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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cm 님의 서재입니다.

버섯 때문에 멸망한 썰 푼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완결

121cm
작품등록일 :
2022.05.11 15:52
최근연재일 :
2022.07.05 10:00
연재수 :
53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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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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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4,015

작성
22.05.3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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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21화 72번 돔.

DUMMY

21화 72번 돔.


댄서, 대셔, 돈더와 함께 72번 돔에 왔다.


무기공장, 백신 연구소, 바이러스 연구소, 실험실이 있는 곳 답지 않게 시골처럼 엄청 조용하다.


번화가를 연상시키는 높은 건물도 화려한 건물도 없다. 돔을 구석구석 살펴보기 위해 잠깐 나 혼자 돔을 살펴보는데 공장, 연구소, 실험실처럼 보이는 건물이 하나도 없다.


"확실한 정보 맞냐, 돈더?"


우린 사람이 아예없는 공사현장에 왔다.


"응. 나랑 대셔가 관리청장실에서 직접 들은 거야."

"관리청장실에서 직접 들었다고?"


내 물음에 둘은 격하게 고개를 끄덕인다.


"어떻게 들었어?"


내가 묻고 싶은 걸 물어보는 댄서.


"내가 여길 왜 왔다갔다 했을 거 같아?"

"나는 네가 여기있는 걸 34번 돔 갈 때 알았어."

"말 안했어?"


나는 격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방금까지 돈더 옆에서 당당했던 대셔의 모습이 뻘쭘한 자세로 바꼈다.


"대장한테 하나부터 열까지 보고했다고 하셨잖아요?"

"너도 내 나이 되면 알 거야. 기억력이 점점 떨어져."


대셔의 어깨를 토닥이며 말하는 돈더.


"나이 핑계대지마. 네가 까먹은 거잖아."

"어허!! 어린 놈이 어디서 말을 까!!"

"이상한 연기 집어치우고. 이유나 말 해."


"4달 전에 여기서 밭일을 도와주고 있었어."


누구는 바쁘게 움직이는데 누군 한가롭게 밭일 도와주고 있었네.


"그때 여기에 연구소, 공장, 실험실이 있는 걸 알았고 댄서가 아지트 옮긴다는 연락했을 때부터 여기 주민들 움직임이 이상해서 계속 주시하고 있었어."

"어떻게 이상했는데?"

"주민대표와 회의하는 시간과 날짜가 많아지더라고."


평범한 거 아니냐 하겠지만 돔의 주민대표는 관리청장과 회의에서 돔의 모든 걸 결정한다.


주민들과 백날 회의해봤자 얻는 게 없기 때문이다.


돈더가 시간과 날짜가 많아진다 라고 표현할 정도면 적지 않게 주민대표와 주민들이 모인다는 거다.


"네가 무기공장 파괴하면서 병원신세 지고 있을 때 대셔랑 좀 더 깊숙히 알아보기 시작했어."


옆에서 고개를 끄덕이는 대셔.


"관리청에 숨어드는데 성공했고 주민대표, 바이러스 연구소장, 관리청장, 백신 연구소장이 회의하는 내용을 들을 수 있었어."

"그래서? 그래서?"


나랑 댄서의 흥미를 끌 수 있는 아주 좋은 얘기다!!


내 옆에서 흥분을 감추지 못한 댄서는 돈더에게 빨리 말하라고 재촉한다.


대셔는 옆에서 뿌듯해하며 당당한 자세를 하고 있다.


"그룹은 72번 돔을 버리려고 해."

"여길? 공장, 연구소 2개, 실험실이 있는데?"

"대장. 그룹이 그런 거 따지면서 돔을 버릴까?"


대셔의 말이 맞다.

그룹은 결정하면 번복하지 않는다.


이런 거 따지면서 돔을 아꼈다면 1번 돔을 안 버렸을 거고 그 꼬라지로 방치하지 않았을 거야.


"그룹은 72번 돔 주민들을 챙기지 않을 거야."

"그것까지 알아냈어?"

"주민대표가 먼저 이주에 대한 얘길 꺼냈는데 나머지 3명이 거절하는 뉘앙스를 풍겼어."

"애매하게 그게 뭐야? 거절이면 거절이고 승낙이면 승낙이지 거절하는 뉘앙스는 뭐야?"


애매한 돈더의 말 때문에 살짝 화난듯한 댄서.


"녹음을 할 걸 그랬네."


대셔가 살짝 혀를 차며 말했다.


"내부분열 중이니까 쉽게 연구소 2개, 공장, 실험실을 파괴할 수 있다?"

"응. 그리고 네가 말만 잘하면 주민들을 대피시켜서 돔도 파괴할 수 있어."

"여기 주민들은 어디 가?"

"77번 돔으로 가야지."

"자리가 있을까?"

"77번 돔은 그룹이 만든 돔 중에서 4번째로 커. 충분히 가능해."


돈더는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른다.

7번 돔에 있는 주민들을 전부 77번 돔으로 대피시켰다. 무기공장 때문에 주민들 거주지역이 다른 돔에 비해 작았지만 생각보다 많은 주민들이 이주했다.


77번 돔에 원래 살던 주민들.

이들은 원래부터 77번 돔에서 살고 있었다. 그룹이 77번 돔을 버려서 떠난 주민들도 있지만 많지 않았다.


아무리 4번째로 큰 돔이라지만 많이 힘들 것 같다.


"우선 관리청장부터 만나보자."

"그 사람을 왜?"


눈을 크게 뜨고 물어보는 대셔.


"나는 뉘앙스 말고 확실한 말을 듣고 싶어."

"우리가 묻는 말에 솔직히 말해줄까?"

"대셔, 넌 이게 잘못됐어. 왜 시도도 안해보고 포기하는 말을 하냐?"

"그 놈들이 얻을 게 없는데 말해주냐는 거잖아."

"얻을 게 왜 없어."

"응?"


셋은 의아해 하며 날 보고 있다.


나는 그룹이 원하는 걸 하나 가지고 있다.

정확히 말하면 내가 그걸 뺏어올 수 있다.


'복제기술.'


소민 덕분에 거짓말만 잘하면 그룹을 뜻대로 움직일 수 있다.


솔직히 말해서 통할 거란 생각은 안한다. 대신 시도는 할 수 있다.


["하지마."]

"소민?"


"어디!?"

"근처에 있어?"

"싸울 준비해."


갑자기 온 소민의 무전 때문에 내가 놀라자 돈더의 명령대로 싸울 준비를 댄서와 대셔.


댄서는 단검을 꺼냈고 대셔는 기습에 대비하기 위해 주변을 살핀다.


["네 표정 보니까 복제기술로 그룹에 협박하려는 거 같은데 이건 1급기밀이라 나 밖에 몰라."]

"아, 그러냐?"

["응. 말해봤자 아무도 모르니까 입 닫고 있어."]

"알았다."


소민의 갑작스러운 무전이 이럴 땐 도움이 되지만 내 모든 게 소민이 알게 되는 거 같아서 짜증나니까 최대한 빨리 무전기 채널을 바꿔야겠다.


"어디서 보고 있냐?"

["알 거 없어. 당분간 널 미행할 거니까 그렇게 알아."]

"내 사생팬은 빨간옷으로 충분해."


"빨간옷도 있어!?"

"어디야?!"

"방심하지마."


셋은 좀 더 진지해졌다.


댄서는 단검을 꽉 쥐었고 대셔는 아까보다 더 빠르게 눈동자를 굴리고 있다.

돈더도 싸울 자세를 잡는다.


너희 들리게 말한 내 잘못이다.


["당분간 널 미행할 거니까 그렇게 알아. 그리고 도와주는 건 이번 뿐이야."]

"이게 도와준 거냐. 너희 기밀이 불필요한 사람까지 알게 되니까 막는 거지."

["뭐가됐든 똑같잖아."]

"안 똑같아."


웃으며 무전을 끊는 소민.


근데 내가 소민의 말을 들을 필요있나?

다르게 생각하면 이건 나한테 방법을 하나 알려준 거 아닌가?


"기분 나쁘니까 웃지마."


댄서 말에 웃음을 멈췄다.


"경계 그만해. 소민도 없고, 빨간옷도 없으니까."


내 말에 다들 자세를 바로 잡고 댄서는 단검을 집어넣는다.


우린 관리청으로 왔고 평범한 사람처럼 접수해서 관리청장실에 왔다.


"원래 이렇게 쉽게 만날 수 있는 사람이야?"

"미리 약속을 잡아야 만날 수 있어."


누구나 댄서와 같은 질문을 할 수 있다.

돈더 말대로 미리 약속을 잡아야 하고 관리청장이 거절하면 만날 수 없다.


옆집 아저씨처럼 쉽게 만날 수 있는 사람이면 주민들이 불만제기하려고 문전성시 하고 있겠지.


"오래 기다렸습니다."


기분 나쁜 웃음을 지으며 들어오는 한 남자.

아주 잠깐이었지만 우릴 보고 기다렸다는 표정을 지었다. 생긴 것도 엄청 간사하게 생겨서는...


"생긴 게 재수없다. 그치?"


댄서가 우리만 들리게 말했다.

참지 못하고 작게 짧게 웃음소릴 내는 돈더와 대셔.


"즐거운 일이라도 있으셨나요? 다들 기분이 좋아보이시네요."

"웃으시면서 들어오신 거 보면 청장님도 좋은 일 있으신가봐요?"


돈더는 일부러 높임말을 쓴 거 같다.

뭐랄까, 아직은 발톱을 숨기는 느낌으로.


"산타클로스 그룹 내에서 제일 유명한 분이 오셨는데 제가 안 웃을 수 있나요."


대놓고 말할 줄 몰랐네.

뻔뻔하게 나올 정도로 가진 패가 많다는 뜻인가?


"그래서, 절 찾아오신 이유가 뭐죠?"

"72번 돔을 없앤다며?"

"들었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최근 쥐새끼 한 마리가 돔에 들어와서 정보를 빼간다고 들었거든요."


돈더를 살짝 노려보는 관리청장.

곧장 돈더를 본 거 보면 전부 확인하고 있었다는 뜻이 된다.


'이거이거 상황이 꽤 재밌게 흘러가잖아!!'


"맞습니다. 그룹은 72번 돔을 버릴 겁니다."

"이유는?"

"당신이 더 잘 알지 않나요? 그룹이 무언가를 버릴 때의 이유."

"필요없으니까."

"맞습니다. 그룹은 지금 필요가 없는 돔을 하나씩 처분한 다음 필요에 따라 돔을 다시 지을 예정입니다."


무기공장에서 본 새로 만드는 콘크리트.


"필요없어서 없애는 돔을 왜 다시 짓지?"

"위치 때문입니다. 아시다시피 지금 있는 돔들은 급해서 막 지었습니다. 덕분에 그룹이 관리하기 힘들어 하고 있지요."

"관리청장 자리를 만든 이유가 그거 때문이잖아."

"글쎄요. 그건 저희도 모르겠습니다. 제가 아는 건 위치 때문이라는 것 뿐입니다."


납득이 되는 듯 하면서도 납득이 안된다.

돔 관리 때문이라고 안했음 납득이 됐을 수도 있다. 그런데 돔 관리가 힘들어서 위치를 바꾼다?


각 돔마다 관리청장은 왜 둔 건데?

돔 관리를 보다 확실하고 철저하게 하기 위해서 대표를 뽑아서 앉혀놓은 거잖아.


"돔을 없애든 다시 짓든 내가 알 바는 아니야."

"당신이 알아야 할 건 뭐죠?"

"주민들. 여기 살고 있는 주민들의 터전은 보장해주고 없애는 거야?"


눈을 기분 나쁘게 뜨고 우릴 번갈아가며 보는 관리청장. 손깍지를 끼고 턱을 받치고 다릴 꼰다.


"비용이 너무 많이 듭니다."

"지금 비용이라고 했어!?"


크게 화를 내는 댄서.

옆에서 대셔가 댄서를 잡고 어깨를 주무르며 진정시킨다. 돈더는 헛웃음을 짓고 있다.


"그룹이 돔을 새로 지었을 때 돔 안을 어떻게 구성하려고 하는 지 아직 모릅니다."

"모르는데 비용문제를 꺼내?"

"미완성 설계도를 봤습니다. 새로 지을 돔 안에 주거공간이 없었습니다."

"그게 왜 없어!!"

"흥분하지마, 댄서."


이번에는 돈더가 댄서를 막았다.


"그룹의 계획이 뭐야?"

"모릅니다."


돈더의 질문에 딱잘라 말하는 관리청장.


"전 흔하디 흔한 직급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저에게 그룹이 알려줄까요?"


다 아는데 모르는 척 하고 있는 것 같은 저 표정과 말투, 행동이 너무 신경쓰인다.


너희는 손바닥 안에 두고 가지고 놀 거야 라고 우리한테 말하고 있는 거 같아.


"미완성 설계도에는 뭐가 있었지?"


대셔가 물어봤다.


"말씀드릴 수 없습니다."


"그냥 우리 스타일대로 다 쓸어버리자!! 이런 거 하고 대화한 시간이 아깝다!!"

"댄서, 얌전히 있어. 급발진 한다고..."

"그래!! 댄서 말이 맞아!! 우리 스타일대로 불도저처럼 밀고 나가자!!"

"대장?"


댄서가 한 말이 맞다.

돈더는 댄서를 진정시키려고 했지만 댄서가 한 말이 맞잖아?

대셔는 옆에서 놀라고 있다.


"이제야 말이 통하네!!"


단검을 손에 쥐는 댄서.


"지금 이게 뭐하는 거죠?"

"뭐하는 거긴 ㅅㄲ야!! 다른 방식으로 해보려고 해도 도움이 안주면 어쩌겠어!! 우리 스타일대로 해야지!!"

"대셔."

"응."

"언제부터 이게 우리 스타일이 됐냐?"

"이 팀에 처음 들어왔을 때부터."

"에휴..."


돈더는 한숨을 크게 쉬더니 관리청장 앞에 섰다.


"우리 대장은 이런 사람이야."


관리청장의 목을 잡았다.


"이게... 이게 무슨... 짓입니까!!"

"인정하기 싫지만 내 대장이 많이 무식해."

"보면 압니다!!"

"농담하는 거 아니니까 진지하게 들어."


금방이라도 울 거 같은 표정을 짓는 관리청장.


"나와, 돈더. 해도 내가 해. 가만히 생각해보니까 이 자식 우릴 지 손바닥에 넣고 휘두르려고 했잖아?"


고개를 끄덕이는 돈더와 대셔.


"야, 댄서."

"응?"

"아무도 못 들어오게 문 막아."

"응!!"


댄서한테 브륀힐데를 전송해줬고 댄서는 사슬과 단검을 이용해서 문을 막았다.


돈더는 관리청장의 목을 놓았다.


"구조요청 한 거 알아. 근데 저렇게 문을 막았는데 누가 여기 들어올 수 있을까?"

"너희들!! 지금 실수하는 거야!!"

"실수? 실수는 네가 했어. 겁도 없이 우릴 네 방으로 부른 거 ㅅㄲ야."

"너희는 절대 그룹을 이길 수 없어!!"


우리가 그룹을 이길 수 없어?

무슨 근거로 이딴 개소리를 하는 걸까?


정확도는 떨어지지만 그룹의 중요시설 전부의 위치를 가지고 있다.


소민이 준 USB도 잘만 하면 다시 복구할 방법도 여기 오기 전에 생각해냈다.


"여긴 무기공장이 있어!! 네가 파괴한 공장보다 규모는 작지만 더 강하고, 튼튼한 무기를 만들고 있어!!"

"그게 뭐?"

"뭐긴!! 너희를 이길 수 있다는 거지!!"

"그딴 걸로 우릴 이기겠다고 말하는 것부터 난 이해가 안 가. 그딴 거에 우리가 질 거였음 그룹을 없애겠다는 목표따위 잡지 않았어."

"허세부리지마!!"


순간이었지만 관리청장의 얼굴에서 잔뜩 겁 먹은 얼굴을 봤다.


내가 한 말 중 틀린 게 없고 우린 그딴 거에 지지 않을 자신이 있다.


7번 돔 무기공장에서 본 충격흡수 값옷?

내 힘을 전부 흡수했다면 말이 다르겠지만 전부 흡수하지 못했다.


그 갑옷보다 튼튼해?

나는 힘을 더 주고 때리면 된다.

더 낼 수 있는 힘이 차고 넘친다!!


"대셔는 이 놈이 도망 못치게 단단히 묶어놔. 돈더는 연구소에 가서 A2 백신과 A3 백신에 대한 데이터를 전부 가져오고."

"AA4 백신은?"

"아아. 그것도. 하마터면 큰일날 뻔 했네."

"셋 다 없으면?"

"셋 중 둘이든 하나든 있는대로 가져와."

"난 없을 때를 물어봤어."

"없을 수 없으니까 하는 말이야."

"알았어."


"나는? 나는 뭐해?! 빨리 말해줘!!"


댄서는 초롱초롱한 눈으로 날 보고 있다.

얘는 내 옆에 두는 게 제일 좋기 때문에 단독행동을 시킬 수 없다.


"아아. 대셔는 돈더 도와줘. 규모가 워낙 커서 혼자하기 힘들 거야."

"괜찮아. 커미트랑 블리첸 불렀어."

"그 연놈들은 내 말은 안 듣고 왜 네 말만 잘 듣냐."

"내가 리더잖아."

"난 대장이야!! 내 말을 더 잘 들어야 되는 거 아님?"

"나한테 묻지마."


돈더는 빠르게 관리청장실을 나갔다.


"다 묶었어."

"좋아!! 우선 주민대피 부터 시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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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26화 빨간옷. 22.06.04 14 2 14쪽
25 25화 다시 72번 돔. 22.06.03 14 2 15쪽
24 24화 도깨비 +2 22.06.02 15 2 15쪽
23 23화 유실물. 22.06.01 15 1 15쪽
22 22화 대피와 연구소. 22.05.31 15 1 15쪽
» 21화 72번 돔. 22.05.30 15 1 15쪽
20 20화 빅선과 큐피트 22.05.28 13 1 15쪽
19 19화 과거. 22.05.27 13 1 15쪽
18 18화 나는 안 죽어. 22.05.26 14 1 15쪽
17 17화 공장장. 22.05.25 14 1 15쪽
16 16화 무기공장과 감염자. 22.05.24 13 1 15쪽
15 15화 할배와 소민. 22.05.23 13 1 15쪽
14 14화 영역다툼. 22.05.21 14 1 15쪽
13 13화 할 일. 22.05.20 13 1 15쪽
12 12화 정보교환. 22.05.19 13 1 15쪽
11 11화 약해진 나. 22.05.18 15 1 15쪽
10 10화 부사수. 22.05.17 14 1 15쪽
9 9화 하청업체. 22.05.16 19 1 15쪽
8 8화 루돌프 수령. 22.05.14 26 1 15쪽
7 7화 1번 돔. 22.05.13 24 1 16쪽
6 6화 무기. 22.05.12 30 1 16쪽
5 5화 동료. 22.05.11 37 1 15쪽
4 4화 누굴 위해. 22.05.11 42 1 15쪽
3 3화 감염자. 22.05.11 65 1 15쪽
2 2화 산타클로스. 22.05.11 122 1 17쪽
1 1화 돔. +4 22.05.11 474 9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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