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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귀한 유니크 플레이어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이청월
작품등록일 :
2023.02.15 21:18
최근연재일 :
2024.04.24 19:00
연재수 :
308 회
조회수 :
26,415
추천수 :
1,329
글자수 :
1,746,497

작성
23.06.05 19:00
조회
55
추천
5
글자
14쪽

2부 90화) Episode24. 접선(6)

DUMMY

[2부: 아틀라스 편]

[Episode24. 접선(6)]



"무서우니까 그렇게 말하지 말아 줄래요? 눈도 착하게 떠주세요."


"너는 지금 내가, 너하고 장난이나 하자는 거 같니?"



그녀의 손이 허공을 갈랐다. 그러자 아무것도 없던 공간이 찢어지며 녹색의 아주 작은, 비녀 크기의 꼬챙이가 하나 나타났다.


['루이 레이'가 스킬, [뇌해천극: 제3식] [靂]

[뇌정창극[惱靜槍戟](Lv70)]을 사용합니다.]

※惱‐번뇌할 뇌, 靜‐고요할 정, 槍‐창 창, 戟‐창 극


뇌정창극. 세간에서는 이 창을 '망각'이라고 부르곤 한다. 작디작은 크기 때문에 하찮은 위력일 것이라는 망각.


창은 왜소한 외관처럼 느껴지는 마력도 별 볼일 없었다. 하나 이것들이, 뇌정창극이 망각이라 불리는 이유였다.



"미안하지만, 그런 걸 맞아 줄 생각은 없거든요?"



['이엘리헤나'가 스킬, [風]

[유환각[有幻覺](Lv68)]을 사용합니다.]

※有‐있을 유, 幻‐헛보일 환, 覺‐깨달을 각


이엘리헤나의 신형이 녹색 불꽃에 휘감기며 사라졌다.


환각을 실체화하는 스킬. 환각의 능력을 담은 바람 속성의 불꽃으로만 사용할 수 있는 극상위 환각, 환각의 최종 단계라 일컫는 스킬이다.


유환각에 대해서는 루이 레이도 아는 게 많지 않았다. 애초에 환각이라는 속성의 불꽃을 다루는 이가 매우 드물다.


1/10만 정도의 확률로 나타나는 매우 희귀한 불꽃 속성.


능력에 대한 정보가 없다고 해서 이기지 못할 싸움으로 바뀌는 것은 아니다. 적어도 루이 레이는 그렇게 생각했다.


그녀가 이기기로 마음먹었다면, 그것은 현실이 되니까.


서고에 모든 책들의 녹색불에 휩싸이며 화려하게 타올랐다. 불꽃은 책을 다 태우고 책장으로 옮겨 갔고, 책장을 다 태우자 불길은 바닥과 천장으로 기어갔다.


이젠 장난을 하면 안 될 거란 판단이 선 이엘리헤나가 모습을 숨긴 채 말했다.



"잠깐만요! 곧 있으면 루이 네오가 이곳으로 들이닥칠 거예요! 당신들, 가문에서 내려오는 지시를 다 무시한 걸로도 모자라서 연락까지 차단했다면서요! 내 말이 무슨 말인지 알죠?"


"네 말을 믿지도 않거니, 그게 뭐 어쨌다는 거니?"


"루이 네오가 오면 당신들은 다-"


"다 죽을 거야. 내 손에 전부 다."



말이 통하지 않자 목소리가 사그라들었다. 하늘에 모습을 숨긴 이엘리헤나가 한숨을 내쉬며 잿덩이가 되어 공간이 찢어지고 있는 구멍을 쳐다봤다.


'너무 자극을 했나 보네.. 이러다가 진짜 다 죽게 생겼어. 이게 정말 옳은 일인 거예요? '리계아트' 님?'


무언가 결심한 듯 감췄던 모습을 드러내 루이 레이의 정면에 서 그녀의 타오르는 눈을 마주 봤다.



"내 말을 믿지도 않겠지만, 우리에겐 시간이 없어요."


"너희 일은 관심이 없는걸?"


"우리는, 당신과 저기 뻗어있는 한심한 작자를 포함한 말이에요. 어차피 당신은 가문에서 쫓겨났잖아요? 그니까 우리에게 협조하세요."


"후후."



바닥을 태우던 불꽃이 루이 레이의 다리를 휘감으며 전신으로 옮겨 붙었다. 이엘리헤나는 섣부르게 움직이지 않고 상황을 주시했다.


불의 세기가 얼마나 셌는지 루이 레이의 모습이 완전히 집어삼켜져 보이지 않았다. 미칠 듯이 타오르는 불구덩이 속에서 담담하지만 격노한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전투에서 아공간은 마력만 잡아먹는 골칫덩이야. 안 그래요? 루이 네오 중위."



천장에 느껴지는 살 떨리는 살기에 이엘리헤나가 공중으로 고개를 들어 올렸다. 그곳에는 언제부터 있었는지 모를 누군가가 있었다.



"가문을 배신하고 도망친 곳이 겨우 여긴가? 루이 레이 중사. 아니, 루이 레이."



[루이 네오 | 루이 가문 소속 제3군단 중위 | 최하위랭커]


루이 레이가 그토록 경계하던 이가 홀로 아공간에 강제로 침입하며 범상치 않은 자태를 드러냈다.


이 즈음 정신을 차린 최선도 바닥에 널브러진 상태로 하늘에 떠있는 루이 네오를 쳐다봤다.


'.. 저게 루이 레이가 경고했던 놈인가.'


그냥 보고만 있어도 자신과의 격차를 알 수 있을 만큼 강한 적이었다. 여전히 불꽃에 집어삼킨 모습으로 있는 루이 레이가 아공간을 깨트리며 말했다.



"정말 당신이 날 찾아올 줄은 몰랐어요. 제가 그렇게나 보고 싶으셨나 봐요."


"같잖은 말장난은 그만두지. 네 운명에 순응해라. 그리고 얌전히 따라와라."


"운명.. 당신을 따라가도 어차피 죽는 건 마찬가지잖아요?"


"잘 아는군."


"그렇다면 발버둥 치지 않을 이유가 없죠."



루이 레이를 감싼 불꽃이 숙소 건물 전체를 폭발시킬 기세로 펌프질을 시작했다.


루이 레이가 무슨 짓을 할지 예상한 루이 네오가 욕을 하며 급하게 마력을 개방해 자신의 아공간을 펼쳐 공간을 장악시켰다.


['루이 네오'가 스킬, [靂]

[아공간[척박한 늪](Lv63)]을 사용합니다.]


퀴퀴한 공기가 폐로 들어차며 정신이 혼미해졌다. 최선은 정신을 잃기 직전이었고, 이엘리헤나와 루이 레이도 사뭇 긴장한 표정으로 지금부터 싸우게 될 전장을 응시했다.



"내가 공간을 펼치지 않았다면, 다수의 민간인이 희생당할 뻔했다. 이젠 인간으로서의 존엄성도 버린 건가?"


"어차피 죽을 마당에 그런 걸 신경 써서 뭐해요~ 루이 네오."


"말이 안 통하는군. 뭐, 이러는 편이 나도 좋다."



루이 네오는 정말 기쁘다는 듯이 미소를 지으며 자신의 아공간에 있는 모두를 보며 미소 지었다.


['루이 네오'가 자신의 [격[格](Lv65)]을 방출합니다.]



"너무 빨리 항복하지는 마라. 정말 죽이고 싶어 질지도 모르니까."



결국, 루이 레이가 절대 만나고 싶지 않던 존재와 마주하게 되었다.


단발의 색이 옅은 푸른 머리와 짧은 머리를 끌어모아 묶은 꽁지머리. 밝게 빛나는 노란색 눈, 루이 레이와 비슷한 덩치와 비교되는 커다란 대검. 누가 봐도 FM 스타일에 무장한 갑옷까지.


질퍽-


어느새 바닥에는 더럽고 찝찝한 늪지대가 펼쳐져 있었다. 발목도 잠기지 않는 깊이였지만, 아무리 힘을 줘도 발이 늪에서 빠질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이엘리헤나가 슬그머니 루이 레이 쪽으로 이동해 속삭였다.



"내 말 맞죠? 왜 사람 말을 안 믿어요?"


"널 믿을 바엔 트롤을 믿고 말지~"


"근데.. 그거 안 뜨거워요?"


"관심 끄렴~"



지상으로 내려온 루이 네오가 양손으로 대검을 쥐며 천천히 루이 레이에게 향했다.



"옛날 생각이 나는구나. 레이야, 네 잘못을 시인하고 인정하면 죽음은 피할 수 있을 거다. 운이 좋다면 다시 가문에 들어올 수도 있겠지. 잘 생각해라. 이게 네게 주어진 마지막 기회니까."


"그런 말을 할 거면 말이죠~ 얼굴에 살기 어린 미소는 지우고 하셔야 하는 거 아닌가요?"



루이 네오의 입이 마치 광기에 물든 광대처럼 찢어질 듯이 올라갔다. 그동안 가장 거슬렸던 루이 레이를 자신의 손으로 죽일 수 있다는 생각에 가슴이 두근대고 설레어 미칠 지경에 이르렀다.


'드디어 내 손으로 널 죽이는구나. 고맙다, 정말 고마워. 스스로 내가 널 죽일 수 있는 명분을 만들어줘서! 게다가..'


루이 네오의 시선이 바닥에 널브러져 있는 최선을 향했다. 아주 먹음직스럽게 엎어져 있는 모습에 금방이라도 침을 흘릴 것만 같았다.


'열쇠까지 데리고 있었다니.. 훌륭하다, 훌륭해!'



"정말이지! 아주 훌륭하다 루이 레이!!'



['루이 네오'가 스킬, [뇌해천극: 제6식] [靂]

[운형뇌우[雲刑雷雨](Lv66)]를 사용합니다.]

※雲‐구름 운, 刑‐형벌 형, 雷‐우레 뇌, 雨‐비 우


대검에 불꽃을 밀집시키고, 휘두르며 불꽃을 일제히 방출시켰다.참격은 수 백 조각의 빗줄기로 변했다.


하지만 루이 레이와 이엘리헤나 둘 중 그 누구도 당황하지 않았다. 오히려 두 사람 다 즐거워 보였다.


루이 레이를 감싸고 있던 불꽃이 조금씩 사그라들며 양옆으로 찢어졌다. 하나둘씩 불꽃이 찢어지고, 찢어진 불꽃이 다시 찢어지며 수많은 분신이 만들어졌다.


이 스킬을 완벽히 만들고 사용하기 위해 루이 레이는 자그마치 13년이라는 시간을 제물로 바쳤다. 긴 시간을 바친 데에는 다 이유가 있는 법.


이제부터 루이 레이에게 남은 시간은 13분이다.


['루이 레이'가 스킬, [루이 레이류 초월기] [靂]

[환영혼[幻影渾](Lv45)]을 사용합니다.]

※幻‐헛보일 환, 影‐그림자 영, 渾‐흐릴 혼


온몸에 불꽃을 둘러 불꽃과 하나가 되고, 불꽃을 쪼개 수많은 분신을 만들어내는 스킬.


환영혼은 환각과 본질 자체가 다르다.


환각은 눈과 뇌, 오감을 속이는 것이지만, 환영혼은 속이는 것이 아니다. 모든 것이 실체이며 실제로 일어나고 있는 일이다.


루이 레이가 만들어 낸 분신의 수는 본체까지 합해서 다섯. 분신은 본체의 70%의 힘을 낼 수 있다. 한마디로 이엘리헤나가 여섯으로 늘어나게 된 셈이다.


막대한 마력을 사용해야 하기에 13분이라는 시간 밖에 사용하지 못하고, 시간이 지나면 루이 레이는 13시간 동안 의식을 잃는다.


외적인 치유가 있지 않는 한 무슨 수를 써도 일어날 수 없다.


다섯 명이 된 루이 레이들이 동시에 빗줄기를 향해 양 손바닥을 펼쳤다.


['루이 레이'가 스킬, [루이 레이류 각성기] [靂]

[파뇌[破雷](Lv64)]를 사용합니다.]

※破‐깨트릴 파, 雷‐우레 뇌


빗줄기는 루이 레이에게 닿기 직전, 넓게 펼쳐진 장막에 의해 한순간에 빛으로 화하여 사라졌다.



"환영혼, 좋은 스킬이지. 그런데 말이다.. 시간만 끌면 쉽게 이길 수 있는 싸움인데, 내가 네 노름에 놀아나 줄 것 같나?"


"어머. 그렇게 치졸하게 나오시겠다고요? 절 이길 자신이 없으신가 보죠?"


"나한테 그런 도발은 먹히지 않는다는 것도 알고 있겠군. 아무리 널 죽이고 싶다 하더라도, 쉽게 갈 수 있는 길을 내칠 정도로 멍청하지 않다."



루이 레이가 루이 네오를 경계한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이것이었다. 매우 호전적인 성향의 인간이지만, 자신의 감정보다 명령을 우선시하는 골치 아픈 스타일.


또 하나, 루이 네오는 지금까지 자신에게 내려온 명령을 실패한 적이 단 한 번도 없다.


이엘리헤나는 더 이상 안 되겠다 판단하고, 리더기를 꺼내 누군가에게 연락을 취했다.


광기의 미소를 짓는 루이 네오를 보자 루이 레이는 확실하게 깨달았다. 자신의 가문이 정말 자신을 죽이기 위해 혈안이 되었다고.


땅이 꺼져라 한숨을 내뱉은 루이 레이의 분신이 불꽃에 휩싸이며 본체로 되돌아갔다. 분신을 만들어 낸 시간은 길게 잡아야 2분 남짓.


환영혼의 사기적인 능력은 시전 시간의 ⅓만 넘기지 않으면 별 다른 페널티 없이 해제시킬 수 있다는 점이다.


하나로 합쳐진 루이 레이의 신형이 순식간에 사라졌다 루이 네오의 정면에서 나타났다.



"멍청하긴. 정면에서 날 이길 수 있을 것 같나?"


"누가 멍청한지는 대봐야 하지 않겠어요?"



['루이 레이'가 스킬, [루이 레이류 각성기] [靂]

[뇌전박[惱筌縛](Lv63)]을 사용합니다.]


루이 네오의 명치에 손바닥을 얹아 수많은 사슬 같은 것이 나타나 루이 네오의 몸을 속박했다.


공격이 아닌 스킬에 잠시 당황했지만, 이런 예측 못할 행동쯤이야 예상 범위 안에 있는 일이었다.


몸이 묶여 꼼짝할 수 없는 상태에도 루이 네오는 광기의 미소를 지었다.



"아주 꽉 묶었군. 실력이 점점 느는구나."



루이 레이는 대답하지 않고 주먹을 꽉 쥐었다. 그녀 혼자의 힘으로 올라간 초월기.


초월의 격이 주먹에 완전히 응집되기까지 1초도 남지 않았을 때, 루이 네오가 마력을 방출시켰다.


['루이 네오'가 스킬, [靂]

[역속박[易束縛](Lv51)]을 사용합니다.]

※易‐바꿀 역, 束‐묶을 속, 縛‐얽을 박


역속박은 상대의 마력으로 인해 속박이 되었을 때, 자신에게 걸린 속박을 시전자에게 돌려주는 상위 스킬이다.


실패율도 높은 데다가 배우는 조건과 방식도 여간 까다로워 습득 난인도는 염압상승과 비슷한 악랄함을 자랑한다.


그런 스킬을 루이 네오란 작자는 아무런 전조 없이 사용했고, 성공시켰다.


루이 네오를 속박하던 사슬들은 루이 레이에게 순간이동하여 그녀를 옭아맸다. 당황한 루이 레이의 동공이 크게 떨렸고, 그런 루이 레이를 보며 참을 수 없는 쾌락까지 느꼈다.



"꼼꼼한 네 성격이, 이번에는 되려 네 목을 조이는구나."



상황이 나쁘게 흘러가자 그녀도 이젠 정말 될 대로 되란 마음으로 마지막 카드인 '개인 특성'을 해방시키기 위해 모든 마력을 끌어모았다.



"네가 뭘 할지는 내가 가장 잘 안다, 루이 레이!"



콰앙!!


루이 네오의 반지에서 녹색 불꽃이 2미터 높이까지 피어오르며 천둥이 치는 것 같은 소리까지 들렸다.


속박돼 있는 루이 레이보단 당연히 루이 네오가 빨랐다.


불꽃을 머금은 대검이 밝게 타오르며 루이 레이의 머리 위로, 운석이 떨어지는 환상이 보일 정도로 크고 빠르게 떨어졌다.


['루이 네오'가 스킬, [뇌천진극: 제3식] [靂]

[뇌성참흑[雷星慘黑](Lv37)]을 사용합니다.]

※뇌천진극[惱天震極] ‐ 루이 가문 고유 상위 술식

惱‐번뇌할 뇌, 天‐하늘 천, 震‐우레 진, 極‐극진할 극

雷‐우레 레, 星‐별 성, 慘‐참혹할 참, 黑‐검을 흑


막기엔 늦었다. 그렇다고 피할 수도 없다. 타격점은 머리 정중앙. 맞는다면, 즉사에 준할 피해를 입을 게 분명했다.


팔 한쪽을 제물로 바쳐서라도 이 상황을 타개해야 했던 루이 레이는 왼팔에 모든 불꽃을 응축시키고 머리를 감쌌다.


하지만 루이 네오의 검은 고작 팔 하나로 막을 수 있는 수준이 아니었다.


'아..'


대검은 루이 레이의 왼팔을 자르고, 머리까지 베어냈다. 고통을 느낄 새도 없이, 루이 레이는 눈을 감았다.



"아공간도 딱 당신 얼굴 같이 음침하네."


"열쇠?!"


"선수 교체다 이 새끼야."



['최선'이 [마왕화[魔王禍](Lv70)]를 사용합니다.]

[모든 스탯 레벨이 '70'만큼 상승합니다.]

[모든 스킬 레벨이 '7'만큼 상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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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 2부 107화) Episode26. 칠백 년과 천 년 사이(9) 23.07.03 40 5 14쪽
163 2부 106화) Episode26. 칠백 년과 천 년 사이(8) 23.07.03 37 6 15쪽
162 2부 105화) Episode26. 칠백 년과 천 년 사이(7) 23.06.30 38 5 14쪽
161 2부 104화) Episode26. 칠백 년과 천 년 사이(6) 23.06.28 42 5 13쪽
160 2부 103화) Episode26. 칠백 년과 천 년 사이(5) 23.06.26 46 5 14쪽
159 2부 102화) Episode26. 칠백 년과 천 년 사이(4) 23.06.24 48 5 12쪽
158 2부 101화) Episode26. 칠백 년과 천 년 사이(3) 23.06.23 45 5 14쪽
157 2부 100화) Episode26. 칠백 년과 천 년 사이(2) 23.06.21 44 5 12쪽
156 2부 99화) Episode26. 칠백 년과 천 년 사이(1) 23.06.19 44 5 14쪽
155 2부 98화) Episode25. 네 번째 말뚝(5) [完] 23.06.17 45 5 13쪽
154 2부 97화) Episode25. 네 번째 말뚝(4) 23.06.16 41 5 13쪽
153 2부 96화) Episode25. 네 번째 말뚝(3) 23.06.14 42 5 13쪽
152 2부 95화) Episode25. 네 번째 말뚝(2) 23.06.12 42 5 13쪽
151 2부 94화) Episode25. 네 번째 말뚝(1) 23.06.12 46 5 13쪽
150 2부 93화) Episode24. 접선(9) [完] 23.06.10 47 5 12쪽
149 2부 92화) Episode24. 접선(8) 23.06.09 50 5 14쪽
148 2부 91화) Episode24. 접선(7) 23.06.07 54 5 13쪽
» 2부 90화) Episode24. 접선(6) 23.06.05 56 5 14쪽
146 2부 89화) Episode24. 접선(5) 23.06.02 57 5 12쪽
145 2부 88화) Episode24. 접선(4) 23.05.31 63 5 13쪽
144 2부 87화) Episode24. 접선(3) 23.05.29 65 5 12쪽
143 2부 86화) Episode24. 접선(2) 23.05.26 61 5 13쪽
142 2부 85화) Episode24. 접선(1) 23.05.24 61 5 12쪽
141 2부 84화) Episode23. 재회(6) [完] 23.05.22 58 5 13쪽
140 2부 83화) Episode23. 재회(5) 23.05.22 65 5 13쪽
139 2부 82화) Episode23. 재회(4) 23.05.19 62 5 12쪽
138 2부 81화) Episode23. 재회(3) 23.05.18 60 5 13쪽
137 2부 80화) Episode23. 재회(2) 23.05.17 58 5 13쪽
136 2부 79화) Episode23. 재회(1) 23.05.16 58 5 13쪽
135 2부 78화) Episode22. 아주 작은 진실(9) [完] 23.05.15 78 5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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