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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꼬리 님의 서재입니다.

내가 만든 미궁 내가 공략한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현대판타지

용의꼬리
작품등록일 :
2020.05.11 10:07
최근연재일 :
2020.06.02 22:42
연재수 :
24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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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00
추천수 :
157
글자수 :
144,316

작성
20.05.11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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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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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생명의 은인 바나나

DUMMY

흑의 미궁.


현재 1층 중간까지 공략되었다.


솔직히 공격대에게 별 기대는 안했지.


어쩔 수 없다.


목숨은 소중하고 미궁은 미로에 어디에 몬스터와 함정이 있을지 모르니까.


안전 위주로 천천히 진행하는 게 알맞다.


하지만 맵을 알고 몬스터를 알고 함정도 안다?


공략 보면서 게임 깨는 기분이지.


“거기 있는 거 다 안다!”


나는 바로 꺾는 골목에서 꺾으며 검을 휘둘렀다.


골목에서 대기를 타고 있던 구울은 바로 두 동강이 나며 드랍템이 되었다.


{썩은 살점}

좀비계 적에게서 드랍되는 썩어있는 살점.

악취가 심하다.


“으······.”


진짜 악취가 심하다.


인벤토리가 없었다면 이딴 걸 주머니에 넣고 가야 했던 건가.


실제로 이런 드랍템이 나오는 미궁에서의 운반일은 죽을 맛이었다.


흑의 미궁은 언데드계 몬스터를 많이 배치해뒀었지.


미궁이 진짜로 현실에 출현할 줄 알았다면 절대 언데드들을 배치 안했을 거다.


애초에 진작에 알았으면 제작자만 아는 루트 만들어서 금은보화를 꽉 채워놨겠지.


그 점에서 이 사기템인 불사검을 암호식으로 얻을 수 있게 한건 신의 한수였다.


불사검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내가 만든 다른 무기들은 위험한 곳에 숨겨놓았던 것도 있고 다 깨야 주는 것도 많았으니 불사검이 뜨는 흑의 미궁이 처음에 나와 준건 운이 좋았다.


“안 그랬으면 목숨 걸며 성장하는 데스게임이었겠지······.”


공략법을 전부 알고 사기템을 얻고 깨는 지금은 마치 클리어 한 세이브파일을 인계해서 다시 시작하는 강하게 뉴게임같았다.


“그래도 방심은 금물이다!”


나는 기합처럼 외쳤다.


제작자도 자기 게임에서 죽을 수 있듯이 나도 내 미궁에서 자칫하면 죽을 수도 있다.


그걸 머리에 새기며 나는 조심스럽게 미궁을 진행했다.


“너무 쉬워······. 아직 1층이라 그런가······.”


다행스럽게도 함정은 전부 알고 있고 몹들은 불사검으로 한방에 죽어버리니 조금 싱겁긴 했다.


[레벨이 올랐습니다. Lv.1 -> Lv.2]


한방에 몹들을 쓰러뜨리며 나아가다보니 어느새 또 레벨이 올랐다.


-스텟-

최대HP : 200

공격력 : 20 (1500)

방어력 : 100

속성방어력 : 60

민첩 : 3

운(+5) : 1(+5)

(남은 스텟 포인트 : 5)


역시나 스텟 포인트는 불사검을 믿고 운에다 몰빵했다.


운으로 인한 드랍률 향상은 크진 않지만 조금이라도 올려둬서 나쁠 게 없는 수치다.


“운이 100부터 확률로 걸리는 상태이상을 일정확률로 무효 시킬 수 있었나······.”


분명 그 수치로 했던 기억이 떠올랐다.


“어이쿠 까먹기 전에 메모해야지.”


최근 나는 설마 다시 쓰게 될 줄 몰랐던 미궁 메이커의 기억을 나는 잔뜩 쥐어짜내며 메모하고 있다.


이런 류의 게임에선 정보가 힘이니까.


“그냥 깡스텟으로 밀고 나가는 것도 답이지만······.”


그런 점에서 불사검은 정말 든든하지.


그 무거웠던 불사검을 인벤토리에 넣고 싸울 때만 뽑으니 체력소모가 매우 줄어들었다.


“진짜로 진작에 이렇게 할 걸······.”


진짜 그 때 힘들었던 미궁 공략이 맞냐?


몇 마리의 몹은 남겨두고 적당히 좀비나 뼈다귀를 썰며 진행했다.


아무 몬스터도 없이 휑하면 이상하게 생각할 것 아닌가.


그리고 1층의 막바지쯤 왔을 때 또 반가운 창이 떴다.


[레벨이 올랐습니다. Lv.2 -> Lv.3]


“좋아!”


역시나 스텟 포인트는 운 몰빵.


게임을 해봤으면 레벨업의 했을 때의 쾌감은 알 것이다.


솔직히 RPG의 하는 이유의 반은 레벨업이지.


그런 의미에서 크래프트의 스킬인 <능력부여> 도 쿨타임이 돌때마다 쓰고 있다.


직업 레벨은 레벨에 비해서 전투로만 올리기가 힘드니 쉴 틈 없이 스킬을 사용해 직업 경험치를 쌓아야한다.


그리고 마침내 10분마다 스킬을 써대서인지 그 결실이 나왔다.


[‘크래프트’ 레벨이 올랐습니다. Lv.1 -> Lv.2]


“오케이.”


크래프트의 레벨이 올라 배울 수 있는 스킬 목록 중 <내구도 수리>가 추가되었다.


개인적으로 직업레벨은 빨리 올리고 싶다.


왜냐. 직업레벨을 만렙 찍으면 상위직업으로 전직이 가능하니까.


여기서 또 크래프트를 고른 이유가 나온다.


크래프트의 상위직 중 하나인 ‘소울 크래프트’


도구에 혼을 깃들게 하거나 깃든 혼을 불러내는 기술을 사용가능.


{불사검 – 피닉스블레이드}

불사조의 영령이 깃든 사용자에게 죽지 않는 힘을 준다는 신검.

적을 불사의 화염으로 태워버린다고 전해진다.


그러니 여기 불사검의 텍스트.


불사조의 영령이 깃들어있다고 되어있다.


그리고 내가 소울 크래프트로 전직한다면 이 사기템에 깃든 영령을 불러내서 싸울 수 있다!


아직 설정만 해놓고 영령을 보진 못했지만 불사조의 영령이라면 분명 활활 타오르는 거대한 새!


그걸 내가 불러내고 명령하여 다룬다.


“크~”


벌써 생각만 해도 멋있다.


[남은 시간 내에 퀘스트가 완료되지 않을 시 사망합니다]

[남은 시간 : 5일 22시간 21분 40초······.]


“미궁에 들어온 지 한두 시간 정도 흘렀나······.”


어느새 이 타이머를 시계처럼 쓰고 있긴 하지만.


1층은 쉬웠던 덕에 팍팍 나아갈 수 있었다.


벌써 2층으로 가는 계단이 모인다.


-철컥


하지만 그 계단 앞에 1층의 보스라고 할 수 있는 녀석이 모습을 드러냈다.


스켈레톤 나이트.


또 뼈다귀인가 싶지만 지금까지 나왔던 알몸에 검만 든 해골들과는 다르다.


3M정도 되어 보이는 크기도 크기이지만 눈이 있어야할 곳에서 붉게 나오는 안광.


해골인 머리를 제외한 몸을 빠짐없이 감싼 새하얀 중갑에 새까만 망토.


내 몸만 한 대검을 한손으로 어깨에 받혀서 들고 있는 모습은 그야말로 압도적인 포스를 내뿜었다.


“저거 저렇게 쌔보였나.”


그냥 설정했을 때 갑옷에 대검든 조금 큰 스켈레톤으로 만들어 놨을 텐데.


“!”


스켈레톤 나이트는 나를 발견한 듯 철컥철컥 거리며 이쪽으로 향했다.


저거 내가 쓰러뜨릴 수 있나?


아니 불사검을 믿자. 그래봐야 1층에 나오는 몹.


종결템급의 공격력 1500의 불사검을 견딜 순 없어!


“간다!”


나는 불사검을 손에 꽉 쥐고 스켈레톤 나이트에게 달려들었다.


그리고 불사검으로 적을 베려던 그때.


-텁


스켈레톤 나이트가 한 손으로 내 검의 칼날을 잡아버렸다.


“어?”


그리고


-서걱


나는 대검으로 베여져 저 멀리 나가 떨어져 버렸다.


“으······. 커헉······?”


[현재HP 32/250]


몸이 두 동강이 나거나 피가 철철 흐르거나 그러진 않았지만 HP의 대부분이 빼앗겼다.


그리고 고통은 그대로라 아파서 일어날 수가 없었다.


-철컥 철컥


스켈레톤 나이트는 나를 끝내려는 듯 쓰러진 나에게 여유롭게 다가오고 있다.


내가 너무 물렀어.


시스템으로 만든 몬스터라 할지어도 지금은 사람을 죽일 수 있는 괴물이다.


나는 지금 여기서 죽어버려도 다시 살아나겠지만 그건 불사검 덕분.


만약에 불사검이 없었다면 난 그대로 끝이지.


그럼 그런 상황이 오면 안 된다.


지금 내가 이 녀석을 이겨내지 않으면 안 된다.


쓸 수 있는 전력을 써서 이긴다!


나는 인벤토리에서 곧바로 가방을 꺼냈다.


“으아!”


그리고 가방을 열어 바나나 하나를 스켈레톤 나이트에게 던졌다.


휘리리릭 하고 던져진 바나나는 날아가 스켈레톤 나이트의 머리에 맞았다.


-파직


[적중 시 25% 확률로 마비]


스켈레톤 나이트는 파지지직하는 이펙트가 나며 마비에 걸렸다.


그리고 나는 고통을 참으며 적이 마비에 걸린 틈을 타 불사검을 휘둘렀다.


-팅


스켈레톤 나이트는 대검을 휘둘러 내 불사검을 튕겨냈다.


힘의 차이는 압도적이라 불사검은 튕겨서 날아가고 말았다.


“너도 일단 보스몹이라고 마비에 걸렸으면서도 움직이는 거냐?!”


덕분에 자세가 무너졌지만 바로 가방을 줍고 다시 덤볐다.


그래도 다행히 마비는 효과가 있는지 스켈레톤 나이트는 저릿저릿 거리며 곧바로 연속으로 행동할 수 없었다.


그 틈을 타서 나는 가방을 전력으로 휘둘렀다.


“흐아아!”


-퉁


[넉백 효과 부여]


가방 자체에도 능력을 부여시켜 놨다.


데미지는 없지만 맞으면 튕겨 나가는 넉백.


스켈레톤 나이트는 가방에 맞고 튕겨 날아가며 넘어졌다.


역시 공략은 약점을 찔러 정석대로 해야 하는 법.


나는 가방에서 후춧가루 통을 꺼내 넘어진 스켈레톤 나이트에게 전력으로 던졌다.


후추 통은 스켈레톤 나이트의 머리에 맞고 깨지며 얼굴에 퍼졌고 갑옷 사이에도 들어갔다.


“좀 매울 거다.”


[화염속성추가]


후추알갱이 하나하나가 마치 불꽃과도 같아 스켈레톤 나이트는 고통스러워하며 타들어간다.


마비+화상으로 적이 고통 받고 있는 사이에 나는 불사검을 주웠다.


아직도 불타며 고통 받고 있는 해골기사에게 다가가 나는 불사검을 내리 찍었다.


스켈레톤 나이트는 드랍템 여러 개를 남기고 사라졌다.


[레벨이 올랐습니다. Lv.3 -> Lv.4]

[‘크래프트’ 레벨이 올랐습니다. Lv.2 -> Lv.3]


1층이긴 해도 보스를 잡아서 그런가 레벨과 직업레벨이 동시에 올라갔다.


“죽을 뻔 했는데 당연하지.”


검이 튕겨 날아갔을 땐 순간 뇌정지 왔지만 바나나 덕에 살았다.


아니 진짜로.


마비 안 걸렸으면 어떻게될 뻔 했냐.


오늘부터 생명의 은인(?)인 바나나에게 하루한번 절해야겠다.


일단 HP도 간당간당하고 죽을 뻔도 했으니 오늘은 여기까지 하는 게 나으려나?


“마음 같아선 더 진행해서 뚫어 놓고 싶은데······.”


무리하지 말고 스텟이나 찍고 돌아가자 하며 나는 상태창을 열었다.


-기본정보-

이름 : 진아현

직업 : 크래프트 Lv.3

스킬 : <능력부여> Lv.3

Lv.4

현재HP 300/300

-스텟-

최대HP : 300

공격력 : 40 (1500)

방어력 : 200

속성방어력 : 120

민첩 : 5

운(+15) : 1(+15)

(남은 스텟 포인트 : 5)


“역시 운에 몰빵······. 어? 풀피네?”


언제나처럼 운에 몰빵하려고 스텟창을 본 순간 내 HP가 가득 차 있다는 걸 알았다.


“설마 레벨업 해서 그런 건가?”


그 부분은 설정 안 해놔서 몰랐지만 어쨌든 이득이다.


“이러면 얼마든지 더 진행할 수 있지.”


일단은 2층에 올라가기 전 스킬창도 확인했다.


-스킬목록-

<무기강화> Lv.0

<방어구강화> Lv.0

<능력부여> Lv.3

<내구도 수리> Lv.0

<무기제작> Lv.0

<방어구제작> Lv.0

(남은 스킬 포인트 : 10)


크래프트 레벨 2에 <내구도 수리>가 생겼고 레벨 3에 <무기제작>과 <방어구제작>이 생긴 건가······.


스킬 포인트는 기본 레벨에 올라갈 때 1씩, 직업 레벨이 올라갈 때 3씩 주니 벌써 10이나 쌓인 건가.


“고민할 것도 없지.”


-스킬목록-

<무기강화> Lv.0

<방어구강화> Lv.0

<능력부여> Lv.MAX

<내구도 수리> Lv.0

<무기제작> Lv.0

<방어구제작> Lv.0

(남은 스킬 포인트 : 3)


스킬 포인트 7을 <능력부여>에 때려박았다.


레벨 3이었던 <스킬부여>는 만렙인 레벨 10이 되어 Lv.MAX로 표기되었다.


이제 <스킬부여>의 선택지의 성능이 많이 강화되고 쿨타임은 5분으로 줄었다.


이 스킬은 나에겐 1순위다.


성능도 좋은데다가 활용성도 높고 무엇보다 이 스킬 덕에 살았다.


다시 말하지만 난 능력 부여된 바나나 덕에 목숨을 구했다.


남은 포인트인 3은 어디다 쓸까 고민하다가 당장 필요한 능력도 없고 아껴두기로 했다.


“어이쿠 잊을 뻔 했네.”


스켈레톤 나이트가 남긴 드랍템.


기념비적인 고전한 첫 보스이니 만큼 좋은 게 떠줬으면 했다.


{언데드의 뼈}

언데드에게 드랍되는 뼈.

인간의 뼈보다 단단하다.


뭐 얘도 뼈니까.


{스켈레톤 스컬}

스켈레톤 종류의 적에게 드물게 드랍되는 두개골.

무척 단단해 머리방어구 등에 사용된다고 한다.


드물게 드랍 된다고 하지만 스켈레톤 나이트 같은 보스 몹에겐 확정드롭이다.


{고급갑옷 조각}

질이 좋은 갑옷조각.

장비의 소재로 쓸 수 있을 것 같다.


이거 괜찮지. 모으면 좋은 방어구 만들 수 있으니까.


원래라면 대장장이 NPC나 다른 크래프트에게 소재를 맡기고 부탁해야하지만 내가 크래프트니 상관없다.


그러고 보니 크래프트 NPC가 있다는 가정 하에 미궁에 소재를 드랍시킨 거니까 미궁밖에 없는 지금 세상에 실질적으로 크래프트를 골라야 올바른 템을 만들 수 있는 건가?


“그럼 왜 이리 소재를 비싸게 매입하지?”


뭐 하긴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고 몬스터를 잡아야 나오는 소재면 당연히 수집용으로도 비싸게 팔리겠지.


지금 그게 중요하지 않다.


지금 중요한건 스켈레톤 나이트가 쓰러진 자리에 꽂혀있는 대검이다.


“설마 이게 드랍 될 줄이야······.”


{데스메탈 브레이커}

죽은자가 사용하는 명계의 강철로 만들었다고 전해지는 대검.

그 강철에는 죽은 자의 원한이 깃들어 있는 것만 같다.

-스텟-

공격력 : 400

방어력 : 100

공격 시 30%확률로 다음 타격 시 추가 50% 데미지를 입히는 ‘쇠약’을 부여.


드랍확률 엄청 낮을 텐데 드랍 됐네. 운 스텟 덕분인가?


두 손으로 들어봤으나 몇초 있다가 그만뒀다.


“후······.”


농담이 아니라 진짜 무겁다.


공격력이 400이라 불사검보다 상대적으로 약하게 보이겠지만 사실 무기들 중에서 엄청난 공격력을 가지고 있는 무기다.


팔든 어떻게 하든 일단 인벤토리에 챙겼다.


“그럼 가볼까······.”


나는 2층을 조금 더 뚫어놓기 위해 계단을 올랐다.


2층과 1층은 벽이나 천장 등 별로 외견에 차이가 없었지만 많은 게 달랐다.


책장이나 의자 등 일상생활에서 볼 수 있는 가구들이 배치되어있었고 무엇보다.


“이거 진짜 대환장이네.”


수많은 반투명 형태의 유령들이 공중에서 마구 날아다니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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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든 미궁 내가 공략한다 연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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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나는 전설의 대괴도다 2 +1 20.06.02 53 2 13쪽
23 저격과 폭발과 터미네이터 +1 20.06.01 50 1 14쪽
22 7대 길드 20.05.31 56 4 13쪽
21 간단 이즈 베스트 +1 20.05.29 66 1 14쪽
20 폭풍전야 +2 20.05.28 71 1 14쪽
19 길드전쟁의 예고 +2 20.05.27 77 3 14쪽
18 나의 동료가 되라 +1 20.05.26 74 4 14쪽
17 미궁전체와 싸운다면 20.05.25 67 3 13쪽
16 초융합 20.05.24 78 3 13쪽
15 Fire and Ice +1 20.05.23 96 3 14쪽
14 나는 전설의 대괴도다 20.05.21 84 2 14쪽
13 남이 만든 미궁 내가 공략한다 +2 20.05.20 107 5 13쪽
12 불태워지기 vs 총 맞기 20.05.19 83 2 15쪽
11 유능 사조 +1 20.05.18 115 3 14쪽
10 456억 원 20.05.17 107 5 15쪽
9 최고다 20.05.16 120 5 14쪽
8 불 사 조 강 림 20.05.15 111 4 14쪽
7 3초룰 20.05.14 122 4 14쪽
6 걱정 안 해도 되겠지 20.05.13 202 6 13쪽
5 유레카! +1 20.05.12 168 5 13쪽
» 생명의 은인 바나나 20.05.11 177 9 14쪽
3 사기스킬로 운반천재 20.05.11 207 10 15쪽
2 죽기 싫으면 깨라 20.05.11 252 17 14쪽
1 프롤로그 +1 20.05.11 358 55 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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