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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꼬리 님의 서재입니다.

내가 만든 미궁 내가 공략한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현대판타지

용의꼬리
작품등록일 :
2020.05.11 10:07
최근연재일 :
2020.06.02 22:42
연재수 :
24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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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93
추천수 :
157
글자수 :
144,316

작성
20.05.28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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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폭풍전야

DUMMY

내 이름은 변태인이다.


어릴 때부터 이름으로 놀림을 많이 받아왔지.


클 태에 사람 인으로 크게 될 사람이라는 좋은 뜻이 있는데도 모두 빠짐없이 나를 변태라고 부른다.


아니 그게 중요한 게 아니지.


같은 운반대원이였던 내 친구가 갑자기 공략대가 되더니 이젠 한 길드의 길드장이 된 것이 아닌가.


그리고 진아현 그 녀석은 나한테 전화 걸어서 하는 말이.


-야 변태. 너 우리 길드 들어와서 연기 좀 해줘. 돈 많이 줄게.


친구한테 전화해서 하는 말이 그거냐!


이 자식 돈으로 부탁하기 있냐!!


친구를 뭘로 보는 거냐!!!


-지금 바로 1억 입금해줄게.


좋아 신발이라도 핥으면 되는 건가?


친구는 역시 잘 둬야 한다는 게 맞는 말인 거 같다.


그리고 난 우리 길드장님의 말씀에 따라 ‘둥지’에 드나들고 있다.


설마 운반대원이었던 내가 공략대(인 척)의 입장으로 소재를 팔게 되는 날이 올 줄이야.


‘둥지’에 들어가면 정말 여러 길드가 있다.


그리고 요즘 사람들이 하는 이야기는 죄다 우리 길드 얘기뿐이다.


“야. 그 엄청 큰 하양 미궁 봤냐?”


“어 쩔던데. 다 못 깨겠지만. 거기 나오는 소재 돈이 얼마일까.”


“그거 길드 하나가 7일치 대여권을 샀데.”


“뭐?! 미친 7일?? 7일이면 시간당 1억으로 24시간이 7번······. 어······.”


“168억.”


“와 미친 대체 어떤 길드기에 168억을 써서 대여권을 사재끼는거냐? 어차피 다 못 깰 텐데?”


“아니 그게 이번에 생긴 ‘불사’ 길드라는 모양이야.”


“우와 그 길드장이 혼자서 검은 성 미궁 다 깬 사람 아니야?!”


듣고 싶지 않아도 진아현이 만든 ‘불사’ 길드에 대한 이야기는 계속해서 들려왔다.


대체 너 뭐하고 다닌 거냐 진아현······.


나는 진아현 쪽을 흘끗 보았다.


진아현은 ‘둥지’ 건물의 홀에 있는 의자에 주홍색 머리의 어떤 여자애랑 앉아 있다.


저 여자애는 또 누구지. 엄청 예쁜데.


아니 남자애인가? 다시 보니 엄청 잘생긴 거 같기도······.


진아현 쪽을 계속 보고 있으니 빨리 하라는 제스처가 왔다.


아······. 알았다고······. 하기 쪽팔리지만 어쩔 수 없지.


나는 매매 카운터로 갔다.


“네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이름표에 하은하라고 적혀있는 사원이 나를 맞이했다.


“미궁 소재 매각 부탁드립니다.”


여기까진 괜찮다.


애초에 이 소재도 저 진아현이 혼자 다 모은 거지만.


쟨 어느 사이에 괴물이 되었는지 모르겠다.


“성함이랑 소속 길드를······.”


“예. 변태인이라고 하고 ‘불사’ 길드 소속입니다.”


내 말에 하은하 사원은 조금 놀라는 눈치였다.


그 신성 길드의 공략대라니 놀랄 만 하지.


나는 소재를 넘겼고 하은하 사원은 계산해주었다.


“하······. 합계 456억입니다······!”


하은하 사원은 놀라면서 값을 얘기했다.


그 가격에 주위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다.


“어······. 오······.”


나라고 놀라지 않은 게 아니다.


아니 미친 뭘 팔면 이딴 가격이 나오냐.


내가 받은 건 신기하게 생긴 수많은 풀떼기들이랑 학용품이랑 색종이 여러 개밖에 안 받았는데.


그걸 또 ‘둥지’는 이 가격을 바로 내는 건가?


진짜 내가 사는 세상이 맞나?


진아현 쪽을 쳐다보자 또 빨리 하라는 제스처를 보냈다.


진짜 하라고?


에이 씨······. 그래 해야지 어쩌겠냐!


“와······. 와아! 역시 불사 길드에 들어오길 잘했다······!”


변태인의 뭐라 할 수 없는 연기에 진아현은 이마를 짚었다.


“지······. 직원 복지도 좋은데다가······. 길드에 들어오면 무조건 미궁 무기를 준다니! 와우!”


저딴 연기 홍보는 진아현 자신이 더 괴로웠다.


“아······. 이거 좀 영 아니네요······.”


“이건 좀 보기 흉함다······.”


옆에 있는 사조와 강도진이 말했다.


“근데 넌 여기서 뭐하냐.”


진아현은 아무렇지도 않게 옆에 붙은 강도진에게 물었다.


“저도 형님 길드에 들어가려고 왔슴다.”


누가 네 형님이냐?


“들어오는 거야 좋긴 한데 너 얼마 전에 ‘유성’에 들어갔지 않아?”


“여기 들어가라고 한 게 이유성씨 임다. 저 쪽 사람 부족할 테니 걱정 말고 가도 된다고.”


강도진의 말에 역시 이유성은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정말······. ‘불사’ 길드에 들어가고 내 인생이 달라졌네? 와! 정말 최고인걸! 나도 지금 당장 불사 길드에 들어가야겠어!”


변태인 쟤는 대체 뭐라는 거냐. 앞뒤가 전혀 안 맞잖아.


“주인님 친구 분 고장난거 같아요.”


“저거 저대로 나눠도 됨까? 제가 다 창피함다.”


사조와 강도진도 차마 못 볼 꼴이라는 듯하다.


“근데 너도 저거 해야 하는데.”


“예?”


강도진은 영문을 모른다는 듯 물었다.


“아니 같은 사람이 혼자 하는 것보다 둘이 하는 게 더 좋잖아.”


“정중히 사양하겠슴다. 진짜.”


“우리 길드 안 들어올 거야?”


강도진은 절망적인 표정을 지었다.


그리고 나는 강도진을 변태인 옆으로 보냈다.


“오······. 오오······! 당신도 ‘불사’ 길드임까? 저도 불사 길드에 막 들어온 신입임다······.”


“오······. 그래······! 아······. 안녕 후배······?”


강도진의 뭐라 형용할 수 없는 인사에 변태인은 삐걱거리며 이보다 더 어색할 수 없이 인사를 받았다.


“저······. 저희 길드 대단하죠?! 길드장님도 엄청 강하고······. 어······. 또 다정하신 분······임다······!”


“그래······! 우리 길드 쩔지······! 내가 길드에 들어갔더니······. 친절하게 미궁에 대해 가르쳐 주시고!”


내가 시켰는데 좀 심하네.


저거 어쩌지.


“저 더는 못 보겠어요.”


사조는 저 광경에서 눈을 돌렸다.


“동감이야. 나갈까?”


나랑 사조는 변태인과 강도진을 놔두고 나갔다.


진짜로 효과가 있던 건진 모르겠지만 우리 길드의 지원자도 늘기 시작했다.


아직 길드원이 없다고 무턱대고는 다 받을 수는 없지.


일단은 이런 식으로 어그로를 끌어서 모아두자.


자신의 길드가 만들어져서 들떠있는 기분도 있지만 잊지 말자.


“목표는 <적룡>이다······.”


난 ‘적룡’자식들을 잡아넣기 위해 길드를 만들었다.



///



“크하하핫.”


<적룡> 길드의 길드장의 방. 호탕한 남성의 웃음소리가 들려왔다.


길드장의 방이라곤 하지만 생긴 건 영락없이 마피아 두목의 방이었다.


그것보다 ‘적룡’ 길드의 건물자체가 얼핏 꾸며두긴 했으나 조폭무리의 아지트 같은 느낌은 지울 수 없었다.


-똑 똑


“들어와.”


길드장 방의 노크 소리에 호탕하게 웃던 남성은 TV를 멈추고 거만하게 앉았다.


“실례하겠습니다. 두목.”


부하직원으로 보이는 남자는 깍듯이 예의를 차리고 들어왔다.


예의가 차려지는 상대인 ‘적룡’ 길드장이자 ‘적룡파’의 두목인 최태룡.


그의 모습은 매우 큰 덩치에 얼굴에 흉터, 등에는 용의 문신이 새겨진 그야말로 조폭의 두목 그 자체였다.


“일 보고?”


최태룡은 보드카를 한번 들이키고 부하에게 말했다.


“예······. 그게······.”


그 부하는 약간 말끝을 흐렸다.


일이 잘 안 풀렸다는 소리다.


-쾅


“왜 이러나~ 오대식이. 옛날 폼 다 죽은 거 같아?”


최태룡은 테이블을 한번 내려찍더니 부하에게 총을 갖다 댔다.


“죄송합니다 두목!”


총이 겨냥된 것에 오대식이라는 부하는 잠시 놀랐지만 곧바로 머리를 박았다.


두목이 총으로 위협한다는 소리는 1차 경고다.


2차 경고까지 넘겨서는 절대 안 된다고 오대식은 알고 있었다.


까까머리에 험악한 눈매를 가진 오대식은 사실 ‘적룡’ 중에서도 최태룡 직속의 행동파 9명인 ‘구두룡’에 속할 정도로 지위와 힘이 강하지만 두목 앞에서는 별 수 있나.


절대 심기를 건드려선 안 되지.


“그래 일단 들어보자고.”


오대식의 칼 같은 머리 박음에 최태룡은 기분이 풀린 듯 총을 거두었다.


“저번에 진아현이라는 미궁제작자에 대해서 말입니다.”


오대식은 이제야 보고를 시작했다.


사실 진아현에게 전화를 걸어 협박을 했던 게 오대식이었다.


“어 그거 네 담당이었나? 어쨌든 봉 참 잘 잡은 거 같아. 우리한테 돈 빌린 적도 있고. 즈그 아버지 ‘저주’걸어 놨었지? 이제 그냥 우리한테 기어야지.”


최태룡이 담배를 물며 자기가 들었던 걸 이야기 했다.


‘적룡’ 길드의 수법인 ‘저주’를 걸고 치료를 대가로 돈을 뜯어 먹는 것.


하루에 몇 십억씩 벌수도 있는 미궁제작자를 봉으로 잡으면 뜯어먹을게 엄청나지 않겠는가?


이제 진아현도 자신의 조직의 노예가 되었다고 생각해 최태룡은 기분이 좋았다.


“그게 말입니다······. 그 진아현이 먼저 제시한 돈을 갚지 않았습니다.”


“뭐라고?”


그 사실에 최태룡은 깜짝 놀랐다.


자기 아버지를 살리고 싶지 않은 건가?


사실 아버지가 아파도 상관없는 불효자식이었나?


“거기다가 지금 진아현 그 놈이 길드를 만들고 그 걸 키우고 있습니다.”


오대식의 보고에 최태룡은 약간 충격을 먹었다.


“이거 완전 호로자식 아니야.”


아무리 최태룡이라 하더라도 진아현이 설마 위독한 아버지를 내버려두고 길드나 만들 줄은 상상도 못했다.


“잠깐만 있어봐.”


그때 문득 최태룡은 까먹고 있던 게 떠올라 대충 어질러진 테이블 위에서 초대장 하나를 잡았다.


그 초대장은 길드장과 길드의 우수 공략대를 초대한 제산세의 파티 초대장이었다.


“히야. 제산세 그 너구리 자식이 파티를 다 주최하네.”


최태룡은 재밌어 하며 내용을 읽기 시작했다.


방금까지 부하의 보고를 받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냥 생각난 원하는 걸 바로바로 해버리는 최태룡다웠다.


“크······. 크하하하핫.”


그리고 최태룡은 갑자기 웃어제꼈다.


“야 나 재밌는 거 생각났는데 들어볼래?”


최태룡은 실실 웃으며 긴장하는 오대식에게 말했다.


“넵.”


두목이 재밌는 게 생각났으면 귓구멍파고 들어야지.


“이 파티 우리가 다 털어버리는 거 어때.”


최태룡의 말에 오대식은 깜짝 놀랐다.


“길드가 다 모인다면 우리가 다 빼앗아버리면 엄청날 거 같지 않냐? 그 진아현인가 그 자식도 길드장 됐으면 올 거 아니야.”


두목이 하는 말에 오대식은 땀을 삐질 삐질 흘렸다.


“모······. 모든 길드를 다 적으로 돌리실 겁니까?”


그래 최태룡의 말은 나머지 길드 전부를 적으로 돌려 싸우겠다는 말.


오대식은 그 터무니없는 생각에 당황하며 말했다.


“그건 너무 위험하지 않습니까? 거기다가 현실적으로 조금 무리고 그곳에는 ‘둥지’도······.”


-탕


총알이 오대식의 머리 바로 옆을 스쳤다.


분명 최태룡은 총을 가지고 있지 않았다고 생각한 오대식은 쏘아진 곳을 보았다.


그곳에는 ‘구두룡’ 중 한명.


‘박쥐’라는 별명을 가진 남성이 한손에는 김이 피어나오는 해적이 쓸 것만 같은 머스킷 권총을 들고.


한쪽 손으로는 오대식이 틀렸다는 듯 손가락을 젓고 있었다.


박쥐는 얼굴이나 몸도 검은 천으로 휘감고 해적이 연상되는 모자만 아니었으면 정말 암살자 같은 폼이었다.


오대식이 정장에 일본도를 차고 있는 전형적인 야쿠자 같은 모습에 비하면 정말로 개성적이었다.


그리고 괜히 박쥐라는 별명이 붙은 게 아닌 듯 오대식은 박쥐가 있다는 걸 눈치 채지도 못했다.


“이야~ 많이 컸네 오대식이. 내 말에 다는 토가 길다?”


최태룡은 씨익하고 무섭게 웃었다.


오대식은 아뿔싸 싶었다.


위협사격. 그것이 2차 경고였다.


총을 거두어서 1차 경고가 사라진 줄 알았으나 아니었다.


오대식은 말없이 엎드려 머리를 다시 한 번 박았다.


“뭐 잠시 그러고 있어라. 어쨌든 정말 재밌을 거 같은데 구두룡도 전부 출격시켜서 다른 길드를 박살내고 우리가 미궁들을 독차지 하는 거야. 어때 박쥐.”


박쥐는 최태룡의 말에 끄덕이고 엄지손가락을 척 하고 올려 따봉을 날렸다.


“넌 참 항상 조용하네. 너도 오대식이 옆에 가서 대가리 박고 있어.”


“······.”


박쥐도 묵묵히 오대식 옆으로 가서 머리를 박았다.


“크크······. 기대하고 있어라······. 그 파티 뒤에는 우리 길드만 남아있게 될 거다.”


최태룡은 다시 크하하핫 하고 웃으며 보드카를 들이켰다.


“진아현······. 그 자식 각오해라······.”


오대식은 벌을 받으며 자신에게 이런 꼴을 만든 진아현에게 복수 하리라 다짐했다.


길드장끼리의 파티에 어떤 파란이 일어날지 모두는 알지 못했다.


죄를 심판하려는 자들과 그 죄를 만들어낼 자들.


지금은 폭풍전야였다.



///



“갑자기 엄청 안 좋은 예감이 든다.”


백의 미궁 안에서 진아현이 말했다.


“똥마려우십니까?”


똥마려워서 이러겠냐 사조야.


근데 니가 그렇게 말하니까 갑자기 마려워지기도 하고.


-쾅


저쪽에선 고속으로 달려오는 두 바퀴의 흰 기계를 듀라한이 두 손으로 막아냈다.


-츠즈즈즈즈


그 기계몬스터의 가속력에 듀라한은 약간 밀렸지만 완벽히 잡아냈다.


-깍 까득 콰직


그리고 듀라한은 그대로 힘으로 찍어 눌러 그 몬스터를 부서 버렸다.


진짜 터프하구만.


우리는 처음에 비해서 많이 성장했는지 영령 애들이 있어서 인지는 모르겠지만.


흑의 미궁에 비해 엄청난 페이스로 백의 미궁을 깨고 있었다.


그리고 제작자 파워로 난 바로 히든 루트를 뚫고 이 방에 도착했다.


방금 막 방에서 나온 경보용 로봇 몬스터를 쓰러뜨리니 눈앞의 거대한 큐브가 열렸다.


그 큐브엔 푸른색 활이 자태를 뽐내고 있다.


“두 번째 개사기템 획득이다.”


{절대궁 – 드래곤즈 스케일}

용의 비늘로 만들어져 용의 힘이 깃들어 있다는 신궁.

사용자에게 절대적인 힘과 절대적인 방어를 준다고 전해진다.

-스텟-

공격력 : 1800

번개속성

화살 필요 없음

-스킬-

<절대사격> : 시야 안의 대상에게 무조건 적중하는 강한 화살을 쏜다. (쿨타임 : 5분)

<절대방어> : 어떤 공격이든 한번 무효화하는 방어막을 만든다. (쿨타임 : 5분)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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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든 미궁 내가 공략한다 연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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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나는 전설의 대괴도다 2 +1 20.06.02 53 2 13쪽
23 저격과 폭발과 터미네이터 +1 20.06.01 49 1 14쪽
22 7대 길드 20.05.31 56 4 13쪽
21 간단 이즈 베스트 +1 20.05.29 66 1 14쪽
» 폭풍전야 +2 20.05.28 70 1 14쪽
19 길드전쟁의 예고 +2 20.05.27 76 3 14쪽
18 나의 동료가 되라 +1 20.05.26 74 4 14쪽
17 미궁전체와 싸운다면 20.05.25 67 3 13쪽
16 초융합 20.05.24 77 3 13쪽
15 Fire and Ice +1 20.05.23 96 3 14쪽
14 나는 전설의 대괴도다 20.05.21 83 2 14쪽
13 남이 만든 미궁 내가 공략한다 +2 20.05.20 107 5 13쪽
12 불태워지기 vs 총 맞기 20.05.19 83 2 15쪽
11 유능 사조 +1 20.05.18 115 3 14쪽
10 456억 원 20.05.17 107 5 15쪽
9 최고다 20.05.16 120 5 14쪽
8 불 사 조 강 림 20.05.15 110 4 14쪽
7 3초룰 20.05.14 122 4 14쪽
6 걱정 안 해도 되겠지 20.05.13 202 6 13쪽
5 유레카! +1 20.05.12 168 5 13쪽
4 생명의 은인 바나나 20.05.11 176 9 14쪽
3 사기스킬로 운반천재 20.05.11 207 10 15쪽
2 죽기 싫으면 깨라 20.05.11 252 17 14쪽
1 프롤로그 +1 20.05.11 357 55 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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