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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cm 님의 서재입니다.

버섯 때문에 멸망한 썰 푼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완결

121cm
작품등록일 :
2022.05.11 15:52
최근연재일 :
2022.07.05 10:00
연재수 :
53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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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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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
글자수 :
354,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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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5.2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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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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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19화 과거.

DUMMY

19화 과거.



[72번 돔.]


"산타의 팀원 중 1명이 왔다갔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사실입니까?"


주민대표가 물어본다.


"사실입니다. 아무것도 안했답니다."


바이러스 연구소장이 대답해준다.


72번 돔 관리청장실에서 회의를 하고 있다.


72번 돔의 관리청장.

72번 돔의 백신 연구소장.

72번 돔의 바이러스 연구소장.

72번 돔의 주민대표.


4명이 둘러앉아 7번 돔에서 생긴 일에 대한 것과 그룹이 산타를 주시하기 시작한 것에 얘기를 하고 있다.


"72번 돔은 현재 그룹의 주력 돔이 됐습니다. 무기공장, 백신 연구소, 바이러스 연구소, 실험실 등등."


주민대표가 말했다.


"알고 있습니다."

"알고 있다는 말만 하시면 안됩니다, 청장님. 산타의 부하가 왔다간 지금, 산타가 언제 여길 노릴 지 모릅니다. 그리고 어제 그룹에서 내려온 공문을 봤습니다."


"7번 돔이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관리청장의 말에 바이러스 연구소장과 백신 연구소장이 크게 놀란다.


"산타의 팀원이 여길 왔다갔기 때문에 지금 쯤 산타의 귀에 들어갔을 겁니다. 주민대표로서 말하겠습니다. 하루빨리 이 불안을 없애주십시오!!"

"주민대표는 아무것도 모르는군요."

"무슨 말씀이십니까, 청장님?"

"그룹은 필요없다 판단되면 뭐든 쉽게 버립니다. 만약 72번 돔의 필요성이 없다 판단되면 버릴 겁니다."

"그룹이 버리겠다고 하면 받아들이라는 말씀이세요?"


표정없이 고개를 끄덕이는 관리청장.


바이러스 연구소장도 백신 연구소장도 이게 맞는 거라며 관리청장 말에 힘을 실어준다.


"저희들이 새로 살아갈 장소를 마련해주시면 언제든 버림 받겠습니다. 그 정도는 해주실 수 있잖습니까."

"돈은 누가 내죠?"

"지금 돈이라고 하셨습니까, 청장님?"

"네. 물론 주민들의 안전이 1순위 맞습니다. 그걸 항상 신경쓰고 있죠. 근데 돈이 너무 많이 들어요. 내가 승인요청을 해도 그룹이 해줄까요?"

"말을 이상하게 하시네요. 그룹이 승인을 안해준다? 저희는 1순위가 아니라는 뜻입니다."


주민대표의 말에 크게 웃는 3명.


"현재 72번 돔은 무기공장, 백신 연구소, 바이러스 연구소, 실험실 때문에 규모가 커진 돔 중 하나인 거 잘 아실 겁니다."


3명 모두 고개를 끄덕인다.


"그룹이 투자도 많이 하고 있는 거 압니다. 그룹의 대표님들도 몇 번이나 왔다가셨죠. 산타 1명 때문에 모든 걸 포기한다? 이건 말이 안됩니다!!"


"말이 안되는 걸 해내는 게 그룹입니다. 72번 돔에 있는 연구소들과 실험실, 무기공장은 서브입니다. 메인이 아니기 때문에 그룹은 언제든 돔과 주민들을 버릴 겁니다."


대수럽지 않게 말하는 관리청장을 보며 어이없어 하는 주민대표.


백신 연구소장과 바이러스 연구소장은 이런 일을 한두번 겪어본 게 아닌 듯 반응이 아예없다.


"저희는 누굴 믿고 살아야 하는 거죠?"

"누굴 믿긴 누굴 믿습니까. 이런 나라에서 믿을 건 자기 자신 뿐입니다. 품종개량으로 많은 양의 버섯을 생산하기 위해 만든 것에 그런 바이러스가 생성될 지 누가 알았겠습니까."

"그렇게 따지면 전부 그룹 잘못..."

"말을 아끼십시오, 주민대표."


주민대표를 죽일듯이 째려보는 3명.


"당신들이 이 정도 생활을 할 수 있는 게 누구 덕인 지 잊은 겁니까? 그리고 방금 누굴 믿고 살아야 되냐고 물었는데 5년 전 과거를 들추면서 그룹의 잘못을 얘기하고 싶으신 겁니까? 상당히 모순됐군요."

"그건... 제가 잘못했습니다, 청장님."


"잘못을 알고 있다니 다행입니다. 저희가 주민 분들께 해줄 수 있는 약속은 3개입니다. 산타나 다른 놈들이 여길 공격하면 1순위로 여러분을 지킨다."

"네..."

"두번째는 그룹이 이 돔을 버릴 때 여러분을 대피시킬 수 있게 금전을 요구한다. 세번째는 여러분들이 그룹에 불만을 품어도 저희는 끝까지 주민분들을 케어한다. 아시겠습니까?"

"알겠습니다."


주민대표를 고개를 숙이고 두 손을 덜덜 떨고 있고 나머지 3명은 자리에서 일어난다.


"점심시간이니까 밥이나 먹으러 가죠. 대표님은 여기 더 계실 건가요?"

"제가 낄 자리는 아닌 것 같습니다. 제가 낄 자리는 이 정도면 충분합니다."

"알겠습니다. 여기서 좀 더 쉬시다가 돌아가시죠."


3명은 방에서 나갔고 주민대표는 머리 끝까지 올라온 화를 어떻게 해야 좋을 지 몰라서 끙끙대고 있다.


"여기 맞아요?"

"맞다니까 몇 번을 말 해."

"이 문양을 3번째 보고 있어요."

"잘 봐. 끝이 미묘하게 다르잖아."

"그래요?"


밖에서 처음 듣는 목소리에 반응하는 주민대표.

무언가에 홀린듯이 문을 열었고 문 옆에서 시끄럽게 떠들고 있던 사람은 돈더와 대셔다.



#



[99번 돔.]


"소민입니다. 들어가도 되겠습니까?"

"들어와."


소민은 커다란 문에 달린 손잡이를 잡고 힘을 주고 돌려 문을 열고 방 안으로 들어왔다.


커다란 의자에 앉아 뒤통수를 보여주고 있는 남자에게 가까이 다가가 가볍게 목례를 하고 차렷자세로 서 있다.


"4번 무기공장이 파괴됐다며?"

"네."

"13번 돔도 파괴되고."

"네."

"이 짓을 한 게 네 대장이었던 산타고."

"네."


의자에 앉은 남자는 한참을 가만히 있다가 의자를 돌려 소민을 쳐다본다.


"산타를 막을 방법. 있어?"

"아시다시피 산타의 부모님이 44번 돔의 백신 연구소와 바이러스 연구소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둘을 인질로 잡자?"

"아니요. 두 사람은 산타가 죽은 줄 알고 있습니다. 그룹에서 산타를 버릴... 아니, 산타가 그룹을 나갈 당시 그룹에서 죽었다고 알렸습니다."

"내 결정이었나?"


조심히 고개를 끄덕이는 소민.

남자는 헛웃음 짓고는 책상서랍에서 무언가를 꺼내 소민에게 건낸다.


소민은 조심히 그것을 받고 무언인 지 확인해본다.


"당시 산타에 대한 모든 기록이 담긴 USB야."

"기록 말씀이십니까?"

"응. 산타가 그룹에 들어온 배경부터 시작해 4년동안 그룹에서 한 일이 전부 들어있지."

"저한테 이걸 왜 주시는 지."

"산타의 부모에게 그걸 줘. 그리고 내용 마지막에 산타는 죽지 않았다고 써 놨어."

"죽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면 두 사람이 어떻게 반응할 지 예상이 안됩니다."


남자는 크게 웃기 시작했고 소민은 몇 번을 생각해도 남자의 의도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부모는 자식이 위험한 일 하는 걸 좋아하지 않아. 지금 산타가 하는 일은 위험해도 너무 위험한 일이야."

"맞습니다."

"무슨 짓을 해서든 아들을 막겠지. 아님 다시 그룹에 돌아오라고 할 거야."

"만약 산타가 그룹에 돌아오면 어쩌실 겁니까?"

"어쩌긴. 죽여야지."

"네?"

"부모도 같이."

"......"


"표정이 왜 그래?"

"아닙니다."


남자는 자리에서 일어나 소민의 옆으로 자릴 옮겼고 소민은 더 긴장한 채로 자세를 바로 세웠다.


남자는 소민의 긴장을 풀어주려는 건 지 소민에게 어깨동무를 한다.


"우리가 돔을 버리는 이유와 똑같아. 그리고 돔을 왜 다시 짓을까?"

"민심회복입니다."

"맞아. 우린 지금 이 나라에서 하고 싶은 건 다 하고 있어. 동맹국에게 돈도 받고 있고 실험을 위해 미친짓도 하고 있지."

"알고 있습니다."

"언제쯤 바이러스를 종식시킬 수 있을 지 모르겠지만 우린 우리 나름대로 최선을 다 하고 있는 거야. 맞지?"


격하게 고개를 끄덕이는 소민.


"다수를 위한 소수희생. 그룹의 철학이지. 너도 이해하고 있고 여러번 실천했잖아."

"맞습니다."

"소민."

"네."


"나는 네 가족을 지켜주고 있다. 이걸 잊지마라."

"걱정마십시오. 저는 절대 그룹을 배신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룹이 시키는 일은 전부 합니다."

"그럼 됐어."


남자는 만족한 듯 크게 웃는다.


"산타 말고 도깨비랑 빨간옷도 예의주시해. 다른 놈들은 우리한테 끼칠 영향력이 없으니까. 이건 나보다 네가 더 잘 아니까 알아서 잘 할 거라 믿는다."

"네. 근데 킬러가 아니라 왜 빨간옷인 지 모르겠습니다. 빨간옷은 무능력해서..."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구나."

"네?"


남자는 또 크게 웃더니 소민을 쳐다본다.


"내가, 아니. 그룹에서 킬러가 아니라 빨간옷을 예의주시하는 이유는 네가 직접 찾아봐. 너라면 금방 찾을 거야."

"알겠습니다."


어깨동무를 풀고 다시 자리로 돌아가 앉는 남자.

소민은 여전히 불편해 하는 기색이 역력하다.


"궁금한 게 있다고 하던데 뭐지?"

"네. 실은 버섯에 관한 것입니다."

"그래? 내가 아는 거라면 대답해주지."

"전부 아시는 걸로 알고 있는데 아닙니까?"

"하하하하하하하!!"


남자의 웃음소리에 압도된 듯 살짝 느슨해졌던 자세를 다시 딱딱하게 잡는 소민.


"표정, 행동, 말투, 목소리. 나를 무서워 하고 상당히 불안해 하는데 말은 아니네?"

"죄송합니다. 궁금한 걸 못 참다보니. 시정하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허리를 숙여 사과하는 소민.


"아니야. 난 이런 게 좋아. 알고 싶은 게 뭐지?"

"버섯으로 몇 가지 실험을 했다고 들었습니다. 실험내용을 알려주실 수 있으십니까?"

"이 실험은 5년 전부터 시작했어."

"바이러스 시작 때부터 말씀입니까?"


남자는 고개를 끄덕인다.


"처음에는 바이러스 종식을 위함이었지. 근데 방향을 잘못 잡은 덕분에 우린 병기를 만들어버렸어."

"병기 말씀이십니까?"

"응. C5 백신의 기초가 되버렸지."

"감염자를 조종할 수 있는 백신."

"맞아. 하지만 실패작이라 전량폐기를 진행 중이야."


소민은 자기도 모르게 침을 크게 삼킨다.


"그리고 감염자의 진화. 우린 병기를 실험하던 중 감염자를 진화시킬 수 있는 걸 알아냈다."

"의식이 있는 감염자가 비감염자와 대화가 가능한 이유가 설마..."

"맞아. 우리가 진화시킨 거고 앞으로 예상못한 진화를 보여줄 거라 예상하고 있다."



#



"허억!?"

"대장이 눈을 떳어!!"


대셔의 목소리.


"멀쩡해?!"


돈더의 목소리.


"여기 어디야?"

"이 멍청아!!"


내 머리를 진짜 세게 때리는 댄서.


"아파!!"

"아프라고 때리는 거야!!"

"왜 화를 내고 그러냐."

"화 안 나게 생겼어!! 이젠 진짜 모르겠어!!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면서 사는 거야?!"


크게 화를 내는 댄서 옆에서 웃고 있는 돈더와 대셔.


낯이 익은 배경인 거 보니 77번 돔이구나.

이 집은 우리가 쓰던 아지트고.


"에구구. 나 어떻게 찾았어?"

"어떻게 찾긴. 할배가 루돌프에 추적장치를 달아놨고 알려줬었어."

"넌 적당히를 몰라? 무슨 생각으로 그런 짓을 하냐?"

"공장을 파괴할 생각 하나로 이런 짓을 했지."


"뿌듯해 하지마!!"


또 내 머리를 세게 때리는 댄서.


"아프니까 그만 때려!!"

"벌써 며칠이나 지난 줄 알아?"


댄서는 울먹이며 말하기 시작했다.

돈더는 댄서를 위해 대셔를 데리고 밖으로 나간다.


"얼마나 지났어?"

"3주."


생각보다 엄청 오래 누워있었네.


루돌프 발사 후에 기억이 아예없다.

폭발의 규모도 모르고 폭발 속에서 어떻게 살아나왔는 지 조차 모르겠다.


"아픈 곳이 없는 거 보면 나 많이 안 다쳤나봐?"

"안 다치긴 무슨. A2 백신 때문에 회복이 빠른 거잖아. 자기가 맞은 백신에 효과도 몰라?"


A2 백신에 그런 효과는 없다.

아마도 A3 백신 때문이겠지.

A3 백신의 효과는 한 달인데 3주를 누워있었네. 몸이 또 약해지고 있겠구나.


"걱정끼쳐서 미안해. 그래도 임무는 끝냈으니까 그만 화내. 나 안 죽었잖아."


"끄억!! 야, 댄서. 이거한테 이런 면이 있었냐?"


트림을 거하게 하면서 모습을 보이는 남자.

이 놈은 우리가 77번 돔 관리를 맡긴 남자다.


프랜서.

맡은 일에 열심히 하고 최선을 다 하는 놈이라 믿을 수 있겠다 싶어서 77번 돔을 맡겼다.


지금까지 문제없이 돔을 잘 운영하는 거 보면 믿길 잘했다 생각이 든다.


'빅선 부부 추천이었지만.'


"야 너 술냄새 엄청 나."

"술을 마셨으니까 술냄새가 나지 멍청아. 댄서, 이거 왜 이렇게 멍청해졌냐?"

"누구보고 멍청이라는 거야!!"


프랜서의 머리를 때리는 댄서.


"뭐 중요한 건 이게 아니고. 간만에 와서 하는 게 짬처리냐? 돔에 빈 집이 많다지만 이건 아니지."


프랜서는 기다렸다는 듯이 나한테 불만을 쏟아낸다.


"주민들은 아무 잘못없는데 죽게 놔두냐?"

"왜 잘못이 없어?! 댄서한테 다 들었어, 인마."


할 필요없는 말까지 프랜서한테 했나보네.


"그룹을 맹신? 충성도가 높아? 이런 것들은 그룹 놈들이랑 똑같아!! 차라리 신을 믿으라고 해!! 믿을 게 없어서 그룹을 믿냐? 신을 믿으면 신앙심이라는 좋은 단어라도 붙여주지. 그룹을 믿으면 붙을 단어가 뭐 있냐? 아아!! 있네있어!! 사이비 ㅅㅂ!!"


프랜서가 이렇게 흥분하는데는 이유가 있다.


그룹 때문에 가족을 포함해서 모든 걸 잃었다. 하나부터 열까지 전부.


원래 내 팀원이었는데 전투 중 왼쪽다리를 잃어서 어쩔 수 없이 77번 돔을 맡겼다.


빅선 부부가 돔을 맡기자는 제안을 해주지 않았으면 난 13번 돔으로 보내고 나름의 평안한 삶을 살아주길 바라고 있었다.


"너는 프랜서한테 그 말을 왜 했냐? 이렇게 흥분할 거 알잖아."

"이 아저씨 성격 몰라? 궁금한 건 다 알아야 되는 거. 특히 그룹 관련 일이면 무조건이고. 나 이 아저씨 때문에 4일동안 아무것도 못했어. 잠도 못 잤고, 밥도 못 먹고, 일하는 중도 아닌데 못 씻었어. 화장실도 가는 둥 마는 둥 했고."


4일의 악몽이 생각났는 지 표정이 심각하게 썩어가는 댄서.


"같이 있으면 짜증나니까 나도 나가 있을래."

"그래."


밖으로 나가는 댄서.


"이제 슬슬 복귀하지?"

"복귀? 너 지금 복귀라고 했냐?"

"할배한테 부탁하면 의족을 만들어 줄 거야. 그것도 개쩌는 걸로."

"내가 돔 맡을 때 너한테 뭐라고 한 지 잊었냐?"

"프랜서라는 이름을 줘서 고맙다. 하지만 난 그룹과 직접 충돌은 피하고 싶다. 너무 무섭다. 난 항상 너희들 뒤에서 보조해주겠다."

"토씨 하나 안 틀리고 기억하면서 복귀하라고 하냐?"

"솔직히 말할게. 빅선 부부는 이제 틀렸어."


깜짝 놀라며 날 보는 프랜서.


술이 깬 듯 눈동자에 초점이 돌아왔고 얼굴 색이 확 변했다.


"형, 누나가 왜?"

"알다시피 난 둘을 감당 못해."

"어쩌려고?"

"둘을 팀에서 추방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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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26화 빨간옷. 22.06.04 14 2 14쪽
25 25화 다시 72번 돔. 22.06.03 14 2 15쪽
24 24화 도깨비 +2 22.06.02 15 2 15쪽
23 23화 유실물. 22.06.01 15 1 15쪽
22 22화 대피와 연구소. 22.05.31 15 1 15쪽
21 21화 72번 돔. 22.05.30 15 1 15쪽
20 20화 빅선과 큐피트 22.05.28 14 1 15쪽
» 19화 과거. 22.05.27 14 1 15쪽
18 18화 나는 안 죽어. 22.05.26 14 1 15쪽
17 17화 공장장. 22.05.25 14 1 15쪽
16 16화 무기공장과 감염자. 22.05.24 13 1 15쪽
15 15화 할배와 소민. 22.05.23 14 1 15쪽
14 14화 영역다툼. 22.05.21 15 1 15쪽
13 13화 할 일. 22.05.20 14 1 15쪽
12 12화 정보교환. 22.05.19 14 1 15쪽
11 11화 약해진 나. 22.05.18 15 1 15쪽
10 10화 부사수. 22.05.17 14 1 15쪽
9 9화 하청업체. 22.05.16 19 1 15쪽
8 8화 루돌프 수령. 22.05.14 27 1 15쪽
7 7화 1번 돔. 22.05.13 24 1 16쪽
6 6화 무기. 22.05.12 30 1 16쪽
5 5화 동료. 22.05.11 37 1 15쪽
4 4화 누굴 위해. 22.05.11 42 1 15쪽
3 3화 감염자. 22.05.11 65 1 15쪽
2 2화 산타클로스. 22.05.11 122 1 17쪽
1 1화 돔. +4 22.05.11 475 9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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