공을 촉촉히 적시고 이내 재철씨를 바라봤다.


“받아, 재철씨!!”


나는 재철씨에게 아리랑 볼로.

볼에 시선을 끝까지 쫓을수 있게.


그렇게 최대한 천천히 볼을 던졌다.


힘아리가 하나도 없는 나의 볼은 그렇게!

재철씨를 넘기며 바닥으로 굴러 떨어졌다.


한심한듯 공을 쫓다 돌아본, 재철씨.


“어따 던져?”

“미안. 이번엔 제대로 던질게.”

“뭘, 제대로 던져?!”


모래알을 머금은 지하수를 녀석의 눈썹 위에 대기해두었다.

준비는 끝!


‘물!’


바로 물마법으로 녀석의 안구를 테러!


“아아아아악!”


모래알이 눈으로 들어가자 마자, 눈을 부여잡는 재철씨였다.



빠르게 바지춤에서 탱탱볼을 꺼냈다.

눈과 코를 확실히 노려서 빠르게!!


파팍- 팍팍-


안면에 정확하게 4방을 강타했다.


쿵-


깔끔한 마무리.

재철씨는 눈과 연약한 코를 부여잡고, 그대로 땅으로 쓰러져버렸다.


“다솜아!!!”


울고 있는 다솜이에게 사람들이 달려가고.


마길도는 나의 모습을 당황하며 쳐다보았다.

녀석이 날 보는 시선이 조금은 바뀐게, 느껴졌다.


“,,뭔가 어색하네!”


***


다행히 상황은 빠르게 정리되어 갔다.


기절한 친구들을 제외하고,

마천회의 지시 아래,

파라다이스 친구들이 보육원의 주변을 정리하고 있다.


멀리서 지켜보는 나와 짭쓰, 마길도. 그리고 석원이는

그 상황을 말 없이 지켜보고 있었다.


“어떻게 할꺼야?”


갈피를 못 잡은 난, 녀석들을 쳐다보며 말했다.


“,,,글쎄, 어떻게 해야할까?”


짭스의 대답.


이후 나, 길도씌, 짭쓰.

우리셋은 자연스럽게 석원이를 쳐다봤다.


고등학생의 명석함?


명석함을 뛰어 넘는 그 무언가가 기대된다.

자연스레 녀석이 지시를 기다리고 있었다.


‘나는 고등학교때 뭐했더라?’


보면 볼수록 궁금증만 쌓여가는 의문의 학생이였다.


또 다시 턱을 괴고는,

빠르게 계산이라도 하는지 고민하며 중얼거리는 석원.



손을 가볍게 튕기더니, 이내 정리하며 우리를 바라보며 입을 뗐다.


“때가 되면 풀어 줘야죠. 저분들은!”


무릎을 꿇고 있는 재철씨와 파라다이스 녀석들이 보였다.


!!!

잠깐!!!


“뭐야,,, 너!! 너가 왜 여깄어!!??”


나는 재철씨 옆에 무릎을 꿇고있는 한 사내, 아니 학생이 눈에 들어왔다.


“이봐!! 학생 나 알지??”

“네?? 네,,,,”


나의 시선을 애써 외면하는 한 학생.


예전 종로 귀금속 상가에서 만났던,

광록이와 나에게 사기를 치려했던 학생이였다.


마요네즈 병으로 기억했는데, 그 학생이 왜 여있는거지?


“이름이 뭐였더라? 민기? 영기?”

“찬기!”


어느새 내 옆으로 와서 말을 하는 석원이였다.


“아는 애야?”

“사정이 있어요!’


도대체 뭐하는 애길래?


그리고 파라다이스는 학생까지 이런 상황에 끼어들게 하는걸까?


“뭐, 보육원 친다고 하니깐, 연줄 통해서 왔겠죠.

찬기가 저한테 악감정이 많거든요.”


석원이의 말에 찬기라는 학생은 고개를 숙였다.


세상이 참 좁다고 느껴졌다.

대한민국 땅 덩어리에서 이렇게 또 연결이 된다.


행동을 조심해야겠다는 경각심을 느끼고.


또한,

재철씨의 어른스럽지 못한 행동을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재철씨! 급식들 데리고 뭐하는거야!! 대한민국 꿈나무들한테!”

“,,,아니,, 형님 제가 데려온건 아니고!!”

“당신이 사람들 대충 끌어 모았으니 이런거 아니야??”


재철씨네 파라다이스의 덩치가 갑자기 커진 이유.

이제야 감이 잡혔다.


학생들까지 끌어들이는 무모함.

재철씨는 혼이 나야했다.


“재철씨 지갑 어딨어?”

“네???”

“꺼내봐!”


두꺼운 지갑.

누가봐도 굉장히 많은 현금이 들어 있다는게 느껴졌다.


우선은,,,,


“10, 15, 20!!”


정확히 찬기라는 친구한테 빼꼈던 20만원을 빼내 뒷주머니에 넣었다.


“아니, 그걸 왜??”

“그, 옆에 친구한테 들어!!”


나의 말에 찬기라는 친구는 기가 죽은 채로 나즈막히 말했다.


“아니,, 형님들이 상납금,,채우라고,,,”


휴우,

급식들한테 상납금이라니.


문제다. 문제야!!


나는 고개를 내저으며, 이내 나머지 현금을 석원이에게 다 건냈다.


“필요할때 써!”

“그럼 사양하지 않고!”


한번을 거절하지 않고!

당돌하게 받고는 뒷주머니에 넣는 석원이였다


요즘 mz 애들 무섭다! 무서워!


빈지갑을 재철씨에게 주며, 다시 상황을 정리했다.


“이녀석들은 우선 돌려보내?”

“지금은 안되고요, 우리도 시간을 벌어야 하니깐!

당장 놔주지 않고, 보육원 한쪽에 대기 시킬거예요.”

“어째서?”

“아마 실패했다 하면 저쪽도 팽당할거예요. 박재민 대표한테!

그럴 확률은 충분해요. 저희쪽 상황을 보면!”


그럴것이다.


파라다이스도 실패하면,

박재민 대표에게서 버려질것이다.


마천회가 지금 뒷통수를 맞았듯!



이이제이.

석원이가 말했던 단어가 떠올랐다.


마길도와 짭스의 씁슬한 표정이 들어왔다.


“무튼, 우리를 깔끔하게 놓아주진 않을거야.

새로운 세력으로 다시 움직일거예요.

모든걸 정리하고 거점을 옮기는 수밖에 없어. 형들!”


보육원과 마천회가 전부를 들고 어디론가 가야한다고 말하는 석원이였다.


“그리고 중요한건, 선기형의 선택!”


나의 선택?

석원이 나를 보았다.


“내 선택이 왜 중요해?”

“저도 같이 피해야 하는 상황이라서 제가 설명하긴 힘들거 같아요.”

“피해야하는 상황은 이해가 가는데,

나도 뭐가 뭔지 몰라서 설명이 좀 필요한데,,,

그럼 누구한테 들어?”


나 역시 도움이 필요한 상황.


“그래서, 딱 맞는 사람이 있긴해요.”


지금 딱 맞는 사람?

짭스? 마길도?


나는 두 녀석들을 쳐다봤지만, 표정들을 보니 정답은 아닌듯하다.


“대충 상황을 내용 정리해 놓을테니.

그거 들고,,, 한번 만나러 가봐요.”


그러니깐 누구한테?

대체 누군데???


석원이 눈에서 뭔가 아련함이 느껴졌다.


***



“하아,,, 껄끄러운데,,,”


곤지암 남양 신경 정신병원.


안드레, 이과장이라 불렸던 사내가 있는곳.


나는 지금 석원이가 시킨대로.

이과장님을 만나러 이곳에 와있다.


석원이가 말했던 인물은 이과장님이였던 것.


“아마 안드레형이라면,,,”

“안드레? 이과장님도 알아?”

“뭐, 안드레형이 회사에 몸담았기에 상황 설명도 잘할테고.

똑똑한 편이라. 금새 잘 정리해줄거예요.”



석원이의 말에 고개를 갸웃할수 밖에 없었다.


이과장님은 내가 아는 사람중 가장 똑똑한 사람이였다.

마길도처럼 특별한 피지컬을 가진게 아닌데도.

두뇌 플레이로 나를 벼랑 끝까지 몬 사내였다.


그런 사내가,

똑똑한 편이라고 말하는 석원이였다.


뭐, 그것도.

석원이를 보기전에 얘기이긴 했지만,,,


“이과장님이 똑똑한 ‘편’인거야?”

“뭐, 그쵸. 객관적인 수치로 보면 그런 편에 속하죠!”


그런 편?

편이라는 단어에 ‘석원이의 어느 위치일지?’ 라는 물음표가 떴다.


“넌 뭐하는 애니, 석원아?”


보육원에서 짭쓰와의 대결에서 만났던 석원이.

그때부터!

그리고 지금의 상황을 컨트롤하는 아이였다.


보는 내내 궁금증 한가지.

꼭 한번은 물어보고 싶었던.

그 이야기를 이제야 하게 되었다.


뭐니?

너란 사람은?


“음,,, 내가 대답하면 형도 대답 하나 해야하는데.”


숨길 만한게 없었기에.

나는 호쾌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물어봐! 그러니깐 대답해줘. 너 뭐야?”


나의 질문이 어려웠을까?

조금은 턱을 괴며 고민하는 석원이였다.


“광범위하게 질문을해서, 형이 제일 궁금했던 부분들로 대답을 할게요.”


역시나 나의 질문이 조금은 모호하고 어려웠다는걸 깨달았다.


그래, 내가 근본적으로 물어보고 싶었던.

너의 능력!


일반적인 고등학생이라고 느꼈던.

그 근본적인 녀석의 힘이 궁금했었다.


다시 질문을 해야했지만,

석원이는 그것까지도 파악한듯 하다.


“한번 보면 안 잊어버려요.”


안 잊어버려??

단순 기억력이 좋은걸로 이런 상황판단이 되는거라고??


“기억력이 좋은 편이구나.”

“좋은게 아니라,,, 진짜 안 잊어버려요.”

“뭐 사진처럼 기억하는 그 능력이야?”

“그것도 맞는데 아카이빙 개념?”


아카이빙?

어떻게 아카이빙이 된다는거지??


석원이는 나의 댕청한 표정을 봤는지 웃으며 말했다.


“이해가 안되실거예여. 다들 이해를 못하거든요. 쉽게 그냥 뇌효율이 좋구나라고 생각하거나!”


석원이는 관자놀이를 가볍게 두번 치며 말했다.


‘천재인거구나!’


“천재 같은 거 맞아요!”


뭐지?

나는 타이밍을 맞춰 내 생각을 말하는 석원이가 그저 신기할 따름이였다.


기억력.

모든걸 기억하고, 저장해서.

그걸 이용한다는게 이해는 안됐지만.


행동반경까지도 예측이 되는 석원이를 보니.

보통 천재가 아닌거 같다는 생각이 스쳤다.


“설명하면 길어지고, 이제 제 차례네요?

“어?? 어,,,”



석원이는 저 시그니처 같은 턱괴는 모습.


이제는 머리를 굴리고 있다라는 생각을 하니.

긴장할 상황이 아님에도.

마른침을 삼키게됐다.


과연 뭘 물어볼까?


“형은? 이능력자 인가요?”

“어?”


뭐야, 뭐지?

갑자기 이렇게 확 다가온다고?


분명히 숨겼는데, 마법을 쓰긴했지만.

그거까지 간파할 수 있다고?


“이능력이라는 개념이 두리뭉실하긴 한데.

초능력, 유전조작, 아니면 마법. 뭐 이런거냐고 묻는거예요.”

“어?”

“초능력, 유전조작, 마법!”

“어?”


세 가지의 단어를 천천히 또박 또박 다시 말하며, 나를 뚫어지게 바라보는 석원이였다.


,,,뭐라 말해야하지.

속여야하나?


속이면? 석원이는 속을까?



“아니다. 말 안해도 되요.”

“어?”


내가 잘 못들은걸까?

석원이는 괜찮다는듯, 내 대답을 듣지도 않고 자리를 뜸 말했다.


“대답했어요!!”

“어??”


안했는데?

했나??


뭐지?

석원이가 똑똑해지는 만큼.

주변에 있는 사람은 멍청해지는 능력인가?


“여기로 대답 했어요!”


석원이는 손가락으로 눈을 가르키고는 사라졌다.


???

뭔소리야!!


“야!! 석원아!! 입 아니고?? 말은 입으로 하는건데!! 이거 뭔데?”


알다가도 모를 녀석.

그렇게 석원이가 마천회 무리쪽으로 사라졌다.


“뭐 대답은 안했으니깐! 모르겠다!”


걱정은 이제 어쩌냐는건데.


이과장님을 만날 생각.

그리고 생각보다 스산한 병원의 외관에 벌써부터 나는 기가 죽었다.


***


면회실.

처음 가본 정신 병원의 면회실은 생각보다 압도적이였다.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철창 없는 감옥.


개방은 되어져있지만, 구속복을 입고 있는 사람들.


개개인 신체를 구속하고있는 느낌이

자유로우면서도 확실히 구속이된 모습이였다.


그 사람들 사이로.

따뜻한, 그리고 조금은 그리웠던 이과장님이 다가 오고있었다.


조금은 다른건.

화상 자국이 군데군데 보이며.

데인 피부때문인지 눈썹과 머리털이 제대로 자라지 않고.


조금은 녹아내린 모습이였다.


다가올때마다, 지난날의 사건들이 떠올랐다.


나의 존재를 정확하게 알고있는 사람.

이과장이 내 테이블 맞은편에 자연스럽게 앉았다.


“윙가르디움 레비오사!”


뭐가 그리 즐거운지 앉자마자 주문을 외우고,

낄낄대며 웃는 이과장이였다


“이거,,뭐야?? 주문이 잘못됐나??”

“,,,,,,”


아무 말도 하지 못한채 그저 이과장님을 바라보았다.


“주문은 안틀렸는데,,,왜? 뜨질 않지?”


나즈막히 나를 향해 뱉은말.

나의 바람마법을 기억하고 있다는듯.

비꼬듯 말하는 이과장님였다.


아무렇지 않은 척.

무슨말을 하는지 모르겠다는 척.


난 그저 입을 다물고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


“잘 지내셨나요? 이과장님?”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몰라, 그저 안부를 건내보았다.

구속복에 갇혀있는 이과장님은 의자에 등을기대며 다리를 꼬았고.


지금 이상황에 오히려 자유로운건 나일텐데.

이 숨막히는 상황에 구속되어 답답함을 느끼고 있었다.


“두가지 상황을 기다렸어요.”


웃음을 걷어내며.

이내 나를 보며 입을 떼는 이과장님이였다.


“첫째! 선기씨가 죽어버리는 상황!”

“네?”

“당신이 죽었다면, 여기 의사들을 속여. 정신병이 다 나은척 갱생해서 사회에 나갈 생각이였어요.

당신이 죽어버리면, 내가 여기서 이렇게 당신이 능력자라는걸 주장할 필요가 없으니깐!”


여전히 치밀한 사람.

구속복에 갇힌 이과장님은 언제든 원하는대로 나올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두번째 소식은, 선기씨가 나를 직접 찾아오는 상황!”


내가 찾아올걸 예상하고 있었다고?


과장님은 몸을 앞으로 기울이며 나에게 속삭였다.


“결국, 마천회는 너한테 졌구나?”


미묘한 표정과 함께 웃는 이과장님이였다.



“크크크, 그리고 박재민에게 버림을 받았고!”


확실히.

이과장은 여기서 모든 상황을 예상하고 있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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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 시즌1 마무리. +2 23.06.18 66 0 2쪽
97 96 - 마지막, 그리고 또다른 시작 23.06.17 63 0 8쪽
96 ep.95 - 아비규환(1) 23.06.16 51 0 14쪽
95 ep.94 - 아비규환 23.06.15 49 0 14쪽
94 ep.93 - 지원군 23.06.14 48 0 14쪽
93 ep.92 - 살살 23.06.13 49 0 14쪽
92 ep.91 - 가평 23.06.12 51 0 14쪽
91 ep.90 - 덫(1) 23.06.11 50 0 14쪽
90 ep.89 - 덫 23.06.10 59 0 14쪽
89 ep.88 - 음모(1) 23.06.09 92 0 14쪽
» ep.87 - 음모 23.06.08 61 0 13쪽
87 ep.86 - 말해! 23.06.07 62 0 14쪽
86 ep.85 - 모자이크(1) 23.06.06 55 0 14쪽
85 ep.84 - 모자이크 23.06.05 55 0 13쪽
84 ep.83 - 꼬북왕선기 23.06.05 87 0 14쪽
83 ep.82 - 분수 23.06.04 56 0 14쪽
82 ep.81 - 터져라 23.06.03 55 0 14쪽
81 ep.80 - ㅇㅇ물 23.06.02 61 0 15쪽
80 ep.79 - 반전 23.06.01 59 0 14쪽
79 ep.78 - 성냥갑 23.05.31 53 0 14쪽
78 ep.77 - 화성(1) 23.05.30 56 0 14쪽
77 ep.76 - 화성 23.05.29 54 0 13쪽
76 ep.75 - 설운도(1) 23.05.28 58 0 13쪽
75 ep.74 - 설운도 23.05.27 60 0 14쪽
74 ep.73 - 마길도(2) 23.05.26 60 0 13쪽
73 ep.72 - 마길도(1) 23.05.25 58 0 14쪽
72 ep.71 - 마길도 23.05.24 58 0 13쪽
71 ep.70 - 승부 23.05.23 61 0 13쪽
70 ep.69 - 봉사 활동 23.05.23 62 0 14쪽
69 ep.68 - 달록 홈즈(2) 23.05.22 62 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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