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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꼬리 님의 서재입니다.

내가 만든 미궁 내가 공략한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현대판타지

용의꼬리
작품등록일 :
2020.05.11 10:07
최근연재일 :
2020.06.02 22:42
연재수 :
24 회
조회수 :
2,891
추천수 :
157
글자수 :
144,316

작성
20.05.23 20:42
조회
95
추천
3
글자
14쪽

Fire and Ice

DUMMY

나뉘어져버린 우리는 어떻게 나갈 수도 없으니 탑을 나아가면서 다시 만나기로 했다.


“정말 저 부르지 않아도 되겠습니까?”


사조가 벽 너머에서 내게 물었다.


“그래. 넌 강도진이나 잘 지켜줘.”


사조는 <영혼소환>으로 다시 내가 있는 쪽으로 불러올 수 있다.


하지만 이쪽엔 나랑 듀라한, 이 신미아라는 사람도 미궁제작자 인듯하니 전력은 부족하지 않겠지.


오히려 저기서 사조가 없으면 강도진은 도움 안 되니 실질적으로 이유성 혼자 탑을 공략해야 할 테니 사조는 그냥 저쪽으로 붙였다.


“강도씨는 제가 책임지고 챙기겠습니다! 꼭 다시 무사히 만나요 주인님!”


사조가 벽 뒤에서 그렇게 외치고 잠잠해졌다.


저쪽은 출발한 모양이네.


“그럼 저희도 출발할까요. 신미아씨.”


나는 발 뻗고 누워있는 신미아를 불렀다.


“오케이! 힘차게 나아가자구요!”


그 말대로 신미아가 힘차게 일어나며 말했다.


그리고 우린 미궁을 조심스럽게 나아갔다.


“잘 부탁드려요! 저는 <유성>의 길드장의 비서 신미아입니다!”


그렇게 자신을 소개하며 신미아는 악수를 청했다.


“네. 지금은 <둥지>의 공략대인 진아현입니다.”


나도 다시 한 번 자신을 소개하며 신미아의 악수를 받았다.


[신미아의 미궁 시스템이 해금되었습니다]

[이유성의 미궁 시스템이 해금되었습니다]


그러자 내 머릿속에 신미아와 이유성의 미궁시스템이 순식간에 흘러들어왔다.


“엇. 미궁시스템.”


“미궁제작자들끼리 인사 같은 거죠. 상황이 상황이니 저희 대장님 시스템도 드릴게요.”


그렇구나. 서로의 미궁 시스템을 알면 알수록 서로가 좋으니까.


[신미아에게 진아현의 미궁 시스템이 해금시켰습니다]


나도 보답으로 신미아에게 나의 미궁시스템을 해금시켜주었다.


“한번 스텟창 열어봐요! 차이점 같은 거 알아두는 게 좋아요!”


확실히 지금은 이유성의 미궁에 있어서 확인해볼 수 있겠구나.


-기본정보-

이름 : 진아현

직업 : 소울 크래프트 Lv.7

스킬 : <능력부여>, <속성무장>, <능력부여2>, <영혼소환>, <영혼부여>, <소울 크라이>, <소울 차지>, <빙의>

Lv.26

현재HP 1400/1400

현재MP 0/0

-스텟-

최대HP : 1400

최대MP : 0

공격력 : 260 (1500)

방어력 : 1300

속성방어력 : 240

마법공격력 : 0

마법방어력 : 0

민첩 : 27

속력 : 0

운(+130) : 1(+130)

(남은 스텟 포인트 : 0)


아니 뭔가 많이 생겼잖아?


마법공격력과 마법방어력, 그리고 속력과 MP가 새로 생겼다.


이유성은 마법도 쓸 수 있게 시스템을 짰나······.


나도 마법 넣을걸······. 로망인데······.


시스템이 달라져서 추가된 스텟은 전부 0이다.


민첩이 아니라 속력이라 이 미궁에서 0인거 실화냐.


“뭔가 스텟창이 엄청 복잡하네······.”


다른 게임의 두 인터페이스 창을 합친 느낌이다.


“아 이 미궁에서만 쓰는 능력치만 볼 수도 있어요.”


신미아는 그렇게 조언하며 의식을 집중해보라고 했다.


이렇게 인가?


-스텟-

최대HP : 1400

최대MP : 0

공격력 : 260 (1500)

방어력 : 1300

마법공격력 : 0

마법방어력 : 0

속력 : 0

(남은 스텟 포인트 : 0)


그러니까 이게 지금 미궁의 실질적인 내 스텟이란 소리지.


속력은 그렇다 치고 마법 쪽은 완전 쥐약이네.


그보다 ‘크래프트’의 방어위주 성장보정이 엄청난 게 다시 느껴지네.


레벨업 할 때마다 공격력은 고작 10밖에 안 늘지만 방어력이랑 HP는 50씩 늘어나니······.


벌써 불사검의 공격력 수치를 곧 따라잡을 것 같다.


스텟 포인트로 찍었던 운수치가 쓸모없어진 건 뼈아프네······.


“그건 그렇고 이거 쩌네요! 멋있어요 듀라한!”


내가 스텟을 보는 동안 신미아는 옆에 내가 꺼내놓은 듀라한을 마구 만지며 감탄했다.


“만져도 되나요? 이거 대체 어떤 스킬이길래 소환수처럼 소환해요?”


이미 만지고 있잖아······.


“저는 ‘소울 크래프트’라고 해서 물건 안에 깃든 영혼을 불러내서 싸우게 할 수 있거든요. 아까 그 사조라는 애도 사실 영령이에요.”


“와! 그 초능력 소년이요?! 엄청 부럽네요 그 직업! 안 외롭겠어요 하하!”


신미아는 듀라한의 갑옷을 탕 탕 치면서 웃었다.


음······. 밝은 사람이군······.


“그건 그렇고 이 길 진짜 가도 가도 아무것도 안 나오네요.”


벌써 얘기 나누면서 걸은 지 10분도 넘은 거 같은데 일직선의 길만 펼쳐지고 있다.


“아 그거 대장님한테 듣기론 여기는 틀린 루트 같은 거니까 패널티로 긴 길 끝에 엄청 강한 녀석 하나 있다고 했어요.”


엥?


“그걸 왜 이제 말해요?!”


“어······. 중요해요?”


“중요하죠!!”


왜 알고 있었으면서 안 말하는 거냐고.


“아하하! 뭔가 저희 대장님이랑 비슷하게 말하네요!”


아마 저 사람이 상대라면 누구나 그렇게 될 것 같다.


이유성이 약간 불쌍해지네······. 이런 마이페이스인 사람이랑 하루 종일같이 있을 텐데······.


저 쪽은 잘 하고 있을까.


뭐 이 미궁제작자가 있으니 캐리 해주겠지.



///



-휘리리릭


벽에 붙어있는 거대 꽃봉오리에서 가시덩쿨이 고속으로 강도진에게 향했다.


“히익!”


-팅


이유성이 손을 뻗자 하늘색의 막이 생겨 그 공격을 막아냈다.


“지금입니다 사조씨!”


-화르륵


사조라는 소년은 꽃 몬스터를 남김없이 다 태워버렸다.


“이거 제가 나설 것도 없겠군요······.”


이유성은 뒤에서 그렇게 중얼거렸다.


사조에게 이 미궁의 몬스터들은 대부분 불이 약점이라 말 한 뒤부터 사조가 캐리하고 있었다.


“당신 정말 유능하군요. 설마 영령일 줄이야······.”


이유성은 사조의 정체를 듣고 깜짝 놀랐었다.


조금 외형이 특이한 미궁제작자 아이 정도로 예상했는데 그냥 검에서 나온 소환수같은 것일지는 상상도 못했기 때문이다.


“칭찬 감사합니다. 그럼 진행하죠.”


사조는 서둘러 미궁을 나아갔다.


“엄청 빨리 진행하는 거 같슴다?”


강도진이 뒤에서 물었다.


“그야 주인님과 떨어져 있으니까요! 혹시 제가 없는 사이에 무슨 일이라도 생긴다면 어쩌죠?! 한시라도 빨리 주인님 곁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사조는 고속으로 대답했다.


“잠시 만요 사조씨. 너무 서두르는 건 좋지 않아요.”


이유성이 사조를 말리면서 말했다.


“당신의 주인은 강하잖습니까. 저쪽은 아현씨를 믿고 우리는 페이스를 적당하게 하죠.”


이유성의 말에 사조는 깨달은 듯 한 표정을 지었다.


“핫! 그러네요······. 예상치 못한 일이 생겨서 좀 당황했나봅니다······. 제가 주인님을 믿지 못하면 안 되죠.”


강도진은 그런 사조를 보고 은근 엄청나게 자기 주인을 챙기는 것 같다고 생각이 들었다.


“그나저나 꽤 많이 나아간 거 같슴다? 몬스터도 꽤나 잡았고.”


강도진의 말대로 꽤나 빠른 페이스로 나아갔고 눈앞에는 큰 문이 있었다.


“제 기억 상 이 다음에 좀 강한 녀석 둘이 계단을 지키고 있습니다.”


이유성이 기억을 되짚으며 말했다.


“한 녀석은 화속성에 내성이 있고 한 녀석은 빙속성에 내성이 있습니다.”


“그럼 저는 꽤 무용지물이 되겠군요.”


화속성에 내성이 있다는 이유성의 말에 사조가 자신의 불꽃을 보며 말했다.


“그러니 사조씨는 파란색의 적을 부탁드립니다.”


그러면서 이유성은 약간의 작전을 말했다.


사조는 이유성의 말에 끄덕이고 셋은 문을 열고 나아갔다.


그 방안에는 5M는 되어 보이는 인간형태.


인간 형태라기 보단 엄청난 덩치의 마치 골렘같은 녀석이 둘 있었다.


그 골렘 둘의 외피는 각자 빨갛고 파란 단단하고 두꺼워 보이는 꽃잎으로 덮여 있었다.


“아니 저건 그냥 로봇아님까? 저게 식물이라고요?”


식물형 몬스터만 나오는 이 미궁에서 저런 외형의 몹이 나오다니.


강도진은 어이 없어하며 미궁제작자에게 물었다.


“‘파이어 로즈 골렘’과 ‘아이스 로즈 골렘’입니다. 각자 반대의 속성에는 약하지만 자신의 속성에는 내성이 강합니다. 그리고 일단 식물 맞아요.”


이유성은 저 몬스터 둘을 가리키며 말했다.


“근데 저흰 빙속성 없지 않슴까?”


강도진의 말에 이유성은 씨익 웃었다.


“드디어 ‘아이시클 위저드’인 제가 나설 차례란 소리입니다. 갑니다! <블리자드>!!”


-휘오오


이유성이 스킬명을 말하자 이유성의 쪽에서 거센 얼음바람이 불었다.


“추워······.”


이유성과 가까이 있던 강도진은 벌벌 떨었다.


꽤 광범위의 공격에 붉은 골렘은 휘청거렸고 푸른 골렘은 아무렇지도 않아 했다.


그리고 푸른 쪽이 붉은 쪽을 지켜주려는 듯 앞으로 나서서 막아주었다.


“유성씨의 예상대로군요! 저도 갑니다!”


그리고 강한 얼음바람이 꺼지고 사조가 강렬한 화염을 내뿜었다.


-화르륵


그 강렬한 화염은 앞에 나선 푸른 골렘이 혼자 전부 맞고 불탔다.


“오! 제대로 들어갔슴다!!”


게임에서 약점을 찌르면 정말 기분이 좋다.


강도진은 그 통쾌함에 자기가 다 좋아하며 외쳤다.


“제 주인님의 미궁 몬스터도 그랬듯 역시 이 몬스터들은 최대한 살아남으려고 발악합니다.”


사조가 말했다.


물론 이유성도 이 사실은 알고 있었다.


그렇기에 방금 전의 작전.


이유성이 얼음마법으로 공격하면 당연히 내성이 높은 쪽이 약점인 쪽을 지켜주려고 앞으로 나서서 막는다.


그 높은 지능을 되레 역이용해서 앞으로 나선 푸른 골렘에게 사조가 화염을 끼얹는다는 전략이다.


-철컥


하지만 몬스터도 그냥 당하고만 있지는 않겠다는 듯 뒤에 있던 붉은 골렘의 손이 대포처럼 변형되었다.


“아니 역시 로봇아님까?”


-화륵


붉은 골렘의 손대포에서 큰 화염구가 쏘아졌다.


그 화염구는 똑바르게 강도진을 향해 날아갔다.


“왜 계속 다들 저를 노리는검까?!”


그때 사조가 재빠르게 강도진의 앞을 막아섰다.


그리고 사조는 정통으로 그 화염구를 막았다.


“사······. 사조씨······!”


강도진은 자신을 대신해서 맞은 사조를 걱정하며 외쳤다.


“이런 모습이지만 전 불사조의 영령이라구요. 이런 불 따위 전 조금도 뜨겁지 않습니다.”


사조는 걱정 말라는 듯 자신 몸에 붙은 화염을 털어내며 말했다.


그 순간 사조의 눈앞에 거대한 얼음덩이가 날아왔다.


“무슨?!”


사조는 서둘러 자신 앞에 화염을 일으키며 얼음덩이를 막았지만 꽤 빠르게 쏘아진 얼음덩이는 약간 녹으며 사조를 강타했다.


“큭!”


“사조씨!”


이번엔 이유성이 얼음을 맞은 사조를 걱정하며 얼음덩이가 쏘아진 곳을 보았다.


거긴 푸른 골렘이 자신 손의 대포를 사조에게 겨냥하고 있었다.


“우리의 전략을 따라했어······?”


이유성은 서둘러 사조의 앞을 가로막았다.


“<아이스 실드>!”


그러자 이유성의 앞에 얼음으로 된 하늘빛의 얇은 막이 생겼다.


-화르륵


하지만 쏘아지는 건 거대한 화염구였다.


“뭐?!”


잘 보니 푸른 골렘의 뒤쪽에서 붉은 골렘이 몸을 숨겨 몰래 쏜 것이었다.


이유성의 <아이스 실드>는 물리공격엔 강하지만 화염속성엔 약했다.


화염구는 <아이스 실드>를 녹이며 그대로 날아왔다.


“두 번은 안 통합니다! 유성씨!”


“네!”


사조가 빠른 움직임으로 화염구를 몸으로 받아내고 재빠르게 푸른 골렘에게 향했다.


사조가 나아가자 화염속성인 사조를 막으려고 붉은 골렘이 나섰다.


-텁


사조가 뻗는 손을 붉은 골렘이 잡았다.


그리고 뒤에서 푸른 골렘이 사조를 겨냥했다.


“서로 공격이 안 통하는 붉은 쪽이 저를 잡고 푸른 쪽이 저를 공격하려는 거죠?”


그렇다. 사조의 말대로 화염이 안 통하는 붉은 골렘이 사조를 잡고 잡힌 사조를 푸른 골렘이 사조에게 얼음을 쏜다.


하지만 사조는 그것을 예측하고 미리 이유성에게 신호를 보냈다.


-푹


사조는 이유성에게 미리 받은 날카로운 고드름을 ‘파이어 로즈 골렘’에게 찔렀다.


붉은 골렘은 고통스러워하며 사조를 놓쳤고 사조는 그 틈을 타 붉은 골렘을 발판삼아 푸른 골렘 쪽으로 도약했다.


사조가 눈앞에 나타난 푸른 골렘은 매우 당황했다.


“식물이면 불타는 겁니다!!”


-화르륵


작렬하는 사조의 화염이 푸른 골렘을 덮쳤다.


“오오! 쩝니다!! 효과가 굉장했슴다!!!”


강도진은 해냈다는 제스처를 하며 소리쳤다.


두 번이나 제대로 자신의 약점인 사조의 작렬하는 화염을 받은 ‘아이스 로즈 골렘’은 불타서 사라지고 드랍템을 남겼다.


“이제 하나 남았군요.”


이유성이 붉은 골렘을 보며 손에 얼음 알갱이를 만들었다,


한 마리가 죽어서 서로 약점 보완이 안 되면 그냥 HP만 많은 잡몹일 뿐.


-쾅


이유성이 마무리를 지으려던 그때였다.


가시덩쿨이 휘감긴 옆의 벽이 무너지며 인간형의 몬스터가 튀어나왔다.


“뭐예요?!”


사조는 예상 못한 상황에 깜짝 놀랐다.


-휘리리릭


그리고 튀어나온 그 몬스터는 팔을 넝쿨로 늘어뜨려 ‘파이어 로즈 골렘’을 휘감았다.


“몬스터가 몬스터를 공격했슴다?!”


그리고 휘감긴 붉은 골렘은 마치 녹여지듯이 저 몬스터에게 흡수당했다.


“이유서어어어어엉!!!!”


“주인님의 목소리?”


그리고 무너진 벽에서 익숙한 목소리가 들렸다.


저 몬스터를 뒤쫓아 온 듯 진아현과 신미아가 헉헉 대며 뛰어왔다.


“너 미친!! 저딴 걸 만들면 어떡하냐?!!!!”


진아현은 이유성을 탓하듯이 저 몬스터를 가리키며 외쳤다.


“네······? 그게 무슨?”


이유성이 무슨 말인지 잘 모르고 있을 때 신미아도 덧붙이며 외쳤다.


“대장님이 만든 저 몬스터가 이 미궁에 있는 모든 몬스터를 흡수하면서 돌아다니고 있다구요!!!”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

  • 작성자
    Lv.99 케이드
    작성일
    20.05.23 21:33
    No. 1

    제작자가 버그몹을 만났을때...삭제키를...어라 그런게 있겠나...몸으로 때워야지...

    찬성: 1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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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든 미궁 내가 공략한다 연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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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나는 전설의 대괴도다 2 +1 20.06.02 53 2 13쪽
23 저격과 폭발과 터미네이터 +1 20.06.01 49 1 14쪽
22 7대 길드 20.05.31 56 4 13쪽
21 간단 이즈 베스트 +1 20.05.29 66 1 14쪽
20 폭풍전야 +2 20.05.28 70 1 14쪽
19 길드전쟁의 예고 +2 20.05.27 76 3 14쪽
18 나의 동료가 되라 +1 20.05.26 74 4 14쪽
17 미궁전체와 싸운다면 20.05.25 67 3 13쪽
16 초융합 20.05.24 77 3 13쪽
» Fire and Ice +1 20.05.23 96 3 14쪽
14 나는 전설의 대괴도다 20.05.21 83 2 14쪽
13 남이 만든 미궁 내가 공략한다 +2 20.05.20 107 5 13쪽
12 불태워지기 vs 총 맞기 20.05.19 83 2 15쪽
11 유능 사조 +1 20.05.18 115 3 14쪽
10 456억 원 20.05.17 107 5 15쪽
9 최고다 20.05.16 120 5 14쪽
8 불 사 조 강 림 20.05.15 110 4 14쪽
7 3초룰 20.05.14 122 4 14쪽
6 걱정 안 해도 되겠지 20.05.13 202 6 13쪽
5 유레카! +1 20.05.12 168 5 13쪽
4 생명의 은인 바나나 20.05.11 176 9 14쪽
3 사기스킬로 운반천재 20.05.11 207 10 15쪽
2 죽기 싫으면 깨라 20.05.11 252 17 14쪽
1 프롤로그 +1 20.05.11 356 55 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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