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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꼬리 님의 서재입니다.

내가 만든 미궁 내가 공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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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꼬리
작품등록일 :
2020.05.11 10:07
최근연재일 :
2020.06.02 22:42
연재수 :
24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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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85
추천수 :
157
글자수 :
144,316

작성
20.06.02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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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나는 전설의 대괴도다 2

DUMMY

“이런 미친······. 대체 화장실 갖다 온 사이에 뭔 일이 있었던검까······.”


강도진은 폭탄이라도 맞은 듯 한 파티 건물을 보고 중얼거렸다.


강도진이 있는 층은 어둑어둑했고 사람이 없는데다 난장판이었다.


왜냐하면 강도진은 파티 장으로 쓰고 있는 층의 화장실이 만원이라 아래층에 있는 화장실을 쓰고 나온 참이기 때문이다.


“으아!!! 그 자식 대체 어딨는거야!!!!”


강도진과 얼마 멀지 않은 곳에서 남성의 고함소리가 들려왔다.


“힉······. 진짜 뭐야······. 대체 뭐야! 형님! 진아현 형님! 전화받아주세요! 살려주세요!”


강도진은 잔뜩 쫄며 진아현에게 전화를 계속해서 걸었다.


하지만 통화를 받을 수 없다고 뜰 뿐 전화가 걸리는 일은 없었다.


“혹시 진아현 형님에게 무슨 일이 생긴 건가? 아니겠지? 그 사람은 사람을 초월했으니 괜찮겠지······.”


그러고 강도진이 서둘러 대피하려고 했을 때 바로 옆에서 목소리가 들려왔다.


“야 너 방금 진아현이라고 했냐?”


방금 고함친 사람의 목소리였다.


강도진이 깜짝 놀라서 목소리가 들린 쪽을 보니 무서운 남성이 서있었다.


“히익!!!!”


그 사람은 까까머리에 흉악해 보이는 얼굴을 하고 정장을 입고 있었다.


거기다가 가장 무서운 건 허리에 차고 있는 검!


사시미칼 아니면 일본도처럼 보이는 검에 정장이라니!


그야말로 전형적인 야쿠자처럼 생긴 모습에 강도진은 겁을 먹었다.


그리고 동시에 강도진은 그 얼굴을 본 적이 있었다.


“서······. 설마 ‘구두룡’······?!”


그렇다. 강도진 눈앞의 이 남성은 ‘구두룡’ 중 한명.


악식 오대식.


전형적인 야쿠자 모습에 미궁에서 나온 특별한 도를 사용한다는 <적룡>의 행동대장이라고 들었다.


“어. 네 녀석······. 진아현 옆에 있던 놈 아니야?”


오대식은 강도진의 얼굴을 보더니 누군지 떠올렸다.


“너 <불사> 길드지? 어? 진아현 꼬봉맞지?”


오대식은 강도진에게 다가가며 그렇게 말했다.


“그그그······. 그······. 글쎄요······? 차차차착각 하는 거 아님까······?”


강도진은 무서움에 떨며 뒷걸음치며 말했다.


“내가 진아현자식한테는 갚아야할게 있거든.”


그리고 오대식은 칼집에서 스윽 하고 검을 꺼냈다.


“아하하······. 살려주시면 안됨까?”


강도진이 애써 웃으며 목숨구걸을 했다.


“당연히 안 되지. 네놈의 목을 진아현에게 선물해주마!”


오대식은 그렇게 외치며 강도진에게 달려들었다.


“으아악! 이렇게 된 이상 이판사판임다!”


<바꿔치기>


-서걱


오대식은 강도진을 베었지만 정작 베어낸 건 바나나였다.


“뭐야 이건······.”


강도진은 온데간데없고 뜬금없이 바나나가 튀어나와 오대식은 맥이 빠졌다.


하지만 그때.


-펑


베어진 바나나가 폭발해 오대식은 나가 떨어졌다.


[충격을 받을 시 대폭발]


그 바나나는 강도진이 진아현에게 받은 폭발하는 바나나였다.


그리고 방금 강도진이 사용한 <바꿔치기>라는 스킬은 이유성이 제작한 미궁시스템에 있는 ‘닌자’의 스킬이었다.


강도진은 그 <바꿔치기> 스킬을 사용해 자신 인벤토리의 폭발하는 바나나로 바꿔치기해서 회피한 것이다.


바나나 감사함다 진아현 형님!


직업과 레벨업 감사함다 이유성씨!


강도진은 속으로 그 두 사람에게 감사인사를 외쳤다.


사실 강도진은 <유성> 길드에 들어갔을 때에 이유성에게서 미궁시스템을 얻어 이유성이 추천하는 직업인 ‘닌자’로 전직했다.


그리고 이유성의 도움을 받아 레벨업을 해서 그 상위직인 ‘히든 닌자’로 전직했다.


‘히든 닌자’는 숨는 데에 최적화되어 강도진의 ‘대괴도의 손’과 궁합이 좋다고 생각해 이유성이 추천한 것이다.


그리고 강도진은 <불사> 길드에 들어가 진아현에게 여러 아이템이나 능력이 부여된 물건을 받았었다.


“윽······. 큭······. 이 새끼 가만 안 둬······. 야!! 어딨냐!!!”


오대식은 고통을 참아내며 다시 일어서서 분노하며 강도진을 찾았다.


하지만 강도진은 어디에도 보이지 않았다.


“어디숨은거냐 새꺄! 빨랑 나와!!”


오대식은 여기저기 부수며 강도진을 불렀으나 찾을 수 없었다.


강도진의 스킬인 <어둠숨기>.


어둠이 있는 곳에서 자신의 몸을 숨길 수 있는 스킬이었다.


지금 이 층 같은 불이 꺼진 공간에선 보다 완벽하게 기척을 감출 수 있었다.


-휙


강도진은 오대식에게 수리검을 던졌다.


“그쪽이냐!”


-칭


오대식은 날아오는 수리검을 눈치 채고 가지고 있던 검으로 쳐냈다.


그런데 쳐낸 줄 알았던 수리검은 오대식의 검에 딱 달라붙어 점점 흡수되고 있었다.


“저게 뭐야······!”


강도진은 그 광경에 경악했다.


하지만 강도진은 다시 틈을 노려서 다른 각도에서 표창이나 수리검을 던졌다.


-칭 칭


오대식은 귀신같이 날아오는 표창이나 수리검을 검으로 막아냈다.


그리고 그 표창과 수리검은 검이 점점 흡수했다.


“얼마든지 날려봐라! 내 ‘악식도’로 먹어주마!”


오대식이 외치며 검을 휘둘렀다.


‘악식도’라고 칭한 그 검은 기분 나쁘게 생겼었다.


일본도의 모습에 도신에 지그재그의 무늬는 마치 이빨 같은 모양이었다.


뭐든지 먹는 검 ‘악식도’


송두리의 미궁에서 나온 그 무기는 말 그대로 뭐든지 먹을 수 있었다.


마법이나 총알이나 몬스터나 관계없이 먹어치우고 먹은 량에 비례하여 무기 스킬을 사용할 수 있었다


“좋아! 어디 있든지 상관없어! 한꺼번에 쓸어주마!!”


오대식은 자신의 검을 높이 들었다.


<악괴>


-쩌적


그리고 악식도에서 검은 빛이 반짝하더니 오대식의 주위의 바닥이나 천장이 쩌적하고 갈라졌다.


-콰광


그리고 큰 굉음이 나면서 그 일대가 폭발했다.


“쿨럭쿨럭······. 폭파광 꼬마 녀석······. 검 스킬까지 폭발로 해놓냐고······ 먼지 겁나게 날리잖아.”


오대식은 자신 길드의 미궁제작자에 불평하면서도 흩날리는 먼지를 손으로 밀어내며 쓰러져있을 강도진을 찾았다.


“야. 어디 갔냐? 벌써 죽었어 어?”


분명 폭발로 어디선가 쓰러져있을 줄 알았던 강도진은 보이지 않았다.


“어? 진짜 어디 갔냐 이 자식.”


오대식은 이 층을 뒤졌으나 강도진을 찾을 수 없었다.


숨었을 뿐이라면 폭발로 휩쓸렸을 거고 아까 보였던 <바꿔치기>로는 광역기술을 피하기 어려워 보였는데 정말 코빼기도 안보였다.


그리고 오대식이 강도진을 못 찾는 건 당연했다.


“내가 저딴 괴물이랑 싸우겠냐!!”


이미 강도진은 여기서 도망쳤기 때문이다.


“제가 아니라도 진아현 형님이나 이유성씨가 잡아주겠죠! 전 모름다! 저런 사람! 무섭고!”


강도진은 계단을 뛰어 내려가며 외쳤다.


“악식도인가 뭔가는 또 뭐임까?! 제 유일한 공격수단을 다 처먹고 있잖슴까!”


숨는 스킬로 숨은 다음에 표창이나 수리검 날리는 게 사실 강도진의 전부였다.


강도진은 안전한 게 최우선이라 여겨 은신이나 회피 관련 스킬만 찍었기에 공격기술은 없었다.


“아니······. 시험해보지 않은 수가 하나 있긴 함다.”


강도진은 뛰다말고 멈춰서 자신의 손을 바라보았다.


“오대식 저 사람이 여기서 내려가거나 다른 사람을 만난다면 분명 큰일이 생기겠지······.”


강도진은 고민에 빠졌다.


“거기다가 저 검 뭐든지 먹는다고 하니 진아현형님이나 이유성씨도 잡는데 힘들꺼고······.”


그리고 강도진은 문득 작전회의가 떠올랐다.


‘당신도 와주셔서 안심했습니다. 저는 강도진씨도 틀림없이 큰 도움이 돼 주실 거라고 믿고 있습니다. 서로 힘내죠.’


그리고 그때 이유성이 자신한테 한 말이 뇌리에 스쳤다.


“그래. 나도 이 작전을 실행하는 한 사람이야! 도망치면 되겠냐! 좋슴다 이유성씨! 당신의 기대에 보답해드리겠슴다!!”


강도진은 마음을 먹고 다시 오대식이 있는 곳으로 뛰었다.


한편 오대식은 애꿎은 테이블을 걷어차고 있었다.


“이 새끼가 도망쳐······? 아 진짜 이 자식도 저 자식도 다 빡치게하네!!”


오대식은 진아현과 강도진의 얼굴을 떠올리며 이미 부서진 테이블을 향해 검을 휘둘렀다.


테이블은 잘려지면서도 악식도에 흡수당했다.


“진짜 다음에 보면 가만 안 둔다.”


오대식이 적당히 테이블을 썰고 밑층으로 발을 옮기려던 그때였다.


“나는 전설의 대괴도다.”


그런 목소리가 귓가에 스쳤다.


-샥


그리고 눈 깜짝할 세에 자신이 손에 쥐고 있던 ‘악식도’가 사라졌다.


아니 사라진 게 아니다.


눈앞의 빌어먹을 저 쫄보 자식에게 도둑맞은 거다.


‘대괴도의 손’


남이 가진 물건이면 무엇이든 훔칠 수 있는 강도진의 장비.


강도진은 황금빛의 기운이 올라오는 오른손으로 오대식의 ‘악식도’를 쥐고 있었다.


“이 검은 잘 받아가겠슴다.”


분명 여기에 없었던 강도진이 멀쩡하게.


그것도 오대식의 검을 휘릭 돌리며 뽐내고 있었다.


“너 이 새끼······. 내 검을 훔쳐······?”


오대식은 자신의 검이 강도진의 손에 들려있는걸 보고 분노하며 바라보았다.


“어 잠깐······. 너 그 도망친 새끼 아니야?”


오대식은 강도진의 얼굴을 유심히 보더니 물었다.


그렇다. 원래 강도진은 <적룡> 길드의 운반대원이었다가 우연히 이 ‘대괴도의 손’을 얻고 자신의 길드에게 쫓기게 되어 도망쳤었다.


그리고 원래 쫄보인 강도진이 이 말을 들었다면 “그그그그그런사람모름다!” 라고 말했겠지만 지금 강도진은 자신감 200%의 상태였다.


“예! 그렇슴다! 당신네 길드는 제 꽁무니만 쫓아다녔죠! 하지만 절대로 절 잡진 못함다! 왜냐하면 난 전설의 대괴도니까!!”


강도진은 척 하고 악식도로 오대식을 겨누었다.


강도진이 녀석이 이렇게 나댈 수 있는 이유는 오대식으로부터 검을 뺏는데 성공했기 때문에 상대는 무기가 없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었다.


“하하······. 좋아 이 새끼······. 너는 꼭 내가 조져주마.”


이미 분노할 대로 분노한 오대식은 인벤토리에서 다른 검을 꺼냈다.


“엥?”


다른 예비용 칼이 있을 거라는 당연한 생각을 못한 강도진은 당황했다.


“어······. 자······. 잠깐······. 저희 그러지 말고 말로 해보는 게 어떰까?”


강도진은 다른 무기를 쥔 오대식을 보며 쫄면서 말했다.


“꼭 죽여주마!!”


오대식이 달려들었다.


강도진은 조금 겁먹으면서도 이유성에게 배운 전투를 떠올리며 받아칠 준비를 하였다.



///



-펑


“크윽.”


사조는 눈앞에 날아온 막대폭탄을 피하지 못하고 폭발에 나가 떨어졌다.


송두리는 나가떨어진 사조를 추격하며 권총을 들고 달려들었다.


-화륵


“큭!”


-첨벙


사조는 달려드는 송두리를 향해 불꽃을 쏘았지만 송두리가 던지는 물폭탄에 의해 꺼져버렸다.


“하하! 전혀 안 통해! 너 불 뿜는 거 밖에 못하구나! 불속성 몬스터 대비해서 물폭탄 많이 파밍해두길 잘했어!”


송두리는 사조가 하는 공격할 때마다 무력화시켰다.


사조의 ‘불사의 화염’은 불이 안 통하는 적이라도 한번 태우면 HP를 깎는 게 가능한 사기 기술이었지만 그 화염이 닿기 전에 꺼진다면 이야기는 달랐다.


-철컥


그리고 송두리는 사조의 눈앞에 다가와 총을 겨눴다.


“잘 가!”


“그쪽이야말로.”


송두리의 해맑은 인사를 사조는 씨익 웃으며 답해주었다.


송두리는 흠칫하며 자신의 발밑에 불로 된 고리가 있다는 걸 눈치 챘다.


-화륵


그리고 송두리는 서둘러 몸을 날려 솟아오르는 불기둥을 피했다.


하지만 사조 역시 상대가 피한 틈을 놓칠 실력이 아니었다.


“이건 못 피하겠죠!”


몸을 날려 피했기에 앉은 채로 완전 무방비한 송두리.


사조는 송두리에게 가로로 불사검을 휘둘렀다.


-휙


하지만 놀랍게도 송두리는 피해버렸다.


앉은 채로 상채를 뒤로 기울여서 림보를 하듯이 사조의 검격을 피한 것이었다.


아직 애라서 그런지 미궁제작자라서 그런지 엄청 유연한 회피를 하고는 사조를 발로 차서 날려버렸다.


“큭.”


사조는 서둘러 일어났으나 자신의 눈앞에 수류탄이 떨어져있었다.


송두리가 사조를 발로 차 날림과 동시에 수류탄을 투척시켜 놓은 것이다.


-퐁


그리고 거기에 더해 송두리는 유탄발사기에서 유탄도 발사했다.


“그 몸으로 폭발을 맞으면 너도 이 폭발의 매력을 잘 알게 될 거야!”


-퍼펑


송두리가 외치는 동시에 두 개의 폭탄이 동시에 터졌다.


두 개의 폭탄이 터져서 흙먼지가 휘날렸다.


“······누구야?”


송두리는 아직 흙먼지가 다 가시지 않았음에도 직감적으로 누군가 왔다는 걸 눈치 챘다.


<절대방어>


흙먼지가 걷히고 사조는 멀쩡했다.


“주인님······!”


그건 바로 사조의 주인인 진아현이 ‘절대궁’의 스킬로 폭발로부터 사조를 보호해줬기에 사조는 무사할 수 있었다.


“죄송합니다! 최태룡을 놓친데다가 송두리도 정리하지 못······.”


“충분히 노력해줬어.”


자책하는 사조의 말을 진아현이 끊으며 ‘절대궁’을 사조에게 넘겼다.


그리고 거기에 더해 또 듀라한도 불러냈다.


“와! 목 없는 기사다!”


송두리는 듀라한을 보고 신기해했다.


“주인님······. 이건······?”


사조는 ‘절대궁’을 건네받고 멀뚱히 진아현을 쳐다봤다.


“무기교체야. 그리고 셋이서 저 미궁제작자를 쓰러뜨리자고.”


사조는 진아현의 말에 끄덕이고 불사검을 넘겼다.


“1 대 3이라니 너무하지 않아······?”


송두리의 말을 무시하고 진아현과 사조, 듀라한은 자세를 잡았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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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전설의 대괴도다 2 +1 20.06.02 53 2 13쪽
23 저격과 폭발과 터미네이터 +1 20.06.01 49 1 14쪽
22 7대 길드 20.05.31 55 4 13쪽
21 간단 이즈 베스트 +1 20.05.29 66 1 14쪽
20 폭풍전야 +2 20.05.28 70 1 14쪽
19 길드전쟁의 예고 +2 20.05.27 76 3 14쪽
18 나의 동료가 되라 +1 20.05.26 74 4 14쪽
17 미궁전체와 싸운다면 20.05.25 67 3 13쪽
16 초융합 20.05.24 77 3 13쪽
15 Fire and Ice +1 20.05.23 95 3 14쪽
14 나는 전설의 대괴도다 20.05.21 83 2 14쪽
13 남이 만든 미궁 내가 공략한다 +2 20.05.20 106 5 13쪽
12 불태워지기 vs 총 맞기 20.05.19 82 2 15쪽
11 유능 사조 +1 20.05.18 115 3 14쪽
10 456억 원 20.05.17 107 5 15쪽
9 최고다 20.05.16 119 5 14쪽
8 불 사 조 강 림 20.05.15 110 4 14쪽
7 3초룰 20.05.14 122 4 14쪽
6 걱정 안 해도 되겠지 20.05.13 202 6 13쪽
5 유레카! +1 20.05.12 168 5 13쪽
4 생명의 은인 바나나 20.05.11 176 9 14쪽
3 사기스킬로 운반천재 20.05.11 207 10 15쪽
2 죽기 싫으면 깨라 20.05.11 251 17 14쪽
1 프롤로그 +1 20.05.11 356 55 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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