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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꼬리 님의 서재입니다.

내가 만든 미궁 내가 공략한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현대판타지

용의꼬리
작품등록일 :
2020.05.11 10:07
최근연재일 :
2020.06.02 22:42
연재수 :
24 회
조회수 :
2,884
추천수 :
157
글자수 :
144,316

작성
20.05.25 07:05
조회
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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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글자
13쪽

미궁전체와 싸운다면

DUMMY

지금 ‘플라워 헤븐’의 미궁보스전이 시작된다.


보스가 바뀌긴 했지만 말이다.


페널티 보스였던 ‘키메라 플랜티오’ 이 녀석이 설정 상 식물을 흡수 가능해서 미궁의 몬스터는 물론 미궁의 최종보스까지 흡수해버린 것이다.


“조심하세요. 저희가 싸울 적은 이 미궁의 전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유성이 말했다.


“누구 때문에 말이에요!”


“윽······.”


신미아의 말에 이유성은 할 말이 없었다.


이래서 설정할 땐 잘 해야 한다.


“일단 묻겠는데 저거 어떻게 잡아 미궁제작자씨.”


나는 저 터무니없는 괴물을 가리키며 이유성에게 물었다.


“이건 예상입니다만 흡수한 몬스터의 약점도 전부 적용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유성은 계속해서 말했다.


“아까 얼음이 약점인 ‘파이어 로즈 골렘’을 흡수했을 때 굳이 제 빙마법을 막은걸 보면 그렇죠.”


그렇구나.


“아니 그럼 웬만한 식물몹 약점이 불일 텐데 내성 있는 몹 하나 흡수했다고 안 통한거야?”


그 ‘파이어 로즈 골렘’이 불에 내성이 있다면 그 수많은 식물들의 약점은 통하지 않는 건가?


“아마 그 약점이 찔리기 전에 불에 대한 내성이 도달하지 못하게 막아버리는 거겠죠.”


어쨌든 엄청 성가시단 소리인데.


“더 이상 이야기할 시간은 없는 듯 하네요. 모두 힘내죠.”


꿈틀거리는 ‘키메라 플랜티오’를 보며 사조가 말했다.


확실히 이제 싸울 수밖에 없지.


-탓


나, 사조, 듀라한, 신미아가 동시에 달려들었다.


이유성은 뒤에서 마법을 준비했다.


강도진은······. 딱히 도움은 안 된다.


-달칵 달칵


키메라의 몸뚱아리에서 수십 개의 포구가 나타났다.


저건 그 ‘파이어 로즈 골렘’의 화염구를 쏘는 능력이다.


“하. 깡그리 다 태워버릴 속셈인가?”


나는 헛웃음을 냈다.


신미아도 달려가다가 흠칫했고 이유성도 당황했다.


이 정도로 포구가 많다면 이 방 전체가 불바다가 되어버릴 것이다.


“괜찮습니다! 저에게 맡겨주세요!”


사조가 당당하게 소리쳤다.


아니 너 혼자 몸으론 이 불덩이 전부 받아낼 수 없잖아?


“좋아 믿는다 사조야!”


그래도 난 내 영령을 믿는다!


내 말에 달려가던 신미아와 이유성도 곧바로 마음을 다잡았다.


-화륵


수많은 포구에서 화염구가 동시에 발사된다.


그 화염구들은 합쳐져서 거대한 불길처럼 변했다.


“흐아아!!”


-화르륵


그 때 사조가 뛰어올라 이쪽에서 저 화염과 맞먹는 화염을 뿜었다.


키메라의 불길을 사조의 불길이 저지했다.


사조 너 이 만큼의 불도 낼 수 있었냐?


“불길을 불길로 막다니! 쩌는 대요!!”


신미아는 대단하다고 외치며 키메라에게로 뛰었다.


엄청 재빠르네.


키메라는 달려드는 신미아에게 바나나를 쏘아댔다.


“두 번은 안통해요!”


신미아는 신속하게 바나나들을 베어 넘기며 돌진했다.


그리고 나와 듀라한도 뒤따라 돌진했다.


듀라한은 아까 전처럼 터프하게 공격을 다 튕겨내며 돌진했다.


-쫘악


또 그 점성공격이다!


“온다!”


듀라한은 내 지시에 맞춰 그 점성 액체에 방패를 던져 버렸다.


방패는 던져버렸지만 그 덕에 점성 액체가 여기까지 오지 못했다.


그리고 우리 셋은 멈춤 없이 와서 금세 키메라의 바로 앞까지 도달했다.


-펑


키메라는 독가루를 터뜨렸다.


[현재HP 1398/1400]

[상태 : 독]


하지만 우리는 독 까짓 걸로 멈추지 않는다.


나는 인벤토리에서 대검 ‘데스메탈 브레이커’를 꺼내 듀라한에게 넘겼다.


“동시에 가죠!”


“간다!!”


-철컥


신미아와 나, 듀라한은 각자의 무기로 키메라에게 공격했다.


-촤악


그때 키메라에서 거대한 가시덩쿨들이 솟아나 우릴 방해했다.


“듀라한!”


내 부름을 받은 듀라한이 데스메탈 브레이커를 가볍게 휘둘러서 가시덩쿨들을 잘라내었다.


가시덩쿨들을 잘라내자 나타난 건 크고 두꺼운 방패 같은 꽃잎.


그 ‘가드 가든’인가 뭔가의 방어 능력이다.


“이 정도로 크면 못 피하겠죠!!”


<방어 파괴>


-쨍그랑


신미아가 창을 휘두르더니 유리창이 깨지는 것 같은 효과음이 나며 방어의 꽃잎들이 전부 부서졌다.


그리고 누가 봐도 약점으로 보이는 키메라의 코어가 드러났다.


“내 차례다!”


-푹


나는 불사검으로 그 코어를 찔렀다.


그러나 내가 찌른 코어는 스르르 녹고 다른 장소에 코어가 나타났다.


하지만 예상대로.


“진짜 그 말이 맞았어! 미궁제작자!”


나는 이유성을 칭찬하듯 말했다.


뭘 걱정하랴. 우리에겐 이 미궁의 제작자가 있다.


자신이 직접 만들었다면 그 몬스터들은 까먹을래야 까먹을 수가 없다.


‘페이크 데드플라워’


공격에 맞으면 죽은 척을 하며 회피하는 몬스터.


저 욕심쟁이 키메라가 이 미궁의 몬스터를 다 흡수했다면 무조건 이 몬스터도 있을 거라 이유성은 예상했다.


즉 우리 셋의 목적은 애초부터 유효타를 주는 게 아닌 방어를 전부 벗겨내 이유성의 얼음마법을 맞추는 것.


“제가 싼 똥은 제가 치워야하지 않겠습니까!”


이유성은 그렇게 말하며 지금까지 차지시켜놨던 마법을 발사했다.


“<빙격창>!!”


이유성의 머리위에 있던 거대한 얼음창이 키메라의 진짜 코어에게 발사되었다.


-슝


<빙격창>은 곧바로 쏘아져 그 코어를 꿰뚫었다.


-쿠구구구궁


제대로 먹혀들었는지 키메라는 고통스러워하며 날뛰었다.


그리고 덕지덕지 붙어있는 식물들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좋았어!


“오오! 해치웠슴까?!”


강도진이 플래그를 세웠다.


쟤 나중에 꼭 팰 거다.


키메라 플랜티오는 움직임을 진정시키더니 수십 개의 마법진을 만들었다.


“마법이라고?!”


몬스터가 마법을 쓴다니 나는 깜짝 놀랐다.


“조심하세요! 저건 이 미궁보스의 원소마법입니다!”


이유성이 멀리서 외쳤다.


젠장 피해야하는데 너무 가까워.


이대로는 직격한다!


그때 듀라한이 내 앞을 막아섰다.


“듀라한?!”


너 설마 자신을 방패로?


그리고 키메라는 수십 가지의 마법을 쏟아냈다.


-화륵

-첨벙

-휘오오

-쾅


불 물 바람 땅의 여러 원소마법.


그것이 우리들을 일제히 덮쳤다.


가까이 있던 나와 듀라한, 신미아는 마법을 직격으로 맞으며 나가 떨어졌다.


“크허억?!”


[현재HP 238/1400]

[상태 : 독]


현재 상태를 보자니 완전 너덜너덜했다.


나는 듀라한이 지켜주어 정통으로 맞지도 않았지만 마법방어력이 0이라 이 모양 이 꼴이다.


그래 듀라한!


듀라한을 보니 몸이 대부분 부서져 있었다.


“듀라한!! 어이 듀라한!!!”


그래. 이 녀석도 나의 미궁에서 나온 녀석이라 마법방어력이 설정되어 있지 않아서 0이다.


그런 녀석이 저 마법을 정통으로 맞는다면 결과는 뻔했다.


-척


듀라한은 걱정하지 말라는 듯이 내 어깨에 다 부서져가는 손을 올렸다.


-스르륵


그리고 듀라한은 연기가 되어서 사라졌다.


“아······.”


듀라한이 죽었다.


-쾅


나는 땅을 내려쳤다.


영령이라 실제로 죽어 완전히 없어진 게 아니란 건 알고 있다.


쉬고 나면 다시 멀쩡하게 되돌아온다는 것도 알고 있다.


하지만 기분이 더럽다.


진짜로 듀라한이 죽어서 나에게 떠나버렸다는 기분이 들었다.


설령 시스템으로 만들어진 몬스터의 혼이라도 나와 함께 지낸 녀석이 이런 모습으로 부셔져서 사라져 버린 건 싫다.


나는 듀라한의 원수를 갚기 위해 회복아이템을 먹으며 일어났다.


“미아! 괜찮아요!?”


이유성이 외쳤다.


맞다. 나와 듀라한 말고도 마법을 정통으로 맞은 사람이 있었지.


신미아는 괜찮은 건가?


“아 걱정 안 해도 되요! 전 완전 멀쩡하니까!”


멀쩡한 모양이다.


대체 어떤 수를 쓴 거야.


“대장님 잊으셨어요? 제 <위기회피>.”


신미아가 말하길 <위기회피>라는 스킬은 같은 대상에게 딱 한번만 사용할 수 있는 궁극의 회피 기술이라는 모양이다.


어쨌든 무사하니 다행이네.


“사조랑 이유성은 괜찮아?”


괜찮아 보였지만 일단 내가 물었다.


“괜찮습니다. 저에겐 애초에 닿지 않았습니다.”


“마법과는 조금 떨어져있었으니까요. 걱정 마세요 주인님 무사히 피했습니다.”


이유성과 사조는 멀쩡하다는 듯 말했다.


“미안하지만 사조야. 조금만 시간을 끌어줘.”


나는 작전을 세우기 위해 사조에게 지시했다.


“맡겨만 주십시오 주인님.”


사조는 키메라의 주의를 끌며 쏘아지는 마법들을 불사의 화염으로 격추하기 시작했다.


“그럼 저 녀석 약점부분에 약점속성을 찔렀는데. 왜 안 쓰러진 거지?”


사조 덕에 작전을 세울 시간이 생겨서 나는 이유성에게 물었다.


분명 약점인 빙속성의 큰 위력의 <빙격창>을 저 녀석의 코어에 직격시켰을 터다.


“아무래도 방금 공격으로 ‘파이어 로즈 골렘’을 포함한 대부분의 흡수했던 식물들을 떼어낸 것 같습니다.”


대부분이라면······.


“네. 미궁보스는 아직 ‘키메라 플랜티오’에게 남아있고 그 미궁 보스가 일반적인 방법으론 쓰러지지 않기 때문에 일격에 죽지 않았던 거겠죠.”


이유성이 차분히 분석했다.


확실히 특별한 방법으로 죽여야 하는 미궁 보스가 있는 상태라면 약점공격으론 다 죽이지 못하겠지.


“그럼 어떻게 죽여야 하는데?”


내 물음에 이유성은 조금 심각한 얼굴로 말했다.


“아마도 당신들이 처음 퀘스트 보상으로 훔친 ‘살목초비약’으로 죽일 수 있겠죠.”


살목초비약······. 식물을 죽이는 약인가?


나는 이유성의 말에 그 마을소녀에게 훔쳤던 녹색액체가 든 병을 꺼냈다.


“그럼 이걸로!”


내 말에 심각한 표정 그대로 이유성은 고개를 저었다.


어째서야. 이게 있으면 쟤를 죽일 수 있는 게 아닌가?


“이 탑의 몬스터 중에 ‘워터플로우 플랜츠’라는 물을 사용하는 몬스터가 있습니다.”


“그게 왜······.”


나는 그 이름을 듣고 불길한 기분이 들었다.


“그 몬스터는 기본적으로 물이 아예 통하지 않는 방수 능력이 있습니다.”


절망스러운 사실이었다.


식물을 죽이는 이 비약으로 저 녀석을 해치워야 한다.


하지만 저 녀석은 방수 능력 때문에 이 약을 포함한 물이 아예 듣지를 않는다.


여러 몬스터의 능력을 흡수해 약점이 없어진 것이다.


<빙격창>의 일격으로 ‘워터플로우 플랜츠’가 떨어졌을 가능성도 없진 않지만 그 도박으로 저 녀석을 잡을 유일한 수단인 ‘살목초비약’을 무턱대고 쓸 수도 없는 노릇이다.


“방법이 없어······.”


그 결론에 나는 중얼거렸다.


이유성과 신미아도 입을 다물었다.


“방법이 있슴다.”


그 때 하나의 목소리가 들렸다.


“방법이 있다고?”


강도진의 방법이 있다는 말에 내가 되물었다.


“예. 그 능력이 방수일 뿐이라면 얼음은 막아내지 못하겠죠. 그럼 이유성씨가 그 비약을 얼려서 그걸로 저 자식에게 한방 먹이면 되지 않슴까?”


그렇다.


강도진의 말대로다.


방수일 뿐이지 그 액체가 얼은 건 막아내지 못한다.


강도진을 제외한 우리 셋은 그거다! 하며 곧바로 행동을 시작했다.


이유성은 ‘살목초비약’을 고드름처럼 날카롭게 얼린 뒤 손에 쥐었다.


이거면 통한다.


확실히 그렇게 느껴졌다.


“가자!”


내가 외쳤다.


나, 이유성, 신미아는 키메라에게로 뛰었다.


“방법이 생긴 건가요!”


사조가 뛰어오는 우릴 보고 말했다.


“그래! 어떻게든 이유성이 공격할 틈을 만들면 돼!”


사조에게도 그 사실을 전했다.


키메라도 달려오는 우리를 보고 위기를 느꼈는지 또 마법을 쏘아대기 시작했다.


그 마법들은 여유롭게 사조가 전부 격추해냈다.


“역시 사조 유능해!”


“당연하죠!”


내 말에 사조는 씨익 웃으며 외쳤다.


-쿠구궁


그때 이 탑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설마 저 자식 탑을 무너뜨리려는 생각인가?!”


이미 탑을 유지하고 있던 가시덩쿨들은 저 자식이 모두 흡수했다.


마음만 먹으면 무너뜨릴 수 있겠지.


-촤악


거기다가 키메라는 우리를 향해 큰 가시덩쿨을 뻗었다.


“이건 제게 맡겨주세요!”


신미아가 나서며 창을 휘둘러 그 가시덩쿨들을 다 막아냈다.


-쿠구구궁


하지만 땅울림은 멎지 않는다.


이대로는 탑이 무너질 것이다.


“젠장! 늦겠어요!”


이유성의 말대로 아직 키메라에게 도달하기까지 조금 거리가 있다.


아마 우리가 저 코어에 닿기 전에 탑이 먼저 무너지겠지.


“던져!”


내가 이유성에게 외쳤다.


“이 거리에서 맞출 자신 없습니다! 빗나갔다간 그거야 말로 끝입니다!!”


하긴 괜히 급하게 던졌다가 빗나가버리면 저 녀석을 쓰러뜨릴 유일한 수단이 없어지는 것이다.


“그럼 나한테 줘!”


나는 이유성에게 그 녹색고드름을 달라고 손을 뻗었다.


“무엇을?!”


“그야 당연히 던져야지!”


“당신 알고 있는 겁니까? 이게 빗나가면······!”


그래 빗나가면 끝이지.


하지만.


“난 맞출 자신 있어!!”


나는 이유성의 눈을 보고 확신하며 말했다.


“······절대로 맞추는 겁니다!!”


이유성은 잠시 멈칫하다가 내게 얼은 ‘살목초비약’을 넘겼다.


나는 ‘살목초비약’을 쥐고 이 흔들리는 상황에서 진정했다.


그리고 서서히 투구하는 폼을 잡았다.


“야구······?”


이유성은 옆에서 그렇게 중얼거렸다.


그래. 이 폼은 야구공을 던지는 폼이다.


어렸을 때부터 투척에는 자신이 있다.


아버지가 가르쳐준 투구법을 정확하게 실행하는 거다.


정확하게 던진다면 빗나갈 일 없다.


언제나 아버지가 나에게 야구를 가르쳐주실 때 말씀하셨지.


나는 그것을 되새기며 각오를 다졌다.


이건 듀라한의 몫이다.


-슉


난 ‘살목초비약’의 고드름을 키메라의 코어에 향해 투척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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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든 미궁 내가 공략한다 연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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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나는 전설의 대괴도다 2 +1 20.06.02 52 2 13쪽
23 저격과 폭발과 터미네이터 +1 20.06.01 49 1 14쪽
22 7대 길드 20.05.31 55 4 13쪽
21 간단 이즈 베스트 +1 20.05.29 66 1 14쪽
20 폭풍전야 +2 20.05.28 70 1 14쪽
19 길드전쟁의 예고 +2 20.05.27 76 3 14쪽
18 나의 동료가 되라 +1 20.05.26 74 4 14쪽
» 미궁전체와 싸운다면 20.05.25 67 3 13쪽
16 초융합 20.05.24 77 3 13쪽
15 Fire and Ice +1 20.05.23 95 3 14쪽
14 나는 전설의 대괴도다 20.05.21 83 2 14쪽
13 남이 만든 미궁 내가 공략한다 +2 20.05.20 106 5 13쪽
12 불태워지기 vs 총 맞기 20.05.19 82 2 15쪽
11 유능 사조 +1 20.05.18 115 3 14쪽
10 456억 원 20.05.17 107 5 15쪽
9 최고다 20.05.16 119 5 14쪽
8 불 사 조 강 림 20.05.15 110 4 14쪽
7 3초룰 20.05.14 122 4 14쪽
6 걱정 안 해도 되겠지 20.05.13 202 6 13쪽
5 유레카! +1 20.05.12 168 5 13쪽
4 생명의 은인 바나나 20.05.11 176 9 14쪽
3 사기스킬로 운반천재 20.05.11 207 10 15쪽
2 죽기 싫으면 깨라 20.05.11 251 17 14쪽
1 프롤로그 +1 20.05.11 356 55 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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