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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귀한 유니크 플레이어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이청월
작품등록일 :
2023.02.15 21:18
최근연재일 :
2024.04.24 19:00
연재수 :
308 회
조회수 :
26,296
추천수 :
1,329
글자수 :
1,746,497

작성
23.06.09 19:00
조회
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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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글자
14쪽

2부 92화) Episode24. 접선(8)

DUMMY

[2부: 아틀라스 편]

[Episode24. 접선(8)]



['루이 레이'가 스킬, [靂]

[금리[擒籬](Lv66(+30))]를 사용합니다.]

※擒‐사로잡을 금, 籬‐울타리 리


루이 네오를 향해서 손을 뻗자 녹색 불꽃이 커다란 손의 형상이 되어 그녀를 붙잡기 위해 뻗어 나갔다.



"감히!"



대검을 빠르게 위로 올려치며 손바닥을 반으로 갈랐다. 방금까지 루이 레이와 루이 네오의 반응을 봤을 때, 이상하리만치 가벼운 동작으로 루이 레이의 스킬이 파훼되었다.


'방어 능력은 최상급이지만, 공격은 변변찮아. 그게 네 약점이다.'


들어 올린 대검을, 그대로 그녀의 머리 위로 내리꽂았다.



"번개 정도야 맞아도 별 상처가 없겠지. 그럼 벼락은 어떨까!"



['루이 네오'가 스킬, [뇌해천극: 제5식] [靂]

[추력낙뢰[墜靂落雷](Lv70)]를 사용합니다.]


벼락이 치며 추진력을 얻은 대검이 엄청난 속도로 루이 레이의 정수리로 곤두박질쳤다.


'네가 흡수할 수 있는 건 불꽃뿐, 내 검은 막지 못해!!'


['루이 레이'가 스킬, [뇌해천극: 제13식] [靂]

[천일막[天一幕](Lv39(+30))]을 사용합니다.]

※天‐하늘 천, 一‐한 일, 幕‐장막 막



"크악!"



루이 레이의 주변을 맴돌던 많은 양의 불꽃이 한 데 뭉쳐 대검을 밀어냈다.



"축전을 어떻게 활용하는지는 내가 결정하는 거랍니다? 방어에 쓰든, 공격에 쓰든."



['루이 레이'가 스킬, [뇌해천극: 제3식] [靂]

[뇌정창극[惱靜槍戟](Lv70(+30))]을 사용합니다.]


100에 도달한 창이 여섯 갈래로 쪼개졌다. 여섯 개의 창은 그녀의 손짓을 따라 허공을 휘저으며 루이 네오에게 어린아이가 부는 민들레의 씨앗처럼 날아올랐다.


쪼개진 창은 파괴력을 그대로 유지한 채 루이 네오의 몸에 틀어박혔다. 마력의 차이가 심해 관통은 못했지만, 어느 정도 대미지는 들어갔다.



"왜 자꾸 내 앞 길을 막는 거냐, 루이 레이!! 단 한 번이라도! 내 말에 따를 생각이 없냔 말이다!!"



기함을 할 듯 소리치며 가로로 부채질을 하듯 검으로 허공을 베어 세 마리의 룡을 날려 보냈다.


['루이 네오'가 스킬, [뇌해천극: 제5식&9식] [靂]

[추력낙뢰[墜靂落雷](Lv70)]와

[벽룡뇌격[霹龍惱激](Lv70)]을 사용합니다.]


본디 뇌해천극은 성질만 같지 스킬의 구성 자체는 서로 따로 노는 성향이라 스킬을 동시에 사용할 수 없다.


그런데도 루이 네오가 스킬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던 이유는, 그녀가 사용한 스킬이 뇌해천극이 아니기 때문이다.


오직 그녀만 사용할 수 있게 조금씩 변형시킨, 뇌해천극 리마스터 버전. 사실 말이 쉬워 리마스터지, 엄청난 노력과 재능이 없다면 할 수 없는 일이다.


그도 그럴 것이 뇌해천극을 자기 입맛에 바꾸고, 동시에 사용하는 사람은 루이 가문 내 단 한 명도 존재하지 않는다.


벼락과 벼락이 합해진 참격을 막은 건 루이 레이가 아니었다. 어디선가 날아온 검붉은색의 에너지파.



"끄으으윽!!"



최선이었다.


['최선'이 스킬, [천마제식: 제6식] [穹|魔]

[천혈공파[穿血恐破](Lv12(+7))]를 사용합니다.]


'막아? 막는다고? 헛소리 집어치워. 저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나? 저게? 왜?'


자신의 뇌까지 흔들리자 두 눈을 뽑아버리고 싶었다. 그러나 공파는 정확히 3초의 시간을 버티고 뚫려버리고 말았다.


고작 3초였지만, 루이 네오는 '고작'이라 생각하지 않았다.


지금 루이 네오의 마력은 2,900에 가까웠고, 그에 반해 버프를 잔뜩 받은 최선은 800조차 넘지 못하는 수치가 전부였다.


3배가 넘어가는 차이임에도 최선은 두 가지 스킬을 섞은 공격을 '무려' 3초나 버틴 것이다.


'이게 '아버지'가 말씀하신 현자들의 위험성인가?!'


바로 코앞까지 공격이 다가왔는데도 루이 레이는 아무런 행동도 취하지 않고 오히려 지그시 눈을 감았다.



"야아아아!!"



['이엘리헤나'가 스킬, [海]

[유영해[愉泳海](Lv72)]를 사용합니다.]

※愉‐즐거울 유, 泳‐헤엄칠 영, 海‐바다 해


루이 레이의 뒤에서 투명한 푸른색 파도가 튀어나와 참격을 그대로 휩쓸었다.


파도가 지나간 자리엔 아무것도 남아있지 않았다.



"아니! 당신들은 생각이란 게 없어요?! 무턱대고 들이박으면 어쩌자는 거예요!!"


"소인!!"



['루이 네오'가 스킬, [뇌천진극: 제3식] [靂]

[뇌성참흑[雷星慘黑](Lv37)]을 사용합니다.]


대노한 루이 네오가 모든 마력을 쏟아 일격을 담은 노호성을 내질렀다.


촤아아아아!!!


늪을 반으로 가르며 장대한 규모의 참격이 일대를 완전히 쑥대밭으로 만들며 휘몰아쳤고.



"다들 나오렴. 저건,"



루이 레이가 한 발 앞으로 나섰다.



"내 거야."



양팔을 앞으로 뻗자 그녀의 주위를 맴돌던 엄청난 양의 불꽃들이 한 데 뭉치며 공명했다.


그 누구도 루이 레이를 마음대로 건드릴 수 없도록 만든 기술. 이 힘을 사용하기 위해 그녀는 일생을 바쳤다.


100년 이상의 수련 끝에 얻은 최후의 비기.


축전으로 모아둔 모든 마력을 사용해야만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막대한 양의 마력을 사용해야 한다. 당연히, 그만큼 파괴력은 하위랭커를 웃도는 수준을 자랑한다.


뻗은 손바닥 사이에 작은 녹색 구체가 생겨났다. 옥빛으로 빛나는 아주 예쁜 구슬.


'너는 왜 항상 내 앞 길을 막는 거냐!! 대체 뭐 때문에!!'


루이 가문의 모두가 루이 레이를 죽이고 괴롭히는 게 아니라 피하기를 선택한 이유.


'대체 왜!!'



"청천벽력."


"!?"


"지금까지 모은 힘. 당신을 위해 사용할게요."



오직 루이 네오 그녀만을 오시 하던 두 눈이, 소리 없이 찝찝한 공간을 바라봤다.


그리고, 루이 레이는 옥빛으로 빛나는 구슬을 합장하듯, 천천히 양손으로 짓이겼다.


거의 5,000에 다다른 막대한 양의 마력이, 우주의 탄생 때처럼 폭발했다.


['루이 레이'가 스킬, [루이 레이 초월류: 靑天霹靂] [靂]

[천류신성[靑天霹靂:天劉神晟](Lv3(+30))]을 사용합니다.]

※靑‐푸를 청, 天‐하늘 천, 霹‐벼락 벽, 靂‐벼락 력

天‐하늘 천, 劉‐죽일 류, 神‐귀신 신, 晟‐밝을 성


루이 레이가 자결법을 선택하자 눈이 돌아간 이엘리헤나가 욕을 내뱉으며 최선에게 달려들었다.



"저 미친년-"



['이엘리헤나'가 스킬, [封印解除] [海]

[해수면[海水面](Lv67)]을 사용합니다.]

※封‐봉할 봉, 印‐도장 인, 解‐풀 해, 除‐덜 제

海‐바다 해, 水‐물 수, 面‐낯 면


고작 해수면 따위로 폭발을 막을 수는 없는 노릇. 최선을 껴안은 이엘리헤나는 최선과 함께 폭발에 휩쓸려 날아갔다.


폭발은 루이 네오의 아공간 전체로 퍼졌고, 결국 아공간에 모두가 현실로 튕겨져 나갔다.


한편, 바깥에 있던 이들은..



"흐음.."



정신을 차리고 깨어난 가든은 숙소 정중앙에 떠올라 있는 조그마한 구체를 관찰하고 있었다.


구체의 정체는 루이 네오가 만든 아공간이었다.


'밖에서 아공간을 본 건 처음인데.. 이 조그만 구체에 들어가는 건가? 아공간이 아니라 초압축공간이란 말이 어울리겠어.'



"그나저나.. 공주님의 아공간은 밖에서 봤을 때 이런 칙칙한 색을 띠는군."



아공간을 관찰하던 눈이 슬쩍 바닥을 향했다.


아직까지 기절해 있는 남매와 민주희.


'내가 깨어난 지도 시간이 꽤 흘렀어. 그런데도 아직까지 아공간이 깨질 기미가 없다.'


가든은 알 수 없는 불안감을 느꼈다.


걱정과 잡생각에서 나오는 불안이 아닌, 인간이 느끼는 가장 원초적인 불안. 가든은 아파오는 관자놀이를 짚었다.



"하아.. 공주님, 적당히 하시고 나와주십시오.."


"이거 곤란하게 됐군요."


"...?"



가든의 등 뒤로, 한 번도 들어본 적 없는 자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바로 뒤까지 접근했지만,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았다.


'.. 이건 기척의 문제가 아니야. 더 근본적인 문제..'


가든이 힘을 감지할 수 없을 정도로 하등 존재이거나 범접할 수 없는 괴물이거나.


물론 이번 상황은 후자였다.



"안에 이엘리헤나가 있으니 아공간을 부술 수도 없고, 그렇다고 밖에서 들어갈 수도 없고.. 곤란하군요."



가든은 마른침을 삼켰다.


뒤에 있는 존재가 정말 곤란한 목소리로 가든을 불렀다.



"저기, 루이 가문의 자제분?"


"예, 예?"



엉겁결에 대답한 가든은 당황하며 뒤를 돌아 낯선 이를 마주했다. 마주한 낯선 이는 얼굴에 나무껍질로 만든 듯한 거친 가면을 쓰고 있었다.


가면을 쓴 낯선 존재가 말했다.



"이 아공간, 누가 만든 건지 알고 계십니까?"


"어.. 루-"



무의식적으로 뱉을 뻔한 입을 강제로 다물었다.


'.. 공주님의 이름을 말할 뻔했어.'


그러든 말든 가면은 말없이 가든의 대답을 기다렸다. 가든은 가면의 의중을 떠보기로 했다.



"당신은, 누구십니까?"


"먼저 대답을 들었으면 좋겠습니다."


"....."



섣불리 이름을 말했다가 무슨 일이 생길지 아무도 모르기에 가든은 입을 닫았다.


시간이 길어질 거 같자 가면이 입을 열었다.



"저 안에 제 친구가 들어가 있습니다."


".. 친구라고요?"


"네. 제 친구가 제게 구해달라는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가면은 품속에서 자신의 리더기를 꺼내 가든에게 건네주었다.


건네받은 리더기에는 이렇게 쓰여있었다.


[이엘리헤나 양]

[6. 893734, 76. 23811 살렷ㅅㅈ]


'좌표?'



"좌표가 가리키는 곳이 바로 여기였습니다. 이곳으로 와보니 제 친구는 없고, 루이 가문의 자제분과 누군가가 만든 아공간만 있군요."



가든 또한 리더기에 좌표를 입력했다. 가면의 말대로 좌표는 정확하게 이곳을 가리키고 있었다.


하지만 가든은 이엘리헤나를 보기 전에 기절해서 그녀에 대한 기억이 아무것도 없었다.



"죄송하지만, 이엘리헤나라는 여성분은 목격한 적이 없습니다."


"그럼 저기 있는 아공간이 깨질 때까지만 잠시 있어도 되겠습니까?"


".. 가면은 벗지 않아도 되니, 이름과 소속을 밝혀 주십시오."


"이름과 소속이라."



가면이 대답을 거부하고 공격적으로 나오면 어떡하나 걱정이 됐다. 하지만 그런 가든의 걱정은 헛된 것이었다.



"제 이름은 '리계아트'. 소속은, 딱히 없지만 관리자 쪽 사람이라고 해야 할까요? 부업으로 3층의 관리를 맡고 있습니다."


"... 예?"



검은색 롱코트에 검은색 부츠와 검은색 중절모. 거기에 생각보다 잘 어울리는 나무 가면까지.


'.. 가면을 쓴 이유는 별을 가리기 위함이었군.'


가든은 관리자가 쉽게 자신에게 정체를 밝혔는데, 얼굴과 몸을 철저하게 가린 것으로 보아 외부인이 자신을 알아보면 안 되는 상황이라는 걸 눈치챘다.


그런 가든의 생각을 읽어 낸 리계아트가 고개를 끄덕였다.



"원래 전 제가 관리하는 층에서 벗어나면 안 됩니다. 벌을 받고 있거든요."


"벌이라고요? 관리자가 무슨 벌을 받는다는 소립니까?"


"게다가 여긴 '칠리와 세우'가 관리하는 층. 그 두 사람이 제가 자신의 층으로 온 걸 알아채기라도 한다면, 일이 매우 곤란해집니다."



가든은 리계아트의 말을 따라가기 힘들었다.


리계아트 숲의 리계아트가 사람 이름, 더군다나 관리자의 이름인 것도 몰랐고, L.E 칠리세우에 칠리와 세우가 관리자의 이름인 것도 몰랐다.


'심지어 여긴 관리자가 두 명이나..'


일단 알아낸 사실과 현재 필요한 정보와 질문을 정리했다.



"제게 질문 권한을 주십시오."


"질문에 대한 권한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존재하는 겁니다."


"힘이 곧 법이죠. 무례를 범할 생각은 없습니다."



리계아트는 가든이 피곤한 사람이라 확신했다.



"높은 곳까지 올라갈 깜냥은 되지 못하군요, 루이 가든."


"저를.. 알고 계십니까?"


"네 알고 있습니다. 이렇게 만나 뵐 생각은 아니었는데, 제 친구 때문에 일이 조금 꼬였습니다."


"당신은 대체.."



리계아트가 손을 휘휘 저었다.



"그보다, 궁금한 걸 말해보시죠. 제가 아는 선에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리계아트가 질문을 허락하자 가든의 머릿속에서 수많은 질문과 예상 답변들이 오고 갔다.


그중 답이 나오지 않거나 확실하게 들어야 하는 질문들을 골라냈다.



"리계아트 님께서는 이곳에 친구분의 살려달라는 메시지를 보고 오셨다 하셨죠."


"그렇습니다."


"그 친구분께서는 아공간에 들어가 계실 확률이 큽니다."


"그렇겠지요."


".. 그렇다면 친구분께서는 저와 지금 이곳에 계시지 않는 분께 볼 일이 있으셨던 겁니까?"



곧이곧대로 대답해 주던 리계아트의 말이 멈췄다. 가든은 그의 표정이 보이지 않으니 미칠 지경이었다.


경계인지 흥미인지 모를 목소리로 리계아트가 작게 웃었다.



"아, 죄송합니다. 털을 바짝 세우고 경계하는 모습이 귀여워서 그만."


".. 괜찮습니다."



리계아트는 조금 더 웃고 숨을 고른 후에 다시 입을 열었다.



"루이 가든."


"예."


"루이 레이."



생각을 정리하기 전이었다면 당황했겠지만, 가든은 이미 모든 경우의 수를 정리했다.


가든이 당황하지 않자 리계아트가 고개를 끄덕이고 다시 말했다.



"최선, 민주희."


"..!"



가든의 예상 밖에 일이 일어났다.


최선의 이름이 나올 것까지는 예상했다. 하지만 민주희의 이름이 나올 거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


자신들과 전혀 연관이 없던, 만난 지 얼마 안 된 이었으니까 당연한 일이다. 오히려 남매가 나오면 나왔지 민주희의 이름이 나올 거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않았다.


그리고, 리계아트의 다음 말 또한 전혀 예상할 수 없는 말이었다.



"당신들과 만나기 위해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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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 2부 107화) Episode26. 칠백 년과 천 년 사이(9) 23.07.03 40 5 14쪽
163 2부 106화) Episode26. 칠백 년과 천 년 사이(8) 23.07.03 37 6 15쪽
162 2부 105화) Episode26. 칠백 년과 천 년 사이(7) 23.06.30 38 5 14쪽
161 2부 104화) Episode26. 칠백 년과 천 년 사이(6) 23.06.28 42 5 13쪽
160 2부 103화) Episode26. 칠백 년과 천 년 사이(5) 23.06.26 46 5 14쪽
159 2부 102화) Episode26. 칠백 년과 천 년 사이(4) 23.06.24 47 5 12쪽
158 2부 101화) Episode26. 칠백 년과 천 년 사이(3) 23.06.23 45 5 14쪽
157 2부 100화) Episode26. 칠백 년과 천 년 사이(2) 23.06.21 44 5 12쪽
156 2부 99화) Episode26. 칠백 년과 천 년 사이(1) 23.06.19 44 5 14쪽
155 2부 98화) Episode25. 네 번째 말뚝(5) [完] 23.06.17 45 5 13쪽
154 2부 97화) Episode25. 네 번째 말뚝(4) 23.06.16 41 5 13쪽
153 2부 96화) Episode25. 네 번째 말뚝(3) 23.06.14 42 5 13쪽
152 2부 95화) Episode25. 네 번째 말뚝(2) 23.06.12 41 5 13쪽
151 2부 94화) Episode25. 네 번째 말뚝(1) 23.06.12 46 5 13쪽
150 2부 93화) Episode24. 접선(9) [完] 23.06.10 46 5 12쪽
» 2부 92화) Episode24. 접선(8) 23.06.09 50 5 14쪽
148 2부 91화) Episode24. 접선(7) 23.06.07 53 5 13쪽
147 2부 90화) Episode24. 접선(6) 23.06.05 55 5 14쪽
146 2부 89화) Episode24. 접선(5) 23.06.02 57 5 12쪽
145 2부 88화) Episode24. 접선(4) 23.05.31 63 5 13쪽
144 2부 87화) Episode24. 접선(3) 23.05.29 65 5 12쪽
143 2부 86화) Episode24. 접선(2) 23.05.26 61 5 13쪽
142 2부 85화) Episode24. 접선(1) 23.05.24 61 5 12쪽
141 2부 84화) Episode23. 재회(6) [完] 23.05.22 57 5 13쪽
140 2부 83화) Episode23. 재회(5) 23.05.22 65 5 13쪽
139 2부 82화) Episode23. 재회(4) 23.05.19 61 5 12쪽
138 2부 81화) Episode23. 재회(3) 23.05.18 59 5 13쪽
137 2부 80화) Episode23. 재회(2) 23.05.17 58 5 13쪽
136 2부 79화) Episode23. 재회(1) 23.05.16 56 5 13쪽
135 2부 78화) Episode22. 아주 작은 진실(9) [完] 23.05.15 78 5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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